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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韓, 임진왜란 때 함께 싸워"…11년만에 習 방한 앞두고 우호 강조
국제 경제·마켓 2025.10.29 17:43:3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11년 만에 한국을 찾으면서 중국도 관영 매체를 중심으로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8일 ‘중국과 한국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시 주석의 과거 발언을 중심으로 “양국 관계는 현재 개선과 발전의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중국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통하며, 심적으로 가깝고, 경제가 서로 융합돼 있다”며 “중한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뗄 수 없는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양국이 1992년 수요 이래 무역 규모가 60배 이상 증가했고 중국은 21년 연속 한국의 최대 교역국, 한국은 중국의 두 번째로 큰 교역국이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신화통신은 “양국은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첨단 제조, 바이오 의약, 인공지능(AI) 등의 신흥 분야에서 상호 이익과 공동 번영의 새로운 장을 함께 써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은 두 나라 간 얽힌 역사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임진왜란 시기 두 나라 군대와 국민이 함께 싸웠고 항일 전쟁 때도 생사를 함께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시 주석이 지난번 방한했을 때 서울대에서 이러한 미담을 세세하게 나열한 바 있다고 되새겼다. 앞서 27일 신화통신은 특집 기사를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촉진한다며 시 주석의 11년 만의 방한을 기대하는 한국 각계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시 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29일 인민일보에 ‘마음에서 출발해 한중 관계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자’는 기고를 통해 “한중 관계는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퇴보하는 중요한 시기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다이 대사는 “양측이 시대와 더불어 발전하는 한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한중 관계의 지속적 심화가 시대 발전의 흐름에 순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측이 새로운 국면을 여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일부 산업에서 경쟁이 고조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체적인 협력의 전략성과 호혜성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공개된 중국의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과 관련해 다이 대사는 “중국이 고품질 발전을 통해 중국식 현대화 건설을 추진 중이며 이는 한중 및 아시아태평양의 공동 번영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시 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1일 정상회담을 갖는 방향으로 양국 정부가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담이 성사되면 시 주석과 지난 21일 취임한 다카이치 총리 간 첫 정상회담이 된다. -
비자 문제 해결 약속한 러트닉 "마스가 투자 늘려달라" 촉구 [한미 정상회담]
산업 기업 2025.10.29 17:42:38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국내 10대 그룹 총수와 대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초청해 대규모 회동을 가졌다. 한미 정상회담 직후 열린 회동이어서 정상 간 논의 사항을 한국 기업인들에게 설명하며 알래스카 가스전 개발과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더 위대하게) 프로젝트 참여를 적극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대미 투자 기업 근로자들의 비자 문제 해결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한국 주요 기업인들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가진 데 이어 만찬을 함께했다. 러트닉 장관과의 만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000880) 부회장, 정기선 HD현대(267250) 회장 등 10대 그룹 총수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아울러 미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에너지, 조선, 방위산업, 소재 관련 기업 대표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러트닉 장관이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과 만찬을 주재하는 가운데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도 동석했으며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등 미국 기업 대표들도 참석했다. 한미 관세 협상을 이끌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함께하며 신뢰 및 정서적 유대를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진행된 APEC CEO 서밋에서 김 장관과 러트닉 장관을 각각 ‘터프한 협상가’와 ‘훌륭한 협상가’로 평가하면서 추켜세운 바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미국 대사관이 10대 그룹 총수와 주요 계열사 CEO들에게 초청장을 보내 만남이 성사됐다”며 “사실상 미국 정부가 참석자를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은 8월 말 미국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열린 데 이어 2개월여 만이다. 당시 한국 기업들은 1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하지만 이후 벌어진 미국 조지아주의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 합작 배터리 공장에 대한 근로자 구금 사태로 국내 기업이 대미 투자를 주저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전반적으로 행사 분위기는 우호적이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은 “(러트닉 장관이) 국내 기업인들에게 관세 협상 타결이 (합의에) 거의 다 왔다고 전했다”며 “(대미 투자와 관련해) 다 잘 진행되고 있고 전반적으로 좋은 얘기들이 오갔다”고 말했다. 만찬 도중 관세 협상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분위기는 한층 밝아졌다. 