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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e편한세상 시티 광교 웰스하임’ 9월 분양 본격 시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9.04 18:13:38DL건설은 이달 중 ‘e편한세상 시티 광교 웰스하임’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3개동, 총 187실 규모로 구성되며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82㎡A·B·C 단일 면적으로 이뤄진다. e편한세상 시티 광교 웰스하임은 삼성디지털시티와 영흥숲공원을 품고 있으며 광교·용인 흥덕지구·영통 생활권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광교 신중심에 들어선다. 단지 생활권 내 청명역(수인분당선), 광교중앙역(신분당선)이 있어 수도권 접근성이 좋고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의 도로도 인접해 광역 이동도 수월하다. 여기에 인덕원동탄선이 개발되면 해당 노선 예정역인 원천역을 도보 이용 가능하다. 단지 생활권에 위치한 광교신도시에는 수원컨벤션센터, 수원고등법원·검찰청,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갤리리아백화점 광교점, 롯데아울렛 광교점 등 생활 인프라가 들어서 있다. 이외에도 수원프리미엄 아울렛, 홈플러스 원천점, 롯데마트 영통점, 아주대학교 병원, 수원체육문화센터 등이 인접했으며 단지 인근에는 영통·망포 학원가가 조성돼 있다. 흥덕초, 흥덕고 등도 인근에 위치했다. DL건설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티 광교 웰스하임은 수원의 강남이라 불리는 광교신도시 생활권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브랜드 오피스텔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브랜드 프리미엄을 모두 누릴 수 있다”며 “직주근접 여건과 인근 다양한 교통 호재도 있어 미래가치가 높은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포스코이앤씨, 춘천 ‘더샵 소양스타리버’ 10월 분양 예정[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9.04 15:56:03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강원 춘천시에서 '더샵 소양스타리버'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춘천소양촉진2구역재건축정비사업으로 들어서는 ‘더샵 소양스타리버’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11개동, 전용 39~112㎡, 총 1,039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855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타입별로는 △39㎡ 40가구 △59㎡ 358가구 △75㎡A 72가구 △75㎡B 150가구 △84㎡A 109가구 △84㎡B 87가구 △84㎡C 18가구 △112㎡ 21가구로 소형 타입부터 대형 타입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소양촉진2구역재건축정비사업은 도심권 정비사업인 만큼 주변으로 교통, 문화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며, 일대가 행정?교육?금융?상업 중심 특화지구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춘천시가 발표한 ‘2030년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소양동이 포함된 원도심생활권은 캠프페이지, 춘천역세권 개발 등 균형 개발을 통해 도심 기능이 강화될 예정이다. 단지와 바로 인접한 캠프페이지는 여의도 공원 3배 규모의 춘천 시민공원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춘천 시민공원에는 거대한 오픈필드, 다양한 주제의 미세먼지 차단숲, 창작종합지원센터,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한 야외스탠드, 조망휴게소, 생태습지원, 펫파크, 숲도서관, 구름연못, 잔디테라스 등 다양한 기능의 시설물이 들어설 계획이다. 춘천역세권 개발사업도 계획돼 있다. 근화동 499-1번지 일대에 추진하는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주거·상업·업무시설과 함께 R&D 연구시설 등 첨단 지식산업 도시를 지원하는 복합기능의 미래형 거점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광역복합환승센터까지 계획하고 있어 춘천역세권의 미래가치는 더욱 더 높아질 전망이다. ‘더샵 소양스타리버’는 사통팔달 교통망도 강점으로 꼽힌다. 경춘선 춘천역이 가까워, 서울 청량리 및 용산까지 1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으로 향후 동서고속화철도 이용 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 차량으로는 춘천IC 중앙고속도로, 남춘천IC 서울양양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과 양평, 여주 등 수도권으로의 접근도 수월하다. 단지 주변으로는 소양강, 봉의산, 춘천평화생태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근화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춘천고, 성수고, 유봉고 등의 학교시설도 반경 1km 이내에 위치해 있다. 생활 편의시설도 두루 갖췄다. 춘천시청, 소양동행정복지센터와 같은 행정시설이 가깝고, 다양한 쇼핑시설과 은행 등이 밀집한 춘천 명동 거리가 차로 5분 거리다. 강원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등 의료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
