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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산업장관 "CPTPP 등 다자 통상 이슈 소통 지속"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0.31 17:27:25한국과 일본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등 다자·지역 통상 이슈에 대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이 31일 경북 경주시 소노캄호텔에서 면담을 갖고 이 같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측은 “양국 장관은 30일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첨단기술, 경제 안보 등 주요 분야에서 경제·통상 협력을 강화해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며 “한미일, 한일중 등 역내 소다자 차원의 공조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응우옌 홍 지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도 면담을 갖고 우리 기업의 애로 해소 및 원자력발전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김 장관은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기업들의 전력 판매 단가 감축 애로를 응우옌 장관에게 설명하며 당초 계약대로 기존 단가를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멕시코, 필리핀, 파푸아뉴기니 산업장관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여 본부장은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멕시코가 향후 관세 인상을 재추진하더라도 한국은 제외하는 등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없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양 측은 한멕시코 FTA 협상 재개를 위해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
[속보]李 대통령 "현대차 잘 돼야 대한민국 잘 돼"…정의선 "관세협상 감사"
정치 대통령실 2025.10.31 17:06:00[속보]李 대통령 "현대차 잘 돼야 대한민국 잘 돼"…정의선 "관세협상 감사" -
최대매출 쓴 기아·현대모비스…美 고율관세에 영업익은 '후진'
산업 기업 2025.10.31 16:51:02기아(000270)와 현대모비스(012330)가 올해 3분기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미국 정부의 25% 고율 관세로 비용 부담이 급증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각 회사는 4분기 고수익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 실적 개선을 끌어낼 방침이다. 기아는 올 3분기 매출 28조 6861억 원, 영업이익 1조 4622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9.2%나 감소했다. 현대모비스도 매출은 7.4% 늘어난 15조 319억 원에 달했으나 영업이익은 14.1% 줄어든 7803억 원으로 집계됐다. 두 회사 모두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냈지만 올 4월부터 부과된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둔화됐다. 3분기 들어 미국에 쌓아둔 재고분이 동나면서 관세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기아와 현대모비스의 관세 손실액은 각각 1조 2000억 원, 1500억 원으로 분석됐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주요 사업인 모듈 및 핵심 부품 제조 부문이 관세 부담으로 적자(-370억 원) 전환했다. 기아는 4분기 수익성이 좋은 레저용차량(RV)과 하이브리드·전기차를 앞세워 수익성 방어에 나선다. 3분기 친환경차 판매량은 20만 4000대로 전년 동기보다 32.3%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미국 전동화 신공장을 본격 가동하는 등 핵심 부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한미 정부의 무역 협상 타결로 자동차·부품 관세가 15%로 인하된 점도 우호적이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은 “(관세 인하가) 11월 1일부터 소급 적용하더라도 기존 재고분은 25% 관세를 이미 납부했다”며 “(관세 인하) 영향은 12월 판매분부터 반영돼 내년부터 온전히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피, 첫 4100고지…3분기 호실적·엔비디아 협력 영향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증권일반 2025.10.31 16:26:54코스피지수가 4000포인트를 돌파한지 5거래일 만에 사상 첫 4100포인트를 기록했다. 한국과 미국 간 관세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인 것에 더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산업 협력 시사, 반도체 호실적 등이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1포인트(0.50%) 오른 4107.5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한 채 거래를 마쳤는데 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4100포인트를 이날 돌파했다. 전날에는 장중 4100포인트를 돌파했으나 상승 폭을 반납하면서 4000 후반 선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036억 원, 2031억 원 씩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815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3.27%)와 현대차(005380)(9.43%)가 특히 강세를 보였다.