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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2.5% 동결…집값부터 잡는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10 17:48:47한국은행이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한은은 올 들어 2월과 5월 0.25% 포인트씩 두 차례 금리를 내린 바 있으나 이달 금통위에서는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한은이 금리를 묶은 것은 최근 주택 거래량 상승으로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집값이 뛰면서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부채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는 속도가 지난해 8월보다 빨라 경계감이 심하다”며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대심리를 안정시키고 가계부채를 관리하는 게 중요한 정책 우선순위”라고 금리 동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가 내놓은 6·27 부동산 대책의 효과를 살펴봐야 한다는 견해도 덧붙였다. 정부는 최근 수도권 주택의 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가 집값 소방수로 나선 상황에서 금리를 끌어내려 정책 엇박자를 낼 수는 없다는 의미다. 실제 정부 대책 발표 이후 7월 첫째 주(7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은 0.29%에 그치면서 직전 주(0.40%) 대비 0.11%포인트 줄어 2주째 둔화세를 나타냈다. 이 총재는 “가계부채가 소비와 성장을 많이 제약하는 임계 수준에 와 있다”며 “정부가 과감한 부동산 정책을 발표한 것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다만 성장 하방 리스크가 여전한 만큼 전반적인 금리 인하 기조는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이 총재는 “금통위원 6명 중 4명은 향후 3개월 내 현재 2.5%보다 낮은 수준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금융 업계는 한은이 이달 말 예정된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과 이에 따른 물가 영향, 집값 및 가계부채 추이를 봐가며 올 8월이나 10월에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
원·달러 환율 막판 급락…외인 韓 주식 허겁지겁 사갔나 [김혜란의 FX]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10 16:31:26원·달러 환율이 10일 장마감을 앞두고 급락했다. 외국인들이 주식 매수와 관련한 달러화 매도(커스터디) 물량을 쏟아낸 영향으로 파악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0원 내린 1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환율은 장 초반 1373.0원에 출발해 금통위 결과 발표 이후 횡보세를 이어가다, 마감 직전 하락폭을 키웠다. 전병철 NH농협은행 FX파생사업부 과장은 “장중 특별한 변수는 없었지만 마감 직전 외은 지점의 커스터디 매도세가 환율 급락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 역시 “정확한 수급을 파악하기 어렵지만 오늘 외인 주식자금 쪽에서 커스터디 매도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25% 내린 97.366을 기록했다. -
이창용 "거시 정책 논의·비은행 감독에서 한은 권한 커져야"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10 11:58:30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거시건전성 정책 논의 과정에서 한국은행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지배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은이 거시건전성 정책을 논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직 개편이 필요하다"며 "20년 넘게 가계부채가 한 번도 안 줄어든 것은 거시건전성 정책 집행이 강하게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정부가 금융안정을 챙긴다고는 하지만 경기가 나빠지면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며 “거시건전성 정책을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 강력히 집행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비은행 기관이 커지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에서 생기는 문제들이 많다"며 "한은이 비은행 금융기관에 관한 공동 조사나 검사 권한이 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창용 "집값 상승 속도, 작년 8월보다 빨라"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10 11:50:2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는 속도가 작년 8월보다 빠르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8월보다 경계감이 더 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금리 인하) 실기론 비판도 받았지만 금리 인하를 한번 쉬고 (가계 대출이) 잡혔구나 생각했다"며 "이번에는 해피엔딩이 금방 올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대출 규제로 충분치 않으면 여러 추가 정책을 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가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속보] 이창용 "금통위원 4명, 3개월내 금리 2.5%이하 전망"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10 11:26:21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금융통화위원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3개월 내 조건부 포워드 가이던스와 관련해서는 "저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4명은 현재 2.5%보다 낮은 수준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2명은 3개월 후에도 금리를 2.5%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우선 네 분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고 향후 미국과의 관세 협상 진전, 정부의 부동산 대출 관리 정책 효과 등을 살펴보면서 금리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머지 두 분은 금융안정을 위한 확신을 얻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고, 미국과 금리 격차가 2%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되는 것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