제일건설,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7일 분양 시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9.04 15:40:25제일건설이 오는 7일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4일 제일건설에 따르면,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원에 들어서는 해당 사업장은 최고 35층 높이에 총 1440가구(아파트 전용 59~84㎡ 1343가구, 오피스텔 전용 53~82㎡ 97실) 규모로 조성된다. 블록별로는 A블록 아파트 777가구 및 오피스텔 97실, B블록 아파트 566가구 등이다. 사업지 인근에 홈플러스와 이마트, CGV 등 생활편의이 있고 초·중·고 및 효성도서관, 체육문화센터도 가깝다. 아울러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과 7호선 산곡역을 이용할 수 있고 계양구와 부평, 부천을 잇는 아나지와 경인고속도로 부평IC와 서인천IC, 급행 버스 운행 전용 정류장(BRT정류장), 외곽 순환도로 등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서울지하철 2호선(청라연장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준공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배치와 3~4베이 판상형 설계(일부 가구 제외)가 적용됐다. 35층 초고층 설계로 탁 트인 시티뷰 조망권을 확보했다. 부지 앞에는 공공기여·기반시설로 효성문화공원과 효성수영장이 조성될 예정이며, 대규모 스트리트몰 형태의 단지 내 상가도 주거시설과 함께 들어선다. 청약일정은 오는 11일 특별공급, 12일 1순위 청약, 1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9일 B블록, 20일 A블록으로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정당계약은 내달 9~12일 체결한다. -
GH,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주택 도입
사회 전국 2023.09.04 12:24:58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4일 옛 수원 법원·검찰청 부지(광교신도시 내 A17 블록)에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주택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김세용 GH사장은 4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공공분양 주택 공급계획을 밝혔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란 적금을 매월 납입해 목돈을 만드는 것처럼 주택 지분을 순차적으로 늘려 내 집을 소유하는 방식이다. GH는 전용면적 60㎡(18.15평) 이하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원가 수준의 분양가격으로 최초 지분취득(10~25%)하고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분할 취득할 수 있도록 한다. 거주 의무 기간은 5년이다. 전매 제한 기간은 10년으로 전매 제한 기간 이후 제3자에게 거래 시세대로 매매가 가능하고 매매시점에 지분 비율로 공공과 차익 배분토록 했다. GH는 광교신도시 노른자 땅 중 하나인 내 A17 블록에 총 600호 중 240호를 지분적립형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나머지 360가구는 일반분양한다. 2025년 하반기 착공해 2028년는 후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최초 분양가를 5억원를 산정했을 경우, 20년을 거주하면 총 지분취득액은 5억9000만원이다. 입주 시 지분 취득액은 1억300만원으로 최초 지분(25%)에 해당하는 분양대금이다. 추가 지분취득액은 최초 분양가에 1년 만기 예금이자를 가산한 금액이다. 김세용 사장은 “현재 무주택 서민의 소득수준으로는 주택 매매시장으로 진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가계 실질 경상소득 정체, 가구소득 격차 확대, 신규 주택공급 물량 감소, 소득대비 주택가격 상승 등 자가주택 보유가 어려운 서민들의 경제사정을 일일이 짚었다. 이어 “자가 진입장벽을 낮추고 자산축적이 가능해야하며,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안정에 대한 기회 필요하다”며 “현행 법령을 고려한 부담가능한 공공주택을 속도감 있게 공급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과 기회사다리 역할 제공하겠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GH는 사업 후에 정책효과 등을 검토해 GH가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등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
대구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용지 40필지 분양
사회 전국 2023.09.04 09:38:57대구시와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용지 6차 분양을 진행한다. 4일 대구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금호워터폴리스는 대구 북구 검단동 310번지 일원에 조성된다. 이번에 분양하는 산업용지는 제조시설 용지 38필지 6만9508㎡, 복합용지 2필지 6200㎡ 등 총 40필지 7만5708㎡가 대상이다. 유치 업종은 전자 정보통신, 메커트로닉스, 자동차 및 운송장비, 신소재, 안광학산업 집적지 등이다. 현재 안정적인 물류 수송을 위해 제3·서대구·검단산업단지·이시아폴리스와 연결되는 진입도로 건설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 도시철도 4호선이 완공되면 도심 내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입주 신청은 오는 18∼20일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현장 접수한다. 입주업체 발표는 내달 4일이다 -
