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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분양권 전매완화…수도권 최대 10년→3년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04 11:43:27앞으로 최대 10년에 달했던 전매행위 제한기간이 수도권은 최대 3년, 비수도권은 최대 1년으로 각각 단축된다. 국토교통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돼 이달 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은 대폭 완화된다. 그동안 수도권 내 아파트 수분양자는 청약 당첨일부터 최대 10년간 분양권 전매가 불가능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전매제한 기간으로 최대 4년을 적용받았다. 이 같은 분양권 전매제한은 지나친 거주이전 제약, 분양가상한제 적용 여부 등에 따른 복잡한 산정방식 등으로 국민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수도권 공공택지와 규제지역은 3년,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전매제한 기간이 줄어든다. 비수도권은 공공택지와 규제지역은 1년, 광역시 도시지역은 6개월로 완화되며 그 외 지역은 전면 폐지한다. 이번 전매제한 기간 완화는 개정안 공포 및 시행 이전에 공급된 주택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된다. 국토부는 아울러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의 거주의무 폐지를 위해 국회 발의된 주택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도시형생활주택 건축규제도 완화된다. 그동안 도시형생활주택은 선호도 높은 투룸 이상 공급을 전체 세대의 3분의 1 이하로 제한해 유연한 주거 공간 활용 및 1~2인 가구 주거 수요 대응 등에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는 투룸 이상 비중은 전체의 2분의 1까지 상향한다. 다만 교통 혼잡, 주차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증가한 투룸 이상 세대에는 주차장 기준을 기존 세대당 0.6대에서 공동주택 수준인 0.7대로 강화하기로 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임대료 산정방식도 개선된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토지는 시행자가 소유한 채 건물 소유권만 분양해 내집 마련 초기 부담을 낮추는 제도를 의미한다. 그러나 토지임대료가 조성원가 기준으로 경직적으로 운영되면서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는 지역과 업장별 여건에 맞게 공급할 수 있도록 임대료를 탄력적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임대료는 ‘조성원가’ 또는 ‘감정가’에 3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이자율을 적용해 산정한 금액 사이에서 주변 시세 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인정하는 금액으로 결정한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국민 불편이 완화되고, 도심 등 선호도가 높은 입지에 다양한 유형의 주택 공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 건설·공급 관련 규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봄분양 성수기 진입… 4월 전국서 2.7만가구 분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03 17:56:33이달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를 앞두고 전국에서 2만 70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3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4월 전국에서 29개 단지, 총 2만 7399가구 가운데 1만 9495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4월과 비교해 총 1만 2783가구(87%), 일반분양은 7070가구(57%)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2만 304가구가 분양된다. 경기가 1만 2455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5854가구)·인천(1995가구)이 그 뒤를 이었다. 경기 광명에서는 광명제1R재정비 촉진지구를 재개발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가 새 주인을 찾는다. GS건설·포스코이앤씨·한화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한 이 단지는 총 3585가구 중 80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총 709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충북이 2076가구로 가장 많고 △충남(1145가구) △부산(1120가구) △광주(903가구) △전북(661가구) △강원(572가구) △제주(425가구) △울산(193가구) 등이 뒤를 잇는다. 4월은 전통적으로 분양 시장의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여기에 분양권 전매제한까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분양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최대 10년인 수도권 전매제한 기간이 공공택지 및 규제 지역은 3년, 과밀 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각각 줄어든다. 이는 시행령 개정 이전에 이미 분양을 마친 아파트에도 소급 적용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이번 달에는 전매제한 규제 완화에 맞춰 분양 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여전히 높은 분양권 양도세율로 분양권 거래 시장이 회복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분양권 양도세율은 취득 이후 1년 내 처분 시 시세 차익의 70%, 1~2년 내에 처분 시 60%가 적용된다. 