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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실탄 쥔 고려아연, 자사주 7% 취득 후 소각 카드로 역공 [시그널]
증권 IB&Deal 2024.10.02 12:20:36고려아연(010130)이 2조 원의 실탄을 마련해 공개매수를 통한 자기주식 취득 후 소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4일 종료되는 영풍·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를 저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공개매수를 통한 자기주식 취득과 취득한 자기주식에 대한 소각 등에 대해 의결했다. 고려아연은 이를 위해 1조 원의 회사채를 사모 형태로 발행하기로 했고, 메리츠금융이 주도적으로 이 회사채를 인수할 계획이다. 금리는 7% 수준으로 정해졌다. 이 외에 지난달 발행한 총 4000억 원 규모의 기업어음(CP) 등을 더해 약 2조 원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아연은 약 7% 가량 자사주를 매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가격은 MBK가 제시한 1주당 공개 매수가(75만원)보다 높은 80만원 선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실제 공개매수를 오는 4일 또는 MBK의 공개매수가 종료한 이후인 7일 중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7일 이후라면 MBK가 추가로 공개매수가를 높일 수 없고 새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고려아연 지분은 최 회장 측 33.99%, 영풍 장형진 고문 측 33.13%로 비슷한 수준이다. 영풍·MBK는 약 2조2000억 원을 투입해 고려아연 지분 7~14.6%를 공개 매수한 뒤 회사의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고려아연은 자기주식 취득과 함께 외부 사모펀드(PEF)와 손을 잡고 대항공개매수에 나서는 투트랙 전략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아연은 공개매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놓은 상태로, 미국계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이 1차로 자금을 댈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 이후 영풍이 낸 추가 가처분이 향후 경영권 분쟁에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영풍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해달라는 추가 가처분을 낸 상태다. -
영풍, 고려아연 ‘자사주 매입 목적 공개매수절차중지’ 가처분 신청 [시그널]
증권 IB&Deal 2024.10.02 11:40:59영풍이 고려아연(010130)의 자기주식 취득 목적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이사회가 자사주를 공개매수 형태로 매입하기로 의결한 것을 막아달라고 서울중앙지법에 2일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이날 법원이 기각한 공개매수 기간 중 특별관계자인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을 금지하기 위한 가처분과는 별개다. 고려아연 이사회의 자사주 매입 공개매수 결의가 회사와 전체 주주의 이익을 해하는 배임행위로 관련 절차의 진행을 중지시켜 달라는 취지다. 자사주의 경우 취득 후 6개월 지나야 처분이 가능하므로 공개매수 종료 후 주가가 이전 시세(주당 55만원 대)로 회귀하는 경향을 감안한다면, 고려아연이 현 공개매수가격보다 높은 가격(예를 들어, 주당 80만원)으로 자사주 매입 시 취득한 주식 가치는 최소 40%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매수 프리미엄으로 인해 실질가치보다 높게 형성된 가격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것은 이사의 선관주의 의무 및 충실 의무 위반은 물론, 업무상 배임에 해당된다는 것이 MBK의 주장이다. 앞서 법원은 “고려아연과 영풍이 특별관계자로 보기 어렵고 공개매수 기간 자사주 매입을 막는 규정이 없다”는 취지로 기각했다. MBK는 “소각되는 자사주 가격에 따라 회사의 자기자본 감소량이 차이가 나게 된다”며 “이 경우 회사의 부채비율에도 악영향이 있으며, 미래의 주주에 대한 배당가능이익의 재원도 줄어들게 되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게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MBK는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 공개매수 결정을 현재 진행중인 공개매수 기간 중에 하는 것은 고려아연 주가를 현 공개매수 가격보다 높게 설정할 목적에서 진행하는 것이기에 자본시장법 제176조에서 금지하는 시세조종행위에도 해당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속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직접 MBK 공개매수 저지 방안 밝힌다
