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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전국 대단지 3.4만 가구 일반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3.08.15 18:31:23이달부터 연말까지 1000가구 이상 대단지에서 3만 4000여 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청약 시장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인기가 많은 대단지에서 수요가 회복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남은 하반기(8월~12월)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6만 353가구(35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만 4890가구로 인천이 5989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5563가구), 경기(4162가구), 충남(4006가구), 서울(3657가구) 등이 뒤를 잇는다. 당장 이번달에는 인천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1440가구), 전남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1520가구), 대전 ‘둔산 자이 아이파크’(1974가구) 등이 공급된다. 지난해부터 청약 열기가 사실상 사라진 지방에서도 대단지는 그나마 흥행에 선방하는 모습이다. 5월 청주에서 분양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1034가구)는 473가구에 3만 4886명이 몰리며 평균 73.8대 1로 올해 지방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부산에서 분양한 ‘대연디아이엘’(4488가구) 역시 1206가구 모집에 1만 8837건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1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매매가도 대단지일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평(3.3㎡)당 2102만 원인데 1000가구 이상은 평균 2680만 원이었다. △300가구 미만(1844만 원) △300~499가구(1856만 원) △500~699가구(1853만 원) △700~999가구(1905만 원) 등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높은 금액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단지 규모가 큰 경우 내부 편의시설, 조경 등이 잘 갖춰졌고 단지 주변으로 상권과 교통망·인프라 등도 빠르게 조성된다"며 “또 가구 수가 많은 만큼 거래가 많아 환금성이 높고, 상승기에는 크게 오르며 하락기에는 가격 방어도 가능해 관심이 높다” 말했다. -
서울 아파트값 꿈틀대자 되살아난 분양가 메리트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8.14 17:37:47아파트 분양가가 오르고 있지만 서울의 기존 아파트 가격도 12주 연속 상승하면서 신규 아파트 공급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구축 매수 타이밍을 놓친 내집마련 수요자들이 ‘분양가 메리트’가 있는 단지로 몰리면서 청약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다음주 분양에 나서는 성동구 ‘청계SK뷰’ 전용면적 59㎡의 분양가는 8억 7600만~9억 69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인근에 위치한 ‘힐스테이트청계'의 같은 면적 아파트가 최근 거래 9억 9000만 원(12층)과 10억 원(28층)에 거래된 것에 견줘보면 소폭 낮은 수준이다. 올해 2월까지만 해도 힐스테이트청계 전용 59㎡의 매매가는 9억 원 초반대였다. 최근 인근 단지의 실거래가가 반등하며 ‘청계SK뷰’ 분양가보다 높아진 것이다. 이번주 청약접수를 받는 동대문구 '래미안 라그란데' 전용 59㎡의 분양가는 7억 7700만~8억 8800만 원으로 인근 신축 ‘휘경SK뷰’ 같은 면적의 지난달 거래 9억 원(18층)보다 싸다. 래미안 라그란데의 당초 분양 시기였던 지난 4월만 해도 휘경SK뷰 전용 59㎡의 매매가는 8억 원 초반대였다. 청약 일정이 이미 마무리된 단지에서도 당시에는 분양가가 시세보다 높았지만 이제는 역전이 일어난 단지들이 늘고 있다. 6월 초 89.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한 서대문구 ‘DMC가재울아이파크’ 전용 59㎡의 분양가는 8억 8280만 원(최고가 기준)이었다. 분양 당시 인근 대단지 'DMC파크뷰자이' 같은 면적의 가장 최신 거래는 8억 9000만 원(9층)으로 분양가와 비슷했지만, 이번 달 10억 3000만 원(5층)까지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평(3.3㎡) 당 평균 분양가가 매매가보다 높은 곳은 전국에서 서울 뿐이다. 전문가들은 저렴한 분양가로 인해 청약경쟁률이 올라가면 이는 다시 분양가를 올릴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최근 서울 분양가가 절대적으로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매매 실거래가가 오르고 경기도에서도 비싼 가격에 분양이 이뤄지며 '분양가 메리트'가 다시 생기고 있다”며 “이는 안 그래도 공급이 부족해 흥행할 수 밖에 없는 서울 청약 열기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장 본부장은 “다만 이렇게 분양 시장이 좋아지면서 재건축·재개발 조합에서 일반 분양가를 더욱 높이기 위해 분양 일정을 미루기도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래미안라그란데, 추첨 물량에 '갈아타기 수요'도 가세…청약 대거 몰릴듯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8.14 06:19:00“올해 서울 인기 단지 분양에서 드물었던 1주택자 추첨제 물량도 66가구나 나옵니다. 무주택자들의 내집마련 수요뿐만 아니라 유주택자들의 갈아타기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분양 관계자) 강북권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이문·휘경 뉴타운에 들어서는 ‘래미안 라그란데’(이문1구역 재개발)가 11일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태풍 이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델하우스에는 예비청약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모델하우스에는 전체 가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용면적 59㎡A(267가구)·84㎡A(140가구)의 유닛이 마련돼 있었다. 전용 59㎡와 84㎡ A타입 기준 발코니 확장 비용은 1200만~1300만 원 수준이다. 자동 환기 시스템, 시스템 에어컨, 붙박이장 등은 무상옵션으로 제공된다. 