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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 거래량 규제에 또 ‘브레이크’…카카오·에코프로 거래중지[마켓시그널]
증권 국내증시 2025.11.03 16:11:26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거래량 한도 규제를 피하기 위해 추가로 20개 종목의 거래를 중단한다. 3일 넥스트레이드는 자료를 내고 총 20개 종목을 오는 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매매 체결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 이후 넥스트레이드의 거래 가능 종목 수는 약 630개로 줄게 된다. 이번 조치는 기존과 달리 코스피200·코스닥150 편입 종목 일부까지 포함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카카오를 비롯해 △미래에셋증권 △대한전선 △포스코DX △한국전력 △한미반도체 △한온시스템 △한화시스템 △현대건설 △후성 △이수화학 등 11개 종목이 거래가 중지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를 포함해 △고영 △모티브링크 △성우하이텍 △쏠리드 △아난티 △아스테라시스 △포스코엠텍 △하나마이크론 등 9개 종목의 거래가 중단된다. 국내 증시 활황으로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거래 한도(시장점유율 15%)를 지키기 위해 상대적으로 거래가 많은 주요 종목까지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현행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르면 대체거래소의 최근 6개월간 일평균 거래량은 한국거래소(KRX)의 15%를 넘을 수 없다. 넥스트레이드는 올 3월 출범 후 빠르게 거래량을 늘리며 올 8월에는 이미 한도에 도달해 145개 종목을 차례로 거래 제외한 바 있다. 하지만 코스피가 4200선을 돌파하고 코스닥도 900선을 넘는 등 거래량이 다시 폭증하자 추가 조치를 피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시장 안착 단계에 있는 넥스트레이드가 거래 제한이 반복된다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도 혼선을 줄 수 있다며 우려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혁신 시장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올 9월 “넥스트레이드의 거래량 상한(시장점유율 15%)은 유지하되, 종목별 한도(30%) 규제는 1년간 유예하고 새로운 한도 관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종묘 앞에 142m 빌딩…세운4구역, 제2의 ‘왕릉뷰’ 논란[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11.03 15:57:22서울시가 서울 도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宗廟) 맞은편 재개발 사업지인 세운 4구역에 최고 높이 142m(38층) 고층 빌딩 조성을 허용하는 방안을 고시했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서울시가 유네스코의 권고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반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국가유산청 간의 갈등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 세운 4구역의 용적률을 기존 660%에서 1008%로 높이고 건물 최고 높이는 71.9m(20층)에서 141.9m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올해 7월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세운 4구역은 2004년 현재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해당하는 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에 지정됐다. 그러나 종묘에서 약 180m에 불과한 가까운 거리 때문에 사업시행 인가를 앞두고 2009년부터 2014년까지 10회 이상의 문화재청(현재 국가유산청)의 문화유산 심의를 받았다. 그 결과 용적률 660%, 지상 15~20층, 높이 54~71m, 연면적 31만 2000㎡ 규모의 업무시설·오피스텔 등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 계획이 수립됐다. 하지만 서울시가 세운지구 내 재정비촉진구역들에 대해 기반시설과 공개 공지를 많이 제공하면 높이와 용적률 완화를 허용해주면서 세운 4구역 토지 소유주 등이 용적률 및 건물 최고 높이를 높이는 정비계획 변경에 나서 이번 고시로 이어졌다. 국가유산청이 서울시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국가유산청이 반발하는 근거는 2024년 11월 시행된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때문이다. 이 법은 과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김포 장릉 경관을 가린다는 이유로 공사 중단, 소송이 이어진 인천 검단신도시의 ‘왕릉뷰 아파트’ 논란을 계기로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계유산영향평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인근의 개발이 유산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될 경우 사업 시행자에게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작업이다. 그러나 실시 대상의 구체적인 기준을 담은 시행령은 서울시 등 관련 기관들의 반대로 개정이 지연돼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 국가유산청의 한 관계자는 “서울시의 이번 변경 고시 추진에 대해 유네스코 권고사항에 따라 세계유산 영향평가를 선행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변경 절차를 추진할 것을 요청했으나 서울시가 이를 수용하지 않고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세운 4구역의 경우 조례로 역사문화 유산의 100m 이내로 정해져 있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등 높이를 규제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문화유산청과 협의를 통해 의견을 들어보겠지만 법적 근거가 없어 정비계획 변경은 어렵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에 류현철 임명
