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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하지 않은 세상을 꿈꾸는 당신에게”…분양가 400억대 아파트 분양 문구 논란
사회 사회일반 2023.06.05 18:17:59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서는 한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분양 광고를 하면서 ‘평등하지 않는 세상을 꿈꾼다’라는 문구를 넣어 논란이 됐다. 광고 내용이 불편하다는 누리꾼들의 비판이 잇따르자 현재 해당 광고 문구는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상태다. 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에는 아파트 ‘더 팰리스 73’의 홍보 문구를 비판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문제가 된 문구는 “언제나 평등하지 않은 세상을 꿈꾸는 당신에게 바칩니다”이다. ‘차별화’를 강조하기 위한 문구로 보이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소셜미디어에 “대놓고 평등을 비하하고 노골적으로 불평등을 찬양하다니. 한없이 천박한 자본주의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더팰리스 73은 2027년 9월 준공 예정인주거복합단지로,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이 있던 자리에 호화 오피스텔·아파트가 73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최근 분양에 들어간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100억원에서 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광고 문구가 논란에 휩싸이면서 5일 오전 광고 홈페이지에서 이 문구가 사라졌으며, 홈페이지는 현재 접속 폭주로 접근이 되지 않는 상태다. -
[분양캘린더] DMC가재울아이파크 등 2300여가구 공급
부동산 정책·제도 2023.06.04 17:56:35미뤄졌던 분양이 재개되며 이번 주 전국에서 약 2400가구 가량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수도권 단지도 청약에 나서며 결과에 따라 향후 분양시장 분위기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첫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2382가구(일반분양 219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DMC가재울아이파크’가 청약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3개동 주상복합 단지로, 아파트는 전용 59㎡ 283가구 중 92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24~56㎡ 77실 중 69실이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이 밖에 경기 파주시 목동동 '운정자이시그니처', 광주 서구 쌍촌동 '상무센트럴자이' 등도 청약을 접수한다. 충남 아산시 배방읍 ‘힐스테이트자이아산센텀’, 강원 원주시 관설동 ‘원주동문디이스트’ 등 4곳은 견본주택을 연다. 힐스테이트자이아산센텀은 현대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74~114㎡, 총 787가구의 규모로 조성된다. 아산디스플레이시티, 삼성SDI, 천안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대규모 산업단지와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이달 전국에서 예정된 분양 물량은 3만6782가구로 올해 들어 최다 수준이다. 올 1∼5월 월간 청약물량은 1만 5000가구를 밑돌았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최근 청약시장 분위기를 이끄는 서울과 경기에서 물량 상당수가 나와 청약 성적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
분양 부진에…5월 건설경기지수 '급락'
부동산 정책·제도 2023.06.02 10:48:29분양 실적 부진으로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4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5월 CBSI는 전월 대비 13.8포인트 하락한 66.4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1월 63.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CBSI는 지난 4월에는 8.0포인트 회복한 80.2를 기록한 바 있다. CBSI는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산출한 경기실사지수로, 기준선인 100 이하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기성과 수주 등 공사 물량 상황이 일부 개선됐지만, 계획 대비 분양 물량이 부진한 영향으로 5월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번달 분양 물량은 2000년 이후 5월 기준 최저인 1.4만 호에 그쳤다”고 말했다. 한편 6월 전망 지수는 5월보다 10.2포인트 상승한 76.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위원은 "5월 하락이 일시적인 침체로 여길 수 있지만, 지수가 회복되더라도 70선에 불과해 건설 경기가 부진한 상황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HDC현대산업개발, 이달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분양 예정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3.06.02 09:36:38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22-2번지 일대에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7개동, 전용면적 63~138㎡, 총 874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단지는 인라인스케이트장과 X게임장, 농구장, 풋살장 등의 운동시설과 야외공연장, 산책로 등을 갖춘 의암공원과 삼천동 생태체험공원, 공지천과 인접해 있다. 강변과 가까워 윈드서핑과 수상스키, 카누 등 수상 레저 스포츠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과 MBC 춘천방송국, KBS 춘천방송국, KT&G 상상마당 춘천아트센터, 강원국악예술회관, 춘천문화예술회관, 메가박스 남춘천점 등 문화 관련 시설도 멀지 않다. 국내 첫 레고랜드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도 차량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이마트 춘천점과 롯데마트 춘천점, 하나로마트 춘천강남점을 이용할 수 있으며, 메가박스 남춘천점, 풍무시장 등 전통시장도 가깝다. 