동작구에 거주 중인 30대 A씨는 “직접 와서 보니 내부가 평면도로 봤던 것보다 넓게 느껴지고 마감재와 인테리어도 깔끔해 보인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고 추첨제 물량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청약을 넣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1·2단지 사이에 도로가 있는 것과 여의도·강남까지 대중교통으로 1시간 가까이 걸리는 건 단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단지의 일반 분양가는 평(3.3㎡)당 평균 3285만 원으로 지난 3월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보다 약 300만 원 비싸다. 가구당 분양가는 전용 59㎡가 7억 8000만~8억 8000만 원, 전용 84㎡는 10억~10억 9000만 원이다. 인근 단지와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이다. 뉴타운에서 가장 먼저 준공된 ‘휘경SK뷰’ 전용 59㎡가 올해 6월만해도 실거래가가 8억 원 초중반대였지만, 7월에는 9억 원까지 오른 가격에 매매 거래됐다. 또한 일반분양 920가구 가운데 특별공급을 제외하면 468가구로 이 중 전용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는다. 추첨제 물량 중 25%는 1주택자도 참여가 가능하다. 전문가들 흥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서울에서 중위 가격 정도의 분양가이고 서울 대부분 지역 거주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위치"라며 "이번 청약에는 인근에서 지난 3월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에 참여하지 않은 수요까지 몰리며 올해 서울에서 가장 많은 청약 통장이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아파트는 총 3069가구,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청량리역 개발, 인근 지역의 정비사업 가속 등으로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경희의료원, 청량리 롯데백화점 등 각종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또한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이 들어서며 어린이집도 들어올 예정이다.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청약, 17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5일이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당첨자 발표일 기준)이며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신축 아파트 2년 전 분양가에 '득템'…무순위 청약의 매력은[코주부]
부동산 분양 2023.08.12 17:00:00이른바 아파트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들어본 적 있으시죠? 청약이 끝난 후 미분양, 계약 취소분 등으로 남은 주택 물량을 추첨에 부치는 것을 뜻하는데요. 특히 최근 들어 저금리로 청약자가 몰렸던 2020~2021년 당시에 분양한 아파트의 미계약 물량이 슬슬 시장에 풀리고 있다고 합니다. 수년 전 분양한 단지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것이죠. 올해 3월부터 무순위 청약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도 완화됐고요. 주택 매입이나 청약 둘 중 하나의 선택지만 고민하던 주택 수요자라면 오늘 코주부와 함께 줍줍의 세계로 눈을 넓혀보면 어떨까요? 2가구 모집에 93만명 신청...무순위 청약 매력은?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전국 아파트 무순위 청약 공고 중 취소 후 재공급 된 물량이 전년 동기(9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총 29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년 동안 취소 후 재공급된 물량인 21건도 훌쩍 넘어선 수치인데요. 취소 후 재공급은 불법 청약통장을 사용하거나 위장 전입 등 부당 행위가 적발돼 당첨이 취소된 물량입니다. 이렇게 취소 후 재공급 무순위 청약이 늘어난 이유는 2021~2022년 저금리 시기에 청약 경쟁률도 높아지면서 부정 청약도 증가했다는 해석입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6월 26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입니다. 2020년에 분양했던 이 단지는 이번에 2가구를 무순위 청약으로 모집했는데요. 무려 93만여 명이 몰려 화제가 됐습니다. 2020년 12월 서울 은평구 DMC파인시티자이 무순위 청약 1가구에 29만8000여 명이 몰린 이래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한 것. 이렇듯 인기 지역, 인기 단지의 무순위 청약 경쟁률은 일반 청약과 마찬가지, 아니 그 이상으로 넘사벽이지만 그래도 무순위 청약은 여전히 실수요자에게 매력적인 점이 많습니다. 먼저 ①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무순위 청약에서 당첨돼도 청약 통장은 계속해서 살아있는 것! ②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합니다. 취소 후 재공급의 경우 1~3년 전 분양한 아파트들이 무순위 청약에 나서는 경우도 있어 지금 분양하는 아파트보다는 분양가가 낮습니다. ③100% 추첨제입니다. 청약 점수가 낮은 사람들도 동등한 자격으로 청약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청약 규제가 전반적으로 완화되면서 추첨제 물량이 많이 늘긴 했지만, 아무튼 강점은 강점입니다. 아울러 무순위 청약 참여 자격도 완화됐습니다. 연초까지만 해도 청약자 본인이 해당 주택 건설 지역에 거주해야 하며 본인과 가족 구성원 모두 무주택자여야 했으나 이제는 전국 어디서든, 주택이 몇 채든 무순위 청약에 참여할 수 있게 됐죠. 단, 당첨 후 집값을 단기간 내에 치러야 한다는 부담은 있습니다. 통상 계약 당시 분양가의 10~20%를 내고 2~3개월 내에 잔금을 치르는 방식입니다. 청약홈에 나온 공고가 전부가 아니다 자 그렇담 무순위 청약은 어떻게 신청할까요. 먼저 무순위 청약 공고를 확인하고 신청도 할 수 있는 곳 바로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입니다. 청약 공고는 물론 과거 무순위 청약 단지들의 경쟁률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무순위 청약 신청은 청약신청 → APT → 무순위/잔여세대 or 취소후 재공급을 선택하면 됩니다. 각 단지의 분양 홈페이지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서울의 모든 무순위 청약은 다 청약홈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아닙니다. 규제지역에 위치한 단지는 무순위 청약을 진행할때 청약홈에 반드시 올려야 하지만 올해 1월부로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됐으니까요. 