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野 "이재명 정부 과도한 대출규제, 서민 이자 부담 가중시킬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7.14 09:20:00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이재명 정부의 과도한 대출규제는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며 정책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내려도 국민의 대출이자 부담이 줄지 않는 지금 상황은 경제 한파에 떨고 있는 국민에게 한쪽에선 불을 피우는 척하면서 다른 한쪽에선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5월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가 1.54%포인트로 지난해 5월 1.23%보다 확대된 점을 언급하며 “한국은행이 지난 1년간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왔지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이자 부담 완화효과는 실종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는 수신금리가 대출금리보다 더 빠르게 하락하는 구조적 특성에 더해 정부의 가계 부채 관리 기조에 따라 은행들이 대출 가산 금리를 일제히 인상한 결과”라며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 인하가 대출금리에 즉각 반영되도록 하고 가계부채를 이유로 대출금리 인하를 막는 잘못된 정책 기조도 바로잡아야 한다”며 “예대금리차 공시제도를 법으로 격상하고 금융당국이 금리 산정의 합리성을 검토 권고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과도한 이자 부담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예대금리차 관련 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금리 더 떨어지기 전에"…특판예적금 ‘완판’ 행진 [S머니-플러스]
경제·금융 은행 2025.07.14 05:00:00“금리 더 떨어지기 전에…7.7~13% 특판예적금 ‘완판’ 행진” 하반기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에 따라 예·적금 시장에서 특판 상품 인기가 치솟고 있다. 신한은행과 전북은행 등은 고금리 특판 예·적금 상품을 내놓으며 고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이달 10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지만 하반기 중 두 차례 이상 추가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예금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 이에 예·적금 가입을 서두르려는 예테크족이 늘고 있다. 실제로 고금리 특판 예·적금 상품은 출시 직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은행이 창립 43주년을 맞아 이달 1일 선보인 ‘1982 전설의 적금’은 기본금리 연 3.0%에 최대 4.7%포인트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7.7% 금리를 제공한다. 1년 만기 자유 적금 상품으로, 출시 4일 만에 준비한 10만 좌가 모두 소진되자 7일부터 재판매에 나섰다.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 자유적금’은 출시 5시간 만에 한도 300억 원이 소진되며 완판됐다. 기본금리 연 2.85%에 우대금리 1%포인트를 더해 최고 3.85%의 금리를 제공하며, 월 납입 한도가 300만 원으로 넉넉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북은행은 ‘JB슈퍼씨드적금’을 리뉴얼해 1인 1계좌에서 복수 계좌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기본금리 연 3.0%에 씨드 추첨 당첨 시 최대 10.0%포인트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13.0%까지 금리를 제공한다. 7월 한 달간은 치킨, 배달앱 상품권, 스타벅스 커피, 캐시백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다만 금융권에서는 향후 특판 예·적금 상품 공급이 줄어들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수신이 늘면 이자 비용 부담을 충당하기 위해 대출 등 수익 창출이 필요한데, 현재는 대출 여력이 부족해 수신이 몰리는 것이 반드시 반갑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국은행연합회와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시중은행 1년 만기 예금 금리는 연 2.45~2.55%,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평균 3.00%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금리 하락에 따라 4월 시중은행 총수신액은 전월 대비 32조 5000억 원 넘게 감소했다.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에서도 각각 1조 1932억 원, 1294억 원이 빠져나간 바 있다. -
공매도 투자자의 픽은…SKC·한미반도체 [마켓시그널]
증권 국내증시 2025.07.13 11:06:23주가 하락을 예상한 투자자로 인해 코스피의 공매도 순보유 잔고가 9조 원을 넘어 공매도 거래 재개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이들은 코스피에서는 SKC와 한미반도체(042700), 코스닥에서는 제룡전기(033100)와 브이티(018290)의 하락을 예상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코스피의 공매도 순보유 잔고는 9조 4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올 3월 31일(3조 9156억 원) 이후 최대 규모다. 당시 4조 원에 못 미쳤던 공매도 순보유 잔고가 3개월여 만에 131% 급증한 것이다. 코스피 시가총액에서도 공매도 순보유 잔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0.19%에서 0.35%로 늘었다. 코스닥 시장의 공매도 순보유 잔고는 지난 9일 3조 9287억 원으로 역시 3월 31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0.52%에서 0.96%로 증가했다. 공매도는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타인에게 빌려서 먼저 매도한 후 주가가 내려가면 저렴하게 매수해 갚는 투자 기법이다. 공매도 순보유 잔고는 빌려온 주식을 매도하고 남은 수량으로, 잔고가 늘었다는 것은 주가가 지금보다 더 하락할 것을 예상하는 투자자가 많다는 의미다. 코스피 상장 종목 중 시총 대비 공매도 순보유 잔고 비중이 가장 큰 종목은 이차전지 및 반도체 소재기업 SKC로 그 비중은 5.55%에 달했다. 이밖에 한미반도체(4.92%), 신성이엔지(011930)(3.89%), 호텔신라(008770)(3.84%), 동방(3.48%), 두산퓨얼셀(336260)(3.4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변압기 제조업체 제룡전기(4.70%)의 비중이 가장 컸고, 브이티(4.67%), 다날(064260)(4.52%), 제주반도체(080220)(4.34%). 네이처셀(007390)(4.10%, 에코프로비엠(247540)(3.95%)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공매도 순보유 잔고의 증가세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증시가 조정 받을 것에 대비하는 투자자가 많다는 의미다. 코스피 지수는 올 4월 셋쨰 주(14~18일)부터 최근까지 13주간 두 번을 제외하고 주간 기준으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다만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이 점자 완화되고 있고 이에 세계적인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반론이 있다. 관세 불확실성 우려로 한국 증시에 대해 공매도로 대응했던 외국인들이 이제는 숏커버링(공매도 청산을 위한 주식 재매수)에 나서고, 그 결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한미반도체, 브이티, 호텔신라 등 현재 공매도 잔고 비중이 큰 다수 종목에 대한 펀더멘털(기업 체력) 평가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이런 기대에 힘을 싣는 부분이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정부의 증시 부양책 등 3박자가 맞아 떨어지면서 국내 증시는 어느 때보다 강한 기대감을 반영해 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와 같은 흐름이 조금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달리는 코스피에 걸림돌?…'하락 베팅' 공매도 9조 넘어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5.07.13 09:48:45코스피지수가 3200선을 오르내리면서 단기 조정을 겨냥한 공매도도 빠르게 늘고 있다. 코스피의 공매도 순보유 잔고가 3개월여 만에 5조원 넘게 급증, 9조원을 돌파해 넘어섰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코스피의 공매도 순보유 잔고는 9조4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지난 3월 31일(3조9156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이었던 이달 11일 장중 3200선을 돌파해 장 막판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3175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당시 4조원에 못 미치던 공매도 순보유 잔고는 3개월여 만에 131% 급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공매도 순보유 잔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0.19%에서 0.35%로 커졌다. 코스닥 시장의 공매도 순보유 잔고도 지난 9일 3조9287억원으로 이 역시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다.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같은 기간 0.52%에서 0.96%로 증가했다. 공매도는 원래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타인에게 빌려서 먼저 매도한 후 주가가 내려가면 저렴하게 매수해서 갚는 투자 기법이다. 공매도 순보유 잔고는 빌려온 주식을 매도하고 남은 수량으로, 잔고가 늘었다는 것은 통상 주가가 지금보다 더 하락할 것을 예상하는 투자자가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코스피 상장 종목 중 시총 대비 공매도 순보유 잔고 비중이 가장 큰 종목은 이차전지 및 반도체 소재 기업 SKC로 비중은 5.55%에 달한다. 