증권 국내증시 2024.10.02 11:24:47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 이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자리해 경영권 방어 방안을 밝힌다. 최 회장은 2일 오후 3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MBK파트너스·영풍의 공개매수를 저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고려아연은 “MBK와 영풍 측의 공개매수 기간 중 자사주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림에 따라 금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공개매수를 통한 자기주식 취득 및 취득한 자기주식에 대한 소각 결정을 했다”면서 “단기 차익과 수익률 극대화만을 노리는 영풍과 MBK파트너스 측의 목적 달성이 불가능하게 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가기간산업을 영위하는 고려아연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핵심기술과 인력을 보호하며,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로 자사주 취득 후 소각…배임 성립 안해”
증권 국내증시 2024.10.02 10:55:09고려아연(010130)이 공개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하고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2일 공식 발표했다.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영풍(000670)·MBK파트너스 측에 대한 대응 방안을 바로 드러낸 것이다. 2일 고려아연은 “MBK와 영풍 측의 공개매수 기간 중 자사주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림에 따라 금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공개매수를 통한 자기주식 취득 및 취득한 자기주식에 대한 소각 결정을 했다”면서 “단기 차익과 수익률 극대화만을 노리는 영풍과 MBK파트너스 측의 목적 달성이 불가능하게 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가기간산업을 영위하는 고려아연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핵심기술과 인력을 보호하며,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법원이 영풍 측이 낸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직후 나왔다. 고려아연은 “오늘 법원은 영풍이 당사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기각하는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는 곧 고려아연이 영풍 측의 공개매수 기간과 무관하게 자사주를 취득하는 것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법원이 인정해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려아연 경영진과 이사회가 적대적 M&A 상황에서 자사주 취득을 위한 일련의 행위들을 실행하는 것이 법에서 허용하는 합법적인 행위임을 명확히 확인해 준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자사주 매입이 배임 소지가 있다는 MBK 측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고려아연 측은 “자기주식 취득은 제3자배정 신주발행이나 우호 주주에 대한 자기주식 처분 등과 달리 다른 주주의 이익을 해하지 아니하고, 본질적으로 회사의 재산을 주주에게 반환하는 것으로서 배당과 다르지 않다”며 “자사주 매입 시 시가보다 높게 자기주식취득 가격을 정하더라도 회사의 주주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행위인 만큼 배임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재판부는 높게 형성된 가격으로 자기주식 취득행위를 하는 것은 이사의 충실의무 및 선관주의의무 위반에 해당한다는 영풍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영풍·MBK 측이 공개매수 가격을 66만 원으로 제시했다 이를 75만 원으로 상향한 점에 비춰 고려아연의 적정 주가를 현 단계에서 명확히 산정하기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
[단독] 고려아연, 1조 회사채 찍는다…메리츠금융이 인수[시그널]
증권 채권 2024.10.02 10:03:22고려아연(010130)이 회사채 1조 원어치 발행에 나선다. 영풍·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를 저지하기 위한 자사주 공개매수 실탄 확보 방안으로 풀이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달 중 회사채를 사모 형태로 총 1조 원 규모로 발행하기로 했다. 메리츠금융이 주도적으로 이 회사채를 인수할 계획이다. 금리는 7% 수준으로 정해졌다. 최근 고려아연은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 등 두 곳을 통해 최근 신용등급 AA+를 받았다. 등급 전망도 '안정적'이다. 회사의 재무안정성과 현금창출력, 사업 지속성 등 각종 지표가 초우량기업에 해당한다는 평가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달 총 4000억 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을 발행하기도 했다. 당시 CP는 6개월물로 금리는 연 3.6% 수준에 정해졌다. 회사의 단기 신용등급 역시 최상위인 A1 수준이다. 고려아연이 자본시장에서 잇따라 자금조달에 나서는 것은 영풍·MBK파트너스가 이달 6일까지 진행하는 공개매수를 저지하기 위해서다. 고려아연은 이를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 규정한 바 있다. 최윤범 회장 등 최씨 일가의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공개매수 형태의 자사주 매입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 결정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 중 하나로 자사주 매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고려아연 이사회도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매입과 회사채 발행 등 안건을 의결한다는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이사회 의결 후 자사주 매입과 대항 공개매수 등 경영권 방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전망이다. -
