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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돌풍 '세대교체'아닌 '젠더 백래시'인 까닭
정치 정치일반 2025.05.27 09:52:00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85년생 서른여섯살. 헌정사상 첫 30대 정당 대표. 평소처럼 당 대표 취임 이후에도 ‘따릉이’를 타고 국회에 출근하는 당대표.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이준석 돌풍은 지난 한 달 여 동안 한국정치판을 흔들었고, 앞으로 그 바람의 강도는 더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바 이준석 현상을 두고 여러 논객과 전문가들이 ‘청년정치’ ‘세대교체’ ‘MZ세대의 돌풍’ 등 다양하게 정의하고 평가하고 있지만 현상의 본질을 제대로 살펴보려면 이준석 바람의 진앙지를 짚고 가야합니다. “이수역 사건발단 ‘젠더갈등’에 젊은세대 대중적 인기 기반 마련” 그가 2019년 펴낸 <공정한 경쟁:대한민국 보수의 가치와 미래를 묻다>의 여는 글은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2018년 11월에 이수역 사건을 발단으로 거대한 젠더 갈등이 터졌고, 그를 기점으로 지금까지의 보수-진보 구조 사이에서 형성된 정치적 운동장이 아닌 다른 형태의 운동장이 마련됐다. 2019년 2월에 있었던 여성할당제에 대한 <100분 토론>을 기점으로 나는 의외의 영역에서 젊은 세대에서의 대중적인 인기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 대표는 이미 4년여 전에 정치적 ‘균열’을 야기하는 사건에 주목했고, 이를 기반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마련할 수 있는 길을 눈치챈 겁니다. 당시 그 자신도 이를 두고 ‘의외의 영역’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기성정치인들이 우르르 몰려가 피해 여성의 입장을 대변할 때 그는 이로부터 소외되는 20대 남자(이대남)들에 주목한 겁니다. 한 순간 지나가는 말로 ‘이대남’을 대변했다면 당대표까지는 오르지는 못했을 겁니다. 그는 같은 책에서 이렇게 주장합니다. <젠데 문제에 있어서도 젊은 세대는 새로운 질서를 요구하고 있다. 기성세대는 자신들이 행했던 가부장적 질서로 여성에게 안겼던 불평등에 대한 보상 청구서를 뒤늦게 2030세대 남성에게 들이밀며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미래세대는 앞으로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가 그들 앞으로 남겨 놓은 대책없는 부채들을 상속하지 않기 위해 더 강하게 투쟁할 것이다> 젠더문제를 여성과 남성간의 갈등문제가 아닌 기성정치인·세대에게 돌려 기존 질서에 균열을 내기 시작한 겁니다. 보수당 청년정치인이 기존 질서에 균열을 낼때 공교롭게도 민주당은 잊을만 하면 성비위 문제가 터져나왔고, 이에 대해 철저한 자기 반성이 수반되지 못한 채 지난 4·7재보선에서 참패를 맞게 됩니다. (부동산문제, 조국사태 등 여러변수가 지적되지만 지난 재보선이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비위 사건으로 치러진 선거였다는 점에서 민주당은 자기 귀책사유에 보다 집중했어야 했습니다.) 與, ‘이준석 현상’ 잘못된 해석…‘청년대선기획단장’ 만지작 더불어민주당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준석 바람을 진화하기 위해 조만간 발족시킬 대선기획단장에 청년을 지명할 것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원외 인사를 포함해 젊은 기획단으로 이준석 바람에 맞서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입니다. 이런 배경에서 서른아홉살 이동학 청년 최고위원이 단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진단을 잘못해도 크게 잘못한 셈입니다. 이 대표의 당선은 단순히 청년의 바람, 세대교체의 바람이 아닌 ‘이대남’이 밀어올린 전형적인 ‘백래시(backlash)’인데 이를 생물학적인 나이로 대응하려는 자체가 ‘무능한 꼰대’를 증명하는 셈입니다. 이준석, 청년에게 주고 싶은 선물 ‘레디컬 페미니즘에 시달리지 않는 세상’ 백래시는 사회·정치적 변화에 따라 대중에게서 나타나는 반발을 뜻하는 말입니다. 흑인 인권 운동, 페미니즘, 동성혼 법제화, 세금 정책, 총기 규제 등 주로 진보적인 사회 변화로 인해 보수세력이 영향력과 권력에 위협을 느낄때 발생하는 일련의 반동현상입니다. 이준석 현상이 백래시라는 근거는 지지율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에 대한 20대 지지율은 50~60% 수준으로 안정적이었을 뿐 아니라 특히 20대 남성은 70%를 넘나들었습니다. 전통적인 국민의힘 지지층인 60대 노년층까지도 ‘판을 한번 뒤집어 보자’라며 가세하며 대세를 형성했습니다. 20대 남성들이 이준석 돌풍을 밀어올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셈입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에 ‘피해의식’이 강한 그들에게 ‘이준석’은 든든한 지원자, 대변자였습니다. 그의 책 <공정한 경쟁>에는 청년들에게 주고 싶은 선물로 ‘래디컬 페미니즘에 시달리지 않는 세상’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선거기간에도 논란이 됐던 할당제와 관련해서도 그는 “남녀 차이를 인정하고, 그것을 제도적으로 보정해 주려고 했던 시도들은 의외로 성공적이지 못했다. 가령 정치만 해도 여성 비례대표를 50%정도 할당하는데, 그 제도가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회사의 여성 임원수가 많고 적다는 것으로 여성의 불평등 문제를 다루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다”고 잘라 말합니다. 같은 책에서 이 대표는 <페미니즘이 다소 전체주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페미니즘은 동질성을 가지고 있는 집단들의 문제점들을 그대로 노정하고 있다. 단순히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남성혐오로 변질되는 것들이 상당히 목격된다>고 진단합니다. 분명한 ‘백래시’현상입니다. 이준석, 공정의 가치…여성과 남성의 ‘실력’ 결국 그가 내세우는 ‘공정’의 가치는 여성과 남성의 다름보다는 ‘실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책을 다시 인용해 봅니다. 이준석 대표의 ‘공정한 경쟁’ <젠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성 할당제 등 복잡해진 성평등 정책이 더 많은 사회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본다. 수치적 평등에 가까워지게 하려는 노력이 결국 우리 사회의 젠더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들 것이다. 젊은 남성들이 악플을 가장 많이 다는 유튜브가 뭔지 아나, 여경을 주제로 한 홍보 영상이다. 