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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만에 상승 2600대 회복[마감시황]
증권 증권일반 2024.10.21 15:58:56코스피가 21일 나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0포인트(0.43%) 오른 2604.92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5포인트(0.27%) 오른 2600.77로 출발해 오름폭을 늘렸지만 장 막판엔 2600대 초반으로 밀렸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6억 원, 2655억 원어치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2655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주요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1.92%), LG에너지솔루션(373220)(0.2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92%), 현대차(005380)(1.07%) 등은 올랐다. 그러나 삼성전자(005930)(-0.34%), 기아(000270)(-0.11%), KB금융(105560)(-0.95%) 등은 하락했다. 고려아연(010130)의 자사주 공개매수 절차 중지 2차 가처분 소송이 이날 법원에서 기각되자 고려아연 주가가 급반등했다. 고려아연 주가는 장 초반 7.65% 하락한 뒤 낙폭을 줄여 1%대 약세를 보이다가 오전 법원의 가처분 기각 소식이 전해진 직후 반등해 6.43% 오른 87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구조조정을 본격화 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3.83% 오르며 20만 원을 회복했다.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6 시리즈의 중국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비에이치(090460)(3.64%), 자화전자(033240)(4.47%), LG이노텍(011070)(2.84%) 등 아이폰 부품 종목들이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73 오른(0.89%) 759.9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36억 원, 6억 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은 1512억 원어치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클래시스(214150)(0.65%), 휴젤(145020)(0.70%), 리노공업(058470)(1.19%), 에코프로비엠(247540)(1.10%), 등은 올랐다. 반면 삼천당제약(000250)(-1.47%) 등은 내렸다. -
법원, 영풍·MBK 고려아연 자사주 매입 가처분 신청 기각
사회 사회일반 2024.10.21 11:30:50법원이 영풍(000670)과 MBK파트너스 연합이 고려아연(010130)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을 막기 위해 제기한 2차 가처분 신청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21일 영풍 측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을 상대로 낸 공개매수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에서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법원은 현 단계에서 가처분을 할 정도로 피보전권리 및 보전의 필요성이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자본시장법 및 사법규정 어디에도 채권자의 주장과 같이 ‘자기주식취득가액의 한도를 계산할 때 회사가 임의로 적립한 임의준비금을 공제해야 한다’는 취지의 규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영풍 측이 주장한 업무상 배임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영풍 측은 지난 18일 가처분 신청 심문에서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배임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 측은 이달 4일부터 23일까지 자사주를 주당 89만 원에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채권자는 선행공개매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매수가격을 최초 66만 원에서 83만 원까지 인상했다”며 “적정주가를 현 단계에서 명확히 산정하기 어려워 자기주식공개매수의 매수가격인 89만 원이 시가보다 현저히 높은 가격이라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고려아연 측이 상법 및 자본시장법상의 각종 절차를 준수한 이상, 이 사건 자기주식공개매수의 목적에 경영권 방어가 포함돼 있다고 하더라도 바로 위법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짚었다. 영풍·MBK연합은 고려아연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해 최 회장 측과 지분 확보를 두고 다투고 있다. 앞서 영풍 측은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에 나서겠다고 밝혔으며, 매수 기간(9월13일~10월4일) 동안 고려아연이 자사주를 취득할 수 없도록 해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이달 2일 기각됐다. -
두산에너빌리티 '개미 달래기' 개편안 나올까…순매수 1위[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 증권일반 2024.10.21 11:28:54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1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넥스틸(092790), 알테오젠(196170)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두산(000150)에너빌리티다. 최근 재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를 인적 분할한 뒤 두산밥캣(241560)을 신설법인의 자회사로 두는 사업 개편안을 이사회에서 통과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는 이날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지난 7~8월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454910)를 합병한뒤 두산밥캣을 상장폐지하는 사업 개편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주주들이 크게 반발하고 금융당국까지 압박하면서 철회한 바 있다. 