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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加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 타결"
정치 대통령실 2025.10.30 14:16:30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캐나다 안보·국방 협력 파트너십을 수립하고 양국 간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을 실질적으로 타결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의 실질적인 협상 타결을 발표했다. “국방, 안보 및 방위산업협력 심화를 지원하기 위한 비밀정보의 교환 및 보호를 위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이 발효되면 국방 조달, 방위산업 안보, 연구 및 작전조율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된다는 의미다. 양국은 “한국과 캐나다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의 핵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또 지난해 11월 열린 제1차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바탕으로 ‘한-캐 안보·국방 협력 파트너십’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가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와 해당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이 기념비적인 동반자 관계는 국방협력을 가속화하고, 상호운용성 및 대비 태세를 향상시키며, 방위산업협력을 증진하고, 역내 및 세계 안정에 공동으로 기여하기 위한 명확하고 행동 지향적인 체계를 제공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이 대통령과 카니 총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양자회담을 갖고 안보, 국방 및 사이버·우주·복합 위협 등 상호 연계된 전략적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논의했다. 두 정상은 안보와 번영에 대한 위협이 그 어느 때보다 상호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국방 및 안보 분야의 전략적 동반자로서 협력을 심화하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했다. -
UAE에 한우 첫 수출 쾌거…1.5톤 물량 선적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0.30 14:00:00아랍에미리트(UAE)에 한우 수출이 가능해지면서 1.5톤의 초도 물량이 수출 길에 올랐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중앙회에서 UAE에 처음으로 정식 수출되는 한우 고기의 선적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식으로 한우를 수출할 수 있는 나라는 홍콩·말레이시아·캄보디아·라오스·UAE 등 총 5개국으로 확대됐다. UAE는 소고기 소비량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다. 특히 호주산과 미국산 수입 비중이 높고 고품질 소고기 수요가 크다. 농식품부는 UAE 내에서 한우와 가격이나 품질이 가장 비슷한 일본산 소고기의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한우에 대한 수요도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일본의 UAE 수출 실적은 2023년 879톤으로 2021년 79톤을 기록했던 데 비하면 2년 만에 10배 이상 늘었다. 정부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해외의 한우 잠재 고객 발굴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11월 중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체험단을 모집해 ‘미식여행’과 ‘요리교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1인당 소비액이 높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우 체험과 소비 투어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은 “UAE 수출은 단순히 한우 수출국이 하나 확대된 것이 아니라 19억 원 규모의 할랄 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한우 수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현지 홍보 행사 등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검역 협상을 통한 신규 시장 확보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도 "까다로운 협상가" 극찬…김정관의 비결은 '트럼프처럼 말하기'
정치 정치일반 2025.10.30 12:32:1492일간 이어진 한미 관세협상이 극적인 타결을 이뤘다. 지난 7월 30일 구두 합의 이후 난항을 겪던 협상이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최종 마무리되면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한국 측 협상력을 직접 언급하며 찬사를 보냈다.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연설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훌륭한 분이자 아주 까다로운 협상가"라며 “조금 능력이 부족한 사람을 만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협상 관련 저서를 낸 저자이자 오랜 기간 기업가로 활동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국 실무자를 공개적으로 치켜세운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모두 협상을 잘했다”며 “탁월한 협상가들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자국 실무진에도 공을 돌렸다. 지난 7월 21일 취임한 김 장관은 취임 103일 만에 한미 관세 협상의 최종 타결을 이끌어냈다. 산업통상부 내에서는 “취임 100일이 아니라 협상 100일이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협상 전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합의로 미국의 대(對)한국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지게 됐다. 한국은 총 3500억 달러 가운데 2000억 달러를 현금으로, 나머지 1500억 달러를 조선·에너지 협력 프로젝트에 분할 투자한다. 연간 투자 한도는 200억 달러로 설정돼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했다. 김 장관은 이번 협상 과정에서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 대통령의 화법을 연구하기 위해 ‘역할극’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처럼 말하려 노력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말투는 매우 간결하고 직설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협상 당시 미국 측이 30개월 이상 된 소고기 제품의 수입 제한을 해제하라고 압박하자 김 장관은 과거 한국에서 발생했던 광우병 시위 장면을 보여주며 해당 요구를 철회시켰다는 일화도 전해졌다. -
