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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등 국민의당 출신 41명, 李 지지선언…"개헌 추진 적임자"
정치 정치일반 2025.05.21 11:19:04국민의당 출신인 문병호·한광원·김성호 전 의원이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문 전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당 출신 인사 41명은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이 후보 지지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 후보야말로 옛 국민의당이 추구했던 민주주의에 기반한 중도실용 정책,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을 추진할 적임자”라며 “이 후보를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내란 사태의 조속한 극복과 민주적 헌정체제의 완전한 회복은 단 한 시도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가 됐다”며 “내란 수괴 혐의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합당한 처벌을 받기는커녕 되레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반성을 통해 합리적 보수정당으로 새출발해야 함에도, 전광훈 목사의 극우세력 등과 결탁해 내란 정권 연장을 꿈꾸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전 의원은 열린우리당과 민주통합당에서 각각 17대,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뒤 2016년 국민의당에 입당하며 민주당을 떠났다. 이후 미래통합당에 입당해 21대 총선에 도전했다 낙선했고, 지난해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앞서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은 이 후보 지지 선언을 하며 민주당에 입당했고, 개혁신당 대표와 정책위의장 출신인 허은아·김용남 전 의원도 이 후보 지지에 나선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지지 선언은 개개인의 민주당 입당 여부와는 별도로 진행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
민주, 이창수·조성원 향해 "면피성 사의…책임 물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1 11:17:47더불어민주당이 21일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진행했던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성원 4차장검사의 사의 표명을 두고 ‘면피성’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의 사의 표명을 두고 "불순한 의도가 있지 않나"라며 "대선을 2주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건 어떤 책임지는 자세나 본인들의 과오를 인정한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이분들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등을 모두 무혐의 처분한 뒤 우리 야당들에 의해 탄핵 소추가 됐지만 헌재에서 직무를 박탈할 정도는 아니라고 기각시켰다"며 "설사 이렇게 직을 그만뒀다고 해도 그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우리 국민들을 배신한 사람이기 때문에 나중에라도 책임이 물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박지원 공동선대위원장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달마가 동쪽으로 간 이유는 알겠는데 대선을 10여 일 남은 상황에서 서울중앙지검장과 4차장이 사의 표명한 이유는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란상왕인 김건희 여사를 수사하지 않은 두 사람이 명태균 게이트를 수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의를 표명했다)"며 "김 여사가 대선에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검찰에 출두를 못 하겠다고 하는데, 두 분(이창수·조성원)은 마지막으로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에게 충성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 "자기 손으로 조사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윤건희'는 특검으로 조사받고 감옥으로 가야 한다"며 "특히 서울중앙지검장과 4차장의 사표는 수리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권남용, 직무유기 등 여러 사유로 수사받고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물러갈 생각 말고 수사를 받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은 전날 건강상의 이유로 동반 사의를 표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한 뒤 무혐의 처분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지난 3월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했다. -
김문수 "尹 탈당, 긍정적 영향…이준석, 결국 단일화할 것"
