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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극저신용대출 2.0 시행할 것"
사회 전국 2025.09.16 17:29:5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민선8기 경기도에서는 ‘극저신용대출 2.0’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안양지역 민생경제 현장투어 중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시행한 극저신용자에 대한 저리대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미선 7기 극저신용대출은 코로나 직후 어려웠던 도민에게 단비와 같은 금융지원이었다. 12·3 불법 계엄으로 더 어려워진 민생 속에 신음하는 도민에게 마중물을 드리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당시 도입한 극저신용대출은 생활자금이 필요하지만 낮은 신용등급 때문에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만 19세 이상 저신용 도민을 대상으로 5년 만기 연 1% 저금리로 최대 300만원 대출을 지원하는 것이다. 김 지사는 “극저신용대출 1.0에서는 5년간 상환기간을 뒀으나 극저신용대출 2.0에서는 어려워진 소상공인, 자영업자 또는 취약계층, 청년실업자들에게 10년 또는 100개월 이상 초장기 상환을 실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얼마 전 우리 국민주권정부에서 만든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인해 소비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소비 진작과 함께 또 하나의 축으로 ‘금융안전망’을 촘촘히 만들어서, 이 두 축(소비 진작+취약계층 금융안전망)으로 민생을 살리는 기반을 경기도가 앞장 서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중기부 “상생페이백 접수 첫날 79만 명 신청”
산업 중기·벤처 2025.09.16 16:08:43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상생페이백 접수 첫날인 15일에 약 79만 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상생페이백은 만 19세 이상의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월 평균 카드소비액보다 이번 달부터 11월까지 월별 카드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증가한 금액의 20%까지 월 최대 10만 원(3개월 30만 원 한도)을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이다. 5부제 접수 첫날인 15일 79만1798명이 상생페이백 누리집을 통해 신청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44만명(55.5%)이,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5만2000명), 경남(4만5000명) 순으로 신청을 많이 했다. 15일 페이백 신청자 기준으로 지원대상자 여부와 지난해 월평균 카드실적을 이틀 후인 17일 오전부터 알림톡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 9월 1일부터 누적 카드실적은 18일부터 상생페이백 누리집 ‘페이백 및 소비복권 조회하기’ 메뉴에서 확인(확인일 기준, 2일전까지의 실적)할 수 있다. 한편,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페이백 신청안내처가 국민·우리·농협은행 및 농축협 외 신한은행(650곳 영업점)이 추가 참여함에 따라 안내 영업점이 8100여곳으로 늘어 접근성이 높아졌다. 상생페이백 소비액 인정 사용처도 확대했다. 종전에는 하나로마트 중 마트·슈퍼·편의점 등 유사 업종이 없는 ‘면’ 지역 소재 내 123곳만이 포함됐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편의성 제고방안이 시행되면서 상생페이백도 이에 맞춰 유사업종이 부족한 읍·면단위 657곳까지 늘려 총 780개로 사용처를 확대했다. 또 지역 생산 농산물을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로컬푸드직매장’ 251곳도 새롭게 인정 사용처에 추가했다. 여기에 상생페이백 론칭 기념으로 이달 30일까지 디지털 온누리 앱에서 상품권을 누적 5만 원 이상 충전하면 추첨을 통해 1만 원의 상품권을 총 1만 명에게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상생페이백을 몰라 신청하지 못한 국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사업 수행에 차질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소비쿠폰 다 써서 아쉬웠는데"…최대 5만원 '특별 쿠폰' 당첨자 발표됐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9.16 14:48:42카드사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모두 사용한 이들을 대상으로 최대 5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특별소비쿠폰’ 당첨자를 발표했다. 별도의 신청 없이 기존 소비쿠폰을 전액 소진하기만 하면 자동 응모되는 방식이어서, 예상치 못한 ‘부수입’에 당첨자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신한·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비씨·NH농협 등 9개 카드사는 이달 9일부터 특별소비쿠폰 당첨자에게 당첨 사실을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특별소비쿠폰은 여신금융협회가 주관한 공동 이벤트로, 카드사를 통해 지급받은 1차 소비쿠폰을 지난달 31일까지 모두 사용한 경우 자동 응모된다. 이번 당첨 규모는 총 31만명으로, 이 가운데 1만명은 5만원, 10만 명은 1만원, 20만명은 5000원 상당의 추가 소비쿠폰을 받게 됐다. 