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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찾아주세요”…‘고사리손’으로 지갑 들고 지구대 찾은 어린 남매
사회사회일반 2024.07.08 23:25:31누군가 잃어버린 지갑을 주운 남매가 부모와 함께 선행을 펼친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경찰관님 감사해요. 어린이에게 주어진 선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강원도의 한 지구대 앞에 트럭 한 대가 멈춰서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트럭에서 젊은 부부와 어린 남매가 내리자 이를 지켜보던 경찰관은 문을 열어 가족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지구대 안에 있는 경찰관을 발견한 부부도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했다. 이들 가족이 지구대를 찾은 이유는 마트 주차장에서 습득한 지갑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서였다. 여자아이가 자신의 오른손에 들고 있던 지갑을 양손으로 건네자 경찰관은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했다. 아이들이 찾아온 지갑은 무사히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받은 경찰은 아이들에게 경찰 마스코트인 ‘포순이’와 ‘포돌이’ 인형을 선물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기특하고 귀엽다” “아이들이 선한 기억으로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속보] 尹, 하와이로 출국…나토 정상회의 등 안보 순방 개시
정치정치일반 2024.07.08 23:24:01윤석열 대통령이 2박5일 일정으로 8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하와이에 위치한 인도 태평양 사령부를 방문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를 통해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글로벌 공조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11시께 미국 순방의 첫 방문지인 하와이 호놀룰루 방문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 편으로 출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1차관,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이 배웅에 나섰다. 윤 대통령 부부가 공항에 도착하자 이상민 장관이 차량 앞에 나가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착용했다. 동반한 김건희 여사는 흰색 블라우스, 짙은회색 자켓과 검정 치마 투피스 정장, 왼손엔 검정 가방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8~11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와 미국 워싱턴DC를 차례로 방문한다. 8일에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이 안장된 미 태평양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하와이 동포 만찬간담회를 개최한다. 9일에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찾아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과시한다. 인태사령부를 찾은 윤 대통령은 사령관으로부터 군사안보 브리핑을 받고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현직 한국 대통령의 인태사령부 방문은 지난 1995년 김영삼 대통령 이후 29년 만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인태사령부는 주한미군도 관할하고 있어서 한반도 안보 수호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며 “인태지역 내 항공모함, 전략핵추진잠수함, 전략폭격기 등 주요 전략자산 전개를 건의할 권한과 운용의 책임을 보유해 미국의 한반도 확장억제에 있어서도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하와이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10일 미국 본토를 찾는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DC에서 체코, 스웨덴, 핀란드 등 5개 이상의 나토 회원국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개최한다. 같은 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는 11일이 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11일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의, 나토 동맹·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차례로 참석한 뒤 한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나토 퍼블릭포럼에 단독 연사로 나선다. 일본 외신에 따르면 IP4 정상들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목적을 ‘글로벌 공조를 통한 안보의 강화’로 설정했다. IP4 정상들은 북러 군사협력에 규탄의 목소리를 내놓고, 나토와 IP4는 협력 확대를 위한 첫 공동문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닛케이신문은 나토·IP4의 공동문서에는 사이버 공격, 가짜정보 등 새로운 위협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가 담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안보 불안은 가중시키는 러시아에 외교 원칙을 재차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북러의 군사협력은 한반도와 유럽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결정적인 위협이자 심각한 도전”이라며 “러시아 측은 결국 자신에게 남북한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인지 잘 판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김정은, 김일성 사망 30주기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국제국제일반 2024.07.08 23:21:01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사망 30주기를 맞은 8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김정일 12주기 때 방문한 이후 올해 첫 방문이다. 