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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보기로 시작한’ 윤이나 ‘3오버파 꼴찌’까지 갔지만…뒤늦게 ‘버디 6개 폭발’ 반전의 샷 ‘3언더파 32위’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5.10.30 15:54:16출전 선수 78명 중 60명이 출발했을 때 윤이나의 순위는 60위였다. 18명이 경기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스코어는 이븐파였기 때문에 그 순간 사실상 78위 꼴찌였다. 3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 첫 날 10번 홀(파5)로 출발한 윤이나는 더블보기로 시작했다. 이날 상당수가 버디를 잡은 홀에서 나온 더블보기는 충격적인 스코어였다. 설상가상 13번 홀(파4)에서는 보기가 나왔다. 4개 홀에서 3타를 잃은 윤이나는 그때 만해도 리더보드 맨 밑에 이름이 올라갔다. 하지만 ‘흔들린 윤이나’는 그때까지였다. 14번 홀을 파로 넘으면서 정신을 차린 윤이나는 15번 홀(파3)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버디 사냥에 나섰다. 16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떨어뜨렸고 18번 홀(파5) 마저도 버디를 노획하면서 잃었던 타수를 모두 만회했다. 후반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았다. 2번(파4)과 3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더했다. 이날 첫 버디도 파3홀에서 나왔고 마지막 버디도 파3홀에서 사냥했다. 3언더파 69타를 친 윤이나는 공동 32위에서 2라운드를 맞게 됐다. 순위는 중간 정도지만 공동 11위(5언더파 67타) 선수들과 불과 2타 차이밖에 나지 않아 언제든지 톱10 진입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다. 이날 윤이나는 14개 홀 중 6개 홀에서 페어웨이를 놓쳤지만 그린을 놓친 것은 4개 홀에 불과할 정도로 아이언 샷이 좋았다. 퍼트 수도 29개로 무난했고 2개 홀에서 측정한 드라이브 샷은 261.0야드를 기록했다. 우승 없는 선수 중 생애 상금을 가장 많이 벌고 있는 최혜진이 8언더파 64타 단독 선두에 나서면서 생애 첫 우승을 제대로 정조준 했다.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는 완벽한 라운드였다. 제마 드라이버(독일)와 베네데타 모레스코(이탈리아)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는데, 두 선수 모두 CME 포인트 순위에서 76위 윤이나보다도 아래에 위치해 있다. 드라이버가 79위이고 모레스코는 80위다. 이소미가 리디아 고(뉴질랜드), 야마시타 미유(일본) 등과 공동 4위(6언더파 66타)에 올랐고 유해란은 에인절 인(미국), 린 그랜트(스웨덴) 등과 공동 11위(5언더파 67타)를 달렸다.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인뤄닝(중국) 등과 함께 공동 21위(4언더파 68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윤이나와 같은 공동 32위 그룹에는 김세영과 임진희 그리고 이와이 아키에(일본), 그레이스 김(호주) 등이 포함됐다. -
“오픈AI, 1조달러 기업가치 IPO 추진…역사상 최대 규모 될 듯”
국제 경제·마켓 2025.10.30 15:41:05‘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1조 달러(약 1425조 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이르면 내년 말 미국 증시 상장에 나선다. 공모액만 최소 600억 달러(약 85조 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9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2026년 하반기 미 증권 당국에 상장 심사 서류를 제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내부적으로는 상장을 통해 최소 60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세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측근들에게 회사가 2027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한 가운데 일부 자문사들 사이에서는 내년 말로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오픈AI 상장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IPO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역대 최대 IPO 기록은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가 보유하고 있다. 아람코는 당시 자국 시장에 상장하면서 256억 달러를 조달해 2014년 뉴욕에서 250억 달러를 모은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를 제치고 IPO 순위 1위에 올라선 바 있다. 최근 급등한 오픈AI의 기업가치 상승세도 주목된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1570억 달러 수준이던 회사 몸값은 올해 4월 투자 유치 과정에서 3000억 달러로 뛰었고 최근 내부자 주식 매각을 거치면서 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번 상장 작업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지배구조 개편 완료 이후 속도를 내는 양상이다. 