한편 2월 말에 조사한 3월 분양 예정 26개 단지 총 1만 9648가구(일반분양 1만 5588가구) 가운데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14개 단지, 총 1만 1881가구(공급 실적률 60%), 일반분양 8323가구(공급 실적률 53%)에 그쳤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올 1만가구 분양 쏟아지는 이곳…청약 몰린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03 17:55:22서울 동북부 신흥 주거 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대문구 이문·휘경 뉴타운에서 올해 1만 가구에 가까운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동대문구가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전매제한 완화 및 추첨제 물량이 늘어난 데다 입지가 좋고 인근 청량리 역세권 개발 연계 효과까지 누리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당장 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하는 ‘휘경자이디센시아(휘경3구역 재개발)’ 청약에 1만 명 넘게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이문·휘경 뉴타운에는 약 1만 4023가구가 들어서는데 올해에만 9196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262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23.3%에 이른다. 휘경1(휘경해모로프레스티지·299가구)·휘경2(휘경SK뷰·900가구)구역만 입주를 완료한 가운데 이문1·3구역, 휘경3구역이 올해 분양 시장에 출격한다. 첫 타자는 GS건설(006360)이 휘경3구역을 재개발한 휘경자이디센시아다.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총 1806가구 중 전용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회기역(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 및 외대앞역과 가까운 더블 역세권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C 노선과 대규모 재개발이 진행 중인 청량리역이 한 정거장 거리로 가까워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930만 원으로 전용 59㎡가 6억 4000만~7억 7000만 원대, 전용 84㎡는 8억 2000만~9억 7000만 원대다. 바로 맞은편의 휘경SK뷰 전용 84㎡가 지난달 9억 7500만 원에 실거래됐고 호가가 11억 원 수준까지 형성돼 있는 점을 고려하면 분양가는 매력이 있다는 평가다. 또 올해부터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21개 자치구가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전용 85㎡ 이하 중소형 물량의 60%는 추첨제로 뽑아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서울 광화문으로 출퇴근하는 30대 직장인 A 씨는 “지상철 소음과 학교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인근 이문4구역에 초등학교가 들어올 예정인 데다 직주근접성이 매력적”이라며 “다행히 1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도록 규제가 풀렸기에 구축에서 신축으로 갈아타기 위해 이번에 청약을 넣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문3구역을 재개발한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이르면 올 상반기, ‘래미안라그란데(이문1구역 재개발)’는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시공을 맡아 4321가구 규모로 짓는다. 일반분양 물량은 1641가구다. 래미안라그란데는 삼성물산(028260)이 3069가구를 공급하며 92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두 단지 분양가는 공사비 증액 등을 반영해 휘경자이디센시아보다 소폭 늘어날 수 있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외대앞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래미안라그란데의 경우 역과는 거리가 좀 떨어져 있지만 천장산과 맞닿아 있는 숲세권 단지다. 이문·휘경 뉴타운에서 가장 사업 속도가 더딘 이문4구역도 지난달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 빠르면 내년에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이문·휘경 뉴타운 내에서 올해 연달아 3개 단지가 분양하기 때문에 예비 청약자들의 수요가 분산될 수도 있다”며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휘경자이디센시아에 최대 1만 명 넘게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문·휘경 뉴타운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19년 입주한 휘경SK뷰 전용 59㎡의 경우 2020년 8억 5000만~9억 원 수준에서 손바뀜됐으며 지난해 말에는 9억 2000만 원에 거래됐다. 현재 호가는 8억 원 후반~10억 원 수준이다. -
4월 전국서 2만 7000여 가구 분양…지난해 동월 대비 87% 증가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03 09:44:53이번달 분양권 전매 제한 완화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전국에서 2만 70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3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4월 전국에서는 29개 단지, 2만 7399가구 가운데 1만 9495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4월과 비교해 총 가구 수는 1만 2783가구(87%), 일반분양 물량은 7070가구(57%)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2만 304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 2455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고, 서울에서는 4개 단지 5854가구, 인천은 1995가구가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7095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으며, 충북이 2076가구로 가장 많다. 