서부선 개통 수혜…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이달 분양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9.04 09:37:23현대건설은 서울시 관악구 봉천 제4-1-2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을 이달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총 997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8~59㎡ 10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58㎡A 2가구 △58㎡B 17가구 △59㎡A 1가구 △59㎡B 43가구 △59㎡C 3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은 반경 1.2km 내에 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위치해 있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강남역, 논현역까지 환승 없이 2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서부선 경전철 개통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서부선 경전철은 새절역(6호선)~여의도~서울대입구역(2호선) 총연장 15.8km를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 16개소 개통이 예정돼 있다. 지난 8월 23일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안)’ 행정예고가 완료됨에 따라 올해 안에 실시계약이 체결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총 72개월이며 내년 착공하게 되면 2029년 준공될 전망이다. 이 단지 도보권에 새 역이 개통될 예정이며, 노선이 개통되면 지하철 1?2?6?7?9호선과 환승이 가능해져 주요 구간의 통행시간이 최대 16분 단축되는 등 이동시간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췄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500m 안에 구암초, 구암중, 구암고 등이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대형 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주거 쾌적성도 뛰어나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은 현대건설이 관악구에서 1999년 이후 23년 만에 분양하는 아파트다. 총 5개 타입 중 4개 타입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맞통풍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59㎡B의 경우 주방과 침실 각각 수납공간을 추가하는 수납강화형 옵션(유상)을 제공하며, 전용면적 59㎡C의 경우 부부공간과 자녀공간이 분리된 타워형 구조에 거실이 2면 개방 구조로 설계됐다. 현재 봉천동 일대는 정비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며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관악구청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봉천 제4-1-3구역 주택재개발사업(855가구)이 예정돼 있으며 이미 입주한 단지인 관악드림타운(3544가구), 관악벽산블루밍1~3차(3388가구), 관악동부센트레빌(487가구) 등을 포함해 약 9000세대의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은 총 9000가구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되는 봉천동 일대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인 만큼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라며 “여기에 서부선 경전철 개통 호재와 우수한 학군, 쾌적한 주거 환경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1736-25번지 일원에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는 2025년 2월 예정이다. -
[분양캘린더] 후분양 '상도 푸르지오클라배뉴' 등 1527가구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3.09.03 17:55:009월 첫째주에는 전국 4개 단지에서 총 152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3일 부동산R114는 9월 첫째주에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 푸르지오클라베뉴', 구로구 개봉동 '호반써밋 개봉', 광주 광산구 하산동 '광산 센트럴파크'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120가구다. 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산65-74번지 일원에 '상도 푸르지오클라베뉴'를 분양한다. 5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가구 규모의 후분양 아파트로 내년 3월 입주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 상도14구역과 15구역 등 주택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사업 완료 시 5000가구가 넘는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돼 정주 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호반건설은 구로구 개봉동 일원에 '호반써밋 개봉'을 분양한다. 호반써밋 개봉은 단지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주거 편의성이 우수하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우미건설 컨소시엄이 광주 북구 동림동 19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운암산공원 우미린리버포레'는 8일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73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운암산 근린공원)으로 공급됨에 따라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