추모 행사에 참석한 간부들은 '김정은 배지'와 '김일성·김정일 배지'를 섞어서 착용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민족 최대의 추모의 날인 7월 8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셨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참배에 김덕훈, 조용원, 최룡해, 리병철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최고인민위원회 대의원들, 당중앙위원회 일꾼들과 무력기관 지휘성원들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온 나라는 만고절세의 대성인, 민족의 어버이에 대한 그리움과 가장 경건한 추모 분위기에 휩싸였다"며 "우리 인민은 당 중앙의 영도(김정은) 따라 어버이 수령(김일성)의 강국 염원을 기어이 성취할 철석의 의지를 안고 주체의 최고성지를 숭엄히 우러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참가자들과 위대한 수령(김일성)과 위대한 장군(김정일)의 입상에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중앙추모대회도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됐다. 통신은 "어버이 수령의 품속에서 성장한 세대뿐 아니라 수령의 존귀하신 영상과 존함을 가슴마다에 정히 새겨안고 성장한 새 세대들 모두가 (중략) 가장 경건하고 숭엄한 추모의 마음으로 되새기며 절세위인께 최대의 경의를 삼가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곳이다. 최근 북한이 김정은 독자 우상화를 강화하면서 선대 추모 행사가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일단 올해는 예년대로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4년과 2019년 등 정주년 기일에 금수산기념궁전을 찾고 중앙추모대회도 개최했다. 한편 이날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추모 행사에 참석한 간부들은 '김정은 배지'와 '김일성·김정일 배지'를 섞어서 착용한 모습이었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김정은의 얼굴이 단독으로 새겨진 배지(초상휘장)를 처음 공개했다. 앞서 북한 주민들은 2011년 김정일 사망 이후 김일성·김정일 초상화가 새겨진 배지를 착용했다. 김정은 단독 배지가 등장하고 간부들이 이를 주요 행사 때마다 착용하기 시작하면서 북한이 김정은 우상화 작업에 보다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김정은은 지난 2일 상반기를 결산하는 노동당 전원회의를 마치자마자 당 간부들과 함께 군수공장을 비롯한 경제 현장을 찾았는데 이때도 동행한 일부 간부들이 김정은 배지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
[속보] 러 "남북 중 결정하라는 韓지도자 발언 동의하지 않아"
국제국제일반 2024.07.08 23:19:58[속보] 러 "남북 중 결정하라는 韓지도자 발언 동의하지 않아" -
[속보] 러 "남북한 등 역내 모든 국가와 우호관계 발전 지지"
국제국제일반 2024.07.08 23:18:51[속보] 러 "남북한 등 역내 모든 국가와 우호관계 발전 지지" -
[상보] 현대차 노사, 저출산·청년실업 등 사회문제 해소 머리 맞대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7.08 23:11:01현대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11만2000원 인상 등 내용을 담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8일 마련했다. 이번 합의안이 노조 찬반 투표를 통과하면 현대차(005380)는 6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하게 된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밤 울산공장에서 밤 늦게까지 열린 12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상견례 이후 46일만의 합의다. 12일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과하면 현대차 노사는 2019년 이후 6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을 이어가게 된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65% 인상(11만2000원, 호봉승급분 포함) △2023년 경영성과금 400%+1000만원 △2년 연속 최대 경영실적 달성 기념 별도 격려금 100%+280만원 지급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임금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 주식 5주 지급 등을 담았다. 이와 별개로 '글로벌 누적판매 1억대 달성'이 예상되는 9월께 품질향상 격려금 500만원과 주식20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노사는 이번 잠정합의에서 기존 근로조건 중심의 교섭 관행을 넘어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먼저 매년 60억원을 출연하는 사회공헌기금과 별도로 올해 지급되는 성과금 중 직원 1인당 1만원을 공제해 기부하고 회사는 직원 출연 금액을 포함해 총 15억원을 출연하는 ‘노사 공동 특별 사회공헌기금’ 조성에 합의했다. 특별 사회공헌기금은 저소득층의 육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돌봄 지원 활동 등에 기탁될 예정이다. 노사는 또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고 국내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생산현장 기술직을 신규 채용하는데 뜻을 모았다. 지난해 교섭에서 2025년에 300명을 고용하기로 한데 이어 올해 교섭에서도 2025년 추가 500명, 2026년 300명의 기술직 인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그룹사 차원 10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운용하 연 50억원 규모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협력사의 온실가스 감축설비 구입을 위한 총 50억원 수준의 그룹사 차원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노사는 정년연장과 노동시간 단축 등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 방향성에 대해 향후 지속 연구 및 논의하기로 했다. 이어 당장 결정할 수가 없는 정년연장이 아닌 기술숙련자 재고용 기간을 기존 최대 1년에서 최대 2년으로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협상을 바라보는 고객과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걱정과 관심 속에서 노사가 사회문제 해소와 지역사회 상생 방안을 담은 6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고객들의 끊임없는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24년판 통일교재, 윤 대통령 삼일절 기념사 수록·9·19군사합의는 삭제