정치 대통령실 2025.11.03 15:10:06이재명 대통령은 3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을 임명했다. 지식재산처장에 김용선 현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에는 류현철 일환경건상센터 이사장을 발탁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 위원장에 대해 “법원 내 손꼽히는 노동법 권위자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데 힘써온 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 김용균 사망사고 관련 특별조사위원장과 삼성전자 반도체 등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 관련 지원보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사회적 현안에서 진실을 규명하고 사회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해 온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일과 일터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공정한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전주고와 원광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 11기로 법관생활을 시작했다.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장, 대법관 등을 역임했고, 현재 법무법인 지평의 고문변호사로 있다. 강 대변인은 김 처장에 대해 “특허청의 주요 직위를 거친 관료 출신으로 지식재산 관련 정책에 정통한 전문가로 손꼽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계지식재산권기구 조정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국제 경험도 풍부한 적임자로 지식재산 기반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67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서울시립대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생활를 시작했다. 류 본부장에 대해선 강 대변인은 “산업재해와 노동자들의 건강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섰던 산재 예방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장과 일환경건상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현장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류 본부장은 73년 경북 영주 출생으로 한양대 의대를 졸업한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다. 이번 인사는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이 차관급으로 승격된 후 처음 이뤄졌다. -
李대통령, 지식재산처장에 김용선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
정치 대통령실 2025.11.03 15:09:08이재명 대통령은 3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을 임명했다. 지식재산처장에 김용선 현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에는 류현철 일환경건상센터 이사장을 발탁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 위원장에 대해 “법원 내 손꼽히는 노동법 권위자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데 힘써온 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 김용균 사망사고 관련 특별조사위원장과 삼성전자 반도체 등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 관련 지원보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사회적 현안에서 진실을 규명하고 사회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해 온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일과 일터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공정한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전주고와 원광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 11기로 법관생활을 시작했다.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장, 대법관 등을 역임했고, 현재 법무법인 지평의 고문변호사로 있다. 강 대변인은 김 처장에 대해 “특허청의 주요 직위를 거친 관료 출신으로 지식재산 관련 정책에 정통한 전문가로 손꼽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계지식재산권기구 조정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국제 경험도 풍부한 적임자로 지식재산 기반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67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서울시립대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생활를 시작했다. 류 본부장에 대해선 강 대변인은 “산업재해와 노동자들의 건강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섰던 산재 예방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장과 일환경건상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현장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류 본부장은 73년 경북 영주 출생으로 한양대 의대를 졸업한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다. 이번 인사는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이 차관급으로 승격된 후 처음 이뤄졌다. -
李대통령, 경사노위 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 임명
정치 대통령실 2025.11.03 15:01:37이재명 대통령은 3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을 임명했다. 지식재산처장에 김용선 현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에는 류현철 일환경건상센터 이사장을 발탁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 위원장에 대해 “법원 내 손꼽히는 노동법 권위자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데 힘써온 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 김용균 사망사고 관련 특별조사위원장과 삼성전자 반도체 등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 관련 지원보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사회적 현안에서 진실을 규명하고 사회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해 온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일과 일터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공정한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전주고와 원광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 11기로 법관생활을 시작했다.