한미반도체(4.92%), 신성이엔지(3.89%), 호텔신라(3.84%), 동방(3.48%), 두산퓨얼셀(3.44%), 한화비전(3.4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변압기 제조업체 제룡전기(4.70%)의 비중이 가장 컸고, 브이티(4.67%), 다날(4.52%), 제주반도체(4.34%), 네이처셀(4.10%), 에코프로비엠(3.95%) 등도 순위권에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4월 셋째 주(14~18일)부터 최근까지 13주간 단 두 번을 제외하고 모두 플러스 수익률(주간 기준)을 나타냈다. 다만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이 점차 누그러지고 있고,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지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관측이 많다. 이에 관세 불확실성 우려에 한국 증시에 대해 공매도로 대응했던 외국인들이 이제는 숏커버링(공매도 청산을 위한 주식 재매수)에 나서고, 그 결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정부의 증시 부양책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국내 증시는 어느 때보다 강한 기대감을 반영해 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와 같은 흐름이 조금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불닭신화' 삼양식품, 창사 이래 최대 M&A 나섰다…‘하루만 넣어도 수익’ 파킹형 ETF에 관심 '쑥'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증권 국내증시 2025.07.13 07:0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초단기 투자상품 경쟁: 파킹형 ETF 37종목과 MMF 상품들이 경쟁을 벌이며 운용 전략에 따라 수익률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신입 직장인들은 단기 자금 운용 시 각 상품의 특성과 위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선택이 필요한 상황이다. ■ 대기자금 이동: 기준금리가 2.5%로 내리면서 파킹통장 금리도 1%대로 하락해 투자자들이 대안 상품을 찾고 있다. 신입 직장인들은 월급 관리와 비상금 운용에서 기존 예적금 대비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되 원금 보장 여부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 정책변화와 기업확장: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관광업계 인사가 지명되고 삼양식품(003230)의 공급망 내재화가 진행되며 새로운 일자리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 신입 직장인들은 정부 정책 변화와 기업의 M&A 동향을 주시하며 새로운 직무 영역과 필요 역량을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경력 개발에 유리하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파킹형 ETF 37종목이 출시되며 단기 자금 운용 선택지가 다양해졌고, ‘WON 전단채플러스액티브’ ETF가 2.01%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운용사마다 운용 전략이 달라 수익률 격차가 발생하며, 일부 상품은 롯데그룹 회사채나 캐피털 채권 등을 편입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편입 종목의 신용등급과 듀레이션에 따라 수익률과 안정성이 달라지므로 수익률 추구 시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이 포진된 ETF를, 안정성 원할 시 A1 자산 비중이 높은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전단채는 최소 판매 규모가 1억 원에 달해 주로 고액 자산가와 법인 중심 투자가 이뤄졌지만 ETF로 개인투자자 접근성이 높아졌다. - 핵심 요약: 개인형 MMF 잔액이 이달 2일 19조 1000억 원에서 10일 19조 8866억 원으로 일주일새 7900억 원 가까이 증가했다. 기준금리 인하로 인터넷전문은행 파킹통장 금리가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연 1.6%, 토스뱅크 '나눠 모으기 통장' 연 1.6% 등 연 1%대로 하락한 영향이다. 한국투자신종개인용MMF3이 1년 수익률 3.48%로 가장 높았고, 현대클린개인MMF1(3.44%), BNK튼튼개인MMF1(3.44%) 등 다수 MMF 상품이 3% 이상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MMF는 펀드 상품으로 원금 보장이 없고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므로 투자 전 포트폴리오 구성을 확인해야 한다. - 핵심 요약: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가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며 2008년 현재 문체부 체제 성립 후 기업인이 문체부 장관이 되는 것은 처음이다. IT 실무 경험이 풍부하고 네이버 부문장, 트리플 창업 등 플랫폼 비즈니스 경험을 보유한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연합뉴스·YTN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야후코리아, NHN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 트리플을 창업해 관광 분야에 본격 진출했다. 문화계에서는 이재명 정부가 문화 정책의 축을 디지털 혁신과 민간 주도 민관 협력으로 옮기려는 기조 전환을 시도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 핵심 요약: 삼양식품이 국내 소스 전문업체 지앤에프를 인수해 불닭볶음면 등에 들어가는 소스를 직접 생산하며 스프 제조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다.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흥행으로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290억 원, 영업이익 1340억 원의 창사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출 비중이 70%를 넘어서며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했고, 주가는 장중 150만 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29일에는 국내 식품 업계 최초로 시가총액 10조 원을 돌파했으며, 삼양식품과 지주사 삼양라운드스퀘어는 4000억 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해 공격적 투자 여력이 충분하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파킹형 ETF와 MMF 중 어떤 것이 더 안전한가요? A. 둘 다 원금 보장이 없는 투자상품이므로 절대 안전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편입 자산 구성을 보면 차이가 있습니다. 높은 신용등급 자산을 많이 편입한 상품이나 국고채 위주 MMF가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투자 전 각 상품의 포트폴리오 구성과 신용등급을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Q. 신입 직장인이 월급 관리에 어떤 상품을 활용하면 좋을까요? A. 비상금은 MMF에, 단기 목돈은 파킹형 ETF 활용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MMF는 수시 입출금이 가능해 급여 관리에 적합하고, 파킹형 ETF는 하루 단위로도 투자 가능해 보너스나 목돈 관리에 유용합니다. 다만 둘 다 원금 손실 위험이 있으므로 안전자산과 적절히 배분하여 투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기업의 M&A가 취업 기회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M&A는 새로운 사업 영역 확장으로 인력 수요를 늘립니다. 삼양식품의 소스업체 인수처럼 공급망 내재화 시에는 생산관리, 품질관리, 물류 전문가 채용이 증가합니다. 또한 문체부의 민관 협력 정책처럼 정부 정책 변화도 IT·플랫폼·문화콘텐츠 분야 일자리를 창출합니다. 관심 기업의 M&A 소식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역량을 미리 준비하시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단기 자금 운용 상품 비교: 파킹통장 금리 하락으로 MMF·파킹형 ETF 등 대안 상품 특성 파악 ✓ 투자 상품 위험도 확인: 원금 보장 여부와 예금자 보호 대상 여부, 편입 자산 신용등급으로 안전성 판단 [키워드 TOP 5] 파킹형 ETF, MMF, 단기 자금 운용, 기업 M&A, 공급망 내재화, AI PRISM, AI 프리즘 -
주요국 모두 20~30%…트럼프 관세 눈높이 높아졌다[데일리국제금융시장]
증권 해외증시 2025.07.12 07:24:5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변국을 비롯 전세계 각국에 대한 관세 강도를 높이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특히 미국과 상호 무역 의존도가 높은 캐나다에 대해 35%의 고율 관세를 예고하자 시장의 낙관론이 다소 흔들렸다. 시장에서는 8월 1일 발효 전까지 주요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11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79.13포인트(-0.63%) 내린 4만4371.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0.71포인트(-0.33%) 떨어진 6259.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5.14포인트(-0.22%) 하락한 2만585.53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약 400개 종목이 하락했지만 증시를 이끌고 있는 주요 대형기술주들이 실적 기대에 상승하면서 전체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엔비디아는 0.5% 오르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아마존(1.24%), 알파벳(1.46%), 테슬라(1.17%), 마이크로소프트(0.37%)도 소폭 올랐다 .반면 애플(-0.59%), 메타(-1.34%) 는 하락했다. 전날 주요 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시장에서는 낙관론과 불안이 교차하고 있다. 밀러 타박의 매트 맬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 행보에 주식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시장이 과매수 상태이고 비싼 상황에서 주가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에 35%, 전세계에 15~20%”…예상 웃도는 고강도 관세 예고 이날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 대상 관세율 예고에 긴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캐나다에 3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발표했다. 