자신들은 도둑을 잘 잡을 수 있는데도 시험에 떨어졌는데 여경은 치안 활동과 관계없어 보이는 홍보용 춤추는 영상이나 찍고 있고..이런 감정이 젊은 남성들에게 생기는 것이다.> <사기업에서 남녀평등을 주장해 할당제, 성별에 대한 우대 선발이 용인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공적인 영역, 공무원의 경우는 평생을 간다. 그렇게 때문에 할당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남성은 더 많은 소외감을 느끼는 것 같다. 우리 사회에서 공정함의 정의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필요하다> <여성·청년·장애인위원회가 좋은 정책을 만들었다는 말을 들어 본적이 없다. 정치적으로 유의미한 일을 했다는 말도 듣지 못했다. 어느 당이든 마찬가지다. 정당이 이런 조직을 거느리고 있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시대 착오적인 생각이라고 본다> <여성을 따로 배려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위험하다고 본다. 여성의 특수성을 인정해 배려 차원의 할당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일이 꼬인다> 이쯤되면 이준석 현상에 민주당의 긴장감은 다른 접근으로 풀어야 합니다.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자였던 20대 여성들의 이탈은 가속화되고 처음부터 지지하지 않았던 20대 남성들은 대거 국민의힘으로 더욱 결집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선택은 오히려 간명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이 여성주의 운동에만 ‘올인’”…이준석의 ‘갈라치기’ 이준석 현상을 청년세대의 부각으로 해석하고 동조화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민주당은 대선기획단을 청년으로 내세워 이준석 바람을 잠재우겠다는 발상까지 하고 있습니다. 천만에 말씀입니다. 지난 4·7재보선의 참패를 민주당 일각에서는 페미니즘 탓이라고 규정한 바 있습니다. 이번 이준석 현상에도 청년정치라는 외피만을 보고 분석할 경우 똑같은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대표는 재보선 직후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2030세대 남성의 표 결집력을 과소평가하고 여성주의 운동에만 올인해 참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적지 않은 시사점을 안겨줍니다. 그는 20대 여성들은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비위와 이를 수습못하는 민주당에 실망해 떠나고 이대남은 민주당이 ‘페미정당’이라며 이탈할 것이라는 점을 일찌감치 간파한 겁니다. 국민의힘에 열광적인 ‘이대남’과 다른 20대여성 실제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겠습니다. 2013년 이후 한국갤럽 정당 지지율 조사(매년 4월 기준) 추이를 보면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 20대 여성의 새누리당 지지율은 27%였지만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기점으로 3%까지 폭락한 뒤 지금까지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별과 연령대를 통틀어 국민의힘 지지율이 한 자릿수인 것은 20대 여성층이 유일합니다. 반면 20대 남성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25~28%사이를 안정적으로 기록중입니다. 20대 남녀의 민주당 지지율은 더욱 드라마틱합니다. 여성은 2017년 6월 94%에 달했다가 ‘추-윤갈등’이 극심했던 2020년 10월에야 처음으로 50%대를 밑돌기 시작합니다. 반면 남성은 16%가량으로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를 제외하고 10%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지난 재보선에서도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20대 이하 남성은 오세훈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게 72.5%, 박영선 민주당 후보에게 22.2% 지지를 보냈습니다. 반면 20대 이하 여성은 박 후보 44.0%, 오 후보 40.9%로 오히려 민주당 지지가 높았고 민주당의 ‘피해호소인’ 등 부적절한 대응에 실망한 표심은 군소정당에 15.1%의 지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결국 20대 표심만 보고 판단하자면 이준석 대표의 당선은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이 만든 결과입니다. 이제 민주당의 합리적인 선택은 무엇일까요. -
"대통령선거1…너무 한심" 이수정, 지자체 '사전 투표 현수막' 비판한 이유는
정치 정치일반 2025.05.27 09:46:286월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가 사전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게시한 현수막에 대해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 정 당협위원장이 정치적 편향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 위원장은 범죄 심리 전문가로 활동하다 2024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에 입당해 경기 수원 정 선거구에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고, 이후 지역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정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아래 수원시 투표 독려 현수막 중 이상한 부분은? 애당초 공정할 것 기대도 안했지만 넘 한심”이라는 글과 함께 해당 현수막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투표 안 하면 내 미래도 셀프 스킵’이라는 문구와 함께 제21대 대통령 선거 일정을 안내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현수막의 ‘제21대 대통령선거’ 문구와 ‘2025. 6.3. 화’를 구분하기 위해 삽입된 특수기호 ‘|’가 ‘1’로 보일 수 있다는 게 이 위원장의 주장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기호는 1번이다. 이에 이 위원장은 해당 게시물에 “대통령선거일이 아니라 대통령선거1”이라는 댓글을 추가했다. 한 이용자가 “저게 1로 보이면 병원 가세요”라는 댓글을 달자 이 위원장은 “그럼 2로 보임?”이라고 했다. -
윤호중 "김문수, 입만 열면 흑색선전…최악의 후보"