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장, 대법관 등을 역임했고, 현재 법무법인 지평의 고문변호사로 있다. 강 대변인은 김 처장에 대해 “특허청의 주요 직위를 거친 관료 출신으로 지식재산 관련 정책에 정통한 전문가로 손꼽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계지식재산권기구 조정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국제 경험도 풍부한 적임자로 지식재산 기반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67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서울시립대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생활를 시작했다. 류 본부장에 대해선 강 대변인은 “산업재해와 노동자들의 건강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섰던 산재 예방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장과 일환경건상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현장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류 본부장은 73년 경북 영주 출생으로 한양대 의대를 졸업한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다. 이번 인사는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이 차관급으로 승격된 후 처음 이뤄졌다. -
"우리가 일하겠다는데 대체 왜?"…쿠팡 기사 10명 중 9명 '새벽배송 금지 반대'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1.03 14:57:22쿠팡 위탁 택배기사 1만여 명이 소속된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가 3일 민주노총의 ‘심야 배송 제한’ 추진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CPA는 민주노총의 주장이 “현장의 목소리를 무시한 탁상공론”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CPA는 3일 발표한 성명에서 “노동자의 해고는 ‘살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새벽배송 택배기사들을 사실상 해고하려고 한다”며 “새벽배송이 아니라 사회적 대화를 폐지해야 할 판”이라고 비판했다. 단체는 이어 “새벽배송 금지는 야간 기사 생계 박탈 선언이자 택배산업 자해행위”라며 “새벽배송의 실태조차 모르는 일부의 억지 주장이 기사들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CPA는 이를 뒷받침할 긴급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새벽배송 기사 240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93%가 ‘심야시간(0~5시) 배송 제한’에 반대했으며 95%는 ‘새벽배송을 계속하겠다’고 답했다. 기사들이 새벽배송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주간보다 교통체증이 적고 엘리베이터 이용이 편리하다’(43%)가 가장 많았다. 이어 ‘수입이 높다’(29%), ‘주간에 개인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22%), ‘주간 일자리가 부족하다’(6%) 순이었다. 응답자의 70%는 “규제가 시행되면 다른 야간 일자리를 찾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민주노총이 제안한 ‘오전·오후 교대제’(05~15시, 15~24시) 역시 거센 반발을 불렀다. 해당 제도에 대해 기사들의 89%, 84%가 각각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처럼 CPA가 강경한 입장을 내놓자 업계에서는 “민주노총 소속을 제외한 대부분의 택배기사들이 반대 입장에 동참했다”는 반응이 퍼지고 있다. 현재 쿠팡의 새벽배송은 쿠팡 직배송 기사(약 7000명)와 택배대리점 소속 퀵플렉서(약 2만 명)가 담당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심야배송 기사만 약 1만 5000명에 달한다. 앞서 쿠팡 직배송 기사를 대변하는 ‘쿠팡노조’는 성명을 내고 “새벽배송은 쿠팡의 핵심 경쟁력이며 해당 시간대 배송이 중단되면 상당수 기사들이 일자리를 잃는다”며 “배송 물량이 주간으로 몰릴 경우 교통 혼잡과 민원 증가 등 사회적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CJ대한통운·한진 등 비노조 기사 6000여 명이 가입한 비노조택배연합회도 “교통량이 적고 이동시간이 짧은 새벽배송은 기사 입장에서는 효율적”이라며 민주노총의 입장에 반기를 들었다. 택배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택배기사는 약 10만 명 규모이며 민주노총 택배노조 소속은 10% 미만이다. 쿠팡지회에 소속된 민주노총 택배기사는 100~20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
"고졸도 대기업 정규직 가능"…'월 수백만원' 조건 걸고 10대들만 뽑은 '이 회사'
국제 기업 2025.11.03 14:54:43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업 팔란티어가 '대학은 고장 났다'며 10대 고교 졸업생들을 펠로십으로 선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펠로십은 인턴과 정규직 신입사원의 중간쯤 되는 단기 직책으로, 교육과 멘토링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월 수백만원의 급여를 주는 자리다. 팔란티어는 대학 진학 대신 고교 졸업 뒤 곧장 실무에 뛰어들 기회를 제공하는 실험적 프로그램인 '능력주의 펠로십'을 모집했다. 500명 넘는 지원자 중 최종 22명을 선발했다. 선발자 중엔 아이비리그의 하나인 브라운대에 합격한 학생도 있었다. 해당 학생은 미국 국방부 전액 장학금 대상자로도 뽑혔지만 브라운대가 입학 연기를 허락하지 않자 대학 대신 팔란티어를 택했다고 한다. 펠로십을 모집한다는 팔란티어의 게시물에는 '대학은 고장 났다. 입학 허가는 결함 있는 기준에 근거하고 있다. 능력주의와 탁월함은 더 이상 교육기관의 지향이 아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팔란티어는 펠로십이 고교 졸업생이 정규직으로 근무할 수 있는 경로라고 홍보했다. 이번 펠로십 프로그램은 앨릭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의 가설에 따른 실험이다. 현존하는 미국 대학들은 좋은 직장인을 양성하는 데 더 이상 믿을 만하거나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하버퍼드 칼리지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스탠퍼드대에서 법학 학위를 딴 카프 CEO는 지난 8월 실적 발표에서 요즘 대학생을 채용하는 것은 "판에 박힌 말을 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번에 선발된 22명의 펠로십 1기생들은 4주간의 세미나를 마친 상황이다. 서양 문명의 기초, 미국 역사와 독특한 문화, 미국 내 각종 사회운동 등이 매주별 주제였다. 이들은 11월까지 4개월간 일한 뒤 성과가 좋을 경우 정규직으로 일하게 된다. -