무순위 청약을 원하는 단지가 있다면 각 단지 분양 홈페이지를 수시로 살펴야 한단 얘기. 무순위 청약 핵심, 첫째도 둘째도 분양가 모든 무순위 청약이 로또인건 아닙니다. 옥석가리기는 필수죠. 일단 무순위 청약에 나온 이유가 중요합니다. 청약 흥행에 실패해 악성 미분양이 쌓여있는 단지라면 굳이 무순위 청약으로 들어갈 이유가 없겠죠. 두 번째로 고려할 사항은 확실한 가격적 메리트가 있는지 여부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흑석 자이의 경우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6억4650만원,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9억6790만원입니다. 현재 84㎡ 매물 호가는 16억원에 달하죠. 실거주 의무도 전매 제한도 없기 때문에 명의 이전 후 곧바로 팔아 수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해당 단지의 현재 거래 가격과 반드시 비교해보고 무순위 청약을 결정해야합니다. 끝으로 무순위 청약은 어디까지나 내 집 장만의 보조적인 수단이라는 점 아시죠? 물량 자체가 많지 않고 인기 단지는 경쟁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일반 청약, 매매 등 다양한 방법과 더불어 병행해야 한다는 점 기억하세요. ◆코주부 레터 구독하기 이 기사는 서울경제의 재테크 뉴스레터 ‘코주부’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코인, 주식, 부동산까지 요즘 가장 핫한 재테크 소식을 알기 쉽게 풀어드리는 코주부 레터. 아래 링크에서 구독신청하시면 이메일로 매주 월, 목요일 아침 8시에 보내드립니다.(무료!) 구독 링크와 아카이브 →https://url.kr/kojubu -
대우건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내달 분양…24년 3월 입주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3.08.10 10:00:48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첫 푸르지오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산65-74번지 일대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3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반경 700m 내에 장승배기역(지하철 7호선)이 위치한다. 상도터널과 한강대교,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차량을 이용한 이동이 편리하다. 서부선 경전철 추진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부선 경전철은 새절역(6호선)~ 여의도~서울대입구역(2호선) 총 16.2km를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 16개소가 2029년 준공될 계획이다. 2021년 5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정됐으며, 이 중 단지 인근에 신상도역(가칭)이 지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상도 14구역과 15구역 재개발 사업(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이 예정돼 있어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와 함께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도 기대되는 요인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300m 내에 상도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신상도초, 국사봉중, 당곡중, 장승중, 당곡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동작도서관, 약수도서관 등의 교육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이 밖에도 상도근린공원, 용마산공원, 보라매공원 등이 가깝고 상도근린공원에 마련된 유아숲 체험장, 국사봉체육관 등에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장승배기역 인근 종합행정타운 조성의 수혜도 기대된다. 동작구청에 따르면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구청 및 보건소, 구의회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약 112개의 상가가 입점할 계획이다. 2021년 착공에 들어갔으며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종합행정타운이 완공되면 다양한 행정업무 처리는 물론, 건물 내의 다양한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상도동에 들어서는 첫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여서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녹색건축인증,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받은 친환경 주거 단지로 단지 전체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보행녹도를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과 쾌적성을 확보했으며, 택배 차량 진입이 가능한 지하주차장을 설계했다. 전용면적 74㎡ 이상 타입의 경우 안방 파우더룸 및 드레스룸이 조성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전용면적 74㎡A와 84㎡A 타입(일부 세대)에는 개방형 발코니도 설치된다. 커뮤니티 시설인 그리너리 라운지에는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시니어클럽, 독서실, 연회장 등이 조성되며,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그리너리 스튜디오도 들어선다. 티하우스에서 잔디밭을 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그린 파티오’, 아이들의 자연 학습장으로 다양한 식물과 수목이 식재되어 있는 ‘생태연못’,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테마 놀이터와 물놀이 공간으로 꾸며진 ‘어린이 놀이터’ 등도 조성된다. 다양한 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등 친환경 그린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패스 시스템, 스마트 일괄제어 스위치, 주차유도 시스템 등 편의 시스템이 설치된다. 200만 화소 고화질 CCTV를 설치해 단지 내 보안을 강화했으며, 단지 내 무인택배함과 주차관제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등 안전에 공을 들였다. 세대당 1.22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전 세대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침실2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하이브리드쿡탑, 전기오븐 등 다양한 옵션들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하며 다음달 중 오픈할 계획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이달 분양…"분양가 상한제 눈길"
