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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16조 원 쏟아붓는다”… 李 대통령 “게임체인저로 3강 도약” 선언 [AI 프리즘*기업CEO 뉴스]
산업 기업 2025.06.19 08:12: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정부 AI 3강 도약 위해 5년간 16조 원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 3강 도약을 위해 5년간 16조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AI를 동시대 경제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보고 AI 3대 강국으로 올라서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정부는 구체적으로 첨단 GPU 5만 개 및 AI 반도체 등 기술주권 확보에 총 12조 3000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한일 FTA 체결 급부상: 여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최근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한일 FTA 타당성 분석 자료를 요청했다. 양국의 국내총생산(명목 GDP)은 합치면 약 8300조 원에 달해 미국과 중국에 이은 전 세계 3위 규모다. 특히 고소득(1인당 GDP 4만 달러 이상) 인구만 1억 7500만 명에 이르며 소비력만 보면 미국·EU에 뒤지지 않는 초대형 시장인 만큼 양국이 더 성숙한 협력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 모양새다. ■ 중국 메모리업체들, 첨단 시장 진출 가속화: 중국 CXMT(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가 올해 말까지 4세대 HBM 제품인 HBM3 양산을 위한 인증 절차를 완료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중국 업계가 현재 최선단 제품인 5세대 HBM(HBM3E) 역시 2년 내 양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중국은 전체 반도체 매출 대비 9.2%를 R&D에 투자해 전년(7.6%) 대비 1.6%포인트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기업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 3강 도약을 위해 5년간 16조 원 이상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첨단 GPU 5만 개 및 AI 반도체 등 기술주권 확보에 12조 3000억 원, ‘AI 기본사회 구축’에 1조 245억 원, AI 인재 양성에 1조 2800억 원을 각각 쏟아부을 계획이다. 정부는 R&D 예산을 정부 총지출 대비 5%로 배정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전략기술 투자 비중을 현재 21%에서 2030년까지 30%로 확대할 방침이다. - 핵심 요약: 중국 CXMT가 올해 말까지 4세대 HBM 제품인 HBM3 양산 인증 완료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정부 지원과 내수 시장을 통해 쌓아 올린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텃밭까지 위협하며 국내 업계에도 긴장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업계는 5세대HBM(HBM3E) 역시 2년 내 양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은 반도체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을 7.6%에서 9.2%로 1.6%포인트 증가시킨 반면, 미국(19.3%→17.7%)과 일본(12.0%→5.7%) 등 주요국은 투자 비중을 줄였다. - 핵심 요약: 여당 소속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한일 자유무역협정(FTA)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양국의 명목 GDP 합계는 8300조 원으로 전 세계 3위 규모이며, 고소득 인구만 1억 7500만 명에 달한다. 재계에서는 시장 개방도가 낮은 RCEP보다 양자 FTA가 더 효과적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양국의 해묵은 역사 문제 등으로 ‘현실론’이 만연했던 한일관계에 대해 정치권을 중심으로 조금씩 인식 변화가 나타나는 분위기다. [기업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정부가 주요 철강 제품별 적정 생산량 파악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관세 인상(25%→50%)으로 지난달 미국 수출 물량 24만 톤이 관세 폭탄을 맞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조강 생산량은 6365만 톤으로 전년(6668만 톤) 대비 4.5% 감소했지만 주요 제품 재고는 증가 추세다. 실제로 현대제철 포항2공장은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고 동국제강도 한 달간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정부는 하반기 철강 산업 고도화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 핵심 요약: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가계부채·주택시장·외환시장 등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2014년 이후 서울과 전국 간 집값 상승률 격차는 69.4%포인트로 주요 7개국 중 가장 컸다. 추경과 관련해서는 보편 지원보다 선택적 지원이 더 효과적이라고 언급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발행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부작용을 우려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 핵심 요약: 1920년 제정된 존스법 폐지를 위한 ‘미국의 수역 개방 법안’이 상원과 하원에서 발의됐다. 존스법은 미국 내 항구 간 화물 운송을 미국 건조·선적·승무원 선박으로만 제한하는 법안이다. 공화당 의원들은 이 법안이 물류비용을 증가시킨다며 폐지를 주장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산 선박 구매보다 미국 현지 투자를 더 선호할 것으로 분석된다. [자주 묻는 질문] Q. 정부 AI 투자가 기업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하나요? A. 16조 원 규모 정부 AI 투자로 인프라 구축 혜택과 인재 양성 기회가 대폭 확대됩니다. 첨단 GPU 5만 개 확보와 AI데이터센터 구축으로 기업들의 AI 도입 비용이 크게 절감되고, 전 국민 'AI 기본사회' 구축으로 AI 활용 역량이 대폭 향상될 예정입니다. 특히 AI 전문 인재 양성에 1조 2800억 원이 투입되어 기업들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조기에 AI 인재 유치 전략과 내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합니다. Q. 중국 메모리 기업의 HBM 시장 진출이 국내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단기적으로는 가격 경쟁 심화와 시장점유율 압박이 예상됩니다. 중국 CXMT의 HBM3 양산과 2년 내 HBM3E 진출로 고부가가치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HBM은 D램 출하량의 5%에 불과하지만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핵심 수익원이므로, 국내 메모리 기업들은 기술 격차 유지를 위한 R&D 투자 확대와 차세대 제품 개발 가속화가 필요합니다. Q. 한일 FTA 추진이 기업들에게 미칠 경영상 의미는 무엇인가요? A. 8300조 원 규모 경제블록 형성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 창출이 기대됩니다. 2021년 중단됐던 한일 FTA 논의 재개로 일본의 소재·부품 기술과 한국의 생산 역량이 결합하면 글로벌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고소득 인구 1억 7500만 명 규모의 초대형 시장 접근이 가능해져 기업들은 일본 시장 진출 전략과 기술 협력 파트너십 구축에 나서야 합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즉시 반도체 경쟁력 점검: 중국 메모리 굴기 대응을 위한 기술 격차 유지 전략과 차세대 제품 개발 가속화 ✓ 연내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철강·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대중 의존도 분산과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 분기별 금융 환경 모니터링: 한은 금리 정책 변화와 부동산 시장 동향에 따른 자금 조달 전략 최적화 [키워드 TOP 5] 정부 AI 투자 16조 원, 한일 FTA 추진, 중국 메모리 굴기, 반도체 경쟁력 확보, 디지털 전환 가속화, AI PRISM, AI 프리즘 = -