춘천경찰서와 춘천지방검찰청, 춘천지방법원, 강원도청, 춘천시청 등 관공서 이용이 편리하며 강원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남춘천초, 남춘천중, 남춘천여중, 춘천중, 춘천고 등 학교도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에는 춘천도시첨단정보산업단지가 위치해 있고, 후평일반산업단지, 네이버도시첨단산업단지 등도 들어서 있다.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역을 이용해 서울 청량리역에 편리하게 도달할 수 있다. 춘천고속버스터미널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해 서울 주요 도심 및 광역 이동도 수월하다. 서울춘천고속도로와 춘천양양고속도로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춘천시 전역을 잇는 다수의 버스 노선을 이용한 대중교통 여건도 단지 주변에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의 개발호재도 눈에 띈다. 경춘선 춘천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2027년 개통 예정)이 대표적이다. 동서고속화철도는 경춘선의 종착역인 춘천역에서 출발해 화천, 양구, 인제, 백담 등을 거쳐 속초까지 총 93.7km 구간으로 건설된다. 총사업비만 약 2조4377억 원이 들어가는 대형 개발사업이다. 이 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환승 없이 KTX-이음을 이용해 1시간 39분(예정)만에 도착할 수 있다. 제2경춘국도 사업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제2경춘국도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강원도 춘천시까지 총 33.6km 구간에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춘천역 주변을 개발하는 춘천 역세권 개발사업까지 예정돼 있다. 단지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부터 중대형 평형까지 다양한 주택형으로 공급된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 및 일조권을 높였으며, 일부 세대에서는 수변은 춘천시 전경도 바라볼 수 있다. 의암공원과 삼천동 생태체험공원, 공지천을 비롯해 춘천시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를 보유한 아파트로 조성된다. 피트니스 센터, 학습공간 등 취미생활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한 편의시설과 다양한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함께 마련했다. HDC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춘천시 내에서도 신흥 주거지역이자 보기 드문 수변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까지 더해지면서 차별화된 상품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강원도 춘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1순위 청약에 지원할 수 있다. 다주택자 및 세대원도 1순위 대상(춘천시 3개월 이상 거주자)이 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 일대에 마련된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대우건설,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 이달 중 분양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3.06.01 15:51:09대우건설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316-62번지 일원에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를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 최고 지상 17층, 총 571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에 따라 51·59·74·84㎡로 나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82가구다. 서울 관악구가 규제 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적용 받지 않는다. 청약 당첨이 되더라도 청약 당첨 1주택자의 기존주택 처분의무가 폐지되면서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아도 된다. 실거주의무가 없고 전매제한은 1년이다. 단지와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서울대벤처타운역(신림선)이다. 신림선은 신림역(신림선, 2호선), 보라매역(신림선, 7호선), 대방역(신림선, 1호선) 등 환승이 편리해 강남권과 여의도, 종로에도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다. 차량으로는 관악IC를 통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삼막IC를 통한 제2경인고속도로로 이용이 용이하다. 교통환경은 추가로 개선이 기대된다. 보라매공원~관악구 난향동을 잇는 경전철 난곡지선의 경우 금천구청까지의 연장이 추진되고 있으며, 새절~서울대입구의 경전철 서부선도 관악산역까지의 연장이 추진되고 있다. 남부순환도로 시흥나들목에서 강남순환도로 낙성대입구를 연결하는 신림~봉천터널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신우초가 위치하며, 광신중·고와 미림여고 등도 가깝다. 서울대와 경인교대 등 우수대학도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관악산과 삼성산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갖췄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림뉴타운은 서울 서남부권의 최대 재개발 지역으로 총 면적 35만4000여㎡, 6100여가구의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개통된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주요 도심은 물론 수도권까지 편하게 잇는 서울 서남부권의 신 주거중심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신림뉴타운은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신림 3구역 재개발사업인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분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2구역은 지하 4층~지하 28층, 20개 동 1487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을 맡았다.