또 캐나다와 유럽연합(EU)이 “오늘이나 내일” 새로운 관세율 통지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힌 뒤, 곧이어 트루스소셜에 캐나다에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 그는 “캐나다는 미국과 협력하는 대신, 자체 관세로 보복했다”며 “2025년 8월 1일부터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캐나다 제품에 대해 품목별 관세와는 별도로 3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전날 미국 N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머지 모든 국가는 15%든 20%든 관세를 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그 비율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가 제시한 관세율은 시장의 기존 예상을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의 합성마약 펜타닐 밀매와 불법 이민자 유입에 충분히 대응하지 않았다며 캐나다와 멕시코를 상대로 25%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준수 상품에 대해선 관세 적용 면제 조치를 유지해왔다. 별도 서한을 받지 않은 국가를 대상으로 한 15~20% 관세 역시 높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암묵적으로 상호관세 유예와 함게 적용된 10%가 대다수의 국가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이에 만약 트럼프가 지금 까지 예고한 대로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의 실효관세율은 월가의 예측을 크게 웃돌아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뒤바뀔 수 있다. 월가 투자은행들 중 미국 경제가 침체까지 이르지 않을 것으로 보는 곳들은 대부분 현재 13% 수준인 미국 실효관세율이 결국 15% 안팎에서 안착될 것이라 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UBS 글로벌 자산운용의 울리케 호프만-부르카르디는 “향후 몇 주간 부정적인 무역 뉴스와 관세 위협이 증가할 수 있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의 무역 정책이 보다 안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며 “연말까지 실질적인 미국 평균 관세율이 15%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향후 6개월간 미국 경제 성장세를 둔화시키겠지만 경기침체를 유발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까지 서한을 보낸 △한국과 일본, 캐나다 등 주요 국가가 20% 이상의 관세를 통보 받은 점 △나머지 국가에도 15~20%의 관세율을 예고한 점 별도의 품목관세가 추가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미국의 실효 관세율이 20%를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는 기존 부과 관세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점과 맞물려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게이펀 이코노미스트는 “가격에 관세 전가 현상이 점차 나타나고 있지만, 전반적인 영향은 아직 미미하며 일부 고관세 품목은 여전히 약세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7~8월부터 관세로 인한 물가 자극이 더 뚜렷해질 수 있으며, 특히 8월 이후 상호관세가 본격 적용되면 인플레이션의 결정적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굴스비 “최근 관세 위협으로 금리 인하 지연될 수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지연도 증시의 변수로 꼽힌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새로운 관세 상황으로 인해 인프렐이션 전망이 더욱 불확실해졌고, 이로 인해 금리 인하를 지지하기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그는 “가격이 오를지 말지 판단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들을 계속 추가할수록, 오히려 더 많은 불확실성만 부각될 뿐”이라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그동안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함께 조기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연준 관계자 중 한 명이었다. 빌 더들리 전 뉴욕 연은 총재 역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중 포화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없으며 인하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경제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불안한 데다 금리 인하는 자칫 연준이 행정부에 굴복하는 모양새가 돼 또 다른 비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들리 전 총재는 “오히려 이런 압력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만약 연준이 정치적 압력에 굴복한 것으로 인식된다면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져 인플레이션 기대가 흔들리게 될 위험이 커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음 주 증시는 15일 발표될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관세의 여파가 7월 지표 이후에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이미 시장 전망치는 인플레이션의 가속화를 점치고 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6월 CPI 전망치는 전월 대비 0.3%로 직전월인 5월(0.1%)보다 오름세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 대비 전망치도 2.7%로 전월(2.4%)보다 높다. -
5년물 넉달 연속 완판이라는데…'개인투자용 국채' 나도 담아볼까
증권 증권일반 2025.07.11 17:50:06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 등으로 은행권 예금금리가 3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개인투자용 국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기간 안정적으로 목돈을 보관하면서 연 2%대 금리의 예금보다 더 높은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도 환매 시 세제 혜택이나 가산금리 등이 적용되지 않아 고수익률을 적용받을 수 없기 때문에 투자 전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 ■5·10·20년물 선택…온라인 청약 가능=지난해 6월 첫 도입된 개인투자용 국채는 ‘장기 저축’ 성격이 강하다. 예금자 보호 상품은 아니지만 정부 보장 상품이다 보니 안전성과 수익성을 갖고 있는 투자 상품으로 평가된다. 당초 10년물과 20년물만 발행됐지만 금융소비자의 투자 선택권을 넓히는 차원에서 올해 3월부터 5년물까지 추가 발행되고 있다. 청약 방법은 간단하다. 국채 유일 판매 대행사인 미래에셋증권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만약 온라인 신청을 검토 중이라면 미래에셋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엠스탁’의 상품 카테고리에 들어가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항목에서 계좌를 개설해 청약하면 된다. 정기적인 국채 투자를 고민한다면 미래에셋증권의 ‘정기자동청약 서비스’ 신청을 고민해봐도 좋다. 이 서비스는 종목별로 1회에 한해 자동으로 청약이 실행되도록 도와준다. 가입자가 매달 일정 금액을 매수하면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매월 만기 원리금을 연금처럼 받는 방식이다. 1인당 최소 청약 가능 금액은 10만 원이며 최대 2억 원까지 가능하다. 월별 청약 기간은 5일이며 청약 마감 시간은 오후 4시까지다. 청약 기간 내에는 기존 청약 내역을 취소하거나 청약 금액을 변경할 수 있다. ■연 3.21~4.94%…銀 예·적금보다 높아=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규모와 금리는 매달 달라지기 때문에 투자 전 확인이 필요하다.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이 처음이라면 7월 청약부터 도전해볼 만하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달 15일까지 개인투자용 국채 7월 청약을 진행한다. 총 발행 예정 한도는 1400억 원이다. 만기별로 살펴보면 △5년물 900억 원 △10년물 400억 원 △20년물 100억 원 규모다. 장기 보유가 부담스럽다면 5년물부터 도전해 볼 것을 권한다. 실제로 5년물은 10년·20년물보다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개인투자용 국채 5년물은 발행 이후 4개월 연속 초과 청약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장점은 예금 등 일반 저축성 상품보다 높은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시중은행 예·적금 상품의 평균 금리는 연 2%대에 불과하다. 개인투자용 국채금리는 표면금리(일반 국고채 낙찰 금리)와 가산금리가 합쳐져 산출된다. 가산금리가 높을수록 더 높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셈이다. 정부는 7월 개인투자용 국채부터 10년물과 20년물에 각각 역대 최고 가산금리인 0.5%, 0.675%를 부여했다. 이달 발행되는 개인투자용 국채의 세전 기준 만기 수익률은 △5년물 16.08%(연평균 수익률 3.21%) △10년물 39.47%(연 3.94%) △20년물 98.90%(연 4.94%)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7월 개인투자용 국채 5년물에 1억 원을 청약한 뒤 만기 기간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할 경우 이자 수익은 1609만 원(총 1억 1609만 원)이다. 2억 원을 청약하면 이자수익으로 3218만 원(총 2억 3218만 원)을 받게 된다. ■중도 환매 시 혜택 낮아, 세금 따져봐야=다만 개인투자용 국채 투자 시 상황에 따라 약정 이자를 온전히 받을 수 없거나 금융소득에 따라 세제 혜택이 제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한꺼번에 받는다. 하지만 중도 환매(가입 1년 후부터 가능)시 가산금리를 더한 복리 이자나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 등은 받을 수 없다. 중도 환매 투자자는 원금과 매입 당시 표면금리에 대한 이자만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금융소득(이자·배당소득)이 연간 2000만 원을 넘는 투자자일수록 더 유리하다.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 원을 넘으면 금융소득 종합과세자로 분류돼 다른 소득과 금융소득을 합산해 과세하는데 개인투자용 국채는 총 매입 금액 2억 원까지 분리과세(15.4%)가 가능하다. 분리과세가 적용되면 실질 수익률은 더 높아지기 때문에 종합과세자일수록 개인투자용 국채를 더 고려해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 원 미만이면 다른 소득과 별개로 이자소득세(15.4%)만 부담하면 된다. -