금리 동결한 금통위 "가계부채 대책 영향 보겠다…인하 기조는 유지"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10 10:50:09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수도권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돼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 수준에서 유지한다고 밝혔다. 국내 경기의 성장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가계부채 급증으로 인한 금융안정 리스크도 커진 만큼 동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성장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해 금리 인하 기조는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회의 의결문에서 “국내 경제가 당분간 낮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무역협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하지만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되었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의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다. 금통위는 국내 경제에 대해서 “건설투자의 감소세가 지속됐으나 소비가 정치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개선되고 수출 증가세도 이어지면서 성장 부진이 다소 완화됐다”면서도 “향후 성장경로는 대미 무역협상의 전개 상황, 내수 개선속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물가는 2% 내외의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가공식품 가격 급등 영향으로 2.2%를 기록했는데 향후 낮은 수요압력, 국제유가 안정세 등으로 2% 대에서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금통위는 “이에 올해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치(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는 “무역협상의 전개양상,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을 받아 1300원 대 중후반에서 상당폭 등락했다”며 “앞으로도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시장은 서울 등 수도권이 과열양상을 나타내다가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시행 이후 다소 진정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가계대출은 그간 확대된 주택 거래의 영향으로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통위는 “수도권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 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따라서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물가 흐름 및 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기준금리 인하 시기 및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집값·가계 부채 우려에…한은, 기준금리 연 2.5% 동결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10 10:11:05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경기 부양을 위해서는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만 최근 서울 및 수도권 집값이 뛰고 가계 부채가 급증해 5월에 이어 연속으로 금리를 내리기 보다는 동결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추면서 금리 인하 기조로 방향을 틀었고 같은 해 11월엔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금융위기 이후 처음 연속 인하를 단행했다. 이후 비상계엄에 따른 내수 부진, 미국 관세 영향 등에 올해 성장률이 급락할 것으로 전망되자 올 2월, 5월 금리를 추가로 내렸다. 하지만 올 상반기 내내 부동산 가격 및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자 7월 금통위에서는 금리를 동결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43% 뛰어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주택매매 수요를 뒷받침하는 가계대출도 지난달 은행권에서 전월 대비 6조 2000억 원, 금융권 전체에서 6조 5000억 원이나 불었다. 지난해 10월(+6조 5000억 원)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지난달 27일 서울 등 수도권에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하는 등의 고강도 규제를 서둘러 내놨다. 다만 6·27 대책의 효과는 시차를 두고 반영돼 8월까지는 가계 대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미 지난 5월 금리 인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시장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너무 빨리 낮추면 부동산 등 자산 가격만 끌어올릴 수 있다"며 집값 추이를 지켜보며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이달 말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에서 금리를 인하할 지 아직 불확실한 점, 트럼프의 상호 관세·품목 관세 부과 발표로 다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점도 금리 동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미 FOMC 결과, 2차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 집행 상황, 집값과 가계대출이 어느 정도 안정되는 지 등을 지켜본 뒤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금리 인하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속보] 한은, 기준금리 연 2.5%에서 동결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10 09:50:12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동결했다. -