부동산 정책·제도 2023.08.09 17:00:34현대엔지니어링이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을 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첨단3지구에 공급되는 첫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9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 A1BL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은 지하 1층~지상 20층, 20개 동, 총 1,520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형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아울러 1인 독서실, 작은 도서관, 공유 오피스, 스크린 골프, GX룸, 피트니스센터, 프라이빗 샤워실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유주택자는 물론 세대주, 세대원 모두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앞서 올해 상반기 분양된 분양가상한제 단지의 경우 청약 경쟁률이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 분양된 분양가상한제 단지는 총 21개 단지, 9884세대(특별공급 제외)다. 총 16만7690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16.9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단지의 평균 청약 경쟁률인 8.18대 1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충북 청주에 분양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역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473가구 모집에 3만4,886명이 몰려 평균 73.7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57.59대 1)’, ‘호반써밋 인천검단(34.85대 1)’,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1·2단지(28.36대 1)’ 등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은 단지들이 두 자릿수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값 상승으로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면서 분양가상한제 단지로 수요자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또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는 체계적으로 인프라가 조성되는 택지지구 내 단지가 대부분이다 보니 주거 만족도에 대한 기대도 높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
분양가 너무 높았나…포레나인천학익 1순위 미달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3.08.09 11:06:05인천 미추홀구에 들어서는 ‘포레나인천학익’이 일반분양 1순위 청약에서 고배를 마셨다. 인근 단지 대비 높은 분양가가 발목을 잡았다는 평가다. 다만 인천의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데다 분양가 인상이 계속되고 있어 완판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포레나인천학익은 217가구 모집에 74명이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0.34 대 1을 기록했다. 포레나인천학익은 7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110가구 모집에 33명만 접수한 바 있다. 포레나 인천학익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290-1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562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다. 이 중 일반분양은 250가구, 전용면적 49~74㎡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저조한 흥행의 원인으로는 높은 분양가가 꼽힌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74㎡가 4억 9500만 원~5억 48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 2180만~2280만 원을 더하면 사실상 분양가는 5억 1680만~5억 7080만 원이다. 문제는 이 같은 분양가가 인근 단지의 매매가를 훌쩍 뛰어넘는다는 점이다. 인근에 위치한 학익SK VIEW의 경우 전용면적 74㎡의 분양가가 4억 2500만~4억 7300만원이었으며, 확장비는 약 1720만~1740만 원으로 책정돼 실 분양가는 최대 4억 9000만 원이었다. 이 단지는 2021년 11월 청약접수를 받아 현재 전매제한이 풀렸는데, 전용면적 74㎡가 지난달 각각 4억 9030만 원(15층)과 5억130만 원(11층)에 거래됐다. 포레나인천학익보다 분양가는 물론 피가 붙은 매매가도 낮은 수준이다. 올 2월 입주한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과 비교해도 분양가는 높다.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은 전용 73㎡가 6월 각각 4억4550만 원(17층)과 4억 2160만 원(2층)에 거래됐다. 다만 이 같은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완판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공사비 인상 이슈로 추후 분양할 단지들의 분양가도 낮아지기 쉽지 않은 상황인데다 최근 인천의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인천의 미분양 물량은 2152가구로 전월 대비 545가구 줄었다. 특히 미추홀구의 경우 337가구나 줄면서 가장 많은 감소량을 보였다. 올 2월에 청약접수를 받은 ‘더샵아르테’ 역시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5개월 여만에 완판된 상태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재무 부담 늘어나는 신탁사…전국 미분양 사업장 43% 참여