정치 정치일반 2025.05.27 09:45:04더불어민주당이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대통령으로서 최악의 후보이고 부적격자”라며 일제히 비판했다. 윤호중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김 후보는 삶의 전반부 20년은 볼셰비키로, 후반부 30년은 파시스트로 산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본부장은 “이분은 볼셰비키 선동가 레닌이나 나치 선전상 괴벨스를 존경하고 살아온 사람”이라며 “입만 열면 흑색선전에 눈만 뜨면 거짓 선동인 정말 위험한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본부장은 “단 하루 한 시각도 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소중하게 생각해 본 적 있는지 의문이 드는 분”이라며 “권력 쟁취를 위해선 언제라도 헌신짝처럼 던져버리고 무너뜨릴 수 있는 거추장스러운 것을 헌법이라 생각하는 분이다. 절대 이런 사람이 대통령 돼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2009년 7월 김 후보는 쌍용차 사태로 온 국민이 걱정하고 있을 때 부인과 함께 중국으로 출장을 빙자해서 외유를 떠난 바도 있다”며 “과연 이재명 후보가 친중인지, 김 후보가 친중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윤 본부장은 “중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자금성 등 북경의 온갖 관광지를 설난영 여사와 손 잡고 돌아다녔다”며 “윤석열 김건희의 대통령 놀이, 외유 놀이가 다시 재연되지 않도록 절대 김 후보를 당선시켜선 안 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김윤덕 선대위 총무본부장은 “오는 6·3은 대한민국의 갈림길”이라며 “그 항해의 조타수를 ‘119 갑질 후보’에게 맡길 수 없다”고 김 후보를 직격했다. 김 본부장은 “극우 세력과 함께 국회에서 불법 농성을 하고 실형까지 선고받은 국헌 문란 후보에게 맡길 수 없고, 내란을 선동하고 광기로 둘러싸인 ‘전광훈 아바타’에게 결코 맡길 수 없다”며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도구로 전광훈의 김문수, 명태균의 이준석을 사용하시겠나, 아니면 국민과 함께 내란을 막아낸 진짜 대민의 이재명을 사용하시겠나”라고 물었다. -
김영진 "이준석, 단일화 응하면 제2의 안철수 되는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7 09:42:31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무1실장이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김 후보가 더 애달픈 상황이고, 이준석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중장기 프로그램으로 봤을 때 만약에 지금 스톱(단일화)을 하면 정치는 접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정치가 항상 변하고 (단일화) 가능성의 여부는 두 후보가 아마 결정할 것"이라면서 "이준석 후보는 항상 모든 선거마다 철수해 영원히 3등 후보로 갈 것이냐, 단일화를 통해 자기가 후보가 될 것이냐, 아니면 독자 후보로 나아가 영원히 패배자가 될 것이냐는 판단의 기로에 서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친윤과 보수층의 지지율, 권력관계 속에서 본인(이준석 후보)의 생존이 상당히 쉽지 않다고 보고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패배의 책임을 이 후보에게 씌우기 위한 전술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그 지점(고민) 가운데 있다고 본다"고 짚었다. 김 실장은 "저희가 지금 이 상황에서 단일화의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며 "지금은 '이재명을 선택할 것인가' 혹은 '윤석열의 대리인과 윤석열을 선택할 것인가'의 2차전이기 때문에 국민적으로 이 문제에 관해 깊이 생각하고 미래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 후보의 단일화가 김 후보로 이뤄질 시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가 크게 줄어든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변동의 가능성은 있지만 큰 대세가 역전될 상황 자체까지로는 가지 않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가능성은 항상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끝까지 잘 살펴보며 대응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
김문수 "취임 즉시 '비상경제워룸' 설치… 30조 추경 논의"
정치 정치일반 2025.05.27 09:36:32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대통령 취임 즉시 비상경제워룸을 설치하고, 30조원 민생 추가경정예산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토판갈이 “방방곡곡 핫플KOREA” 공약발표 및 국민께 드리는 약속’을 열고 “지금 우리 나라는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차기 정부는 6월 4일부터 즉각 국정에 돌입해 위기를 헤쳐나가야 한다”며 이같은 국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대통령에 당선되면 시급한 민생 현안을 살피는 데에 주력하겠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국정의 시동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직후 ‘비상경제워룸’을 설치해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기업인과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경제팀을 가동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우리 경제가 촌각을 다툴 정도로 어려운 만큼 장관이 임명될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다”며 “특히 민생과 통상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관련 조직이 즉각 가동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어려운 실물 경제를 살리기 위해 취임 당일 오후에 바로 여야 원내대표 연석 회의를 열어서 30조원 민생 추경 논의에 착수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통상문제 등 우리 국익에 큰 영향을 주는 국제 경제 현안을 여야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대내외적 상황으로 경제가 어려운 만큼 시급하게 경제 대응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대통령실 산하에는 국정준비단을 설치해 대선 공약 실행 계획을 세운다. 또 김 후보는 “국민내각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국민의 손으로 내각을 구성하고 국민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인사는 배제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내각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미국과 통상 문제를 즉각 해결하겠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즉시 통화하고 한 달 내에 미국 방문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대통령 비서실 운영을 위해 국민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인사는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 여섯 가지 약속을 반드시 실천해 국민 신뢰를 받는 정부를 세우겠다”고 공언했다. -