'하루만 넣어도 수익' 파킹형 ETF도 관심 커진다
증권 국내증시 2025.07.11 17:48:35은행 예·적금 금리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킹형 ETF는 이름 그대로 자동차를 잠시 정차했다 빼는 것처럼 하루만 자금을 넣어도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의 투자 상품이다. 초단기 채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 만기가 짧은 상품에 주로 투자한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기 때문에 거래가 간편하고 결제일과 지급일의 시차로 인한 추가 비용 발생이 없어 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단, 같은 파킹형 ETF라도 수익률과 변동성이 천차만별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파킹형 ETF는 총 37종목이다. 세부적으로는 단기금리형 20종목, 머니마켓펀드(MMF)형 12종목, 초단기 채권 5종목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같은 파킹형 ETF라도 상품에 따라 수익률은 제각각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우리자산운용의 ‘WON 전단채플러스액티브’ ETF가 2.0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SOL 초단기채권액티브(1.80%)’ ‘PLUS 머니마켓액티브(1.79%)’ ‘SOL CD금리&머니마켓액티브(1.77%)’가 뒤를 이었다. 이는 운용사마다 운용 전략이 다른 영향이다. WON 전단채플러스액티브의 경우 3개월 이내의 우량 전자단기사채와 기업어음(CP)을 선별 투자하며 다른 ETF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전단채의 경우 최소 판매 규모가 1억 원에 달하는 탓에 주로 고액 자산가와 법인 중심의 투자가 이뤄졌지만 해당 ETF의 등장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이 제고됐다. 편입 종목에 따라서도 수익률이 갈렸다. 수익률 2위에 해당하는 신한자산운용의 SOL 초단기채권액티브 ETF의 경우 최근 잇단 신용등급 강등으로 금리가 치솟은 롯데그룹 계열사의 회사채를 주로 담으며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하나자산운용의 1Q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경우 전단채 외 KB캐피탈·우리금융캐피탈·BNK캐피탈 등 캐피털(예금 등 수신 기능 없이 여신 업무만을 취급하는 금융회사) 회사채를 주로 편입했다. 국내 운용사들은 꾸준히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다양한 파킹형 ETF를 선보이는 중이다. 올해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초단기 안전자산과 달러에 동시 투자하는 파킹형 ETF를 내놓으며 주목을 받았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국내보다 높은 연 4.25~4.5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덕에 기대 수익률이 국내 기반 유사 펀드보다 더 높다. KB자산운용은 최근 국내 3대 특수은행인 산업·수출입·중소기업은행이 발행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RISE 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 ETF를 출시했다. 편입 종목 중 신용등급 ‘AAA’의 회사채 비중을 80% 가까이 잡으며 안정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한 운용사 파킹형 ETF 운용역은 “편입 채권 종류, 신용등급, 듀레이션(투자 자금 평균 회수 기간) 등의 차이로 파킹형 ETF의 성과는 다 다를 수밖에 없다”며 “수익률을 추구하면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이 포진돼 있는 ETF에 투자하고 안정성을 원할 경우 편입 종목 내 A1 자산의 비중이 높은 상품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다른 운용사 관계자는 “만약 금리 인하에 따른 자본 차익을 원하다면 초단기 채권보다는 1년까지 투자 구간을 열어 놓은 상품 투자가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
"파킹통장 예년만 못해"…MMF로 일주일새 7900억 유입
증권 증권일반 2025.07.11 17:48:01국내 증시의 가파른 상승 속에 미국 관세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주식 투자에 관망세를 취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권 파킹통장 이자율이 1%대로 낮아진 가운데 자금 피난처를 찾는 투자자라면 머니마켓펀드(MMF)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형 MMF 잔액은 이달 2일 19조 1000억 원에서 10일 19조 8866억 원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올 초 18조 2020억 원에서 5월 21일 19조 8415억 원까지 늘었다가 다시 떨어진 바 있다. MMF란 증권사나 자산운용 회사가 고객의 자금을 단기 금융 상품에 투자해 단기 금리의 등락이 펀드 수익률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한 초단기 공사채형 금융 상품이다.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등 단기 금융 상품이 집중 투자 대상이다. CD나 CP는 최소 투자 금액에 제한이 있지만 개인형 MMF는 가입 금액에 제한이 없어 소액 투자자도 손쉽게 투자가 가능하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어 대기성 자금을 잠시 보관해두는 데 적합하다. MMF 잔액이 늘어나는 건 최근 국내 증시가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신규 진입 시기를 저울질하거나 증시 조정 가능성에 일시적으로 자금을 피난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과거 고금리 시기에는 은행권 파킹통장도 큰 인기를 구가했으나 기준금리가 연 2.5%까지 내리면서 자금을 예치할 유인이 상당 부분 사라졌다. 실제로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인터넷전문은행 파킹통장들의 금리는 최근 연 1%대로 내려앉았다.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 연 1.6%, 토스뱅크의 ‘나눠 모으기 통장’ 연 1.6% 등이다. 일부 시중은행의 경우 최고 연 3%대의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을 내놓긴 했으나 전월 이체 실적, 파킹 금액 규모 등 우대 조건을 만족해야 하고 우대금리 적용 금액 한도도 100만~300만 원 수준으로 낮다. 반면 MMF는 아직 연 3% 이상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상품들이 다수 존재한다. 이달 초 기준 개인형 MMF 상품 중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한국투자신종개인용MMF3의 1년 수익률은 3.48%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한국투자신종개인용MMF3의 3개월 수익률과 6개월 수익률은 각각 0.78%, 1.61%다. 한국투자신종개인용MMF10, 한국투자신종개인용MMF5 등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다른 MMF 상품도 1년 수익률이 각각 3.47%, 3.46%로 높게 나타났다. 이 외에도 현대자산운용의 현대클린개인MMF1(1년 수익률 3.44%), 비엔케이자산운용의 BNK튼튼개인MMF1(3.44%), 플러스자산운용의 Plus신종개인용MMF2(3.43%), 신한자산운용의 신한개인용MMF2(3.41%) 등이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MMF 역시 ‘펀드’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MMF는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므로 5000만 원 한도의 원금 보장이 법적으로 보장되지 않고 가능성은 낮지만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 MMF의 과거 수익률은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수수료도 상품별로 달라 투자 전 해당 MMF 상품의 포트폴리오 구성이나 수익률 등을 잘 비교해봐야 한다. MMF 상품별 더 다양한 정보는 금융투자협회 통합 공시 시스템 홈페이지의 펀드수익률 비교 공시 메뉴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연준이 베르사유 궁전인가’…백악관 공세 수위 높이는 이유[글로벌 왓]
