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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영향 우려” 김건희, 검찰 조사 불응…수사팀, 추가 소환 검토
사회 사회일반 2025.05.14 14:42:21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검찰의 피의자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은 김 여사의 불출석 사유와 경위를 검토한 뒤 추가 소환 여부나 강제 수사 전환 가능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 측은 전날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의 소환 통보에 대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사유서에는 “조기 대선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조사에 응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 일정이 대선 이후로 연기된 점도 함께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여사가 밝힌 사유를 토대로 조사 방식과 일정을 다시 조율할 가능성이 크다. 김 여사가 추가 소환에도 불응할 경우 강제 수사로 전환하거나 소환 없이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대선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제공받는 대가로 2022년 6월 경남 창원의창 재보선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김상민 전 검사, 최호 전 평택시장 후보 등의 공천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현재 김 여사는 서울중앙지검 외에도 서울고검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서울남부지검의 건진법사 관련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사건의 수사 대상이기도 하다. -
유세장 주변 수색하는 폭발물 탐지견
정치 선거 2025.05.14 14:26:5114일 경남 밀양시 밀양관아 앞에서 열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유세에 앞서 경찰특공대 대원이 폭발물 탐지견으로 수색을 하고 있다. -
[영상] 김문수 "과학기술 전폭 지원… 국가 마중물 돼야"
정치 정치일반 2025.05.14 14:26:49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과학기술부총리·과학특임대사 신설 등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과학기술 분야 예산에 대해서도 현행 1조 원 규모보다 10배 이상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경남 사천에 위치한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가 두텁게 형성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개발(R&D)에 관련된 산업·정부 조직 등 모든 측면을 획기적으로 집중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주항공 부분은 K-방산 중에서도 반드시 구축돼야 할 미래 방향”이라며 “미국·중국·러시아 등 선진 강국과 겨룰 수 있도록 강력한 지원을 해야 하는 전국민적 과제”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우주항공청 현장 간담회에서 연간 예산으로 2조 원이 필요하다는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의 발언에 “(현재 예산) 1조가 2조가 되면 세계 5대 강국이 되나.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면서 “최소한 총액이 어느 정도 돼야 연구 인력을 양성하고 다른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국가가 마중물을 확실하게 유도해서 민간이 수익을 발생하도록 해야 한다”며 “10조 원, 20조 원을 밀어줘도 될까 말까다. 공짜로 10만 원씩 나눠줘서 13조 원을 쓰는 것보다 우주항공 집중지원하는 것이 대한민국 미래”라고 부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가 예산 5% 이상 R&D 투자 △과학기술부총리 및 과학특임대사 신설 △과학기술기본법 개정 등이 담긴 우주·과학기술 공약을 발표했다. 국가전략기술 R&D 예산은 5년 내 10조 원 규모로 확대해 기초 연구 발전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진주 광미 사거리 유세에서도 “달나라, 화성, 우주로 가는 위대한 진주·사천, 경남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과학기술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은 훌륭한 과학자를 찾아 포스코, 자동차, 조선, K-방산을 확실히 밀어줬다”며 “전문가를 모셔 와 그분들이 과학기술을 개발하기 좋고, 자녀 교육을 하기 좋은 대한민국, 진주·사천, 경남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
경찰특공대, '유세장 주변 경계하며…'
정치 선거 2025.05.14 14:22:50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대중연설이 예정된 14일 오전 경남 진주시 진주대로 광미사거리의 한 건물 옥상에 경찰 특공대가 망원경을 보며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
마패 목에 건 김문수
정치 선거 2025.05.14 14:20:12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오전 경남 진주시 광미사거리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대형 마패를 목에 걸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김문수, 사천 항공정비업체 현장방문
정치 선거 2025.05.14 14:18:55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사천시 항공정비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를 방문해 산림청 헬기 등을 둘러보고 있다. -
헬기 탑승한 김문수