분양시장 쉽지 않네…절반도 안 팔린 단지 전국에 최소 91개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3.09.02 06:00:00서울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띄고 있지만, 전국의 미분양 수준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올 하반기 더 이상 분양시기를 미루지 못하는 현장들의 분양이 대거 예정돼 있는데다 대출금리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분양시장이 사실상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1일 서울경제신문이 각 지자체가 공개하는 6월 말 기준 미분양 현황을 자체 분석한 결과 분양률이 50% 이하인 단지가 전국에 최소 91개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5개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 12개, 충남 9개, 서울·전남 8개, 대전 7개, 광주·경남 6개, 경북·울산 5개, 대구 4개, 충북·제주·강원 2개 등의 순이었다. 단지별 미분양 현황을 공개하지 않은 전북과 세종, 인천은 집계에서 제외했다. 이 중 1년 이상 미분양 상태인 단지가 절반에 가까운 40개에 달했다. 2년 이상 미분양 상태인 단지도 7개나 됐으며, 3년 이상은 5개, 4년 이상은 4개, 5년과 6년 이상도 각각 1개였다. 1채도 계약되지 않은 단지도 4개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제 미분양이 심각한 상태인 단지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률 공개를 거부한 단지가 약 200개이기 때문이다. 통상 분양률을 비공개하는 단지의 경우 분양률이 심각하게 낮은 만큼 전국의 미분양 상황은 이보다 나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분양률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공개된 구·군별 전체 미분양 가구수 등을 통해 분양률을 추산한 한 단지의 경우 계약된 가구 수가 0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최근 일부 단지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고 미분양 주택수가 줄어들며 분양시장이 살아나고 있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경고한다. 이는 수도권이나 주요 광역시 중에서 입지가 뛰어나거나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일부 단지에만 해당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특히 전체 미분양이 줄어든 것은 올 상반기 들어 분양물량이 대거 감소한 영향으로, 일종의 착시 효과라는 설명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6만 6388호로, 전월 대비 3.6% 감소했다. 하지만 올 상반기 기준 분양은 전년 동기 대비 43.0%나 감소한 6만 6447호에 그쳤다. 하반기에 대거 분양이 예정된 것도 미분양에 대한 우려를 높이는 요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9월 예정된 분양물량은 3만5533호로, 올 들어 월 별 기준 가장 많다. 10~12월 분양물량도 총 8만 951호로, 올 상반기 전체 분양 물량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당초 올봄 지방 광역시에서 분양하려던 한 단지를 다음달에 분양할 예정”이라며 “최근 분양 시장이 이전보다 긍정적으로 돌아선 만큼 시기를 더 늦추면 안되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연초 대비 분양권 거래가 늘고 일부 현장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는 등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은 많지만 공급이 많은 지역은 여전히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부동산시장 자체가 작은 호재나 악재에도 일희일비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분양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
포스코이앤씨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내달 분양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8.31 11:17:53포스코이앤씨가 충청북도 청주 오창과학단지에서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아파트를 내달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814-2번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로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아파트 644가구, 오피스텔 225실 등 총 869가구 규모다. 이중 아파트 644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면적별로는 △전용 99㎡ 230가구 △105㎡ 138가구 △117㎡ 92가구 △127㎡ 184가구 등이다. 오창과학산업단지는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을 중심으로 주변에 이차전지 기업이 40여개가 밀집돼 있다. 지난 7월 정부는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 특화단지로 지정하면서 이차전지 메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청주시는 이를 필두로 오창읍 일대를 이차전지 글로벌 선도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주변에서는 방사광가속기 개발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이밖에도 단지 주변에는 오창제2일반산업단지,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등도 위치해 있다. 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가 주차장 기둥에 추가적으로 설치한다.