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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도 尹 탄핵 찬반 갈등
사회 사회일반 2025.02.13 12:52:05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두고 사회가 찬반 여론으로 극렬이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가에서도 목소리가 갈리고 있다. 1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대자보들이 훼손된 채 뒤엉켜 붙어있다. 오승현 기자 2025.02.13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두고 사회가 찬반 여론으로 극렬이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가에서도 목소리가 갈리고 있다. 1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대자보들이 훼손된 채 뒤엉켜 붙어있다. 오승현 기자 2025.02.13 -
덮이고 뜯기고…대학가도 尹 탄핵 찬반 대립
사회 사회일반 2025.02.13 12:50:07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두고 사회가 찬반 여론으로 극렬이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가에서도 목소리가 갈리고 있다. 1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대자보들이 훼손된 채 뒤엉켜 붙어있다. 오승현 기자 2025.02.13 -
尹 탄핵 정국…대학가도 양분
사회 사회일반 2025.02.13 12:49:06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두고 사회가 찬반 여론으로 극렬이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가에서도 목소리가 갈리고 있다. 1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대자보들이 훼손된 채 뒤엉켜 붙어있다. 오승현 기자 2025.02.13 -
[속보] 尹 "조태용 국정원장·홍장원과 업무상 논의로 딱 한 번 반주"
사회 사회일반 2025.02.13 12:44:21[속보] 尹 "조태용 국정원장·홍장원과 업무상 논의로 딱 한 번 반주" -
尹 "홍장원 해임 사유 야권과 관련한 심각한 정치적 문제"
사회 사회일반 2025.02.13 12:39:14[속보] 尹 "홍장원 해임 사유 야권과 관련한 심각한 정치적 문제" -
헌재 문형배 '동창 카페' 논란에 경찰 수사 착수
사회 사회일반 2025.02.13 12:36:35경찰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가입한 동창 카페에 음란물이 공유됐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문 대행의 모교인 경남 진주의 한 고등학교 동문 온라인 카페에서 음란물이 공유됐다는 신고를 받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기초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재배당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등은 문 대행이 이 카페에서 불법 음란물이 유포되는 것을 방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헌법재판소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해당 카페를 둘러싼 의혹과 카페 해킹 정황에 대한 경찰 수사를 촉구했다.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 등 네티즌들은 해당 카페에서 문 대행의 휴대전화 번호를 찾아내 욕설·협박 메시지 등을 보내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를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러한 문자 협박 논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
尹탄핵 인용 58%·기각 38%…헌재 심판에 "신뢰" 54% "신뢰 안해" 41%[NBS조사]
정치 정치일반 2025.02.13 11:59:09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를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58%, 기각해야 한다는 3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인 이번 조사에서 '탄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지난주 조사보다 3%포인트(p) 늘었고,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2%p 줄었다. 오차 범위 내에서의 변화다. 헌재의 탄핵 심판 과정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54%,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1%로 집계됐다. 신뢰한다는 응답률 지난주보다 2%p 늘었고, 불신한다는 답변은 2%p 줄었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응과 관련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6%,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9%였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p 줄었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p 늘었다. 주요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 더불어민주당이 36%로 나타났고,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32%,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3%, 오세훈 서울시장 8%, 홍준표 대구시장 5%,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4% 순으로 조사됐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21.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김기현·나경원 "문형배, 정치편향·음란물 논란…즉각 탄핵·사퇴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2.13 11:09:38국민의힘 중진 그룹이자 판사 출신인 김기현·나경원 의원은 13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정치적 편향성과 음란물 커뮤니티 활동 논란을 제기하며 문 대행의 즉각 사퇴와 탄핵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행을 탄핵한다”며 “탄핵 사유는 차고 넘치고도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문 대행을 궁예에 비유한 뒤 “후삼국시대 사극 드라마에나 있을법한 전(前) 근대적인 심증 재판을 하고 있는 인물”이라며 “근대 이후 모든 선진국에서 취하고 있는 증거재판을 하지 않고 관심법(觀心法) 재판을 하고 있다. 