두산은 이번 합병은 추진하지 않고 다만 두산에너빌리티 주주에게 더 친화적인 방향으로 개편안을 만들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주식 초고수들의 집중 매입은 이런 기대감에 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14일 고농도 제형 개발 플랫폼인 '에스-하이콘'을 출시하며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고농도 제형 의약품은 저농도 제형 대비 동일한 약효에 필요한 투여 용량이 적어 피하 주사제, 안구 투여 주사제 개발 등에 활용되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 주가는 지난달 100만 원을 돌파한 이후 최근 110만 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수요가 비교적 견조한 가운데 내년 5공장 준공과 6공장 착공 등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경쟁력이 다시 한번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대적으로 뛰어난 바이오의약품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매년 실적을 경신중인 것도 회사에 대한 평가를 높이고 있다는 진단이다. 3위는 넥스틸이다. 경북 포항시의 철강 재가공업체 넥스틸은 최근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참여, 특수 강관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이날 15%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포항시는 넥스틸이 한국석유공사 시추 기자재 입찰 사업에 참여해 선정됐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 7월 영일만 인근 해역의 석유 가스전 시추와 관련, 한국석유공사와의 지속적 협의로 지역 기업의 ‘대왕고래 석유 가스전 탐사 시추' 주요 부품 공급 계약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순매도는 고려아연(010130), 삼성SDI(006400), 두산로보틱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489790) 등의 순으로 많았다. 전 거래일 순매수 상위권에는 유한양행(000100), 씨에스윈드(112610), 한미약품(128940) 등이 포함됐으며 순매도는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현대모비스(012330), 퓨쳐켐(220100) 등의 순으로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고려아연, 자사주 취득금지 가처분 기각에 “의결권 최대한 확보해 M&A 저지”
증권 국내증시 2024.10.21 11:04:26법원이 고려아연(010130) 자사주 취득금지 2차 가처분도 기각한 데 대해 고려아연은 “의결권을 최대한 확보해 적대적인 인수합병(M&A)을 막아낼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앞서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시도하는 영풍(000670)·MBK파트너스 연합은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 측의 자사주 매입을 저지하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고려아연은 이날 법원 결정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그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것처럼 법원의 결정에 따라 합법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자기주식취득 공개매수를 완료하고, 이후에도 의결권 강화를 통해 MBK-영풍 연합의 국가기간산업 훼손을 막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경영권을 더욱 탄탄히 해 MBK 측의 기습적인 공개매수로 인해 멈출 수밖에 없었던 고려아연의 경영을 빠르게 정상화하겠다”며 “일자리 창출을 통해 울산 등 지역사회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기간산업의 중요한 축인 비철금속 기업이자 반도체와 이차전지, 희소금속 등 국가전략산업 소재 생산 기업으로서 국가 발전에 일조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은 또한 “남은 주주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의 노력도 지속하겠다”며 “상대의 공개매수 강행으로 심적 어려움을 겪었던 직원들을 다독여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MBK 연합의 가처분 신청에 대해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의 불확실성을 높여 주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함으로써 영풍과 MBK의 공개매수에 응하도록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기획된 꼼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영풍과 MBK의 공개매수보다 6만원이 많은 확정이익에도 불구하고 5%가 넘는 주주들에게 인위적으로 재산상 손실을 끼쳤다는 점에서 시세조종 및 자본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조사와 법적 처벌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당사의 입장”이라고 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영풍이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낸 공개매수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번 가처분은 고려아연이 지난 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자사주를 주당 89만원에 공개매수한다고 하자 영풍 측이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배임 행위에 해당한다며 이를 막아달라는 취지로 신청한 것이다. 앞서 영풍 연합은 고려아연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에 나서겠다며 이 매수 기간(지난달 13일~이달 4일) 동안 고려아연이 자사주를 취득할 수 없도록 해 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지난 2일 기각된 바 있다. -
'고려아연 가처분' 기각…주가 5% 이상 급등