“낙찰가가 실거래가 뛰어넘는다”… 서울 아파트 경매 매각가율 133% 폭등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6.19 08:07:04▲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경매시장 매각가율 폭증: 서울 아파트 경매에서 낙찰가가 실거래가를 훌쩍 뛰어넘는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 강남구 한보미도맨션은 감정가 31억 5000만 원에 42억 1533만 원으로 낙찰되며 매각가율 133%를 기록했다. 해당 매물에는 39명이 응찰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토허구역 규제를 피하려는 투자 수요가 경매시장으로 쏟아지면서 올해 월 100% 이상 매각가율 127건에 달했다. ■ 신규 택지 용적률 상향: 정부가 서리풀지구 등 신규 택지 4곳의 용적률을 250%로 끌어올려 당초 5만 가구에서 6만 가구로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보지의 용적률 상향을 논의했으며, 자족용지를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구 지정은 2026년 상반기 완료되고 2029년 첫 분양, 2031년 첫 입주가 목표다. ■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언제, 어느 정도 내릴지는 가계부채·주택시장·외환시장 등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 시장 과열시 금융사에 자본을 더 쌓게 하는 방식으로 가계대출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를 높여 여신을 옥죄는 방안과 함께 7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을 앞둔 상태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매각가율 100% 이상 사례가 올해 127건을 기록하며 투자 열기가 치솟는 모습이다. 강남구 한보미도맨션은 감정가 31억 5000만 원에 42억 1533만 원으로 낙찰돼 133% 매각가율을 기록했다. 토허구역 규제를 피하려는 투자자들이 경매시장으로 몰리면서 강남권뿐만 아니라 마포구, 성동구, 영등포구로도 높은 매각가율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토허구역 매물은 경매로 낙찰받으면 실거주 의무에 해당하지 않는 조건이 투자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핵심 요약: 정부가 서리풀지구 등 신규 택지 4곳의 용적률을 250%로 끌어올려 당초 5만 가구에서 6만 가구로 공급을 확대한다. 서리풀지구 2만 가구, 고양대곡 역세권 9400가구, 의왕 오전왕곡 1만 4000가구, 의정부 용현 7000가구로 총 5만 가구 공급이 목표다. 이로써 용적률 상향으로 1만 가구가 추가 공급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구 지정을 2026년 상반기 완료하고 2029년 첫 분양, 2031년 첫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핵심 요약: 이재명 정부가 부동산 시장 과열시 금융사 자본 규제를 강화하여 가계대출을 자동으로 줄이는 시스템 구축을 검토 중이다. 국정기획위원회는 부문별 경기대응완충자본과 시스템리스크 완충자본 도입을 제시했다. 정부는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를 높여 은행들이 대출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함께 살펴본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경기대응완충자본을 도입하고 주택담보대출의 위험가중치를 높이면 은행들 입장에서는 대출을 줄이는 쪽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언제, 어느 정도 내릴지는 가계부채·주택시장·외환시장 등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며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5월 기준금리가 2.50%로 인하된 이후 서울 집값 상승과 가계대출 증가가 동반되면서 추가 인하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다. 특히 이 총재는 “부동산 공급에 대한 불안이 있고 소위 믿지 못하겠다는 상황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공급안이 수도권 지역에서는 더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핵심 요약: 국토교통부가 신규 택지와 3기 신도시의 자족용지와 상업용지를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2기 신도시에서 과도한 자족용지로 인한 공실 발생 사례를 교훈삼아 신규 택지의 주거 비율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의왕군포안산지구 등 3기 후기 신도시의 용적률 상향과 함께 지구 내 자족용지를 줄이고 주택용지를 확대하는 방안도 동시에 추진되는 중이다 .한편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올해 7358가구로 4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하는 등 공급 부족이 심각해지는 모양새다. - 핵심 요약: 압구정2구역 재건축조합이 시공사 선정 입찰을 공고하며 2조 7488억 원 규모의 메가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됐다. 1924가구를 2571가구로 재건축하는 이 프로젝트는 3.3㎡당 1150만 원 수준의 공사비가 책정됐다. 압구정 2~5구역 중 유일하게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한 2구역은 9월 중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영국의 유명 건축설계사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와 협업해 한강 조망 극대화에 방점을 찍고 있고, 현대건설은 압구정 일대 아파트 단지 명칭이 대부분 ‘현대아파트’인 점을 내세워 ‘압구정 현대’,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4개 상표권을 출원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서울 아파트 경매 지금 참여해도 될까요? A. 매각가율 133% 기록으로 과열 양상이지만 토허구역 규제 회피 수단으로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올해 매각가율 100% 이상 사례가 127건을 기록하며 투자 열기가 치솟고 있으나, 실거래가를 뛰어넘는 낙찰가로 인한 리스크도 감안하셔야 합니다. 토허구역 외 지역인 마포구, 성동구, 영등포구로도 높은 매각가율이 확산되고 있어 이들 지역의 경매 기회를 적극 검토하되, 한보미도맨션처럼 재건축 추진 등 확실한 가치 상승 요인이 있는 물건을 중심으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Q. 공급 확대 정책이 집값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A. 중장기적으로는 공급 증가 요인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공급 부족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신규 택지 4곳의 용적률 상향으로 6만 가구 공급이 확대되지만 2031년 첫 입주 예정으로 실제 공급까지 6년이 소요됩니다. 올해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7358가구로 4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하는 등 단기 공급 부족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자족용지의 주거용 전환 등 추가 공급 대책도 추진되고 있지만 당분간 서울 아파트 시장의 강세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Q. 금리 인하 지연과 대출 규제 강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A. 7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과 자본 규제 강화로 대출 조건이 악화될 전망입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집값을 지켜본 뒤 금리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추가 인하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 상향과 경기대응완충자본 도입이 검토되고 있어 은행들의 대출 축소가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현재 대출 한도를 사전에 확보하시고 고정금리 전환을 적극 검토해야 하며, 금융기관별 대출 정책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레버리지 비중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경매시장 투자 전략: 토허구역 규제 회피 목적 경매 참여 증가로 매각가율 상승세, 실거래가 대비 프리미엄 감안한 신중한 입찰가 산정 및 재건축 단지 중심 선별 접근 필요 ✓ 공급 일정 모니터링: 신규 택지 4곳 용적률 상향으로 2031년 입주 예정이나 단기적 공급 부족 지속, 당분간 서울 아파트 강세 기조 지속 전망으로 투자 타이밍 조절 중요 ✓ 금융 정책 대응: 7월 DSR 3단계 시행과 자본 규제 강화 검토로 대출 조건 악화 예상, 사전 자금조달 계획 수립 및 고정금리 전환 검토 필수 ✓ 금리 인하 지연 대비: 한국은행 총재 신중론으로 추가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 레버리지 전략 재검토 및 금리 리스크 관리 방안 마련 시급 [키워드 TOP 5] 서울 아파트 경매 과열, 신규 택지 용적률 상향,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압구정 재건축 프로젝트, AI PRISM, AI 프리즘 -
