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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경기 하방 압력 완화 위해 금리 인하"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2.25 11:07:47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5일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3.00%에서 2.75%로 0.25%포인트 낮췄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외환시장의 경계감이 여전하지만 물가 상승률 안정세와 가계부채 둔화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성장률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금통위는 국내 경제상황과 관련해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확대, 기상 여건 악화로 인한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미국의 관세정책 등의 영향으로 수출 증가세가 당초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며 “올해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전망치(1.9%)를 큰 폭 하회하는 1.5%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국 통상정책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통화정책 방향, 국내 정치 상황 변화, 정부 경기부양책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서는 앞으로 환율이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더라도 낮은 수요 압력 등을 이유로 2% 안팎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한은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해 11월과 동일하게 1.9%로 유지됐다. 금통위는 "향후 물가 경로는 환율·국제유가 움직임, 국내외 경기 흐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대내외 경제정책과 국내 정치 상황 변화, 그동안의 금리 인하가 물가·성장·금융안정 상황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속도 등을 결정할 것"이라며 "금융 안정 측면에서 가계부채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금리 하락 기조에 따른 재확대 가능성과 높은 환율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이복현 "금리인하에 가계대출 쏠림 없게 해야"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2.25 11:01:40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가계대출 쏠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정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2.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해 10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 인하다. 이 원장은 은행권의 가산금리 추이 등을 점검해 가계·기업 대출 금리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할 것을 지시했다. 이 원장은 "특히 토지거래허가제가 풀린 서울 일부 지역 부동산 회복세, 이사철 매매수요 등이 금리인하 기대감과 맞물려 가계대출 쏠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정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시장금리 하락으로 보험사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이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실태 모니터링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이 원장은 "트럼프 통상정책 변화로 비우호적 대외 환경에 처할 위험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리스크점검 및 지원방안 강구해 달라"며 "중소금융회사의 부실자산 정리 및 자본확충 등을 철저히 감독하고 부진한 회사는 경영실태평가 및 현장검사 등을 통해 밀착 지도할 것"을 당부했다. 자본시장과 관련해선 공매도 재개, 대체거래소(ATS) 출범 등 시장 인프라 개선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금감원은 4월 1일 발표될 미국 무역관행 보고서에 따라 지정학적 갈등, 금융불안이 확대될 수 있는 등 대내외 경제·금융여건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진단했다. -
0.4%포인트나 내린 경제성장률…금리낮춰 내수 살리기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2.25 10:34:11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5일 올해 두 번째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3%에서 연 2.75%로 0.25%포인트 낮췄다. 여전히 원달러 환율이 1430원 대로 부담이 되지만 한국 경제가 대내외 변수로 차갑게 식고 있어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은의 금리 인하 배경에는 추락하는 경제 성장률이 자리잡고 있다. 한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비상계엄 이후 내수 부진, 국내 정치 불안 등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5%로 한꺼번에 0.4%포인트나 내렸다. 정부 기관의 전망치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제로 금리를 동결했던 지난달 금통위 회의 이후 경기 지표가 예상보다 더 나쁜 것으로 속속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내수 부진에 비상계엄 이후 정국 혼란까지 겹쳐 한은 전망치(2.2%)보다 0.2%포인트 더 낮은 2.0%에 그쳤다. 