국힘 또 '계파 충돌'…조경태 "윤상현 인선 철회 안 하면 선거운동 중단"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7 09:12:20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 조경태 의원이 27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인 윤상현 의원의 ‘공동선대위원장 임명’에 반발하며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나는 이 시간부로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엄포를 놨다. 선거 막판에 어렵사리 조성된 당내 단일대오 전선에도 비상이 걸렸다. 친한(친한동훈)계인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밤 윤 공동선대위원장 인선을 두고 “이는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을 임명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선거 포기를 선언한 것과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왜 하필 선거 막바지에 이런 무리수는 두는지 그 의도가 참으로 궁금하다”며 “이는 당원들과 국민의힘을 배신하는 것이고 선거운동을 하지말자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윤 의원의 선대위 합류가 중도층 표심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선 국면에서 별도로 유세를 이어왔던 한 전 대표는 전날 서울에서 김 후보와 처음으로 한 유세차에 올랐다. 선대위는 ‘김·한’ 합동 유세 이후 재선 배현진 의원을 비롯해 초선 고동진·박정훈·안상훈·우재준·정성국·진종오 등 친한계 의원들을 대거 영입해 당내에선 선거 막바지 보수 결집의 기대감이 싹텄다. 그러나 선대위 인선 문제로 계파 갈등이 재점화 조짐을 보이며 보수 진영 대권 가도에 또 다시 빨간 불이 켜졌다. -
대선 사전투표 'D-2'…민주 "압도적 투표로 내란 극복 기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7 09:08:53더불어민주당이 27일 사전투표를 이틀 남기고 "이제 선택의 시간이 다가온다"며 "국민들께서 압도적 투표로 반드시 내란을 극복하기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혜와 힘을 모으는 과정으로 결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아침 브리핑을 통해 "어제 마감된 재외국민 투표에서 기록적인 투표율이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대선 재외투표에서 추정 재외 선거권자 197만 4375명 중 25만 8254명이 명부에 등재했고 20만 5268명(79.5%)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2012년 재외투표가 도입된 뒤 치러진 대선과 총선 투표율 중 가장 높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만큼 해외든 국내든 우리 국민들의 투표 참여 열기가 그만큼 높다고 판단한다"며 "일주일 동안 상대 당을 흠집 내기보다는 대한민국의 위기를 정확히 진단하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집중하며 국민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사전투표율) 목표치는 갖고 있지 않고 사전투표 독려를 위해 주요 선대위 구성원들도 사전투표에 임할 것"이라며 "현재 전국에서 사전투표 뿐만 아니라 투표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데 모범사례를 모아 전국으로 확산하는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사전투표 참여를 두고는 "이 후보의 사전투표는 아마 첫날 오전에 진행될 것"이라며 "아마 서울에서 (투표)하게 될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의 일정은 오후 8시 정치 분야를 주제로 한 세 번째 대선 후보 TV토론만 예정돼 있다. 조 수석대변인은 "(그동안) TV토론이 지엽말단적인 문제 갖고 공격하거나 네거티브로 일관하는 모습이 보여 매우 안타까웠다"며 "마지막 토론에선 본래의 토론 모습으로 돌아와 대한민국 위기를 잘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낙연, 김문수와 '개헌·공동정부' 합의…11시 발표
정치 정치일반 2025.05.27 09:07:59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개헌과 공동정부 관련 합의 사항을 27일 발표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민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이 상임고문 측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 고문이 "개헌과 국민통합 공동정부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며 "이 상임고문과 김 후보 간 합의 사항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상임고문과 김 후보는 전날 비공개 회동을 갖고 양당 간 선거 연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재명 찌르면 돈 드림 연락 ㄱㄱ"…李 아주대 방문 9분 전 올라 온 협박글