"저성장 탈출구" 與, ‘한일 FTA‘ 추진…은행, 부동산 시장 과열 땐 자동으로 대출 줄인다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국제 기업 2025.06.19 08:03:3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중국 메모리 급성장: 중국 메모리 반도체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점유율 10.1%를 기록하며 최초로 10% 장벽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해 2분기 5.4%에서 1년 사이 거의 두 배 성장하며 미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장비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전방위 지원과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기술 자립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 한국 통화정책 딜레마: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 시기와 폭을 가계부채·주택시장·외환시장을 종합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5월 기준금리를 2.75%에서 2.50%로 인하한 직후 서울 집값 재상승과 가계대출 증가 폭 확대로 추가 완화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정부 AI 대규모 투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 3강 도약을 위해 새 정부 5년간 총 16조 원을 AI 분야에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첨단 GPU 5만개 확보와 AI 데이터 센터 건설에 12조 3000억 원을 집중 투자하고 전 국민 AI 서비스 제공과 인재 양성에도 대규모 예산을 배정한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시장조사 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D램과 낸드를 합산한 메모리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의 출하량 기준 점유율이 올해 3분기 10.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국 업계가 10% 점유율을 넘긴 것은 최초로, 지난해 2분기 5.4%를 기록한 후 1년 새 2배 가까이 성장했다. 미국이 대중 반도체 기술·장비 제재를 높여왔지만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막지 못한 상황이며, 중국 정부의 전방위 지원과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제재를 상쇄하며 점유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기존 한국·미국·일본 중심 구조에 변화가 생기고 있음을 의미하며, 중국의 기술 자립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 핵심 요약: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언제, 어느 정도 내릴지는 가계부채·주택시장·외환시장 등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서울 집값 상승과 맞물려 가계대출 증가 폭이 커지는 가운데 금리가 인하되면 대출 수요를 더 부추길 우려가 있어 신중한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은 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서울과 전국 간 집값 상승률 격차는 69.4%포인트로 주요 7개국 중 가장 컸다. 같은 기간 도안 서울 집값은 112.3% 오른 반면 전국 평균은 42.9% 상승에 그쳤다. 추가경정예산 관련해서는 2차 추경 규모가 20조원일 경우 내년 물가 상승률을 0.1%포인트 올린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되었다. 다만 이 총재는 이에 대해 “경제 상황이 안 좋기 때문에 추경을 늘리는 것이 성장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고 물가에 미칠 영향은 적다”고 말했다. - 핵심 요약: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새 정부 5년간 총 16조 원 안팎의 예산을 AI 분야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발표했다. 첨단 GPU 5만개 및 AI 반도체 등 기술주권 확보, AI·데이터 집적 클러스터 조성 및 민관 협력 분야에 총 12조 30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구체적 계획을 제시했다. ‘AI 기본사회 구축’에는 총 1조 24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고, AI 신진 연구자부터 석박사급 고급 인재 지원 등 인재 확보 방안에는 1조 2800억원을 배정한다. 광주에는 AI국가시범도시 조성을 위해 총 6000억 원을 투입해 AX실증밸리 조성과 155개 연구개발 과제 추진을 진행하며, 정부 총지출 대비 R&D 예산을 5%로 배정하고 AI·반도체·바이오 등 전략기술 투자 비중을 현재 21%에서 2030년까지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여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최근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한일 FTA 타당성 분석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별개로 한일 FTA도 검토해볼 만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의 국내총생산(명목 GDP)을 합치면 약 8300조원에 달해 미국과 중국에 이은 전 세계 3위 규모이며, 고소득(1인당 GDP 4만 달러 이상) 인구만 1억 7500만 명에 이른다. 하지만 한일 FTA 논의는 2003년 12월 서울에서 1차 협상을 연 뒤 2004년 11월 5차 회의를 끝으로 21년째 중단된 상태이며, 미중 갈등이 심화하는 등 기존 무역 질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소재와 부품이 강한 일본과 생산이 강한 한국이 파트너십을 이룬다면 유럽연합보다 강력한 경제 블록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핵심 요약: 국정기획위원회의 ‘대한민국 진짜 성장을 위한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는 가계대출 총량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금융사 자본 규제 강화를 주요 해법으로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부문별 경기대응완충자본과 시스템리스크 완충자본을 도입하여 가계대출이 급격히 늘었거나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을 때 각 금융사에 추가 자본 적립 의무를 부여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주담대에 위험가중치를 높게 둬 각 금융사의 자본 건전성 비율을 낮추는 방안도 거론되어 은행들이 주담대를 줄이는 식으로 대응하게 될 전망이다. 혁신 기업 자금 공급을 위해 국민·기업·정부·연기금이 공동 참여하는 '대규모 국민펀드' 조성 방안도 제시되었으며,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금융감독원 산하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분리해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승격하는 안도 포함됐다. - 핵심 요약: 국정기획위원회의 '대한민국 진짜 성장을 위한 전략'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상장사 자사주에 대한 원칙적 소각 근거를 마련하고 기보유 자사주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규제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명시됐다. 상법과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 취득은 상여금 지급이나 주식 보상 등을 제외하고 소각을 목적으로 한 경우에만 허용하기로 했다. 기보유 자사주에 대해서는 유예기간을 충분히 부여하되 자사주 처분 시 신주 발행 절차를 준용해 심사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자사주 비중이 높은 신영증권(53.1%), 인포바인(51.5%), 일성아이에스(48.8%) 등은 당분간 자사주를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자증권 분석 결과 올해 자사주 처분을 공시한 상장사 가운데 16.5%가 자금 조달 목적이었고 대주주 지배력 강화 등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사례도 11.4%로 나타났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중국 반도체 성장이 한국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 급성장으로 한국 기업들의 경쟁 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메모리 점유율이 1년 새 5.4%에서 10.1%로 두 배 성장하면서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한국 기업들의 시장점유율 압박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전방위 지원과 내수시장 확대로 기술 자립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한국의 독과점 구조가 무너지면서 가격 경쟁력 악화와 마진 압박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 한국 기준금리 동결이 투자 전략에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가요? A. 한국은행의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가 투자 환경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부동산 과열과 가계부채 우려로 추가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미국과의 금리격차 축소가 지연되고 있어, 원화 급격한 약세를 방지하는 동시에 수출 경쟁력 유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서울 집값이 전국 대비 69.4%포인트나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등 부동산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어 금융주보다는 수출 중심 제조업과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Q. 정부 AI 투자가 어떤 기업들에게 유리할까요? A. 대규모 AI 투자로 관련 기업들의 성장 기회가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정부가 5년간 16조 원을 AI 분야에 투입하면서 GPU 5만 개 확보와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본격화되고 있어, SK하이닉스의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급증과 삼성전자의 AI 반도체 매출 확대가 기대됩니다. 전 국민 대상 AI 서비스 제공 계획으로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들의 AI 기술 활용도도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글로벌 관점에서 보면 미국의 엔비디아·AMD, 대만의 TSMC가 AI 붐의 최대 수혜자였다면 한국은 정부 주도 투자로 후발주자 캐치업 기회를 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중국 반도체 굴기 대응: 한국 메모리 기업 경쟁력 변화 모니터링, 미국·일본 장비·소재 기업 관심 확대 ✓ 한국 통화정책 변화 대응: 금리인하 지연으로 원화 안정 효과, 수출주 중심 투자 환경 개선 주목 ✓ AI 국가전략 수혜주 발굴: 대규모 정부 투자로 메모리·플랫폼 기업 성장 기회 확대, 관련 기업 선별 검토 [키워드 TOP 5] 중국 반도체 굴기, 한국 AI 투자, 기준금리 동결, 한일 FTA, 자사주 소각, 글로벌 공급망, AI PRISM, AI 프리즘 -