고려아연 자사주 취득금지 가처분 기각…최윤범 측 ‘대항 공개매수’ 베일 벗는다
증권 국내증시 2024.10.02 10:00:45법원이 영풍(000670) 측이 낸 고려아연(010130)의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의 결정으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경영권 방어 수단 중 하나인 자사주 매입을 계속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2일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했다. 앞서 영풍과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에 나서겠다며 공개매수 기간(9월 13일~10월 4일) 동안 고려아연이 자사주를 취득할 수 없도록 해 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자본시장법 제140조에 따르면 공개매수자와 그 특별관계자는 공개매수 기간 공개매수 대상 회사의 주식을 공개매수 외의 방식으로 매수할 수 없다. 하지만 고려아연은 “영풍과의 특별 관계 해소를 공시했다”고 맞서왔다.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자사주 매입 방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이사회 소집 통지 후 재판부에 제출한 서면에서 '이사회에서 만약 고려아연이 공개매수 등의 방법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것으로 결정될 경우'라고 적시해 자사주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취득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
[특징주]영풍정밀, 최윤범 회장 대항 공개매수에 7% 급등
증권 국내증시 2024.10.02 09:30:12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의 공개매수 추진 소식에 영풍정밀(036560)이 2일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영풍(000670)정밀은 전 거래일보다 1900원(7.51%) 오른 2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만 81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간 영풍은 1만3000원(3.65%) 올라 36만 9500원에 거래 중이다. 3거래일 만의 상승세다. 고려아연 역시 1만8000원(2.62%) 오른 내린 70만 6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개장 전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제리코파트너스는 영풍정밀의 지분 393만 7500주를 이날부터 21일까지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전체 발행 주식의 25%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공개 매수가격은 3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MBK와 영풍이 제시한 공개매수가(2만 5000원)보다 20% 높은 수준이다. 기간은 2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이다. 제리코파트너스는 최윤범 회장과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 등 최 씨 일가가 특별관계자로 있는 사모펀드다. 제리코파트너스의 대항공개매수가 최 회장과 공동으로 진행된다는 의미다. 최 회장 측은 현재 영풍정밀 주식 지분 35.45%를 보유하고 있다. -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에 힘 실렸다…法, 영풍 제기 가처분 기각
사회 사회일반 2024.10.02 09:28:32법원이 영풍(000670) 측이 고려아연(010130)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2일 기각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자사주 매입이 가능해지면서 경영권 방어에 힘이 실리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2일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 결정했다. 법원의 기각 결정의 요지는 고려아연과 영풍이 공개매수자 및 특별관계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재판부는 "영풍과 고려아연이 주식 등을 공동으로 취득하거나 처분하는 행위, 취득한 주식 등을 상호양도하거나 양수하는 행위,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는 행위 등에 관하여 명시적인 합의를 한 사실은 없다"라면서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신주발행무효의 소를 제기한 점, 고려아연이 이 사건 공개매수에 대하여 명시적으로 반대의 의사를 표시한 점 등을 고려하면 영풍과 고려아연은 ‘주식의 공동취득·공동처분·상호양수·의결권 공동행사 등’에 관하여 합의한 사실이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또 영풍이 제출한 자료들만으로는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행위가 이사의 충실의무 또는 선관주의의무 위반에 해당한다는 점을 소명하기 어렵다고도 짚었다. 