사회사회일반 2024.07.08 23:04:01윤석열 대통령의 올해 삼일절 기념사가 새롭게 수록되고 9·19 군사합의서는 제외된 새 통일교육 지침서가 발간됐다. 지침서에는 북한의 대남 위협과 대외관계 변화 등을 반영됐다.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8일 통일교육 기본교재인 '통일문제 이해'와 '북한 이해' 2024년판을 각각 발간했다고 밝혔다. 통일문제 이해 목차를 보면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추진 원칙에서 '평화적 통일기반 구축' 대신 '자유민주적 통일기반 구축'이 포함됐다. 중점 추진과제에서는 지난해의 '남북 신뢰구축의 선순환 추진'과 '민족동질성 회복' 항목이 사라졌다. 한반도 분단과 남북관계 전개를 기술한 장(章)에서 지난해 '남북한 정부 수립' 목차는 올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바뀌었고, 그 내용에서는 대한민국 정부가 전체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정통성과 합법성을 가진 정부라고 강조했다. 통일 비전을 다룬 마지막 장은 제목에 '자유민주적 통일'을 명시해 정부가 추구하는 통일이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제시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2국가론' 선언과 함께 진행된 통일 지우기, 핵무력 기반 영토 완정 주장 같은 대남 노선 수정과 더욱 악화한 남북관계 상황이 수록됐다. 지난해까지 남북 간 주요 합의서를 실었던 통일문제 이해의 부록에는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담은 노태우 대통령의 1989년 특별연설과 자유·인권이 보장되는 통일을 역설한 윤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가 새롭게 실렸다. 정부가 지난달 효력을 전부 정지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 즉, 9·19 군사합의는 빠졌다. 함께 발간된 북한의 이해 교재는 북한의 유일사상 체계, 권력세습, 수령제 등 북한의 전체주의 성격을 더 상세하게 기술했으며, 북한인권 실태도 작년보다 더 비중 있게 다뤘다. 북한의 해킹 등 사이버 위협이 별도의 목차로 분리돼 부각됐고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등 북러 관계의 밀착 동향도 반영됐다. 통일교육원은 "이번 통일문제 이해는 자유·인권, 민주주의 등 헌법적 가치에 기반한 통일 비전을 제시하고, 올바르고 객관적인 정보를 통해 북한 바로 이해하기'를 통일교육의 방향성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2024 통일교육 기본교재 책자는 각급 학교, 교육청, 각종 교육훈련기관, 통일교육단체 등에 배포된다. -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6년 연속 무분규 타결 전망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7.08 22:54:06현대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11만2000원 인상 등 내용을 담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8일 마련했다. 이번 합의안이 노조 찬반 투표를 통과하면 현대차(005380)는 6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하게 된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밤 울산공장에서 밤 늦게까지 열린 12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65% 인상(11만2000원, 호봉승급분 포함) △2023년 경영성과금 400%+1000만원 △2년 연속 최대 경영실적 달성 기념 별도 격려금 100%+280만원 지급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임금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 주식 5주 지급 등을 담았다. 이와 별개로 '글로벌 누적판매 1억대 달성'이 예상되는 9월께 품질향상 격려금 500만원과 주식20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잠정합의안이 나오면서 노조가 10일과 11일 예고했던 부분 파업은 유보됐다. 이 잠정합의안이 12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면 현대차 올해 임협은 완전히 마무리된다. -
얼마나 더웠으면 오토바이 타고 가다 사망…'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 어디길래
국제국제일반 2024.07.08 22:41:09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관광객 1명이 폭염을 이기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고기온이 53.3℃까지 오른 데스밸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관광객 6명 가운데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이들이 오토바이로 배드워터 지역을 여행하다 폭염을 이기지 못하고 구조를 요청했다면서 현재와 같은 고온은 건강에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데스밸리는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 중 하나로 알려진 지역이다. 라스베이거스 기상청은 이번 주 중 데스밸리 방문자 안내센터가 있는 퍼니스 크리크의 최고기온이 54.4도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데스밸리의 역대 최고기온은 지난 1913년 7월에 기록한 56.67℃이나 일부 기상학자들은 이 기록에 의문을 제기하며 지난 2021년 7월의 54.4℃가 최고 기록이라고 주장한다. 최근 미국 서부 지역에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캘리포니아주 북부의 많은 지역에서 최고기온이 43.3℃를 넘어선 가운데 레딩은 역대 최고기온인 48.3℃를 기록했으며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역대 가장 높은 최저기온인 33.3℃를 기록했다. -