엔비디아 '시총 4조 달러'에 S&P·나스닥·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데일리국제금융시장]
증권 해외증시 2025.07.10 06:14:36엔비디아가 장 중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종합지수, 비트코인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9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49% 오른 4만4458.3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61% 상승한 6263.26에, 나스닥종합지수는 0.94% 뛴 2만611.34에 마감했다. 기술주 열기가 뜨거웠다. 엔비디아는 장 초반 주가가 164.42달러까지 뛰며 세계 최초로 시총 4조 달러를 넘어섰다. 종가 기준으로는 1.8% 상승 마감해 시총 3조9700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엔비디아의 상승세에 힘입어 기술주가 동반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1.39%, 애플이 0.54%, 아마존이 1.45%, 알파벳(구글)은 1.3%, 메타는 1.68% 올랐다. M7 중 하락 마감한 기업은 0.65% 떨어진 테슬라 뿐이었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와 에너지, 부동산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세였다. 유틸리티는 1%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위협도 증시 상승을 막진 못했다. 이날 트럼프는 필리핀 등 7개국에 대한 새 관세율 서한을 보냈으나 시장은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긍정적인 해석을 내린 듯하다. 트럼프가 수차례 말을 바꿔왔고, 관세 또한 협상 카드에 불과해 얼마든지 조정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로스 메이필드 베어드 투자 전략가는 “시장은 관세 위협을 무시하고 거래와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8월 1일까지 마감일을 연장하고 마감일이 더 연기될 수도 있다는 언급이 나오는 것은 협상 의지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기에 다른 증거가 나올 때까지 이러한 움직임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시장의 낙관적인 전망은 가상화폐 가격도 끌어 올렸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3시 55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04% 오른 11만2055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비트코인이 11만2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날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했다. 당장 금리 인하를 생각하는 연준 위원은 두명에 불과했고, 다수 위원은 관세 도입에 따른 인플레이션율을 주목하며 하반기 한두차례 소폭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기준금리 25bp 인하 확률을 63.9%로 봤다. 전날 마감 무렵 60.8%에서 소폭 오른 것이다. 유가는 등락 끝에 3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07% 오른 배럴당 68.38달러에, 브렌트유 9월물은 0.06% 오른 70.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보다 7.30원 상승한 1375.20원을 기록했다. -
트럼프 “금리 최소 3%포인트 내려야”…파월 사임 압박도 수위 높여
국제 국제일반 2025.07.09 23:53:5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해 기준금리를 최대 3%포인트 인하하라고 공개 촉구했다. 또 연준의 금리 동결 기조를 강하게 비판하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사임 압박 수위도 높였다. 9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우리의 연준 금리는 최소 3%포인트 너무 높다"고 적었다. 이어 "'너무 늦는 사람'(Too Late)은 미국에 연간 금리 1%포인트당 3600억 달러의 재융자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너무 늦는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판적으로 지칭하는 용어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은 없고, 기업들이 미국으로 몰려들고 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핫한 나라"라며 "금리를 낮추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보다 30분 먼저 올린 게시물에서는 "'너무 늦는 사람'만 아니라면 누구라도 좋다"(ANYBODY BUT "TOO LATE")라는 짧은 글을 올려 파월 의장의 사임을 요구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공개석상과 SNS에서 파월 의장의 거취를 정조준하는 발언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트루스소셜에서는 빌 풀테 연방주택금융청(FHFA) 이사가 파월 의장이 지난달 26일 연방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의 반기 통화정책 보고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거짓 증언을 했다고 주장했다는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즉시 사임해야 한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도 파월 의장이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즉시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후임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향해 "난 당신이 더 마음에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 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4차례 열었지만 모두 기준금리를 4.25∼4.50% 수준으로 동결했다. 연준은 올해 4차례 FOMC 회의를 더 개최할 예정으로 가장 이른 회의는 오는 29∼30일 열린다. -
말레이시아, 5년 만에 기준금리 인하…트럼프 관세에 경기 방어 나서