한편 지난 달 예정이던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는 이달 중으로 시행이 연기됐다. 전매제한 완화 시 수도권의 전매제한 기간은 최장 10년에서 공공택지(분양가 상한제 적용) 및 규제지역은 3년,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줄어든다. 비수도권은 공공택지(분양가 상한제 적용) 및 규제지역은 1년, 광역시 도시 지역은 6개월, 그 외 지역은 전면 폐지된다. 이는 시행령 개정 이전 이미 분양을 마친 아파트에도 소급 적용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매제한 규제 완화에 맞춰 이달 분양 예정 물량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다만 분양권 양도세율이 여전히 높은 만큼 분양권 거래 시장이 회복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2023 서경하우징페어] 대우건설 컨소시엄, ‘인덕원 퍼스비엘’ 분양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3.04.02 18:02:26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이 이달 중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661번지 일원에 ‘인덕원 퍼스비엘’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 ~ 지상 34층, 1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180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이 중 586가구다. 내손초와 내동초, 백운중, 백운고 등 도보권 내 초·중·고교가 위치한 원스톱 학세권 단지로, 평촌학원가와 벌말도서관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 단지 앞에는 학의천과 학의천 시민쉼터, 산책로 등 수변시설이 조성돼 있고 포일공원, 내손체육공원도 가까워 입주민들이 휴식·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뉴코아아울렛,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도 가깝다. 4호선 인덕원역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통해 서울 강남 및 과천 등 수도권 접근성이 좋다. 인근의 인덕원역이 GTX-C 노선 계획에 포함된데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도 추진 중이다. 인동선(인덕원~동탄 복선전철)도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경기도 동남부쪽으로 이동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넓은 녹지 및 다양한 테마조경 공간으로 이뤄진 공원형으로 꾸며지며, 테마놀이터와 액션그라운드 및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공유오피스 등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 -
이번주 '휘경자이디센시아' 등 3300여가구 분양 [집슐랭]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3.04.02 15:27:32이번 주에는 전국 4개 단지 총 33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첫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 총 3334가구(일반분양 73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디센시아’, 경기 파주시 와동동 ‘운정호수공원누메르’, 전남 광양시 광양읍 ‘광양목성사랑으로부영’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파주시 목동동 '파주운정신도시디에트르센트럴', 충북 청주시 개신동 ‘청주동일하이빌파크레인’ 등 3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GS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172번지 일원에 휘경3구역을 재개발한 휘경자이디센시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1순위 청약은 4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로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84㎡ 70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 환승역인 회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등이 밀집해 있어 대학가 상권이 발달돼 있다.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서울성심병원 등의 의료시설도 가깝다. 대방건설은 경기 파주시 목동동 916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파주운정신도시디에트르센트럴’의 모델하우스를 6일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6개동, 전용면적 84㎡, 110㎡ 총 292가구 규모다. 신도시 내 중심상업지구와 근접해 대형마트와 병원, 학원, 편의점, 카페 등의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위치한다는 장점이 있다. 내년 예정된 GTX-A 운정역(가칭) 개통 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부영그룹, 후분양 단지 '광양목성 파크뷰 부영' 임대 공급