“남편 연락 안 돼요” 폭우 속 실종된 50대, 토사 매몰로 숨진 채 발견
사회사회일반 2024.07.08 22:23:33충북 옥천에서 실종됐던 50대가 수색 11시간 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8일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7시8분께 옥천군 옥천읍의 한 주택 인근에서 실종 신고됐던 A(57)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주택 뒤편 바닥에 매몰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7시41분께 그를 최종 구조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43분께 “집 뒤편으로 배수로 점검을 나갔던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후 경찰과 소방 당국이 주택 뒷산 비탈면이 무너진 것을 발견했고, A씨가 토사에 매몰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채 11시간 동안 수색 작업을 이어갔다. 경찰과 소방은 당시 7m 높이의 축대가 무너지면서 10t(톤)가량의 토사가 A씨를 덮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남3구 살면 대환영, 의사는 출입금지…숙박업소 황당한 규정 '논란'
사회사회일반 2024.07.08 22:06:24서울 강동구의 한 숙박업체가 특정 지역 주민과 의사 등을 비하하며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을 게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JTBC ‘사건반장’은 최근 여행 플랫폼에 올라온 황당한 문구가 담긴 안내문을 보도했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한 숙박업소가 확인 사항에 출입 금지 대상자를 명시해 놓았다. 미성년자 혼숙, 장기 투숙객 등은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런데 문제는 그밖에 다른 출입 금지 대상을 명시해 놓은 부분이었다. 이 숙박업소는 특정 정치 세력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말과 함께 의사들을 ‘돈에 미친 원숭이 의료꾼’라고 조롱하며 출입을 거부한다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특히 경기 서남부, 서울 강동, 강서, 강북 등에 살고 있는 20~40대를 침팬지, 오랑우탄, 고릴라라고 낮잡아 부르며 입장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강남 3구와 경기 북동부에 사는 주민들에 대해선 ‘수준 높은 국민’이라면서 대환영한다고 적었다. 해당 업체는 입장 밝히기를 거부하며 “그런 XX들은 안 오는 게 낫다. 꼴보기 싫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널로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이 숙박업소의 지침에 대해 “법적으로는 선택의 자유, 계약의 자유가 있지만 그 선택이 맞는지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강동구에서 장사하면서 강동구 주민은 오지 말라고 하는 건 뭐냐” “정치에 환장한 사람들은 진짜 주변이 피곤하다” “정치에 매몰되진 말자” “자영업자가 손님을 가려 받는 건 자유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
檢 소환 보도에…김건희 여사 측 첫 입장 "검찰과 조사방식 의견 밝힌 적 없어"
사회사회일반 2024.07.08 22:03:47'디올백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측이 "검찰 조사방식에 대한 의견을 밝힌 적이 없다"고 일부 보도에 대한 해명을 내놨다. 김 여사의 변호인인 최지우 변호사는 8일 언론에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최근 김 여사 측과 소환 일정 조율에 착수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검찰로부터 김 여사의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들은 적도 없다"고 했다. 이어 "법률가로서 처벌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 행위에 대한 소환조사 등은 법적으로 부적절할 수 있음을 검찰에 밝힌 것"이라며 "검찰과 구체적으로 조사 여부 및 조사 방식에 대한 협의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가 최근 김 여사의 측근인 대통령실 소속 조모 행정관과 유모 행정관 등을 소환하면서 김 여사 소환도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있자 김 여사 변호인도 직접 설명에 나서고 있다. 현행 청탁금지법상 공직자의 배우자인 김 여사를 처벌할 마땅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참고인 신분에 가까운 김 여사의 협조 없이는 소환조사가 쉽지 않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디올백 수수 의혹 외에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김 여사가 관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의혹도 있는데 디올백 수수 의혹과 같이 조사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
尹대통령, 국회에 환경 김완섭·방통위 이진숙·금융위 김병환 인사청문 요청