증권 증권일반 2024.10.21 10:50:43법원이 21일 '고려아연(010130) 자사주 취득금지' 2차 가처분을 기각했다는 소식에 고려아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를 막아달라며 영풍과 MBK파트너스 연합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46% 오른 8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날 장 초반 7%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76만 원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낙폭을 줄여가다 법원에서 기각 결정이 나오자 마자 급등하고 있다. 고려아연 측이 오는 23일 마감하는 주당 89만 원의 자사주 공개매수를 예정대로 진행하게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속보] 법원, '고려아연 자사주 취득 금지' 가처분 기각 [시그널]
증권 IB&Deal 2024.10.21 10:43:52법원은 21일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
[속보] 법원, 영풍 측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중지’ 2차 가처분도 기각
사회 사회일반 2024.10.21 10:42:49[속보] 법원, 영풍 측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중지’ 2차 가처분도 기각 -
<유>고려아연, 장중 신고가 돌파.. 838,000→859,000(▲21,000)
증권 News봇 2024.10.21 10:40:48오전 10시 40분 현재 고려아연(010130)이 4.25% 오른 859,000원(▲35,000)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21,00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고가는 2024년 10월 18일 기록한 838,000원이다. 체결강도는 117%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54,096주, 총매도체결량은 46,047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891억2,487만, 거래량은 10만7,980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1십9만4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1십4만3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스피, 관망 속 2600대 움직임…삼성전자 1%대 하락[오전시황]
증권 증권일반 2024.10.21 09:54:01코스피가 본격적인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21일 장 초반 관망세가 유입되면서 260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7.52포인트(0.85%) 오른 2611.3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5포인트(0.27%) 오른 2600.77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75억 원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6억 원, 347억 원 순매수 중이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369.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이 역대 최장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005930)는 이날도 700원(1.18%) 내린 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000660)는 1900원(1.01%) 오른 18만9200원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외국인 순매도 중 8800억 원이 삼성전자에 집중됐다"며 "반도체 내에서 레거시(범용) 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간 차별화된 주가와 수급 흐름이 전개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번주 실적 발표하는 현대차(005380)(0.43%)는 소폭 오르고 있지만 KB금융(105560)(-0.42%), 삼성물산(028260)(-0.22%), 기아(000270)(-0.21%)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1.16%), LG화학(1.67%), 삼성SDI(006400)(2.42%), 포스코퓨처엠(003670)(3.47%) 등 이차전지주, 삼성바이오로직스(2.26%), 셀트리온(068270)(0.69%) 등 바이오주가 강세다. 고려아연(010130)의 자사주 공개매수를 막기 위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신청한 2차 가처분 결과가 이르면 이날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려아연(-1.46%), 영풍정밀(036560)(-7.51%)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39포인트(0.05%) 오른 753.61을 기록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포인트(0.15%) 오른 754.35로 출발해 오름폭을 줄이다가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억 원, 224억 원 순매도중이고 개인은 498억원 순매수중이다. -
개미 보유지분도 '제값' 받을 길 열려…M&A 위축 우려도
증권 국내증시 2024.10.20 17:56:46금융위원회가 지난 21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의무공개매수 제도에 대한 논의에 다시 불이 붙는 건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분쟁 여파로 경영권 프리미엄에 대한 시정 여론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왜곡된 경영권 프리미엄 구조에 일반 주주들과 정치권의 주목도가 높아진 만큼 이참에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 요인을 확실히 바로잡겠다는 각오다. 20일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최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금융위가 의무공개매수 제도 도입 검토에 속도를 붙인 가장 큰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시장 참여자 대다수가 경영권이 포함된 거래와 그렇지 않은 매매 간 주가 차이가 매우 크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이 부분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원인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하게 됐다는 이유에서다. 