부동산 주택 2023.08.08 18:37:01전국 미분양 단지 중 상당수가 신탁사 참여 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일부를 제외한 전국의 분양시장이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만큼 신탁사의 재무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서울경제신문이 전국 15개 지자체가 공개한 6월 말 기준 미분양 단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행사(위탁사)명이 공개된 단지 535개 중 신탁사 참여 사업은 232개인 43%로 집계됐다. 업체별 미분양 현황 자료를 공개하지 않은 세종시와 전라북도는 제외했으며, 부산은 5월 말 기준으로 집계했다. 업체별로는 무궁화신탁이 29개로 가장 많았으며, 하나자산신탁 28개, 신한자산신탁과 교보자산신탁, KB부동산신탁이 각각 20개, 대한토지신탁이 19개 등의 순이었다. 미분양은 해당 사업에 참여한 신탁사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통상 신탁사는 개발형(차입형) 토지신탁이나 관리형 토지신탁 방식을 통해 사업에 참여한다. 개발형 토지신탁은 신탁사가 시행사로부터 토지를 신탁 받은 뒤 공사비 등 사업자금을 조달하도록 하는 방식을, 관리형 토지신탁은 신탁사가 시행사의 지위를 승계 받아 사업과 관련된 업무는 수행하지만 자금은 시행사가 직접 조달하도록 하는 방식다. 신탁사가 개발형 토지신탁으로 수주한 사업장이 미분양에 빠질 경우 결국 공사비와 같은 사업자금은 신탁계정대를 통해 충당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미분양이 해결되지 않을 때다. 이 경우 신탁사는 사업비를 회수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신탁사가 투입한 신탁계정대를 회수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최소 분양률이 80%는 달성해야 한다”며 “이 정도의 분양률을 채우지 못하는 현장에서는 신탁사가 필연적으로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형 토지신탁으로 수주한 사업장은 더 큰 문제다. 금융회사들이 대출 위험을 낮추기 위해 신탁사의 책임준공확약을 요구하는 경우가 상당수인데, 건설사의 부도와 법정관리 등으로 공사가 중단되는 현장이 연일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손실은 사실상 확정적인 반면 수익을 낼 방안이 사라진 것도 문제다. 분양 경기가 되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신탁사들이 섣불리 수주에 나설 수도 없기 때문이다. 한국기업평가도 보고서를 통해 "건설사 재무위험이 확대되고 대주단들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심사 강화 기조로 전환하면서 책준확약 관리형토지신탁 신규수주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크게 위축됐다"며 "분양위험 확대와 공사비 상승 등에 따른 시행이익 축소 가능성을 감안할 때 일반 차입형 토지신탁 수주도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
'검단아파트' 이슈 후 GS건설 첫 분양…'원주 자이 센트로' 청약 흥행할까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8.07 10:30:26지난달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총체적인 부실에서 비롯됐다는 정부의 발표 이후 시공사인 GS건설이 강원도 원주시에서 첫 분양에 나선다. ‘순살 자이’라는 오명으로 브랜드에 타격을 입은 GS건설이 청약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단구지구도시개발사업구역 내 1블록(단구동 89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원주자이 센트로'의 특별공급 청약을 이날 진행한다. 8일에는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30㎡ 총 97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원주 첫 ‘자이' 아파트다. 전체 가구 수 중 다자녀,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 물량이 438가구, 일반공급이 532가구다. 이 단지는 지난 4월 발생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조사 결과 발표 이후 GS건설이 첫 분양하는 아파트다. GS건설은 시공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고가 난 단지 전체를 재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순살자이’ 등의 비판을 받아왔는데 이번 청약 결과는 수요자들이 GS건설의 시공 능력, 브랜드 가치에 여전히 신뢰를 보내는지 평가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단지 구조는 호평을 받고 있다. 원주시 처음으로 단지 내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지상 29층에 조성되는 스카이라운지에는 외부 테라스, 프라이빗 다이닝 룸 등이 마련되며 여기에서 입주민이 직접 커피를 추출한 뒤 탁 트인 백운산 전경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84㎡가 3억9100만~4억4800만원, 109㎡가 5억2400만~5억8200만원 수준이다. 주변 단지 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자이’ 브랜드를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다만 원주시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다는 게 변수다. 원주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 6월 말 기준 1175가구로 전월 1270가구 대비 95가구 감소했다. 1월 1987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매월 줄고 있지만 여전히 1000가구가 넘는 상황이다. 분양 관계자는 “검단신도시 아파트 이슈도 있었고 원주시 미분양 물량이 아직 많다는 점이 걸림돌”이라며 “학교와 상권과도 가깝지 않은 위치에 있다는 분석도 있어서 '자이' 브랜드를 앞세워 완판에 성공할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분양캘린더] '포레나인천학익' 등 전국서 2307가구 분양
