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UNIST 디자인학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4관왕
사회전국 2024.08.28 08:37:21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디자인학과가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에서 4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상작들은 일상의 편리함을 증진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등 산업적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다. 첫 번째 수상작 ‘레스파 츕스(Respa Chups)’는 소아 천식을 위한 혁신적인 흡입기다. 막대사탕 형태로 디자인된 이 흡입기는 흡입 압력에 따라 필름 색상이 변해 아이들이 적절한 압력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흡입이 완료되면 햅틱 피드백으로 알려주어 천식 치료를 쉽게 한다. 겨울철 안전을 위한 디자인으로는 스마트 얼음 안전 감지 장치 ‘사피(Safie)’가 있다. 이 장치는 CMF 센서 기술을 이용해 얼음 표면의 두께와 안전성을 시각적으로 표시하며, 색상 변화로 안전 여부를 경고한다. 6개월 이상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겨울철 야외 활동에 큰 도움을 준다. 산업현장의 질식 사고 예방을 위한 웨어러블 장치 ‘루미바이타(Lumivita)’도 주목받았다. 유해가스를 감지해 색상 변화와 깜빡임으로 노동자에게 경고하며, 안전모 위에 착용할 수 있고, 가스 농도에 따라 불빛 색상이 변해 위험을 알린다. 가볍고 컴팩트한 것이 특징이다. 독거노인과 간병인을 돕는 디지털 서비스 ‘케어에버(Careever)’는 외로움을 해소하고 가족과의 소통을 돕는 디자인이다. 캘린더 기능으로 간병인은 일정을 쉽게 관리하고, 스마트 메모 기능으로 간병 기록을 가족과 공유할 수 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혁신성, 현실화 가능성, 기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김차중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Red Dot, iF, IDEA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김 교수는 “UNIST 공대 교수들과 협업을 통해 차세대 신소재를 개발했다”며 “UNIST 기술에 디자인 혁신의 통해 인류의 안전과 행복에 기여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수상작들은 인쇄전자 업체인 파루,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종남 교수팀, 에너지화학공학과 이창영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 결과물이다. 성균관대학교, KoPEA와 함께 진행한 ‘사용자 생체 및 환경 정보 반응형 인쇄전자 변색 카멜레온 시트 CMF 디자인 개발’ 프로젝트의 성과이기도 하다. -
전자담배 사용률 5.1%→8.1% '급증'…여성 흡연자는 2배 '껑충'
사회사회일반 2024.08.28 08:30:23지난해 전자담배 사용률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여성 흡연율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여성의 전자담배 사용률은 2배나 증가했다. 27일 질병관리청이 2019∼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분석해 발표한 담배제품 지자체별 현재 사용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성인의 담배제품 사용률은 22.2%로 2019년(21.6%)보다 0.6%포인트 증가했다. 담배제품 유형별로 보면 일반담배(궐련) 흡연율은 지난 2019년과 2023년 모두 20.3%로 5년간 큰 변화가 없었다. 다만 전자담배(액상형 또는 궐련형) 사용률은 2019년 5.1%에서 2023년 8.1%로 3.0%포인트 늘어났다. 성별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담배제품 사용률은 2019년 40.2%에서 2023년 39.9%로 소폭 감소했다. 여성의 담배제품 사용률은 2019년 3.2%에서 2023년 4.9%로 집계됐다. 남성에 비해 낮지만 증가 추세다. 전자담배 사용률은 1.0%에서 2.1%로 2배로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남성의 담배제품 사용률은 40대(47.8%)가, 여성은 20대(8.9%)가 가장 높았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비사무직일수록 흡연율이 높았다. 기능·단순·노무직군 종사자의 담배제품 사용률은 34.4%로 가장 높았고 서비스·판매직 22.8%, 농림어업 21.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문행정·관리직의 흡연율은 19.6%였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전자담배 사용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젊은 여성의 흡연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전자담배 또한 일반담배와 같이 호흡기·심뇌혈관질환 등의 건강영향이 높고 니코틴 등 중독성이 강한 물질과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여러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지역 보건소에서는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며 “금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클리닉 참여를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
“한국 미디어아트의 역동성·생명력 보여줬다”…파리 ‘디코딩 코리아’ 성료
문화·스포츠문화 2024.08.28 08:30:05‘2024 파리올림픽’을 맞이해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파리 그랑 팔레 이메르시프(Grand Palais Immersif)에서 열린 한국 미디어아트 전시 ‘디코딩 코리아(Decoding Korea)’가 현지 관람객과 해외 주요 미술계 관계자 등 누적 8000여 명이 입장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8일 밝혔다. 문체부 측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는 올림픽이라는 국제행사를 계기로 한국미술을 집중적으로 알리고자 ‘디코딩 코리아’ 전시를 기획·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작가 백남준, 강이연, 권하윤, 김희천, 람한, 룸톤, 박준범, 염지혜, 이용백, 이이남, 정연두 등 11명의 작품 18점을 통해 격동의 현대사를 겪은 한국 사회의 사회적·정치적·역사적·문화적 맥락을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시도로 ‘해독’했다. 특히, 프로젝션 맵핑,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한국 미디어아트의 기술적 탁월함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전시 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특히 현지 미술관 관장, 큐레이터 등 해외 주요 미술계 많은 인사들이 이번 전시 현장을 방문해 호평을 남겼다. 