서민대출 급한데 저축銀 영업 '위축'…"1년새 두배로" 中 메모리, 글로벌 점유율 10% 돌파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사회 사회일반 2025.06.19 07:51:51▲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저축은행 대출 위축: 전국 79개 저축은행 중 37곳이 BIS 비율 15%를 초과하며 대출 영업을 사실상 중단한 가운데 부동산 PF 부실 여파로 서민들의 자금 조달 경로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스타저축은행은 BIS 비율이 39.48%에 달하고 총여신이 1416억원에서 986억원으로 30% 급감하는 등 영업 활동이 크게 축소됐다. ■ 중국 메모리 약진: 중국 메모리 업체들이 D램과 낸드 합산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난해 2분기 5.4%에서 올해 3분기 10.1%로 1년 새 배증시키며 10% 장벽을 최초로 돌파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전방위 지원과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급성장을 이뤄냈다. ■ 자율주행 투자한파: 국내 자율주행 업계가 3년째 투자 보릿고개로 뉴빌리티는 직원을 100명에서 58명으로 42% 감축했고, 모라이는 133명에서 81명으로 40% 줄이는 등 인력 대폭 감축에 나서고 있다. 반면 중국 바이두의 로보택시는 누적 승차 건수가 1100만건을 넘어섰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전국 저축은행 79곳 중 37곳이 BIS 비율 15% 초과로 대출 영업을 사실상 중단하고 있다. 부동산 PF 부실 여파로 서민 금융 접근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으며, 스타저축은행의 경우 BIS 비율이 39.48%에 달한다. 저축은행 업계 전체 여신 규모도 2024년 3월 101조 3000원에서 올해 3월 96조 5000원으로 줄어들었다. 예금 금리는 시중은행과의 차이가 연 0.37%포인트에 불과해 경쟁력도 떨어지고 있다. - 핵심 요약: 중국 메모리가 D램과 낸드를 합산한 메모리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이 올해 3분기 10.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업계가 10% 점유율을 넘긴 것은 처음으로 지난해 2분기 5.4%에서 1년 새 2배 가까이 성장했다. 미국이 대중 반도체 기술·장비 제재를 높여왔지만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막지 못한 셈이다. 중국 정부의 전방위 지원과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제재를 상쇄하며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 핵심 요약: 중국 바이두의 아폴로 고는 베이징, 우한 등에서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행 중이며 누적 승차 건수는 1100만 건을 넘어섰다. 반면 국내 자율주행 업계는 3년째 투자 보릿고개로 뉴빌리티는 직원을 100명에서 58명으로 42% 감축했다. 모라이는 133명에서 81명으로 40% 줄였으며, 지난해 자율주행·로보틱스 기업의 투자 유치 금액은 5252억원으로 2022년 대비 12% 줄어들었다. 올 상반기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987억원에 불과한 상황이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언제, 어느 정도 내릴지는 가계부채·주택시장·외환시장 등을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집값 상승과 맞물려 가계대출 증가 폭이 커지는 가운데 금리 인하가 대출 수요를 더 부추길 우려 때문이다. 2014년 이후 서울과 전국 간 집값 상승률 격차는 69.4%포인트로 주요 7개국 중 가장 컸다. 서울 집값은 112.3% 오른 반면 전국 평균은 42.9% 상승에 그쳤다. 2차 추경 규모가 20조원일 경우 내년 물가 상승률을 0.1%포인트 올린다는 분석도 나왔다. - 핵심 요약: 여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최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한일 FTA 타당성 분석 자료를 요청했다. 양국의 국내총생산을 합치면 약 8300조원에 달해 미국과 중국에 이은 전 세계 3위 규모다. 고소득 인구만 1억 7500만명에 이르며 소비력만 보면 미국·EU에 뒤지지 않는 초대형 시장이다. 한일 FTA 논의는 2003년 12월 서울에서 1차 협상을 연 뒤 2004년 11월 5차 회의를 끝으로 21년째 중단된 상태다. 소재와 부품이 강한 일본과 생산이 강한 한국이 파트너십을 이룬다면 유럽연합보다 강력한 경제 블록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 핵심 요약: 밸런스히어로가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 관련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소득 증빙이 어려운 사회초년생이나 신용 이력이 부족한 금융소비자가 대안 데이터를 활용해 합리적인 신용도를 산출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당초 급여를 현금으로 받는 경우가 많은 인도 현지 상황을 고려해 개발됐으며, 인도 중저신용자 10억 여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스마트폰 메시지에 포함된 다양한 결제·거래 정보를 AI로 분석해 신용도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저축은행 대출 축소가 신입 직장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2금융권 대출 문턱이 높아져 자금 조달이 어려워집니다. 창업 자금, 전세 대출, 학자금 등을 위해 저축은행을 이용하려던 신입 직장인들은 1금융권 중심으로 대출 계획을 재검토해야 합니다. 신용 이력이 짧은 특성상 대출 승인이 더욱 까다로워질 수 있으므로, 직장 입사 후 적금 개설과 급여 이체 등을 통해 신용 관리를 철저히 하고 비상금 확보와 같은 대안적 자금 조달 방안을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중국 반도체 업체의 성장이 한국 신입 직장인 취업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전문성 강화가 필수입니다. 중국 메모리 업체들이 1년 새 점유율을 배증시키며 한국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어, 신입 직장인들은 차별화된 기술 역량과 혁신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메모리 분야의 고부가가치 기술과 차세대 반도체 영역에서의 전문성 확보가 경쟁력 유지의 핵심이며, 글로벌 표준과 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Q. 한일 FTA 추진이 신입 직장인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하나요? A. 일본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국 합산 GDP 8300조원 규모의 경제 블록이 형성되면 제조업과 IT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 프로젝트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입 직장인들은 일본어 능력 향상과 일본 비즈니스 문화에 대한 이해를 미리 준비하시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재·부품 분야와 생산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경력 기회가 창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금융 접근성 대비책 마련: 주거래 은행에서 적금과 급여 이체 계좌 개설, 신용카드 사용 실적 누적으로 신용 점수 관리, 비상금 확보를 통한 자금 계획 수립 ✓ 반도체 분야 차별화 역량 개발: 고부가가치 메모리 기술 학습, 글로벌 기술 동향 파악 능력 배양, 영어 기술 문서 작성 역량 확보 ✓ 자율주행 분야 해외 진출 준비: 해외 진출 기업 채용 정보 모니터링, 영어 면접 준비와 국제 인증 취득,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 축적 [키워드 TOP 5] 서민 금융 위축, 중국 반도체 굴기, 자율주행 투자 한파, 한일 FTA 추진, AI 신용평가, AI PRISM, AI 프리즘 -
금리 인하 생각없는 연준, 오히려 “몇 달 내 인플레이션”