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1호 대상지로 선정된 1구역은 최근 재개발을 위한 건축 심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단지는 6100여 세대로 완성되는 신림뉴타운에 들어서는 첫 번재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푸르지오만의 신규 입면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타입에 따라 드레스룸 및 파우더장, 넓은 다용도실, 현관 중문 등이 마련된다.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택배차량도 지하주차장을 통해 진입하도록 설계됐다. 피트니스클럽과 GX클럽, 골프클럽,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그리너리 스튜디오,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서울대벤처타운역과 관악산 숲세권, 도보통학 안심학세권 등 우수한 주거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신림뉴타운은 서울 내에서도 저평가됐던 지역으로 개발이 진행될수록 추후에 분양하는 단지들의 분양가가 더 오를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분양가 상한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2차 분양…"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 기대"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6.01 10:11:49DL이앤씨(375500)(DL E&C)는 이달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2차 분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번 2차 물량은 전세대가 전용 99㎡~115㎡의 중대형 위주이며 총 363가구다. 이 단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시 남사읍 일원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직주근접 배후 단지다. 향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주 근로자는 4만여명으로 추산된다. 평면에는 혁신 설계가 적용됐다. 200% 미만의 용적률과 20% 미만의 낮은 건폐율 적용으로 동간 간격을 크게 넓혔으며 가구당 주차 대수는 1.79대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화성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이고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면 보유 주택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저가점자 및 유주택자도 100% 추첨제를 통해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입주 예정일은 1회차와 동일한 2024년 12월이다. 내부는 e편한세상만의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이는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자아실현과 휴식이 동시에 가능한 멀티유즈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플랫폼이다. 입구에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설치되며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이 마련된다. 커뮤니티는 스카이라운지, 패밀리 시네마,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 실내키즈체육관 등이 조성된다. 프리미엄 조경 설계도 적용돼 정원·바닥 분수대와 숲 속 산책로가 도입된다. -
제주영어교육도시인근서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분양…"공원형 에코타운"[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3.06.01 07:00:00(주)한화 건설부문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일대에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제주도에서 앞서 분양된 타 단지에 비해 중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했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최저 약 6억7000만 원선이어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다.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제주 내 신흥부촌으로 떠오른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개의 국제학교가 개교한 상태다.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영어교육도시 내 주요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제주신화월드'와 대정하나로마트를 차량으로 10분 내에 만날 수 있다. 약 7km에 달하는 공원 탐방로가 조성된 곶자왈 도립공원, 사계해안 등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블랙스톤CC, 테디밸리CC 등 레저시설도 가깝다. 연면적 11만7616㎡의 규모(축구장 16배)와 최고 5층 높이의 단지 구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단지는 총 3만6000여㎡ 규모(서귀포월드컵경기장 잔디면적 약 3.4배 크기)의 조경 설계가 적용돼 조경 비율을 약 40% 이상 확보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 배치까지 더해져 공원형 에코 타운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세대당 1.9대의 지하주차장도 건립돼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도 마련된다. 아이들을 위한 ‘메리키즈 그라운드(테마놀이터)’, ‘플레이 그라운드(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해 ‘주민운동시설(피트니스센터)’과 입주민 커뮤니티시설(클럽포레나), GX룸, 골프 트레이닝센터, 작은도서관&북카페,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스터디룸, 세탁카페 어린이집, 포레나 프리스쿨, 경로당 등도 들어선다. -
중견 건설업체 '큰 장' 선다…6월 전국서 4419가구 분양