여기에 트럼프 정부가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반도체 등에까지 25%의 높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재정정책 측면에서 추가경정(추경)예산 편성이 불투명한 만큼 일단 금리 인하로 시중에 돈을 풀어 민간 소비·투자 등 내수라도 살려야 겠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이 관세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 등에 금리 인하를 주저하고 있는데 한은만 계속 내리면 미국과의 금리 격차 확대와 함께 환율과 물가가 뛰고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날 인하로 미국(4.25∼4.50%)과 금리 차이는 1.50%포인트에서 1.75%포인트로 다시 벌어졌다. 이승헌 숭실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한은이 경기 하강 리스크를 이전보다 더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추가 금리 인하는 환율 변수 등을 고려해 신중한 스탠스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속보] 한은, 기준금리 0.25%p 인하…3%→2.75%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2.25 09:50:29한국은행이 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기준금리가 2%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
예적금 금리 2%대로 떨어져…기업들은 달러 자금 확보 속도전[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2.25 09:2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2%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대표 예금상품 금리를 3%에서 2.95%로 낮췄고, 신한은행도 2.95%로 조정했다. SC제일은행은 네 가지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0.50%포인트 인하했으며,하나은행도 0.20%포인트씩 금리를 하향 조정했다. 미국발 관세 전쟁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들의 달러 자금 확보가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1월 말 기준 기업의 달러화 예금은 768억 5000만 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를 차지해 2016년 2월 이후 8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 예금도 82억 9000만 달러로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 금리인하기 예적금 투자전략 단기 고금리 상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지만, 실질적인 수익성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케이뱅크가 출시한 ‘궁금한 적금 시즌2’는 연 7.2%의 금리를 제공한다. 하지만 하루 최대 5만 원씩 한 달간 매일 입금해야 하고 자동이체가 불가능해 실질적인 수익성은 낮다. 1회 가입 제한으로 장기적인 자산 증식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예적금 금리도 낮아지는 양상이다. ■ 금융기관 리스크 분석 새마을금고의 경영실태평가 결과 취약·위험 등급이 131개로 3개월 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순손실은 1조 2019억원, PF 부실로 인한 충당금 1조 3986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이사장 후보 중 금융업 종사자 비율이 30%에 그쳐 전문성 우려도 제기된다. ■ 연금개혁과 환율정책 영향 국민연금 개혁안에서 소득대체율 43% 수준으로 합의할 가능성이 커졌다. 보험료율은 13%로 인상하되 자동조정장치를 국회 승인 하에 도입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마러라고 합의’ 추진으로 달러 약세 정책이 예상된다. 원화를 포함한 주요국 통화 절상에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케이뱅크가 ‘궁금한 적금 시즌2’에서 7.2%의 금리를 내놓는다. 하지만 하루 5만원 한도와 1개월 만기 제한이 있어 실질 수익은 세후 4139원에 불과하다. 사실상 미끼 상품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시중은행 예금 금리가 빠르게 낮아지는 가운데, 높은 금리를 앞세운 적금 상품이 관심을 끄는 모양새다. - 핵심 요약: 1월 말 기준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1034억 4000만 달러로 두 달 연속 증가했다. 기업 보유 달러예금은 768억 5000만 달러로 전체의 87%를 차지했다. 미국발 관세 전쟁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수출입 기업들이 대규모 달러 확보에 나서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엔화 예금도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 핵심 요약: 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자 1541명 중 금융업 종사자는 3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PF 부실과 예금 대량 인출 사태 이후 전문성이 부족한 후보자가 많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지난해 9월 기준 ‘취약(4등급)’·‘위험(5등급)’ 등급 금고는 131곳으로 3개월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1조 2019억원의 순손실과 1조 3986억원의 충당금이 적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국민연금 개혁 협상에서 소득대체율 43% 수준의 합의 가능성이 커졌다. 야당이 ‘자동조정장치’ 도입에 대한 수용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여야는 보험료율은 13%로 인상하는 데는 의견을 모았지만, 소득대체율을 두고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2월 국회 회기인 3월 4일까지 협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마러라고 합의’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이 동맹국들에게 미국 국채 매입을 요구하는 방안을 환율 정책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할 조짐이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 위축 해소를 위해 달러 약세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관세 정책을 시행한 뒤 환율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 핵심 요약: NH투자증권이 코스피가 2800선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업 실적 개선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진단한 결과다. NH투자증권의 오태동 본부장은 코스피 2800까지는 한국 주식시장을 주목하고 이후에는 해외로 포트폴리오를 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키워드 TOP 5] 2%대 예금금리, 달러예금 87%, 연금개혁 43%, 코스피 2800, 리스크관리, AI PRISM, AI 프리즘 -