부동산 정책·제도 2023.03.31 13:38:28부영그룹은 전라남도 광양 목성지구 A1·A2블록에 광양목성 '파크뷰 부영' 민간임대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1·2단지를 합쳐 총 1490가구의 대단지다. 1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84㎡ 724가구로 구성돼 있다. 2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59㎡ 766가구 규모다. 이 중 1회차 1064가구를 임대한다. 단지는 완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 절차가 끝나는 대로 입주가 가능하다. 일정은 4월 5일 특별·일반공급에 이어 10일 당첨자 발표 후 19~21일 계약이 체결된다. 청약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8년 동안 이사 걱정 없이 내 집처럼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으며, 보증금은 일반 전세 계약과는 달리 민간임대주택법에 따라 인상 폭이 제한돼 있어 입주민들의 주거 부담도 덜어줄 전망이다. 또한 보증보험 가입으로 임대보증금이 안심 보장된다. 단지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단지 도보권에 광양북초교를 비롯해 광양중, 광양하이텍고교가 위치해 있어 안심 통학여건이 조성돼 있고 광양여중, 광양고, 광양여고, 광양보건대, 순천대학교 등도 가깝다. 또 대형 쇼핑몰인 LF스퀘어 광양점, NC백화점과 광양농협로컬푸드직매장, 광양5일시장 등도 가까워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교통여건도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 남해고속도로 광양 IC가 위치해 있어 차량을 통해 전국 각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 광양제철소, 광양항, 여수국가산업단지, 황금일반산업단지, 세풍일반산업단지, 율촌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 요소도 갖췄다. -
공공분양 '뉴홈' 첫 사전청약 일반공급 당첨선 1493만원
부동산 정책·제도 2023.03.30 16:16:26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첫 사전청약에서 일반공급 당첨선은 청약저축 납입액 기준 평균 15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공고된 공공분양 뉴홈 사전청약 일반공급 당첨 결과, 일반공급 물량 중 우선 공급 대상자에 대한 청약저축 총액 당첨선은 평균 1493만 원이다. 지구별 청약저축 최고 납입액은 고양창릉 2520만 원, 양정역세권 2340만 원, 남양주진접2 2080만 원으로 조사됐다. 사전청약 평균 경쟁률은 15.1대 1을 기록했다. 지난달 6일부터 17일까지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 등 3개 지구 1798가구에 2만 7153명이 신청하면서다. ‘나눔형’ 1426가구 모집에는 2만 4845명이 몰려 1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형’ 372가구에는 2308명이 신청하면서 6.2대 1로 마감됐다. 나눔형 ‘청년 특별공급’ 우선공급의 경우 고양창릉과 양정역세권 두 곳에서 모두 9점(만점)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했다. 잔여공급은 12점(만점)에서 추첨으로 결정됐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우선공급 당첨자는 고양창릉 9점(만점), 양정역세권 8~9점에서, 잔여공급 당첨자는 고양창릉 7~11점, 양정역세권 6~10점에서 각각 추첨으로 선정했다. 일반형인 남양주진접2 ‘다자녀 특별공급’ 당첨자의 최고 배점은 80점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우선공급의 최고 배점은 11점이다. 잔여공급은 59형은 1순위에서, 55형은 2순위에서 추첨으로 결정됐다. ‘노부모 특별공급’의 청약저축 최고 납입액은 2000만 원이다. -
[분양단지 언박싱]청주 테크노폴리스 최중심에 세번째 '신영지웰' 내달 분양
부동산 분양 2023.03.30 15:55:05디벨로퍼 신영이 충북 청주시의 주거·산업 자족 도시로 떠오르는 테크노폴리스의 최중심에 세 번째 ‘신영지웰’ 단지를 분양한다. 대한민국 1세대 디벨로퍼인 신영은 이미 청주시에 중부권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청주 디웰시티’를 선보인 바 있다. 2004년 약 50만 ㎡에 달하는 청주 대농공장 부지를 매입해 아파트를 완공하고 현대백화점 충청점, 롯데아울렛 청주점 등을 입점시키며 다기능 자족 복합도시를 조성했다. 이후 2012년 ‘두산위브 지웰시티(2차)’, 2016년 ‘지웰시티 푸르지오(3차)’ 등을 공급해 총 4852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복합 기능을 갖춘 ‘지웰시티’ 사업을 완성했다. 신영의 두 번째 프로젝트는 청주 테크노폴리스다.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약 380만 ㎡ 부지에 다양한 일자리와 상업·주거·교육 시설 등이 함께 구성되는 자족 도시로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LG생활건강 청주 공장 등 대기업과 관련 기업들이 이미 입주해 있다. SK하이닉스도 테크노폴리스에 2025년까지 15조 원 규모의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신영은 이곳에서 2017년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 2019년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다음 달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청주시 송절동 산4-2번지 일원(청주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S1블록)에 지하 2층~지상 49층, 총12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전용면적 84~130㎡) 1034세대, 오피스텔(전용면적 108㎡ 등) 총 234실로 구성된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청주에서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신영지웰 단지답게 차별화를 강조했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세대 채광에 신경을 썼으며 최고 49층의 스카이라인은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한다. 테크노폴리스 최중심에 위치해 정주 요건도 편리하다.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지웰시티몰 등이 인접해 수준 높은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풋살장, 골프 연습장, 1인 독서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강점이다. 분양 관계자는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주거와 업무 시설이 함께하는 직주근접 자족 도시로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모델하우스는 다음 달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마련된다. -