비영리법인으로 출발한 오픈AI는 28일 MS와의 합의에 따라 공익법인(PBC) 체제로 전환하면서 영리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과 전략적 인수합병(M&A)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28일 한 행사에서 IPO와 관련해 “향후 자본 수요를 고려하면 상장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일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로이터도 “IPO는 오픈AI가 보다 효율적으로 자본을 확보하고 상장 주식을 활용해 대형 M&A를 추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수조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계획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소프트뱅크,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 MGX 등 기존 투자사들의 수익 실현 규모도 상당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로이터는 “상장 논의는 초기 단계”라면서 “구체적인 규모와 시점은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베일 싸인 '중국판 롤스로이스' 떴다…시진핑 전용차, 트럼프 '더 비스트'와 비교해 보니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30 15:29:5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잇따라 경주를 찾으면서 양국 국가 정상의 이동 수단인 전용 리무진에도 관심이 쏠렸다. 30일 오전 시진핑 주석은 자국 국적의 민항기를 타고 김해국제공항에 입국한 뒤 미중정상회담이 열리는 나래마루로 이동할 때부터는 전용차인 '훙치N701'을 이용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용 리무진 '훙치 N701'은 중국 최고위층만을 위한 특별한 의전 차량으로 그 디자인과 사양, 보안 수준에서 매우 독보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다. 중국 국영 중국제일자동차그룹 FAW가 개발한 특별 주문제작 리무진이며, 일반 구매가 불가능하고 정부 최고위층만 사용하는 한정판 모델이다. '훙치(紅旗)'는 '붉은 깃발'을 뜻하며, 중국 공산당과 국가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브랜드다. 훙치 N701은 길이가 5.5m를 넘는 대형 차량으로, 2열(뒷좌석)의 동승자 편의를 극대화한 설계가 특징이다. 중국 내에서 '중국판 롤스로이스'라 불릴 만큼 고급스러움을 내세우고 있다. 대형 크롬 그릴과 롤스로이스를 연상시키는 전면 디자인, 레드 허브캡, LED 테일램프, 크롬 디테일이 적용돼 있다. 국가 정상이 사용하는 차량이어서 자세한 제원은 베일에 싸여 있지만 군사급 장갑과 방탄유리, 소형 폭탄이나 로켓 발사로부터 보호 가능한 특수 방어 기술, 독립 공기 정화 시스템, 암호화 통신 시스템 등 최고 수준의 보안·생존 사양이 적용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진 또한 V8 또는 V12 가솔린 엔진이 사용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V12는 6.0L, 최대 출력 375~408마력, V8은 4.0L 터보차저로 360마력급이다. 총개발비는 약 5억7,000만 위안(한화 약 1,07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브리드 전기모터가 적용된 모델이 있는 것으로도 전해진다. 시 주석이 이날 이용한 N701은 지난 2022년 시 주석이 홍콩을 방문했을 때 첫선을 보인 차종이다. 시 주석은 한동안 외국을 찾을 때 해당 국가가 생산하거나 보유한 차량을 이용했지만, 2018년부터는 훙치를 이용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이 때문에 '리무진 외교'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2023년 미국을 찾았을 때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 주석의 의전차량을 보고 "차 정말 멋지다"고 하자 시 주석이 "나의 훙치다. 국산이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당시 중국측이 의전 차량의 뒷문을 열차 바이든 대통령이 허리를 숙여 내부를 들여다본 뒤 "오!"라며 감탄사를 내뱉고, "나의 캐딜락과 비슷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전날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경주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에서 공수한 전용 헬기인 '마린원'을 이용해 경주로 이동했고, 경주시내에서 CEO 서밋 행사장과 한미정상회담장, 만찬장과 숙소 등으로 이동할 때는 대형 캐딜락 형태의 전용 리무진을 이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용한 리무진은 '더 비스트'(The Beast·야수)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더 비스트'는 무게가 약 7t(톤)에서 9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차라는 이름도 있다. 5겹 유리와 폴리카보네이트로 이뤄진 방탄유리가 장착돼 있다. 차체는 수류탄 공격에 견딜 수 있도록 5인치(약 12.7cm) 두께로 돼 있다. 차량 하단 판금도 폭발로부터 차량을 보호하도록 설계돼 있다. 전면부에는 최루탄 발사기와 야간 카메라를 갖췄고, 플랫 타이어로 운전할 수 있다. 부통령 그리고 펜타곤(미 국방부)와 직접 연결되는 위성 전화 장비가 설치돼 있다. 또 화학무기 공격으로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문의 두께는 8인치(약 20.3cm)에 달한다. 문을 닫으면 차량 내부는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다. 현재 사용중인 1호차 제조는 미국 GM이 담당했다. 차량의 가격은 약 150만달러(약 19억원)로 알려져 있다. GM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때부터 1호차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현재 1호차는 2018년부터 사용됐다.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전략광물 공급망으로 한미경제안보 기여”