정치 선거 2025.05.14 14:18:06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사천시 항공정비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를 방문해 산림청 헬기에 탑승하고 있다. -
산림청 헬기 탑승한 김문수
정치 선거 2025.05.14 14:17:20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사천시 항공정비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를 방문해 산림청 헬기에 탑승하고 있다. -
트럼프 "영원한 적은 없다" 시리아 제재 풀고 이란에 협상 압박
국제 정치·사회 2025.05.14 14:11:5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원한 적은 없다”며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고 이란에는 협상을 압박했다. 증시와 물가에 자신감이 붙은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겨냥해 금리를 인하하라고 또 다시 요구했다. 중동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투자 포럼 연설에서 “시리아에 발전 기회를 주기 위해 제재를 모두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사우디에서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과도 회동할 예정이다. 미국과 시리아 정상이 만나는 것은 2000년 이후 25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이번 주 후반 튀르키예에서 시리아 외무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미국은 1979년 시리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뒤 제재를 가해왔으며 시리아 내전 당시인 2012년에는 시리아와 단교하고 대사관도 폐쇄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알 아사드 독재정권이 붕괴하고 집권한 알샤라 대통령이 경제 재건을 위해 미국에 손을 내밀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제재 해제 카드를 들고 나왔다. 영국 매체 더타임스는 알샤라 대통령이 천연자원 개발과 관련한 '광물협정'을 트럼프 대통령에 제안했다고 보도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시리아가 미국 석유 및 가스 기업이 시리아에서 사업을 할 수 있게 허용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대선 유세 기간 중 본인이 등장할 때 사용한 '갓 블레스 더 유에스에이'(God Bless the USA·신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 노래에 맞춰 무대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관련해 “영원한 적이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과 협상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이란이 '올리브 가지'를 거부하고 이웃 국가를 계속 공격하면 우리는 최대 압박을 가하고 이란 원유 수출을 제로로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또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며 “우리는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고 강온 양면 전략을 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인플레이션은 없다”며 “너무 늦은 파월(Too Late Powell)에게 뭐가 문제일까. 연준은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적었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4월 물가 상승률이 2.3%(전년 동기 대비)로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재차 압박을 가한 것이다. -
"이재명은 우리가 지킨다"…총에 맞선 풍선·거울부대
정치 선거 2025.05.14 14:10:50 -
김문수, 尹 탈당 문제에 "잘 판단할 것으로 생각…존중하는 것이 옳아"
정치 선거 2025.05.14 14:09:11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께서 잘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옳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경남 사천의 우주항공청을 방문한 다음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할지를) 제가 듣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이 후보가 나라 위기가 우리 때문이라고 하는데 우리도 물론 책임이 없는 게 아니고 (책임이) 크지만, 본인이 위기의 진앙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느냐"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여성가족부의 역할이나 존폐 등에 관한 질문에는 "여가부를 없애야 한다는 것도, 무조건 확대하자는 것도 아니다"라며 "보건복지부와는 조금 다른 가정과 가족에 대한 정부 역할을 섬세하게 확대해나가고 책임지는 정부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앞서 김 후보는 전날에도 “자기가 뽑은 대통령을 탈당시키는 방식, 이런 것을 가지고 면책될 수가 없고, 그렇게 하는 것은 도리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윤 전 대통령께서 탈당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것은 본인의 뜻"이라고 말한 바 있다. -