시진핑 "바람과 파도에도 중미 관계 안정적으로 나아가야"
국제 경제·마켓 2025.10.30 11:41:56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여러 바람과 파도, 도전에 직면한다고 해도 저와 트럼프 대통령은 방향을 잘 잡고 대국을 잘 관리하여 중미 관계라는 큰 배가 안정적으로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부산 김해공항 공군기지 내 접견장인 나래마루에서 열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미중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미중 관계는 전반적으로 굉장히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국가 상황이 항상 다르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정상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최근 협상에서 미중 무역협상팀은 각자의 주요 관심사를 해결하기 위해 기본적인 합의에 도달했고, 이를 통해 이날 회담에 필요한 조건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미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으며, 미중은 친구가 돼야 한다”며 “중국의 발전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비전과도 함께 간다”고 설명했다. -
경제계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 상당히 해소”
산업 기업 2025.10.30 11:39:36경제계가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관련해 “대미 무역과 투자의 불확실성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강석구 조사본부장 명의의 코멘트를 통해 “이번 관세협상이 타결되며 대미 무역과 투자 불확실성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반도체, 자동차, 의약품 등 분야에서 경쟁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게 된 점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상의는 “앞으로 한미간 신뢰를 바탕으로 첨단산업 분야의 투자와 기술교류, 인적교류 등의 협력이 한 단계 더 공고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 역시 한미 관세협상 세부내용에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며 합의의 조속한 시행을 위한 후속 절차도 신속히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무협은 “이번 합의로 자동차 및 부품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되고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서도 경쟁국과 동등한 조건을 확보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이 불확실한 통상환경 속에서도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무협은 “투자 분야에서는 연간 200억 달러 한도와 상업적 합리성 원칙 등 외화안정을 위한 안전장치가 마련돼 양국이 지속가능한 협력의 틀을 공고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한미 양국이 통상·산업·안보 협력을 종합적으로 조율해 경제안보 동맹을 한 단계 도약시킨 이정표이자 우리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새로운 투자·수출 전략을 모색할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합의가 AI·바이오·조선 등 첨단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서비스 산업까지 ‘한미 공동성장’의 발판이 되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이번 합의의 조속한 시행을 위하 후속 국내 절차도 신속히 진행되기를 바라며 이번 합의가 한미 경제동맹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미는 전날 총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 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 달러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상호관세 세율은 15%로 유지하고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
경총 "한미 관세협상·대미 투자 최종 합의 환영"
산업 기업 2025.10.30 11:36:02경영계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타결된 양국 무역 협상에 대해 환영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관세 협상과 대미 투자에 대한 최종 합의를 도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번 합의가 양국간 교역과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첨단분야에서 상호 국익을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정부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국이 경제, 통상, 외교 등 여러 분야에서 더욱 긴밀하게 소통해 양국의 동맹 관계를 더욱 공고히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번 무역 협상에 따라 미국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2000억 달러는 현금 투자로 연간 최대 200억 달러 한도로 분할 납부하며 나머지 1500억 달러는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투자로 배정됐다. 연간 투자 상한액을 200억 달러로 설정한 것을 두고 “외환 시장 충격을 최소화한 조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동차 관세는 15%로 낮아지면서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일본 경쟁사들과 동등한 조건으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됐다. 반도체 역시 주요 경쟁국인 대만에 비해 불리하지 않도록 합의했다. -