정치 선거 2025.05.27 09:02:06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아주대에 방문한 26일 해당 대학 익명 커뮤니티에 이 후보에 대한 흉기 테러를 청부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1분 아주대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오늘 이재명 칼로 찌르면 돈 드림 연락 ㄱㄱ’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에브리타임은 학생증 등을 통해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사실을 인증해야만 가입 및 활동이 가능한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다. 해당 글은 이 후보가 아주대를 방문하기 9분 전 올라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이 후보는 오전 11시부터 수원시 아주대에서 대학생들을 만나 청년 정책 등에 대해 토론하는 간담회를 열기로 예정돼 있었다. 다만 이날 별다른 소동은 벌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예정된 간담회는 1시간10여 분 만인 이날 오후 12시15분께 별다른 문제 없이 종료됐으며, 이 후보는 오후 12시40분께 아주대 교정을 떠났다. 경찰은 이날 오후 해당 게시글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작성자를 특정 및 추적하기 위한 수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대선 후보에 대한 온라인상 살해위협글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는 26일 기준으로 총 12건의 대선 후보 살해 위협 글을 수사하고 있으며 검거된 6명의 작성자 중 1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신고가 접수된 12건의 글 중 11건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살해 위협 글이었으며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대상 글은 1건이었다. -
여론조사 약진에 고무된 이준석…“초승달은 작아도 반드시 커진다”
정치 정치일반 2025.05.27 09:00:36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재명 후보에게 가장 잘 대응할 수 있는 후보는 이준석”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는 2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추세는 명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다보니 지난 며칠 간 민주당 쪽 스피커들이 이준석 끌어내리기에 안간힘을 쓰는 것”이라며 “보름달은 커보여도 반드시 줄어들고 초승달은 작아보여도 반드시 커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일에 가장 큰 달이 어떤 달일지는 자명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준석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이날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 자신의 상승세가 명확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가 51%, 이준석 후보가 4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보수 진영 후보로 나섰을 때는 이재명 후보가 52%, 김 후보가 42%로 이준석 후보보다 격차가 1%포인트 적다. 하지만 추세로 보면 이준석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지난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52%)-김문수 후보(39%), 이재명 후보(51%)-이준석 후보(29%)의 격차는 각각 13%포인트, 21%포인트였다. 이번 조사에서 김 후보는 간극을 3%포인트(13%포인트→10%포인트) 줄인 반면 이준석 후보는 10%포인트(21%포인트→11%포인트)를 따라붙은 것이다. 한편 이준석 후보는 이날 단일화를 요구하며 ‘이준석 사표론’을 띄운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을 향해 ‘대선을 대구시장 당선 발판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준석을 뽑아 구태 정치인을 한번 싹 청소하자”고 비판했다. 이번 조사 응답률은 24.4%이며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1.6조 유증’ 삼성SDI 헝가리 배터리 공장 증설…방산부품株 ‘무적 모드’ 코스피 3000 카운트다운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5.05.27 08:44:07▲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첨단산업 투자 확대: 삼성SDI가 1조 6500억 원 유상증자에 성공하며 현대차·기아의 유럽 전기차(EV)에 적용될 각형 배터리를 공급하는 헝가리 공장 증설에 3236억 원을 쏟아붓는다. 이에 따라 1공장을 스태킹 방식 배터리 생산시설로 개조하고 2공장 생산능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유럽연합이 신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당 93.6g로 규제하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판매를 늘리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 방산·증시 정책 모멘텀: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들이 모두 K방산 육성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방산주가 정치 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KB증권은 현대로템 목표주가를 12만 원에서 16만 5000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또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 글로벌 구조 변화: 중국 태양광 산업이 글로벌 수요의 2배에 달하는 과잉생산으로 적자 늪에 빠졌다. 미국과 EU 시장이 막히면서 중국의 저가 공세 화살이 한국으로 향할 우려도 덩달아 커지는 양상이다. 반면 미국 유통업계는 규제 없는 환경에서 월마트가 전자상거래 매출 증가율 22%를 기록하며 아마존 공세에도 온오프라인 융합 전략으로 끝없이 진화하는 모습이다.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삼성SDI가 현대차·기아의 유럽 전기차(EV)에 적용될 각형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해 헝가리 공장에 대한 대대적인 증설과 개조 작업에 뛰어든다. 1조 6500억 원의 유상증자에 성공한 삼성SDI는 전기차 판매 회복세가 뚜렷한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기아에 2032년까지 50만 대 분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유럽은 탄소 배출 규제 강화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삼성SDI는 이를 순풍 삼아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조기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핵심 요약: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주요 대선 후보들이 모두 ‘K방산’ 육성 공약을 내세웠다. 