부동산 분양 2023.05.31 17:12:25중견 주택 건설 업체들이 6월 전국에서 총 441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3725가구가 공급된 이달 대비 694가구 늘었지만 전년 동기 물량(6042가구)과 비교하면 1623가구 감소한 수치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6월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5개 사가 전국 6개 사업장에서 총 4419가구를 분양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2133가구로 이달 864가구 대비 크게 늘었다.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에 대규모로 공급되는 ‘시흥롯데캐슬시그니처 1BL(1230가구)’ ‘시흥롯데캐슬시그니처 2BL(903가구)’ 영향이다. 주영디엔씨가 시행하고 롯데건설이 시공한 이 단지는 전 가구 모두 60~80㎡형으로 공급된다. 지방은 이보다 많은 2286가구가 공급된다. 광주 분양 물량이 1153가구로 가장 많으며 △충북 874가구 △강원 239가구 △제주 20가구 순이다. 광주에서는 북구 일곡동에 일곡공원개발이 시행하고 라인건설이 시공한 ‘일곡 이지더원’ 1153가구가 공급된다. 60㎡ 이하가 117가구, 85㎡ 초과가 1036가구다. 강원 홍천군 홍천읍에는 리앤리파트너스가 시행하고 파인건설이 시공한 아파트(단지명 미정) 239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대성아이앤디가 시행하고 한라건설이 시공한 ‘월명 한라비발디 더 온 파크’ 874가구, 제주 제주시 아라이동에 민형종합건설이 시행·시공한 ‘아라 민형파인즈 2차’가 20가구 정도 청약자를 맞이할 예정이다. 한편 직방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에서 총 16만 5887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상반기(14만 3351가구)보다 16% 늘어난 물량이다. 지방의 경우 입주 물량이 일부 지역에 쏠리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어 이미 새 아파트 입주가 많았던 지역은 분양가 이하로 거래되거나 전세 가격 하락세를 보이는 등 매물 소화가 쉽지 않을 수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청약시장의 경우 최근 분양가가 오르고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다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아직 있고 기존 아파트 시장 역시 관망하는 기조가 짙어 시장 회복을 예단하기에는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
'마피'는 옛말…분양권 웃돈 수억 붙었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3.05.30 18:08:35올 4월부터 분양권 전매 제한 규제가 완화된 후 분양권 거래 건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수억 원대의 프리미엄이 붙은 거래가 속속 나오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부동산 회복세가 더뎠던 4월에는 분양권 매도자들이 대거 ‘마이너스 피(프리미엄)’ 또는 ‘무(無) 피’로 던졌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시장 회복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수억 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거래가 잇따라 성사되고 있다. 3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1~30일까지 분양권 거래량은 30건이다. 다음 달 말까지 신고 기한이 남아 있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달 건수(39건)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분양권 거래는 올해 1월 2건, 2월 1건, 3월 2건에 불과했지만 4월부터 전매 제한 기간이 단축되면서 거래량이 크게 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올 초 ‘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수도권 전매 제한 기간을 최대 10년에서 3년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4월 7일부터 공공택지와 규제지역 분양권 전매 기간은 분양 시점으로부터 3년, 과밀 억제 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완화됐다. 규제 완화 훈풍을 업고 거래량이 늘면서 신고가 거래도 속속 나오고 있다. 특히 분양가 대비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던 단지들이 예상을 뛰어넘어 적게는 1억 원 이하부터 많게는 수억 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84.99㎡는 지난달 11일 18억 원에 중개 거래됐는데 이는 분양가인 13억 원보다 5억 원 높은 가격이다. 지난해 말 분양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청약 성적이 저조해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통상 부동산 시세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는 당장 입주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는 분양권부터 던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5억 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데는 최근 인근 송파구의 대단지 아파트가 급매물이 소진된 후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송파구 가락동의 대단지 아파트인 헬리오시티 84㎡는 최근 18억~19억 원 선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신축인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시세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5억 원의 프리미엄을 지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달 입주를 시작한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 주상복합 84.97㎡는 지난달 3일 14억 1485만 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분양가가 8억 1800만~10억 8200만 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수억 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이다. 인근 기축 단지인 전농동 ‘래미안 크레시티’가 지난달 24일 12억 1000만 원에 실거래되고 현재 호가가 12억~13억 원인 것과 비교하면 급매보다는 정상 시세로 거래된 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도와 지방에서도 수억 원대의 프리미엄이 붙은 거래가 활발하다.