의무공개매수 제도 도입으로 지지부진한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정책 효과를 제고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경영권 프리미엄은 회사 경영권이 걸린 주식을 매매할 때 시장 가격에 덧붙이는 웃돈을 뜻한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일반주주가 공유받지 못할수록 주주평등 원칙은 훼손되고 대주주와 개인투자자가 참여하는 주식시장이 이중구조로 양극화될 수밖에 없다. 세계적으로는 적정 경영권 프리미엄을 시장가의 20~30% 수준으로 보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이보다 더 높게 책정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금융 당국과 상당수 증시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지배주주가 평소에는 상속세 등에 유리하도록 주가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다가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을 때에만 자기 지분 가치를 시장가보다 높게 평가하는 결과로 보고 있다. 실제 공개매수 경쟁이 시작되기 직전 55만 원 수준에 머물렀던 고려아연의 주가도 회사가 매수가격을 83만 원으로 올리자 지난 18일 82만 4000원까지 급등했다. 이는 고려아연이 경영권 분쟁이 있기 전까지 적정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는 점을 시사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한양증권 관련 인수합병(M&A)도 경영권 프리미엄 거래로 주가가 재평가받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한양증권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1주당 1만 원을 밑돌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4배에 불과한 저평가 종목으로 분류됐다. 그러다가 올 8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KCGI가 이 증권사를 지분 29.59%를 주당 5만 8500원(총 2203억 6792만 500원)에 매수하기로 하면서 그 가치가 재조명됐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니 대주주 지분 가치만 이달 18일 한양증권 시장가(1만 2520원)의 5배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치솟았다. 당국과 업계는 의무공개매수 제도 도입으로 과도한 경영권 프리미엄이 유발하는 증시 저평가 현상을 일부 해소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지분 일부만 싸게 인수해 전환사채(CB) 등을 무차별적으로 발행하는 사익 편취 사례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 요소로 꼽았다. 김우찬 고려대 경영대 교수가 1980~2022년 41개 국의 지배권 인수 사례 1421건을 분석해 지난해 공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의무공개매수 제도 도입 이후 각 나라 기업의 경영권 프리미엄은 평균 20%포인트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금융위가 21대 국회 회기인 2022년 12월 발의했던 안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의무공개매수 제도를 재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M&A로 지분 25% 이상을 보유해 최대주주가 된 경우 잔여주주를 대상으로 총 지분의 ‘50%+1주’를 의무적으로 공개매수하게 하는 쪽으로 입법 방향을 좁힐 것이라는 예상이다. 2년 전에는 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현 코스콤 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자 시절 공약을 반영해 해당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가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자동 폐기된 바 있다. 업계는 또 현 국회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이미 있다는 점에서 의무공개매수 추진 자체에 대한 여야 간 이견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강 의원안은 최대주주 여부와 관계없이 지분 25% 이상을 취득한 경우 잔여 주식 100%를 같은 가격에 모두 사들여야 한다는 점에서 정부 추진안보다 조금 더 급진적인 형태를 띤다. 강 의원안에는 공개매수 의무 위반시 의결권 제한, 금융위 처분 명령 등의 제재를 받는 방안까지 포함됐다.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대주주 입장에서 경영권을 방어하는 효과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제도로 M&A 시장 자체가 위축될 것이라는 재계와 사모펀드 업계의 우려는 걸림돌이다. 아울러 M&A 매물이 자칫 자본이 풍부한 해외 기업에만 인수될 수 있고 기업 구조조정이 비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찮게 나오고 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 관계자는 “비용을 과도하게 늘려 M&A을 억제할 수 있고 자금력이 약한 국내 기업에 역차별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지배주주의 경영권 프리미엄은 장기 실적 개선을 위해 위험을 감수한 보상으로 일반주주의 이익과는 구분된다”고 강조했다. -
고려아연 경영권분쟁 과열…의무공개매수 재추진 탄력
