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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려아연, 상한가 진입.. +29.91% ↑
증권 News봇 2024.10.24 09:42:28오전 9시 42분 현재 고려아연(010130)이 +29.91% 오른 1,138,000원(▲262,00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840억4,819만, 거래량은 8만923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8(매도):52(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고려아연은 전일 상승(876,000원, ▲2,000, +0.23%)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고려아연은 상승 18회, 하락 12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112.71%였다. 이 기간 '철강금속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22.60%를 기록했다.현재 '철강금속업' 총 54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15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영풍(000670) +7.12%, TCC스틸(002710) +3.38%, 금강공업우(014285) +3.19%)[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최윤범 회장, 영풍·MBK 경영계약 가처분 신청 취하…MBK “자가당착” [시그널]
증권 증권일반 2024.10.24 09:31:29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이 영풍(000670)과 MBK파트너스 간 경영협력계약에 대해 제기했던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이 지배하는 영풍정밀(036560)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에 계약이행금지 가처분 취하서를 제출했다. 영풍정밀은 지난 6일 MBK가 영풍 보유 고려아연 지분의 콜옵션과 공동매각요구권을 갖는 계약이 영풍에 손해를 끼치는 배임이라며 가처분을 신청했다. 영풍정밀과 최씨 일가는 영풍 지분 16%를 보유하고 있다. MBK는 입장문을 통해 “최 회장 측이 자사주 공개매수 마지막 날인 23일 장 마감 후 돌연 취하서를 제출했다”며 “스스로 배임 주장이 터무니없다는 점을 자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MBK는 “최 회장 측의 시장교란행위에 대한 책임추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전 9:30 현재 코스피는 36:64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건설업(0.31%↓)
증권 News봇 2024.10.24 09:30:052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83p(-0.49%) 하락한 2586.79로, 36(매도):6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전기전자업(-1.39%), 기계업(-1.09%), 의료정밀업(-1.05%)이며, 강세업종은 철강금속업(+7.69%), 전기가스업(+2.70%), 통신업(+0.9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건설업이 19:8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77:23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종목별로는 고려아연(010130)이 28.65% 오른 1,127,000원을 기록 중이고, 고려산업(002140)(+15.57%), 전진건설로봇(079900)(+14.22%)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LG이노텍(011070)(-8.46%), SNT에너지(100840)(-5.46%), 동양2우B(001527)(-5.0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619개, 상승종목은 23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한타 자회사, 고려아연 초단타 매매 수익률이 무려…[시그널]
증권 IB&Deal 2024.10.23 16:06:5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자회사 한국프리시전웍스가 고려아연(010130) 주식을 매매해 나흘 만에 약 8억원을 벌었다. 영풍·MBK파트너스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경영권 분쟁 속 주가가 출렁이는 상황에서 초단기 단타매매로 적잖은 차익을 거둔 셈이다. 한국프리시전웍스는 고려아연 주식 1만주를 지난 17일 매수해 21일 전량 매각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입가는 약 79억8000만원, 매각가는 약 87억9000만원이다. 나흘만에 10.2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환산 수익률은 931.67%에 달한다. 한국프리시전웍스는 이번 매매가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국프리시전웍스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분 50.1%를 가진 회사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과 조현식 고문도 각각 29.9%, 20.0% 보유하고 있다. 타이어 금형 제작 및 판매 등을 영위하고 있다. 시장이 이번 거래를 주목하는 이유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현재 고려아연 지분 약 0.7%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조윤범 회장과 최윤범 회장이 친분이 있는 만큼 그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최 회장의 우호 주주로 분류돼왔다. 일각에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이날 마감한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에 청약한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흘러나왔다. -
[특징주] 자사주 공개매수 마감하는 고려아연 0.7% 상승