이에 따라 방산주는 정권 교체와 무관하게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KB증권은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6만 5000원으로 37.5% 상향했다. 한편 방산 테마 ETF도 연일 호조세를 이어가며 ‘PLUS K방산’ ETF는 올해 들어 112.73%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중이다. - 핵심 요약: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내 증권가에서 올해 하반기 코스피지수가 3000선에 도달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 전망치 범위를 2350~3000포인트, 한화투자증권은 2500~3000포인트로 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충격 완화와 새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400원을 밑돌면서 9개월 연속 국내 증시를 등진 외국인투자가가 돌아올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와의 일시적 갈등 이후 협력 관계를 회복한 한미반도체가 최근 공매도 세력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21일 기준 한미반도체의 공매도 순보유 잔액은 356만 740주로 전체 거래량 대비 3.69%를 차지하며 코스피 상장사 중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한화세미텍과 한미반도체 양 사에 각각 절반씩 TC 본더를 발주하기로 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주가는 16일 고점 9만 1500원에서 8만 3800원까지 8.42% 하락한 상황이다. - 핵심 요약: 중국 태양광 산업이 통제 불가 수준의 과잉 생산으로 수익성 악화에 빠졌다. 중국이 추진한 국가 주도의 태양광 성장 전략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태양광 모듈 업계의 생산량은 매년 글로벌 수요를 웃돌았고, 지난해에는 격차가 2배 가까이 벌어졌다.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중국 5대 태양광 모듈 제조사는 지난해 말 적자 규모가 130억 9000만 위안(약 2조 5000억 원)으로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났다. 한편 미국과 유럽연합이 고율 관세로 중국산 제품을 막으면서 중국의 저가 태양광 공습이 한국을 겨냥할 거란 우려도 제기된다. - 핵심 요약: 미국 유통업계가 아마존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 융합 전략으로 끝없이 진화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월마트는 2025 회계연도 기준 681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1%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미국 전역 4600여 개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미국 가구의 93%에 당일 배송을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에 힘 입은 결과다. 경쟁업계인 트레이더조는 온라인몰 없이도 자체브랜드 상품으로 소비자들을 매장으로 끌어들이며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키워드 TOP 5] 삼성SDI 증설, 방산주 랠리, 코스피 3000, HBM 장비, 유럽 전기차, AI PRISM, AI 프리즘 -
이재명 49% 김문수 35% 이준석 11%[한국갤럽]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7 08:22:28대선 여론조사 공표금지를 하루 앞둔 27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다자·양자 대결 모두 독주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이달 24~25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49%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5%,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11%,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1%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 지지율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우세가 두드러졌다. 이 후보는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46%)과 인천·경기(52%) 등 수도권에서 50% 안팎의 지지를 얻었다. 전통적 스윙보터 지역인 충청권에서는 49%,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는 79%를 기록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경북(49%)과 부산·울산·경남(47%) 등 영남 지역에서 이 후보를 제쳤다. 대선 막판 최대 변수로 꼽히는 보수 단일화를 전제로 한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는 52%의 지지율로 김 후보(42%)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양자 대결에서도 이 후보(51%)가 이준석 후보(40%)를 11%포인트 차로 제쳤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4.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하반기 3000 간다" 증권사 '낙관 리포트' 쏟아져…"中태양광 모듈, 글로벌 수요 2배 육박" '덤핑 폭격' 거세지나 [AI PRISM*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5.27 08:20:58▲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금융권 대출 대란: IBK기업은행의 중기대출 누적액이 이달 말 10조 원을 돌파하며 연간 목표 12조 원의 83%를 조기 집행하게 됐다. 시중 4대 은행은 위험가중자산 관리 강화로 중기대출을 2175억 원 축소해 자금수요가 기업은행으로 집중되는 양상이다. 신한·KB금융의 롯데케미칼 여신은 합계 2조 원으로 급증하면서 중소기업 연체율도 0.76%로 두 배 뛰는 등 금융권 건전성 관리가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 증시 기대와 현실: 국내 주요 증권사들 사이에서 하반기 코스피 지수가 3000선에 달할 거라는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350~3000포인트, 한화투자증권은 2500~3000포인트 범위를 제시했다. 관세 협상 진전과 새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거란 분석에서다. 