퐁트브로 근대 미술관 도미니크 가뇨 관장은 “몰입감 넘치는 한국 미디어아트의 이야기 힘(스토리텔링)과 기술적 완성도가 놀랍다. 특히, 서울올림픽을 위해 제작한 백남준의 ‘세계와 손잡고’와 한국의 변화를 유희적이면서도 심오하게 보여준 이이남의 ‘잃어버린 파라다이스’가 인상 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세르누치 미술관의 마엘 벨렉 큐레이터는 “‘디코딩 코리아’는 한국 미디어아트의 역동성과 생명력을 잘 보여줬다. 다양한 수준 높은 작품과 훌륭한 작품 배치는 관람객을 전시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문체부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세계시장에서 한국미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미술·작가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미술계 인사를 국내로 초청해 한국미술·작가를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한국미술 담론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신시장 개척 사업(신규, 15억 원)도 정부 예산안에 새롭게 담았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미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해외 미술계에서 한국미술에 대한 학문적 이해는 부족한 상황인 만큼 해외 주요 대학과 미술관, 비엔날레를 중심으로 한국미술에 대한 담론 형성을 지원해 한국미술의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 관심이 지속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울산시, 국내 최초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 준공
사회전국 2024.08.28 08:27:18국내 최초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가 울산에 구축됐다. 울산시는 28일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고려아연 1공장 현장에서 ‘국내 최초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한다. ‘고려아연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는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R&D) 과제인 ‘수소지게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기반 신뢰성 검증기술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2023년 3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사업비 총 60억 5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시간당 55㎏ 충전규모로 시간당 12대의 수소지게차를 충전할 수 있다. 수소를 수소배관으로 공급받아 수소 충전압력 350bar 또는 700bar로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다. 현재 고려아연 내 운행되는 수소지게차는 총 5대다. 두산밥캣에서 만든 3톤급 수소지게차 1대, HD현대사이트솔루션 5톤급 4대다. 이들 수소지게차는 모두 건설기계부품연구원에서 완성차 내구시험과 등판능력 등의 검증을 완료했다. 탑재된 수소연료전지는 현대자동차 넥쏘에 들어가는 연료전지 기술이 적용됐다. 수소지게차는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지게차 대비 대용량 에너지 저장에 유리하고, 충전시간도 3~5분 정도로 짧아 수소이동수단이 기존의 디젤 건설산업기계를 빠르게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생산된 현대사이트솔루션, 두산밥캣의 수소지게차를 당사에서 운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저탄소 시대를 향한 핵심적 미래 에너지원인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이동수단 저변 확대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소에너지가 버스, 건설기계, 선박 등 대형 이동수단 분야에서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수소산업기계를 포함한 다양한 수소이동수단이 상용화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반 사항을 검토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고려아연에서 국내 최초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 준공으로 산업현장의 수소 기반 확충은 물론 탄소중립에도 한발 더 나아가게 되었다”라며 “수소를 활용한 지속적인 수소도시 성장을 위해 울산형 수소도시 조성사업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09년 국내 최초 수소충전소인 매암충천소를 구축한 데 이어 지난 2021년에는 장생포항에 국내 최초 수소 선박충전소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도 국내 첫 번째로 구축함에 따라 울산은 자동차, 선박, 건설기계 수소충전소를 포함한 친환경 수소이동수단 3축을 국내 최초로 완성했다. -
성수품 최대 공급·43조 대출지원…전통시장 소득공제율 '40→80%'확대[추석민생대책]
경제·금융정책 2024.08.28 08:26:22정부가 추석을 맞아 농·축·수산물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t가량 공급한다. 700억 원을 투입해 최대 60% 할인을 지원하고, 수입과일 10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연말까지 연장한다. 자금사정이 어려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43조 원의 신규 대출·보증을 제공하고 하반기 전통시장에서 쓴 지출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80%로 2배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앞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된 명절 수요에 대응해 성수품 17만t을 공급할 계획이다. 작년(16만t)보다 늘어나 역대 최대치다. 배추와 무를 추석 3주 전(이달 26일)부터 일평균 700t 공급해 모두 1만 2000t을 공급한다. 배추는 지난해 6000t에서 올해 6500t으로, 무는 5000t에서 올해 5500t으로 공급을 늘린다. 올해 가격이 급등했던 사과와 배 역시 농협 계약출하 물량을 평시 대비 3배 이상 늘려 사과 1만 5700t, 배 1만 4300t을 공급한다. 정부는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물가가 치솟기 전인 2021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감자, 소·돼지·닭고기, 계란, 밤, 대추, 잣, 명태, 오징어, 고등어, 갈치, 참조기, 마른 멸치가 포함된다. 정부는 또 다음달 말 끝날 예정이던 바나나·파인애플·망고 등 10가지 수입과일 할당관세를 연말까지 연장한다. 소·돼지고기는 농협 출하 물량을 확대하고, 수산물은 정부 비축 물량 1만3천t을 전통시장·마트 등에 직접 공급해 최대 45% 싸게 팔 계획이다.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700억 원을 투입해 가격이 높은 성수품의 할인 판매를 지원한다. 예비비 투입도 검토한다. 농산물의 경우 정부지원 할인(20%)에 각 마트 자체 할인분을 더하면 할인 폭은 최대 40∼50%에 이른다. 