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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태영단지도 털었다…수도권 미분양 속속 완판행렬
부동산 정책·제도 2024.08.10 07:20:00입지 대비 고분양가 논란으로 미분양을 기록했던 수도권 단지들이 최근 들어 완판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이 예상되면서 기분양 단지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졌기 때문이다. 9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서울 내 악성 미분양으로 꼽혔던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가 완판됐다. 전용면적 84㎡가 약 14억 원으로 책정되며 고분양가 논란이 일자 771가구 분양 중 200여 가구가 미분양 상태로 남아왔다. 이뿐만 아니라 고분양가 논란이 있던 광명 트리우스도 지난달 미분양으로 남아 있던 100가구가 전부 판매됐다. 서울이 아닌 광명임에도 전용 84㎡의 분양가가 약 11억 원대로 책정되며 외면받아왔지만 수차례 무순위 청약을 거쳐 미분양 물량을 소진했다. 김포시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는 청약 후 잔여 세대 선착순 분양에서 완판을 앞두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저층 등을 제외하면 모두 완판됐다”며 “남은 물량이 10개도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시공을 맡은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역시 최근 미분양을 모두 털어냈다. 지난해 10월 분양을 시작한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은 주택 시장 침체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여파에 분양을 중단했지만 분양 재개 한 달여 만에 계약률 100%를 기록했다. 분양 시장에서는 공사비 급등으로 분양가가 상승하고 주택 공급 부족으로 신규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미분양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는 4190만 4000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31.02%, 전월 대비 8.28%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도 외곽 지역은 미분양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분양 시장의 양극화는 심화하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 물량은 9956가구로 전월(8876가구) 대비 1080가구, 12.2% 증가했다. 이는 2017년 6월(1만 1229가구)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평택과 이천시 등의 미분양 물량은 증가했지만 서울과 인접한 광명과 과천·구리시 등은 미분양 물량이 없는 상황이다. 건설 업계의 한 관계자는 “3기 신도시가 공급된다면 경기도 외곽 지역의 미분양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정부, 다음달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매입약정 체결
경제·금융 경제분석 2024.08.09 17:46:27정부는 8·8부동산 공급대책 후속 조치로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매입약정을 9월 중 체결하기로 했다. 8월 말부터 비아파트 신축매입임대의 매입 약정 실적도 매달 점검하기로 했다. 이처럼 정부는 주택공급 확대 효과가 발휘될 수 있도록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과제별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주택 공급 전 과정에 대한 밀착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공동 주재로 9일 제3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TF에서는 수도권 중심으로 2025년까지 11만 호 이상 공급 예정인 비아파트 신축매입임대가 7월 말까지 7만 7000호가 접수됐다고 확인하고 8월 말부터 매월 매입약정 실적을 점검해 비아파트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무제한 매입하기로 했다. 수도권 공공택지 대상 22조 원 규모의 미분양 매입확약도 오는 19일부터 희망업체 신청을 받고, 9월 중 매입약정을 체결하는 등 단기간 내 성과를 가시화할 예정이다. PF대출 보증의 경우 30조 원에서 35조 원으로 확대한 만큼 주택 사업장에 필요자금이 즉시 공급돼 건설 공정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게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정비사업 속도 제고를 위한 ‘재건축·재개발 촉진법(가칭)’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앞으로 입법 과정에서 국회와 적극 소통하기로 했다. 정부는 주택 공급물량 확충·조기화를 위해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자세로 지자체 등 주택공급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고 긴밀히 협력하는 등 민생 현장에서의 문제해결에 집중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공사비 갈등 사업장에 분쟁 조정을 위해 지자체가 전문가를 파견하는 경우, 전문가 모집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지자체에 대해 부동산원에서 전문가 인력 풀을 제공하는 식이다. 또 이번 대책 마련 시 중앙부처와 서울특별시가 협력한 사례처럼 관계부처·지자체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원팀이라는 인식 하에 긴밀한 공조체계를 지속하기로 했다. TF 참석자들은 우려가 높은 서울·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뿐만 아니라,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한 노력도 적극 병행하기로 했다. 9월 중 미분양 기업구조조정(CR) 리츠를 출시하고, 신속한 등록을 지원하여 심사 소요기간을 총 2주 이내로 단축한다. 지방 미분양 관련 건설사업자의 애로 해소를 위해 HUG 미분양 PF 대출 보증한도도 전용면적에 관계 없이 분양가의 70%까지 한시(2025년 12월) 확대한다. -
10년만에 'CR리츠' 재도입…지방 '악성 미분양' 5000가구 사들인다