실제 5만원권 특별소비쿠폰에 당첨된 한 누리꾼은 문자 내역을 인증하며 “이런 이벤트가 있는 줄 몰랐는데 자동 응모라 다행이었다”며 “결혼 후 잠시 쉬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부수입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5000원권에 당첨된 또 다른 누리꾼은 “비록 5만원은 아니지만 그래도 커피 한잔 마실 수 있으니 소소한 행복”이라며 “작은 혜택이지만 하루가 즐겁다”고 전했다. 특별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사용처는 1차 소비쿠폰과 동일하게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으로 제한된다. 지급도 기존 소비쿠폰을 신청했던 동일 카드로 이뤄지며, 잔액이 부족할 경우 부족분은 해당 카드로 결제된다. 만약 2차 소비쿠폰이 지급될 경우에는 2차 쿠폰부터 우선 소진된다. 한편 오는 22일부터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다. 가구원 합산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같은 해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넘는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외 국민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 90% 국민이 지급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
소비쿠폰 2차지급 앞두고 편의점, 대규모 할인행사
산업 생활 2025.09.16 11:18:07편의점 업계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대규모 프로모션에 나선다. 1차 지급 당시 매출이 증가했던 품목을 중심으로 신선식품과 생필품 등 근거기 장보기 수요를 끌어오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차 소비쿠폰 신청·지급에 맞춰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객 생활과 밀접한 주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우선, 자체브랜드(PB)인 리얼프라이스 생필품 10종을 할인 대상에 포함했다. 계란, 두부, 우유 및 화장지 등 구매율이 높은 생필품을 비롯해 쿠키류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국민, BC, 삼성, 우리카드 등 제휴카드로 결제 시 QR코드를 활용한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에 따른 혜택가는 △리얼 신선계란(대15입 3680원) △리얼 구운란 (6입 2930원) △리얼 콩두부 300g(1130원) △리얼 천연펄프 화장지 24롤(8780원) △혜자 백미밥210g(6입, 4500원) 등이다. 인기 라면 19종을 대상으로 1+1, 2+1 행사도 운영한다. 제휴카드 결제시 최대 62.5%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대표 상품은 매콤컵뉴들(2+1), 신라면툼바큰사발(2+1), 컵누들참깨라면소컵(2+1), 탱글청크토마토파스타(1+1), 탱글갈릭오일파스타(1+1) 등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도 1차 소비쿠폰 매출 동향에 맞춰 생필품 중심 할인에 나선다. 할인폭이 가장 큰 상품군은 화장지로 최대 69% 할인한다. 시그니처 30롤(1만 900원), 크리넥스 울트라 클린 4겹 30롤(2만 4000원), 잘풀리는집 이코 순수 30롤(1만 2900원)을 초특가로 판매한다. 인기 품목인 라면과 즉석밥의 경우 오뚜기 육개장, 컵누들 등 인기 컵라면 11종 번들 6입은 33% 할인하며, 농심 신라면툼바, 김치큰사발면, 삼양 오리지널컵, 인기 봉지면 9종 등은 1+1, 2+1 행사를 병행한다. 오뚜기 컵밥 10종은 4개 1만 원 특가로 선보인다. 주류 상품군도 대규모 할인 행사에 포함했다. 카스, 테라 캔맥주 24입과 1.6L 대용량 페트 맥주 등 대표 국산 맥주는 최대 1만 4400원을, 칼스버그, 산토리, 코젤 등 기획팩을 포함한 수입맥주 6종은 최대 1만 7100원 할인한다. 성수기로 들어서는 와인과 양주 10여 종의 주류도 10~30%가량 저렴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18일부터 ‘민생회복 초특가전 시즌2’를 통해 2200여개 상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연다. 애호박, 계란, 양파, 깐마늘, 감자, 깻잎 등 신선식품 10여종을 최대 20% 저렴하게 선보이고, 냉동 육류(한돈 삼겹살, 목살, 뽈항정, 돌돌말이) 4종도 평균 15% 할인한다. 아이스크림 품목은 브랜드와 가격에 무관하게 30여종에 대해 1+1, 80여종은 2+1 행사를 진행한다. 2+1행사 품목에 대해서는 5개 이상 구매 시 반값 할인으로 변경해 혜택을 강화했다. 이마트24 역시 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3021종 상품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두부, 콩나물 등 신선식품 14종에 대해서는 1+1 행사를 진행하고, 죽, 냉장국, 봉지·컵라면 150여종을 대상으로 덤 증정 이벤트를 연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1차 소비쿠폰 지급 당시 편의점은 고객들의 생필품 구매처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며 소비 진작 효과를 입증했다”며 “이번 2차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준비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의 민생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달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실시한다. 이번 지급대상자 선정은 가구단위로 이뤄지며 고액자산가 가구를 제외한 전 국민의 90%가 이번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가 된다.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1차와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