1억 3000만 원도 위태…비트코인 조정 계속 [신중섭의 코인워치]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5.02.25 09:03:18비트코인이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불과 한 달여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1억 7000만 원까지 넘봤지만 지금은 1억 3000만 원선을 지키기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트럼프 취임 이후 상승 동력이 약화한 데다 최근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발생한 코인 해킹 사태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8시 35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24시간 전보다 6.42% 떨어진 1억 3228만 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는 4.24% 하락한 1억 323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4.21% 하락한 9만 1977달러를 기록, 9만 2000달러를 밑돌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20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역대 최고인 1억 6300만 원대까지 치솟았다. 불과 한 달여 만에 20%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후 친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으나 취임 이후 상승 동력이 약화하며 조정장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미국과 중국 무역 갈등 등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이달 21일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바이비트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도 투심을 위축시키고 있다.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 소행으로 추정되는 이번 사고로 바이비트에서 14억 6000만 달러(약 2조 1000억원)의 이더리움이 탈취됐다. 2014년 마운트곡스(4억 7000만 달러)와 2021년 폴리 네트워크(6억 1100만 달러) 사건을 넘어선 규모다. 투자가 부진하면서 2월 한 달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9억 29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서 사명을 변경한 스트래티지가 지난주 비트코인 2만 356개를 추가 매입하며 매수에 나섰으나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스트래티지의 평균 매수 가격은 9만 7514달러로, 총보유량은 49만 9096개로 증가했다. 알트코인 가격은 더욱 크게 출렁이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국내 거래소에서 500만 원선을 오르내렸으나 360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엑스알피(XRP·옛 리플),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크게 하락 중이다. -
케이뱅크 7.2% 적금의 3가지 포인트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2.24 17:47:21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궁금한 적금 시즌2’를 내놓는다고 24일 밝혔다. ‘궁금한 적금’은 매일 무작위 금리와 캐릭터를 활용한 이야기를 제공한다. 무작위 금리가 주어지지만 매일 한 달 동안 납입하면 최종적으로 연 7.2%의 금리가 제공된다. 지난해 출시 때는 24만 좌를 돌파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새로 나온 시즌2 상품도 7.2% 금리가 눈에 띈다. 저금리 시대에 상상할 수 없는 수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7.2%라는 수치에 빠져들면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궁금한 적금 시즌2’는 하루 입금 가능 금액을 최소 100원에서 최대 5만 원으로 묶어 놓았다. 하루 최대 입금액인 5만 원을 한 달(31일)간 매일 넣을 경우 돌려받는 이자(세후 기준)는 4139원에 불과하다. 매일 같이 ‘출석’해 납입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고려하면 이자의 절대액 자체가 작다. 문제는 가입 기간도 한 달, 1회로 한정돼 있다는 점이다. 매달 4139원씩, 계속 가입할 수 있다면 이득이지만 이마저도 막아 놓은 것이다. 사실상 미끼 상품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실제로 매달 5만 원씩, 적금을 1년 만기로 가입하면 원금은 60만 원이 모이지만 이자는 4124원으로 비슷하다. 중요한 것은 이때의 금리는 1.5%이기만 해도 된다는 점이다. 현재 은행권의 1년 만기 적금 금리는 기본이 2~3%다. 