부동산 분양 2024.08.08 15:17:26‘악성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이는 기업구조조정(CR)리츠가 다음 달 10년 만에 재출시된다. 정부는 전국 악성 미분양 주택 1만 5000가구 가운데 5000가구가량이 CR리츠를 통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9월 중 CR리츠를 출시하고 연내 미분양 주택 매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심사 소요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CR리츠는 건설 경기 혹한기였던 2009년·2014년에 이어 올해 10년 만에 부활한 제도다. 미분양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시공사·신탁사가 금융기관 등 재무적투자자(FI) 손을 잡고 CR리츠를 구성해 자산을 리츠에 넘기는 구조다. 미분양 아파트는 리츠 운용 기간 임대로 운영되며 투자금과 임대보증금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상환하고 부동산 경기가 회복된 시점에 자산을 매각해 리츠를 청산하고 수익을 배분한다. 정부 입장에서는 민간 자본을 활용해 미분양을 해소하고 지방의 신규 주택 공급 여력을 확보하는 한편 기업은 팔리지 않아 떠안고 있는 아파트를 유동화해 현금을 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부는 CR리츠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 미분양 주택에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모기지 보증을 발급하기로 했다. 채무자(리츠)가 모기지 대출을 갚지 않을 경우 보증 기관인 HUG가 자금을 대신 상환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리츠는 조달금리를 연간 5%포인트가량 낮춰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리츠의 취득세와 종부세를 지원하는 내용의 세법 시행령을 상반기 개정했고 지난달 26일 HUG의 모기지 보증 관련 내규 개정을 완료했다”며 “다음 달 첫 CR리츠를 설립해 지방 미분양 해소를 적극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리츠의 신속 등록을 지원하고 모기지 보증 심사 전이라도 리츠의 신용평가와 미분양 주택 감정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단축하기로 했다. 리츠가 주택 소유권을 확보하는 즉시 담보 신탁 등 절차를 진행해 길게는 한 달 이상 걸리던 총 심사 소요 기간을 2주 이내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팔리지 않은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떠안고 있는 주택건설사업자에 대한 보증 지원도 강화한다. 정부는 HUG의 미분양 PF 보증 한도를 전용면적 구분 없이 최대 7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PF 대출을 일으켜 공사를 시작했으나 주택이 미분양돼 사업 자금이 부족해진 건설사업자가 추가 자금을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HUG가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사업이다. 최대 대출 보증 한도도 신용등급 CC 이상인 경우 2000억 원에서 3000억 원으로, BBB- 이상이면 3000억 원에서 5000억 원으로 한시 확대한다. 이 같은 보증 지원은 내년 12월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건설사들의 신용도와 사업성이 크게 떨어져 있는 만큼 사실상 실효성이 적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HUG로부터 보증을 받으려면 까다로운 사업성 평가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건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요건을 낮춰줘도 기본적으로 HUG의 심사 허들을 넘기가 어렵다”며 “대출 보증 한도를 높여줘도 이미 1~2등급씩 신용도가 떨어진 상태라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
우미건설, 9월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 분양…리뉴얼 '린' 첫 적용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4.08.08 10:53:06우미건설이 9월 강원도 원주시 남원주역세권 택지개발지구에서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를 분양한다.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는 남원주 역세권 AC-4블록에 최고 42층, 5개 동, 총 9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 면적 84㎡로 구성된다. 단지가 위치한 남원주역세권 택지개발지구는 원주시 유일의 역세권 택지지구다.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등의 주거시설과 함께 상업시설, 업무시설, 학교 및 공공청사 등이 총 46만 9830㎡ 부지에 체계적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남원주역세권 택지개발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투자 선도지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는 특히 교통 편의성이 우수하다. KTX가 정차하는 원주역 외에도 19번 국도,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 영동고속도로 만종JC 등이 인접해 광역도로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에는 상업 및 업무시설이 계획돼 있고 원주 주거 선호지로 꼽히는 무실동 생활권에 속해 이마트 및 학원가, 관공서 등 무실동의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교육 여건을 보면 도보권 내에 초·중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또 육민관중·고교 및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한라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원주캠퍼스 등이 인접해 있다.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는 리뉴얼된 ‘린’ 브랜드를 적용하는 첫 단지다. 42층 고층 단지로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동 간 간격이 넉넉해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이 우수하다. 가구당 1.55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고 청정공기 급배기 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분양 관계자는 “원주의 신도심으로 거듭날 남원주역세권은 물론 원주 전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에 걸맞은 특화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의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878-1번지(종합버스터미널 옆)에 마련되며 9월 중 오픈 예정이다. -