이쯤 되면 확신범 수준이며, 직권남용 및 헌법재판소법 위반죄로 형사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형사소송법에서는 피고인이 검찰 진술조서를 법정에서 부인하면 증거로 쓸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고, 탄핵 심판은 형사소송법을 준용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제멋대로 ‘당사자가 부인하더라도 검찰 조서를 증거로 쓸 수 있다’고 우긴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헌법과 법률 어디에도 그런 권한을 현재의 부여하지 않았다”며 “헌법재판소가 마치 입법권까지 가진 것처럼 제 마음대로 입법행위를 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아니라 ‘위헌재판소’”라고 꼬집었다. 이어 “헌재는 실정법을 위반한 채 폭주하는 비정상 난폭운전을 즉시 멈추고, 충분한 증인 신문 및 증거조사를 위해 추가 변론기일을 잡아야 할 것”이라며 “또한 불법 수집 증거의 증거 능력을 배척하고 적법 절차를 준수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대한민국 최고 헌법수호기관의 수장, 문 대행이 2000여건의 음란물이 난무하는 동문카페에서 활발히 활동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며 문 대행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그는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 속에 미성년자 관련 음란물까지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동문카페에서 수많은 음란물게시유포를 방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도, 최고권위의 헌법재판관, 헌재소장대행의 자리까지 맡고 심판자의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 충격적이고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미 헌재는 신뢰추락을 자초해왔다. 정치편향, 법적절차적 정당성 훼손, 자의적 법해석, 피청구인 방어권의 과도한 제한 등의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며 “과연 이러한 헌재의 탄핵심판 결정에 국민들이 얼마나 승복할 것인가”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문 대행은 계속되는 졸속 편향 탄핵심판 운영에 이번 음란물 사태까지, 헌법재판의 공정성과 도덕성을 스스로 무너뜨린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길 촉구한다”며 “수사기관도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 이 사태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속보] 조태용 국정원장 “홍장원 메모 작성 경위, 사실관계 달라”
사회 사회일반 2025.02.13 10:41:17[속보] 조태용 국정원장 “홍장원 메모 작성 경위, 사실관계 달라” -
조태용 국정원장 “홍장원 과거 7차례 야당 의원에 인사 청탁”
사회 사회일반 2025.02.13 10:38:12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과거 야당 의원에게 7차례 인사 청탁을 했다고 주장했다. 조 국정원장은 13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지난해 여름쯤 정보위원회에서, 지난 정부 시절 국정원에 있던 한 야당 의원이 홍 전 차장을 지목하며 ‘유력한 사람을 통해 7차례 나에게 인사 청탁을 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그 얘기를 듣고 홍 전 차장의 정치 중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머릿속에서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사 청탁을 받은 야당 의원이 누구인지 묻는 대통령 측 질의에 대해서는 “속기록에 남아있어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전한길도 저격한 전광훈 "역사 어디서 배웠냐…삼일절 광화문 안나오면 종북 세력"
사회 사회일반 2025.02.13 08:14:44광화문에서 보수단체 집회를 주도해온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편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주목 받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를 겨냥해 "역사를 어디서 배웠냐"고 비판했다. 전 목사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광훈TV'에서 "자꾸 전한길 강사 얘기가 나온다"며 전씨의 최근 연설 중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는 내용과 5·18 민주화운동 언급을 거론하며 "역사를 어디서 배웠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 옆에 있다가 떠난 사람들이 지금 전한길 강사를 중심으로 새 조직을 만들어 뭘 한다더라"며 "1945년부터 1948년까지가 건국사인데, 건국사를 모르면 역사 교수일지라도 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주도할 3·1절 광화문 집회에 전씨가 참석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전 목사는 "3·1절에 광화문 (집회) 나와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제가 (전씨와) 10분 동안 통화했다. 제 방송을 다 본다고 하고, 저한테 아주 좋은 말도 했다. 그런데 손현보 목사한테 묶여서 (광화문 집회에) 못 오는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전씨는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가 주축이 된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서울 여의도, 부산, 대구 집회 등에 참석해 연설을 하면서 화제가 됐다. 전 목사는 "전한길 강사와는 다시 통화해보겠다. 3.1절에는 광화문에 꼭 나오도록 설득할 것"이라며 "만약 거부하면 (전씨는) 자유통일주의자라고 볼 수 없다. 우리는 자유통일을 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손현보는 광화문을 갈라치기 하려고 한다"며 "삼일절에 광화문에 안 나오는 사람은 친북, 종북, 친중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