산업 기업 2025.10.30 14:20:39최윤범 회장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한미 주요 글로벌 리더들이 모인 자리에서 “안정적인 전략 광물 공급망을 구축해 한미 양국의 경제 안보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30일 고려아연(010130)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저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한미 최고경영자(CEO)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려아연은 전략광물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갖고 있다”며 한미 주요 정부 관계자들과 기업인들을 상대로 전략광물 분야에서 고려아연이 갖고 있는 역할과 의미 등을 설명했다. 최 회장은 “오늘날 중국이 전략 광물을 무기화하는 현실을 마주하며 자유 시장에 대한 신뢰와 자유 무역의 황금기가 쉽게 돌아오지 않을 것임을 깨닫는다”며 “아쉬운 일이지만 미국과 동맹국이 협력을 강화하고 더욱 견고한 공급망을 구축해 나갈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50년 넘게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공급망을 구축해 비철금속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립해 온 고려아연은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직면한 전략광물 문제를 풀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안을 갖고 있다”며 “사명감을 갖고 진지하게 이 과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철금속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고려아연은 아연·연·동 등 기초금속과 금·은 등 귀금속 외에도 안티모니와 인듐·비스무트·텔루륨 등 전략광물로 불리는 희소금속을 생산한다. 이 중 방위 산업에 필수인 안티모니는 6월부터 미국에 직접 수출하기도 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8월 말 한미 정상회담 당시 경제사절단으로 방미해 세계 1위 방산 기업인 미국의 록히드마틴에 전략 광물인 게르마늄을 공급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최근에는 전략 광물인 갈륨 생산 계획을 밝혔다. 최 회장은 “세계 최고 제련 기술력으로 안정적이고 투명하며 안전한 공급망을 구축해 한미 양국 간 경제안보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동맹 관계를 더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HD현대인프라코어, 3분기 영업익 809억…전년比 291% 급증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0.30 14:12:54HD현대인프라코어(042670)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0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1% 급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 1302억 원으로 같은 기간 2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과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주요 지역 전반에서 수요가 개선되며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고부가 제품 중심의 판매 증가, 가격 인상 및 판촉비 절감 등 수익성 중심의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큰 폭으로 개선됐다. 사업부별로는 건설기계 부문이 매출 854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의 매출은 지난해 낮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와 유럽의 수요 회복, 북미의 선구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 아울러 중남미·아프리카 지역의 인프라 투자 확대, 광산 장비 수요 증가 등으로 신흥시장 지역 매출이 고르게 늘었다. 중국의 경우 기존 HD현대건설기계 강소법인의 생산 물량이 HD현대인프라코어 연태법인으로 통합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상승, 사업재편 효과가 본격화됐다. 엔진 부문은 매출 2759억 원, 영업이익 465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42% 성장했다. 전력 수요 확대에 따른 발전기용 엔진 매출 증가와 꾸준한 방산용 엔진 수요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또 판가 인상과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향후 대형 전자식·가스 발전기용 엔진의 판매 확대, 방산엔진 매출 본격화, 통합법인 출범에 따른 엔진 공용화 등으로 중장기 매출과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건설기계와 엔진 전 부문에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수익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와 효율적 비용 관리로 중장기 매출과 수익 모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속보]트럼프 "내년 4월에 중국 갈 것"
국제 정치·사회 2025.10.30 13:42:41[속보]트럼프 "내년 4월에 중국 갈 것" -
코오롱그룹, 경주 APEC서 글로벌 기업과 신사업 모색