국제 국제일반 2025.07.09 21:46:02미국이 말레이시아에 25%의 상호관세 부과를 통보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중앙은행(BNM)이 기준금리를 5년 만에 인하하며 경기 방어에 나섰다. 이와 동시에 말레이시아 정부는 미국의 무역협상 요구가 자국의 국익과 주권을 침해한다고 반발하면서도 보복 관세는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BNM은 9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1일물 정책금리(OPR)를 0.25%포인트 내린 2.75%로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코로나19 여파가 남아 있던 2020년 7월 이후 처음이다. BNM은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이 세계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완만한 인플레이션 전망 속에서 국내 성장세 유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14개국에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일괄 통보한 직후 이뤄졌다. 말레이시아는 당초 예고됐던 24%보다 높은 25%의 관세율을 통보받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내달 1일부터 국가별로 25~40%의 상호관세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미국의 요구가 무역 협상의 범위를 넘어섰다고 주장하고 있다. 틍쿠 자프룰 아지즈 투자통상산업부 장관은 이날 “미국은 말레이시아의 디지털세, 전자상거래, 의료기준, 할랄 인증, 정부조달 제도에까지 간섭하려 했다”며 “이는 말레이시아의 국익과 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협상 테이블에서 넘어서는 안 될 ‘레드라인’을 명확히 했다고 덧붙였다. 자프룰 장관은 구체적인 요구 내용은 비밀유지협약 때문에 밝힐 수 없다면서도 말레이시아 협상팀이 미국과 최소 25차례 실무 협의를 진행하며 보잉 항공기 30대 이상을 구매하는 것과 노동·환경 기준 강화 등을 제안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이 관세율을 1%포인트 상향한 이유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당분간 협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보복 조치에는 선을 그었다. 자프룰 장관은 “보복보다는 합리적인 협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합의 가능성은 50% 이상으로 본다”고 말했다. -
트럼프 진영 핵심인물 케빈 해싯, 美연준 의장 후보로 급부상
국제 정치·사회 2025.07.09 16:32:46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직에 급부상했다. 8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해싯 위원장이 연준 의장직을 두고 지난달 최소 두 차례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했다고 보도했다. 해싯 위원장은 의장직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을 나눈 뒤 제안이 오면 수락하겠다고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연준 의장을 둘러싼 경쟁은 기존 유력 주자인 케빈 워시와 2파전이 될 전망이다. 투자은행(IB) 출신인 워시는 지난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에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인물이다. 워시 역시 이달 중 워싱턴DC를 방문해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연준 의장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는 2026년 5월로 아직 10개월여 남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통화정책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면서 후임자 경쟁이 일찌감치 불붙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에게 경기를 부양하고 기업들의 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준금리를 낮출 것을 압박하고 있다. 연준이 고율관세 정책에 따른 물가 상승과 경기부진 우려를 제기하자 격분해 '멍청이(numbskull)', '바보(moron)' 등 폭언을 쏟아내기도 했다.파월 의장을 해임하는 것도 검토했으나 법적 근거가 없어 임기 중 퇴출하는 방안은 포기한 상태다. 연준이 법적 독립성을 가진 만큼 미국에 대한 대외 신인도 하락이나 시장 불안정 같은 역풍을 맞을 우려도 반영됐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의장 후보를 통상적인 시기보다 훨씬 일찍 발표해 파월 의장의 권위를 약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학 박사 출신인 해싯 위원장은 1990년대 연준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8년 동안 트럼프 진영에서 경제정책 조언자로 활동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에 실패하자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창업한 사모펀드에서 일하다 집권2기를 맞아 백악관에 합류했다. 해싯 위원장은 연준 의장 후보로 급부상한 뒤 연준에 대한 태도를 갑자기 바꾸고 있다. 당초 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하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지만 이제 트럼프 대통령과 보조를 맞춰 연준을 공격하는 모양새다. 최근 들어서는 중앙은행이 경제 데이터보다 집권당의 정책기조에 토대를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워시는 경제학자와 변호사, IB맨, 연준 이사 출신으로 조지 W.부시 대통령 시절 국가경제위원회 보좌관을 지냈다. 워시 역시 애초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집중해야 하며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매파적 통화정책관을 가지고 있었지만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와 연설 등에서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내릴 수 있다는 의견을 밝히고 있다. WSJ는 해싯 위원장이 트럼프 진영의 핵심인사로서 경쟁에서 큰 장점이 있다고 짚었다. 워시에 대해서는 베선트 장관의 오랜 친구이며 이미지를 중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호소력을 갖는 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누구든 연준 의장이 되면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