정치대통령실 2024.07.08 21:51:41윤석열 대통령은 8일 김완섭 환경부장관 후보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국회에 요청했다. 여야는 각각 환경노동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무위원회에서 청문회 개최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달 4일 이들 후보자에 대한 인선을 단행한 바 있다. 김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행정고시 36회로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등을 역임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자는 예산 및 정책 분야의 정통 관료 출신"이라며 "환경 분야 예산 편성과 사회 정책 조정 업무를 두루 거쳤고, 윤석열 정부에서 두 차례 예산 편성을 총괄하는 등 누구보다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특히 기후 변화 대응 등 최근 환경 이슈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점을 감안해 폭넓은 시야를 갖고 균형감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 분야에 대한 다양한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 데 적임자"라고 전했다. 이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MBC에서 사회부·국제부·문화부 기자와 워싱턴 특파원을 지냈다. 정 실장은 "이 후보자는 이라크전 당시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활약하는 등 언론인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며 "경영인으로서도 관리능력과 소통 능력을 고루 갖췄다"고 소개했다. 이어 "언론계에서 쌓은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방통위 운영을 정상화하고 미디어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확보해 방송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행정고시 37회로 현 정부에서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거쳐 지난해 8월 기재부 1차관으로 발탁됐다. 정 실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금융 정책과 거시 경제 정책을 두루 담당한 정통경제 금융관료"라며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시각과 함께 정책 조율 능력과 위기 대응 경험을 겸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 및 거시 경제 전반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금융 산업 선진화와 금융시장 안정이라는 정책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야당이 엄격한 검증을 예고한 가운데 이 후보자의 경우 세월호 참사 당시 MBC 보도본부장을 지내며 '전원 구조' 관련 오보에 책임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청문회 개최부터 난항이 전망된다. 이 후보자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인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방통위의 2인 체제 장기화에 대해 "이 책임이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신다면 나는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 추천 몫이 지금도 2명 공석인데 지금이라도 2명을 더 추천하신다면 (방통위원이) 4명이 될 것이고, 그러면 국민의힘에서도 1명을 추천해 5인 체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면 여야 모두 원하시는 대로, 국민 여러분께서 원하시는 대로 합의 정신에 따라 여러 가지 주어진 과제들을 수행해나가길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
장예찬 "한동훈, 총선 때 이준석과 싸워달라 부탁"…'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 참전
정치정치일반 2024.07.08 21:45:51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친윤계’ 인사로 알려진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지난 4·10 총선 당시 당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한 후보가 텔레그램으로 자신에게 "이준석과 싸워달라"고 부탁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8일 채널A 인터뷰에서 “이준석 의원의 한동훈 위원장을 공격하는 메시지에 대해 저보고 나서서 방어해달라, 싸워달라, 이런 요청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저는 그때 당직자도 아니었는데 (한 위원장이) 개인 텔레그램으로 다 하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적·사적 소통을 유불리에 따라 자의적으로 해석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앞서 한 후보가 해당 논란에 대해 "집권당의 비대위원장이 영부인과 사적 방식으로 논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해명한 것을 자신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와 비교하면서 비판한 것이다. 이러한 장 전 최고위원의 주장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이건 고발사주도 아니고 대응사주냐"며 "직접 반박하시면 되지, '츤데레'도 아니고 상당히 실망"이라고 한 후보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앞에서는 100년에 한 번 나올 당대표라고 하고, 텔레그램으로는 내부총질하는 당대표라고 보내는 정치보다는 나은 정치를 하자"며 윤석열 대통령도 함께 비판했다. -
권익위, 김여사 명품백 의혹 '종결 처리' 의결서 확정
정치정치일반 2024.07.08 21:35:26국민권익위원회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위원회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종결 처리한 의결서와 관련 회의록을 확정했다. 확정된 의결서에는 김 여사가 받은 명품 가방 선물은 대통령과 직무 관련성이 없기 때문에 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점 등 권익위가 지난달 10일 사건의 종결 처리를 판단한 근거 등이 담겼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달 24일 열린 전원위에서 의결서와 회의록을 확정하려 했으나 일부 위원이 소수 의견을 의결서에 담아야 한다고 주장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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