가능성 커진 3월초 탄핵 결론…헌재, 8인체제로 선고하나
정치 정치일반 2025.02.13 06:40:00헌법재판소가 ‘8인 체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을 내릴 가능성에 점점 무게가 실린다. 이르면 다음 주 중 탄핵심판 변론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헌재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의 위헌성을 따지는 심판 선고일을 잡지 않고 있다. 선고 전 마 후보자가 전격 임명될 여지도 있으나 공정성 시비를 부를 수 있어 탄핵 선고에 참여하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가 정한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일은 이날 열리는 8차 변론 한 차례 뿐이다. 추가 변론 기일을 추가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헌재는 지난 11일 한덕수 국무총리 증인 신청을 기각하는 등 지금까지 추가 기일을 지정하지 않고 있다. 헌재가 속도전을 펼치면서 내달 초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음 주 최종 변론을 열어 변론 절차를 마무리 짓고, 그 뒤 2주 안에 결론을 낼 것이라는 계산이다.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때는 최종 변론 후 각각 14일, 11일 만에 결과가 나왔다. 8차 변론까지 마 후보자 없이 진행되면서 헌재가 8인 체제로 탄핵 선고를 내릴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헌재는 마 후보자 미임명 관련 권한쟁의심판 변론을 마쳤지만 이날까지도 선고일을 잡지 않았다. 이를 두고 헌재가 ‘정치 편향성’ 논란의 당사자인 마 후보자를 충원에 소극적 의지를 보인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한 헌법학자는 “(야당이 추천한) 마 후보자는 탄핵심판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 예측이 되는 인물”이라며 “헌재가 마 후보자가 없는 상태에서 판결을 하는 게 더 설득력이 있다고 보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마 후보자 임명’도 살아있는 시나리오다. 만일 헌재가 ‘마 후보자 미임명은 위헌’이란 판단을 내리면, 최 권한대행이 임명에 나설 수 있단 분위기도 감지된다. 행정부의 수장이 헌재의 선고를 외면하는 결정에 대한 부담이 작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마 후보자의 임명이 곧바로 심판 참여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헌재법 제23조는 ‘재판부는 종국심리에 관여한 재판관 과반수(탄핵심판은 재판관 6명 이상)의 찬성으로 사건에 관한 결정을 한다’고 명시한다. 변론에 참여한 재판관만이 심판에서 의견을 낼 수 있다는 의미로, 그간 심리에 불참한 마 후보자 참여가 부적절한 행위로 이해될 수 있다. 결국 “마 후보자의 탄핵심판 참여 여부는 헌재가 결정한다”는 게 헌법학자들의 대체적인 해석이다. 형사소송법·민사소송법을 준용하는 헌재법은 변론 갱신 절차를 인정한다. 갱신 절차는 재판관 구성 변경 시 신문 등을 다시 거쳐 과거 모든 심리에 참여했던 것으로 간주하는 걸 말한다. 갱신 절차를 밟을지 여부, 약식 절차 등 갱신 방식에 대해선 재판관들의 결정이 존중되고 있다. 다만 변론 종료 뒤 마 후보자의 선고 참여는 공정성 논란을 부를 수 있어 헌재가 이런 결정을 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황도수 건국대 교수는 “선고 전 마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탄핵 심판에 참여할지 여부는 재판관들의 재량에 달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론 종료 이후에 마 후보자가 임명되면 헌재가 (내실있는 변론을 재진행하기보다) 형식적 변론을 한 차례 열고 갱신할 수도 있다”며 “헌재법 제23조에 비춰 볼 때 변론 종료 뒤 마 후보자는 심판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대선 샅바 싸움 나선 오세훈·한동훈…‘韓 시장 출마설’에 “가짜뉴스” 발끈
사회 사회일반 2025.02.13 06:00:00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친한(친한동훈)계가 “오세훈 서울시장 측이 퍼트린 가짜뉴스”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이르면 이달 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여권 내 대권 주자 간 힘겨루기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지난 1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완전히 사실무근”이라며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 측 인사들이 이런 얘기를 많이 퍼트린다”고 직격했다. 그는 “오 시장 측 사람들이 제게도 ‘오세훈 형님 먼저 대권 도전하고 한동훈 아우는 서울시장부터 한번 하면 어떻겠냐’는 얘기를 했다”며 “‘괜히 남 걱정하지 말고 본인들 앞가림이나 잘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당내 대표적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한 전 대표 스스로 서울시장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한 전 대표는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정치를 해야 할까’에 대한 큰 구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 종결에 맞춰 정치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헌재의 탄핵 심판 결정까지 기다리지 않고 이달 하순 조기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한 전 대표의 복귀 시점에 대해 “윤 대통령 탄핵 변론 기일은 지나야 할 것”이라며 “다음 주 한 번 정도 변론을 할 경우 2월 하순이 가장 빠른 복귀 시점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정 의원은 “대통령이 방어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나올 이유는 없다”며 “도의적으로 봤을 때도 윤 대통령의 방어권이 있지 않나. 