트럼프 관세 위협에도…월가 IB들 "美 증시 상승세 더 간다"
국제 경제·마켓 2025.07.09 11:02:45월가의 주요 투자은행들이 미국 증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경고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는 상황이지만 탄탄한 기업 실적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낙관론에 힘을 싣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대한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향후 12개월 S&P500 지수가 각각 11%와 6% 상승할 것이라는 게 이들 기관의 전망이다. 앞서 낙관적 전망을 내놓은 JP모건체이스, 도이체방크, 씨티그룹, 바클레이스 등에 이은 조치다. 월가 IB들이 일제히 미 증시 상승에 베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셈이다. 긍정적인 전망의 주된 배경은 미국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이다. 씨티 전략가들은 올해 2분기 S&P500 편입 기업들의 평균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투자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달러 약세 현상도 미국 기업에는 긍정적이다. HSBC의 멀티에셋 전략 수석인 맥스 케트너는 “대형 기술기업들의 매출 중 약 60%가 해외에서 발생한다”며 “약달러가 기업 실적에 중요한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월가 분위기는 올 4월과 사뭇 다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 정책을 전격 발표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고 주요 투자기관들은 미 증시 전망치를 잇달아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시점을 유예하면서 불확실성이 일시 해소됐고 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약 6%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이 같은 분위기 속에 2분기 실적 시즌도 본격화된다. 내주 JP모건, 씨티은행 등 은행주들이 실적 발표에 나서며 이달 말에는 알파벳(구글 모회사), 메타 등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공개도 있을 예정이다. -
'양치기 노년'된 트럼프, 관세 위협에도 시장 반응 '미지근' [데일리국제금융시장]
증권 해외증시 2025.07.09 06:20:35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구리 관세 확정과 반도체·의약품 관세 도입 언급에도 뉴욕 증시는 별 다른 영향 없이 혼조 마감했다. 그간 수많은 트럼프의 ‘말 바꾸기’에 시장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해석이 따른다. 8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7% 내린 4만4240.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7% 떨어진 6225.52에, 나스닥종합지수는 0.03% 오른 2만418.46에 마감했다. 트럼프는 이날 구리에 50% 관세를 확정 발표했다. 소식에 구리 선물 가격이 한때 17% 폭등하기도 했다. 또 이달 말 반도체와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말을 아꼈으나 의약품에는 최대 200% 관세가 적용될 수 있다고 했다. 또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대한 관세가 8월 1일 확정적으로 부과될 것이라며 기한 연장은 없다고 강조했다. 전날 ‘좋은 제안’이 있다면 관세 부과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말을 하루만에 뒤집은 것이다. 시장은 끊임 없는 트럼프의 말 바꾸기에 내성을 보이는 듯하다. 안토니오 가브리엘 뱅크오브아메리카 이코노미스트는 “관세가 시행된다면 물가상승률은 약 0.1%포인트 상승하고 성장률은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면서도 “전날 발표된 관세가 확정정이지는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담 쿠스 리베르타스웰스매니지먼트 대표는 “관세 위협이 공식 정책이 되면 힘을 발휘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정치 랠리가 그렇듯 짧은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72% 급등했고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는 1% 이상 내렸다. 트럼프가 친환경 에너지 보조금 축소 내용이 담긴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 덕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80%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1.11%, AMD가 2.24%, 마이크론이 3.75%, 인텔이 7.23% 올랐다. 엔비디아는 시총 3조9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인텔은 오레곤 등 주요 지역 감원 소식에 탄력을 받았다. 애플은 0.03%, 메타는 0.32%, 테슬라는 1.32%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0.22%, 아마존은 1.84%, 구글은 1.38% 하락했다. 유가는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59% 오른 배럴당 68.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0.82% 오른 70.15달러로 마감했다. 달러 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서울환시 종가 대비 5.40원 상승한 137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7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을 95.3%로 유지했다. 연말까지 2회 금리 인하될 확률은 43.7%로 봤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5.51% 떨어진 16.81을 기록했다. -
'재테크 어벤져스' 11명 출동…투자·절세 노하우 족집게 강의