GS건설 컨소시엄, 광명자이더샵포레나 4월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3.03.30 10:01:41GS건설(006360) 컨소시엄(GS건설·포스코이앤씨·한화 건설부문)은 4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9-8번지 일대에서 3585가구 규모의 ‘광명자이더샵포레나’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광명1R 재정비 촉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8층, 28개 동, 총 35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112㎡ 8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소형 면적부터 중대형 면적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안양천로와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을 통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주요 거점 및 중심 업무지구 접근이 용이하다. 또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구일역,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까워 도보나 버스 환승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가까이 광명시청과 행정복지센터, 119안전센터, 광명국민체육센터 등 공공·행정시설은 물론 코스트코(고척점), 킴스클럽(구로점), 광명전통시장, 구로성심병원, 철산로데오거리, 가산디지털단지아울렛타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주변에 목감천과 안양천이 흐르고 있으며 철산어린이공원, 현충근린공원, 구로개봉유수지생태공원, 사성공원 등이 가까워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즐기기에 좋다. 교육시설 역시 잘 갖춰져 있다. 광명북초, 광명동초, 광명북중·고교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연서도서관과 개봉도서관도 인접해 있다. 광명시는 1.3부동산 대책에 따라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및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 해제됐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광명시 일대는 우수한 입지와 함께 대규모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된다”며, “특히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서울과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컨소시엄을 통해 공급되는 만큼 각 건설사들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적된 우수한 상품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현장 주변인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7-1번지에 4월 중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5년 12월 예정이다. -
시세보다 2~3억 싼 분양가…非서울도 통했다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3.29 18:01:17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주요 분양 단지가 수백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비(非)서울 단지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곳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들 단지의 공통점은 인근 시세보다 분양가가 수억 원가량 저렴하면서 입지가 나쁘지 않다는 점이다. 서울 부동산 규제가 대거 해제되며 서울과 비서울의 청약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에도 지방 ‘옥석’ 단지들은 선방하는 모양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역 푸르지오 더원’은 전날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251가구 모집에 121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4.8 대 1을 기록했다. 59㎡A, 59㎡B, 74㎡, 84㎡ 타입 중 전용 84㎡는 79가구 모집에 736명이 지원하며 경쟁률이 9.3 대 1까지 치솟았다. 전 타입 중 74㎡ 타입만 유일하게 예비 당첨자 5배수를 확보하지 못해 이날 2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분양 업계에서는 인근 시세보다 수억 원가량 저렴하게 공급된 점을 흥행 요소로 꼽고 있다. 단지의 전용 84㎡ 분양가는 층에 따라 6억 6870만~9억 5970만 원인데 이는 올해 1월 입주한 옆 블록의 신축 주상복합인 ‘해운대센트럴푸르지오’ 매물보다 최대 3억 원가량 저렴하다. 해운대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의 마지막 실거래는 지난해 12월 8억 9500만 원(20층)인데 현재 남아 있는 매물의 호가는 층수에 따라 10억 3000만 원~13억 2000만 원이다. 해당 단지의 최고 거래가는 2021년 10월 13억 3590만 원(49층)이었다.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 ‘고덕자이센트로’도 전날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89가구 모집에 4034명이 몰리며 45.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7일 진행된 특별공급 480가구에도 927명(1.9 대 1)이 지원하는 등 지난해부터 미달이 이어지던 평택 분양시장에서 모처럼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덕자이센트로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된 점이 흥행 배경으로 꼽힌다. 단일평형으로 공급된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4억 9500만 원 수준이다. 