앞서 영풍과 사모펀드(PEF) 운영사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에 나서겠다며 공개매수 기간(9월 13일~10월 4일) 동안 고려아연이 자사주를 취득할 수 없도록 해 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자본시장법 제140조는 공개매수자 및 특별관계자는 공개매수공고일부터 그 매수기간이 종료하는 날까지 그 주식 등을 공개매수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매수 등을 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법원의 결정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를 지속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고려아연은 최근 기업어음(CP) 발행으로 4000억 원을 마련하는 등 자사주 매입을 준비해왔다. -
영풍정밀 대표, 최윤범 지지 호소… “MBK 공개매수에 세계 최고 펌프 경쟁력 약화”
증권 국내증시 2024.10.02 09:22:05이한성 영풍정밀(036560) 대표가 MBK파트너스·영풍(000670)의 공개매수가 성공할 경우 세계 최고의 산업용 펌프 기술력을 자랑하는 회사 경쟁력이 크게 약화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이날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을 비롯한 최씨 일가 3인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한 계열사 영풍정밀에 대한 대항공개매수에 나섰다. 이 대표는 MBK파트너스 측 경영권 확보를 저지하기 위한 최 회장 측 대응에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MBK 측의) 공개매수는 당사가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확보만을 목적으로 하는 적대적 M&A임이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영풍정밀은 ‘세계에서 펌프와 밸브를 가장 잘 만드는 회사’라는 기치 아래에 지난 40여년간 모든 임직원의 헌신과 노력으로 일궈낸 회사”라며 “전량 외산에 의존하던 산업용 펌프의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고효율 펌프, 밸브 개발을 통해 석유화학, 정유, 제련, 2차전지 소재 등 각종 국가기간산업의 발전을 돕는 국내 최고의 파트너이자, 뿌리산업인 주물업을 통해 국방 프로젝트의 국산화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며 “합리적인 경영활동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는 한편, 꾸준한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배당을 확대하는 등 주주환원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BK파트너스 측 공개매수가 성공한다면 이러한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란 게 이 대표의 우려다. 그는 “MBK 공개매수 성공시 영풍정밀은 무분별한 구조조정 이후에 장형진 (영풍 고문)의 사익 추구를 위한 도구로 전락할 가능성높다”면서 “오랜 기간 회사를 성장시켜온 현 경영진과 달리 장형진 및 그와 관련된 이익집단은 당사의 정밀기계산업에 대한 기술력과 수주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전무하기에 시장에서의 신뢰도는 낮아지고 기업의 경쟁력은 약화되며 주주의 이익은 훼손될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최 회장 측의 대항 공개매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저를 포함한 임직원 모두는 앞으로도 영풍정밀이 더욱 내실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영풍정밀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이익창출과 주주환원이라는 본연의 목적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주 여러분들께 이번 제리코파트너스의 대항공개매수에 대한 많은 관심과 함께 적극적으로 동참을 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
“지분 60% 이상 확보”…최윤범 측, 영풍정밀 대항공개매수 돌입
증권 국내증시 2024.10.02 08:28:16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 최창규 영풍정밀(036560) 회장을 비롯한 최씨 일가 3인이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한 계열사 영풍(000670)정밀에 대한 대항공개매수에 나선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맞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 셈이다. 2일 제리코파트너스(Jerico Partners)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영풍정밀에 대한 대항공개매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과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번 대항공개매수는 영풍정밀 지분을 최대 25% 확보함으로써 공개매수 완료 후 총 60%가 넘는 지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별도의 최소 수량은 없다. 