이재명 햇빛연금·미국의 중국 태양광 때리기 겹호재…태양광株 상승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증권일반 2025.05.14 13:48:13태양광 업종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중국 태양광 업체 규제 정책에 따른 반사 이익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햇빛 연금’ 도입 소식이 들려오면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36분 기준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은 전 거래일 대비 1만 150원(29.94%) 오른 4만 4050원이다. 파루(043200)(29.88%), 한화솔루션(009830)(11.42%), SK이터닉스(475150)(10.88%), 한솔테크닉스(004710)(7.72%), OCI홀딩스(010060)(7.71%), OCI(456040)(4.39%)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태양광 업종 주가 상승은 최근 미·중 관세 갈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중국은 관세협상에 나섰지만 이와 별개로 미 상무부는 중국산 태양광에 대한 관세는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 하원이 태양광 에너지 보조금을 전면 폐지하지 않고 2029년 이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는 소식도 태양광 업종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선 6·3 대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최근 유세에서 “농가 태양광을 확대해 ‘햇빛 연금’을 지급하겠다”고 발언하는 등 태양광 발전에 우호적 태도를 보인 점도 관련주 수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농어촌주민수당의 재원조달책 가운데 하나로 햇빛연금 또는 바람연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을 보편화해 잉여전력 판매 수입을 일으키는 것으로, 지역민들이 수입을 공유하는 만큼 지역 경제공동체 또는 자급자족 개념이다. 이 자체로도 기본소득의 연장선이지만 농어촌주민수당 재원으로 활용하는 등 해당 제도를 안착시키는 데에도 쓰일 수 있다. -
'총은 거울로 막는다'…테러 위협에 이재명 지키는 지지자들
정치 선거 2025.05.14 13:44:1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한 지지자가 거울을 들고 주변 건물로 빛을 반사시키고 있다. 부산=오승현 기자 2025.05.14 -
부산 찾은 李 "산은 이전 어려워…해수부·HMM 옮겨올 것"
정치 정치일반 2025.05.14 13:34:07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광역시를 찾아 “부산으로 산업은행을 옮기는 것이 가능했으면 바로 했겠지만 어려우니 못했다”며 대안으로 해양수산부와 해운사 HMM의 부산 이전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을 찾아 “여러분 산은 부산 이전 때문에 속 많이 끓이지 않나”라며 “부산으로 이전하면 좋지만, 세상일이라는 것이 한쪽이 원한다고 일방적으로 막 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의대 2000명도 밀어붙여서 나라를 이렇게 만드는 추진력 있는 분인데, 부산으로 산은을 옮기는 것이 가능 했으면 바로 했을 것”이라며 “우리도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 서울의 한국은행, 산업은행, 주택은행 싹 다 부산으로 가져다주면 좋겠는데 그게 되나”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정치는 실현가능한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이행함으로써 검증받고 재신임 받는 것”이라며 “선거에 나가면 실현 불가능한 약속을 안 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보고 자꾸 ‘아니 뭐 나중에 못하면 할 수 없지, 부산 산업은행 이전해 준다고 해, 부산 시민들이 원하잖아’ 하는데 제가 불가능한 약속 속여서 할까”라고 물었다. 이 후보는 “부산이 경제가 어렵고 인구도 줄고 젊은이들이 빠져나가서 힘드니 대안을 만들어야 할 것 아닌가”라며 대안으로 북극항로 활성화를 위한 국가기관과 해운 산업 유치를 제안했다. 그는 “국가 기관은 협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원래 여기저기 찢어놓으면 안 되지만, 딱 1개 예외 해수부만큼은 부산에다 옮기겠다”며 “업무 거의 대부분이 해양 수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극 항로가 열리기 전에 준비를 하려면 일단 해운 회사들이 들어와야 할 것 아닌가”라며 “정부가 직접 지원해서 그 전·후방 산업들도 키워야 한다. 대한민국의 가장 큰 해운회사 HMM도 부산으로 옮겨오겠다”고 공언했다. 이 후보는 “물론 민간 회사라 쉽지는 않지만 정부 출자 지분이 있기 때문에 마음먹으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 회사를 옮기는 데 가장 큰 장애 요인은 그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인데 일단 그 직원들이 동의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또 “이제 (국민의힘도) 변하든지 퇴출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며 “정당의 소속 1번 당원의 내란행위 때문에 치러지는 이 실질적 보궐선거에 양심이 있으면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래도 낸다고 하니 판단은 우리 국민께서 해주시기 바란다”며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배출하시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뿌리에서부터 책임질 부산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과 정치의식을 믿는다”고 호소했다. -
이재명 "국민의힘, 군사 쿠데타 수괴 윤석열 즉각 제명해야"
정치 선거 2025.05.14 12:54:1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유엔군 전몰 장병 추모명비를 보고 있다. 부산=오승현 기자 2025.05.1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참배한 뒤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부산=오승현 기자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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