서초·송파 강남권 분양 릴레이…하반기 서울 3000여가구 공급
부동산 분양 2024.08.08 10:30:37올해 하반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권을 비롯해 서울에서 총 3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 8개 단지에서 총 9473가구가 분양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3043가구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등 규제지역에서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디에이치 방배(1244가구)’를 비롯해 방배6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원페를라(465가구)’, 방배삼익을 재건축한 ‘아크로 리츠카운티(140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송파구에서는 잠실진주를 재건축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589가구)’ 분양이 예정돼있다. 이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되기 때문에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분양한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평균 527.33대 1)’과 ‘메이플 자이(442.32대 1)’ 등은 1순위 청약에서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비규제지역에서는 서울 성동구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138가구)’과 서울 동작구 수방사(39가구) 등이 주요 분양 예정 단지로 꼽힌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입지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주택 수요가 탄탄한 만큼 신규 공급 단지도 꾸준하게 우수한 청약 성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서울 '과열', 경기 외곽은 '침체'…이천 4년 8개월만 '미분양 관리지역' 재지정
부동산 분양 2024.08.07 10:18:57수도권 미분양 관리지역이 경기 안성과 이천 두 곳으로 늘었다. 수도권에서 2곳 이상의 미분양 관리지역이 지정된 것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본격화하던 2022년 9월(안성·양주) 이후 처음이다.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경기 안성·이천, 대구 남구, 울산 울주, 강원 강릉, 충북 음성, 전남 광양, 경북 포항·경주 9곳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적용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다. 서울을 중심으로 입지가 좋은 지역의 아파트는 회복을 넘어 과열이 우려될 정도지만 경기 외곽 지역에는 미분양 물량이 계속 쌓이는 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HUG는 미분양 가구 수가 1000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 수'가 2%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관리지역을 지정한다. 미분양 증가 속도가 빠르거나 미분양 물량이 계속해서 해소되지 않는 지역, 신규 미분양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이 대상이다. HUG의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되면 분양보증 발급 전 사전 심사 절차를 밟아야 하는 등 신규 분양 문턱이 높아진다. 이천은 2019년 12월 이후 4년 8개월 만에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다시 지정됐다. 이천 지역의 미분양은 지난 3월까지만 해도 67가구 수준이었으나 4월부터 1000가구대로 급격하게 늘었다. 6월 기준 미분양은 1405가구로 경기도 전체 미분양(9956가구)의 14%를 차지한다. 올해 청약을 진행한 단지에서 줄줄이 미분양이 발생한 탓이다. 지난 2월 청약을 진행한 안흥동 서희스타힐스는 343가구 모집에 23가구 접수를 받는데 그쳤다. 비슷한 시기 안흥동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도 792가구를 모집했는데 165가구만 신청했다. 5월 분양한 송정동 이천자이 더 레브(603가구)에서도 절반이 넘는 317가구 미분양이 발생했다. 한편 이달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된 전국 9개 지역 가운데 미분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여전히 △포항(3414가구)이다. 포항과 △경주(1403가구) △대구 남구(2183가구) △울주(1518가구) △음성(1325가구) △광양(1566가구) 등 6곳은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요건이 강화된 작년 2월부터 19개월 연속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
8월, 전국 2만 가구 분양…방배·도곡 ‘강남권 로또 분양’도 1300여가구
부동산 분양 2024.08.06 07:20:00여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이달 전국에서 총 2만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약 50% 증가한 규모다.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며 미분양 공포가 사그라지자 조합과 시행사가 분양을 서두른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 수준에 따라 지역별 흥행 희비는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5일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26개 단지, 총 2만 286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동월(1만 5313가구)보다 약 49% 증가한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 6692가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6351가구로 전체의 72%를 차지한다. 경기가 1만 1679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3450가구, 인천 1222가구 규모다. 