증권 해외증시 2025.06.19 07:29:1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앞으로 몇 달 내 인플레이션 상승 추세가 현실화하고 이에 금리 인하가 적절하지 않다는 관측을 내놓으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동 긴장이 여전함에도 상승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파월 의장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 이후 주요 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18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44.14포인트(-0.1%) 떨어진 4만2171.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85포인트(-0.03%) 하락한 5980.87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18포인트(+0.13%) 오른 1만9546.27을 기록하며 3대 지수 중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로 동결했다. 시장은 FOMC 시작 전부터 기준금리 동결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었던 만큼 시장의 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연내 금리 전망도 이전과 같은 3.9%를 유지했다. 현재 기준금리(4.25~4.5%)를 고려하면 연내 0.25%포인트 씩 2차례 인하한다는 전망이다. 연준의 세부 경제 전망은 점점 더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 속 물가 상승)을 가르켰다. 연준은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직전 1.7%에서 1.4%로 낮췄다.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의 올해 말 전망치는 지난해 3월 2.8%에서 3.1%로 높아졌다. 파월 “몇 달 간 관세 효과 더 많이 나타날 것…상황 지켜볼 것” 증시는 파월 의장의 기자 회견이 시작된 후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관세가 유통망을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며 “일부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많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안정 추세를 보이는 것이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이 아니라 아직 지표에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파월 의장은 “지금 소매점에서 팔리는 상품은 관세가 부과되기 전 수입된 제품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파월 의장은 기준 금리를 낮추기보다 더 지켜볼 때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관세 수준이나 경제적 여파에 대한 기대치는 4월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한 상태”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관세 인상은 물가를 상승시키고 경제 활동을 둔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분간 우리는 경제의 향후 전개 경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파악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그 후에야 정책 기조를 조정할지 여부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관세에 따른 상당 수준의 인플레이션 상승을 우려함에도 불구하고 기준 금리 인하 횟수를 한 차례로 줄이지 않은 대한 의구심도 나온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연준이 높은 불확실성을 고려해 관망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표현일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프린시펄자산관리의 시마 샤는 “점도표에 어떤 변화가 있었다면 연준이 미래 정책 방향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었을 것”이라며 “실제로는 경제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해 연준 역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WSJ “트럼프, 이란 공격 비공개 승인…최종 명령 보류 중”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과 갈등 양상은 지속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밤 이란에 대한 공격 계획을 승인했지만, 이란 측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지 더 지켜보겠다며 최종 명령은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 폭격에 더 가까워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실행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란 측은 미국 개입 시 포기보다 항전 의사를 표명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란은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분쟁에 개입하면 의심할 여지 없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계속해서 교전을 벌였다. WSJ는 교전 발생 6일 째 이란의 사망자 수는 450명을 넘어섰고, 이스라엘에서는 이란의 공습으로 2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이란 테헤란과 그 주변 지역 20곳 이상의 군사 목표물을 공습했다. 여기에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및 미사일 생산 시설과 관련된 시설도 포함되었습니다. 군은 이번 공습에 이스라엘 전투기 60대가 투입되었다고 밝혔다. 지정학적 긴장과 파월의 금리 관망기조가 겹치며 금과 국채 등은 큰 변동없이 마감했다. 10년물 미국 국채는 0.8bp(1bp=0.01%포인트) 오른 4.396%에 마감했다. 국채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중동 긴장에 하락하던 국채 금리(=국채 수요 증가)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경고하면서 하락세를 줄였다. 국채 금리 금 선물 가격은 0.5% 가량 떨어진 트로이온스당 3391.1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이창용 "금리 인하, 집값 등 지켜본 뒤 결정…추경 자영업자 집중해야" [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6.19 06:00:00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언제, 어느 정도 내릴지는 가계부채·주택시장·외환시장 등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총재는 전날 열린 물가 안정 목표 운영 상황 점검 기자 설명회에서 “한은은 나름 경기 상황 등을 보고 금리를 결정하겠지만 유동성을 과도하게 공급해 기대심리를 증폭시키는 잘못을 범하면 안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서울 집값 상승과 맞물려 가계대출 증가 폭이 커지는 가운데 금리가 인하되면 대출 수요를 더 부추길 우려가 있는 만큼 신중한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금리가 계속 인하 추세에 있고 앞으로 몇 년간 (주택)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여러 기대가 작용하고 있다”며 “이 기대를 처음에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급에 대한 불안이 있고 소위 ‘믿지 못하겠다’는 상황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공급안이 수도권 지역에서는 더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5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인하한 직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 총재는 “금리정책이 특정 지역의 부동산 가격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정도로 과도한 유동성을 공급하는 문제에 대해 새 정부와 공감대를 이루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이 총재의 발언은 수도권 인구 쏠림과 그로 인한 공급 불균형 문제가 주택 가격 과열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공급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은 조사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서울과 전국 간 집값 상승률 격차는 69.4%포인트로 주요 7개국 중 가장 컸다. 해당 기간 서울 집값은 112.3% 오른 반면 전국 평균은 42.9%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수도권 인구 과밀화와 지방 미분양 심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정책과 관련해 이 총재는 “효율성 측면에서 보편 지원보다 어려운 자영업자나 영세 사업자에게 집중하는 선택적 지원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2차 추경 규모가 20조 원일 경우를 가정하면 내년 물가 상승률을 0.1%포인트 올린다는 분석도 함께 나왔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경제 상황이 안 좋기 때문에 추경을 늘리는 것이 성장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고 물가에 미칠 영향은 적다”면서 “추경이 어디에 쓰이는지에 따라 승수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추경안에 따른 성장률 영향은 다음 달 금통위 때 설명하겠다”고 했다. 최근 금융권에서 발행 주도권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이 총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발행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전제하면서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되면 오히려 달러 스테이블코인과의 교환이 쉬워져 달러 수요가 늘고 외환 관리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급결제 기능이 은행에서 비은행권으로 이동하게 되면 은행의 수익성과 사업구조에도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장기적인 큰 그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등 관련 부처가 자리를 잡는 대로 협의를 통해 정책 방향을 조율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의 핵심은 코인과 연계된 카드사와 가맹점과의 지급·결제로 중간에 은행이 없어도 된다는 점을 겨냥한 셈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시중 통화량을 늘려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전망에는 “어떤 형태로 발행이 되느냐에 따라 통화량에 주는 효과는 다를 수 있다”며 “준비 자산을 어떤 형태로 하느냐에 따라 통화량 변화를 안 줄 수도 있다”고 답했다. 통화량에 변화를 주지 않는 방식은 현재 한은이 시중은행들과 프로젝트 ‘한강’을 통해 시험하고 있는 예금토큰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 -