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고, 승강기 내부 UV-C LED 살균 조명을 설치하여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 포스코이앤씨 분양관계자는 “전국 만19세 이상이라면 다주택자는 물론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전 가구 중대형 구성으로 100% 추첨제가 적용돼 청약 당첨 기회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장점”이라며 “전매제한이 없고, 재당첨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포스코이앤씨, 9월 청주서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분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8.31 11:07:06포스코이앤씨는 다음달 충청 청주에서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는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814-2번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아파트 644가구, 오피스텔 225실 등 총 869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아파트 644가구를 먼저 분양 예정이다. 타입별로 △99㎡ 230가구 △105㎡ 138가구 △117㎡ 92가구 △127㎡ 184가구 등이다. '더샵 오창프레스티지'가 들어서는 오창과학산업단지는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비엠 등을 중심으로 주변에 이차전지 기업이 40여개가 밀집돼 있다. 지난 7월 정부는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 특화단지로 지정했고, 정부와 청주시는 오창읍 일대를 이차전지 글로벌 선도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분양관계자는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는 전국 만19세 이상이라면 다주택자는 물론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전 가구 중대형 구성으로 100% 추첨제가 적용돼 청약 당첨 기회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장점"이라며 "전매제한도 없고, 재당첨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
'공급 초기비상' 인허가 30%·착공 50%↓…미분양은 5개월째 감소
부동산 정책·제도 2023.08.31 08:40:30올해 1~7월 전국의 주택 착공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허가는 30% 가량 줄어 향후 2∼3년 뒤 주택 공급난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0만7278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9% 감소했다. 아파트 인허가가 17만8209가구로 24.9%, 아파트 외 주택 인허가는 2만9069가구로 50.3% 줄었다. 1월부터 7월까지 착공 물량도 10만2299가구로 54.1% 감소했다. 수도권 착공은 5만3968가구로 53.7%, 지방은 4만8331가구로 54.6% 줄었다. 전국 아파트 착공은 7만7091가구로 54%, 아파트 외 주택 착공은 2만5208가구로 54.5% 감소했다. 다만 올해 1∼7월 전국에서 준공된 주택은 21만8618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2.1% 늘었다.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 착공한 물량이 완공되며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통상 주택은 착공 이후 2∼3년 뒤, 인허가 3∼5년 뒤 공급(입주)이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준공 물량이 소화된 뒤부터는 주택 수급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주택 공급에 대해 ‘초기 비상상황’ 이라고 진단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충분히 압도적으로 움직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7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6만3087가구로 전월보다 5.0%(3301가구) 줄었다. 수도권 미분양이 8834가구로 16.3%(1725가구) 감소했고, 지방 미분양도 5만4253가구로 2.8%(1576가구) 줄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작년 10월 이후 9개월 만에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달 9041가구로 전월보다 3.8%(358가구) 줄었다. 분양 물량 자체가 줄어든 점이 미분양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올 1~7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은 7만9631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4% 감소했다. 주택 거래량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7월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4만817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했다. 수도권 주택 매매량이 2만2179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2.5%, 지방은 2만5991건으로 13.7% 증가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804건으로, 작년 같은 달(1028가구)보다 3배 이상 늘었다. 7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0만3560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5% 감소했다. 전세 거래량(9만4753건)이 작년 같은 달보다 9.6% 줄었지만, 월세 거래량(10만8807건)은 2.5% 늘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5.0%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포인트 높다 -