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회동을 하며 인공지능(AI) 산업 동맹을 시사한 것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를 필두로 기아(000270)(3.18%), 현대모비스(012330)(2.93%), 현대글로비스(086280)(10.41%), 현대오토에버(307950)(26.08%) 등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악화됐는데 한국과 미국 간 관세 협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론이 나면서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9.56포인트(1.07%) 오른 900.42에 거래를 마치면서 90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1억 원, 1441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087억 원을 던졌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4.01%), 뉴로메카(348340)(20.15%) 등이 강세였는데 황 CEO가 "로보틱스와 관련해 한국에 대한 아주 좋은 소식을 갖고 있다"고 말한 점이 투자 심리에 불을 붙였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엔비디아는 한국을 주요 AI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과의 HBM(고대역폭 메모리), 자율 주행, 로보틱스 분야의 협력 확대가 가시화하는지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
브룩필드 "미래운용에 2000억 반환, 적절한 법적 절차 통해 대응" [시그널]
증권 증권일반 2025.10.31 16:04:28브룩필드자산운용이 3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지급해야 할 2000억 원에 대해 “판결문을 철저히 검토한 후 적절한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룩필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판결은 길고 복잡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 판결로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상세하고 강력한 반대 의견과 이에 대한 대응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판결문 검토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입장문은 미래운용이 브룩필드를 향해 2000억 원을 반환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 미래에셋운용은 29일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SIAC의 최종 판정에 따라 브룩필드는 10월 28일까지 계약금 2000억 원 전액과 지연이자 및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반환해야 함에도, 기한이 경과한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이행 조치를 취하거나 공식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중재 판정은 국제사회가 합의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최종적 절차”라며 “이는 단순 계약 분쟁이 아닌 국제 법치주의와 공정한 시장 질서를 지키기 위한 의무적 이행 절차”라고 강조했다. 단심제인 소송에서 ‘완전 승소’ 판정을 받은 만큼 브룩필드운용은 판정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매일 누적되는 지연 이자와 추가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고도 했다. SIAC의 이번 판정은 10월 13일 확정됐다. 중재 판정부는 브룩필드가 미래운용에 계약금 2000억 원과 이자, 중재 비용을 전액 반환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2021년 브룩필드운용은 미래에셋운용을 IFC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국토교통부가 리츠 영업인가를 불허하면서 거래가 무산됐다. 브룩필드운용은 미래에셋운용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계약금 반환을 거부했으나 SIAC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브룩필드는 미래운용을 겨냥하면서 “자사의 행동을 잘못 표현하거나 평판을 훼손할 수 있는 공개 발언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최근 공개발언을 검토하고 자사의 이익을 보호하고 기록이 정확하게 반영되도록 하기 위한 적절한 후속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도 했다. -
'관세 직격탄' 현대모비스, 많이 팔고 이익 줄었다
산업 기업 2025.10.31 15:30:00현대모비스(012330)가 올해 3분기 완성차 핵심 부품의 공급을 늘리며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의 25%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제품 경쟁력 강화로 수주를 확대하면서 손익 방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올 3분기 매출 15조 319억 원, 영업이익 7803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4% 증가하며 3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한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9305억 원으로 1% 늘었다. 미국 전동화 신공장 가동으로 완성차 모듈 제품과 핵심 부품 공급 물량이 꾸준히 증가한 것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애프터서비스(A/S) 부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강세와 우호적 환율 효과도 외형 성장에 힘을 보탰다.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전년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주요 사업 분야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 부문은 관세 부담으로 적자(-370억 원)로 전환했다. 다만 최근 미국 정부와의 관세협상 세부 합의로 자동차 및 부품 관세가 기존 25%에서 15%로 인하된 점은 우호적이다. 현대모비스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연간 연구 개발을 위한 투자가 처음으로 2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동화와 전장 등 모빌리티 핵심사업 영역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총 현금 배당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고 중간 배당을 기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또 4145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연말까지 전량 소각하고 이와 별도로 보유하던 자사주 70만 주도 추가로 소각할 예정이다. -