파월 “관세로 몇 달 내 물가 상승”…연준, 금리 연 2회 인하 전망 유지
국제 경제·마켓 2025.06.19 05:57:46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앞으로 몇 달 동안 관세에 따른 물가 상승과 경제 둔화 효과가 현실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연준이 기준 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앞으로의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망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18일(현지 시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 회견에서 “관세가 유통망을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며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많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것이 단지 관세의 효과가 드러나기 이전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파월 의장은 현재 소매점에서 파는 상품은 관세가 부과되기 몇 달 전 수입된 제품일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지금까지는 관세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실제로도 그렇지 않았다”며 “여름 동안 관세에 관해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관세에 따른 물가 상승은 사실상 불가피하다고 봤다. 그는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은 관세로 인해 향후 몇 달 동안 물가가 상당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제조업자나 수출·수입업자, 소매업자, 소비자 등 유통망에 속한 누군가가 관세를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이들은 관세를 스스로 부담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겠지만 결국 관세는 지불돼야 하고 그 비용의 일부는 최종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에 따른 물가 영향은 각 국에 대한 관세율이 어느 선으로 결정될 지에 따라 달렸다고 봤다. 파월 의장은 “무역과 이민, 재정, 규제 정책의 변화는 계속해서 진행 중이며, 이에 따른 경제 영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관세의 영향은 최종적으로 결정되는 (정책의) 수준에 달려 있다”고 봤다. 그는 이어 “관세의 수준과 그 경제적 효과에 대한 기대치는 4월에 정점을 찍은 뒤 현재는 하락한 상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관세 인상은 물가를 상승시키고 경제 활동을 둔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파월 의장은 정책과 정책 효과가 분명해질 때까지 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지켜보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경제의 전개 경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파악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그 후에야 정책 기조를 조정할 지 여부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로 유지했다. 시장이 예상한 대로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연내 금리 전망은 직전 전망치와 같았다. 연준은 이날 별도로 공개한 분기별 경제 전망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을 3.9%로 유지했다. 현재 기준금리(4.25~4.5%)를 고려하면 연내 0.25%포인트 씩 2차례 인하한다는 전망이다.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이나 주택시장에서 나타나는 둔화 징조를 고려할 때 기준 금리를 다소 낮추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질문을 받고 “과거 지표만을 기준으로 본다면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의 전망도 봐야(foreward-looking) 한다”며 “지금 외부 예측기관과 연준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점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인플레이션이 상당 폭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고려하면 경제가 아직은 양호한 이상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연준의 경제 전망에서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 속 물가상승) 그림자는 더 깊어졌다. 연준은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 1.7%에서 1.4%로 낮췄다. 반면 연준의 정책 기준이 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의 올해 말 전망치는 지난해 3월 2.8%에서 3.1%로 높아졌다. 연준은 다만 지난달과 비교해 불확실성 자체는 감소했다고 봤다. 연준은 정책 성명문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위원회는 고용과 물가라는 이중 책무 양측의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와 관련 “우리가 말하는 것은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회의(5월 6~7일)와 이번 회의 사이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와 영국에서 두 차례 회담을 통해 무역 긴장을 낮춘 상황을 반영한 표현일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불확실성은 이례적으로 높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파월 의장에 대해 모욕적인 발언과 함께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데 대해 “내 입장에서 복잡한 일이 아니다”라며 “FOMC 위원들이 모두 바라는 것은 강한 노동시장과 물가 안정이 결합된 견실한 미국 경제이고, 중요한 것은 그것 뿐”이라고 신경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의장 임기 종료 후 연준 이사로서 재직할 수 있는 남은 기간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도 “그런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은 이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파월 의장은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로 인한 유가 상승에 대해 “에너지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이런 일들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는 드물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물론 1970년 대는 매우 큰 충격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인플레이션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예외였다”며 “지금은 그와 같은 상황은 나타나지 않으며 미국 경제도 1970년 대와 달리 해외 석유에 훨씬 덜 의존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
[속보]파월, 금리 인하 신호 없었다…다우존스 0.1%↓