지방에서는 △충남 1854가구 △부산 1233가구 △경남 877가구 △충북 847가구 △울산 803가구 △전남 560가구 △대전 336가구 등의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와 서초구 등 강남권에서 대거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에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구 도곡동 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레벤투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7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4개 동, 308가구 규모로 이 중 조합원과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 면적 45~84㎡ 13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6480만 원으로, 전용 84㎡ 기준 약 22억 원대다. 주변 단지와 비교하면 8억 원 안팎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전매 제한 기간은 3년이다. 서초구 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디에이치방배’도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4층~최고 33층, 29개 동, 3064가구 규모이며 이중 124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기 지역은 김포와 용인, 이천, 광주 등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다. 김포시 북변동 ‘한강수자인오브센트’는 305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50~103㎡ 211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용인에서는 처인구 ‘용인둔전역에피트’와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1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 연수구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5차’도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부산 수영구 ‘드파인광안’, 경남 ‘남문동일스위트더오션1·2단지’ 등이 있다. 김민영 직방 빅데이터랩실 매니저는 “7~8월은 일반적으로 분양 비수기로 불리지만, 분양가 상승과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 주변 단지 대비 얼마나 분양가 경쟁력을 갖췄느냐가 흥행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에서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1만 3015가구로 계획 대비 공급 실적률은 46%에 그쳤다. 상당수의 단지들이 분양 일정을 8~9월로 미룬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직방 측은 분석했다. 지난달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42대 1로 2020년 10월(58.7대 1)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원펜타스’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2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
8월 '디에이치방배' 등 2만여가구 분양…전년비 49%↑
부동산 분양 2024.08.05 10:33:25이달 전국에서 총 2만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5일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총 2만 286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동월(1만 5313가구)보다 약 49% 증가한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02% 늘어난 1만 6692가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6351가구로 전체의 72%를 차지한다. 경기가 1만 1679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3450가구, 인천 1222가구 규모다. 지방에서는 충남 1854가구, 부산 1233가구, 경남 877가구, 충북 847가구, 울산 803가구, 전남 560가구, 대전 336가구 등의 순이다. 대표 분양 단지로는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디에이치방배’가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로 지하 4층~최고 33층, 29개 동, 3064가구 규모다. 이중 124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경기 지역은 김포와 용인, 이천, 광주 등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다. 김포시 북변동 ‘한강수자인오브센트’는 305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50~103㎡ 2116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용인에서는 처인구 ‘용인둔전역에피트’와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1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 연수구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5차’도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부산 수영구 ‘드파인광안’, 경남 ‘남문동일스위트더오션1·2단지’ 등이 있다. 김민영 직방 빅데이터랩실 매니저는 “7~8월은 일반적으로 분양 비수기로 불리지만, 분양가 상승과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등 주변 단지 대비 얼마나 분양가 경쟁력을 갖췄느냐가 흥행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에서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1만 3015가구로 계획 대비 공급 실적률이 46%에 그쳤다. 상당수의 단지들이 분양 일정을 8~9월로 미룬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직방 측은 분석했다. 지난달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42대 1로 2020년 10월(58.7대 1)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원펜타스’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2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경기 파주 ‘제일풍경채운정(45BL)’도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126.6대 1을 기록했다. -