산업 기업 2025.10.30 13:42:35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바이오헬스케어 워킹그룹(BHWG) 의장인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현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만나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섰다. 코오롱그룹은 30일 허성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가 APEC CEO 서밋 수소관련 세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현대차 등 글로벌 수소 경제 선도기업 대표들과 교류하며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그룹의 수소사업 중추 역할을 맡아 지난 30여년 간 멤브레인 및 수소연료전지용 분리막 기술 등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을 축적해왔다. 2013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수분제어장치 양산 체제를 갖추며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의 핵심인 고분자전해질막(PEM)도 2021년 국내 최초로 양산설비를 갖추고 생산∙판매하고 있다. 유석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대표이사도 경주에서 국내외 주요 패션 및 유통 기업 관계자들과 교류를 통해 글로벌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기회를 엿볼 계획이다.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징둥그룹과의 미팅에선 브랜드 협력뿐 아니라 아니라 징둥닷컴의 물류 및 유지관리(MRO)사업 분야까지 협력 가능성이 검토됐다. 중국 대표 패션그룹 보스덩과는 유통망과 브랜드 운영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 모델과 코오롱FnC의 중국시장 진출 전략을 중심으로 구체적 사업 연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승호 코오롱팃슈진 대표이사는 머크와 오가논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 네트워킹 미팅을 통해 회사 현황을 공유했으며 중국의 블루메이지바이오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이사 등 업계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전 대표는 지난 1년 간 이규호 부회장이 ABAC 바이오헬스케어 워킹그룹(BHWG) 의장으로 활동할 때 위원으로 함께 참여해왔다.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는 내외 주요 우주·항공·방산 기업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기술협력 및 산업 간 연계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급변하는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과 전장환경 속에서 우주항공 및 방산 산업 공급망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첨단 복합소재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산업 간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
[속보] 트럼프 "대중국 '펜타닐 관세' 20%서 10%로 인하 합의"
국제 정치·사회 2025.10.30 13:39:52[속보] 트럼프 "대중국 '펜타닐 관세' 20%서 10%로 인하 합의" -
국제은행연맹 이사회, 토스뱅크 방문…“지속가능한 협력 이어갈 것”
경제·금융 은행 2025.10.30 13:39:42국제은행연맹(IBFed) 이사회 멤버들이 토스뱅크를 찾아 한국 인터넷은행의 혁신성에 대해 교감했다. 30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앤써니 오슬러 국제은행연맹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국가 은행협회 대표 등 18명이 전날 토스뱅크 본사를 방문했다. 토스뱅크에서는 이은미 대표와 박진현 최고전략책임자(CSO) 등이 참석해 환영했다. 토스뱅크는 이날 금융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모델과 기술 기반 리스크 관리 시스템 등을 소개하며 한국 인터넷은행의 혁신성을 강조했다. 앤써니 오슬러 의장은 “출범한 지 4년에 불과한 토스뱅크가 탄탄한 토대를 구축하며 혁신과 성장을 이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토스뱅크의 성장 스토리는 전 세계 1만 8000여 회원사에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은행연맹은 2004년 설립된 글로벌 은행산업협의체다.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남아공, 캐나다 등 6개 지역의 정회원과 한국, 중국, 인도, 브라질 등 4개 지역의 준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들은 이번에 은행연합회가 주관한 제84차 이사회를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단순한 금융 혁신을 넘어 포용의 경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글로벌 금융 생태계 조성해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장인화 회장 “다자간 공급망 협력은 지속가능 미래 모색하는 과정”
산업 기업 2025.10.30 13:36:11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속 가능하고 회복 탄력성이 있는 다자간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30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미래를 잇다: 공동 번영을 위한 포스코의 공급망 파트너십’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공급망 붕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자간 협력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APEC 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역내 신뢰와 협력의 연결고리를 회복하기 위한 ‘공급망 협력’을 강조한 것을 언급하며 호주와의 공급망 협력 관계를 모범 사례로 소개했다. 1971년 처음으로 호주 철광석을 공급받은 포스코그룹은 현재 원료의 70%를 호주에 의존하는 등 안정적인 공급망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장 회장은 “호주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에 기반한 청정 수소를 사용해 탄소저감 철강제품을 