'최대 30만원' 으뜸효율 가전환급, 한 달 만에 예산 35% 소진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9.16 11:00:00냉장고·TV·에어컨 등 에너지 소비 효율 최고 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1인 30만 원 한도로 구매가의 10%를 환급해주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한 달 간 66만 건 이상의 신청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13일 접수 개시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한 달 간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 신청 건수가 66만 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신청 액은 882억 원으로 전체 예산(2671억 원)의 35%가 사업 개시 한 달 만에 소진됐다. 산업부는 “현재 407억 원, 30만 4000건에 대해 환급이 완료됐다”며 “나머지 신청 건도 심사 인력을 대폭 확충해 2주 내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가 이날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 관련 업계 간담회를 진행한 결과 가전·유통·렌탈 회사들의 실적도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전 A사의 경우 7월 4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환급 대상 제품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김치냉장고 협력 업체인 B사의 매출은 23% 증가했으며 공기청정기 협력업체 C사의 매출액 증가율은 584%에 달했다. 산업부 측은 “여름철이 지나면 가전 분야 매출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2차 소비쿠폰 발급, 결혼 시즌 등 호재를 활용해 가전 분야 소비 확대가 지속될 수 있도록 업계와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與박상혁 "조희대, 명백한 탄핵 대상…충분한 이유 있다"
정치 정치일반 2025.09.16 09:27:29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가 16일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 “(탄핵) 대상임은 명백하다”며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를 교체하려고 했던 시기, 그리고 대선 결과가 나왔을 때 당연히 조 대법원장은 사퇴를 했어야 맞다”며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사법부의 권위와 독립성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은 지난 5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을 거론하며 “가장 직접적인 사법부의 정치 개입이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처럼 사법부가 권위를 스스로 망가뜨리고,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서 개입하려고 했던 만큼의 반헌법적이고 위헌적 행동은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내란의 시기에 대선 후보를 법원이 스스로 교체하게끔 나섰던 상황들만큼 반헌법적 위헌적 상황이 어디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법원장들이 12일 전국법원장회의에서 여당의 사법개혁에 우려를 표한 것에 대해서는 “7시간 동안 토론하기 이전에 자신들의 지난 과오부터 반성해야 한다”고 짚었다. 박 원내수석은 “지금 사법부가 불신받고 있는 이유, 내란이나 친위 쿠데타에 대한 사법부의 확고한 입장 등은 없었고 오로지 자신들의 재판의 독립성 (이야기였다)”라며 “재판의 독립성을 비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내란 극복에는 큰 관심이 없고 오로지 권위를 지키기 위한 독립성을 주장해서 국민들로부터 비판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내수석은 앞서 전현희 최고위원이 제안한 ‘김건희 국정농단 전담 재판부’에 대해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김건희 특검에서 하고 있는 수사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모은다는 취지의 전담 재판부일 것”이라며 “아직 당내에서 공유되고, 토론되는 상황은 아니다. 김건희 특검이 하고 있는 공천 개입, 뇌물 수수 등은 한데 모아 빨리 진행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
"소득 제한 없이 1인당 최대 50만원"…추석 앞두고 현금 쏘는 '이곳' 살펴보니
사회 사회일반 2025.09.15 17:56:01추석을 앞두고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체적으로 민생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정부가 추진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별도로, 지역별로는 최대 1인당 50만원까지 지급되는 등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금성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영광군, 1인당 50만원…부안군, 30만원 지급 전북 부안군은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8월 12일 기준 주민등록을 두고 신청일까지 계속 부안군에 거주 중인 군민이 대상이고, 결혼이민자·영주 체류 외국인도 포함된다. 가구 단위가 아닌 개인별 지급으로, 지원금은 1인당 30만원이다. 선불카드로 지금되며 지역 내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부안군은 15~17일을 ‘집중 지급 기간’으로 운영해 군청·읍·면 소속 공무원이 마을을 직접 방문해 카드를 배부한다. 