부동산 주택 2023.08.06 17:49:448월 둘째 주에는 서울과 인천, 강원 등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230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 두 곳을 비롯해 전국에서 6곳이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어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290-1번지 일대에 ‘포레나인천학익’을 분양한다. 단지는 학익4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총 562가구, 전용면적 49~74㎡로 구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50가구다. 미추홀대로를 통해 송도·청라 국제도시 진출입이 용이하며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학익역(2026년 개통 예정)이 근거리에 위치한다.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교 교육시설이 풍부하며 대형마트, 종합병원, 영화관, 법원, 공원 등의 생활 기반시설이 다양하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원에서 이문1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래미안라그란데’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동, 총 3069가구, 전용면적 52~114㎡로 구성되며 92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지하철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 역세권이며 청량리역 일대 개발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청량리역은 1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노선 외에도 앞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이 들어설 예정이며 광역환승센터도 계획돼 있다. 차량 이용 시 내부순환로와 북부·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
올들어 최대물량…서울 8월 이후 분양 일정 돌아보니
부동산 분양 2023.08.05 14:27:49올해 들어 가장 많은 분양 물량에 풀리는 8월이 되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달에는 올해 첫 강남3구 물량을 비롯해 동대문 이문동과 광진구 자양동에서 대형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최근 서울지역 청약 경쟁률이 119.3대 1로 치솟으면서 건설사들은 다음 달에는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서울에서는 8개 단지 총 7352가구(임대 포함)가 분양된다. 주요 단지로는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라그란데(3069가구)'와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1063가구)' 등이 있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동대문구 이문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 동 규모로 총 3069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조합원과 임대 물량을 제외한 920가구가 이달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C노선이 예정된 청량리역과 가깝다. 북부·동부 간선도로도 인접했다. 롯데건설이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공급하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청약에는 4만6000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올해 최다 청약 접수 인원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42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1344명이 몰렸다. 이는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 접수 인원이다. 앞서 서울 최다 청약접수를 기록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청약 접수자 2만1322명의 2배에 달한다. 단지 평균 경쟁률은 98.4대 1로 집계됐다. 그 밖에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원을 재건축한 단지 ‘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문정’도 이달 1265가구 중 2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속한 분양가상한제 지역으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10억 원 대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
둔촌주공 이후 최대단지 '래미안 라그란데' 분양…전용59㎡ 최고 9억 육박[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8.04 10:16:21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라그란데’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일반분양 물량이 920가구에 달하는 데다 1주택자 추첨제 물량도 66가구가 배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지하5층~지상 최고 27층, 39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명인 라그란데(La Grande)는 스페인어로 유일한 것을 의미하는 ‘La’와 대도시를 뜻하는‘Grande’의 합성어다. 총 306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92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로는 △52㎡ 45세대, △55㎡ 173세대, △59㎡ 379세대, △74㎡ 123세대, △84㎡ 182세대, △99㎡ 10세대, △114㎡ 8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920가구 중 특별공급이 452가구, 일반공급이 468가구다. 비규제지역인 동대문구의 경우 일반공급 물량 중 전용 85㎡이하는 60%, 85㎡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는다. 청약 가점이 낮아도 추첨을 통해 당첨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추첨제 물량 중 75%는 무주택자에 우선 배정되고, 나머지 25%는 무주택자 비당첨자와 1주택자가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가린다. 계산해 보면 래미안 라그란데의 1주택자 추첨 물량은 전용 52㎡ 3가구, 전용55㎡ 13가구, 전용59㎡A 19가구, 전용59㎡B 8가구, 74㎡A 2가구, 74㎡C 5가구, 84㎡A 10가구, 84㎡B 2가구, 99㎡ 2가구, 114㎡ 2가구 등 총 66가구(일부 물량 변동 있을 수 있음)다. 물량이 많은 편이어서 1주택자도 대거 청약에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 분양가는 3.3㎡당 평균 3285만원이다. 올 3월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평당 2980만원에 분양한 것과 비교하면 약 300만원 더 비싸다. 평형별로 보면 전용 52㎡가 6억8000만~7억4000만 원, 전용 55㎡는 7억5000만~8억1000만 원, 전용 59㎡는 7억8000만~8억8000만 원, 전용 74㎡는 8억8000만~9억8000만 원, 전용 84㎡는 10억~10억9000만 원 수준이다. 