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84.98㎡은 11억 원에 중개 거래됐는데 직전 거래가 10억 1519만 원(3월 7일)보다 1억 원 가까이 높아졌다. 프리미엄은 약 5000만~2억 원가량 형성됐다. 부산 동래구 온천동 ‘래미안 포레스티지’ 84.98㎡은 지난달 17일 8억 6651만 원에 거래됐는데 분양가보다 1억~2억 원가량 프리미엄이 붙었다. 부산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시장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2~3년 뒤 부동산 시장 호황을 기대하고 초기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분양권을 매수하려는 실거주 및 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분양권 전매 제한 완화와 패키지 정책인 ‘실거주 의무 폐지’ 법안이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인 데다 높은 양도세율로 분양권 거래가 눈에 띄게 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신축에 실거주 목적으로 분양권을 사려는 수요자들이 움직이고 있으나 아직 실거주 의무 폐지와 분양권 양도세 중과에 따른 부담이 해결되지 않아 분양권 거래가 크게 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분양단지 언박싱]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 미래형 전원주거단지로
부동산 정책·제도 2023.05.30 18:06:18DL이앤씨가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99㎡ 706가구, 115㎡ 94가구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계획지구로 주목받고 있는 신주거문화타운에 위치한다. 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2신도시에 조성되는 특별계획구역 7곳 중 마지막 남은 주거지구다. 한국적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미래형 전원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 단지에는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으로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여기에 더해 스카이라운지와 패밀리시네마·키즈체육관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중심적 고품격 커뮤니티까지 적용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와 인접한 동탄신리천로를 통해 이미 조성이 완료된 남통탄의 호수공원, 상업 시설, 학원가 등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수서고속철도(SRT)가 정차하는 동탄역을 통해 수서역까지 15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최근 정부의 도움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총 420조 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인접한 동탄2신도시 지역 부동산도 수혜가 기대된다. 클러스터 조성을 앞두고 용인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반면 동탄2신도시는 규제 해제로 투자자들의 접근이 수월해졌다. 지난해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AA-)과 시공능력평가 3위에 이름을 올린 DL이앤씨가 시공하는 아파트로 사업의 안정성과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e편한세상은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총 10회를 수상했으며 국가 브랜드 대상 5년 연속 수상,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총 8회 수상으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
신규 공공분양 40% 뚝…서민주거가 불안하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3.05.30 18:00:37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근 1년간 서민 무주택자를 위한 공공분양주택 신규 승인 물량이 40%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약 대기 수요가 많은 수도권 물량이 크게 줄어들어 수급 불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0일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통해 확보한 국토교통부 ‘연도별 공공분양 신규 사업 승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윤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업 승인을 받은 전국 공공분양 물량은 1만 8730가구로 집계됐다. 직전 1년간(2021년 5월~2022년 4월) 3만 979가구와 비교하면 39.5% 감소한 것이다. 공공분양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이 택지를 조성한 뒤 아파트를 지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으로 국토부의 사업 계획 승인을 받은 뒤 착공·분양·입주 등 공급 절차가 이뤄진다. 특히 공공분양 신규 승인 물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5월부터 올 3월까지 수도권 공공분양 신규 사업 승인 물량은 6410가구로 직전 1년(2만 6706가구) 대비 76%나 줄었다. 특히 서울에서는 단 한 가구의 물량도 확보하지 못했다. 올해 1분기(1~3월)만 놓고 봐도 수도권에서 공공분양 승인이 확정된 곳은 △1월 남양주양정역세권 S-4블록(598가구) △3월 평택고덕국제화계획 AB-19블록(479가구) 등 단 두 곳에 불과하다. 업계는 공공분양 단지가 들어서는 곳의 교육청·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과 협의가 제때 이뤄지지 못해 승인이 늦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홍 의원은 “건설사들의 신규 주택 수주, 공공분양 사업 승인 등 주택 공급을 위한 선행지표가 모두 감소하고 있다”며 “향후 경기가 회복되면 공급 부족 문제로 시장이 불안해지고 결국 또 주택 가격 급상승의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는 만큼 정부가 미리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미분양 2개월 연속 줄었지만 '악성'은 1년 10개월來 최고