이 기간 수령하지 못한 군민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 세대주가 신청하지만, 부득이한 경우 세대원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지급된 선불카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금액은 군비로 환수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민생안정지원금의 파급효과 확대를 위해 신속 지급을 추진하고자 마을별 현장 지급을 실시한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별도로 지급되는 이번 지원금이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선순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전남 영광군은 지난 1일부터 군민 1인당 50만원씩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설에 이어 두 번째로 같은 규모의 지원금을 편성한 것이다. ◇화순·고창도 동참…정부 2차 소비쿠폰은 22일부터 전남 화순군도 오는 22일부터 군민 1인당 1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전북 고창군 역시 추석 전까지 군민활력지원금 명목으로 1인당 2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자체 지원과 별개로 정부는 2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전 국민의 90%(소득 상위 10% 제외)로, 1인당 10만원이 지급된다. 1차 쿠폰이 전 국민 보편 지급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소득 구간을 일부 조정했다. -
이준석 "난 소비쿠폰 안 받았다…환자에게 진통제만 주는 의사 같아"
정치 정치일반 2025.09.15 16:16:35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수령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포퓰리즘 정책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이번에 정부가 지급한 소비쿠폰을 받지 않았다. 쿠폰을 수령하신 분들이 잘못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정치인으로서 물가만 높이고 결국 서민들에게 더 큰 상처를 남길 수 있는 포퓰리즘 정책에 대해 명확한 반대 의사를 표하고 싶었다"고 썼다. 그는 이어 "13조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 모든 대학의 1년 등록금 규모와 맞먹는다. 인천공항이나 가덕도 신공항을 새로 짓고도 남을 돈이며, 지하철 노선도 여러 개 늘릴 수 있는 돈"이라며 "그 모든 기회비용을 버리고 남은 게 단기 소비와 물가 상승뿐이라면 그것은 실패한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번 정책을 "중병 환자에게 진통제만 무한히 처방하는 의사"에 비유하며 "연금 개혁, 건강보험 개혁, 미래를 위한 투자 대신, 빚내어 쿠폰을 뿌린다면 그것은 국가의 미래를 포기한 포퓰리즘일 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에게 넉넉히 용돈을 주고 싶어도 더 큰 미래를 위해 그 마음을 억누르듯 국가도 같은 선택을 해야 한다"며 "가계 통장과 국가 통장이 다르지 않다. 이미 고도성장을 끝낸 대한민국의 적자는 결국 미래세대가 짊어져야 할 공용통장 부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에서는 500조 투자 운운하면서 국내에서는 13조를 푼돈처럼 쓰고 있다"며 "재정건전성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은 벼랑 끝에 몰린다. 달콤한 쿠폰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개혁과 투자에 나서야 한다. 저는 그 길을 선택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달 12일 1차 소비쿠폰 신청은 전체 대상자(5060만 7067명) 중 5007만 8938명이 참여해 98.96%라는 압도적 신청률을 기록했다. 지급된 금액은 총 9조 693억 원이다. 이번 쿠폰은 경기 부양과 내수 활성화를 명분으로 전 국민에게 1인당 최소 15만~최대 45만원씩 배포됐다. 오는 22일부터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 원의 2차 소비쿠폰이 추가로 주어진다.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넘는 경우 해당 가구원은 모두 제외된다. 이번에 배제되는 고액 자산가 가구는 92만 7000가구, 약 248만 명에 달한다. -
"또 나만 못 받나?"…최대 30만원 공짜로 받는다는데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9.15 13:22:07지난해보다 카드 사용액이 늘면 최대 30만 원을 환급해 주는 ‘상생페이백’ 신청이 15일부터 시작된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상생페이백은 9~11월 중소·소상공인 매장에서 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한 금액이 지난해 월평균 카드 소비액보다 많을 경우, 증가분의 20%를 환급하는 제도다. 월 최대 10만 원, 3개월간 최대 3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만 19세 이상(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국민과 국내 거주 외국인이다. 환급금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전국 13만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 동네마트, 음식점, 소규모 학원 등이 포함되며,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 쇼핑몰·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소비쿠폰과 달리 지역 제한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지난해 카드 월평균 사용액은 국세청 홈택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택스 접속 후 ‘연말정산 간소화’ 메뉴에서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사용 내역을 조회한 뒤 총액을 12개월로 나누면 된다. 상생페이백 누리집에서도 신청일 이틀 후부터 조회할 수 있다. 신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1월 30일 자정까지 가능하다. 