증권 국내증시 2024.10.23 09:22:33자사주 공개매수 마감을 앞두고 있는 고려아연(010130) 주가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공개매수가 종료된 영풍정밀(036560) 주가는 이틀째 급락 중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고려아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69% 오른 8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장중 한때 88만 300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 영풍정밀은 전 거래일보다 4.88% 내린 1만 9500원으로 2만 원 아래로 주가가 하락한 상태다. 영풍정밀은 공개매수가 종료되면서 이틀째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려아연 측이 매수 예정인 최대물량(20%)을 모두 가져가도 의결권에 영향이 크지 않은 만큼 영풍·MBK 측과 장내매수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고려아연 "영풍·MBK 지분 5.34% 확보에 법적 하자"[시그널]
증권 IB&Deal 2024.10.22 17:40:12고려아연(010130)이 영풍(000670)·MBK파트너스가 진행한 고려아연 지분 5.34% 공개매수에 대해 22일 “수사와 조사를 통해 시장 질서 교란이 규명되면 영풍·MBK의 공개매수는 그 적법성과 유효성에 중대한 법적 하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히며 “비정상적 거래의 결과로 주주들은 직접적인 손해를 보게 됐다. 건전한 자본시장을 훼손하는 반시장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주주들이 합리적 시장 상황에서는 있을 수 없는 ‘유인된 역선택’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풍·MBK는 이달 14일 끝난 주당 83만 원의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을 추가 취득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굳건히 했다. 박 사장은 고려아연이 더 높은 가격(89만 원)을 제시했음에도 영풍 측이 가처분 소송을 통해 시장에 혼선을 줬고 이에 투자자들이 제대로 된 선택을 하지 못했다는 점을 부각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박 사장은 고려아연의 우호지분으로 분류되는 한화·현대차·LG화학 등의 입장에 대해 “올 초 정기주총에서 모두 우리 안건에 동의해주셨다”며 “그 의견에 변화가 없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사주 매각 등 우호지분 추가 확보 계획과 관련해 “경영권 방어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영권 분쟁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것으로 평가받는 국민연금(7.83%)에 대해서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회사의 장기적 성장과 수익률 제고 등의 관점에서 판단하겠다고 했으니 믿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MBK는 고려아연 기자회견이 끝난 뒤 입장문을 내고 “법원의 가처분 판결은 자사주 공개매수가 배임 행위라고 명백히 증명되지 않았다는 것이지 위법성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주주들이 MBK·영풍의 공개매수에 참여한 것은 최윤범 교려아연 회장의 전횡으로 고려아연 기업 거버넌스가 훼손됐고 기업가치가 하락했다는 최대주주의 진심 어린 우려를 지지해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최윤범 회장, 영풍정밀은 지켰다 [시그널]
증권 IB&Deal 2024.10.22 14:00:39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 중인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이 고려아연 지분 1.85%를 쥔 영풍정밀(036560) 방어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 14일 종료된 MBK의 영풍정밀 공개매수가 실패로 돌아갔던 터라 이미 예견된 결과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 측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가 지난 2~21일 진행한 주당 3만5000원의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549만2083주가 청약했다. 최대 매수 목표인 35%(551만2500주) 중 99.6%에 달해 응모한 주주들은 모두 매도할 수 있게 됐다. 최 회장 측은 지분 매입에 총 1922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기존에 영풍 장씨 일가 지분은 21.25%, 최씨 일가 지분은 35.45%였다.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34.9%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게 돼 지분율은 70.35%로 높아졌다. MBK는 지난 14일 끝난 공개매수에서 목표 물량의 0.01% 수준인 830주 획득에 그쳤다. 공개매수 종료 뒤 영풍정밀 주가는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 이날도 오후 2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89% 하락한 2만1150원을 기록했다. 공개매수 기간 중 3만5000원도 넘어섰던 점을 감안하면 기존 주가인 1만원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제 남은 유통 물량도 채 10%가 되지 않는다. -
[주식 초고수는 지금] '조정은 매수 기회' 한화에어로 이틀 연속 순매수 1위
증권 국내증시 2024.10.22 11:29:07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2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삼성전자(005930), 펩트론(087010)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에도 순매수 종합 1위였다. 한화에어스로페이스 주식은 전일 대비 1.83% 내린 37만 450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주식 초고수’들의 매수세는 견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비방산 사업 부문을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489790)로 분리하는 인적분할을 8월 29일 실시했다. 지난달 27일 거래 재개 후 31만 7000원이었던 주가는 17일 39만 3000원까지 올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 고조 등으로 K방산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효과로 풀이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에 참여해 수출이 이뤄진 주요 국산 무기 체계론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 로켓 △레드백 장갑차 등이 있다. 증권가 역시 이달 들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평균 40만 1200원으로 줄상향했다. 직전 대비 약 23.85% 높은 수준이다. 