'분양가 상한제' 강남3구 로또 아파트 분양…결국 내년으로 넘어간다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8.31 06:30:00전용 85㎡ 이하 물량에서 추첨제가 부활해 관심이 몰렸던 서울 강남3구의 상당수 아파트 분양이 내년으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 당초 연내 10개 가량 단지가 분양이 될 것으로 전망됐는데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리츠카운티’ 등 주요 단지는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르엘은 당초 올 4분기 일반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지만 내년 분양이 유력시된다. 청담르엘은 지난달 조합원들에게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조합원 분양을 진행한 뒤 이후 일반 분양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조합원 분양에서 조합원들 간 이견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조합장이 사퇴하면서 분양 절차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분양 관계자는 “조합장을 다시 뽑는 데 적어도 3~4개월이 소요돼 일반분양은 내년에나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청담르엘은 1261가구 중 17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도보 8분 거리에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곳이다. 방배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츠카운티도 연내 분양은 어려운 상황이다. 방배삼익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 분양은 마쳤는데 분양가 심의 일정 등을 고려하면 내년에 일반분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배6구역을 재건축한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 도곡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한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레벤투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도곡삼호 조합 관계자는 “일반분양을 먼저하고 조합원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며 “현재 연말에 일반분양을 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는데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신반포15차 재건축)’,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잠실진주 재건축)’은 12월에 일반분양을 한다는 목표지만 장담할 수 없다. 신반포15차 조합 측은 “일부 설계변경을 위해 서초구청과 협의중인데 변경인가, 분양가 심의 등의 과정을 거친 이후에야 일반분양 공고를 할 수 있다”며 “일정상 연내 분양이 가능하다고 예상은 하는데 유동적이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후분양 단지로 현재 공정률이 65% 수준이다. 올해는 유독 강남권 분양 단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올 4월부터 투기과열지구인 강남3구에서도 청약 가점에 상관없이 전용 60㎡ 미만은 전체의 60%, 60~85㎡이하는 30%가 추첨제로 입주자를 모집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강남3구는 분양가 상한제 지역이어서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수억원 가량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상대적으로 무주택 기간이 짧고 부양 가족이 적은 2030세대의 관심이 컸다. 다만 분양 지연으로 인해 강남 입성을 꿈꿨던 수요자들의 청약 일정 조정도 불가피해졌다. 한 분양 대행사 관계자는 “최근 서울 아파트의 분양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만큼 분양가를 더 높게 받기 위해 조합들이 굳이 분양을 빨리 하지 않으려는 경향도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나마 연내 청약이 유력한 단지는 3곳 정도다.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문정동136번지 재건축)’이 다음달,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구마을3지구 재건축)’가 10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메이플자이(신반포4지구 재건축)’가 10~11월에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
중견 주택업체, 9월 2942가구 분양…8월 대비 절반 수준[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8.30 13:32:29대한주택건설협회는 30일 회원사를 대상으로 9월 주택 분양 계획을 집계한 결과, 12개 사가 전국 13개 사업장에서 총 294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월(5757가구) 대비 2815가구(49%) 감소한 물량이다. 전년 동월(5773가구)과 비교해서도 2831가구(49%)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에서 가장 많은 1738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어 경기 231가구, 전남 226가구, 제주 188가구, 부산 168가구, 경북 140가구, 전북 129가구 등의 순으로 물량이 많다. 서울에서는 45가구만 분양될 예정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신생아 특공' 떴다…결혼 안하고 출산만 해도 아파트 분양 혜택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8.29 11:00:00내년 3월부터 공공분양 아파트 청약에서 신생아 출산 가구 특별공급이 신설된다. 민간분양과 공공임대에서도 신생아 출산 가구에 물량을 우선공급한다. 