정치 정치일반 2025.05.21 11:11:17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후보는 21일 경기 고양 MBN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방송기자클럽 대선 후보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윤 전 대통령의 탈당)과정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고 지지율에 대해서도 변수가 있겠지만, 크게 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나갔지만 ‘뒷북 탈당’이 아니냐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의 사정이 복잡한 점을 반영하고 있다”면서도 “빠른 시간 내 가닥을 잡고 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경우 이재명 후보가 지난 대선에도 나왔고 당 대표도 했지만 국민의힘은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그런 부분을 포용하고 정리해서 대선 당일에는 대역전의 드라마를 쓸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했다. 다만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 등 과정에서 각종 잡음이 터져 나온 결과 아직 ‘원팀’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원팀이 되고 있지만 국민들이 보기에 좀 더 모양 좋게 손 잡고 같이 다니는 모습이 돼야 한다”면서도 “경선 후유증도 남아있고, 과거로부터 오는 갈등 요소가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수습돼야 한다”고 했다. 대선 승리의 방안으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도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김 후보는 “이준석 후보가 우리 당의 대표를 지냈는데 안타깝게도 밖에 나가 따로 당을 하고 있댜"며 “이런 부분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나누고 허심탄회하게 미래를 공유하는 제안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지막에는 결국 저와 단일화를 해서 훌륭하게 대선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주역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김용태, 尹 '부정선거' 관람에 "계엄 반성·자중할 때"
정치 정치일반 2025.05.21 11:10:20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관람에 대해 “계엄에 대한 반성과 자중할 때”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은 탈당해서 저희 당과 관계 없는 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최근 정치권의 화두가 되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 “이 후보가 말하는 가치나 공약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말하는 가치나 방향성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많은 국민들이 인정할 것”이라며 “계엄에 반대하고 독재에 반대한다는 큰 틀에서 함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와의 단일화 시점 마지노선에 대해서는 “시점에 대해서는 설정하지 않겠다”며 발언을 아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선대위 불참에 대해서는 “꼭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보수 재건과 대선 승리에 역할이 있을 것”이라며 “홍 전 시장은 하와이에서 얼마든지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노력할 역할이 있다. 그 부분을 했으면 좋겠다”며 “한 전 대표도 시민들을 만나면서 김 후보의 승리를 위해 뛰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합류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당 밖에 계시는 자유민주주의에 동의하고 가치를 함께하는 분들도 함께할 수 있지만 당 내 계시지만 활동을 안 하시는 분들도 함께 해야 한다”며 “유 전 의원을 포함한 많은 분들도 선대위 차원에서 연락 주고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토론’ 제안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여사 관련 처신을 못한 것에 대한 반성의 의미를 담았다”며 “영부인 관련 문제가 제6공화국 대통령 성패와 많은 얘기들로 연결됐기 때문에 여사에 대한 검증을 이어나가는 것이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안을 거절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 후보가 TV토론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검증 방식을 제시하면 응하겠다”며 “피하지 말고 영부인과 가족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제안하길 기대한다”고 압박했다. -
이준석 "安, 찾아온일 고맙지만 단일화 입장 달라진것 없다"
정치 정치일반 2025.05.21 11:09:43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1일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해 “안 위원장과의 교류는 다른 국민의힘의 현 상황에 책임 있는 인사와 달리 언제나 열려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안 위원장이 바쁜 와중에 직접 절 만나러 온다는 말에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가천대에서 열리는 ‘학식먹자, 이준석’ 유세 일정을 찾아갈 계획이다. 이 후보는 단일화 논의에 대해선 여전히 거리를 뒀다. 그 “오늘 무엇이 논의될지, 제가 어떤 논의 방향을 가져갈지는 전혀 달라진 게 없다”며 “안 위원장님의 선의를 곡해할 이유는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의 김철근 종합상황실장도 ‘단일화 불가론’을 고수했다. 