이에 최근 주가 하락을 단기 조정으로 판단하고 매수 전략을 취한 투자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2위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11시 기준 전일 대비 1.36% 하락한 5만 8200원으로 또 다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전일까지 29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은 이날도 순매도를 이어가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2022년 3∼4월의 2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넘어서는 역대 최장 기록이다. 반면 개인들은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며 ‘저점 매수’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순매수 3위는 비만치료제 개발 기업 펩트론이다. 앞서 펩트론은 7일 미국의 대형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장기 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기술 평가를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티르제파티드·미국명 젭바운드)' 개발사인 일라이 릴리는 지난해 세계 제약사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다. 이에 펩트론 주가도 올 저점대비 5배 가까이 뛰었다. 오전 11시 기준 펩트론 주가는 전일 대비 1.47% 내린 9만 4100원을 가리켰으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주식 초고수’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시각 순매도는 씨에스윈드(1126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두산, 퓨쳐켐(220100) 등 순으로 많았다. 전 거래일 순매수 상위권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퓨쳐켐 등이 포함됐으며 순매도는 알테오젠(196170), 삼천당제약(000250), 고려아연(010130) 순으로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최상목 "APEC, 지속 가능한 성장 위해 경제 역동성 회복해야"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4.10.22 11:00:00최상목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재무장관들을 만나 역내 지속가능성장과 공동번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내년 10월 한국에서 20년 만에 열리는 APEC 재무장관회의 의장국도 공식 수임했다. 최 부총리는 20~21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2024년 APEC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내년도 회의의 논의 방향과 우선 순위를 소개했다. 이번 회의에는 APEC 회원국 재무장관 등 정부 대표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주요 국제기구 고위인사가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역내 지속가능성장과 공동번영을 목표로 △경제 역동성 회복 △신중하고 잘 설계된 재정정책 추진 △디지털금융의 안정성 증진을 주요 과제로 제시해 회원국들의 많은 지지를 이끌어 냈다. APEC이 글로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확장하는 기능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부총리는 내년도 APEC 재무장관회의 의장국도 공식 수임했다. 우리나라에서 APEC 회의가 열리는 것은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이후 20년 만이다. 내년도 APEC 정상회의는 경주에서, APEC 재무장관회의는 인천에서 각각 분산 개최된다. 최 부총리는 APEC 회원국의 주요 재무장관들과 양자 면담을 갖고 상호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지난 20일 호세 아리스타 페루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선 APEC 전·후임 의장국으로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건설 및 방산 분야 등에 대한 한국 기업의 해외 수주 지원을 요청하고,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의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21일 폴챈 홍콩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는 세계경제 흐름 및 양국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홍콩이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한 신규투자이민제도(CIES)의 진행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신규투자이민제도는 해외 자산 소유자들이 홍콩에 금융 자산 투자를 대가로 홍콩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홍콩에 3000만 홍콩달러(약 50억 원)를 투자하고 7년 이상 거주하면 신청인과 가족들이 홍콩 영주권을 얻을 수 있다. 최 부총리는 페루에 진출한 현지 기업들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애로 사항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민간기업 8곳(삼성전자·LG전자·현대중공업·도화엔지니어링·포스코인터내셔널·고려아연·항공우주산업·SK이노베이션)과 2개 공공기관(KOICA, KOTRA)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페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페루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려아연 "영풍·MBK 확보 지분 5.34% 획득 과정, 중대한 법적 하자"
증권 IB&Deal 2024.10.22 10:52:48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코리아나호텔에서 2차 가처분 신청 결과와 앞으로의 계획 발표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원은 지난 21일 영풍과 MBK가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낸 자사주 공개매수 중단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고려아연은 23일까지 자사주 공개매수를 통해 경영권 방어를 할 수 있게 됐다. 김규빈 기자 2024.10.22 -