지난달 13일 MBK파트너스가 시작한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대항하는 성격으로 MBK 측의 공개매수기간 종료일(10월 4일)을 이틀 앞두고 본격적인 반격에 돌입했다. 영풍정밀은 장형진 영풍 고문을 비롯한 장씨 일가가 지분 21.3%를, 최씨 일가는 지분 35.3%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리코파트너스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3만 원으로 MBK파트너스가 내세운 주당 2만5000원보다 5000원(20%) 높다. 또한 지난달 30일 영풍정밀 종가인 2만5300원과 비교하면 4700원(19%) 가량 높다. 이번 대항공개매수로 영풍정밀 현 경영진에 대한 우호지분이 최대 25%(393만7500주) 가량 늘어나면 지분율은 기존 35.31%에서 최대 60.3%로 확대된다. 이로써 영풍정밀 현 경영진은 영풍정밀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경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최 회장 측이 본진인 고려아연보다 영풍정밀 경영권 확보를 위한 대항 공개매수에 먼저 나선 것은 영풍정밀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1.85%가 향후 치열한 경영권 분쟁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MBK연합의 희망대로 영풍정밀 경영권을 확보하면 최 회장 측으로부터 고려아연 지분 1.85%를 확보하는 만큼 사실상 의결권을 3.7% 확보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리게 된다. 한국 자본시장 역사에서 경영권 갈등과 관련해 공개 대항 매수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풍정밀은 지난 40여년간 ‘세계에서 펌프와 밸브를 가장 잘 만드는 회사’라는 목표 아래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과거 외국에 의존하던 산업용 펌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고 고효율 펌프와 밸브를 개발해 석유화학과 정유, 제련 등 여러 국가기간산업의 발전을 지원해왔다. 또한 뿌리 산업인 주물업으로 국방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영풍정밀 측은 “기업가치 증대에 관심이 없는 MBK파트너스가 오로지 고려아연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공개매수에 나선 것을 저지하고 기존 주주들이 지지하는 회사의 경영 방침과 지속성장을 향한 비전, 그리고 주주친화정책 등을 예정대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최윤범, 반격 개시… 영풍정밀 대항 공개매수 나선다[시그널]
증권 국내증시 2024.10.02 07:10:00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이 영풍정밀(036560)에 대한 대항공개매수에 돌입한다. 회사 지분율을 과반으로 늘려 현재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영풍(000670)·MBK의 경영권 확보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서다. 고려아연은 2일 오전 9시 이사회를 열어 80만 원대에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MBK의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막겠다는 의지인데 경영권 방어를 위한 자사주 매입을 놓고 배임 논란도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 측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제리코파트너스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영풍정밀 지분 383만 7500주(24.36%)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개매수를 시작한다. 주당 3만 원으로 총 1181억 원이 투입된다. 하나증권이 주관사로 나선다. 최 회장 측이 꺼낸 공개매수가 3만 원은 MBK의 영풍정밀 공개매수가인 2만 5000원보다 20% 높다. 영풍정밀의 지난달 30일 종가는 2만 5300원이다. 현재 최 씨 일가는 최창규 회장과 최윤범 회장 등을 포함해 영풍정밀 지분 33.07%를 보유하고 있다. 장형진 영풍 고문 등 장 씨 일가의 지분율 21.75% 대비 10%포인트 이상 높다. 최 씨 일가의 이번 영풍정밀 공개매수는 한국 자본시장에서 펼쳐진 최초의 대항공개매수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초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놓고 분쟁을 벌인 카카오와 하이브 양측이 공개매수를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끝난 뒤 카카오의 공개매수가 펼쳐졌다. IB 업계에서는 영풍·MBK가 다시 한번 공개매수 가격을 높이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영풍·MBK는 영풍정밀의 잔여 지분 전체(약 49.14%)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지분을 많이 보유한 기관·개인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물량 전체를 인수해줄 MBK 측에 청약을 넣을 가능성도 남아 있다. 