기간은 길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자동이체만 해도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도 7%짜리 한달 적금을 판매하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높은 금리에 눈이 먼저 간다”면서도 “정확한 이자 계산이 어려운 만큼 보다 상세한 안내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 예금상품인 ‘KB스타 정기예금’의 최고금리를 기존 연 3%에서 연 2.95%로 0.05%포인트 낮췄다. KB국민은행의 관계자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선반영해 최근 1년 안팎 단기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추세”라며 “대표 수신 상품의 금리가 3%대에서 2%대로 바뀌는 것에 상징적 의미가 있는 만큼 최대한 늦추다가 이번 주부터 조정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도 이달 20일 ‘쏠편한 정기예금’의 최고금리를 연 3%에서 연 2.95%로 0.05%포인트 인하했다. SC제일은행은 이달 17일부터 네 가지 거치식예금(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50%포인트 낮췄다. 하나은행도 14일 ‘하나의 정기예금’ ‘고단위플러스 정기예금’ ‘정기예금’ 등 3개 상품의 12~60개월 만기 기본금리를 0.20%포인트씩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23일 기준 대표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1년 만기 기준)는 2.95~3.30%다. -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늘린다지만…"3개월 지나야 변동성 완화"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2.24 17:36:03국내 증시에 상장된 총 2873개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다음 달 31일부터 전면 재개된다. 금융 당국은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제도를 확대 운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당분간 공매도 재개에 따른 변동성 장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경제신문이 과거 세 차례 공매도 재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재개 후 1개월 정도 단기 충격이 있었고 3개월이 지나야 변동성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공매도 재개를) 전 종목에 대해 하겠다”고 밝혔다. 금융 당국 최고 수장이 공식 석상에서 공매도 재개 범위와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대외 신인도 측면도 봐야 하고 그동안 해온 노력 자체가 전면 재개시에도 불공정거래를 적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과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융 당국은 모든 공매도 거래 법인에 대해 등록 번호를 발급했고 이들의 거래 정보를 취합하는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개발해 최종 점검 중이다. 공매도 대상 종목이 전 종목으로 확대되는 것은 2020년 3월 이후 5년 만이다. 당시 금융 당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증시 급락에 대처하고자 공매도를 금지한 후 2021년 5월 350개 종목만 공매도를 임시 허용했다가 2023년 11월 대선을 앞두고 다시 전 종목 공매도를 금지했다. 금융 당국은 다음 달 공매도 전면 재개 후 투자자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요건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고 공매도 금지 종목으로 편입될 종목의 수를 늘릴 계획이다. 공매도가 중소형주에 집중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과열 종목은 주가 하락 폭, 공매도 비중, 공매도 거래 대금 증가비율 등의 조건에 따라 지정된다. 예를 들어 공매도 거래 대금 비중이 30% 이상이고 주가 하락이 3% 이상이면서 공매도 거래 대금 증가배율이 2배 이상인 경우다.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될 시 해당 종목은 다음 날 거래가 하루 정지된다. 과열 종목 지정 후에도 주가가 5% 이상 하락하면 공매도 금지 조치는 연장된다. 2020년 3월 13일 모든 공매도 거래가 정지되기 직전 거래일에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에 따라 거래가 정지됐던 종목은 135개 종목이었다. 구체적인 과열 종목 지정 기준은 3월 중 나올 예정이다. 주가 하락 폭 기준을 좁히거나 공매도 비중 기준을 낮추는 안 등이 거론된다. 4~5월까지는 확대된 과열 종목 지정 제도를 유지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공매도 재개에 따른 시장 영향에 대해 “과거 사례를 보면 단기적일 것”이라고 답했지만 업계에서는 공매도 재개 전후 상당한 수준의 시장 변동성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우선 공매도 재개 직전 대규모 외국인 자금 유입을 통한 코스피지수 상승이 예상된다. 직전 공매도 재개 한 달 전인 2021년 4월에는 외국인이 4개월 만에 순매수(6720억 원)로 전환하면서 코스피지수가 급등했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공매도 금지 기간 동안 외국인의 시장 참여 비중이 확연히 낮아졌다 재개 이후 회복한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공매도 재개 3개월은 지나야 증시 변동성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 공매도가 금지됐던 △2020년 3월 16일~2021년 4월 30일 △2011년 8월 10일~2011년 11월 9일 △2008년 10월 1일~2009년 5월 31일의 기간을 살펴보면 재개 1개월 이후 코스피 시장 수익률이 각각 △-0.4% △-1.7% △1.8%로 집계됐다. 한 차례를 제외하곤 증시가 하락한 것이다. 반면 3개월 이후 수익률은 △14% △4.5% △1.7%로 나타났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3번의 사례를 보면 코스피의 경우 1개월, 3개월 후 상승했고 코스닥은 1개월 단기 충격은 있었으나 3개월 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에는 전 종목 공매도가 약 5년 동안 금지되다 재개되는 만큼 단기적인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조기 대선을 비롯한 정치적 상황도 변수다. 이선엽 신한투자증권 이사는 “정치 테마주들의 수익률 게임 가능성이 있다”며 “오를 종목은 더 오르겠지만 업황이 부진한 종목은 하락 폭이 더 커질 것 같아 종목별 양극화가 심해지는 시장에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공매도 주 대상이 되는 종목으로는 연말 이후 신용잔액이 급등한 조선·기계·방산이 꼽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르고 업종 내에서도 비싼 종목인 삼양식품(003230), 두산(000150), 네이처셀(007390) 등도 공매도 타깃으로 언급된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은행권의 ‘이자장사’ 논란에 대해서는 “대출 금리도 가격이기 때문에 시장 원리가 작동해야 한다”며 “이제는 (시중은행들이 낮아진 기준금리를) 반영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당국이 직접적으로 금리에 강하게 개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면서도 “금감원이 (은행의 대출)금리 결정이 시장 원리에 따라 되고 있느냐 하는 부분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을 포함한 가계대출 세부 관리 방안을 오는 27일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