법원 판단서 유리한 고지 오른 고려아연…향후 검찰 수사도 유리할까
사회 사회일반 2024.10.22 10:47:56법원이 연거푸 고려아연의 자기주식(자사주) 공개매수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양측이 서로 배임 혐의로도 검찰에 고소한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법원의 결정이 향후 검찰 수사에서도 고려아연 측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21일 영풍·MBK 측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자기주식 취득 금지 2차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주권상장법인이 상법 제341조 제1항이 규정하는 방법으로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이사회 결의로써 자기 주식을 취득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주총 결의를 거치지 않았다고 해도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매수한 자기 주식을 전부 소각하기로 한 이상 이를 업무상 배임 행위라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즉 경영권 방어를 위한 자사주 공개 매수는 배임이 아니고, 자사주 매입을 위한 의사 결정 과정에도 문제가 없다고 본 것이다. 앞서 법원은 지난 2일에도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제기한 자사주 취득 금지 1차 가처분을 기각한 바 있다. 당시 영풍 측은 특별관계인인 고려아연이 자사주를 공개매수하겠다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영풍 측은 이번 2차 가처분 신청에는 고려아연이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려는 것은 최 회장 개인의 이익을 위한 것이어서 ‘배임’이라는 주장을 추가로 제기했지만, 법원은 이 역시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법원이 결과적으로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배임이 아니라고 판단함에 따라 향후 검찰 수사에 있어서도 고려아연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수통 차장 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법원의 판단이 검찰 수사에 있어서도 고려아연에 유리할 것”이라며 “지배 구조와 관련해 영향을 미칠 목적이라도 결과적으로 배임이 아니라는 것이므로 이를 뒤집으려면 의사 결정 증거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법 전공의 한 로스쿨 교수는 “가처분 기각 요지는 결국 자사주 공개 매수에 위법성이 없다는 것이므로 검찰 수사에도 영향 끼칠 것”이라며 “본안 소송 역시 의미 없어 보인다”고 했다. 다만 양측의 주장 난립한 가운데 검찰의 본격적인 수사 착수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검찰 출신 변호사는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당사자들 간의 고소·고발만 가지고는 당장 수사에 착수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또 일각에서는 자사주 취득과 소각이 회사의 이익이 아닌 소수 대주주의 이익에만 부합해 배임에 해당될 소지가 있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양측이 서로 제기한 배임 혐의 고소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에 배당된 상태다. 한편 이날 영풍 측은 입장문을 통해 “자사주 공개매수는 배임에 해당해 향후 손해배상청구, 업무상 배임 등 본안소송을 통해 고려아연 현 경영진에 대해 책임을 끝까지 물을 계획”이라고 했다. -
기자회견에 앞서 인사하는 박기덕 사장
증권 IB&Deal 2024.10.22 10:43:05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코리아나호텔에서 2차 가처분 신청 결과와 앞으로의 계획 발표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법원은 지난 21일 영풍과 MBK가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낸 자사주 공개매수 중단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고려아연은 23일까지 자사주 공개매수를 통해 경영권 방어를 할 수 있게 됐다. 2024.10.22 사진공동취재단 -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자사주 공개 매입 종결 앞두고 기자회견 참석
증권 IB&Deal 2024.10.22 10:42:25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코리아나호텔에서 2차 가처분 신청 결과와 앞으로의 계획 발표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원은 지난 21일 영풍과 MBK가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낸 자사주 공개매수 중단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고려아연은 23일까지 자사주 공개매수를 통해 경영권 방어를 할 수 있게 됐다. 2024.10.22 사진공동취재단 -
박기덕 사장 "영풍·MBK에 책임 물을 것"
증권 IB&Deal 2024.10.22 10:41:34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코리아나호텔에서 2차 가처분 신청 결과와 앞으로의 계획 발표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원은 지난 21일 영풍과 MBK가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낸 자사주 공개매수 중단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고려아연은 23일까지 자사주 공개매수를 통해 경영권 방어를 할 수 있게 됐다. 2024.10.22 사진공동취재단 -
긴급 기자회견 위해 입장하는 박기덕 사장
증권 IB&Deal 2024.10.22 10:40:30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코리아나호텔에서 2차 가처분 신청 결과와 앞으로의 계획 발표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법원은 지난 21일 영풍과 MBK가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낸 자사주 공개매수 중단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고려아연은 23일까지 자사주 공개매수를 통해 경영권 방어를 할 수 있게 됐다. 2024.10.22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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