그는 이날 “단일화 없이 3자 구도로 가서 승리하겠다”며 “국민의힘 중진부터 선대위 관계자들이 거간을 자처하며 나서고, 후보에게도 내게도 많은 분이 연락이 오지만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지율 반등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그 후보는 “(TV) 토론이 지난 18일 있었고 19∼20일 양일간 이뤄진 조사에서는 (지지율) 상승세가 완연하게 드러난다”며 “21~22일께 진행된 조사에서는 완연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우상향 곡선을 가고 있기 때문에 단일화 논의보다는 꾸준히 우리를 지지해 주는 젊은 세대와 개혁을 바라는 진취적인 유권자에게 도리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친한계 박정훈 "권성동 자리 지켜 어려운 선거 중…사퇴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1 11:08:59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해 “친윤(친윤석열)의 상징적인 인물이 원내대표로서 남아 있기 때문에 우리가 참 어려운 선거를 하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유세를 다니면 권 원내대표에 대한 지지자들의 비판 여론이 상당히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번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교체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며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국민들께서 상당히 불편하게 바라보셨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세 현장에서 야유가 쏟아지는 것도 절차적 민주주의를 무시한 결과”라며 “권 원내대표가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있다보니 우리가 민주적 정당이라고 주장하면서 표를 요구하는 정당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홍준표 전 대구시장·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모두 권 원내대표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단일화를 위한 초석을 놓는다는 의미에서도 용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권 원내대표를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서는 “원내 일이기 때문에 후보가 원내대표에게 물러나라 마라 얘기하기 어렵다”며 “김 후보 입장에서는 자신을 향해 ‘알량한 후보자리’, ‘한심하다’ 이렇게 얘기했던 사람, 그리고 단식까지 했던 사람을 앉히고 싶겠냐”고 반문했다. 권 원내대표가 자진 사퇴하지 않는 이유를 두고는 “선거 이후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감안해서 전략적 선택을 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러 잘못을 견제하지 못했다는 책임론이 ‘친윤’에게 있다”며 “중도에 있는 분들은 우리가 확실하게 변화하지 않으면 표를 달라하기 어렵다”고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 -
이재명 48.9% 김문수 39.1%...30대는 李보다 金?
정치 선거 2025.05.21 11:00:246·3 조기대선을 2주 가량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50%에 육박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17~19일 전국 성인 10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 지지율은 48.9%로 김 후보(39.1%)를 9.8%포인트 앞섰다.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6.9%,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1.3%, 기타 후보는 0.9%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 없음’은 1.5%, ‘잘모름’은 1.3%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재명 44.5%vs김문수 41.9%)과 인천·경기(50.3%vs37.1%)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호남권(이재명 68.8%vs김문수 21.2%)과 강원·제주권(65.0%vs28.1%) 역시 이 후보가 우세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41.4%vs50.4%)과 대구·경북(34.6%vs47.6%)에서는 김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 가운데 49.4%, 여성 응답자의 48.4%가 이 후보를 지지했으며 김 후보는 남성 응답자 35.5%, 여성 응답자 42.6%의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이 후보 지지율이 각각 66.4%, 65.2%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70대 이상에서는 김 후보가 57.9%로 우위를 보였다. 60대에서는 두 후보 모두 45.2%로 동률을 기록했다. 18~20대는 이 후보 41.4%, 김 후보 41.3%로 접전을 벌였고, 30대는 김 후보 42.1%, 이 후보 34.0%로 김 후보가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9%로, 국민의힘(36.7%)보다 5.2%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정권 교체 선호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중심으로 정권교체가 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9.9%로 ‘국민의힘 중심으로 정권이 유지되는 것이 좋다(39.1%)’보다 높았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 동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59.2%로 ‘동의하지 않는다(28.2%)’보다 31.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5.4%)과 무선 ARS(94.6%)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길리서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국민의힘 "이재명, 중도보수 위장 간판 내리라"