국제 경제·마켓 2025.07.11 11:23:56미국 백악관 핵심 참모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향해 워싱턴 D.C. 본부 건물 리모델링 예산이 과도하다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준금리 인하를 거급 압박하는 가운데 대통령 최측근까지 가세해 연준 수장에 대한 정치적 압력이 거세지는 모습이다. 10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은 파월 의장에 공개서한을 보내 “리모델링 예산이 당초보다 당초 예상보다 7억 달러가 초과했다”며 “파월 의장은 연준을 심각하게 잘못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귀하의 연준 운영에 대해 매우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며 “연준의 재정 건전성을 바로잡기는커녕 워싱턴 D.C. 본부를 과시적 수준으로 리모델링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고 지거했다. 연준은 지난 2021년부터 워싱턴에 위치한 연준 2개 건물을 개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총 예산은 2023년 19억 달러에서 올해 25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연준은 “기계·전기·배관 등의 경쟁 입찰가 상승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보트 국장은 특히 공사 설계가 지나치게 호화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옥상 정원, VIP 전용 식당, 전용 엘리베이터, 분수, 고급 대리석 등이 포함돼 있었다”며 “다른 연방 정부 건물들과 비교해도 지나치게 사치스러운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총예산 25억 달러는 “현 시세 기준으로 베르사유 궁전에 맞먹는 수준”이라고 비유했다. 이 같은 비판은 파월 의장을 둘러싼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이 한층 더 노골화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파월 의장을 향해 ‘고집불통(stubborn)’ ‘멍청이(numbskull)’ 등의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연일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자신의 요구와 달리 연준이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하고 점에서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임기가 끝나는 파월 의장을 두고 차기 연준 의장을 조기에 지명할 것이라는 관측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FT는 “트럼프 행정부가 연준과의 갈등에서 새로운 공격 전술을 꺼내 들었다는 분석을 가능케 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수천억 달러 규모의 관세 수입을 올리고 있다”며 “나라가 이제 정상궤도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준은 이런 경제의 강세를 반영해 신속히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공사비 평당 1120만원" 여의도 대교, 재건축 시공사 선정 돌입…“김포~청량리 80분→33분" 서부권 GTX 구축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7.11 08:49:4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재건축 공사비 천정부지 급등: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공사비를 총 7500억 원, 3.3㎡당 1120만 원으로 책정했다. 강남구 압구정2구역 조합안 1150만 원과 맞먹는 수준으로 여의도 재건축 추진 단지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5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1.01로 2020년 5월보다 30% 이상 뛰었다. ■ 서부권 교통 호재 본격화: 국토교통부가 김포~인천~부천을 연결하는 서부권 GTX 예타 통과를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총 거리 21km, 사업비 2조 6710억 원 규모로 GTX-B 선로를 통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49km를 직결 운행한다. 김포 장기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기존 80분에서 33분으로 단축되고 용산역까지도 61분에서 25분으로 줄어든다. ■ 금리 동결 배경 명확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2.5%를 만장일치로 동결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는 속도가 지난해 8월보다 빠르다”며 경계감을 표했다. 다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향후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공사비 총 7500억 원, 3.3㎡당 1120만 원으로 시공사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 압구정2구역 조합안 1150만 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최근 자재비가 폭등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975년 준공된 해당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912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조합은 한강 조망을 살린 스카이 커뮤니티 조성과 고급 자재 사용으로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다. - 핵심 요약: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서부권 GTX 사업에 최종 승인을 내렸다. 김포 장기역과 인천 검단·계양, 부천 대장을 잇는 이 노선은 총 거리 21km, 사업비 2조 6710억 원 규모다. 김포 장기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기존 80분에서 33분으로 대폭 단축되고, 용산역까지도 61분에서 25분으로 줄어든다.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은 서울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 - 핵심 요약: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0.9% 성장률 전망을 고수하면서 집값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 이 총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는 속도가 지난해 8월보다 빠르다”며 강한 경계감을 표했다. 특히 “이번에는 그렇게 해피엔딩이 금방 올지 잘 모르겠다”고 언급하며 과거와 달리 집값 안정화가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당분간 성장 둔화보다 집값 안정화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금융당국이 차입형 토지신탁 규제를 강화하면서 신탁사들의 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일산 강촌마을 3616가구, 평촌 샘마을 2334가구 등 대규모 재건축 단지에서 신탁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신탁사 관계자는 “차입형 토지신탁이 수주액의 약 70%를 차지한다”며 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심화될 거라고 예고했다.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2.5%를 만장일치로 동결했다. 이창용 총재는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대심리를 안정시키고 가계부채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부가 최근 내놓은 6·27 부동산 대책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금통위원 4명이 향후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정책 여지는 남겨뒀다. - 핵심 요약: 코스피 지수가 3183.23으로 3년 10개월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3000조 원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5.69%), 삼성전자(0.99%) 등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국내 대형주들이 미국 빅테크 상승에 힘 입은 결과다. 증권가는 하반기 코스피 목표치를 3400~3550선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여의도 재건축 공사비가 이렇게 높아도 투자 가치가 있나요? A. 분담금 부담은 크지만 한강 조망과 프리미엄 입지로 완공 후 높은 가치 상승이 기대됩니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공사비 3.3㎡당 1120만 원은 압구정2구역 수준으로 상당한 분담금 부담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한강 조망권과 금융중심지 입지, 스카이 커뮤니티 등 차별화된 고급화 전략으로 완공 후 프리미엄 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 결정 시 분담금 부담 능력과 장기 보유 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셔야 합니다. Q. 서부권 GTX 개통으로 어떤 지역의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아질까요? A. 김포·검단·계양 등 직접 연결 지역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포 장기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80분에서 33분으로 단축되고, 용산역까지도 61분에서 25분으로 대폭 줄어듭니다. 특히 김포 신도시, 검단 신도시, 계양 신도시 등 GTX 역세권 부동산의 투자 가치가 크게 상승할 전망입니다. 다만 실제 개통까지 시간이 소요되므로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금리 동결이 부동산 투자 환경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A. 단기적으로는 대출 조건 변화가 제한적이지만 집값 안정화 정책 효과를 관망하는 시점입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2.5%를 동결하며 집값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으나, 금통위원 4명이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6·27 부동산 대책 효과와 집값 안정화 추이에 따라 8월 또는 10월 금리 인하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투자자들은 정부 정책 동향과 시장 반응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투자 타이밍을 조절하셔야 합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재건축 분담금 부담 증가: 여의도·압구정 등 프리미엄 재건축 단지 공사비 급등으로 분담금 부담 가중, 장기 투자 수익성 면밀 검토 ✓ 서부권 교통 호재 선점: GTX 예타 통과로 김포·검단·계양 등 접근성 개선 지역 선제적 투자 기회 포착 및 역세권 물색 ✓ 금리 정책 변화 대응: 8월·10월 금리 인하 가능성 고려, 대출 조건 변화와 투자 타이밍 연계한 자금 조달 전략 수립 ✓ 신탁방식 정비사업 주목: 조합 갈등 최소화와 전문성 확보로 안정적 사업 진행, 대규모 재건축 단지 투자 시 신탁방식 선호도 확인 [키워드 TOP 5] 여의도 재건축 공사비, 서부권 GTX 예타 통과, 한국은행 금리 동결, 신탁방식 정비사업, 부동산 정책 효과, AI PRISM, AI 프리즘 -