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MBK는 최 씨 일가의 대항공개매수 사실이 전해지면 가격을 더 올리는게 나을지 곧바로 계산기를 두드려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씨 일가와 영풍·MBK가 영풍정밀을 놓고 경영권 확보 경쟁을 벌이는 것은 이 회사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풍·MBK가 경영권을 가져오면 3.7%의 의결권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영풍·MBK는 고려아연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주당 75만 원에 고려아연 공개매수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려아연은 2일 이사회를 마친 뒤 자사주 공개매수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영풍이 제기한 ‘공개매수 기간 중 자사주 취득 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가 법원에서 나오기 전에 공개매수가 끝난 뒤 자사주를 고려아연 공개매수가인 75만 원보다 비싸게 매입하겠다고 발표하는 것이다. 이 경우 실제 자사주 취득은 4일 공개매수가 종료된 뒤에 실행하더라도 MBK 공개매수에 응하지 못하도록 저지하려는 의도인 셈이다. -
배임 논란 정면 돌파?…고려아연 "자사주 매입시 전량 소각' [시그널]
증권 IB&Deal 2024.10.01 14:07:14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010130)이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아직 법원의 판단이 나오지 않은 데다 높은 가격에 자사주를 사면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배임 이슈가 불거질 수 있음에도 막다른 골목에 몰린 만큼 정면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영풍·MBK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 재판에서 가처분 신청이 기각돼 자사주 취득이 가능해지면 이후 이를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MBK는 공개 매수를 시작하면서 법원에 고려아연과 그 계열사가 자사주를 사는 것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 결정은 2일 오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자본시장법은 공개 매수 기간에 주가조작 가능성 등을 막기 위해 공개 매수자와 매수자의 특별 관계자가 공개 매수가 아닌 방법으로 지분을 늘리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법원이 오는 4일 종료하는 공개 매수 기간에 자사주 매입이 가능하다는 결정을 내릴 경우, 이사회를 거쳐 공시를 내고 자사주 매입을 시작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MBK의 공개매수를 막겠다는 의도에서다. MBK의 공개매수가가 1주당 75만원이어서 자사주 매입 가격은 이 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자사주를 매입해 다른 용도로 쓰기 보다 전량 소각하겠다고 하면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MBK의 공개매수를 저지하겠다는 목적으로 꺼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영풍 거래량 4600% 폭증…경영권 분쟁 종목 주의보
증권 국내증시 2024.10.01 10:24:00고려아연(010130) 경영권 분쟁 촉발 이후 영풍(000670)과 영풍정밀(036560) 등 관련 종목들의 거래량과 회전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극심한 손 바뀜에 주가 변동성도 커진 만큼 투자자 손실을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과 주요 관계사인 영풍정밀은 지난달 13일 고려아연 공개매수 발표 이후 일평균 거래량과 회전율이 급증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영풍은 9월 13~30일 9거래일 평균 거래량이 6만 5000주로 직전 9거래일 대비 4598% 증가했고, 평균 거래대금은 7126%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영풍 회전율은 0.08%에서 3.55%로 44배나 늘었다. 회전율은 일정 기간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회전율이 높을수록 투자자 손 바뀜이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의미다. 거래량과 회전율이 급증하면서 영풍 주가도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29만 7000원이던 영풍 주가는 분쟁 본격화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60만 원대까지 올랐다가 하락 전환하면서 35만 원대로 낮아진 상태다. 공개매수가 진행 중인 영풍정밀도 9월 13~30일 9거래일 평균 거래량이 145만 주로 직전 9거래일 대비 4483% 증가했고, 평균 거래대금도 1만 987%나 늘었다. 같은 기간 영풍정밀 회전율은 0.20%에서 9.25%로 4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풍정밀 주가는 지난달 12일 9370원에서 30일 2만 5300원으로 두 배 이상 올랐다. 경영권 분쟁 이후 10거래일 중 9거래일간 상승한 결과다. 다만 시가총액이 10조 원대로 대형주로 꼽히는 고려아연은 분쟁 이후 일평균 거래량이 863%, 회전율이 970% 증가하는 등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영풍·MBK파트너스 공개매수 기간인 오는 4일까지 주가 변동성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코스닥 상장사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064850)도 화천그룹과의 경영권 분쟁 이후 주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에프앤가이드 주가는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1만 3500원에서 3만 8450원까지 단기간 급등했다. 이후 이틀 연속 하한가로 지난달 30일 주가는 1만 5200원까지 하락한 상태다. -