증권 정책 2024.10.20 17:30:28최근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경영권 분쟁이 과열 양상을 띠면서 자본시장을 흔들자 금융위원회가 이를 방지하는 의무공개매수제도 재추진 작업에 속도를 붙이고 나섰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이번 분쟁으로 일반 주주와 대주주가 누리는 경영권 프리미엄 격차가 크다는 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만큼 정부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관련 입법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일반 주주 보호 방안 중 하나로 의무공개매수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여야의 무관심 속에 통과되지 못한 이 제도가 최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을 계기로 다시금 공론의 장으로 올라왔다는 판단에서다. 업계는 현 국회에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까지 유사 법안을 대표 발의한 상태인 점을 감안해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정부와 여야 간 의무공개매수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했다. 의무공개매수는 지배주주 지분을 매입해 경영권을 취득할 때 일반 주주 지분도 함께 매수할 것을 의무화하는 제도다. 앞서 금융위는 2022년 인수합병(M&A)으로 25% 이상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가 될 경우 공개매수를 통해 총 지분의 ‘50%+1’주까지 의무적으로 사들이게 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 대부분이 운영하는 제도로 한국은 1997년 도입했다가 외환위기로 1년 만에 폐지했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다시 추진하는 의무공개매수제도를 두고 일반 주주도 대주주가 경영권 프리미엄을 공유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경영권 유무에 따라 대주주와 일반 주주 간 이중구조로 벌어진 증시를 바로잡아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를 해소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제도가 M&A 시장 자체를 위축시켜 자본시장 전체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
MBK “인수금융 갚으려 홈플러스 점포 매각 안해…BHC서 배당 안 받아” [시그널]
증권 증권일반 2024.10.20 14:28:54지난 19일 고려아연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기업 인수 후 차입금을 갚으려 무리하게 자산을 매각하고 구조조정을 벌였다고 주장한 가운데, MBK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MBK는 지난 19일 “고려아연이 배포한 보도참고자료에 MBK 파트너스의 현재 및 과거 투자했던 기업들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담겨 있어, 이를 바로 잡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고려아연은 MBK가 인수금융 상환을 위해 다수 점포를 매각했다고 지적했다. MBK는 “사실이 아니다”며 “자산유동화와 폐점은 급변하는 오프라인 유통 사업환경 하에서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경영적 선택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른 경쟁사와는 달리 홈플러스는 만성적자 매장인 경우와 임대점주가 계약 갱신을 거부한 경우를 제외하고, 최대한 개발 후, 재입점하는 방식을 선택해 점포 수와 직원의 고용유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동조합과 합의 하에 자산유동화를 한다고도 강조했다. MBK는 “점포 폐점 후 재입점 방식의 자산유동화는 노동조합과 합의된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직원들의 고용 또한 보장되고 있어 자산유동화 대금도 재무구조 개선 뿐만 아니라 투자를 포함한 영업활동에도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MBK파트너스는 19일 홈플러스를 인수한 2015년 10월 이후부터 자산 유동화 점포는 총 15개이며 향후 10개 점포는 노후화된 건물 재개발 후 새로운 컨셉으로 리뉴얼해서 다시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용 보장도 이행되고 있다는 게 MBK 측 설명이다. MBK는 “홈플러스는 자산유동화 과정에서도 점포 직원들의 고용을 100% 보장하고 새로운 근무처에서 적응을 돕기 위해 고용안정지원금도 지급해오고 있다”며 “홈플러스는 지난 2019년 무기계약직 1만 4283명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고용 안정에 최선을 기울이고 있고, 매년 1000명 이상 대규모 채용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인위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았고, 퇴직률이 낮다고도 부연했다. BHC치킨 배당의 경우 한 적이 없었고, 가격 인상도 정상적 수준에서 진행됐다고 반박했다. MBK는 “BHC치킨으로부터 배당금을 받은 적이 없다”며 “이익 대부분이 해외로 나간다는 고려아연 측 자료는 사실무근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BHC치킨은 2021년 12월과 2023년 12월 두 차례에 걸쳐 치킨 가격을 인상했다. MBK는 “배달앱 수수료 이슈로 가맹점주 수익이 악화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경영적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MBK는 “BHC치킨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 과징금 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으나, 이 두 건 모두 동일한 가맹점주와의 분쟁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며 “MBK파트너스의 스페셜시튜에이션스가 BHC치킨의 ‘지주사’에 재무적으로 투자하기 전에 일어난 사안이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가맹점주와의 분쟁은 그 당시 경영진의 무리한 경영 방식에 기인했기에 2023년 BHC 이사회는 기존 경영진을 해임하고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MBK는 ING생명 투자 관련, 2014년 투자 시점 대비 2019년 회수 시점의 당기순이익은 약 40%나 성장했고, 재무건전성 측정지표인 RBC 비율 역시 291%에서 425%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MBK는 “2014년의 희망퇴직은 MBK가 인수하기 전부터 추진되던 정책으로 당시는 생명보험사들이 ‘죽음의 해’라고 부를 만큼 업계가 힘들었던 때다”며 “생명보험업계 전반적으로 희망퇴직 규모가 약 2000명에 달했지만 ING생명은 ING 그룹 본사 임원들을 포함 158명 정도가 희망퇴직을 했고, 희망퇴직자들에 대한 처우는 업계 최고 대우 수준이었다”고 주장했다. MBK는 “지분 매각(인수 후 기업 매각)을 통해 운용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가치를 훼손시키는 자산 매각이나 구조조정 등을 할 이유가 없다”며 “중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투자 대상 회사를 인수한 이후, 전문경영체제를 도입해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경영진들이 실행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집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 기업의 영업이익은 단순히 비용 절감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매출 성장의 방식을 통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허용 결정 21일 나온다[시그널]