"집값부터 잡는다" 한은, 금리 2.5% 동결…"서민정책대출 부담 낮춘다" 정부, ‘햇살론’ 등 금리인하 논의 착수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7.11 08:46:21▲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한국은행 기준금리 2.5% 동결 결정: 한국은행이 10일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한은은 올 들어 2월과 5월 0.25%포인트씩 두 차례 금리를 내린 바 있으나 이달 금통위에서는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는 속도가 지난해 8월보다 빨라 경계감이 심하다”며 금리 동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 서민정책대출 15.9% 금리 인하 검토 착수: 정부와 서민금융진흥원이 연 15.9%에 달하는 정책금융 상품의 대출금리를 낮추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현재 대부업과 불법 사채의 고금리 대출을 갈아타는 ‘햇살론15’와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불법사금융예방대출은 15.9%의 단일 금리가 적용 중이다. 햇살론15과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의 보증료율은 각각 9.9%포인트, 7.9~8.9%포인트 수준으로 15.9% 금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 EU-미국 자동차 관세 협상 막판 조율: 유럽연합(EU)과 미국이 자동차 관세 협상 타결을 위해 관세율 상호 인하, 수출 크레딧, 쿼터제 등 절충안을 놓고 막판 조율에 들어갔다. 양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8월 1일 상호 관세 인상 시한을 앞두고 조만간 합의 윤곽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양측이 논의 중인 핵심 방안 중 하나는 유럽 업체가 미국 내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제3국에 수출하면 그 수출액만큼 유럽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차량에 대해 관세를 감면해주는 ‘수출 크레딧’ 방식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하며 올해 2월과 5월 두 차례 0.25%포인트 인하 기조에 제동을 걸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는 속도가 지난해 8월보다 빨라 경계감이 심하다”며 수도권 주택 가격이 치솟은 상황에서 가계부채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향후 3개월 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 효과를 지켜본 후 8월이나 10월 중 추가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 핵심 요약: 정부와 서민금융진흥원이 '햇살론15'와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등 서민정책금융 상품의 15.9% 금리를 낮추기 위한 구체적 검토에 착수했다. 현재 금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보증료율 9.9%포인트를 낮추는 방안이 핵심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사항인 서민금융안정기금 설치 시 금융사들의 출연을 통해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사업별 관리에서 통합 관리로 전환하는 방안이 논의 대상이다.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올해 1% 미만 저성장 우려에도 금리를 동결한 것은 당장 부동산·가계대출 등 금융시장이 불안정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창용 총재는 “부동산 가격 상승이 수도권 지역에서 번져나가면 젊은 층의 절망감부터 시작해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실제로 2차 추가경정예산의 성장률 기여도는 0.1%포인트에 그쳐 연말 최종 성장률이 0.9%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유럽연합(EU)과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8월 1일 상호 관세 인상 시한을 앞두고 자동차 관세 협상 타결을 위한 막판 조율에 들어갔다. 핵심 방안은 유럽 업체가 미국 내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제3국 수출 시 그 수출액만큼 관세를 감면해주는 ‘수출 크레딧’ 제도다. 이대로라면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미국 남부 생산 시설을 보유한 업체들이 직접 수혜 대상이 될 전망이다. 마로스 셰프코비치 EU 통상담당 집행위원도 “협상이 큰 진전을 이뤘다”며 며칠 안에 EU-미국 간 기본 무역협정이 성사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 핵심 요약: LG CNS가 글로벌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Cohere)와 손잡고 1110억 개 파라미터 규모의 초대형 추론형 거대언어모델(LLM)을 공동 개발했다. 해당 모델은 GPT-4o와 클로드3.7 소넷 등 글로벌 LLM을 앞선 한국어 기반 추론 능력을 선보였다. GPU 2장만으로 구동이 가능한 경량화 기술도 강점이다. 특히 금융·공공 등 민감 정보 산업 고객을 위한 구축형(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되어 정보 유출 우려 없이 자체 인프라 내에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 전무는 “데이터와 인프라의 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소버린 AI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 핵심 요약: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업 인투셀(287840)의 주력 약물 ‘NxT3(넥사테칸3)’와 유사한 구조의 특허가 중국에서 먼저 출원되면서 바이오업계에 특허 리스크가 확산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체결한 넥사테칸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해당 문제를 이유로 공식 해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3년 인투셀과 체결한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개발 중인 ADC 후보물질에 대한 특허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기준금리 동결로 어떤 금융상품이 유리해지나요? A. 정기예금과 적금의 상대적 안정성이 높아졌습니다.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든 상황에서 현재 2.5% 기준금리 연동 상품들의 수익률 안정성이 확보되었습니다. 다만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금통위원이 4명인 점을 고려하면, 단기 유동성이 필요한 자금은 MMF나 CMA에 60%, 안정적 수익을 원하는 자금은 1년 만기 정기예금에 40% 배분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Q. 서민정책대출 금리 인하가 일반 투자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금융기관의 수익성 구조 변화와 정책 수혜 효과를 주목해야 합니다. ‘햇살론’ 등 서민정책금융 상품의 15.9% 금리가 보증료 인하를 통해 낮아지면 관련 금융기관의 대출 취급 수수료 구조가 변화할 수 있습니다. 서민금융안정기금 설치 시 금융사들의 출연 부담은 증가하지만, 탄력적 자금 운용을 통한 효율성 개선 효과도 기대됩니다. Q.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가 투자 전략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수출 관련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 기회를 주목해야 합니다. EU-미국 자동차 관세 협상에서 수출 크레딧 제도가 도입되면 미국 내 생산 시설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부품 수출 기업들도 간접적 수혜 효과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금리 동결 장기화 대비: 정기예금 40%, MMF 60% 비중으로 단기 유동성 관리, 3개월 내 금리 변화 대응 전략 수립 ✓ 부동산 대책 효과 모니터링: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 여부에 따른 8월 또는 10월 추가 금리 인하 시점 예측 및 대응 ✓ 정책 수혜 종목 발굴: 서민금융 지원 확대 관련 금융기관 투자 기회 검토, 포트폴리오 10~15% 편입 고려 ✓ 바이오 특허 리스크 관리: 신약개발 기업 투자 시 특허 분쟁 가능성과 해결 방안 사전 점검, 투자 한도 5% 이내 관리 [키워드 TOP 5] 기준금리 동결, 서민정책대출, 가계부채 관리, 글로벌 무역협상, 바이오 특허 리스크, AI PRISM, AI 프리즘 -
15년 전 젠슨 황의 ‘GPU 도박’, 엔비디아 운명 바꿨다…현대건설, 美 태양광 발전 사업에 속도 [AI 프리즘*기업 CEO]
산업 기업 2025.07.11 08:44:56▲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EU-미국 자동차 관세 협상 막판 조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내 EU 수출품에 대한 예상 관세율을 통보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EU)이 그동안 우리를 매우 나쁘게 대했지만 이제는 아주 잘 대해주고 있다”며 협상 진전 상황을 밝혔다. 양측은 미국이 유럽산 자동차에 부과 중인 27.5% 고율 관세와 EU가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 중인 10% 관세를 각각 인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 한국은행 기준금리 2.5% 동결: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는 속도가 지난해 8월보다 빨라 경계감이 심하다”고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7월 첫째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0.29%에 그치면서 직전 주 0.40% 대비 0.11%포인트 줄어 2주째 둔화세를 나타냈다. ■ 엔비디아 시가총액 4조 달러 돌파: 엔비디아가 세계 최초로 장중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며 기업사의 새 장을 썼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2006년 쿠다(CUDA) 플랫폼을 발표하면서 “GPU는 게임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계산을 위한 것”이라고 선언한 신적 비전이 15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당시 게임 시장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미래 기술에 쏟아부은 투자가 지금의 AI 혁명을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 [기업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U와의 자동차 관세 협상 타결을 위해 관세율 상호 인하와 수출 크레딧 도입을 놓고 막판 조율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그동안 우리를 매우 나쁘게 대했지만 이제는 아주 잘 대해주고 있다”며 협상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협상의 핵심은 ‘수출 크레딧’ 도입 여부다. 