두산의 로보틱스 지분 34%, 5일 시장에 풀린다
증권 정책 2024.09.30 18:03:13두산(000150)이 보유한 두산로보틱스(454910) 주식 2210만 주(총 발행주식의 34.09%)가 10월 5일 1년 만에 주식시장에 풀린다. 한국예탁결제원은 두산로보틱스·고려아연(010130) 등 39개사 주식 총 2억 4232만 주가 10월 의무보유등록 상태에서 해제된다고 30일 밝혔다. 의무보유등록은 일반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최대주주가 보유 주식을 일정 기간 처분하지 않고 예탁원에 맡기는 제도다. 코스피시장에서는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한 4개사, 3548만 8728주가 해제된다. 이 가운데 5일 해제되는 두산로보틱스의 주식은 지난해 10월 상장하면서 1년간 의무보유로 등록한 최대주주 두산의 물량이다. 6일 의무보유등록에서 풀리는 고려아연 주식 104만 5430주(5.05%)는 지난해 현대차(005380)의 해외 현지법인인 HMG글로벌이 3자 배정 유상증자로 보유하게 된 신주다. 다만 이 물량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올해 6월 영풍(000670)이 제기한 주식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기에 당장 매각될 가능성이 없다. 영풍은 올 3월 신주 발행 무효의 소를 제기하면서 그 후속 조치로 6월 해당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낸 바 있다. 이 밖에 코스닥시장에서는 지투파워(388050)·이노스페이스(462350) 등 35개사, 2억 683만 1418주가 해제된다. 기업별로는 한국비티비(219750)(8000만 주), 두산로보틱스(2210만 주), KG에코솔루션(151860)(1360만 주) 순으로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되는 주식 수가 많다. 해제 주식이 총 발행주식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레뷰코퍼레이션(443250)(67.11%), 지투파워(40.63%), 차백신연구소(261780)(39.77%) 순으로 높다. -
현대차 보유 '고려아연 지분 5%', 6일 의무보유 해제
증권 정책 2024.09.30 11:18:05고려아연(010130)이 최근 극심한 경영권 분쟁을 겪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보유한 이 회사 주식 104만 5430만 주(5.05%)에 대한 의무보유등록이 10월 해제된다. 다만 이 물량은 법원이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상태라 시장에 곧바로 유통될 가능성은 없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고려아연, 두산로보틱스(454910) 등 39개사 주식 총 2억 4232만 주가 10월 의무보유등록 상태에서 해제된다고 30일 밝혔다. 의무보유등록은 일반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최대 주주가 보유 주식을 일정 기간 처분하지 않고 예탁원에 맡기는 제도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고려아연 104만 5430만 주(5.05%), 두산(000150)로보틱스 2210만 주(총 발행 주식의 34.09%) 등 4개사 3548만 8728주가 해제된다. 고려아연 물량은 지난해 현대차(005380)의 해외 현지법인인 HMG 글로벌이 3자 배정 유상증자로 보유하게 된 신주로 6일 의무보유등록 상태를 벗어난다. MBK파트너스·영풍(000670)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마감 기한이 4일인 점을 감안하면 이 물량이 회사의 최대주주와 최윤범 회장 간 경영권 분쟁에 당장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특히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지난 6월 영풍이 제기한 주식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만큼 이 물량은 매각될 가능성이 없다. 영풍은 올 3월 신주 발행 무효의 소를 제기하면서 그 후속 조치로 6월 해당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한 바 있다. 두산로보틱스의 주식은 지난해 10월 상장하면서 1년 간 의무보유로 등록한 최대 주주 두산의 물량으로 5일 해제일을 맞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지투파워(388050), 이노스페이스(462350) 등 35개사 2억 683만 1418주가 해제된다. 기업별로는 한국비티비(219750)(8000만 주), 두산로보틱스(2210만 주), KG에코솔루션(151860)(1360만 주) 순으로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되는 주식 수가 많다. 해제 주식이 총 발행 주식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레뷰코퍼레이션(443250)(67.11%), 지투파워(40.63%), 차백신연구소(261780)(39.77%) 순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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