상생페이백 홈페이지(상생페이 kr)에서 공인인증서나 간편 인증을 통해 접속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 전통시장 상인회, 소상공인지원센터, 시중은행 창구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다만 재원 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매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0시 30분까지는 시스템 점검으로 접수가 중단된다. 신청 초반에는 접수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5부제가 운영된다. 1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사람, 16일에는 2·7, 17일에는 3·8, 18일에는 4·9, 19일에는 5·0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부터는 제한이 풀려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환급금은 신청한 달의 다음 달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9월 사용분은 10월 15일, 10월 사용분은 11월 15일, 11월 사용분은 12월 15일부터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매장 소비를 촉진하고 내수를 진작하겠다는 방침이다. -
구윤철 "경제 활기 되찾고 있어…추석 대책으로 민생 회복”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9.15 11:20:14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내놓았다. 7월 소매판매가 2년 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만큼 민생 대책을 통해 경기 회복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구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새 정부 출범 이후 7월 소매판매가 2년 5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하는 등 우리 경제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어렵게 되살린 경기 회복 흐름이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민생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2000톤(t)의 성수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900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통해 농축수산물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사과·배 등 제수용 과일과 한우 선물세트에도 큰 폭의 할인을 적용한다. 냉동딸기 등 식품원료 6종에는 할당관세를 추가 적용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43조 2000억 원 규모의 명절 자금을 공급한다. 기존 대출·보증 61조 원의 만기는 1년 연장하고, 외식업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공공배달앱 할인 혜택도 확대한다. 이달 22일 시작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특별재난지역 전용 숙박쿠폰 15만장을 발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지원도 최대 17만 명까지 확대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 동행축제, 듀티프리페스타 등 여러 소비행사를 통합해 다음달 29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대규모 합동 할인축제'도 개최한다.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한 대형 K-POP 공연과 MICE(회의·관광·컨벤션·전시) 참가자 우대입국 기준 완화 등 관광객 유치도 적극 추진한다. 연말까지는 7조 원 규모의 재정을 추가 집행해 내수 회복을 지원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온라인 도매시장 중심으로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편해 유통비용을 10% 절감하고, 사전 재배면적 관리체계를 마련해 기후 위기에도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구 부총리는 "연휴 기간 관계부처·지자체 합동으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운영해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요즘 누가 극장에 가요" 이런 소리 싹 사라진 이유는
증권 국내증시 2025.09.15 10:21:38CJ CGV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배포한 ‘문화소비쿠폰’ 효과로 영화관 이용금액이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분 기준 CJ CGV는 전 거래일보다 20원(0.39%) 오른 5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22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정부의 문화소비쿠폰 배포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화소비쿠폰은 국내 문화소비 진작을 위해 영화·전시·공연·숙박 등 분야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11일 발표한 ‘정부 문화소비쿠폰 지급 이후 업종별 이용 행태 분석’에 따르면,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씨네큐 등 주요 영화 예매처 4곳의 쿠폰 사용 첫 주(7월 25~31일) 이용 건수와 이용 금액은 전주 대비 각각 85%, 4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6000원 할인권 188만장을 추가 배포하며 흥행 열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
무신사 반팔티, 강원도 편의점에서 판매 '껑충'…왜?