증권 해외증시 2025.06.19 05:20:25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앞으로 몇 달 내 인플레이션 상승 추세가 현실화하고 이에 금리 인하가 적절하지 않다는 관측을 내놓으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증시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과 미국의 개입 여부가 전날과 다름없는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파월 의장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 이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18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44.14포인트(-0.1%) 떨어진 4만2171.6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1.85포인트(-0.03%) 하락한 5980.87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18포인트(+0.13%) 오른 1만9546.27을 기록하며 3대 지수 중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로 동결했다. 시장은 FOMC 시작 전부터 기준금리 동결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었던 만큼 시장의 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연내 금리 전망도 이전과 같은 3.9%를 유지했다. 현재 기준금리(4.25~4.5%)를 고려하면 연내 0.25%포인트 씩 2차례 인하한다는 전망이다. 증시는 파월 의장의 기자 회견이 시작된 후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관세가 유통망을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며 “일부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많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안정 추세를 보이는 것이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이 아니라 아직 지표에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파월 의장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여름 께 관세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파월 의장은 “관세 수준이나 경제적 여파에 대한 기대치는 4월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한 상태”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관세 인상은 물가를 상승시키고 경제 활동을 둔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당분간 우리는 경제의 향후 전개 경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파악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그 후에야 정책 기조를 조정할지 여부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연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더 깊어졌다…금리 동결·연 2회 금리 인하 전망 유지
국제 경제·마켓 2025.06.19 03:28:39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분기별 경제전망(SEP)에서 연내 금리 인하 횟수는 지난해 3월 전망과 같이 2회로 유지했다. 다만 연준은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은 낮추고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높이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의 그림자가 점점 짙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18일(현지 시간) 연준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로 유지했다. 지난 1월 29일, 올해 처음이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렸던 FOMC에 이어 4회 연속 동결이다. 그동안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의 주요 관계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감세 법안, 이민 제한 정책 등으로 미국의 경제 향방이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보고 한동안 금리를 낮추지 않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이번 발표에 앞서 시장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었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연내 금리 전망은 직전 전망치와 같았다. 연준은 이날 별도로 공개한 분기별 경제 전망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을 3.9%로 유지했다. 현재 기준금리(4.25~4.5%)를 고려하면 연내 0.25%포인트 씩 2차례 인하한다는 전망이다. 내년과 내후년 말 기준금리 전망은 더 높아졌다. 직전 전망에서 내년 말 기준금리는 3.4%였지만 이번 전망에서는 3.6%로 높였다. 2027년 금리 전망치도 같은 기간 3.1%에서 3.4%로 높였다. 예전보다 기준 금리 인하 속도가 더 느려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장기 전망치는 3.0%로 유지했다. 이는 비록 미국의 경제 성장은 둔화되지만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즉, 미국 경제가 점점 더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 속 물가 상승)의 방향으로 기울어고 있다는 진단이다. 연준은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1.4%로 낮췄다. 지난해 12월 회의에서는 2.1%, 3월 회의에서는 1.7였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1.8%에서 1.6%로 줄었다. 연말 실업률 전망도 직전 4.4%에서 4.5%로 높아졌다. 내년과 내후년 실업률 전망도 기존 4.3%에서 각각 4.5%, 4.4%로 늘었다. 반면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더욱 높아졌다. 연준의 정책 기준이 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의 올해 말 전망치는 지난해 3월 2.8%에서 3.1%로 높아졌다. 올 4월 근원 PCE 상승률이 2.5%였던 점을 고려하면 물가 상승세가 오히려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의 물가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이제부터 본격화할 것이라고 본다는 의미다. 연준은 다만 지난달과 비교해 불확실성 자체는 감소했다고 봤다. 연준은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위원회는 고용과 물가라는 이중 책무 양측의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속보]美 연준, 6월 기준금리 동결…점도표 인하 전망 2회 유지
국제 경제·마켓 2025.06.19 03:01:22미국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8일(현지 시간) 6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분기별 경제전망(SEP)에서 연내 금리 인하 횟수는 지난 3월 전망과 같이 2회로 유지했다. -
트럼프, 파월 두고 “멍청이, 금리 안내려 나라에 손실”
국제 경제·마켓 2025.06.19 00:39:49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두고 기준금리를 낮춰야 한다며 재차 비판에 나섰다.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는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없을 것으로 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멍청한(stupid) 사람이 있는데, 그는 오늘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럽은 10번 내렸지만 우리는 한 번도 내리지 않았다. 그는 정치적이지만 똑똑하지 않고, 나라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금리가 현재 수준(4.25~4.5%)에서 동결될 확률은 99.9%다.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관계자들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이민 제한 정책 등이 물가과 고용 시장에 미칠 영향이 불확실성하기 때문에 금리 인하에 서두르기보다 금리를 동결한 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입장이 미국에 수천억 달러의 금융 손실로 이어진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은 앞으로 없을 것이며 지금까지 없었다”며 “그럼에도 그는 금리 인하를 거부하고 있고 현명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
이창용, 금리 인하 속도 조절…"집값 지켜본 뒤 결정"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6.18 17:33:08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기준금리를 언제, 어느 정도 내릴지는 가계부채·주택시장·외환시장 등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서울 집값 상승과 맞물려 가계대출 증가 폭이 커지는 가운데 금리가 인하되면 대출 수요를 더 부추길 우려가 있는 만큼 신중한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이날 열린 물가 안정 목표 운영 상황 점검 기자 설명회에서 “한은은 나름 경기 상황 등을 보고 금리를 결정하겠지만 유동성을 과도하게 공급해 기대심리를 증폭시키는 잘못을 범하면 안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금리가 계속 인하 추세에 있고 앞으로 몇 년간 (주택)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여러 기대가 작용하고 있다”며 “이 기대를 처음에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급에 대한 불안이 있고 소위 ‘믿지 못하겠다’는 상황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공급안이 수도권 지역에서는 더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5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인하한 직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 총재는 “금리정책이 특정 지역의 부동산 가격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정도로 과도한 유동성을 공급하는 문제에 대해 새 정부와 공감대를 이루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이 총재의 발언은 수도권 인구 쏠림과 그로 인한 공급 불균형 문제가 주택 가격 과열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공급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은 조사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서울과 전국 간 집값 상승률 격차는 69.4%포인트로 주요 7개국 중 가장 컸다. 