유럽 업체가 미국 내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제3국에 수출하면 그 수출액만큼 유럽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차량 관세를 깎아주는 방식이다. 양측은 현재 미국이 유럽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27.5% 고율 관세와 EU가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10% 관세를 각각 낮추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1% 미만 저성장 우려에도 기준금리를 2.5%로 동경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는 속도가 지난해 8월보다 빨라 경계감이 심하다”며 “수도권 주택 가격이 더 오르지 않도록 기대심리를 잡고 가계부채를 관리하는 게 중요한 정책 우선순위”라고 못을 박았다. 정부가 6·27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후 7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0.29%로 직전 주 0.40%에서 주춤했지만, 한은은 추가 관찰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만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향후 3개월 내 금리를 더 낮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전반적인 금리 인하 흐름은 여전히 살아있다. - 핵심 요약: 엔비디아가 세계 최초로 장중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뚫으며 AI 반도체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완전히 굳혔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15년 전 GPU 범용화에 베팅한 ‘도박’이 지금의 AI 혁명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기 때문이다. 황 CEO는 2006년 쿠다(CUDA) 플랫폼을 발표하며 “GPU는 게임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계산을 위한 것”이라고 선언했는데,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비전이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2010년 GPU의 범용 연산인 GPGPU를 선보이며 칩 생태계를 넓혔고, 2020년 A100과 2022년 H100 칩을 연달아 출시하며 고성능 AI 훈련의 토대를 다졌다. 게임 시장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미래 기술에 쏟아부은 투자 전략이 지금의 성과를 만들어낸 셈이다. [기업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현대건설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과 손잡고 미국 텍사스주에서 7500억 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화한다. ‘루시(LUCY)’ 프로젝트는 텍사스주 콘초 카운티에 350MWac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운영하는 사업으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4배에 달하는 1173만 5537㎡ 부지에 대규모 태양광 시설을 들여놓는다. 발전소는 준공 후 35년간 해마다 926GWh의 전력을 생산해 4인 가구 26만 개가 쓸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개발 단계부터 뛰어들어 지분 투자와 기술 검토, 태양광 모듈 공급까지 맡았다. - 핵심 요약: LG CNS가 글로벌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Cohere)와 손잡고 파라미터 1110억 개 규모의 초대형 추론형 거대언어모델(LLM)을 선보였다. 해당 모델은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해 23개 언어를 지원하며, 한국어 기반 추론 능력에서 GPT-4o, 클로드 3.7 소넷 등 글로벌 LLM을 앞질렀다. 특히 대학 수준의 수학 문제로 AI의 논리적 사고를 재는 ‘Math500’과 ‘AIME 2024’ 같은 추론 벤치마크에서 주요 경쟁 모델들을 모두 제쳤다. LG CNS는 금융·공공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산업 고객을 위해 이번 모델을 구축형(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한다. - 핵심 요약: 코스피 지수가 연일 연고점을 뚫으며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3000조 원을 돌파했다.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시장의 시가총액 총합이 3020조 7694억 원으로 집계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49포인트(1.58%) 뛴 3183.23으로 장을 마쳐 2021년 9월 이후 3년 10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상승을 이끈 주역은 외국인과 기관으로,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4487억 원, 코스닥에서 1472억 원어치를 쓸어담았다. 간밤 엔비디아가 장중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뚫은 것도 SK하이닉스(5.69%), 삼성전자(0.99%) 등 국내 반도체주 강세에 불을 지폈다. [자주 묻는 질문] Q. 지금 당장 가장 주목해야 할 글로벌 리스크는 무엇인가요? A.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EU-미국 자동차 협상이 최우선 모니터링 대상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내 EU 관세율을 통보할 수 있다”고 발표한 상황에서 8월 1일 시한을 앞둔 협상 결과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현재 미국이 유럽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27.5% 고율 관세와 EU의 10% 관세 인하 방안, 수출 크레딧 도입 여부가 자동차 업계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전반의 경쟁구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협상 결과에 따른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미리 수립하고, 공급망 다변화와 현지 생산 확대 등 선제적 대응 방안을 검토해야 합니다. Q. 한국은행 금리 동결이 기업 자금조달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성장보다 금융안정을 우선시하는 정책 기조 전환으로 기업 자금조달 비용 상승 압력이 높아졌습니다. 한국은행이 1% 미만 저성장 우려에도 금리를 동결한 것은 부동산 시장 과열과 가계부채 급증을 우선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집값 하락 해피엔딩이 금방 올지 모르겠다”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향후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부동산 대책 효과에 따라 추가 인하 시점이 좌우될 전망입니다. 기업들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비한 재무 전략 수립과 함께 고정금리 전환, 자금조달 다변화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Q. AI 기술 투자에서 벤치마킹해야 할 성공 요소는 무엇인가요? A. 엔비디아의 15년 장기 투자 전략과 생태계 구축 접근법이 핵심 벤치마킹 포인트입니다. 젠슨 황 CEO가 2006년 “GPU는 게임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계산을 위한 것”이라며 제시한 혁신적 비전이 현재 AI 시장 독주로 이어진 만큼,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 기술 로드맵 수립이 중요합니다. 특히 엔비디아가 게임 시장에서 얻은 수익을 미래 기술에 재투자하는 전략, 2000년대 후반 신경망 연구가 외면받던 시기에 과학자들과 협업을 통한 기술 혁신이 성공의 핵심 요소입니다. 국내 기업들은 AI 생태계 선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함께 중장기 기술 개발에 대한 과감한 투자 결정이 필요하며, LG CNS의 소버린 AI 전략처럼 데이터 주권 확보와 특화된 경쟁력 구축도 중요한 고려사항입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EU-미국 자동차 관세 협상 결과 분석, 수출 전략 및 현지 생산 확대 방안 재검토 ✓ 즉시 자금조달 전략 점검: 한국은행 금리 동결로 인한 자금 조달 비용 변화 분석, 고정금리 전환 및 조달 다변화 검토 ✓ AI 기술 투자 로드맵 수립: 엔비디아 성공 모델 벤치마킹, 장기 기술 개발 투자 우선순위 결정 및 생태계 구축 전략 마련 ✓ 에너지 사업 진출 타당성 검토: 현대건설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모델 분석, 신성장동력 발굴 및 진출 전략 수립 [키워드 TOP 5] 글로벌 관세 협상, 통화정책 전환, AI 기술 혁신, 신재생에너지 진출, 금융안정 우선, AI PRISM, AI 프리즘 = -