산업 생활 2025.09.15 09:37:00무신사에 대한 인기가 편의점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이 적은 지방일수록 편의점에서 무신사 의류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급증하면서다. 강원도·울산·제주에서 ‘인기’ 올해 6~8월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하는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매출이 3~5월 대비 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역별로 보면 강원도의 매출 증가율이 15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울산 110.1%, 제주 94.1%, 부산 93%, 충남 87.7% 순이었다. 앞서 GS25는 올해 3월부터 무신사와 손잡고 GS25 전용 라인업 상품인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제품을 단독 판매하고 있다. 재킷, 팬츠, 티셔츠, 벨트, 속옷, 양말 등으로 편의점 내 무신사 전용 매대에서 상시 판매 중이다. 지방에 위치한 GS25에서 무신사 제품의 매출 증가율이 높은 것은 지역 내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이 적기 때문이다. 현재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 기준으로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대구 동성로점, 부산 서면점 등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무신사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의 수요를 편의점이 일부 충족시켜주고 있는 것이다. 일부 GS25 매장에서는 점주가 무신사 제품을 옷걸이에 걸어 전시해 소비자들이 직접 만져보고 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통상 여름 휴가철 바닷가 등 관광지 근처 편의점에서 의류 수요가 높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 편의점 무신사 제품 중 반팔 티셔츠, 바람막이 재킷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꼽혔다. 소비쿠폰 받아 무신사 옷 샀다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편의점에서 무신사를 구매한 요인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쿠폰이 지급된 7월 22일부터 29일까지 첫 일주일간 GS25에서 판매된 무신사 의류는 전달 대비 60%가량 증가했다.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는 반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편의점에서 무신사 구매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무신사 효과가 입증되면서 무신사 제품을 판매하는 GS25 점포 수도 출시 초 3000여 점에서 최근 5000여 점으로 확대됐다. 출시 초반만 하더라도 업계에서는 편의점과 무신사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매대의 일정 부분을 비우고 무신사 전용 매대를 마련해야 하는 만큼 점주들이 얼마나 동참할지 의문이라는 이유였다. GS25가 무신사와 손잡은지 6개월여 만에 이를 뒤집은 것이다. GS리테일(007070) 측은 “11월 내 F/W 의류를 출시하기 위해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며 “다채로운 의류 라인업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美 금리 9개월만에 내리나…FOMC 촉각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9.14 17:46:00이번 주에는 미국·일본·영국·캐나다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미국의 기준금리 동향에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한국 시간)까지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현재 4.25~4.50%인 정책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 악화가 확인되면서 경제성장 둔화를 고려해 연준이 이번에는 올해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연준이 이번에 금리를 낮추면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이다. 0.25%포인트를 낮추면 한국과의 금리 격차는 현재 역대 최대인 2%포인트에서 1.75%포인트로, 0.5%포인트 금리를 낮추면 1.5%포인트로 축소된다. 한미 금리 차가 줄어들면 이론적으로 외국인 자금의 국내 유입으로 이어져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집값 과열을 막기 위해 최근 두 번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던 한국은행은 미국이 금리를 내리면 다음 달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 밖에 캐나다 중앙은행은 17일, 영국 중앙은행은 18일, 일본 중앙은행은 19일 금리를 결정한다. 이 중 캐나다는 현 2.75%에서 2.5%로 금리를 내리고 영국(현 4%)과 일본(현 0.5%)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한다. 요미우리신문은 미국의 고관세 정책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 일본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최근 보도했다. 국내에서는 15일 정부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추석 민생 안정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22일부터 민생회복 2차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것을 계기로 명절 소비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16일 ‘8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한다. 7월 수입물가지수는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에 전월보다 0.9% 올라 6개월 만에 반등했다. 지난달에는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가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이 1390원대에서 횡보한 만큼 하락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 -
편의점 무탠다드, 지방서 더 잘 나가네