정치 정치일반 2025.05.21 10:56:41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를 향해 “'중도보수' 위장간판을 내리고 위험천만한 자신의 실체를 국민 앞에 솔직히 고백하라"고 촉구했다. 박용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메시지단장은 21일 논평을 내고 “(이 후보는)말로만 중도좌파일 뿐 실제는 과격 좌파 세력과 잇따라 손을 잡는 위험천만한 행각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이달 14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가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것과 관련해 “진보당이 어떤 정당인가? 내란 선동 사건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후신”이라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과의 연대가 이재명 후보가 말하는 중도 보수인가"라고 비판했다. 박 단장은 또 “민주당 선대위 산하 ‘빛의 혁명 시민본부가’ 반미·친북 성향의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며 “이 단체는 사드 배치, 한미연합훈련, 국가보안법 반대에 앞장선 시민단체 연합 조직으로 좌파 성향 시민단체들이 대거 가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책 협약에서 국가와 지자체가 시민단체에 사실상 자금을 지원하도록 하는 ‘시민사회기본법’ 제정도 포함됐다”며 “이른바 ‘좌파 카르텔’ 구축을 위해 시민단체에게 돈줄을 열어주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통진당 DNA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정당과의 선거 연대를 서슴지 않고 반미·친북 단체에 대한 자금 지원의 길을 열어주겠다는 것은 민주당이 극단적 좌파 세력의 숙주임을 자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윤석열 전 대통령, 메가박스 깜짝 등장…전한길 作 다큐 관람
사회 사회일반 2025.05.21 10:49:43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영돈PD, 전직 한국사 강사인 전한길씨가 제작·기획한 다큐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윤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 방문해 상영관 중앙에 전씨 및 이 피디와 나란히 앉아 해당 영화를 관람했다. 이날 약 300여석 규모인 상영관이 꽉 찬 가운데 약 150명은 일반 예매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배급사 관계자는 “당초 전한길 영상 채널 관계자 150명과 자유대학 등 청년들 30여명으로 좌석을 채운 상태였는데 경호처 측으로부터 연락이 왔다”면서 “'왜 영화를 우리만 보냐, 일반 예매도 열어두자'고 제안해서 전날 잔여석을 열어뒀고 밤 사이 60석이 추가 예매됐더라”고 말했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이 방문한다는 입소문이 나며 남은 90여석도 빠르게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개봉일인 이날 전씨는 이날 취재진에 “제가 (윤 전 대통령을) 초청했다. (윤 전 대통령이) 공명선거에 도움이 된다면 흔쾌히 참석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다큐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는 6·3 대선을 앞두고 부정선거 가능성을 제기하는 내용을 담았다. 영상은 사전투표 관리 부실 문제 및 표의 전산집계 과정에서의 부정 가능성을 주장하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화 상영이 끝난 뒤 이 피디와 전씨 등은 관객들에게 무대인사를 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역시 발언할지는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김용태, 이준석 향해 “힘 합쳐 이재명 없는 정치 열자”
정치 정치일반 2025.05.21 10:38:42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향해 “우리는 결국 힘을 합쳐야 한다”며 재차 단일화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이 후보는 우리와 다른 갈래에서 우리와 같은 목적을 향해 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이 잘못해서 이 후보가 밖에 나가서 고생하고 있다'는 김문수 후보의 말에 공감한다”며 “이 후보는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승리, 2022년 보수의 정권 교체, 그리고 지방선거 승리의 쾌거를 이룬 당대표였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이 후보는) 무한한 권력욕을 지닌 범죄자로부터 너무나도 소중한 국가공동체를 지키는 싸움을 함께 하고 있다”며 “보수 본가가 고쳐 쓸 수 없는 집이라면, 그 자리에 더 좋은 집을 새로 짓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025년 대선의 승리는 범죄자 이재명 없는 정치, 여야가 협치하며, 보수·진보가 서로 개혁하는, 새로운 협치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이 후보에게 “이번 대선에서 정의가 승리할 수 있는 길을 여는 안내자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단일화를 요구했다. 한편, 이날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단일화 설득’을 위해 직접 이 후보의 경기 성남 유세 현장을 방문한다. 김 위원장도 인근에서 지역 현장점검이 예정돼 있어 보수진영 단일화를 둘러싼 깜짝 ‘3자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
"'대선 설문조사' 위장 피싱 문자 주의해야"