[분양캘린더] 분상제 '래미안 레벤투스' 등 전국서 6096가구 공급
부동산 분양 2024.08.04 17:43:568월 첫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 총 6096가구(일반분양 530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8월은 방학과 폭염, 장마 등 영향으로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지만 최근 서울·수도권 청약시장이 뜨거워지면서 그간 미뤄지던 분양 일정이 재개되는 분위기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대전 유성구 용계동 대전도안 2-5지구 29·31블록에 '도안푸르지오디아델'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3개동, 총 1514가구 중 전용면적 59~215㎡ 1134가구(29블록 578가구, 31블록 55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서울 강남권에서도 신규 분양이 나온다. 삼성물산은 6일 도곡 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레벤투스'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4개동, 전용면적 45~84㎡ 총 308가구 중 1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주변으로 도곡중, 역삼중, 단대부중·고, 숙명여중·고 등 강남 8학군 학교와 대치동 학원가가 밀집해 있다. 당첨되면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견본주택 문을 여는 곳은 5곳이다.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646번지 일원에서 '용인둔전역에피트' 모델하우스를 연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68~101㎡ 총 1275가구 규모로 영동고속도로 용인IC,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포곡IC와 가깝다. -
'로또 단지' 줄줄이 분양에…지난달 청약 경쟁률 44개월만 최고치
부동산 정책·제도 2024.08.04 10:07:26지난달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50대 1에 육박하며 4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세 보다 분양가가 싸게 책정되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가 수도권에서 다수 분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청약 경쟁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48.67대 1로 나타났다. 2020년 11월(55.96대 1) 이래 월간 기준으로 44개월 만에 가장 높다. 총 31개 단지, 1만320가구 모집에 50만2294명이 신청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체 청약자 수(43만3409명)보다 많은 수치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서 3346가구 모집에 32만56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95.81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739가구 모집에 14만7682명이 신청한 서울이 뒤를 이었다. 단지별로 보면 지난달 9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경기 화성시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가 186가구 모집에 11만6621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626.99대 1에 달했다. 경기 과천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453가구 모집에 10만3513명이 접수해 228.5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달 30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는 178가구 모집에 9만3864명이 지원해 경쟁률 527.32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들의 공통점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분양가가 시세 보다 낮다. 당첨만 되면 적게는 수억 원, 많게는 수십억 원의 차익이 예상돼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에도 서울 강남 등 주요 지역에서 분양가 상한제 단지가 분양에 나서 청약 열기는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방배’가 하반기 분양이 예정돼 있다. -
대우건설, 이달 말 행당동에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분양
부동산 주택 2024.08.02 10:48:28대우건설(047040)은 이달 말 서울특별시 성동구 행당1동 128번지 일대에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행당7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7개 동, 총 958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38가구다. 전용면적과 타입에 따라 45㎡ 타입 93가구, 59㎡A 타입 3가구, 59㎡B 타입 2가구, 59㎡D 타입 3가구, 65㎡ 타입 37가구다. 단지는 왕십리역을 중심으로 한 뛰어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서울 지하철 2·5호선,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 환승이 가능한 왕십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 이를 통하면 서울 주요 업무지구인 GBD, CBD 등을 각각 20분, 10분 대로 이동할 수 있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내부순환로 접근이 가능해 서울 주요 지역 및 외곽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왕십리역에 향후 동북선, GTX-C 노선이 예정된 것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단지 입주민 자녀들이 배정 받는 행당초가 단지 바로 앞에 자리해 있고 무학중, 무학고, 무학여고 등이 가깝다. 도보 10분 이내 한양대 병원 및 메디컬 상가가 형성돼 있으며 성동구청과 성동경찰서, 소월아트홀, 젊음의거리, 다운타운에비뉴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있다. 