부동산 정책·제도 2023.05.30 17:57:09무섭게 치솟던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공공 및 민간 분양 물량 자체가 줄면서 미분양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신 미분양 감소에도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올 들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1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올해 전체 아파트 분양 물량이 반 토막이 나고 주택 인허가·착공 실적도 급감해 향후 2~3년 뒤 주택 공급난이 올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 1365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보다 1.0%(739가구) 감소한 수치다. 미분양 주택은 2월 7만 5438가구로 10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지만 3월 7만 2000여 가구로 3000가구 이상 줄어들면서 11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고 이달에도 이러한 추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지난달 1만 1609가구로 5.2%(575가구) 증가했지만 지방 미분양은 5만 9756가구로 2.2%(1314가구) 감소했다. 서울의 미분양도 1058가구로 전월보다 29가구 줄었다. 미분양 물량이 감소한 데는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 자체를 줄인 탓이 컸다. 올 들어 4월까지 전국 누적 공동주택 분양은 3만 923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 8894가구)보다 50.3% 줄었다. 수도권은 2만 4206가구로 42.9%, 지방은 1만 5025가구로 58.9% 각각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서울을 제외하고 다른 지역은 분양 경기가 좋지 않아 건설사들이 분양을 미루고 있고 이에 분양 물량 자체가 감소하면서 미분양 물량도 덩달아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일부 건설사들이 할인 분양에 나선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분양은 줄었지만 공사가 끝난 뒤에도 수요자를 확보하지 못해 분양되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통계로도 나타난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지난달 8716가구로 전월보다 0.8%(66가구) 늘었다. 2021년 6월(9008가구)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자금 여력이 부족한 지방 중소·중견 건설사들의 유동성 리스크가 당분간 지속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분양 물량 외에 주택 인허가·착공 실적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체 주택 인허가 가구 수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계 기준 12만 337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6만 842가구)보다 23.3%나 줄었다. 다른 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수도권 인허가 물량은 4만 4566가구로 23.7%, 지방은 7만 8805가구로 23.1% 감소했다. 주택별로 보면 아파트가 전국 10만 6087가구로 17.5%, 아파트 외 주택(1만 7284가구)은 46.3% 감소했다. 빌라나 다세대주택과 같은 곳의 타격이 훨씬 컸다는 의미다. 주택 착공 실적이라고 상황이 크게 다르지는 않다. 지난달 착공 실적은 누계 6만 730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2%나 급감했다. 아파트 착공이 전국 5만 2343가구로 41.1%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1만 4962가구)은 49.4% 감소했다. 서울의 하락 폭은 더 컸다. 서울 아파트 착공 물량은 623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가구 가까이 감소(59.3%)했다. 인허가와 착공이 부진을 거듭하면서 일각에서는 앞으로 2∼3년 뒤 주택 공급난이 올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통상 주택은 착공 이후 2∼3년 뒤 인허가 이후 3∼5년 뒤 공급이 이뤄지는 탓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올 들어 인허가·착공·준공 실적이 모두 평년보다 많은 편은 아니다”라며 “몇 년이 지나면 주택 분야에서 수급 불균형 이슈가 불거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미분양 2개월 연속 줄었다지만…실상 들여다보니
부동산 정책·제도 2023.05.30 11:07:11전국 미분양 주택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미분양 리스크가 완화됐다기 보다는 분양 물량 자체가 줄어들었고, 건설사의 할인 마케팅 등으로 인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증가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어 지방 중소 건설사의 유동성 위기 우려는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올 4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달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7만1365 가구로 집계됐다. 전월 7만2104가구 대비 1.0%(739가구) 감소한 수치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 2월 7만5438가구를 기록해 10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찍은 후 지난 3월 7만2000여가구로 소폭 줄었으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은 8716가구로 전월(8650가구) 대비 0.8%(66가구) 늘었다. 이는 2021년 6월(9008가구)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미분양 물량이 감소세를 보인 데는 분양 물량 자체가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쳤다. 올해 4월까지 누적 공동주택 분양은 전국 3만9231호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3% 줄었다. 인허가·착공 물량도 감소했다. 올 들어 4월까지 기준 주택 인허가는 12만3371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3% 감소했다. 착공은 6만7305가구로 43.2% 줄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이 실적이 저조해 이르면 2~3년 뒤 주택 가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4만7555건으로 전월 대비 9.1%, 전년 동월 대비 18.6%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1만931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3% 감소했다. 다만 올 들어 4월까지 누계기준 전월세 거래량은 97만144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