쿠팡 택배기사 95% “새벽배송 제한 반대”
산업 생활 2025.11.03 14:48:04쿠팡 위탁 택배기사 1만여 명이 소속된 택배영업점 단체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가 민주노총의 심야기사 배송 제한에 반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CPA가 공개한 야간 새벽배송 기사 2405명 대상 긴급 설문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95%는 ‘심야 배송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야간 배송의 장점으로 ‘주간보다 교통 혼잡이 적고 엘리베이터 사용이 편하다(43%)'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수입이 더 좋다(29%)’, ‘주간에 개인 시간 활용 가능(22%)’, ‘주간 일자리가 없다(6%)’ 순이었다. 응답자의 70%는 ‘야간 배송을 규제하면 다른 야간 일자리를 찾겠다’고 했다. 민주노총이 대안으로 제시한 오전 5시 출근(05~15시 근무), 오후 3시 출근(3시~24시 근무) 이원화 방안과 주·야간 배송 교대제에 대해서도 택배기사의 89%, 84%가 각각 반대한다고 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택배기사의 과로를 개선하기 위해 0시~오전 5시 심야 배송을 제한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CPA는 성명을 통해 “노동자의 해고는 ‘살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심야 배송 택배기사들을 사실상 해고하려고 한다”며 “심야 배송이 아니라 사회적 대화를 폐지해야 할 판”이라고 비판했다. -
김정관 산업부 장관 만난 중견기업계 "신속한 AX전환으로 한미 관세 협상 타결 모멘텀 살려야"
산업 중기·벤처 2025.11.03 14:39:16중견기업계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의 모멘텀을 살리고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속한 AI 전환(AX)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3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초청 중견기업 CEO 강연회' 개회사에서 “한미관세 협상 타결 이후 새롭게 재편될 글로벌 경제 환경 아래 한국 경제의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려면 적극적인 AX를 통한 혁신 역량 강화, 데이터 기반 스마트 제조 생태계 조성 등 산업 AI 대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먼저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대해 김 장관의 노력에 사의를 표한 뒤 AX 대전환을 위해 개방형 생태계 조성과 인프라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전향적인 규제 완화 등 정부와 국회 등 유관 기관 전반의 AI 정책 혁신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새로운 대항해 시대’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중견기업의 AX 전환을 위한 해법으로 '맥스 얼라이언스'를 소개했다. 맥스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의 AX 전환을 위해 산업부가 구성한 민관 합동 위원회다. 우리 기업의 제조 역량을 고도화(Advance)해 서로 연결(Link)하고 이를 지렛대(Leverage)로 삼아 투자를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김 장관은 "15세기 나침반의 등장과 함께 세계의 부와 권력지도를 뒤바꾼 '대항해 시대'가 열린 것과 같이 우리기업들이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나침반을 손에 쥐고 글로벌 시장의 신항로를 개척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우리경제와 산업의 허리인 중견기업이 산업 인공지능 대전환 흐름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장관은 2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에 대한 ‘퍼주기’ 비판에 대해 "'현금 투자'로 돼 있는 2000억 달러가 그냥 미국에 주는 돈이 아니다"라며 “미국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이 우선 활용할 수 있도록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고 해명했다. -
"연봉 생각하면 비닐봉투 값이네"…야마모토 '루이비통 가방' 얼만가 봤더니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5.11.03 14:21:02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를 2년 연속 제패한 가운데 이번 시리즈의 주역인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7)의 경기장 밖 패션 아이템이 화제다. 다저스는 1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MLB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연장 11회 끝에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은 2000년 뉴욕 양키스 이후 25년 만이다. 야마모토는 이번 활약으로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그의 활약만큼 화제를 모은 것은 바로 가방이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야마모토 승리템 가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오며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는 야마모토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가방을 메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야마모토가 착용한 제품은 ‘Speedy P9 반둘리에 40 더콰이즈’로 루이비통 공식 홈페이지 기준 149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해당 가방은 보석에서 영감을 받은 색조의 부드러운 카프스킨 소재로 제작됐으며 퍼렐 윌리엄스가 카우보이 문화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2024 가을-겨울 컬렉션 제품이다. 말 모양이 양각으로 새겨진 핸들 마운트가 포인트다. 누리꾼들은 “검소하다”, “버는 돈 생각하면 에코백 수준”, “그 정도면 비닐봉지 값이다”, “야마모토는 뭘 들어도 명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야마모토는 지난 2023년 12월 일본을 떠나 다저스와 12년 총액 3억 2500만 달러(한화 약 4650억 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만 5000만 달러(한화 약 714억 원)에 달한다. -
"백종원, 모든 방송 중단하겠다더니"…'남극의 셰프'로 지상파 복귀한다는데