산업 IT 2025.05.21 10:34:43안랩이 ‘대선 관련 설문조사’를 사칭한 피싱 문자 정황을 포착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국내 공기업을 사칭해 대선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다는 문자를 발송했다. 문자 본문에는 ‘응모만 해도 경품까지’라는 문구와 인터넷 주소(URL)가 담겨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했다. 해당 주소를 클릭하면 ‘투표 계획’, ‘후보 선택 기준’ 등 질문을 제시해 실제 설문처럼 꾸민 페이지로 연결됐다. 설문 이후에는 경품 지급을 명목으로 이름, 연락처 등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절차는 없었다. 안랩은 이를 피싱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정식 동의 절차를 명시하지 않은 설문에 개인정보를 입력할 경우 정보는 공격자에게 전달되어 추가적인 피싱이나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 안랩은 피싱 문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불분명한 송신자가 보낸 URL은 클릭하지 말고, 업무·일상에 필요하지 않을 경우 국제 발신 문자는 수신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설치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안랩은 “이번 피싱 문자는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와 경품을 내세워 사용자의 심리를 자극하는 전형적인 사회 공학적 공격”이라며 “대선까지 관련 키워드를 사용한 피싱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여기 이재명 캠프인데요" 또 사칭 '노쇼' 사기…2400만원 피해까지
사회 사회일반 2025.05.21 10:27:5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를 사칭해 식당 업주로부터 수천 만 원을 가로챈 이른바 ‘노쇼’ 사기 피해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광주광산경찰서는 노쇼 사기 피해를 호소하는 식당 업주 A씨의 진정을 접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17일 이 후보를 비롯한 캠프 관계자들이 익일 저녁 식사를 하러 오겠다는 예약 전화를 받고 준비 중이었다.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유족인 A씨는 이 후보가 5·18 기념식에 참석한 뒤 식사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예약자의 말을 의심하지 못했다. 이 예약자는 예약 당일 식사 준비 상황을 물으며 마치 이 후보가 원하는 고가의 특정 양주가 있는 것처럼 행세했고, ‘주류는 개인이 구매할 수 없으니 식당에서 대신 구매해 준비해주면 돈을 지급하겠다’며 특정 업체의 계좌번호를 알려왔다. A씨는 이 말을 믿고 2400만 원을 송금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예약자는 ‘다른 일정이 생겨 예약을 취소하겠다. 비용은 보내드리겠다’고 말한 뒤 연락두절됐고, 뒤늦게 이 후보가 대선 후보 토론 일정 때문에 처음부터 광주에서 저녁 식사를 할 수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된 A씨는 경찰서에 찾아가 진정서를 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A씨가 입금한 돈이 흘러간 경로를 파악하는 등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이 후보 캠프를 사칭한 노쇼 사기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날 경찰 등에 따르면 청주 오송읍의 한 식당 업주 B씨는 자신을 민주당 홍보팀 특보라고 소개한 남성으로부터 예약 전화를 받았다. 그는 ‘이 후보님이 항상 드시는 모 위스키와 고급술을 대신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B씨는 민주당 충북도당을 통해 사실 확인에 나서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현재까지 도내에서 노쇼 사례가 10건 정도 접수됐다”며 “모두 비슷한 사례로 접수돼 조직적으로 범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민주당은 2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착위원회 회의에서 “노쇼 사건은 가뜩이나 먹고 살이 어려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파렴치하고 악독한 범죄”라며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가해자들을 반드시 찾고 엄벌하겠다”고 당부했다. -
파주페이 치켜든 이재명 "김경일 파주시장 일 정말 잘한다" 극찬
사회 전국 2025.05.21 10:27:4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도 파주 유세에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고,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추진한 김경일 파주시장을 극찬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일 파주시 금릉역 중앙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이 (유세장에) 못나왔을 텐데 젊은데 일 정말 잘하죠”라며 “(경기)도의원 때부터 진짜 잘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체 재원으로 지역화폐 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는데 그거 준다고 여러분 세금 더 냈습니까, 파주시 빚이 늘었습니까”라며 “있는 예산 잘 아껴서 동네 돈도 돌고 지역 주민들 소득도 늘고 잘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호응을 이끌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그거 가지고 보도블록 교체하고, 조경, 페인트칠 그런 데 쓰는 게 낭비 아니냐”며 “김 시장이 여러분한테 1인당 10만 원 준다고 해서 파주 살림 안한 게 뭐가 있느냐”고도 했다. 