증권 증권일반 2025.07.08 17:49:55올해 자산 시장은 유독 불안감과 기대감이 혼재돼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국내 주식시장은 올 초 극심한 변동성을 겪었지만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자 3년 6개월 만에 ‘코스피 3000 시대’가 다시 열렸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금리 인하 등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코스피가 4000 선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을 6억 원 한도로 제한하는 초강수 규제로 서울 강남권 매수 수요가 주춤한 가운데 더 나은 선택지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하다. 서울경제신문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급변하는 재테크 시장의 흐름을 진단하고 자산을 성공적으로 불리기 위해 투자자가 알아야 하는 알짜 정보를 다루는 ‘머니트렌드 2025’를 개최한다. 이달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주식과 부동산, 절세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연단에 올라 재테크를 위한 길잡이를 제공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금융권 취업을 준비 중인 20대 참석자를 위해 국내 주요 은행·증권사의 취업 특강도 개최한다. ‘머니트렌드 2025’는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세션1에서는 현재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점검과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이 다뤄진다. 올 상반기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함께 용산구·마포구·성동구 등 한강변 주변의 이른바 ‘한강 벨트’ 지역 아파트 값의 가파른 상승세가 나타났다. 이에 새 정부가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 구입을 위한 주담대 한도를 6억 원으로 묶는 ‘6·27 대출 규제’를 발표하자 향후 부동산 시장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비사업 전문가인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이 ‘서울·수도권의 알짜 정비사업 투자 전략’을 주제로 포문을 연다.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김 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시장 공약인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의 핵심 내용과 실현 가능성을 분석한다. 서울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정비사업 투자의 주의 사항도 함께 소개한다.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경·공매 데이터 전문 기업 지지옥션의 이주현 전문위원이 ‘재건축과 교통·학군, 부동산 경매의 핵심 전략’을 주제로 6·27 대출 규제의 경매 시장 영향을 진단하고 경매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를 위한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증권가 스타 애널리스트 출신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는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시장에 미칠 영향과 투자 방안, 유망 투자처를 설명한다.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는 ‘염블리’ 염승환 LS증권 이사가 ‘한국 증시 재평가의 시간이 온다’를 주제로 연단에 선다. 염 이사는 코스피 3000 시대의 의미와 하반기 주식투자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에서 벗어나 국내 증시를 이끌 핵심 주도주도 제시한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세금 전문가이자 ‘미네르바 올빼미’라는 필명의 김호용 미르진택스 대표가 부동산 투자자의 주요 관심사인 ‘상급지 갈아타기’ 과정에서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략을 설명한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가족에게 주택 구입 자금을 빌릴 때 증여세 과세를 피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한다. 세션2에서는 국내외 주식시장 전문가들이 투자 전략과 절세 전략에 대한 열강을 펼친다. 첫 강연(오전 9시 30분~11시)은 ‘상장지수펀드(ETF) 거장’으로 불리는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대표와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 프라이빗뱅커(PB) 출신이자 약 8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경제 유튜브 ‘박곰희TV’ 운영자인 박동호 대표(박곰희)가 투자 나침반을 보여준다. 김 대표는 대세가 된 ETF 상품 투자 과정에서 나만의 투자 방법을 찾는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유튜버 박곰희는 타깃데이트펀드(TDF) 등 노후 준비를 함께 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을 공유한다.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은 ‘효과적인 증여·상속 절세 전략’을 주제로 김예나 삼성증권 TAX센터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김 센터장은 상황별로 필요한 증여와 상속 사례를 소개하고 ‘절세 꿀팁’도 다룰 계획이다.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는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 분야를 대표하는 거장이 나온다. 민재기 KB증권 프라임클럽 부장과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이 각각 ‘동학개미’와 ‘서학개미(해외 주식 국내 투자자)’를 위한 하반기 투자 전략과 투자 유망 종목을 설명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과 국채금리 전망’을 주제로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가 강연자로 나선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와 향후 인플레이션 전망을 다룬 뒤 국채 투자 전략을 소개한다.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는 국내 대표 은행과 증권사의 취업 특강이 마련된다. KB국민은행·하나은행·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 취업에 관심 있는 참가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취업 트렌드와 향후 채용 계획 등 채용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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