그 시간을 존중해주는 것이 도리라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론이 종결되면 탄핵심판 결정 전에라도 한 전 대표가 복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탄핵 결정까지 기다리기에는 너무 늦을 수 있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의 복귀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광장정치를 하는 강성 보수지지층 발언이 보수 전체를 대변하는 듯한 우려가 있다는 점”이라며 “온건 보수층과 중도를 품고 나가는 스탠스를 취해 우리가 정권을 재창출하고 보수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선 한동훈이 대안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그러니 너무 늦게 나올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여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오세훈 시장도 대권 레이스에 시동을 걸고 있다. 오 시장은 12일 국회에서 ‘지방분권 개헌 토론회’를 열고 개헌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는 물론 여당 의원 3분의 1에 가까운 35명이 대거 참석했다. 다만 오 시장은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한 질문에 “지금 헌법재판소에서 한창 (윤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며 “그 결론이 난 다음, 조기 대선에 대해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
尹 마지막 변론기일…헌재가 직접 증인채택 수방사 1경비단장 출석
사회 사회일반 2025.02.13 05:30:00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사실상 마지막 변론 기일을 13일 진행한다. 헌재가 윤 대통령 측이 요청한 추가 증인 신청도 기각할 경우 탄핵 심판은 선고 초읽기에 돌입한다. 윤 대통령의 최후 변론을 끝으로 헌재는 2~3주 간의 평의를 거쳐 최종 탄핵 여부를 결정한다. 헌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8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조태용 국정원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이 출석한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조태용 원장, 김봉식 청장은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이며, 조 단장은 헌재가 직권으로 채택한 증인이다. 이날 변론 기일에선 12.3 비상계엄 선포 요건과 절차적 위법성, 국회 봉쇄 여부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 전 청장은 당시 조 청장과 함께 윤 대통령을 만나 계엄 이후 국회를 통제해달라는 지시를 받았고, 기동대 등 경찰 1740여 명을 투입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8일 이들을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 남용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했다. 두 청장은 혐의를 모두 부인 중이다. 이달 6일 열린 두 청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도 국헌문란 목적과 내란죄의 고의 등을 전면 부인하는 취지로 발언했다. 조 단장에 대한 재판부의 신문도 주목된다. 조 단장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으로부터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은 인물로 알려져있다. 해당 지시를 부하들에게 전달하고, 특수전사령부가 국회의원들을 데리고 나가는 통로를 만드는 걸 도와주라고 지시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헌재는 조 단장은 먼저 신문한 뒤, 국회와 윤 대통령 측에게도 신문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기일을 끝으로 변론이 종료될 경우 헌재는 선고를 위한 숙고의 시간에 돌입한다. 변론 기일이 종료된 이후 피청구인(윤 대통령)에게 최후 변론 기회를 주고 최종 선고를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평균 선고까지 2~3주의 재판관 평의를 거쳐 선고가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르면 2월 말께 최종 선고를 내릴 가능성도 있다. -
김경수 "대선, 역할 있다면 누구든 나서야…친문계도 반성 필요"
정치 정치일반 2025.02.12 20:27:39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2일 조기 대선 출마에 대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할 역할이 있다면 그 역할이 어떤 역할이 됐든 누구든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JTBC ‘오대영 라이브’에 출연해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출마 의사를 내비칠 것이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남아 있어서 탄핵에 집중하고,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하나하나 준비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계파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다양성을 확보하는지의 문제는 민주당이 정권 교체를 해낼 수 있느냐, 없느냐와 직결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전향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내일(13일) 예정된 만남에서 이야기해 풀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 전 지사는 또 “저를 비롯한 친문계 정치인들도 뼈 아픈 자기반성이 필요하다”며 “팬덤 정치를 얘기할 때 강성 당원 ‘개딸’을 탓하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 민주당의 구조상 당원들이 활동할 공간이 온라인에만 열려 있는데, 이제는 정당 혁신을 통해 이런 구조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전 지사는 “대선까지 민주당이 (당에 대해 실망해 떠난) 분들을 보듬어 안고 가려면 지금은 좀 더 다른 포용과 통합의 획기적 조치가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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