트럼프 "협정타결 가능" 習 "중미, 친구돼야"
국제 정치·사회 2025.10.30 11:23:4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정 타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의 발전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하겠다는 귀하의 비전과 함께 나아간다고 항상 믿어왔다"고 화답했다. 30일 부산 김해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열린 역사적인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악수하며 "매우 성공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미중 협상이 타결 가능한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 이석 후 착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이미 많은 부분에 합의했다고 생각하며 지금도 몇 가지 더 합의할 것"이라며 "시 주석은 위대한 지도자이며 우리는 오랫동안 환상적인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 주석은 "여러 해 만에 만나 매우 반갑다"고 화답했다. 양측의 만남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시 주석은 "당신의 재선 이후 우리는 세 차례 통화하고 여러 차례 서신을 교환하며 긴밀히 연락해왔다"며 "양국 지도부의 공동 지도 아래 양국 관계를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돼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상황이 다르기에 항상 의견이 일치하는 건 아니다"라며 "세계 최대 두 경제대국 사이에 때떄로 마찰이 발생하는 건 정상적인 일"이라고 짚었다. 시 주석은 "풍파와 도전에 직면해 중미 관계의 키를 잡고 있는 우리 두 사람은 올바른 항로를 유지하고 중미라는 거대한 배가 꾸준히 전진하게 해야 한다"며 "중국의 발전이 미국의 위대함을 되찾겠다는 귀하의 비전과 함께 나아간다고 항상 믿어왔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양국은 서로 돕고 함께 성공하며 번영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수년간 나는 여러차례 중미가 동반자이자 친구가 돼야 한다고 밝혀왔다. 이는 역사가 우리에 가르쳐준 것이자 현실이 요구하는 바"라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며칠 전 협상에서 양국 경제무역팀은 기본 합의를 이뤘다"며 "중미 관계의 견고한 기반을 구축하고 양국 발전을 위한 건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귀하와 계속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시 주석은 "귀하는 세계 평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역 현안 해결에 매우 적극적"이라며 "중미는 주요국으로서 책임을 공동으로 짊어지고 더 많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과 세계에 중요한 문제에 대해 여러분과 의견을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사우디로 보폭 넓히는 K헬스케어
산업 바이오 2025.10.30 11:16:31병원정보시스템 기업 이지케어텍(099750) 등 중소 의료 정보기술(IT) 업체 12곳으로 구성된 ‘K-헬스케어 컨소시엄’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헬스케어 자회사인 린 비즈니스 서비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K-헬스케어 컨소시엄과 린 비즈니스 서비스는 이달 28일(현지 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 최대 헬스케어 박람회 ‘GHE 2025’ 행사장에서 MOU를 체결했다. GHE는 전세계 2000여개 기업에서 10만 명 이상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헬스케어 전시회로, 사우디 정부의 헬스케어 산업 디지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우디 보건부가 후원한다. 린 비즈니스 서비스는 사우디 보건부가 설립한 국부펀드 산하 자회사로 사우디 정부의 핵심 정책 과제인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화를 주도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린 비즈니스 서비스 산하 200여개 병원에 한국의 의료정보시스템(HIS)과 각종 첨단 솔루션을 수출하는 구체적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라칸 칼리드 빈 도하이쉬 사우디 건부 국제협력 담당 차관보는 문병준 주사우디대사, 홍우선 이지케어텍 대표 등과 만나 양국 민관 헬스케어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K-헬스케어 컨소시엄 12개사는 30일까지 이어진 GHE 2025에서 ‘팀 베스트케어 코리아’ 부스를 열어 공동으로 전시를 진행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는 서울대병원 자회사인 이지케어텍을 비롯해 데이터스트림즈, 씨어스테크놀로지, 알피, 에이아이트릭스, 이스파이스, 제이엘케이, 지티에이컴, 퍼즐에이아이, 피플앤드테크놀러지, 하해호, 한컴케어링크 등이다. 현장에서 HIS, 심전도 분석 인공지능(AI), 환자 상태 예측 AI, AI 음성 전자의무기록(EMR) 등 첨단 솔루션들을 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홍우선 이지케어텍 대표는 “보건복지부와 주사우디 대사관의 관심과 지원 아래 여러 기업들과 손잡고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의 경쟁력을 중동에 성공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의 구성원으로서 양국 협력 및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속보]트럼프 "오늘 무역협정 서명할 수 있을 것 같아"