"재계·기업 우려 여전" 금융당국 거듭 반대 의견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2.24 15:14:47금융 당국이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추진에 나선 상법 개정안에 대해 우리 경제와 기업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재차 우려를 표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여전히 개정안의 부작용에 대해 재계나 기업 측에서 우려하는 부분들이 있다”며 “자본시장법 개정안과 상법 개정안을 한번 같이 놓고 어떤 것이 일반 주주를 보호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 심도 있게 논의하는 계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야당 주도의 상법 개정안을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것보다는 지난해 말 정부가 내놓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기업의 자율 경영을 보장하면서도 일반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법안이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금융 당국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비상장 중소·중견기업까지 적용 범위에 포함하는 상법 개정안과 달리 상장법인의 합병 등의 경우에만 한정해 적용한다. 금융 당국은 그간 상법 개정안에 대해 수차례 우려를 제기해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상법 개정안에 따라 기업 이사진의 의사 결정이 지연되고 주주들의 소송도 늘어날 것”이라며 처음으로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이달 12일 “상법 개정과 관련해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 도입은 기존 상법 체계와의 정합성 관점에서 문제 제기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상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중점 과제로 내세운 금융 당국의 고심도 깊어졌다. 주요 경제단체들이 상법 개정안에 강하게 반대하는 상황에서 상장기업들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참여 동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상법 개정안과는 별도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담고 있는 의무 공개매수, 합병 비율 산정 방식 개선, 물적 분할 시 모회사 일반 주주에 대한 자회사 공모 신주 우선 배정 등의 내용도 건설적인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금융 당국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흔들림 없이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환 “애플페이 수수료 전가 부적절…카드사 협상은 개입할 부분 아냐”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2.24 11:13:08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애플페이 관련)회사 간 수수료 협상은 당국이 관여할 부분이 아니다"고 했다. 산업은행 주도로 조성중인 첨단전략산업기금의 지원대상 산업과 관련해서는 올 3월 중 정부안을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월례 간담회’에서 “애플페이와 카드사가 수수료를 어떻게 정하는지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당국이 개입할 영역은 아니다"며 "다만 (애플페이 수수료 부담이)가맹점과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페이를 추가로 도입하겠다는 카드사 움직임 있는 상황에서 수수료 부담이 가맹점과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한다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현재 애플페이가 시장에서 결제되는 비율이 미미한 수준이지만 앞으로 비중이 확대되는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애플페이가 시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지켜보고 (애플페이 수수료 협상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현재 스탠스 변경이 필요한 상황이 된다면 고민해보겠다"고 전했다. 산업은행 주도로 조성중인 첨단전략산업기금의 지원대상 산업과 관련해서는 "한정된 재원을 어디에 우선을 두고 할지 고민중"이라며 "3월 중 정부안을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도 산업은행을 포함해 일반 주력 산업들에 대한 비교적 낮은 금리의 대출 프로그램이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존재한다"며 "모든 산업이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받고 싶어하겠지만 한정된 재원을 어디에 우선을 두고 지원할지 고민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산은 수권자본금(증자할 수 있는 최대 법정자본금) 상향 필요성에 대해서는 "현재 산은 납입자본금이 30억 원 한도가 거의 다 찬 상황이기 때문에 수권자본금 상향 필요성에 의원들이 공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회 법안소위에서 깊게 다뤄지지 않았지만 산은이 향후 출자금을 받아야 될 일들이 벌어질 때 관련 법이 제약이 되면 안된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 목표로 (관련 법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은행권 대출금리와 관련해서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대출금리 인하를 재차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기준금리 인하가 기본적으로 시장에 반영되는 게 중요하지만 시차가 존재한다"며 "지난해에는 연말 가계부채 관리때문에 가산금리를 낮추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인식도 있었지만 이제 시간이 지났고 기준금리 인하를 대출금리에 반영할 때가 됐다"고 했다. -