"서민정책대출 부담 낮춘다" ‘햇살론’ 등 금리인하 논의 착수…"23개 언어 지원" LG CNS, 추론형 LLM 개발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경제·금융 은행 2025.07.11 08:16:44▲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기준금리 동결: 한국은행이 올해 0.8% 저성장 전망에도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하며 수도권 집값 급등 억제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0.29%로 둔화되며 2주째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 AI 기술 혁신: LG CNS가 글로벌 AI 기업 코히어와 공동으로 1110억 파라미터 규모의 추론형 거대 언어모델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모델은 한국어를 포함해 23개 언어를 지원하며 GPT-4o와 클로드 3.7 소넷보다 높은 성능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 서민금융 지원: 정부와 서민금융진흥원이 햇살론15와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등 서민대출 상품의 연 15.9% 금리 인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보증료율이 7.9~9.9%포인트로 전체 금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 부분을 조정할 계획이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으며, 올해 2월과 5월 0.25%포인트씩 두 차례 금리를 내린 바 있다. 최근 주택 거래량 상승으로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집값이 뛰면서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부채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창용 총재는 수도권 집값 상승 속도가 지난해 8월보다 빠르다며 경계감을 표했고, 정부 대책 발표 이후 7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0.29%로 직전 주 0.40% 대비 둔화됐다.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향후 3개월 내 현재보다 낮은 수준으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 핵심 요약: LG CNS가 글로벌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와 손잡고 파라미터 1110억 개 규모의 초대형 추론형 거대 언어모델을 공동 개발했다. 이번 모델은 한국어, 영어를 포함해 23개 언어를 지원하며 한국어 기반 추론 능력에서 GPT-4o와 클로드 3.7 소넷을 앞선 성능을 보인다. Math500과 AIME 2024 등 대표적인 추론 벤치마크에서 주요 경쟁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특히 한국어 특화 성능에서 파라미터 규모가 두 배 이상인 알리바바 큐원보다도 높은 성능을 보였다. GPU 2장만으로 구동 가능한 경량화 기술이 강점이다. - 핵심 요약: 정부와 서민금융진흥원이 연 15.9%에 달하는 정책금융 상품의 대출금리를 낮추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햇살론15와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불법사금융예방대출은 15.9%의 단일 금리가 적용되며, 근로자햇살론의 금리는 최대 11.5% 수준이다. 햇살론15과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의 보증료율은 각각 9.9%포인트, 7.9~8.9%포인트로 15.9% 금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금융위원회는 다음 주 기획재정부·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현장 간담회를 열고 자영업자 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인투셀이 보유한 물질과 비슷한 특허가 중국에서 먼저 출원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특허 출원 후 18개월 비공개 요건이 주목받고 있다. 현행 국제 특허제도에 따르면 특허협력조약에 따라 특허 출원일로부터 18개월 동안은 출원 내용이 비공개로 유지된다. 약 160개에 달하는 PCT 가입국에서 통용되는 이 제도로 인해 비공개 기간 동안 유사 기술이나 선출원 특허 여부를 파악하기 어렵다. 바이오 산업 분야는 다른 분야보다 특허가 중요한 만큼 개발 초기 단계부터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핵심 요약: 국내 음식물폐기물 처리 스타트업 그린다가 지속 가능한 항공유 원료를 유럽연합 국가로 수출한 국내 1호 기업이 됐다. 그린다는 폐식용유와 바이오가스 등을 원료로 사용해 고순도의 바이오디젤을 정제하고 이를 SAF 생산에 적합한 형태로 가공한다. 인투코어테크놀로지는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 매립 가스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메탄 가스 등을 플라즈마로 분해해 합성 가스를 생성하고 이를 SAF 원료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2050년까지 전체 항공 연료의 70%를 SAF로 채워야 하지만 기존 항공유에 비해 최대 8배 이상 비싼 점이 걸림돌이다.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올해 1% 미만 저성장 우려에도 금리를 동결한 것은 당장 부동산·가계대출 등 금융시장이 불안정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당분간 우리나라가 낮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성장률에 미치는 효과는 0.1%포인트 상승에 그친다고 판단했다. 이창용 총재는 수도권 집값 상승 속도가 지난해 8월보다 빠르다며 부동산 가격 상승이 수도권 지역에서 번져나가면 젊은 층의 절망감부터 시작해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고 진단했다.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금통위원이 4명으로 유지됐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기준금리 동결이 신입 직장인 대출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당분간 대출 금리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행이 집값 억제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지만,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향후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추가 인하가 예상됩니다. 대출 계획이 있으시다면 정부의 부동산 대책 효과와 가계대출 증가세를 지켜보며 적절한 시점을 판단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Q. AI 기술 발전이 신입 직장인 업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A. 업무 자동화와 AI 도구 활용이 필수 역량이 될 것입니다. LG CNS가 개발한 1110억 파라미터 추론형 AI 모델처럼 고도화된 AI 기술이 일상 업무에 도입되면서 반복적 업무는 자동화되고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ChatGPT, 노션 AI, 구글 바드 등 AI 도구 활용법을 익히시고, 데이터 분석과 전략적 사고 능력을 키우시는 것이 경쟁력 확보의 핵심입니다. Q. 서민대출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A. 저소득·저신용층 대상 상품이므로 소득과 신용 조건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햇살론15,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등은 현재 연 15.9% 금리에서 보증료 조정을 통해 인하될 예정입니다. 근로자햇살론은 최대 11.5%로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 조건에 해당하신다면 적극 활용하시되, 장기적 재무 계획을 수립하셔서 상환 부담을 관리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대출 계획 수립: 기준금리 동결 기조 속에서 추가 인하 가능성을 고려한 대출 시점 결정 ✓ AI 도구 활용 능력 개발: ChatGPT, 노션 AI, 구글 바드 등 업무 자동화 도구 학습으로 업무 효율성 향상 ✓ 정책금융 상품 활용: 햇살론 등 서민대출 금리 인하 동향 파악하여 금융 부담 완화 방안 모색 ✓ 친환경 산업 동향 모니터링: SAF 등 신성장 분야 기술 트렌드와 취업 기회 지속 관찰 [키워드 TOP 5] 기준금리 동결, AI 기술 혁신, 서민대출 금리 인하, 친환경 연료, 부동산 안정화, AI PRISM, AI 프리즘 -
[사설] 기준금리 동결, 집값 안정·경기 회복 정책 조합 찾을 때다
오피니언 사설 2025.07.11 00:05:00한국은행이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지난해 10월부터 경기 진작을 위해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해온 한은이 이번에 동결로 전환한 것은 추가 인하가 부동산 가격 급등과 가계대출 증가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금통위는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6·27 가계부채 대책과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효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 상황 등을 지켜볼 시간을 확보하게 됐다. 내수 부진과 미국발 관세전쟁의 영향으로 우리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0.8%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은은 통화정책의 초점을 경기 부양에 두고 있다. 그러나 “관세도 오르고 부동산도 잡히지 않으면 금융 안정과 성장 간 상충 관계가 악화될 것”이라는 이창용 한은 총재의 우려처럼 집값과 가계부채 문제가 장기화할 경우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에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는 타이밍이 핵심이다. 한은이 금리 인하 시기를 놓치면 성장 회복 속도는 더 늦춰질 수밖에 없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경제·경영 전문가 102명 중 40.2%가 향후 5년간 한국의 성장률이 ‘L자형’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고, 21.6%는 ‘점진적인 우하향’ 추세를 전망했다. 전체 전문가의 61.8%가 성장률 둔화 또는 정체를 예상한 것이다. 금융 안정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려면 통화·재정·금융·부동산 등 다양한 정책 수단들이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정교한 정책 조합을 찾아야 한다. 한쪽에 치우친 정책은 ‘풍선효과’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정부와 한은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면서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정책을 적기에 집행해야 한다. 성장 전략의 변화도 요구된다. 인공지능(AI) 산업 부상, 무역 질서 변화,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으로 우리 경제의 기본 틀이 바뀌고 있으므로 구조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 정부는 단기적 경기 부양을 위한 확장 재정 정책을 펴기보다는 미래 성장 산업을 키울 수 있도록 낡은 규제 혁파와 인프라 투자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