다만 7월 상호관세 90일 유예 종료 시점이 다가오고있는데다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를 오가고 있어 외국인 투자심리 변화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산업 재편 가속: 중국 태양광업계가 글로벌 수요의 2배에 달하는 과잉생산으로 모듈 단가를 60% 급락시켰다. 이에 따라 중국의 저가 공세가 한국을 향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삼성SDI는 1조 6500억 원 유상증자를 발판 삼아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IBK기업은행의 중기대출 누적 증가액이 이달 말 10조 원을 돌파하며 연간 목표 12조 원의 83%가 집행될 전망이다. 시중은행들이 위험가중자산 관리를 위해 중기대출을 축소하면서 기업은행으로 자금 수요가 집중된 결과다. 4대 은행의 중기대출 잔액은 올해 2175억 원 감소했으며, 중소기업 연체율도 0.76%로 2년 전 대비 두 배 가까이 상승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중기 대출 시장에 ‘자금절벽’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 핵심 요약: 신한금융그룹의 롯데케미칼 여신 잔액이 3월 말 1조 2610억 원에 육박했다. KB금융그룹도 8600억 원 규모의 여신을 보유하면서 두 그룹에 합계 2조 원 이상의 여신이 집중됐다. 롯데케미칼은 8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하며 지난해 1조 7105억 원의 손실을 냈고, 올해 1분기에도 1908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업종 전반이 중국발 공급 확대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 가격에서 원료인 나프타 가격을 뺀 값)는 235달러로 손익분기점 300달러를 밑돌고 있다. - 핵심 요약: 삼성SDI가 1조 6500억 원 유상증자 자금 중 3236억 원을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에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의 탄소 배출 규제 강화로 올해 1분기 유럽 전기차 인도량이 89만 8000대로 22.8% 증가하며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내년부터 현대차·기아의 유럽형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 공급을 시작하며, 2032년까지 약 50만 대 분량의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유럽 시장을 발판으로 전기차 배터리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조기에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금융감독원이 롯데손보의 자본적정성을 4등급(취약)으로 평가하며 경영개선권고 대상에 올렸다. 지급여력비율(K-ICS)이 3월 말 기준 금융당국 권고치 150%에 못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900억 원 규모 후순위채 조기상환도 금감원 반대로 제동이 걸렸다. 현행 보험업감독규정에 따르면 경영실태평가 종합등급이 3등급 이상이고 자본적정성 등급이 4등급 이하인 경우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 핵심 요약: 중국 태양광 모듈업계의 생산량이 지난해 글로벌 수요의 2배에 달하며 과잉공급 문제가 심각해졌다. 모듈 단가는 2020년 와트당 0.22달러에서 지난해 말 0.09달러로 60% 급락했으며, 중국 5대 태양광 모듈 제조사의 적자 규모가 130억 9000만 위안(약 2조 5000억 원)으로 확대됐다. 중국 정부는 다음 달부터 태양광에 대한 보조금을 대폭 축소하고 고정가격제도를 폐지하는 전력 시장 개편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 핵심 요약: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일제히 하반기 코스피 지수가 3000선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2350~3000포인트, 한화투자증권은 2500~3000포인트, 한국투자증권은 2400~2900포인트 범위를 제시했다. 관세 협상을 통한 충격 완화와 새 정부의 증시 부양책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 증시를 이끌 주도주로는 조선·방산이 꼽히며, AI 정책 수혜주와 저평가주에도 관심이 쏠린다. [키워드 TOP 5] 중기대출 구조변화, 금융건전성 관리, 코스피 3000 전망, 관세 리스크, 외국인 수급, AI PRISM, AI 프리즘 -
이재명 “악성 정치에 일부 청년세대 극우화”…"사장인데도 책무 미배분" 책무구조도 '사각지대'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산업 IT 2025.05.27 08:13:06▲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금융환경 변화: IBK기업은행 중소기업 대출이 연간 목표 12조원의 83%를 돌파했다. 시중은행들의 대출 축소로 자금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 기업 지배구조: 금융감독원이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각자대표 체제의 책임 배분 기준이 모호하고 대표이사 이사회 의장 겸직 문제가 지적됐다. ■ 기술 혁신 동향: 서울경제신문이 27~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하는 ‘서울포럼 2025’을 통해 글로벌 석학, 첨단 산업계의 조언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AI 시대 생존 전략을 모색한다. 창간 65주년을 맞아 열리는 올해 포럼의 주제는 ‘이미 시작된 미래, 모든 것은 AI로 통한다(All on AI: The Future is Now)’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AI 로봇이 그림을 그리고 NFT 아트가 예술 작품의 소유와 거래 방식을 뒤바꾸는 등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 물밀듯 밀려오고 있다. 서울포럼 2025의 특별 포럼 ‘픽셀 앤 페인트’에서 AI, 로보틱스, NFT, 몰입형 콘텐츠 등 첨단 기술과 손잡은 예술의 미래를 논의한다. 오혜진 카네기멜런대 교수가 개발을 주도한 AI 로봇 ‘프리다’가 인간의 창의성과 협업해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시연할 예정이다. 간송미술관의 혜원 신윤복 작품 등이 폭 9m의 대형 LED를 통해 이머시브 아트로 변신한 작품도 공개됐다. - 핵심 요약: 금융감독원이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 결과 각자대표 체제의 책임 배분 기준이 흐릿하고 이사회 의장 겸직 문제 등을 지적했다. 금융지주·은행 18개사와 대형 금투·보험사 53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컨설팅에서 주요 미비점이 드러났다. 