러트닉 장관은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에 감사를 표하고 미국 정부의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리고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국내 기업인들에게 설명하고 추가적인 대미 투자도 당부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본격화된 알래스카 가스전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행사에 알래스카 가스전 사업을 진행하는 글렌파른의 CEO가 참여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국내 기업 중 알래스카 가스전 개발 사업 참여를 밝힌 곳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현재 유일하다. 한 에너지 기업 관계자는 “사업성 여부가 중요하지만 미국의 요청이 있으면 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가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도 독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기업이 인수한 필리조선소는 앞으로 최고의 조선소가 될 것”이라며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한국 기업의 중요성을 인정한 만큼 러트닉 장관 역시 국내 조선 업체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미국의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한화오션과 헌팅턴잉걸스인더스트리(HII)와 군수지원함을 공동 건조하기로 한 HD현대 등에 추가 투자를 촉구하면서 다른 조선 업체들의 동참도 역설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중국이 독점하고 있는 희토류 등 희귀 소재의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한국 기업들이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고 저개발 국가에 대한 백신 지원 사업 참여도 기대했다. 아울러 러트닉 장관은 국내 기업들이 곤란을 겪고 있는 비자 문제의 조속한 해결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내 기업들은 대미 투자를 재확인하면서도 미국과의 협력에 따른 중국의 제재 문제, 비자 문제 등 우려되는 애로 사항들을 전달했다. 한편 러트닉 장관에 이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도 30일 한국 기업인들과 만남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베선트 장관 역시 한국에 있는 만큼 총수 및 주요 금융인들과 만남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개별 만남 등의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한미 관세 연말까지 마라톤 협상할 듯… 車 업계 비상등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0.29 17:38:2829일 경주에서 열린 2차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이 최종 타결에 이르지 못하면서 올해 말까지 마라톤 협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경쟁 국가인 일본·독일보다 더 높은 25% 품목관세를 부담해야 하는 자동차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경주국립박물관에서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과 관련해 특별한 공개 발언을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의 특별연설에서 “한국과 무역 합의를 매우 곧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끝내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진행된 막판 협상에서도 마지막 남은 1~2가지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는 데 실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양측은 3500억 달러(약 500조 7100억 원)에 달하는 대미 투자 패키지의 세부 집행 방식을 두고 치열한 후속 협상을 벌였다. 미국은 전액 현금 투자 방식을 고집하기 어렵다는 점은 수용했지만 구체적인 현금 투자 비중과 기간을 두고 양측의 입장은 여전히 좁혀지지 않았다. 다만 한국은 미국 조선업 재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의 방식으로 협상 타결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일본 도쿄로 향하는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백악관 출입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조선업 분야에서 미국에 투자할 훌륭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며 “지금은 미국 내 투자를 어떻게 가장 잘 이행할 수 있을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11월 22일로 예정된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다음 협상 타결 목표점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자리에서도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문제는 25%의 품목관세를 받는 현대차·기아 등 국내 자동차 업계다. 현대차·기아가 올해 3분기에 부담한 대미 관세 비용만 약 2조 500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사의 분기별 영업이익과 유사한 규모다. 정부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기존 재고를 활용하는 방식을 택했지만 버티기 전략은 이미 한계”라고 설명했다. -
“김정관은 터프한 협상가”…트럼프, CEO 서밋 기조연설
정치 정치일반 2025.10.29 17:37:4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측 한미 관세 협상팀을 이끌고 있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에 대해 “굉장히 터프한, 까다로운 협상가”라고 평가했다. 한국과 협력하는 사업 중에서는 ‘조선업’을 꼽으며 “(미국은) 매우 번창하는 조선업을 가지게 될 것이며 한국과 정말 많이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특별 연설에서 “(한국과) 무역 합의는 매우 곧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말레이시아·캄보디아·일본 등과의 무역 합의를 언급하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파트너십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30일 열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합의를 이룰 것이라 생각한다. 양측 모두에 좋은 합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싸우고 온갖 문제를 겪는 것보다 (합의가) 훨씬 낫다”면서 “한국에도 좋고, 모든 국가에 좋은 일”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화그룹의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 인수 사례를 언급하면서 “우리(한미)는 매우 특별한 관계와 유대를 가지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조선업 외에 반도체·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관계도 부각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처럼 경제성장을 이룩한 나라는 세계적으로 드물다”며 “전 세계가 한국의 성취에 영감을 받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자국보호주의 강화에 대한 우려를 감안한 듯 “우리는 함께 번영하고 번성하고 함께 승리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자신이 인도·파키스탄, 민주콩고·르완다 등의 분쟁 종식 중재에 나선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45분가량의 연설을 마무리하면서 또박또박 ‘경주’를 말하며 “정말 멋진 곳”이라고 칭찬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정용진 신세계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허태수 GS 회장 등이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지켜봤다. -