인근에 위치한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 전용 84.9㎡가 이달 6억 8700만~7억 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2억 원 가까이 저렴하다. 이들 단지의 또 다른 특징은 입지 여건이 좋다는 점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해운대역 푸르지오 더원의 경우 인근 분양가보다 최소 1억 원 이상 저렴해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했다”며 “바다 조망이 되는 층수는 현 분양가보다 1억 원 정도 비싸게 분양해도 완판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덕은 다른 평택 내 지역과 달리 인프라가 잘 구축됐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도 가까워 수요가 충분한 곳”이라며 “이곳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가 나오자 평택 외 지역에서도 지원자가 상당수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만 비서울 지역의 모든 단지들로 청약 흥행의 온기가 퍼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청약을 진행한 부산 남구 우암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1878가구 모집에 967명만 지원해 전 타입이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 평택 고덕자이센트로와 청약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 중복 청약이 되지 않았던 평택 현덕면 ‘평택화양 서희스타힐스 센트럴파크’도 1순위 청약 703가구 모집에 단 45명만 지원했다. 분양가·입지 등에서 메리트가 적으면 미분양 우려는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중견주택업체, 다음달 전국서 4885세대 분양
부동산 분양 2023.03.29 15:02:49다음달 중견주택업체들이 전국에 총 4885가구를 공급한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반등하면서 이월됐던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분위기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4월 주택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11개 사가 11개 사업장에서 총 4885가구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3252세대)과 대비해 1633세대 증가한 수준이다. 중견주택업체들의 분양 물량은 △1월 1986세대 △2월 1176세대 △3월 4436세대 등으로 올해 들어 꾸준히 늘고 있다. 공급이 가장 많은 곳은 부산이다. 강서구에 위치한 에코델티시티 대성베르힐(1120세대)와 대방 노블랜드(972세대)가 분양을 시작한다.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1034세대) △테크노폴리스힐데스하임(440세대)이 위치한 충북이 두 번째로 많았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465세대가 공급된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 어반렙대원(31세대) △영등포구 양평동 선유도윤영빌C동(34세대) △시흥시 정왕동 푸르지오 디오션(224세대) 등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
분양대행사가 전세까지? 부동산 불법광고 201건 적발
부동산 정책·제도 2023.03.29 11:00:00# A 분양대행사는 자신들이 개설한 블로그에 2021년부터 최근까지 1181건의 신축 빌라 분양 광고 등을 게재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약 70%인 819건이 분양과 전세를 동시에 진행하는 불법 의심 광고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온라인 플랫폼에 게재된 주택 매매·전세 등 중개 대상물 광고를 조사한 결과 ‘상습 위반 사업자의 불법 광고’ 총 201건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찰청과 함께 실시하고 있는 주택 관련 ‘미끼용 가짜 매물’에 대한 광고 행위 특별 단속(2023년 3월 2일~5월 31일)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온라인 플랫폼에 불법 광고를 2건 이상 게시해 적발된 공인중개사 사무소 등 2017개 사업자를 선별해 이달 2일부터 24일까지 집중 조사를 실시했다. 이들 상습 위반 사업자 중 5.9%를 차지하는 118개 사업자는 특별 단속이 추진된 3월 이후에도 여전히 온라인 플랫폼에 총 201건의 불법 광고를 게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게재한 불법 광고 중 부당한 표시·광고 유형 163건(81.8%), 명시 의무 미기재 20건(10.0%), 광고 주체 위반 18건(9.0%) 순이었다. 국토부는 이번에 적발된 공인중개사 등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예외 없이 행정처분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또 신축 빌라 관련 불법 광고 중 전세 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무자격자의 온라인 표시·광고에 대해서도 부동산광고시장감시센터(한국인터넷광고재단)와 함께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광고로 의심되는 건을 우선 조사해 4900여 건의 불법 광고를 게재해온 10개 분양대행사와 그 관계자 29명을 적발해 이달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분양대행사는 ‘공인중개사법’에 따른 개업 공인중개사에 해당되지 않아 분양 외에 중개 거래인 전세 등 임대차 계약에 대한 표시·광고를 할 수 없으나 이들 10개 분양대행사가 온라인에 게재한 광고 총 8649건 중 ‘분양’과 ‘전세’를 동시에 표시한 불법 의심 광고는 4931건(57%)에 달했다. 예를 들어 B 분양대행사는 ‘20xx년 신축! 언제든지 방문하셔서 상담받아보세요! 전세도 가능’이라는 알선 문구를 포함한 광고에 함께 기재했는데 개업 공인중개사에 해당하지 않는 무자격자로 확인됐다. C 분양대행사는 2018년부터 최근까지 온라인상에서 주로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에 소재한 신축 빌라 등에 대해 분양과 전세를 동시에 광고하면서 ‘전세대출 이자 지원’ ‘전세자금대출 최대 한도 가능’ 등의 용어를 표시·광고하며 소비자를 현혹했다. 