생산할 것”이라며 “2차전지 원료 분야에서도 호주 광산에서 채굴된 스포듀민을 공급 받아 한국에서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는데, 화석연료 중심의 협력이 2차전지 원료 분야로 이어지며 질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호주와의 단단한 협업 체제가 일본 등 다른 국가와의 다자간 공급망 협력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주와의 양자 간 공급망 협력은 일본과 중국 등 아태 지역 내 다양한 다자간 협력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다자간 공급망 협력은 아태 지역의 주요 경제 주체들이 공동의 번영과 지속가능한 미래 공급망 건설을 위해 해법을 모색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 회장은 “호주와의 협력 분야는 비즈니스·투자 관계를 넘어 안전·재난 대응 분야까지 넓히고 있다”며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경제적 성과에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회복력 증진으로까지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 규탄” 확성기 틀고 말리는 경찰에 주먹질…보수 유튜버 3명 체포
사회 사회일반 2025.10.30 13:33:36미중정상회담장 인근에서 미신고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게 폭력을 휘두른 보수 성향의 유튜버 3명이 체포됐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보수 성향 유튜버인 남성 3명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들은 이날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인근에서 화교 단체가 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환영 집회를 방해했다. 이후 이를 제지하려는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주먹을 휘두르며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들은 환영 집회 인근 장소에서 차량에 성조기를 걸고 확성기로 중국을 규탄하는 내용의 구호를 외쳤다. 시위 도중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별도로 집회 신고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을 체포한 뒤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
[단독] 한화오션, ‘핵추진 잠수함 시뮬레이션’ 돌려봤다[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30 13:26:00“원자력을 추진 동력을 하는 잠수함 시뮬레이션을 돌려봤습니다. 현재 기술력으로 설계·건조해 성공적으로 운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최근 만난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관계자가 기자에게 조심스럽게 건넨 얘기다. 이 관계자는 다만 “향후 한국도 도입할 가능 가능성이 높기에 연구개발 (목적의) 핵추진 잠수함 최적화를 위한 시뮬레이션으로 업계에서 통상적으로 하는 수준”이라고 했다. 한화오션은 연구개발 목적이라고는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10월 29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요청하며 핵추진 잠수함의 도입을 공식화한 상황인 만큼 한화오션이 핵추진 잠수함 최적화를 위한 시뮬레이션을 돌려봤다는 사실은 주목될 수 밖에 없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핵잠수함 또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도입은 김영삼 정부 때부터 추진해온 한국 정부의 숙원 사업이다. 한국의 독자적인 핵추진 잠수함 개발 시도는 1993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지시로 극비리에 사업이 시작됐다. 당시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선언하면서 1차 북핵 위기가 발생했던 시기다. 김 전 대통령은 군 전력증강 사업을 전면 수정해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지시했다. 그러나 핵추진 잠수함은 미국과 러시아 등 일부 국가만 보유한 최신의 핵심 기술로 김대중 정부 시기까지도 한국은 독자적으로 디젤잠수함 건조 기술조차 확보하지 못했다. 그나마 다른 나라가 설계한 디젤잠수함의 도면을 가져다 기술을 이전받아 겨우 건조할 정도였다. 지지부족했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사업이 다시 추진된 것은 노무현 정부 때다. 척당 건조비 1조 2000억 원 규모로 총 3조 5000억 원을 투입해 4000t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 3척을 확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해군 내 테스크포스(TF)를 만들어 본격화 했다. 그럼에도 기술력 부족과 핵연료 확보 방안 부재로 사업 진척은 더뎠다. 게다가 2003년 9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우라늄 농축 시설 사찰과 비밀리에 추진되던 한국군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계획이 일부 언론에 먼저 보도되면서 사업은 다시 중단됐다. 2004년 12월 해군 내 TF를 해체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재추진됐다. 