해당 기간 서울 집값은 112.3% 오른 반면 전국 평균은 42.9%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수도권 인구 과밀화와 지방 미분양 심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정책과 관련해 이 총재는 “효율성 측면에서 보편 지원보다 어려운 자영업자나 영세 사업자에게 집중하는 선택적 지원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2차 추경 규모가 20조 원일 경우를 가정하면 내년 물가 상승률을 0.1%포인트 올린다는 분석도 함께 나왔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경제 상황이 안 좋기 때문에 추경을 늘리는 것이 성장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고 물가에 미칠 영향은 적다”면서 “추경이 어디에 쓰이는지에 따라 승수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추경안에 따른 성장률 영향은 다음 달 금통위 때 설명하겠다”고 했다. 최근 금융권에서 발행 주도권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이 총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발행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전제하면서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되면 오히려 달러 스테이블코인과의 교환이 쉬워져 달러 수요가 늘고 외환 관리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급결제 기능이 은행에서 비은행권으로 이동하게 되면 은행의 수익성과 사업구조에도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장기적인 큰 그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등 관련 부처가 자리를 잡는 대로 협의를 통해 정책 방향을 조율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의 핵심은 코인과 연계된 카드사와 가맹점과의 지급·결제로 중간에 은행이 없어도 된다는 점을 겨냥한 셈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시중 통화량을 늘려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전망에는 “어떤 형태로 발행이 되느냐에 따라 통화량에 주는 효과는 다를 수 있다”며 “준비 자산을 어떤 형태로 하느냐에 따라 통화량 변화를 안 줄 수도 있다”고 답했다. 통화량에 변화를 주지 않는 방식은 현재 한은이 시중은행들과 프로젝트 ‘한강’을 통해 시험하고 있는 예금토큰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 -
중동發 물가 불안 고조…7월 채권시장 심리 악화
증권 채권 2025.06.18 15:20:06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로 중동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우려 등으로 채권시장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투자협회는 7월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가 99.7로 전월(114.8)보다 15.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BMSI는 채권시장 참여자 설문을 통해 산출하는 지수로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 상승(금리 하락)을 기대하는 등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이고, 반대로 100 이하면 심리가 위축됐다는 의미다. 설문조사는 이달 9~12일 채권시장 참여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기간 중인 13일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전역에 공습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심리에 빠르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물가 관련 BSMI는 89.0으로 전월(111.0) 대비 22포인트 하락했다. 응답자 가운데 물가 상승을 전망한 비율은 15%로 한 달 만에 10%포인트 증가했다. 물가 하락 응답자는 4%로 전월보다 12%포인트 감소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원자재 가격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환율 BMSI는 149.0으로 전월(152.0)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미중 무역 갈등과 미국 관세 정책 등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달러 약세 전망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전망 BMSI는 122.0으로 15포인트 상승했다. 5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로 금리 상승 응답이 감소했으나 물가 상승 우려와 대내외 불확실성이 혼재되면서 금리 보합을 예상한 응답자가 전월보다 늘었다. -
한은 "기대심리로 가격↑…수도권 부동산 공급 시급"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6.18 14:58:12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구체적인 부동산 공급안이 수도권에서 나와야 한다"고 전했다. 18일 이 총재는 물가안정상황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에서 "최근 수도권 주택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기대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리가 인하 추세에 있고 몇 년 동안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여러 기대가 작용하고 있다"며 "기대를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한은은 경기를 보고 금리를 결정하겠지만, 과도하게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기대심리를 증폭시키는 잘못을 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으로 젊은 사람들이 몰려오는 유인 요인을 어떻게 낮출지 그런 근본적인 고민이 있어야 한다"며 "장기적, 단기적인 대책이 다 같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는 시장 관측과 관련, "언제 어느 정도 내릴지는 가계부채, 주택시장, 외환시장 등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화證 “코스피 3000 넘으면 현금화 후 대기…시장 지켜볼 때” [줍줍 리포트]
증권 국내증시 2025.06.18 08:26:29코스피 지수가 장중 2998.62까지 상승하면서 3000포인트 돌파를 가시권에 둔 가운데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만큼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넘으면 주식을 현금화하는 기회로 삼고 향후 정책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18일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3000을 상회할 수 있지만 이는 주식을 현금화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코스피 밴드는 2500~3000포인트를 유지했다. 6월 들어 코스피가 9% 급등할 수 있었던 상승 동력은 유동성이라는 것이다. 유동성이 소진되고 있는지는 거래대금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거래대금 회전율로 가늠할 수 있는데 5월 2배 수준에서 이달 12일과 13일에 각각 3.24배, 3.37배까지 상승했다.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거래대금 회전율이 3배를 넘는 건 이례적인 수준인 데다 신용잔고도 11조 원을 넘은 것이 2024년 7월 17일 이후 처음인 상태다. 박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들이 포모(FOMO·소외 공포증)를 느끼면서 주식시장에 진입하고 특정 종목으로 쏠림이 나타나는데 대형주다보니 주가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며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장기금리가 반등하고 한국은행이 서울 아파트 가격에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해진 만큼 유동성에 대한 기대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달 16일 기준 코스피의 올해 예상 순익 주가수익비율(PER)은 10.7배, 내년은 9.3배를 기록했다. 2015년과 2021년도 당해연도 기준 PER이 각각 11.7배, 13.7배보다 확장되지 않았고, 당시보다 현재 금리 수준이 더 높기 때문에 올해 이익 기준 11배 위에선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코스피가 3000을 돌파한 뒤 안착할 가능성도 있겠으나 새 정부가 주주가치 제고 여건을 마련하고, 억제됐던 정부 지출이 연구개발(R&D) 중심으로 늘어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며 “주주가치 제고는 선언적 조치보다 실제 기업들이 배당성향을 확대하는 것을 봐야 주식시장 기대감이 증거로 바뀌면서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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