아울러 정부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자금조달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대출 39조 100억 원, 보증 3조 9500억 원 등 신규자금 42조 9600억 원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의 자금공급 목표인 42조 7300억원보다 2300억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2조 7000억 원 상당의 매출채권을 보험으로 인수해 중소기업의 외상판매 위험을 보완하고, 전통시장 상인에게는 총 50억 원의 성수품 구매 대금을 지원한다. 전기료·인건비 등 소상공인의 경영상 고정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방안들도 마련됐다. 우선 소상공인 전기료 지원(최대 20만 원) 대상의 조건을 기존 '연 매출 6000만원 이하'에서 '1억 400만 원 미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하반기 소비를 뒷받침하는 세제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신용카드 등의 사용금액이 연간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하는 경우 신용카드 지출액·전통시장 지출액·대중교통 지출액 등의 일정 부분을 근로소득에서 공제해주는데, 전통시장 지출에 대해서는 하반기 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상향한다는 얘기다. 하반기 카드사용액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율도 10%에서 20%로 2배 올린다. 이는 작년 하반기보다 지출액이 5% 이상 늘어나는 경우, 초과분에 대해 적용된다. 정부는 명절에 회사가 사원들에게 지급하는 재화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 비과세도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회사가 직원에게 경조사나 명절·생일 등에 지급하기 위해 구매한 재화에 대해서는 매입세액공제를 통해 부가세를 매기지 않고 있다. 한도는 경조사에 10만 원, 명절·생일·창립기념일 등을 합쳐 10만 원이다. 정부는 명절에 대해서도 10만원까지 별도로 비과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숙박하는 경우 할인해주는 숙박쿠폰도 50만장 배포한다.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말까지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숙박비 추가 할인도 검토한다. 근로자와 정부, 기업이 분담해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휴가지원사업 대상은 5만 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휴가지원사업은 총 40만 원의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달 15∼18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9월13∼18일 고속철도를 이용해 역귀성하는 경우 요금을 30∼40% 할인한다. 인구감소지역의 철도 상품을 이용하는 경우 50% 할인한다. 9월 14∼18일 국내선을 이용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공항 주차장 이용료를 면제한다. -
둔촌주공 내 '중학교 분교' 설립 추진…2029년 개교 목표
사회사회일반 2024.08.28 08:26:04서울시교육청은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내 학교용지를 활용한 가칭 '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를 2029년 3월 개교 목표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시형캠퍼스는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리고 학교 운영과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분교(제2캠퍼스) 형태의 학교를 뜻한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재건축·재개발 지역에 기존 학교의 분교 형태로 도시형캠퍼스를 설립하는 방안을 지난해 발표했으며 지난 6월 도시형캠퍼스 1호로 강동구 고덕강일3지구 내 '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둔촌동에 들어설 학교는 서울지역의 첫 중학교 제2캠퍼스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단지인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는 오는 11월 말 약 3만 명의 입주를 앞두고 있다. 당초 이 아파트는 학교 용지를 기부채납 받아 단지에 중학교를 세우기로 했는데 교육부가 2020년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중학교 설립에 '부적정' 결정을 내리면서 신설이 무산됐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나 통학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부채납 학교용지에 도시형캠퍼스 신설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280억 원 안팎의 건축비는 서울시교육청이 전액 자체 예산으로 부담한다. 도시형캠퍼스는 본교와 공통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교시설 또한 모든 분야에서 정규학교와 동일한 기준으로 운영된다. 학교명은 추후 본교 지정 등 설립을 추진할 때 확정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중학생 학령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둔촌동에 도시형캠퍼스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인근 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국화·코스모스·맨드라미 향연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확정…입장료 받는 이유는
사회전국 2024.08.28 08:23:10'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가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17일 간 화순 고인돌 유적지 전역(도곡면 효산리, 춘양면 대신리)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전남 화순군에서 열리는 축제 최초로 입장료를 받는 다는 것이다. 단, 이 입장료는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 되면서 지역상권 활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은 최근 화순군 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기본계획을 심의 의결, 고인돌 가을꽃 축제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고 28일밝혔다. 10월 개최될 가을꽃 축제는 명성에 걸맞게 화순 도곡면 효산리 등 4㏊에 이르는 광활한 공간에 국화, 코스모스, 해바라기, 맨드라미 등 경관 작물 10종을 식재하고, 핑매바위 꽃 조형물 등 68종 174점을 축제장 곳곳에 배치한다. 또한 400여 점의 국화 작품 전시와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준비할 예정이다. 