이번주 2648가구 분양…DMC가재울아이파크 모델하우스 개관[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3.05.29 17:14:195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에서 2600여 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264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054가구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퍼스비엘’과 충남 천안시 백석동 ‘천안백석센트레빌파크디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수에르떼밀양’ 등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가재울아이파크’과 광주 동구 계림동 ‘교대역모아엘가그랑데’ 2곳이 오픈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GS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은 경기 의왕시 내손동 661번지 일대의 내손라구역주택재개발을 통해 인덕원퍼스비엘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 동, 총 218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9~84㎡ 5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모델하우스는 DMC가재울아이파크가 개관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289-54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DMC가재울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3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283가구 중 92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4~56㎡ 77실 중 69실을 공급한다. 경의중앙선 가좌역 역세권 단지인 점이 특징으로 디지털미디어시티(DMC)까지 차량으로 10분대, 시청과 광화문·여의도 업무지구를 20분대로 도달할 수 있어 직주근접이 우수하다. 가재울초·중·고교 등은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집값 반등론에 선 그은 ING…"韓 부동산, 올해 침체 지속"
부동산 분양 2023.05.26 10:31:54최근 서울 아파트 값이 반등하는 가운데 네덜란드 투자은행(IB) ING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침체 기조는 올해 내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미분양 주택 물량이 해소되고 수요가 정상화되면서 2~3년 내 강세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6일 ING는 올해 한국 부동산 시장의 하락 속도가 지난해 말 대비 완만하겠지만 침체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늘어난 미분양과 전세사기에 따른 전세 시장 약세를 주요인으로 봤다. ING는 “단기 차원에서 주택이 과잉 공급되면서 지난 한 해 동안 미분양 주택 수가 크게 증가했고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 몇 달간 미분양 주택 수가 소폭 감소한 것은 개발 업체들이 미분양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전환한 영향”이라고 선을 그었다. 부동산 시장 전망의 대표적 선행지표인 전세 시장의 하락세도 우려했다. ING는 “2년 전 집값 급등기에 계약했던 전세의 재계약 기간이 도래하면서 전세금 반환 등 시장 약세 요인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몇 년간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급격한 가격 변동이 발생한 주원인은 주택 수급 불균형과 신용 여건이라고 분석했다. 과거 주택 수요가 급증했던 원인으로는 낮은 금리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꼽았다. ING는 “정부의 적극적인 금융 지원과 재정정책 완화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낮아지고 시장 유동성이 풍부해졌다”며 “주택 구매자에게 유리한 금융 환경이 이어지면서 주택 매수 수요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주택담보대출금리는 2020년 초부터 약 1년 반 동안 2%대 초반까지 떨어지며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시중은행들 역시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 대출 조건을 완화한 바 있다. 정부의 경기 대응형 부동산 정책도 부동산 수요를 부채질한 것으로 봤다. ING는 “이전 정부는 임대 목적 부동산 매매와 같은 투자 행위를 제한하고 다주택자에게 중과세율을 적용하는 등 수요 억제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했다”며 “정부의 강력한 시장 개입으로 주택 가격이 더 상승하기 전에 ‘내 집 마련’을 서두르는 집단적 패닉바잉, 소위 ‘영끌’이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주택 허가와 착공 건수가 급감하면서 이 같은 수요 부담은 수년 내 완화될 것으로 봤다. 강민주 ING은행 서울지점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까지는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겠지만 2~3년 내 다시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가구 구성원의 변화와 주택 소유 비율, 주택 보급률 등 시장 지표는 여전히 주택 수요가 다시 반등할 것을 보여준다”며 “특히 수도권과 같이 실수요 대비 신규 주택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집값 상승이 더 가파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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