OTT플랫폼 제휴요금제 추진… AI·바이오 산업 성장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산업 기업 2025.02.24 09:20:00▲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들의 협력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티빙과 웨이브가 제휴요금제를 추진하며 넷플릭스와의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추진한다. 국내 플랫폼과 바이오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AI와 빅데이터 기술로 임상시험 성공률을 높이고,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이 190조원을 돌파하고 상하이 관광이 활성화되는 등 새로운 시장 기회도 열리고 있다. ■ OTT플랫폼 제휴 본격화 티빙과 웨이브가 제휴요금제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하나의 요금제로 양사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027년까지 1500만 명의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북미·아시아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 AI·바이오 플랫폼 글로벌화 CJ바이오사이언스가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이지엠’의 기술이전을 추진한다.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분석으로 임상 성공률을 높이는 해당 기술은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내년까지 3개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이 목표다. ■ 신시장 기회 확대 ETF 시장이 190조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Z세대와 알파세대의 매출이 급증했다. 중국의 무비자 정책으로 상하이 관광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도 성장하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티빙과 웨이브가 제휴요금제 출시를 추진한다. 양사는 넷플릭스 대항마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2027년까지 1500만 명의 가입자 확보가 목표다.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25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다. 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도 28일 발표된다. - 핵심 요약: 편의점 업계가 Z세대와 알파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다. 10대 고객 매출이 전년 대비 22.4% 급증했다. 문구·완구류와 화장품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CJ바이오사이언스가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이전을 추진한다.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로 임상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내년까지 3개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이 목표다. - 핵심 요약: 국내 ETF 시장 순자산이 19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외 주식형과 채권형 상품이 인기다. 운용사들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 핵심 요약: 상하이가 새로운 관광 허브로 부상했다. 무비자 정책으로 한국인 방문객이 급증했다. 디지털 결제 등 새로운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키워드 TOP 5] OTT플랫폼 경쟁, AI·바이오 기술, MZ세대 마케팅, ETF 시장 성장, 글로벌 진출, AI PRISM, AI 프리즘 -
퇴직연금 실물이전제도로 증권사로 자금 이동…ETF시장 200조원 눈앞[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2.24 09:2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도입 이후 3개월간 2조 4000억 원의 자금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에서 증권사로 6491억 원이 이전된 반면 증권사에서 은행으로는 2382억 원이 이동하면서 증권사로의 자금 쏠림이 뚜렷했다. 특히 IRP 9229억 원, DC 6111억 원 등 수익추구형 상품에서 이전이 활발했다. 국내 ETF 시장은 순자산 190조 원을 돌파하며 200조 원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올해 들어 국내 주식형 5.1조 원, 채권형 3.6조 원이 순유입되며 국내 상품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모습이다. ■ 퇴직연금 증권사 선호 뚜렷 지난해 10월 말부터 3개월간 2조 4000억 원의 퇴직연금 자금이 실물이전됐다. IRP와 DC에서 증권사 선호 현상이 뚜렷한 점이 눈에 띈다. 은행 대비 다양한 투자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한 점이 주된 이유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은 특히 TDF·인덱스펀드 등 장기 수익률이 검증된 상품군을 선호하는 모양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퇴직연금 전용 펀드 설정액도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 ETF 시장 빠른 성장세 국내 ETF 시장 순자산이 190조 514억 원을 돌파했다. 