문가비, '정우성 혼외자' 아들과 일상 공개…"아름답게 크길" 응원 봇물
서경스타 TV·방송 2025.10.31 14:42:29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의 모습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0일 문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과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문가비가 아들과 함께 커플룩을 맞춰 입고 바다와 들판 등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문가비의 아들은 벌써 또래들과는 남다른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문가비는 아들의 손을 잡고 걷거나, 나란히 앉아있는 다정한 분위기까지 사진 속에 담아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우성의 혼외자 논란 속에서 문가비는 아들과의 일상을 당당히 공개하면서 자신만의 행보를 뚜렷이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누리꾼들 또한 문가비가 아들과의 근황을 공유한 것에 대해 "아름답게 크기를" "행복한 일상 보기 좋다" "문가비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문가비의 출산 소식은 지난해 11월 22일 전해졌다. 이후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16세 연상인 배우 정우성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이에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라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우성은 이후 지난해 11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했고, 그는 작품이 최다 관객상을 받자 무대에 올라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제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제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라며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정우성이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했다는 소식이 지난 8월 외부에 알려지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개인의 사적인 부분"이라며 해당 사안에 대해 말을 아꼈다. 뉴스1 -
KBI,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라온저축은행과 시너지 기대[시그널]
산업 기업 2025.10.31 14:41:07중견기업 KBI그룹이 업계 10위인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한다. 섬유제조업에서 출발한 KBI그룹은 건전성이 악화한 저축은행을 하나씩 사들이며 제2금융권 진출 보폭을 키우고 있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상상인저축은행과 KBI그룹은 이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KBI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약 90%를 가져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을 거쳐 인수를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최대 주주인 상상인그룹의 대주주 적격성 유지 요건 문제로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난 3월에는 자산건전성이 악화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인 경영개선권고를 받았다. 업계 2위권인 OK저축은행을 보유한 OK금융그룹과 최근까지 매각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하게 된 KBI그룹은 지난 7월엔 경북 구미에 위치한 라온저축은행을 기업가치 100% 기준 100억 원에 인수했다. 라온저축은행 역시 지난해 경영 악화로 적기시정조치인 경영개선권고를 받았다. KBI그룹은 1958년 섬유 제조업으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자동차 부품 사업, 전선·특수합금 등 소재, 인프라 위주의 건설, 신재생에너지와 폐기물 처리 등으로 사업을 키웠다. 그룹 계열사인 KBI국인산업은 폐기물 중간·최종처분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는 산업 구조조정 성격의 인수합병이 일어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된 만큼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25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3958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건전성도 개선됐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비율은 15.60%로 지난해 말보다 0.62%포인트(p) 상승했고, 연체율은 7.53%로 1%p 가까이 낮아졌다. -
정청래 "난 친기업 정치인…근소세 과표 현실화, 면밀히 검토"