증권 IB&Deal 2024.10.18 14:20:23고려아연(010130)의 자사주 공개매수 허용 여부를 결정할 법원 판단이 21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영풍(000670)·MBK파트너스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 3명을 상대로 낸 공개매수절차중지가처분 사건에서 양측 심문을 진행하고 이 같이 밝혔다. 재판부는 "시장에 혼란을 초래하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기록을 검토해 21일 오후나 늦어도 22일 오전에는 결정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영풍·MBK 측인 세종·베이커매킨지코리아에서 총 11명의 변호인단이 나섰고 이에 맞서는 최 회장 측은 김앤장에서 9명의 변호인단이 참석했다. 영풍 측 대리인은 "고려아연 주가는 지난 10년간 30만~55만 원을 유지해왔는데 고려아연은 89만 원에 매수하려 한다"면서 "이는 주식의 실질 가치를 고려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개매수가 끝나면 주가는 기존 가격으로 회귀하는데 회사는 1조3000억 원 가량의 손해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풍·MBK의 공개매수는 의결권이 있는 지분을 매수하는 것이어서 가격 프리미엄이 붙지만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는 의결권이 없어 프리미엄이 붙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공개매수는 주주평등 원칙에도 반한다"며 "영풍은 최 회장과 지분경쟁을 벌이는 당사자이기 때문에 공개매수에 응할 리가 없는데, 결국 최대 주주인 영풍에게 불이익을 가하고 2대 주주인 최 회장의 이익만을 도모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영풍 측은 "목적이 특정된 임의적립금은 주총 결의 없이 이사회 결의만으로 용도를 변경해 자사주 취득 자금으로 사용할 수 없다"며 "다시 주총 결의로서만 이를 변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 회장 측의 공개매수 목적은 오로지 영풍 측의 공개매수를 저지하는 데 있었다"면서 "이미 영풍·MBK의 공개매수가 끝났기 때문에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는 실익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반면 최 회장 측 대리인은 이에 대해 "영풍도 공개매수가를 83만 원까지 올렸는데, 83만원은 실질 가치에 부합하고 89만 원은 그렇지 않다고 단정할 근거가 없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자사주 공개매수는 외부 세력에 의한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응해 기업 가치와 전체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영풍과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가 경영권을 잡으면 회사의 중장기적 성장보다는 배당 확대를 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또 "비상장 회사가 자사주를 취득하는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주총 결의를 하지만 자본시장법 특례 규정에 따라 상장사는 이사회 결의로 자사주를 취득할 수 있다"면서 "자사주 공개매수는 적대적 M&A에 대응해 전체 주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고 한국에서 자사주 취득은 경영권 방어를 위한 거의 유일한 수단"이라고 반박했다. -
<유>고려아연, 장중 신고가 돌파.. 831,000→838,000(▲7,000)
증권 News봇 2024.10.18 13:42:52오후 1시 42분 현재 고려아연(010130)이 5.54% 오른 838,000원(▲44,000)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7,00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고가는 2024년 10월 15일 기록한 831,000원이다. 체결강도는 130%로 강세를 유지했다. 총매수체결량은 109,565주, 총매도체결량은 84,267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1,189억1,700만, 거래량은 14만5,157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1십9만주, 60일 평균 거래량 1십3만9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국민연금 "고려아연 분쟁, 장기적 수익률 제고 측면서 판단"[시그널]
산업 산업일반 2024.10.18 11:29:05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이 조만간 MBK-영풍 연합과 고려아연 중 한 쪽의 손을 들어줄 수 있다는 계획을 시사했다. 18일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제가 당장 어떻게 답변할 수는 없고 정해지는 절차에 따라 향후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정해지면 의결권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수익률 제고 측면에서 (국민연금 차원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시 MBK파트너스를 뽑은 것처럼 수익성만 고려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개선할 부분이 있으면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국민연금은 현재 고려아연 지분 7.83%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고려아연이 오는 23일까지 자사주 공개매수를 통해 전체 주식의 10%를 사들여 소각하는 경우 전체 주식 모수가 270만3283주에서 1863만2955주로 줄어들다 이 경우 국민연금 지분은 현재 7.83%에서 8.7%로 커진다. 40% 초반대 지분을 보유하고 표 대결을 벌여야 하는 양측 사이에서 국민연금의 지분 8.7%는 절대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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