국토부는 이러한 모니터링 결과를 소관 지자체에도 통보했으며 각 지자체는 공인중개사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에 수사 의뢰를 하지 않은 분양대행사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국토부와 부동산광고시장감시센터는 분양대행사 등의 불법 온라인 광고와 전세 사기 의심 매물에 대해 6월 30일까지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위법 사항 확인 시 수시로 수사를 의뢰해 허위·미끼매물 퇴출에 나설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미끼 매물로 인해 억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단속 기간 중에 경찰청과 합동으로 미끼용 허위 매물 단속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온라인 불법 중개 매물 표시·광고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라며 “허위 광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광고 게재 전 부동산 온라인 플랫폼 등이 중개 대상물의 허위 여부를 적극적으로 확인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주변보다 2억 저렴" 지방도 몰렸다…1순위 청약서 '45대 1'
부동산 정책·제도 2023.03.29 09:42:07전국적으로 집값 하락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평택 고덕에서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분양이 진행되자 4000명이 넘게 몰렸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고덕동 ‘고덕자이센트로’는 전날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89가구 모집에 4034명 몰리며 45.3대 1의 높은 경쟁률 기록했다. 27일 진행된 특별공급 480가구에도 927명(1.9대 1)이 지원하는 등 지난해부터 미달이 이어지던 평택 분양시장에서 모처럼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덕자이센트로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돼 ‘분양가 메리트’가 있는 것이 흥행 배경으로 꼽힌다. 단일평형으로 공급된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4억 9500만 원 수준인데, 최근 주변 일부 단지에서는 매매가격이 반등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 전용 84.9㎡이 2월 5억 9500만 원(7층)까지 하락했지만, 3월 들어서는 6억 8700만~7억 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2억 원 가까이 저렴하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고덕은 다른 평택 내 지역과 달리 인프라가 잘 구축됐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도 가까워 수요가 충분한 곳”이라며 "이 곳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가 나오자, 평택 외 지역에서도 지원자가 상당수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청약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 중복청약이 되지 않았던 평택 현덕면 ‘평택화양 서희스타힐스 센트럴파크’는 1순위 청약 703가구 모집에 단 45명만 지원했다. -
올해 재개발 분양 12만6000가구 쏟아진다…수도권 가장 많아[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3.03.29 09:31:52올해 재개발 분양을 앞둔 사업지가 아파트값이 급등하던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수도권과 부산 등 대도시의 주요 도심이 노후화되면서 저층 주거지에 대한 재개발 사업이 늘어난 영향이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한 분양물량은 122개 단지서 총 12만6053가구로 2019년(101개 단지 10만1794가구)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이처럼 정비사업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저층 주거지에 대한 재개발 사업(71개 단지, 9만449가구 분양 예정)이 늘어난 덕분이다. 현재 정부가 도심 정비사업에 대한 제도 개선과 고층개발을 허용하는 추세인 만큼 공급 확대 효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재개발 사업지들을 중심으로 정비사업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전체 24개 단지에서 총 3만4732가구가 공급돼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산성구역주택재개발(3372가구) △광명시 광명동 광명자이더샵포레나(3585가구) △광명시 광명동 베르몬트로광명(3344가구) △구리시 수택동 e편한세상수택현장(3050가구) 등 3000가구 규모 이상의 대단지가 많다. 서울에서는 전체 16개 단지에서 총 1만6356가구가 나온다. 동대문구 이문동에 위치한 △이문아이파크자이(4321가구) △래미안라그란데(3069가구) 등이 대단지다. 부산에서는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디아이엘(4488가구)의 단지 규모가 상당한 수준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의 80~90%가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유휴 토지가 부족한 도심 지역들은 정비사업을 통한 공급량 비중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건설사 입장에서도 수도권과 부산 등 기반시설이 양호한 도심 핵심지의 사업 추진 리스크가 적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재개발 사업은 저층 주거지가 많아 지자체가 요구하는 양적인 주택공급 효과가 크다"며 "건설사들도 고밀화가 가능한 재개발 사업에 대한 선별 수주를 통해 시장 침체기에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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