정치 정치일반 2025.10.31 14:17:15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를 방문해 “저는 생각보다 굉장히 친기업적 정치인”이라며 경제계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중견기업연합회가 요청한 근로소득세 과세표준 개편에 대해서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민주당과의 간담회에서 “관세 협상 타결을 계기로 지속적인 경제성장 기반이 단단하게 구축되기 위해서는 먼저 민생과 기업 펀더멘털의 균형 잡힌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 첫 단계로 민생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근로소득세 과세표준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008년 이후 국내총생산(GDP)이 2배 이상 성장하며 명목소득은 크게 증가했지만 아직까지 8800만 원 초과 구간의 근로소득세는 35%로 유지되고 있다”며 “근소세 과세표준 현실화는 진정한 민생 회복의 출발점이자 노동에 대한 자긍심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돋게 하는, 사회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컨센서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중견기업연합회) 10대 과제가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난해한 부분도 있고, 민주당에서 도와드릴 부분도 있고 해서 한번 점검하고 왔다”며 “세제, 고령자 고용, 첨단산업 생태계, 근로소득세 과세표준 현실화 등 민주당에 SOS를 청하는 부분에 대해 면밀하게 잘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 -
"보안·금융·이통사 뚫자"…빅테크 AI 판이 바뀐다
산업 IT 2025.10.31 12:28:50인공지능(AI) 전장이 사용자 확대에서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양상이다. 월 20달러 남짓의 구독료만으로 수익성 확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AI 서비스에 기꺼이 거액을 부담할 기업 고객을 잡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8억 명에 달하는 사용자를 확보한 오픈AI가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층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앤스로픽과 구글 등은 기업 고객을 타깃으로 사업을 키우며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30일(현지 시간) 오픈AI는 GPT-5 기반 보안 전문 에이전트 ‘아드바크(Aardvark)’를 공개했다. 아드바크는 프로그래밍 소스 코드를 실시간 분석해 취약성을 파악하고 해킹 가능성이 보이면 즉각 보완 패치를 제안해준다. 서버에 대한 외부 해킹을 막는 것을 넘어 버그를 찾아내 프로그램 설계 단계부터 취약점을 제거할 수 있게 된다. 오픈AI는 “기존 프로그램 분석 기법에 의존하지 않고 AI 기반 추론으로 코드 동작을 이해하고 취약점을 식별한다”며 “보안 연구원이 코드를 분석하고 점검해 버그를 찾는 방식과 같다”고 설명했다. 오픈AI의 대항마로 불리는 앤스로픽은 금융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앤스로픽은 올 7월 시범 공개한 ‘클로드 포 파이낸셜 서비스’에 여섯 가지 금융 특화 ‘에이전트 스킬’을 선보였다. 할인현금흐름(DCF) 모델 생성, 기업 비교 분석, 실적 발표 요약, 기업 분석 리포트 작성 등에 최적화한 AI 모델이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무디스, 아이에라 등 금융 업체와의 파트너십도 공개했다. 7월 S&P캐피털IQ·팩트셋·피치북 등과의 협업에 이어 금융권 내 협업 상대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는 셈이다. 구글은 AI 제미나이 사용자 확대를 위해 이동통신사와 손잡았다. 이날 구글은 인도 최대 이동통신사인 ‘릴라이언스 지오’의 18~25세 가입자에게 AI 프로 요금제를 18개월간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향후 모든 지오 가입자에게 AI 프로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미국에서 월 20달러인 서비스를 인도 내 이동통신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구매력이 낮은 인도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가격을 낮추는 대신 이동통신사와 협상으로 사용자 기반과 수익성을 동시에 노린 셈이다. 멘로벤처스는 올해 생성형 AI 매출이 총 138억 달러로 그중 84억 달러가 기업용 앱인터페이스(API)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올 7월 기준 B2B API 시장점유율은 앤스로픽 32%, 오픈AI 25%, 구글 20%로 잠정 집계됐다. 2023년 점유율은 각각 12%, 50%, 7%였다. 테크계의 한 관계자는 “오픈AI가 소비자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앤스로픽은 높은 신뢰성을, 구글은 플랫폼·클라우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B2B 시장을 선제 공략하며 ‘내실’을 챙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
관세 우려 해소한 제약·바이오…삼천당제약,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 증권일반 2025.10.31 11:28:02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31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천당제약(000250), 삼양식품(003230), 뉴로메카(348340)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동안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천당제약이다. 삼천당제약의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께 5% 넘게 상승 중이다. 한국과 미국 간 관세 협상에서 의약품 분야에 최혜국 대우를 적용한다고 한 것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천당제약은 안과 치료제 분야에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제약사와 경쟁할 수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삼천당제약은 2013년 옵투스제약 인수를 시작으로 안과 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베트남, 홍콩 등 해외 시장에 완제 의약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두드리고 있다. 또 다른 주목할만한 점은 삼천당제약은 또한 주사제의 경구제 전환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기존 주사제 기반 치료제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신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 기술은 환자 복용 편의성 향상과 치료 효과 극대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향후 삼천당제약의 신사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다음으로는 삼양식품이 이름을 올렸다. 