조합은 대신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 흥행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초기 계약금을 3000만원으로 책정하고 나머지 계약금은 계약일로부터 20일 이내 납부하도록 초기 부담금을 낮췄다. 800만원대 안팎의 유상옵션인 시스템 에어컨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삼성물산은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3층에 래미안 라그란데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에 방문하면 래미안 라그란데 분양정보 뿐 아니라 래미안갤러리 여름 시즌 전시회인 스마일 컬러팝과 네컷사진 촬영,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일반분양 일정은 이달 14일 특별공급, 16일 1순위 청약이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사이트를 통해 접수한다. 청약 결과발표는 이달 23일, 당첨자 계약은 9월 3~6일 예정이다.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은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 일반공급 물량에 청약할 수 있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당첨자 발표일 기준)이며 입주예정월은 2025년 1월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는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에 들어서는 래미안 대단지로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며, “입주 후에도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뜨거운 청약시장…이달 서울서 분양 큰장 선다[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3.08.04 06:00:008~9월 서울에서 월 기준으로 올 들어 가장 많은 아파트 공급 물량이 쏟아진다. 여름휴가 등과 맞물려 일반적으로 ‘청약 비수기’로 통하는 시기지만 거래량이 반등하고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던 사업장들이 물량을 대거 풀고 있다. 특히 이문휘경뉴타운과 송파구의 대단지도 입주자 모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서울 지역의 공급 예정 물량은 연중 최고치인 7710가구(총가구 수 기준)로 집계됐다. 다음 달에는 이보다 더 많은 929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 초 신규 분양 물량이 세 자릿수에서 맴돌던 것을 감안하면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준이다.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쏟아내는 것은 최근 청약 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졌기 때문이다. 올해 초 규제 완화로 서울에서도 유주택자의 1순위 청약이 가능하게 됐고 가점제만 적용됐던 전용 85㎡ 이하 물량 또한 가점제 40%와 추첨제 60%로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그간 가점이 낮아 ‘청약 무용론’을 내놓던 20~30대도 적극 청약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최근 1순위 청약에서 420가구 모집에 4만 1344명이 신청해 평균 98.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전매제한 기간이 대폭 축소돼 투자 목적의 가수요도 붙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특히 서울 주택 가격이 연착륙했다는 인식이 커져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잡으려는 이들이 늘어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둔촌주공 이후 가장 큰 분양 단지인 ‘래미안 라그란데’는 4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이달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이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내 이문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 동, 총 3069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92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풀릴 예정이다. 입주는 2025년 1월이다. 분양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인근 단지의 가격들을 감안하면 전용 3.3㎡(평)당 약 3000만 원 초반대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근에 위치한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인근 단지의 경우 전용 84㎡ 호가가 10억~11억 원 선”이라며 “연초 휘경자이 분양할 때와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원을 재건축한 단지 ‘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문정’도 이달 1265가구 중 2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속한 분양가상한제 지역으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됐다. 평당 3582만 원으로 전용면적 59㎡ 기준 8억 원대 후반, 전용 74㎡는 10억 원대다. 입주 예정 시기는 내년 6월이다. 다만 규제지역인 만큼 1순위 청약 조건이 비교적 까다롭다.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세대주만 청약이 가능하며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경과해야 한다. 세대주 및 모든 세대원들에게 과거 5년 이내 당첨 이력이 있으면 접수가 불가하다. 또한 무주택자도 분양가의 50%까지만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고 10년간 재당첨 제한이 적용되기 때문에 철저한 현금 조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강남구 ‘청담르엘(청담삼익 재건축)’의 경우 분양 일정이 연기돼 올해 말께 청약자를 모집할 것으로 보인다. -