특정 업무를 수행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있어도 비상임이사이거나 전결권이 없다는 이유로 책무 배분에서 빠진 사례가 많았다. 대형 금투·보험사 53개사 중 25개사(47.1%)의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어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우려가 제기됐다. - 핵심 요약: 미국 월마트가 온라인 경쟁력을 단단히 다지며 매출 6810억달러를 찍어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규제가 느슨한 환경에서 유통업체들이 저마다의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지며 성장하고 있다. 전미소매협회가 발표한 ‘2025 글로벌 리테일 기업 순위’에서 월마트가 1위를 차지했고 아마존, 독일의 슈바르츠그룹과 알디, 미국의 코스트코가 뒤를 이었다. 트레이더조는 온라인몰 없이도 자체브랜드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모으며 독특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냈다. 국내 대형 유통사들이 유통법에 따라 출점 제한과 의무 휴업, 영업시간 제한을 받는 사이 규제에서 자유로운 쿠팡이 성장 가속페달을 밟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학생 간담회에서 청년 주거·취업 문제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는 청년 주거 문제에 대해 “학교나 지자체, 정부의 공적인 역할이 꼭 필요하다”며 “청년들을 위한 공공주택·공공임대주택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등록금 부담에는 “학자금대출 이자를 졸업 후까지 유예하고, 취업 전까지 지자체가 이자를 부담해주는 방식을 빨리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년 세대의 극단화에 대해서는 “지금 청년 세대 중 일부는 매우 보수적으로 돼서 어떤 경우는 극우화되기까지 했다”며 “악성 정치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진단했다. - 핵심 요약: IBK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이 연간 목표 12조원의 83%인 10조원에 육박하며 시중은행 대출 축소로 중소기업 자금조달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다. 4대 시중은행의 중기 대출 잔액이 올해 들어 2175억원 감소했으며, 주주환원 계획과 환율 상승에 따른 위험관리 강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중소기업 연체율이 3월 말 현재 0.76%로 2023년 3월 0.41%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0.8% 안팎으로 전망하며 금융권의 부실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 핵심 요약: 서울포럼 2025에서 AI 기술이 모든 산업을 재편하고 있다는 전문가 진단과 함께 한국의 AI 시대 생존 전략을 논의한다. 팰런티어의 하인드 크레이텀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AI가 인간의 역량을 강화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 환경 자체를 재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배스천 스런 스탠포드대 교수는 “한국이 반도체·로봇·자동차 등 기존 강점을 바탕으로 문샷 프로젝트(달에 로켓을 발사하듯 불가능해보이는 목표에 도전하는 혁신적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글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인 웨이모를 탄생시킨 주역인 그는 차세대 산업·가정용 로봇 개발을 한국의 새로운 길로 제시했다. [키워드 TOP 5] 중소기업 자금조달, AI 기술 혁신, 기업 책무구조도, 직무 환경 변화, 조직 투명성, AI PRISM, AI 프리즘 -
사표론에 발끈한 이준석 "김재원 같은 구태 정치인 싹 청소하자"
정치 정치일반 2025.05.27 08:12:51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7일 ‘이준석 사표론’을 띄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을 향해 ‘대선을 대구시장 당선 발판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준석을 뽑아 구태 정치인을 한번 싹 청소하자”고 밝혔다. 양측의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단일화 협상은 더욱 어려워지는 양상이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비서실장 같이 못된 꾀를 내는 사람들이 ‘이준석을 찍으면 이재명이 (당선)됩니다’ 같은 상투적 표현을 하려고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비서실장이 전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후보를 찍으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된다”고 단일화를 압박하자 불쾌감을 표출한 것이다. 이 후보는 “대선이라는 중차대한 판을 앞두고 김재원 같은 사람은 김 후보 중심의 그 당에서 당권 싸움을 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본인의 꿈이었던 대구시장을 노려보려는 생각 일 것”이라며 “그런 사욕을 바탕으로 선거를 생각하니 김 후보 캠프가 계속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재원 같은 구태 정치인 한번 싹 청소해 봅시다. 이번에 이준석을 뽑아서 김재원 같은 구태를 싹 물러나게 해봅시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어정쩡한 입장을 유지한 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준석 개인에게 잘못한 일을 제가 부담스러울 정도까지 사과하고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으면, 저는 단일화의 생각이 전혀 없지만 여론은 ‘그래도 저정도까지 노력하네’ 인식이 생겼을 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준석에게 몇 달째 2차가해로 일관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젊은 유권자들을 향해 “저런 수준 낮은 협잡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표를 사전투표부터 바로 보여달라”며 “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이 당신을 빼놓지 않도록”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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