2021~2025년 국방중기계획에 포함시켰지만 최종적으로 미국 측의 거부로 좌절됐다. 2020년 우리 정부는 미국 측에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개발 필요성과 계획을 설명하고 이를 위한 핵연료(저농축 우라늄)를 미국에서 공급받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러나 미국 측은 자국의 핵 비확산 원칙을 내세워 한국 정부의 요청을 수용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한화오션이 독자적으로 핵추진 잠수함의 선체 설계와 건조, 운용 등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을 성공으로 돌려봤다는 것은 한국이 독자적 개발이 가능할 만큼 상당한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관건은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공식화한 입장을 수용하느냐 여부다. 예컨대 한미원자력협정은 미국이 동의하면 미국산 우라늄과 장비를 사용할 경우 농축도 20% 미만으로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우에 따라 미국이 아닌 제3국에서도 핵연료를 구입하면 미국과 협의할 필요가 없지만 한미동맹을 감안할 때 한국이 제3국에서 핵연료를 사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미국이 핵연료를 공급한다면 한국은 국제사회의 ‘핵무기 개발’ 의심을 벗어나기 위해 20% 미만 저농축 우라늄을 원자력잠수함의 추진체에만 사용해 핵추진 잠수함의 개발이 가능하다. 이럴 경우 미국 원자력잠수함들은 핵연료로 우라늄 U-235를 40%나 90% 가량 농축하지만 프랑스 루비급 원자력 잠수함 처럼 농축도 20% 미만의 우라늄을 사용하는 핵추진 잠수함을 한국에서 도입할 수 있어 우리 롤모델이 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현재 한국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군사동맹은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며 “그것에 기반해 나는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히면서 한국의 독자적 핵추진 잠수함 개발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내에서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의 도입에 대핸 지지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국영방송 ‘미국의 소리(VOA)’가 지난해 개최한 군 전문가 토론회에서 에릭 프렌치 뉴욕주립대 교수는 “한국이 유사시 중국의 침략을 억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데 핵추진 잠수함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더 넓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염두에 둔다면, 한국이 핵추진잠수함을 보유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에 앞서 한미 양국 간 원자력 연료의 공급 및 이용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한미 원자력협정의 개정이 필요하다. 이 협정은 군사적 목적의 핵연료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현재 우리 정부는 핵추진 잠수함은 이 협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에 대해 한미 간 정상회담에서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나 우라늄 농축 부문에서도 실질적 협의가 진척되도록 지시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
[속보] "미중 정상회담, 약 1시간 40분 만에 종료" <中CCTV>
국제 정치·사회 2025.10.30 13:01:38[속보] "미중 정상회담, 약 1시간 40분 만에 종료" <中CCTV> '회담 종료' 트럼프·시진핑, 악수 후 회담장 떠나 -
'세기의 담판' 미중 정상회담, 약 1시간 40분 만에 종료
국제 정치·사회 2025.10.30 13:00:0130일 부산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약 1시간 40분 만에 종료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전 김해공항 공군기지 의전실인 나래마루에서 약 1시간 40분간 회담을 가진 뒤 종료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전했다. 두 정상은 공식 회담이 종료된 뒤 회담장 밖으로 나와 나란히 서서 악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귓속말했고 시 주석은 고개를 끄덕였다. 양국 정상은 회담장을 떠났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좌는 트럼프 집권 2기 들어 처음이며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만난 이후 6년 4개월여 만이다. -
부산서 시진핑 환영집회 방해하고 경찰 폭행한 3명 체포
사회 전국 2025.10.30 12:38:44미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부산 김해공항 인근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환영 집회를 방해하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른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30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40대 A 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30일 오전 9시 55분께 부산 강서구 부산김해경전철 덕두역 인근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을 환영하는 화교단체의 집회를 방해하다 이를 막아서는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욕을 한 혐의다. 보수 성향의 유튜버 등으로 알려진 이들은 차량에 있는 확성장치를 이용해 ‘시진핑 아웃’ 등을 외치다 현장에 있던 경찰에 의해 제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일대는 미·중 정상회담 개최지로 알려진 김해공항 공군 기지 내 나래마루 인근이다. 경찰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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