국내 주식형 상품도 인기를 끈 모습이 눈에 띈다. 국내 주식형 ETF 순자산은 5조 1419억 원, 채권형은 3조 6234억 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운용사들의 수수료 인하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KB자산운용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파킹형 ETF 시장에서는 ‘KODEX 머니마켓액티브’가 올해만 1조 1583억 원의 자금을 유치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금융시장 변동성 예고 한국은행이 25일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침체 장기화와 원·달러 환율도 안정화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27일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한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현재 90%에서 80% 수준까지 낮추는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도입 이후 3개월간 2조 4000억 원의 자금이 넘어갔다. 특히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형(DC)에서 증권사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올해 퇴직연금 규모는 500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 핵심 요약: ETF 시장 순자산이 190조 514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5.1조 원, 채권형 3.6조 원이 순유입되며 균형 있는 성장세를 보인다. 국내 운용사들의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업계 1위 삼성운용과 2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순자산 격차가 벌어진 한편, 업계 3·4위인 한국투자신탁운용과 KB운용도 출혈 경쟁에 동참한 모양새다.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25일 금융통신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국내 경기 침체와 환율 안정화를 고려했을 때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와 미국 PCE 지표 발표도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국민연금이 메리츠금융지주 보유 지분을 7.14%에서 6.79%로 줄였다. 메리츠금융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린 결정이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가 꾸준히 상승해온 만큼, 국민연금이 일부 차익을 실현하면서 보유 비중을 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 핵심 요약: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대출금리 인하 여력을 점검하며 대출 규제 강화를 예고했다. 지난해 4대 금융그룹의 이자 이익은 41조 8760억 원으로, 당기순이익은 16조 4205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가팔라지고 있어 금융당국의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 핵심 요약: 웅진과 코웨이가 상조시장에 진출하면서 업계 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웅진은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추진 중이며, 코웨이는 지난해 10월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설립해 상조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업계는 자금력을 갖춘 대형사의 시장 지배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키워드 TOP 5] 퇴직연금 이전전략, ETF 수수료경쟁, 금리인하 대응, 금융사 실적전망, 신사업 모멘텀, AI PRISM, AI 프리즘 -
반도체 기초역량 中 94%, 韓 91%에 그쳐…中, 장비·소재 국산화율 60% 상회[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5.02.24 08:4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또다시 출렁이는 모양새다. 한국이 자랑하던 메모리 기술마저 중국에 추월당하면서 기술 격차가 역전됐다. 특히 중국이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한 반도체 분야에서 기초역량이 한국을 크게 앞지르며 기술 패권 경쟁의 새로운 국면이 열렸다. 국내 증시는 기업들의 주주가치 제고 움직임과 함께 새로운 활력을 찾는 모습이다. 현대차(005380)는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단행한다. ETF 시장은 200조 시대를 앞두게 됐다.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강화 정책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확대가 맞물리면서 증권 시장의 흐름세도 빠르게 변화하는 형국이다. ■ 반도체 패권 경쟁 격화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현실이 됐다. 한국과학기술평가원(KISTEP) 조사 결과 메모리 분야 기초역량에서 중국(94.1%)이 한국(90.9%)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특히 장비·소재 국산화율이 60%를 넘어서며 공급망 자립도가 높아진 것이 눈에 띈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대규모 보조금까지 더해져 기술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 현대차, 파격적인 주주환원 현대차의 파격적인 주주환원 계획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는 결산 배당금 1조 5664억원에 자사주 매입 1조원을 더해 실적 성장률(7.8%)의 두 배가 넘는 12.7%의 주주환원 증가율을 기록했다. TSR 35% 목표 제시로 국내 기업들의 현금 유출 경쟁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 금융시장 자금흐름 변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도입으로 3개월간 4000억 원이 은행에서 증권사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ETF 시장은 채권형 상품 인기에 힘입어 19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사들의 수수료 인하 경쟁까지 가세하며 자금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주식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한국의 반도체 기술이 중국에 대부분 추월 당했다. 