국제 정치·사회 2025.10.30 11:11:0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정 타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의 발전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하겠다는 귀하의 비전과 함께 나아간다고 항상 믿어왔다"고 화답했다. 30일 부산 김해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열린 역사적인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악수하며 "매우 성공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미중 협상이 타결 가능한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 이석 후 착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이미 많은 부분에 합의했다고 생각하며 지금도 몇 가지 더 합의할 것"이라며 "시 주석은 위대한 지도자이며 우리는 오랫동안 환상적인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 주석은 "여러 해 만에 만나 매우 반갑다"고 화답했다. 양측의 만남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시 주석은 "당신의 재선 이후 우리는 세 차례 통화하고 여러 차례 서신을 교환하며 긴밀히 연락해왔다"며 "양국 지도부의 공동 지도 아래 양국 관계를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돼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상황이 다르기에 항상 의견이 일치하는 건 아니다"라며 "세계 최대 두 경제대국 사이에 때떄로 마찰이 발생하는 건 정상적인 일"이라고 짚었다. 시 주석은 "풍파와 도전에 직면해 중미 관계의 키를 잡고 있는 우리 두 사람은 올바른 항로를 유지하고 중미라는 거대한 배가 꾸준히 전진하게 해야 한다"며 "중국의 발전이 미국의 위대함을 되찾겠다는 귀하의 비전과 함께 나아간다고 항상 믿어왔다"고 강조했다. -
장동혁 "관세 부담 이제부터 시작…협상 내용 빠짐없이 밝혀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10.30 11:06:45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그나마 한 숨 돌릴 수 있는 소식이다.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관세협상 타결은 이제부터 그 부담의 시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특히 “미국에서 우리 발표 내용과 다른 입장을 하나씩 이야기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지금 공개된 내용이 합의된 내용의 전부인지 국민에게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만약 미국 발표 내용과 우리 발표 내용이 다르다면 결국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다 더 큰 문제에 직면할지도 모른다”며 “관세 협상에 따라 발생할 여러 문제에 대해 정부가 잘 관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합의문이 아직 나오지 않아 구체적인 부분까지 알려지지 않은 만큼 평가는 신중해야 한다”며 “3500억 달러 대미투자 합의 자체가 원죄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특히 “3500억 달러는 경제 규모에 비해 우리에게 매우 큰 부담”이라며 “정부가 여러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하지만, 외환시장이 받을 극단적 충격을 완화했다는 것이지 국민 부담을 줄였다는 뜻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날 장 대표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그토록 감싸고 애지중지하는 김현지 실장의 증인채택이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노골적인 방탄으로 끝내 무산됐다”며 “국민 앞에 밝혀질 진실이 두려운 것”이라고 직격했다. 또 “대통령을 둘러싼 모든 의혹의 시작과 끝에 김 실장이 있다는 것이 세간의 평가”라며 “존엄현지라는 국민적 냉소와 우려에도 대통령과 여당은 귀를 닫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숨기려고 할수록 의혹은 눈덩이처럼 커질 뿐”이라며 “민주당은 더는 민의를 거부하지 말고 김 실장을 즉각 국감장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李대통령 승리"·"日보다 상당한 양보"…외신들이 본 한미 무역합의 평가는?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30 10:58:30한국이 미국과 무역 합의를 최종 타결한 가운데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한국이 일본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을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특히 연간 투자 상한액을 200억 달러(약 28조 5000억 원)로 설정한 것을 두고선 "외환 시장 충격을 최소화한 조치"라며 일본보다 상당한 양보를 얻어냈다는 분석이다. 29일(현지시간) NYT는 "한국은 일본보다 전반적으로 덜 부담스러운 거래를 성사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 또한 "핵심적인 양보를 얻어냈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은 연간 투자 상한액을 200억 달러(약 28조5000억 원)로 설정해 외환 시장 충격을 최소화했다. 또 재정 불안정 시 연간 투자 금액 조정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합의문에 추가했다. 반면 총 5500억 달러(약 783조 원)를 투자하기로 한 일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투자처를 지정하기로 했다. 이를 따르지 않으면 고율 관세를 부과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한국은 미국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2000억 달러는 현금 투자로 연간 최대 200억 달러 한도로 분할 납부하며, 나머지 1500억 달러는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투자로 배정됐다. 일본의 경우 투자 원금을 회수한 이후에는 이익의 90%를 미국에 제공해야 한다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 아울러 이번 무역 합의로 자동차 관세가 15%로 낮아지면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 시장에서 일본 경쟁사들과 동등한 조건으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무역 합의에 대해 "예상치 못한 진전"이라며 "수개월간의 팽팽한 협상 끝에 나온 깜짝 성과(a surprise breakthrough)"라고 놀라워하기도 했다. 