단지 인근으로 중랑천산책로를 포함해 다양한 녹지공원도 위치한다. 성동구 일대에 금호 16·21구역, 신당8·10구역, 성수1구역, 응봉1구역, 모아타운 1/2/3차, 용답재개발사업 등 각종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세계적인 조경 디자인 그룹 ‘STOSS’와 국내 디자인회사 ‘LPscape’의 협업을 통해 ‘플로잉 포레스트(Flowing Forest)’라는 컨셉의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전체를 지나는 주동선을 따라 유려한 물결이 흐르는 동선배치를 적용하고 이를 공원화시켜 단지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숲속 공원에 와 있는 것처럼 느끼도록 설계했다. 주민공동시설인 써밋 라운지에는 피트니스클럽, GX클럽, 필라테스, 골프클럽, 사우나 등을 배치하며 북카페와 키즈카페,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등으로 입주민 생활편의성을 높였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써밋갤러리에 마련될 예정이다. -
롯데건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1단지 분양
부동산 분양 2024.08.01 14:05:24롯데건설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 1010-2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1단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2개 단지, 총 3053가구로 조성된다. 2단지(1089가구)는 지난 4월 분양을 마쳤다. 이번에 공급하는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20개 동으로 들어서며 전용면적 △59㎡ 319가구 △84㎡ 839가구 △108㎡ 806가구 등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게스트하우스와 피트니스 클럽, 필라테스룸, 실내 골프클럽, 어린이 돌봄센터, 키즈카페, 청소년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축구장 11개 규모의 대형공원도 단지 인근에 만든다. 단지가 위치한 계양구는 다양한 교통 호재가 있는 곳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선'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부터~경기도 고양시~서울시 강서·양천구~경기도 부천 대장신도시를 연결하는 대장·홍대선을 다시 부천 대장부터 인천시 계양 작전·서구 청라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대장홍대선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 후 연내 조기 착공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청라연장선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인근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도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D·E노선에 포함됐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1단지 청약 일정은 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2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는 견본주택 개관 후 3일 동안 2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며 “이번에 분양하는 1단지에도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서울 부동산 시장은 뛰는데…경기 미분양 7년래 최대
부동산 분양 2024.07.31 17:52:23서울 아파트 월별 매매 거래량이 3년 7개월 만에 6000건대를 넘어섰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매수 심리가 살아난 영향이다. 반면 경기 외곽 및 지방은 팔리지 않는 주택수가 쌓이며 미분양이 늘면서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경기 미분양 주택 수는 7년 만에,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3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6150건으로 전달(5182건)보다 18.7%, 전년 동월(4136건)대비 48.7% 늘었다. 서울 아파트 월간 거래량이 6000건을 돌파한 것은 2020년 12월(8764건)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한 달 평균 3000여 건에 그치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해 4월 4840건, 5월 5182건으로 3개월 연속 4000건을 넘어서며 집값 상승기였던 2020~2021년 수준을 회복한 상태다. 서울 아파트값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도 지난달 2만1888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10.3% 늘었다. 반면 지방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지방 주택 거래량은 2만 7057건으로 전월 대비 9.3% 줄었다. 미분양 적체도 심화되고 있다. 6월 지방 미분양 물량은 5만 8986가구로 한 달 새 2.8%(1618가구)나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특히 경기 지역의 미분양 증가가 눈에 띈다. 지난달 경기 지역의 미분양은 9956가구로 전월 대비 12.2%(1080가구)나 늘어 대구(9738가구)를 제치고 전국에서 미분양이 가장 많은 지역이 됐다. 2017년 6월(1만 1229가구)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로 평택과 안성 등 공급이 증가한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늘었다. 이 밖에 강원과 대전 미분양도 전월 대비 각각 30.3%(1101가구), 30%(761가구)나 급증했다. 지방에 주로 몰려 있는 준공 후 미분양도 계속 증가세다. 지난달 1만 4856가구로 전월 대비 12.3%(1626가구) 증가해 11개월 연속 늘었다. 악성 미분양 주택 규모는 2020년 10월(1만 6084가구)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울산의 악성 미분양은 5월 206가구에서 6월 728가구로 한 달 만에 3.5배나 늘었다. 경기 준공 후 미분양도 1767가구로 최근 4년 래 최대 수준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과 지방의 부동산 시장이 양극화되고 있다”면서도 "분양의 경우 시차를 두고 외곽지도 살아나는 만큼 현시점에서 양극화를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 공급의 선행 지표로 여겨지는 인허가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1~6월) 누계 기준 전국의 주택 인허가는 14만 9860가구로 전년보다 26.1% 감소했다. 특히 빌라·다세대 등 비아파트의 인허가 감소 폭이 아파트보다 훨씬 컸다.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인허가는 13만 152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 줄었지만 비아파트는 1만 8332가구로 35.8% 감소했다. 올 상반기 누적 착공은 12만 7249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4%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주택 착공이 전년보다 45% 줄며 반토막 난 만큼 올해 착공 증가에는 기저효과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평가다. -