사회 사회일반 2025.11.03 14:18:19각종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6개월 만에 지상파 예능을 통해 복귀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최근 ‘빽햄’ 가격 부풀리기, 원산지 허위 표기, 농지법 위반, 식재료 비위생 보관 등 다양한 의혹에 휩싸이며 도마 위에 올랐다. 경찰은 현재 10여건의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며, 충남 예산 ‘백석공장’ 농지법 위반 혐의는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논란이 이어지자 백 대표는 지난 5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자숙에 들어갔다. 당시 그는 “뼈를 깎는 각오로 조직을 쇄신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문화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후 유튜브 활동도 전면 중단했다. 이런 가운데 백 대표는 6개월 만에 방송 복귀를 알렸다. 이날 MBC에 따르면, 백 대표가 출연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가 오는 1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2012년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 이후 13년 만에 MBC가 다시 남극을 찾는 프로젝트다. ‘남극의 셰프’는 백종원 대표를 비롯해 배우 임수향, 채종협, 그룹 엑소의 수호가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찾아 극한의 환경 속에서 대원들에게 한 끼 식사를 대접하는 과정을 담았다. 촬영은 지난해 11월 진행됐으며 이미 완성된 상태로, 당초 4월 방영이 검토됐으나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됐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황순규 PD는 백 대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회사 내부에서도 깊은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제작진 역시 사안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프로그램의 메시지와 방향성을 두고 진지하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황 PD는 이어 “이 작품은 출연자가 중심이 되는 요리쇼가 아니라,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탐구하는 기후환경 프로젝트”라며 “프로그램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극 기지 촬영에 협력한 여러 국가 연구진과 제작진, 협력사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도 제작진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백 대표는 이번 MBC 복귀 외에도 오는 12월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편에도 나서며 활동 재개를 본격화했다. -
HD한국조선해양, 3Q 영업익 1조538억…전년동기 比 164.5%↑
산업 기업 2025.11.03 14:17:50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5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4.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7조5815억 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21.4% 늘었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상선 부문 생산성 향상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엔진기계 부문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등으로 조선 사업 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HD현대중공업은 매출 4조4179억 원, 영업이익 5573억 원을 기록했으며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1조9665억 원과 1조3003억 원, 영업이익 3064억 원과 2008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HD현대미포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7%, 470.5% 늘어나 실적 개선세를 이끌었다. HD현대마린엔진은 고부가가치 엔진 매출 확대와 판매가 상승 그리고 부품 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35%, 130.7% 증가한 1091억원과 203억원으로 나타났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장마 등 계절적 요인으로 국내 모듈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대미 수출 물량 증가 △신규 N-Type(앤타입) 모듈 판매량 증가 등을 통해 매출 1210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 조선 부문은 생산성이 확대되고 선가 상승분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865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8.9% 증가했다. 엔진 기계 부문은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이중연료 엔진 수요가 늘고 인도 물량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24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5% 급증했다. 다만 해양플랜트 부문은 주요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확대되며 매출 2804억원을 기록했으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적자 전환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들이 실적에 반영되며 수익성이 지속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합병으로 시장 확대와 초격차 기술 확보를 이뤄내 미래 조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종묘 옆 세운4구역 최고 142m 고층 개발 추진 논란…국가유산청 "부정적 영향 우려"[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11.03 13:41:56서울 도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宗廟) 인근 재개발 사업지인 세운4구역에 최고 높이 142m의 고층 빌딩 조성이 추진되면서 문화재 경관 훼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종묘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국가 사당으로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 고시는 세운4구역의 건물 최고 높이를 종로변은 55m에서 98.7m, 청계천변은 71.9m에서 141.9m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건물 높이가 최고 지상 38층으로 높아지게 된다. 