특별히 지난 축제와 달라진 것은 입장료를 받는다는 것이다. 입장료는 1인 5000원이지만 화순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상품권은 축제장은 물론 화순군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화순군민 등은 무료입장이 원칙이고, 입장 시 신분증 확인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관광객들의 고인돌 축제 평균 방문 시간은 3~4시간으로 광주에서 접근성이 좋은 장점도 있으나, 오래 머물지 않는 단점도 존재했다. 이에 축제장을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토요일인 10월 19·26일 이틀 동안 오후 9시까지 야간 경관, 2024 DM콘서트를 개최하여 가을의 낭만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여기에 이번 축제의 모든 판매 부스에서는 화순군에서 준비한 다회용기를 사용하여 판매하고, 관광객들은 취식 후 다회용기를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는 방식이다. 축제 판매부스의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축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인의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도록 화순미림(야외카페), 고인돌 책방 등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축제장 곳곳으로 대폭 확대해 관광객들에게 쉼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안식처로 확실하게 각인시킬 예정이다. 화순군은 같은 기간 열릴 예정인 도심 속 남산축제(가제)와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고인돌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화순읍까지 왕복하는 셔틀버스 운행, 각종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조형채 화순군 관광체육실장은 “올 가을꽃 축제는 입장료를 받는 만큼 지난 축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부분은 더 확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 발전시켜 관광객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이번 축제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인천시 ‘제12회 중국 칭다오 국제 크루즈산업 포럼’ 참석
사회전국 2024.08.28 08:22:22인천시가 최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제12회 중국 칭다오 국제 크루즈산업 포럼’에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가 참가해 산둥성, 칭다오시 정부, 산둥성항만그룹, 크루즈 선사 등과 동북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는 신규 크루즈 노선 개설과 한·중 크루즈 경제 발전을 위해 인천시, 전라북도, 산둥성, 칭다오시 정부기관 인사들이 모여 각 기관의 지속가능한 교류를 위한 ‘다모항 크루즈 국제협력’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선언은 인천과 칭다오 간 △다모항 크루즈 항로 모델 구축 △크루즈 관광 서비스 품질 제고 △크루즈 산업 클러스터 육성 등 크루즈 산업 전반에 대한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와 칭다오시는 1995년 9월에 우호도시 결연 이후 사드(THAAD) 배치 결정에 따른 한한령 조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크루즈 관광이 급감했다. 2023년 8월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 조치로 중국발 크루즈 기항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7월 열린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는 중국 관계 인사가 크루즈 세션 패널로 참석해 두 도시 간 크루즈 산업 육성을 위한 교류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칭다오시 간의 신규 항로를 개설하고, 두 항을 모항으로 인천형 테마크루즈를 유치함으로써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삼성SDI-美GM,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확정…2027년부터 NCA배터리 양산
산업산업일반 2024.08.28 08:18:02삼성SDI(006400)가 미국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확정했다. 삼성SDI는 지난 27일 서울 삼성 서초 사옥에서 GM과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내용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본계약 체결식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난해 3월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부지 선정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확정된 계획에 따르면 삼성SDI와 GM은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약 35억 달러(약4조6000억원)를 투자해 초기 연산 27GWh 규모의 공장을 설립한다. 연산 규모는 향후 36GWh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작법인의 위치는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이다. 부지 규모는 277만㎡(약 84만평)에 달한다. 양사의 합작법인 설립은 16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작법인에서는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기반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 배터리를 생산해 향후 출시될 GM 전기차에 공급한다. 삼성SDI의 각형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통해 주행거리를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금속 재질의 외관과 안전장치로 탑재해 안전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삼성SDI는 GM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 발판을 마련하고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각형 배터리 채용 고객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북미지역 1위 완성차업체인 GM과 지난해 MOU 체결 이후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프리미엄 배터리 생산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삼성SDI만의 초격차 기술력을 담은 ‘PRiMX’ 배터리 제품으로 GM이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삼성SDI와의 합작법인은 미국 전기차 시장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GM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 이라며 "GM의 전기차와 확대되는 충전 인프라를 경험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우리가 보다 더 다양한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면 전기차 시장과 GM의 전기차 판매는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