트럼프 "한국과 무역협상 타결"
정치 대통령실 2025.10.29 17:32:58한미 관세 협상이 29일 진통 끝에 타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이후 “한국과의 관세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올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 후 210일 만에 타결이다. 양국 정상은 이날 1시간 27분간 계속된 정상회담을 포함해 잇따라 이견 조율을 시도한 끝에 트럼프 대통령이 오후 늦게 협상 타결을 알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두 달여 만에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무기를 적재한 잠수함을 만들겠다는 게 아니라 디젤 잠수함의 잠항 능력이 떨어져 북한이나 중국 잠수함들의 추적 활동에 제한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 공급을 허용해주면 우리 기술로 재래식무기를 탑재한 잠수함을 여러 척 건조해 한반도 동서해의 해역 방어 활동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및 우라늄 농축 부문의 실질적 협의도 진척될 수 있도록 지시해달라”고도 했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북미 회담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 ‘불발’을 공식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다”며 양국 조선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선박 건조는 필수적인 일로, 필라델피아 조선소와 다른 여러 곳에서 우리가 (함께) 일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여러분들이 들어와 미국에서 배를 함께 만들고 있다. 짧은 기간 안에 최고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미 투자 펀드와 관련해 합의 없이 돌아가는 데 따른 부담감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오창 제4일반산단 우선협상대상자,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선정
사회 전국 2025.10.29 16:25:28충북 청주시는 청원구 오창읍 일원을 대상으로 하는 오창 제4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오창인텔리전스파크·포스코이앤씨·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청우종합건축사사무소·엔에이치투자증권·지평건설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제4일반산단 조성사업은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 신산업 거점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산업단지개발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 28일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사업계획 수립 및 사업수행 능력, 프로젝트 회사 관리 및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확정했다.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출자 타당성 검토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청주시와 공동으로 출자하는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청주 오창 제4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선정된 사업계획서상 조성 면적은 약 480만8000㎡이고 총사업비는 2조2000억원에 달한다. 최종 면적, 사업비 등은 향후 관련 기관 협의 등을 거쳐 구체화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만큼, 민간사업자와 적극 협력해 지역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토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코스피 4081.15 마감 ‘신기록’…사상 최고치 [마켓시그널]
증권 국내증시 2025.10.29 16:24:15코스피가 29일 408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쳤다. 이달 27일 4000선을 돌파한 이후 2거래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10만 전자’로 복귀했고 SK하이닉스는 처음으로 시가총액 400조 원 고지를 밟으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6%(70.74포인트) 오른 4081.1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달 27일 4042.83으로 장을 마치면서 사상 첫 4000선을 넘어섰다. 전일 약세를 보이며 4010.41로 후퇴했지만 이날 상승세를 회복했다. 지수 상승을 이끈 건 기관이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11억 원, 2276억 원을 매도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기관이 6406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8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0%)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와 ‘마누가(MANUGA)’로 분류되는 원전 관련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7.10%)는 55만 8000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시총 406조 2253억 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고치다. 삼성전자는 1.01% 상승하며 10만 500원으로 마감했다. 10만 전자가 붕괴된 지 1거래일 만에 10만 원대 주가로 복귀했다. 삼성전자우(2.83%) 역시 상승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AI 거품론을 일축하면서 반도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한미 간 원전 협력을 뜻하는 마누가 관련주도 강세였다. 한미 무역 협상에 원전 협력이 주요 카드로 부상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11.57%)가 급등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아니지만 원전 관련주로 묶이는 현대건설(6.68%), 한전기술(3.67%) 등도 상승했다. 이밖에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2.99%), 기아(1.94%), LG에너지솔루션(0.78%), HD현대중공업(0.17%)의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1.71포인트) 내린 901.5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45억 원, 382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625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상승한 종목보다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펩트론(1.92%), HLB(0.84%), 삼천당제약(0.69%), 레인보우로보틱스(0.58%)가 상승했다. 알테오젠(-2.00%), 에코프로비엠(-1.38%), 에코프로(-4.22%), 파마리서치(-3.73%), 리가켐바이오(-1.94%), 에이비엘바이오(-2.62%)는 하락했다. -