기존에는 신혼부부 특별공급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출산을 장려했는데 이제는 혼인 여부와 상관없이 출산 가구에 직접 혜택을 제공해 출산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저출산 극복 주거지원 세부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공공분양 뉴:홈(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브랜드)에 신생아 특별공급을 신설한다. 입주자모집 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 임신·출산이 증명되는 경우 특별공급 자격을 부여한다. 임신인 경우 입주 전까지 출산 증명이 필요하다. 대상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50%·자산 3억7900만원 이하이다. 연 3만가구 수준으로 공급한다. 민간분양에서도 신생아 출산가구에 물량을 우선 공급한다. 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중에서 20% 가량을 선(先)배정하는 방식이다. 공공분양과 동일하게 입주자모집 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 임신·출산을 증명해야 한다. 소득요건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60%이하(소득이 낮은 가구 우선공급)다. 연 1만가구 수준으로 공급하다. 공공임대에서도 신생아 출산시 우선공급하고, 기존 공공임대 재공급 물량에 대해서도 출산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대상은 역시 입주자모집 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 임신·출산이 증명되는 경우다. 소득·자산 요건은 기존 공공임대 우선공급 기준을 적용한다. 연 3만가구 수준으로 공급한다. 신생아 특공과 우선공급은 내년 4월 이후 입주자 모집 공고가 나오는 아파트부터 적용된다. 출산가구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출산가구의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해 저리 구입자금 대출을 신설하고,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소득요건도 기존보다 완화한다. 대상은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한 무주택가구다. 대출 금리는 소득에 따라 연 1.6~3.3% 수준으로 시중금리보다 약 1~3%포인트 저렴하다. 특례 대출 후 추가 출산시 신생아 1명당 0.2%포인트 추가 금리 인하 혜택을 준다. 신생아 출산가구 대상 전세자금 대출 상품도 도입한다. 대상은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한 무주택가구다. 특례 구입자금과 동일하게 소득요건을 완화하고 금리 혜택도 준다. 혼인·출산가구에 유리하게 청약제도도 개선한다. 현재 공공주택 특별공급시 2인 가구의 지원 소득 기준은 월 평균 소득의 140% 이하다. 1인 가구(100%이하)의 2배가 안돼 2인 가구가 불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맞벌이가구는 월평균소득의 200%를 적용하고 추첨제를 신설한다. 부부가 각자 청약을 하는 것도 허용한다. 현재는 동일일자에 발표되는 청약에 부부 2인 각각 신청해 중복 당첨될 경우 둘 다 무효처리해 사실상 청약 기회를 1회로 한정했는데, 앞으로는 중복 당첨 시 선(先) 신청은 유효 처리해 청약기회를 2회로 늘린다. 공공분양 뿐만 아니라 민간 분양에도 다자녀 특공 신청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한다. 또 이전에는 배우자가 주택소유·청약당첨 이력이 있으면 특별공급 신청이 불가했는데 앞으로는 배우자의 결혼 전 주택소유·청약당첨 이력은 배제한다. 또 배우자의 청약통장 가입기간도 합산하도록 해 청약 가점에서 혼인 가구가 유리하도록 했다. 이 밖에 공공지원 민간입대주택 청년특공 당첨시, 입주계약 이후에 혼인해도 입주·재계약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
日 신축 맨션 분양가, 1년만에 60% 올랐다고?…'범인'은 여기 [이수민의 도쿄 부동산 산책]
부동산 건설업계 2023.08.29 07:00:00최근 서울과 광명 등 수도권 일대에서 분양한 신축 아파트 가격이 10억원을 훌쩍 넘는 ‘고분양가’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신축 맨션 가격이 크게 올라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본 부동산 전문가들은 ‘억(億)션’으로 불리는 고급 맨션이 신축 맨션 시장의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고 지적하며, 철근과 시멘트 등 건설 원자재 가격은 물론, 땅값이 오른 상황이 더해지면서 한동안 분양가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봅니다. 28일 부동산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도쿄 23구내 신축 맨션의 평균 분양가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0%나 뛴 1억 2962만엔(약 11억7157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1973년 이 연구소가 신축 맨션 분양가를 집계한 이래 가장 높은 가격이라고 합니다. 도쿄도를 비롯해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분양한 신축 맨션의 가격도 지난해보다 1.4배 뛴 8873만엔(약 8억198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일본 경기가 다소 활력을 되찾았다고 하지만 60%라는 가격 상승률은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수치입니다. 수 년 간 부동산 가격이 꾸준히 오른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분한 시장 분위기를 이어갔던 일본이라는 점을 상기하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충격적인 수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마츠다 타다시 부동산경제연구소 상석주임연구원은 “이렇게 극단적인 가격이 나오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도쿄 도심에서 연초에 고가의 맨션이 분양된 것이 평균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전반적으로는 완만한 상승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중국이나 한국 등 아시아에서 온 자산가들이 도쿄 신축 맨션에 눈독을 들이고 다수의 물건을 매입하는 상황이 이 같은 현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마츠다 부동산경제연구소 상석 주임연구원이 언급한 ‘고가의 맨션’이란 어디를 가리키는 것일까요? 