세운4구역은 2004년 현재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해당하는 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에 지정됐다. 그러나 종묘에서 약 180m에 불과한 가까운 거리로 10회 이상의 문화재청(현재 국가유산청)의 문화유산 심의 끝에 2018년 용적률 660%, 지상 15~20층, 높이 54~71m, 연면적 31만 2000㎡ 규모의 업무시설·오피스텔 등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 계획이 수립됐다. 이후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에 이어 이주·철거도 진행됐으나 매장 문화재 조사 때문에 아직 착공에 들어가지 못했다. 서울시의 녹지생태도심 전략에 따라 2023년 세운지구 재정비 촉진계획이 변경되면서 세운지구 내 재정비촉진구역들은 기반시설과 공개 공지를 많이 제공하면 높이와 용적률이 대폭 완화된다. 세운4구역과 동일한 일반상업지역의 세운 6-4-22·23구역은 용적률 1163.9%, 높이 167m의 건물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토지 소유주들의 요구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용적률 및 건물 최고 높이를 높이는 정비계획 변경에 나섰다. 서울시는 종묘의 국제적 위상 강화, 종묘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남북 녹지 축 및 녹지생태 도심 실현을 위해 세운4구역의 건물 높이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세운4구역은 종묘에서 100m 이상 떨어져 역사문화환경 보존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높이 규제 대상도 아니라는 입장이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지정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하는 구역으로, 유산의 외곽 경계로부터 500m 이내에서 시·도지사가 국가유산청장과 협의해 조례로 정하게 돼 있다. 그러나 서울시의 이번 변경 고시에 대해 국가유산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종묘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1995년 유네스코는 종묘의 세계유산 등재 당시 '세계유산구역 내 경관에 악영향을 미칠 인근 지역에서 고층 건물 인허가는 없음을 보장할 것을 명시한 바 있다”며 “서울시의 이번 변경 고시 추진에 대해 기존 협의안을 유지하고 유네스코 권고사항에 따라 세계유산 영향평가를 선행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변경 절차를 추진할 것을 요청했으나 서울시가 이를 수용하지 않고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
'하늘 나는 자동차' 정말 가능할까…머스크 "미친 기술 적용한 차 곧 나온다"
국제 기업 2025.11.03 13:33:37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연내에 플라잉카(flying car) 공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엔가젯과 기즈모도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인기 팟캐스터인 조 로건의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곧 시제품을 공개할 것"이라며 "잊을 수 없는 시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팔란티어 창업자인) 제 친구 피터 틸이 '예전에는 미래가 되면 나는 자동차가 나올 거라고들 했는데 아직 나는 자동차는 안 나왔다'고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로건이 나는 자동차가 나온다는 것인지를 묻자 "피터가 나는 자동차를 원한다면 그걸 살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는 '정말 나는 전기차를 만든다는 것이냐', '접이식 날개 같은 걸 장착했나' 등의 질문에는 제품 공개 전에 밝힐 수 없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그러면서 "지금껏 가장 잊을 수 없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 차에는 정말 미친(crazy) 기술이 적용됐다. 제임스 본드 자동차를 모두 합해도 이 차보다 더 미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공개 시기에 대해서는 "바라건대 올해가 끝나기 전에, 두 달 안에"라고 했다. 한편 지난 8월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하늘을 나는 전기자동차가 시험 비행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미국 자동차·항공기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Alef Aeronautics)는 당시 실리콘밸리의 홀리스터 공항과 하프문베이 공항과 협약을 맺고 자사 비행자동차 '모델 A'의 시험 비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기차인 모델 A는 도로주행과 함께 수직 이착륙도 가능하며, 전 방향으로 비행할 수 있다. 짐벌이 장착된 조종석 덕분에 운전자와 탑승객은 비행 중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다. 모델 A의 지상 주행 가능 거리는 약 320㎞, 비행 가능 거리는 약 170㎞다. 미연방 규정상 초경량 항공기로 분류돼 별도의 비행 인증 없이 운행할 수 있지만 낮 시간대에만 비행이 가능하고 도심이나 인구 밀집 지역 상공에서는 날 수 없다. -
고등학생 딸에 '앉았다 일어서기' 3000회 시킨 아빠…"왜 그랬나" 물었더니
사회 사회일반 2025.11.03 13:01:43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딸에게 '앉았다 일어서기' 3000회를 시킨 50대 아빠가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도봉구 자택에서 고등학생 딸이 영어 숙제를 하지 않았다며 '앉았다 일어서기' 3000회를 시킨 혐의를 받는다. 딸은 800여회 앉았다 일어서기를 했으나 외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동보호기관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딸에게 접근하거나 연락하지 못하도록 임시 조치를 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자기 행동을 반성하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동학대로 신고받은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도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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