'호우 피해' 파주시 적성면 등 3개 읍·면 지적측량수수료 100% 감면
사회전국 2024.08.28 08:10:21경기도는 호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파주시 법원읍·적성면·장단면 등 3개 읍·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을 건의해 감면 결정을 얻어냈다고 28일 밝혔다. 감면율은 주거용 주택, 상가, 상업·농업용 시설의 경우 지적측량수수료가 100% 감면된다. 피해복구 등을 위해 경계나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지적측량에 대해 건축물이 없는 토지는 50%가 감면된다. 지적측량을 신청하려는 피해 주민은 시청에서 호우로 인한 피해 사항 등을 기재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지적측량 신청 시 제출해야 한다. 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토지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지적측량의 경우 수수료가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이른다”며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적측량수수료 감면조치가 승인됨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체부 내년 예산안 7조1214억원…올해比 2.4% 증가에 그쳐
문화·스포츠문화 2024.08.28 08:09:49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예산안(정부안)이 지난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7조 1214억 원으로 편성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24년 대비로는 1669억 원, 2.4% 증가한 규모다. 이와 관련, 앞서 공개된 윤석열 정부의 내년 총 예산안은 올해 대비 3.2% 증가한 677조 4000억 규모다. 이에 따라 내년 문체부 예산의 비중은 전체의 1.05%에 그치게 됐다. 문체부 예산 규모로는 2022년 7조 1530억 원에 이어 역대 2번째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문화예술 부문에 올해 예산 대비 407억 원이 증가한 2조 4090억 원을 편성했으며, 이는 부문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콘텐츠 부문은 예산 대비 1.5% 증가한 1조 2995억 원을 편성했다. 관광 부문에는 2.4% 증액한 1조 3479억 원을, 체육 부문에는 올해 예산 대비 587억 원이 증액된 1조 6751억 원을 편성해 부문별 중 가장 많이 증가했다. 문체부는 ▲ K컬처의 미래를 위한 튼튼한 기초체력 확보 ▲ 문화산업 전반의 경쟁력 키워 ‘세계 문화강국’ 실현 ▲ 국민 일상과 함께하고 행복을 더하는 문화 등 세 가지 기조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문화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주요 사업을 내년 예산에 중점적으로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먼저, K컬처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랜드마크)을 만든다.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 자원을 활용해 인근 권역의 문화 여건을 총체적으로 개선하는 광역형 선도도시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본격적으로 추진(400억 원, 신규)하고, 세계 영상산업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상박물관’(3억 원, 신규)과 대중문화 100년사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념공간인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2억 원, 신규) 기본구상 수립에 착수한다. 한국예술의 2.0을 준비한다. K아트의 차세대 주자인 청년예술인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향상하는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을 올해 350명 수준에서 600명까지 늘리고(132억 원, 55억 원 증가), ‘청년예술단’을 새롭게 만든다.(49억 원, 신규) 또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연습과 무대 제작 등을 위한 공연예술창제작공간도 2026년까지 2개년에 걸쳐 조성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전 세계인이 찾는 대형 축제를 육성한다. 세계적인 국제 공연예술축제를 키워 다양한 공연예술 분야의 거점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52억 원, 40억 원 증가) K컬처의 매력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다양한 한류 연관산업을 총 망라하는 대형 한류종합행사인 ‘(가칭) 비욘드 케이 페스타(Beyond K Festa)’도 열어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행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80억 원, 신규) 국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새로운 사업도 추진한다. 상대적으로 문화기반이 취약한 산업단지의 문화예술·콘텐츠 향유를 지원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산업단지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84억 원, 신규)한다. 저출생 심화 추세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이 다양한 예술을 한 곳에서 즐기며 경험할 수 있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의 첫 번째 시범모델 조성(257억 원, 신규)을 추진하고,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인 크루즈 등 해양 콘텐츠, 자전거, 전적지 등을 활용한 새로운 테마의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85억 원, 신규)도 관계부처와 협업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콘텐츠·관광·스포츠산업 전반의 정책금융을 정비해 투자를 촉진하고 기업체의 성장을 돕는다. 한국 콘텐츠산업 전반에 해외 자본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400억 원 정부 출자를 마중물로 1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리그 펀드’를 새롭게 조성한다. 관광산업 직접 융자 지원 규모를 늘리고, 스포츠산업과 관광산업계에 대한 융자지원 규모도 대폭 늘린다. 이중 스포츠산업 융자지원(이차보전 포함)은 올해 3919억 원 공급에서 2025년 5155억 원 공급으로 늘리고 관광산업 융자지원도 올해 5365억 원에서 내년 5865억 원을 공급한다. 