산업 생활 2025.09.14 17:43:38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이 적은 지방일수록 편의점에서 무신사 의류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급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6~8월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하는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매출이 3~5월 대비 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역별로 보면 강원도의 매출 증가율이 15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울산 110.1%, 제주 94.1%, 부산 93%, 충남 87.7% 순이었다. 앞서 GS25는 올해 3월부터 무신사와 손잡고 GS25 전용 라인업 상품인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제품을 단독 판매하고 있다. 재킷, 팬츠, 티셔츠, 벨트, 속옷, 양말 등으로 편의점 내 무신사 전용 매대에서 상시 판매 중이다. 지방에 위치한 GS25에서 무신사 제품의 매출 증가율이 높은 것은 지역 내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이 적기 때문이다. 현재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 기준으로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대구 동성로점, 부산 서면점 등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무신사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의 수요를 편의점이 일부 충족시켜주고 있는 것이다. 일부 GS25 매장에서는 점주가 무신사 제품을 옷걸이에 걸어 전시해 소비자들이 직접 만져보고 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통상 여름 휴가철 바닷가 등 관광지 근처 편의점에서 의류 수요가 높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 편의점 무신사 제품 중 반팔 티셔츠, 바람막이 재킷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꼽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편의점에서 무신사를 구매한 요인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쿠폰이 지급된 7월 22일부터 29일까지 첫 일주일간 GS25에서 판매된 무신사 의류는 전달 대비 60%가량 증가했다.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는 반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편의점에서 무신사 구매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무신사 효과가 입증되면서 무신사 제품을 판매하는 GS25 점포 수도 출시 초 3000여 점에서 최근 5000여 점으로 확대됐다. 출시 초반만 하더라도 업계에서는 매대의 일정 부분을 비우고 무신사 전용 매대를 마련해야 하는 만큼 점주들이 얼마나 동참할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왔으나 이를 뒤집은 것이다. GS리테일 측은 “11월 내 F/W 의류를 출시하기 위해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며 “다채로운 의류 라인업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 확인해주세요"…문자에 URL 있다면 "100% 스미싱"
사회 사회일반 2025.09.14 14:09:09“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로 확인되어 안내드려요.…자세한 사항은 버튼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정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을 앞두고 정부·카드사·은행 등을 사칭한 다양한 스미싱 공격에 주의할 것을 14일 당부했다. 해킹범들이 소비쿠폰 지급대상·금액을 안내한다거나 카드 사용 승인·신청 등을 해준다며 ‘인터넷주소 바로가기(URL)’가 포함된 휴대전화 문자(SMS),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송한 뒤 이용자가 해당 URL을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되도록 해 금융정보·개인정보 등을 탈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스미싱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정부·카드사·지역화폐사는 URL이 포함된 문자와 소셜미디어(SNS) 안내 문자를 일절 발송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 유사한 기능을 하는 배너 링크나 푸시 기능도 절대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다. 앞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현재까지 관계기관이 탐지·대응한 스미싱 건수는 모두 430건으로 나타났다. 다만 스미싱 유포에 따른 피해 사실은 없었다. 1차 소비쿠폰 관련 스미싱 유형 분석 결과 대부분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 및 접속유도였다. 또 개인정보 탈취형 스미싱 악성 앱 유형도 탐지됐다. 정부는 개인정보 탈취형 스미싱 악성 앱은 감염 후 주변인들에게 스미싱 문자를 재유포하는 기능도 탑재돼 이용자들이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만약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문자 내 인터넷 주소 바로가기를 클릭한 이후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엔 24시간 무료로 운영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상담센터(☎118)로 신고하고 상담받을 수 있다. 정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 전 각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피해예방 문자'를 순차 발송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신청페이지에 스미싱 주의 안내 문구를 포함하고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은행과 지방자치단체(주민센터)를 통한 대면 신청 시에도 안내를 병행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경찰청·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을 통해 스미싱 공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피해신고 시 즉시 수사에 착수하는 등 신속 대응체계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22일부터 전 국민의 90%에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지급액은 1인당 10만원씩이다. 다만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고액자산가' 가구는 2차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2차 지급은 소득 하위 90%를 선별해 지급하는 만큼 지급대상인지 여부를 사전 안내한다. 국민비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를 신청하면 2차 지급 대상자 해당 여부, 신청기간·방법, 사용기한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정보를 미리 안내받을 수 있다. 1차 신청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지급받으며, 미성년자는 주민등록 세대주가 신청해 수령할 수 있다.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이 가능하며 1차와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 사용기한은 1·2차 지급분 모두 11월 30일까지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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