금강주택,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8월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4.07.31 13:46:07금강주택은 오는 8월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에서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탕정지구의 마지막 후분양 단지이자 금강주택의 충청권 첫 분양 단지로서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단지는 아산탕정지구 2-A13블록에 지하 2층~지상 28층, 5개동, 총 43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수요 선호도가 높은 전용 74~99㎡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타입별 가구수는 △74㎡ 129가구 △84㎡A 41가구 △84㎡B 69가구 △△84㎡C 104가구 △99㎡ 95가구다. 탕정지구는 행정구역상 아산시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실제 생활권은 천안 불당권역의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하는 곳이다. 특히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가가 책정돼 천안·아산 지역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우선 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한 원스톱 학군 입지를 자랑한다. 애현초(2026년 3월 개교 예정), 아산세교중(2025년 3월 개교 예정)이 단지와 맞닿아 있으며, 이순신고도 바로 인접해 있다. KTX, SRT, GTX-C노선 연장선(예정)이 지나는 천안아산역을 비롯해 1호선 탕정역, 아산역도 가까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심으로의 편리한 이동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 삼성디스플레이가 위치한 아산디스플레이시티 1, 2 일반산업단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이곳 근로자들의 배후주거단지로도 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우수한 입지만큼 설계 완성도도 높다. 모든 타입에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돼 서비스 면적이 넓으며 맞통풍 구조로 실내 환기에 탁월하다. 타입별로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 및 수납공간을 극대화 했고 일부 타입은 4개의 침실까지 갖췄다.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14(천안아산역 인근)에서 오는 8월 개관 예정이다. -
尹정부 첫 신규 택지 '김포한강2'지구, 2030년 첫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4.07.30 17:55:51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첫 신규 택지인 ‘김포한강2’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정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과 연계해 분당급 신도시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돼 이달 31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2022년 11월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양곡지구 사이 731만㎡ 땅에 4만6000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김포한강2 공공택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하남 교산(3만3000가구), 고양창릉(3만6000가구), 부천대장(1만9000가구), 인천계양(1만7000가구) 등 웬만한 3기 신도시보다 큰 규모다. 인접한 기존 김포한강1지구(5만6000가구)와 합하면 분당급(9만7600가구) 신도시가 된다. 연접한 김포장기지구(5000가구), 김포양곡지구(5000가구), 김포감정1지구(4000가구)까지 더하면 총 11만6000가구 규모의 수도권 서부 거점도시가 될 거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지구지정을 시작으로 2026년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30년 최초 분양을 계획 중이다. 김포한강2는 역을 중심으로 도시 기능을 압축·고밀 개발하는 '콤팩트시티' 개념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또 여의도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한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서울 5호선 지하철이 검단을 거쳐 김포한강2까지 이어지도록 연장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는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광역교통위원회 심의 및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등 행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는 윤석열 정부가 마련한 첫 신규 택지로 청년·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 정부에서 발표한 평택지제(3.3만 가구), 구리토평2(1.85만 가구), 용인이동(1.6만 가구), 오산세교3(3.1만 가구)도 2025년까지 신속히 지구지정을 완료해 수도권에 김포한강2지구 포함 약 15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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