삼양식품에 대한 기관의 투자심리를 자극한 건 미국에서의 불닭볶음면 등 제품 가격 인상 소식이다. 삼양식품이 미국에 불닭볶음면 공급가를 올린 배경은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하는 관세다. 예전엔 무관세로 미국에 수출하던 라면업체들은 올해 4월부터 10%의 관세를 물었고, 8월에는 관세율이 15%로 올라갔다. 전날 경주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무역협상이 타결됐지만, 식품 관세는 여전히 15%로 유지된다. 다만 관세 부담을 현지 소비자에게 전가할 정도로 불닭볶음면의 수요가 탄탄하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이 공급하는 불닭볶음면 가격은 약 10% 인상된 것으로 파악되는데,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는 최종 소비자 가격을 14% 인상했다”며 “공급 가격 인상분보다 높은 소비자 가격 상승은 소비자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유통업체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3위에는 뉴로메카가 이름을 올렸다. 뉴로메카는 이날 19% 넘게 급등 중이다. 뉴로메카가 이날 자체 기술로 개발한 하모닉 감속기 내장형 초경량 액츄에이터를 공개한다고 밝히면서 관련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신제품은 휴머노이드 로봇 관절 구동에 최적화된 구조로, 뉴로메카가 직접 설계한 프레임리스 모터와 하모닉타입 감속기를 일체형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술적으로 이번 액츄에이터는 △하모닉 감속기 효율을 극대화한 최적 설계 구조 △전용 구동 알고리즘 및 고분해능 센서 인터페이스 △열 관리 및 진동 억제 설계를 통한 연속 출력 안정성 확보 등을 통해 고속 동작이 요구되는 휴머노이드 및 서비스 로봇 구동계에 최적화됐다. 이번 액츄에이터를 통해 기존 QDD(Quasi-Direct Drive) 방식 대비 경량화와 고응답성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로봇을 언급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김도읍 "한미 관세협상 불리한 부분 감춰선 안돼…합의문 공개해야"
정치 정치일반 2025.10.31 10:42:28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31일 한미 관세 협상 결과와 관련해 “이재명 정부는 지금이라도 합의문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이번 협상의 발표문에는 투자 프로젝트 선정 기준과 투자금 회수 구조, 수익 배분 방식 등 핵심 내용들이 빠져있다”며 “특히 자동차 관세의 명확한 인하 시점이나 소급 적용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고, 반도체 품목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꼬집었다. 한미 간 발표 내용이 다르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반도체 관세가 대만보다 불리하지 않게 합의됐다고 발표하지만 불과 하루 만에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반도체 관세가 한미 합의에 포함 안 된다고 밝혔다”며 “대체 누구의 말이 맞나. 그러니 정부가 이번 협상 결과의 합의문을 공개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향후 조율 과정에서 치밀한 산업별 전략과 협상 추적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특히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통화스와프 협정 재개, 외화보유액 확정 등 안전장치도 시급히 준비해야 한다”며 “혹여나 불리한 조건을 감춘 채 성과 홍보에만 몰두한다면 환율과 금리, 투자 모두 흔들리는 복합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정부를 향해 “협상은 우리에게만 유리할 리 없다. 정부는 국민에게 유리한 부분만 내세우고 불리한 부분을 감추는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지금이라도 합의문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정부·여당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을 두고는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정책에서 보여준 오락가락 갈지자 정책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문제까지 번졌다”고 직격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최고세율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정작 민주당 내부에서는 세율을 인하하면 안 된다는 말이 나온다”고 했다. 배당 성향 기준과 분리 과세 요건 등을 두고도 정부와 여당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루가 멀다 하고 정부와 여당의 말이 오락가락하니 국민은 정권의 정책을 믿지 못한다”며 “정권의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린 ‘아마추어 정권’ ‘무능 정권’”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정부를 향해 “코스피 5000을 말로만 외칠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주주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주주 입장과 투자자 관점에서 설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미 배당소득 2000만 원 까지는 세율을 9%로 낮추고 최고세율 역시 25%까지 인하하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했다”며 “정권은 국민의힘의 실질적인 대안을 수용하라”고 덧붙였다. -
SK이노, 3분기 영업이익 5735억…3개 분기만 적자 탈출