로이터는 "한국은 금융시장을 우려했던 것보다 나은 결과를 얻었다"며 "거래 이행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원화가 점진적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문홍철 DB증권 이코노미스트의 분석을 전하기도 했다. 합의 소식이 전해진 이후 원화는 달러 대비 0.54% 상승하는 등 금융 시장이 즉각 안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앤드루 여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NYT에 "(이번 합의는) 한국 정부에 엄청난 안도감을 주며 이 대통령의 주요 외교적 승리"라고 평가했다. 당초 미국은 3500억 달러 전액을 현금으로 일시 투자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 대통령은 외환보유고의 80%가 넘는 금액이라며 쉽게 합의하지 않고 지지부진한 협상을 끈질기게 이끌어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치열했다"라며 한국이 반도체 등 핵심 산업에서 유리한 조건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이 향후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대만 등 경쟁국에 비해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합의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
李 대통령 "공급망 등 한중 전략적 협력 지속 발전시킬 것"
국제 경제·마켓 2025.10.30 10:56:34이재명 대통령이 내달 1일 열릴 예정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한중 양국의 생산·공급망 협력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신화통신이 공개한 서면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11년만에 한국을 국빈방문하는 것과 관련 “APEC을 다리로 삼아 미래를 향한 지역 협력을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양국 정상 간 첫 만남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에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과 자신이 모두 지방정부에서 시작해 국민과 소통하며 민생 우선 철학을 실천했고, 결국 국가 지도자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으로 시작해 경기도지사를 거쳤고, 시 주석은 푸젠성·저장성의 성장을 지낸 뒤 저장성과 상하이시에서 당 서기를 역임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수교 이후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시 주석과 함께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 방문에 대한 기대와 관련 이 대통령은 민생 개선을 위한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 양국 경제·무역 협력 협의 채널 확대, 한중 FTA 서비스·투자 분야 포함 협상의 실질적 진전 가속화, 경제·무역 협력을 위한 새로운 제도적 기반 마련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주요 경제국인 한국과 중국은 지역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는 파트너”라며 “현재도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는 1992년 수교 이후 양국이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와 공급망을 형성하고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견고한 무역·투자 관계를 유지하고 지속 발전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활발한 경제·무역 교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세계 산업·경제에 추진력을 불어넣었다”며 "양국은 산업과 공급망 분야 협력을 지속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 주석과 산업·공급망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화와 환경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양국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인적 교류를 지속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에 대해 이 대통령은 “평화와 안정이 양국 공동이익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중국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핵 문제의 실질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한국은 중국의 건설적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한국이 20년 만에 APEC을 개최한 것을 두고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은 APEC 회원국 간 협력에 전념하고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 이행을 촉진하고 있다”며 “이는 공동 번영과 발전을 달성하고 APEC을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의제에 인공지능(AI) 혁신 촉진과 인구구조 변화 관리 같은 과제들이 포함됐다며 단일 국가의 역량을 넘어서는 문제들이며, 모든 당사국이 모여 성공적인 정책을 공유하고 다양한 정책 옵션을 모색할 때 최선의 해결책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는 바로 다자주의 정신을 보여주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이 내년 APEC 의장국을 맡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중국 모두 APEC을 개방적이고 역동적이며 회복력 있고 평화로운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로 전환하고 APEC 내 협력을 증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이 내년 APEC 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한국이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한국이 제안한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 관련 이슈를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중국을 여러 차례 방문한 경험을 떠올리며 2016년 성남시와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 간 자매도시 협정 체결, 2017년 중국 북동부 연안도시 다롄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 2019년 중국 서남부 충칭시 방문 등을 거론했다. 