세계를 선도하는 콘텐츠 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게임산업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상대적으로 국내 기반이 취약한 콘솔 게임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155억 원, 87억 원 증가)하고, 현지화 지원과 잠재력 있는 지식재산(IP)의 웹툰 발굴·제작 지원 등 만화·웹툰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135억 원, 65억 원 증가)한다. K콘텐츠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인터폴과 진행하는 저작권 침해 대응 사업과(12억 원, 9억 원 증가) 맞춤형 해외 저작권 보호 이용권(바우처) 지원(9억 원, 5억 원 증가)을 강화하고, 저작권 산업 강화를 위한 기초 기술 육성 예산도 확대 편성(164억 원, 36억 원 증가)했다. K콘텐츠와 뷰티·식품 등 연관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 한류박람회도 2회에서 3회로 확대(120억 원, 50억 원 증가)하고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거점인 해외 비즈니스센터도 현재 25개소에서 5개소를 추가 확충(279억 원, 60억 원 증가)할 계획이다. 또한 “모든 것의 관광콘텐츠화”를 위해 K컬처와 소비재·서비스 등 연관산업을 연계한 외래 관광객 체험상품을 개발하고, 33개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해 현지 홍보를 지원한다(104억 원, 신규). 영상산업의 새로운 도약도 지원한다. 영화 지원예산은 중예산영화 제작지원사업을 신설(100억 원, 신규)하고, 기획개발지원(26억 원, 10억 원 증가)과 영화제 지원 확대(33억 원, 5억 원 증가) 등을 통해 올해보다 92억 원을 증액한 829억 원을 편성했다.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인 애니메이션 예산도 대폭 확대한다. 애니메이션 전문펀드를 신설해 100억 원 규모를 출자하고, 지식재산(IP) 활용 애니메이션 제작 지원을 확대(95억 원, 18억 원 증가)한다. 최근 중국에서 애니메이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해외 진출 예산도 확대(19억 원, 9억 원 증가)한다. 또한 출판계 제안사항을 반영해 도서 보급·나눔 사업을 확대(131억 원, 16억 원 증가)하고,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7억 원, 신규), 디지털 독서 확산 지원(3억 원, 신규) 등을 통한 책 읽기 수요를 창출(32억 원, 10억 원 증가)한다. 범출판계 책문화 캠페인 ‘책 읽는 대한민국’(10억 원, 신규)을 추진해 책 읽는 문화를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권역별 선도서점 육성(11억 원, 신규), 디지털 도서 물류 지원(14억 원, 2억 원 증가)으로 지역서점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출판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높인다.(460억 원, 31억 원 증가) 유아·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예산도 확대한다.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신규 공급수를 3개소에서 9개소로 확충(47억 원, 41억 원 증가)하고, 어린이청소년극단(29억 원, 신규)을 새롭게 운영한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오케스트라·무용·극단에 더해 시각예술 분야인 ‘꿈의 스튜디오’ 10개소를 새롭게 지원(18억 원, 신규)하고,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도 확대한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늘봄학교’가 정착하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민관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초등 저학년을 위한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10종을 새롭게 개발해 보급(32억 원, 신규)하고, 미디어교육 프로그램도 전국 늘봄학교 1000개교에 지원(7억 원, 신규)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의 지원 금액을 연간 14만 원으로 1만 원 인상(2636억 원, 239억 원 증가)하고 지원 대상도 6만 명을 늘려 264만 명까지 확대한다. 다문화·한부모가정 등을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교육도 새롭게 지원(30억 원, 신규)한다. 장애인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의 지원 인원을 2만 명에서 2만 5900명까지 확대(246억 원, 56억 원 증가)하고, 장애인체육 가맹단체와 리그전 지원도 강화해(87억 원, 12억 원 증가) 스포츠 종목 저변을 넓힌다. 장애예술인에 대한 지원 사업도 확대 편성(308억 원, 17억 증가)했다. 특히 내년 체육 예산은 2024년 1조 6164억 원에서 2025년 1조 6751억 원으로 3.6% 증가했다. 우선, 차세대 국가대표 지원을 대폭 늘려, 국가대표로 이어지는 선수층을 두텁게 한다. 또한, 은퇴 선수 대상 취업 및 해외지도자 진출 지원 사업 등을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한다.(50억 원, 신규) 아울러, 스포츠활동 인센티브(57억원, 50억원 증가) 사업 대상자를 기존 1만 명에서 8만 명으로 크게 늘려 국민의 자발적 스포츠 활동을 촉진한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선수 대상 ‘꿈나무 특기장려금’(73억 원, 22억 원 증가)을 확대해 2024년까지 전체 대상의 30% 수준에 불과했던 지원 규모를 2025년부터 50%(1237명→1800명)까지 늘려 정책 체감도를 한층 높인다. 대한체육회를 통해 지역에 지원했던 생활체육 예산 중 일부(416억 원)를 지방 협력 사업으로 전환한다. 이는 지역 주민의 선호와 시설 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방비 매칭을 통해 생활체육 지원 예산의 규모를 키우기 위한 것이다. 더불어, 국비-지방비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보조금 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이를 시작으로 효과적으로 체육 정책을 집행하기 위해 예산체계를 지속 개편할 예정이다. 주요 전환사업으로는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지원(140억 원), 신나는 주말체육 프로그램(140억 원), 학교운동부 지원(33억 원), 체육계 학교지원(21억 원),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42억 원), 지방체육회 지원(39억 원) 등이다. -
보건의료노조 내일 61개 병원서 파업 예고…의사 이어 간호사도 떠나나