'포레나 인천학익' 분양 돌입…8일 1순위 청약 접수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3.08.03 16:10:04(주)한화 건설부문은 ‘포레나 인천학익’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단지는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290-1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5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250가구다. 이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와 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16일 발표되며 28일부터 사흘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단지는 향후 약 5000가구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인천 학익지구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학익동과 주안동 일대는 미니신도시급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신흥 주거지로 각광 받고 있다. 인근에 학익SK뷰와 주안파크자이 등이 들어서며 생활 인프라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포레나 인천학익의 경우 문학IC와 도화IC를 통해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판교, 분당 등으로 광역 이동이 가능하고 미추홀대로를 통해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로 접근이 용이하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학익역(2026년 개통 예정)은 단지 반경 2km 이내에 있다. 연학초와 인주초·중, 학익초·고, 학익여고, 인하사대부고 등 초·중·고와 인하대학교가 1.2km 이내에 위치하며, 홈플러스와 CGV인천학익, 인천문학경기장, 선학경기장, 인하대병원 등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인천지방법원과 인천지방검찰청 등 법조 타운도 가까워 직주 근접성이 뛰어나다. 다목적 운동장과 게이트볼 경기장, 배드민턴장, 어린이 놀이터, 각종 휴식 시설 등이 있는 미추홀공원은 물론 문학도시 자연공원, 관교 공원, 문학산, 승학산 등 녹지 공간과도 가깝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넓은 동 간 거리로 조경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지상 주차를 최소화한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메리키즈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카페브리즈(중앙광장), 어린이집, 스쿨버스 스테이션, 세대창고 등 다양한 공유 시설과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등의 운동시설, 독서실, 북하우스, 경로당 등 문화교육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학익시장 인근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6년 4월로 예정돼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평당 6000만원은 기본' 몸값 뛰는 여의도… 신탁방식 재건축 속도
부동산 분양 2023.08.02 20:37:52재건축을 앞둔 서울 여의도 아파트들이 사업시행사로 신탁사를 잇따라 영입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층고 규제가 완화돼 한강 변 마천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정비계획안이 나온 일부 단지의 경우 분양 가격을 3.3㎡(평)당 6000만 원 이상으로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은하아파트는 지난달 하나자산신탁과 예비 사업시행자 선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여의도 내 신탁 방식 재건축 추진 단지는 7곳으로 늘어났다. 재건축 단지들이 잇따라 신탁 방식을 택하는 것은 사업 기간을 기존 조합 방식 대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합 방식 정비사업은 기본계획 수립과 안전진단을 거쳐 구역 지정 정비계획→추진위원회 설립→조합 설립→사업시행 인가 등 4단계 절차를 거치지만 신탁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경우 구역 및 사업시행사 동시 지정→정비사업계획 통합 수립 등 2단계에 그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신탁사가 자금 관리를 도맡아 사업을 추진해나가는 만큼 일부 정비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합 내 내홍이나 임원의 횡령·배임 등 마찰도 방지가 가능하다. 정비 업계의 한 관계자는 “둔촌주공 조합이 공사 중단 손실 보상금으로 1조 1400억 원을 물어준 후 신탁 방식으로 선회하는 사업장이 늘었다”며 “특히 지금처럼 금리가 높고 공사비가 천정부지로 뛰는 상황에서는 사업이 계획대로 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여의도 지역의 이 같은 재건축 활기는 서울시가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다. 서울시는 올해 5월 여의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일대에 용적률 최대 1200%를 적용해 350m의 초고층 건축물 건립이 가능하도록 한 지구단위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에 여의도 아파트 단지들도 50층 이상 초고층 재건축을 잇따라 추진 중이다. 신통기획안에 따르면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최고 65층, 한양아파트는 최고 54층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교아파트(59층) △삼부아파트(55~56층) △공작아파트(49층) △수정아파트(49층)도 초고층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분양가도 크게 뛰었다. 영등포구청에 제출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65층으로 지어지는 시범아파트의 일반분양가는 3.3㎡당 6400만 원에 이른다. 이는 용적률 351.96%를 적용한 결과다. 수정아파트는 6100만 원(477.74%), 한양아파트는 6000만 원(599.93%)으로 나타났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의 경우 22억 원 안팎, 59㎡는 15억 7000만 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평균 3.3㎡당 분양가(3192만 원)를 훌쩍 뛰어넘었을 뿐더러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가장 분양가가 비쌌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5653만 원)보다도 높다. 추후 사업시행계획과 관리처분계획 등 절차가 남은 만큼 분양가가 이보다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도 나온다. 건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초고층 아파트는 건축비도 많이 들고 공사 기간도 길다”며 “여의도 단지는 향후 강남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분양가가 책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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