이어 중국의 찬란한 문화와 경제 발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중 관계의 미래를 낙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조만간 중국을 다시 방문해 시 주석과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의 미래 경제·기술 협력을 전망하며 중국의 산업 경쟁력과 첨단기술 역량이 크게 발전함에 따라 양국 기업 간 경쟁이 점점 일반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중국이 지혜를 모아 우호적 경쟁과 대등한 협력을 바탕으로 성숙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특히 양국 기업과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제·무역 분야에서 새로운 상호보완적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한미글로벌, 압구정 3구역 PM 우선협상자 선정[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10.30 10:43:41한미글로벌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의 건설사업관리(PM/CM)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건설관리사업은 발주자인 조합을 대신해 건설 전문가가 프로젝트 전 과정을 총괄하는 업무다. 품질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문 서비스다. 30일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조합은 한미글로벌의 도시정비사업 PM/CM 수행 실적과 사업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구정3구역은 총면적 39만 9595㎡ 부지에 51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복잡한 이해관계와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일수록 전문 건설관리사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압구정 3구역의 위상에 걸맞은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법원 "뉴진스, 어도어 남아야…전속계약 유효 판결"
사회 사회일반 2025.10.30 10:36:09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30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뉴진스 측의 주장은 모두 기각돼 ‘완패’로 결론났다. 민사소송은 형사 재판과 달리 당사자 출석 의무가 없어 이날 법정에는 뉴진스 멤버들이 모두 불참했다. 재판부는 뉴진스 측이 주장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해임이 전속계약 위반 사유이며, 양측 간 신뢰관계가 파탄났다’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민 전 대표를 어도어에서 해임한 사정만으로는 뉴진스를 위한 매니지먼트에 공백이 발생했고, 어도어의 업무 수행 계획이나 능력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며 "민 전 대표가 어도어를 반드시 맡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도 전속계약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약 당사자 상호 간 신뢰가 깨졌다고 보기가 어렵다"며 "어도어와 뉴진스 간 신뢰관계가 계약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탄돼 전속계약의 해지 사유가 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민 전 대표가 해임되자 그의 복귀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을 주장하며 독자 활동을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같은 해 12월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본안 판결 전까지 뉴진스의 독자 활동을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냈다. 법원은 어도어의 손을 들어 가처분을 인용했고, 뉴진스 측이 제기한 이의신청과 항고는 모두 기각됐다. 결국 본안 판결 전까지 뉴진스는 어도어의 승인 없이 독자 활동을 할 수 없었다. 재판부는 본안 소송 과정에서 두 차례 조정을 시도했으나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결국 이날 어도어 전부 승소로 결론이 났다. -
[속보]習 만남 앞둔 트럼프 "전쟁부에 중러와 동등한 핵실험 시작 지시"
국제 정치·사회 2025.10.30 10:20:1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을 한 시간 앞두고 전쟁부에 핵실험 시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트루스소셜에 “나는 전쟁부에 (중국과 러시아의) 핵실험 때문에 (그들과) 동등하게 핵실험을 시작하라고 지시했다”고 적었다. 또 “이는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과의 만남을 코 앞에 두고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어떤 나라보다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내 첫 번째 임기 동안 기존 무기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이뤄졌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엄청난 파괴력 때문에 나는 그것을 하기 싫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며 “러시아는 (핵무력) 2위이고 중국은 3위지만 5년 안에 동등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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