사회사회일반 2024.08.28 08:07:14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들이 속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조속한 진료정상화,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29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로 시작된 의료공백 사태가 반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 노동자들이 병원을 떠나는 만큼 의료 현장의 혼란과 환자들의 불편이 커질 전망이다. 28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의료노조는 노사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 한 이날 저녁 각 의료기관별로 총파업 전야제를 개최한 뒤 29일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사를 중심으로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약사, 치료사, 요양보호사 등 의료부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가입한 산별노조로, 조합원이 8만2천명에 육박한다. 의사는 일부만 가입해 있지만 의료계의 다양한 직역이 속해 있다. 총파업 대상 의료기관은 모두 61곳이다. 고려대의료원, 한양대의료원, 중앙대의료원, 강동경희대병원, 조선대병원, 한림대의료원, 이화의료원, 노원을지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등 사립대병원이 19곳이다. 절반인 31곳이 지방의료원이나 국립중앙의료원 등 공공병원이며, 중소병원이 12곳이다. 수도권 대형병원인 '빅5' 병원 가운데서는 서울아산병원과 성모병원이 보건의료노조에 속해있지만, 쟁의 사업장은 아니다. 노조는 지난해 19년 만의 총파업을 이틀간 벌인 바 있는데, 이번에 돌입할 계획인 사업장은 작년 140곳(4만5천명 참여)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노조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된 업무에 대해서는 필수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작년보다 파업 의료기관이 적고 빅5 등 대형병원 노조는 파업에 나서지 않지만,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이미 떠난 지 오래된 상황에서 간호사 등 다른 의료 직역의 역할이 커진 점을 고려하면 파업으로 인한 의료 현장의 혼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총파업 때도 상대적으로 덜 응급한 수술 스케줄이 늦춰지는 등 혼란이 발생했다. 노조는 사측과 정부에 ▲ 조속한 진료정상화 ▲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책임 전가 금지 ▲ 불법의료 근절과 업무범위 명확화 ▲ 인력 확충 ▲ 주4일제 시범사업 ▲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 마련 ▲ 간접고용 문제 해결 ▲ 기후위기 대응 ▲표준생계비 확보와 생활임금 보장 ▲ 총액 대비 6.4%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배경에는 의사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 장기화 상황에서 간호사 등 남은 의료 노동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 있다. 노조는 의사들의 불법적인 집단행동이 가져온 경영 악화 상황인데도, 병원 측이 간호사 등에게 장기 휴직 등의 고통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노조는 지난 24일 파업 가결 소식을 알리며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끼니를 거르고, 폭언·폭행에 시달리며 의사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몇 배로 늘어난 노동강도에 번아웃(소진)되면서 버텨왔다"며 "의사들의 집단 진료거부가 부른 의료공백으로 인한 경영위기 책임을 더 이상 보건의료 노동자들에게 떠넘기지 말라"고 강조했다. 진료지원(PA) 간호사에 대한 법적 근거가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겪는 혼란을 해소하라는 것도 노조의 요구 사항이다. 여야가 각각 PA 간호사의 합법화를 위한 간호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관련 법안이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28일 간호법이 국회 논의 과정에서 급물살을 타면 파업을 앞두고 노조의 반발이 누그러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관련 이슈가 노조의 여러 요구사항 중 하나일 뿐인 만큼 법 통과가 파업 여부를 가름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응급·중증 등 필수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할 계획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날 관계 장관회의에서 "전공의 공백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의료현장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을 결정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보건의료인들의 어려움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군포시, 당동 772-14번지 일원 오피스텔 신축 건축허가 취소
사회전국 2024.08.28 08:04:21경기 군포시는 당동 772-14번지 일원 오피스텔 신축 건축허가를 취소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건물은 2022년 7월 20일자로 건축 허가를 받았지만 2년 이내에 공사에 착수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건축주가 대지의 소유권을 상실한 후 6개월 이상 지난 현 시점에서도 공사 착수는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군포시는 행정절차법 제21조에 따른 건축허가 취소 사전통지를 이행하고 지난 27일자로 건축허가를 취소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2023년도부터 상당기간 동안 당동 772-14번지 일원에 행정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토지이용 및 건축계획이 대대적으로 홍보되어 건축행정에 대한 혼동을 야기해 공익 저해를 발생시킨 점과 현대 생활의 눈높이에 맞춰 건축물의 안전, 기능 등의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현행 법령이 기초가 된 건축물 건립 여건 조성을 통한 공공복리의 증진, 그리고 건축행정의 건실화 실현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고, 특히 우리 군포시민의 재산 등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법령에 따른 건축허가 취소를 적극 추진하였다”고 말했다. -