또 “훌륭한 시장 뽑아서 파주시민은 호강은 아니더라도 약간은 득을 보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잘해서 삶이 조금이라도 더 좋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상한 시장 뽑은 다른 곳 보면 한 푼도 안주고 이상한 짓만 한다”며 “대리인을, 주권을 대신 행사할 사람을 잘 뽑으면 집 주인 살림이 나아진다”고 역설했다. 앞서 파주시는 지속되는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 경제 위축을 극복하고,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민생안정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올 1월 시민 1인당 10만 원의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을 파주페이로 지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어려움에 처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방정부가 해야 할 역할은 지역 내 돈이 돌게 해 위기 상황에 내몰린 소상공인을 살리고, 민생 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파주시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파주페이 충전한도를 개인당 최대 100만 원까지 상향했다. 평소에는 충전한도를 70만 원으로 유지하고, 설 명절과 추석, 가정의 달 등에는 100만 원까지 상향해 혜택을 확대했다. -
나경원 "실체 없는 '이재명 테러설'…‘음모론 마케팅’ 아닌가"
정치 정치일반 2025.05.21 10:19:40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유세를 겨냥해 "방탄 국회, 방탄조끼에 이어 방탄유리벽까지 세워, 국민을 현혹하며 자신의 범죄와 부도덕성, 부적격함을 가리려 하고 있다”고 맹폭을 가했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연이은 ‘방탄’ 행보는 결국 ‘테러 사칭’과 ‘음모론 마케팅’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후보의 암살·테러 위협 주장과 달리 실제 경찰에 접수된 관련 사건은 단 한 건도 없다”며 러시아제 저격총 반입, 특수팀 암살 기도 등 ‘이재명 테러설’을 띄우는 민주당을 겨냥해 “암살 위협, 테러 공포를 조장하면서, 왜 경찰 수사 의뢰는 하지 않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나 의원은 “실탄 테러와 암살 음모론을 자신의 정치적 마케팅 수단으로 삼으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있지도 않은 위협을 명분으로 대통령 행세를 하며, 경찰력이라는 공권력을 동원하고 사실상 국민의 혈세인 공금을 사적인 방탄에 유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냐”고 공세를 폈다. 나 의원은 “이 후보와 민주당은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이 모든 의혹에 대해 한 점 숨김없이 진실을 밝히라”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힘에서 직접 이재명 암살 테러 제보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해, 거짓 위선 또는 테러 위협, 둘 중 하나를 뿌리 뽑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민주, '지역화폐 챌린지' 독려…"같이 사고, 같이 살자"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1 10:12:23더불어민주당이 21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핵심 공약인 지역화폐 사용 동참을 적극 독려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앞서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지역화폐 동참 챌린지를 진행했다. 한병도 선대위 국민참여본부장은 "지역화폐 챌린지를 이어나가는 이유는 골목상권의 처절하고 안타까운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절박함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 본부장은 "일말의 공감이 결여된 김문수, 이준석, 한동훈 등 일부 정치인은 막무가내로 지역화폐를 공격하고 나섰다"며 "단 한 번이라도 사용해보거나 골목상권의 목소리를 들어봤나. 반대를 위한 반대 말고 대안을 가져오라"고 지적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지역화폐 캠페인의 '같이 사고 같이 삽시다' 이 슬로건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며 "물건을 사고파는 게 자본주의의 일상이지만 그래도 함께 살아가자는 상생의 의미가 포개진 게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재난지원금을 경험했고, 그제서야 서민들이 낙수효과가 아닌 직수효과가 얼마나 좋은지 체험했다"며 "지역화폐는 서민들의 소비를 그 지역에서 이끌어내게 한다"고 부연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12·3 내란은 그 희망마저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또 "올해 1분기 말 가계빚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폐업자 100만 명 육박, 자영업자 대출 잔액 1000조 원을 넘어섰다"며 "말 그대로 빚으로 버티는 지경"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생 중심이자 우리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릴 것"이라며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균형발전에 톡톡한 효과를 본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고 의무화해 민생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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