그가 언급한 곳은 미쓰이부동산레지던셜이 올해 2월부터 분양에 나선 도쿄 미나토구의 미타가든힐즈로 최저 가격이 2억엔(약 18억원)부터 시작하는 초고급 맨션입니다. 전체 물량 1000여 가구 가운데 절반 정도가 올해 7월까지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타가든힐즈는 세대당 면적은 원룸인 29.34㎡부터 4LDK(4개의 방과 거실·키친) 구조인 200.42㎡로 구분돼 있습니다. 아마 2억엔에 분양된 물건은 원룸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분양을 맡은 미쓰이부동산레지던셜에 따르면 로비와 커뮤니티 시설은 특급호텔을 방불케 할 정도로 고급스럽게 꾸며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부유층을 타깃으로 삼은 초고가 맨션인만큼 분양 정보가 극히 일부만 공개돼 있습니다만, 패밀리 타입이라 할 수 있는 2LDK와 3LDK를 주력으로 삼고 2억엔 후반~3억엔 중반 수준의 분양가를 제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나토구는 도쿄의 도심에 속하는 지역으로 잘 정비된 생활·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해당 맨션이 터 잡은 아자부쥬반은 각국 대사관과 국제학교가 모여있어 치안이 좋고, 교육 환경이 탄탄해 대표적인 주거 선호 지역으로 꼽힙니다. 서울과 굳이 비교하자면 ‘한남더힐’이 자리한 한남동과 분위기가 비슷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동네든 급 나누기는 마찬가지라서 일본인들이 부동산 정보를 공유하는 모 사이트에는 미타가든힐즈의 입지를 묻는 질문에 “치요다구가 SS급이면, 미나토구는 S급”이라거나 “미나토구 내에서도 주거선호가 다른만큼, 미타가든힐즈가 있는 미타는 롯본기와 모토아카사카, 토라노몬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A급 지역”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이처럼 평균 가격을 무색하게 만드는 최고급 맨션이 등장하면서 한동안 깨지기 어려운 수치, ‘상승률 60%’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다소 다른 결의 이야기지만 한국인으로서 서울 반포동의 래미안 원베일리 85㎡ 입주권 가격이 46억원을 기록하는 서울 부동산 시장을 떠올리면 초고가 맨션 분양가인 ‘2억엔’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지는’ 당혹스러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전의 연재에서도 언급했지만 도쿄 도심 그중에서도 5구에 대한 시장의 선호는 뚜렷합니다. 준공 하루만 지나도 ‘신축’이 아닌 ‘중고’로 가치가 떨어지는 이른바 구축들조차 도쿄 5구에서는 가격이 크게 오르는 모습입니다. 일본 토지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도쿄 도심 5구(치요다·미나토·추오·신주쿠·시부야)의 중고맨션 제곱미터(㎡)당 가격은 지난해 말 133만8000엔(약 1209만원)으로, 2018년의 113만2000엔(약 1023만원)보다 눈에 띄게 상승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도쿄도 전체로 보면 2018년 ㎡당 가격은 69만8000엔(약 630만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90만엔(813만원)으로 올랐습니다. 도심5구와 도쿄도 전체의 중고맨션 ㎡당 가격의 격차는 1.49배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참고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7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192만75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16% 올랐습니다. ㎡당으로 보면 967만원 수준이니 도쿄도 전체 분양가보다는 높지만 도심5구에 비해서는 저렴합니다.) 도심 5구보다 조금 더 지역을 넓혀봐도 중심을 선호하는 추세는 비슷합니다. 부동산경제연구소의 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10년간의 신축맨션 가격 흐름을 살펴보면 도쿄도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23구내'가 가격 상승 폭이 더 컸습니다. 신축맨션의 분양가(판매가격)를 기준으로 보면 2013년 도쿄 23구는 평균 5853만엔(약 5억2907만원)을 기록했고, 2023년에는 평균 8236만엔(7억4448만원)입니다. 거칠게 말하면 10년에 걸쳐 평균 2383만엔 오른 것입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23구가 아닌 도쿄도 지역은 평균 4238만엔(3억8308만원)에서 5223만엔(4억7212만원)으로 940만엔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제곱미터(㎡)당 단가로 따져도 흐름은 비슷합니다. 도쿄 23구는 2013년 86만5000엔이었지만 2023년에는 128만 8000엔까지 올랐습니다. 반면 23구를 제외한 도쿄도는 58만엔에서 79만600엔으로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계속해서 오르는 맨션 가격을 두고 앞으로 떨어진다, 더 오른다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팔아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매도를 부추기는 전문가가 있는가 하면 분양가는 더욱 오를 추세이니 신축 맨션을 공략해야 한다는 전문가도 있죠. 그들 가운데 누가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 끝이 무척 궁금합니다. 도쿄=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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