유인촌 문체부 장관, 파리 패럴림픽 개막식·스포츠장관 리셉션 참석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28 08:00:00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1일까지 2024 파리 패럴림픽 현장에서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고 장애인스포츠 국제 교류를 이어간다. 문체부는 유 장관이 27일 오후(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28일 있을 패럴림픽 개막식과, 개막식 전 프랑스 정부가 주최하는 스포츠 장관 연회(리셉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선수촌과 경기 현장을 직접 찾아 우리 선수단의 패럴림픽 여정도 응원한다. 29일 수영 남자 접영 100m, 여자 접영 100m, 남자 평영 50m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보치아 남자 개인 경기를 관람한다. 선수촌도 방문해 우리 선수단 상황실과 의·과학실, 선수 식당 등을 살펴본다. 30일에는 배드민턴 남녀 단·복식 경기를, 31일에는 태권도 남자 –80kg 경기와 탁구 남자 복식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 유 장관은 ‘파라 팀 코리아하우스(Para Team Korea House)’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한다.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부터 운영한 파라 팀 코리아하우스는 우리 선수단 지원과 한국 문화 홍보를 위한 곳으로서 스포츠 외교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파라 팀 코리아하우스에서는 확장현실(XR) 스포츠 기기와 장애인체육 체험을 지원하고 한국 전통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린다. 또한 한국에 유치한 2025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와 한국 장애인체육 정책을 소개한다. 유 장관은 “국민의 마음을 담아 우리나라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파리를 찾아왔다. 지난 4년 동안 힘든 훈련 과정을 견디며 대한민국 국가대표란 이름 아래 묵묵히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의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며 “힘찬 발걸음과 성취는 선수 개인에게도 무한한 영광이지만 우리 대한민국의 영광이다. 우리 선수단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 없이 펼치고 모두가 건강하게 경기를 마치기를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
기업이 주인인 20년 장기민간임대 도입된다… 보험사도 임대사업
부동산정책·제도 2024.08.28 08:00:00정부가 최장 20년 이상 적정수준의 가격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기민간임대주택을 선보인다. 새로운 유형의 임대주택이 도입되면 임차인은 목돈 마련 부담 없이 양질의 주택에 안전하게 장기 거주할 수 있다. 법인 등 사업자가 장기임대 사업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정부는 임대료 규제를 완화한다. 세입자가 바뀌면 시세대로 임대료를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주거비 물가상승률'보다 더 높은 임대료 인상률도 허용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서민·중산층과 미래세대의 주거안정을 위한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신유형 장기민간임대주택’을 신설해 공급하는 것이다. 기존의 민간임대주택인 뉴스테이(최장 8년 거주), 10년 장기 임대(최장 10년 거주)를 넘어 2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선보인다. 리츠 등 법인이 대규모(단지별 100세대 이상), 장기간(20년 이상)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모델을 마련했다. 대규모 장기임대 운영을 어렵게 하는 과도한 임대료 규제 및 법인 중과세제(취득·종부·법인세)를 완화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및 기금 출·융자 등 금융지원, 취득·재산세 감면 등 세제혜택 등을 지원한다. 사업모델은 임대료 규제 완화 정도에 따라 3가지로 분류된다. 우선 ‘자율형’은 규제·지원 모두 최소화하는 임대 유형으로 민간임대법상 모든 임대료 규제를 완화한다. △초기 임대료 규제(시세의 95%) △ 의무임대기간 중 계약갱신청구권 △임대료상승률 5% 상한 및 소비자물가지수(CPI)연동 △임대료 인상시 임차인대표회의 협의 의무 △임차인 변경시 5% 상한 적용 등의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대신 사업자에 지방세 감면 등 인센티브 지원도 배제한다. ‘준자율형’은 임대기간 계약갱신청구권 및 임대료 5% 상한 규정 의무는 부여하되 초기 임대료, CPI 변동, 임차인 협의, 임차인 변경시 상승률 제한 규정은 배제한다. ‘지원형’은 준자율형 규제에 초기 임대료 제한(시세의 95%) 규제까지 적용 받는다. 대신 기금출·융자, 공공택지 할인공급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임차인 자격의 경우 자율형·준자율형은 제한이 없으며 지원형은 무주택자 우선 공급 요건 외 다른 자격요건은 배제한다. 이 같은 장기임대주택을 건설할 때는 용적률을 상한의 1.2배까지 상향할 수 있다. 상업지역 특례도 적용돼 용적률 하한이 상향되고 비주거부분 면적비율도 완화된다. 용적률 완화에 따라 공공기여하는 공공임대 인수가격 기준은 표준건축비에서 기본형건축비의 80% 수준으로 현실화한다. 정부는 이 같은 방안을 통해 2035년까지 신유형 장기민간임대주택을 10만 가구 이상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신유형 장기임대 도입과 임대료 등 규제 완화는 모두 ‘민간임대주택법’ 개정 사항이다. 정부가 신유형 장기민간임대를 도입한 것은 대규모 빌라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임대차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임대차시장은 공공이 약 20%, 민간이 약 80%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중 민간임대시장은 과도한 임대료 규제, 세제 중과 등으로 인해 산업화되지 못하고 이에 비등록·개인 다주택자 중심으로 형성됐다. 민간임대시장의 영세화로 인해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가능한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이 부족하고, 시장 상황에 따른 높은 재고 변동성은 전세가 상승 등 임대차시장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과 미국에서 ‘대규모 장기임대기업’ 중심으로 임대시장이 운영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임차인들이 원하는 곳에서 적정수준의 비용으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 공급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책에는 고령층 특화 시설·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임대주택인 ‘실버스테이’ 도입 방안도 포함됐다. 임차인 자격은 고령층의 높은 주택 소유 비중을 고려해 지원형 까지도 유주택자 입주를 허용한다. 또 기존 10년 임대(장기일반) 유형의 경우 사업자 의사에 따라 신유형 장기임대(준자율형, 지원형)로 전환을 허용한다. 은행과 자산운용사 외 보험사도 장기임대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도 제공한다. 장기임대주택 직접 보유를 통한 투자가 가능하도록 법령해석을 명확히 하고, 보험사가 장기임대주택 보유시 지급여력비율 위험계수를 25%에서 20%로 적용한다. 이 밖에 적절한 시기에 사업자 변경을 통해 수익실현할 수 있도록 포괄양수도도 허용하며, 임차인과 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공모 임대리츠에 임차인 우선 참여도 허용한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