李대통령, 트럼프에 "핵추진 잠수함 연료 공급 결단"
정치 정치일반 2025.10.29 15:36:52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이 결단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29일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확대오찬에서 "이전에 트럼프 대통령께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해 약간의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대통령이 결단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디젤 잠수함은 잠항 능력이 떨어져 북한이나 중국 잠수함 추적에 한계가 있다"며 "핵잠의 연료 공급이 허용되면 우리 기술로 재래식 무기를 탑재한 잠수함을 여러 척 건조해 한반도 동·서해 방어에 투입할 수 있고 미군 부담도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에 대해 "이미 미국이 지지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나 우라늄 농축 부문에서도 실질적인 협의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직접 지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한미관계는 동맹의 현대화를 통해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대한민국도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방위비 증액은 저희가 확실하게 해 나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양국 관세협상과 맞물린 대미 투자와 관련해선 "대미투자 및 구매 확대를 통해 미국의 제조업 부흥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선협력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며 "그게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한미동맹을 실질화하고 심화하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파우치·키링 체인 인형…아일릿, 1020 트렌드 이끄는 머치 음반
서경스타 가요 2025.10.29 15:26:11그룹 아일릿(ILLIT)이 또 한 번 1020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음반으로 트렌드를 이끈다. 29일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싱글 1집 ‘NOT CUTE ANYMORE’에서 영국 패션 브랜드 ‘Ashley Williams(애슐리 윌리엄스)’와 협업해 다양한 버전의 음반을 선보인다. 일반반을 비롯해 위버스반, 머치반에는 ‘애슐리 윌리엄스’의 시그니처 패턴과 콜라주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 가운데 머치반이 단연 화제다. ‘애슐리 윌리엄스’ 파우치 버전과 국내 스테디셀러 캐릭터 ‘Little Mimi(리틀 미미)’ 키링 체인 인형 버전, 총 2가지로 출시되는 머치반은 스타일리시함과 실용성을 갖춘 아이템으로 팬덤을 넘어 대중의 관심까지 사로잡고 있다. 특히 아일릿의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닮은 ‘리틀 미미’ 컬래버레이션 머치는 개성을 중시하는 1020 세대의 감성을 정조준했다. 총 6종으로 제작된 키링 체인 인형은 히든 에디션이 포함돼 있어, 단순히 앨범을 소장하는 즐거움은 물론 수집의 색다른 재미까지 더한다. 이달 27일 음반 예약 판매 시작과 함께 실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팩샷이 공개되자마자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들은 “아일릿의 앨범은 항상 ‘감다살’(감이 다 살아있는)이다”,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하고 싶다”, “‘NOT CUTE ANYMORE’이라고 하더니 귀여운 것투성이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애슐리 윌리엄스’의 키치한 매력과 아일릿 감성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돼 이번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리틀 미미’의 귀여운 이미지가 싱글명 ‘NOT CUTE ANYMORE’와 반전되는 지점이 재미 포인트다. 패셔너블한 인형과 활용도 높은 파우치로 일상생활 속 특별한 경험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일릿의 음반이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발매된 미니 3집 ‘bomb’(밤)의 인이어 이어폰 머치반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입소문을 타며 품절 대란을 일으켰고,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추가 제작까지 진행됐다. 한편 아일릿의 싱글 1집 ‘NOT CUTE ANYMORE’는 세상이 바라보는 나와, 내가 바라보는 나는 같지 않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 솔직한 ‘나’의 이야기다. ‘더 이상 귀엽지 않아’라는 당찬 선언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알린 아일릿이 어떤 음악을 들고 올지 기대가 모인다. 내달 3일 트랙리스트를 담은 트랙 모션을 시작으로 신보 콘셉트가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는다. 아일릿은 11월 24일 컴백에 앞서 같은 달 8~9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ILLIT GLITTER DAY IN SEOUL ENCORE’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
‘사상 최고가’ 삼성물산, 삼전·삼바 '땡큐' [줍줍 리포트]