산업 기업 2025.10.31 10:34:18SK이노베이션(096770)이 유가와 정제마진이 상승한 영향에 올해 3분기 5735억 원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이며 3개 분기 만에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0조 5332억 원, 영업이익 5735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16.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233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직전 분기인 2분기 대비로도 매출은 6.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 원 가까이 증가하며 적자를 탈출했다. 이는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에 석유사업이 흑자로 전환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따른 SK이노베이션 E&S의 견조한 실적이 더해진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업부별로 △석유사업 매출 12조 4421억 원, 영업이익 3042억 원 △화학사업 매출 2조 4152억 원, 영업이익 –368억 원 △윤활유사업 매출 9805억 원, 영업이익 1706억 원 △석유개발사업 매출 3200억 원, 영업이익 893억 원 △배터리사업 매출 1조 8079억 원, 영업손실 1248억 원 △소재사업 매출 235억 원 영업손실 501억 원 △SK이노베이션 E&S 매출 2조 5278억 원 영업이익 2554억 원이다. SK온은 영업적자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9월 미국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LFP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6.2GWh 규모의 추가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확보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석유와 LNG 등 주력사업 회복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향후 배터리 사업에서 ESS 사업 확장 및 11월 1일 공식 출범하는 SK온과 SK엔무브 합병법인에서 창출되는 사업 시너지를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병기 "정부, 대미투자법 곧 제출…국민의힘, 초당적 협력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10.31 10:19:5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성공적인 한미 관세협상을 입법으로 뒷받침하겠다”며 “국익 앞에서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국민의힘에 협조를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국회의 시간이다.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가 곧 외화자산 운용 수익 등을 모아 대미 투자를 지원하는 국가기금을 마련하는 ‘대미투자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입법과 집행을 동시에 추진해 협상의 성과를 빠르게 제도화하고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펀드는 경제안보 펀드, 국익 펀드가 될 것”이라며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 핵심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실질적 무기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부와 한 몸이 돼 법과 제도를 신속하게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미국이 우리나라의 핵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데 대해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계획을 세워 실행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시도한 일이 2025년 이재명 정부에서 현실이 됐다”며 “핵잠은 단순한 군사 장비가 아니라 장기간 작전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전략자산”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원자력협정 개정, 한미 간 후속 합의 등 남은 과제도 있다”며 “그 과제를 잘 극복하고 차질 없이 도입이 완료되면 핵잠은 한반도 평화와 안전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될것”이라고 했다. /도혜원 기자 dohye1@@sedaily.com, 김유승 기자 kys@@sedaily.com -
정청래 "관세협상 하나하나 뜯어보면 최상…엄지 척이 절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10.31 10:07:38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이번 한미 관세협상의 내용을 하나한 뜯어보면 한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최상의 협상이었다”며 “그야말로 엄지 척이 절로 나오는 최대 성과”라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거친 협상가’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열정을 쏟은 우리 대표단, 최고 수준의 맞춤형 의전까지 모두의 세심한 정성이 모여 이뤄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관세협상 내용과 관련해 “3500억 달러 현금 선불 투자라는 불가능한 조건을 우리 정부는 2000억 달러 10년 분할투자로 바꿨고, 나머지 1500억 달러는 우리 조선업에 도움이 되는 마스가(미국 조선업 부흥) 프로젝트 금융 보증 형태로 전환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우리나라의 핵잠수함 건조를 미국이 승인한 것과 관련해서도 “놀라움 그 자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핵잠수함이 미국의 이익에도 부합하는 것임을 차분하게 설득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로 승인했다는 것은 한미 동맹이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는 확인이며 대담한 승부수가 이뤄낸 쾌거”라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내일(11월 1일)은 한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되고 나면 그 다음은 국회의 시간”이라며 “민주당은 이번 한미관세 협상안이 즉시 국회의 비준 동의 절차를 거쳐 빨리 적용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당의 전폭적, 애국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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