증권 국내증시 2025.10.29 14:17:55삼성물산(028260)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보유 중인 삼성 계열사 지분 가치가 상승했고 한미 원자력 발전 협력 프로젝트인 '마누가(MANUGA)' 추진 기대감도 함께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물산 주가는 오후 1시 52분 현재 22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10.63% 상승했다. 이날 장중에는 상승폭이 11%를 넘기면서 신고가인 23만 2500원에 도달하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38조 8000억 원대로 늘어났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 지배구조상 지주사 역할을 맡고 있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 그룹 내 굵직한 계열사 지분을 보유 중이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발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이른바 ‘10만 전자’를 달성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10만 원 전후를 오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실적 성장 속에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진 종목이다. 주가가 120만 원을 돌파했고, 현재는 121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물산이 영위하는 원전사업 역시 시장에서는 기대감을 거는 분야다.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에서 해외기업과 협업 중이다. 때마침 한미 무역 협상에서 양국이 원전 분야에서 협업하는 카드가 부상하면서 관련주가 급등했다. 미국이 원전 건설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마누가 프로젝트가 현실화된다면 국내 수혜기업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물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진입하면서 삼성물산의 보유지분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3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 역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보유 지분 가치 상승분을 반영해 27만 원으로 높였다. -
트럼프 "전 세계 무역합의 타결 중…한국과도 곧 마무리"
정치 정치일반 2025.10.29 13:58:4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한국과도 무역합의를 곧 타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의 특별연설에서 "아시아 방문을 토대로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일본과도 무역 합의를 타결했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무역 합의들이 많이 타결됐고 이를 통해 안정적 파트너십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일 방문하는데 만나서 미중 무역합의를 타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말로 타결하고 협상하는 게 전쟁보다 훨씬 좋다. 전쟁을 벌일 이유가 없다"며 "시 주석과 무역합의를 희망한다"고 거듭 밝혔다. 아울러 "모두가 보고 있고 기대하고 있고 이는 한국에도 세계 모든 국가에도 좋을 것"이라며 "무역적자, 불공정 장벽, 불공정 시장접근, 취약 공급망 모두를 종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속보]트럼프 "한국과 무역협상… 점점 타결에 가까워져”
정치 대통령실 2025.10.29 13:39:56[속보]트럼프 "한국과 무역협상… 점점 타결에 가까워져” -
[속보] 트럼프 "김정관, 뛰어난 협상가…美 입장선 어려웠다"
정치 대통령실 2025.10.29 13:27:50[속보] 트럼프 "김정관, 뛰어난 협상가…美 입장선 어려웠다" -
[속보] 트럼프 APEC 연설…"한국과 무역합의 매우 곧 마무리할 것"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29 13:12:48트럼프 "한국은 소중한 친구이자 가까운 동맹" 트럼프 "김정관 장관 굉장히 훌륭한 협상가" 트럼프 "韓, 경제발전 기적·지속적 민주주의·번영 문명 이뤄" 트럼프 "韓처럼 경제성장 이룬 나라 드물어…李대통령과 회담 기대" 트럼프 "한국과 특별한 유대관계…특히 반도체 분야" 트럼프 "한미는 특수관계 파트너…낙후된 美조선업 협력" 트럼프 "美, 18조달러 이상 신규투자 확보…경제혁명 이뤄" 트럼프, 전세계 대미 투자 언급하며 "현대차는 200억달러" 트럼프 "한국과 무역합의 매우 곧 마무리할 것" -
수익률 상위 1%, 반도체·마누가에 꽂혔다 [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 국내증시 2025.10.29 12:21:10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9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현대건설(00072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현재 시각 전 거래일 대비 1.41% 오른 10만 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함께 대표 반도체주로 꼽히는 SK하이닉스 역시 순매수 2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57% 상승한 55만 원에 거래 중이다.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롭게 쓰면서 상승세를 탔다. 이는 엔비디아발 호재가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4.98% 오른 201.0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사상 처음으로 200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상승한 배경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지목된다. 젠슨 황 CEO는 향후 5개 분기 동안 5000억 달러 규모의 주문이 확보됐다며 시장에서 거론되는 ‘인공지능(AI) 거품론’을 일축했다. 이 발언으로 시장 자금이 반도체 등 AI 투자에 몰려든 것으로 해석된다. AI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소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탄력을 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날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의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세가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은 매출 24조 4489억 원, 영업이익 11조 3834억 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동기보다 크게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했다. 순매수 3위는 현대건설의 몫이었다.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6.53% 상승했다. 이른바 '마누가(MANUGA)'라고 불리는 한미 원자력 발전 협력 프로젝트 수혜주로 지목되면서 초고수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마누가란 ‘미국 원전을 다시 위대하게'의 줄임말이다. 원전 협력이 한미 무역 협상에서 새로운 카드로 부상하면서 원전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순매수 4위 두산에너빌리티도 마누가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7.99% 상승한 7만 3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보로노이(310210)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일 순매수 상위는 두산에너빌리티, 삼성SDI, SK하이닉스 등으로 집계됐다. 전일 순매도 상위는 한화시스템(272210), 알테오젠(196170), 한미반도체(042700) 등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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