한국의 전통 강자 분야였던 메모리 분야 기초 역량마저 90.9%로 중국(94.1%)에 밀렸다. 고성능·저전력 AI반도체 등에서도 중국이 우위를 점한 상황이다. 정부의 R&D 투자 규모, 일본과 중국의 부상 등을 미루어볼 때 앞으로도 한국 반도체 시장의 전망이 장밋빛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 핵심 요약: 현대차가 3조 3799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주주 환원을 실시한다. 결산 배당금 1조 5664억원과 자사주 매입 1조원이 포함한 규모다. 호세 무뇨스 사장(CEO)은 주주환원율(TSR)을 35%로 확대하고, 1주당 배당금 1만 원을 도입하는 등의 주주가치를 강화하는 정책도 밝혔다. - 핵심 요약: 미국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8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 업황이 위축 국면에 진입한 영향에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친미국 무역 정책에도 불구하고 경제 불확실성은 점점 더 커지는 모양새다. [주식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이번 주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엔비디아 실적 발표 등 주식 시장의 ‘빅 이벤트’가 열린다. 특히 엔비디아의 경우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출현 이후 주가가 휘청인 이후 내놓는 첫 실적인 만큼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한은은 대내외 환경을 반영해 금리를 추가로 더 낮출 가능성이 점쳐진다. - 핵심 요약: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도입 후 3개월간 은행에서 증권사로 4000억 원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형(IRP)과 확정기여형(DC) 중심으로 증권사 선호도가 높았다. 올해 퇴직연금 적립금은 5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 핵심 요약: ETF 시장 순자산이 190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주식형이 성장세를 이끌었던 지난해와 달리 국내 주식형 상품도 인기를 끄는 흐름이 눈에 띈다. 순자산 규모가 빠르게 불어나면서 운용사 간 수수료 인하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키워드 TOP 5] 반도체 기술격차, 주주환원 확대, 스태그플레이션, 금융시장 변동성, 자금이동 가속화, AI PRISM, AI 프리즘 -
中 AI반도체 역량 88 vs 韓 84… 트럼프 관세전쟁에 글로벌 증시 급락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국제 경제·마켓 2025.02.24 08:40:00▲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중국의 기술 패권 도전과 미국발 보호무역 강화로 격변기에 진입했다. 중국이 AI 반도체와 메모리 기초기술에서 한국을 추월하며 시장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미국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다. 글로벌 증시는 이에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실적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진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순자산이 190조 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 中 반도체 기술력 급부상 중국의 AI 반도체 기초 역량이 한국을 크게 앞질렀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조사에서 중국은 기초 역량 88점을 기록해 한국(84점)을 제쳤다. 세계 반도체 올림픽 ISSCC 2025에서도 중국이 92개의 논문을 발표해 미국과 한국을 압도했다. 메모리 기초 기술에서도 중국이 94.1%로 한국을 앞서며 미국(98.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CXMT는 올해 지난해 4분기 메모리 생산능력을 전년 대비 42% 늘린 월 30만 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미국 경제 둔화 심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를 강타했다. 2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7로 떨어져 25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S&P500지수는 1.71% 급락해 6013.13을 기록했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1.69% 하락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3%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64.7로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GDP의 80%를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 위축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 변수 많아 이번 주에는 금융시장의 향방을 가를 핵심 지표들이 많다. 26일 발표될 엔비디아의 4분기 실적은 380억 달러 매출이 예상된다. 28일 PCE 물가지수는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행은 25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다. 현재 3.0%인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이 점쳐진다. 국내 ETF 시장은 채권형에만 3조 6234억 원이 순유입되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해졌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한국이 AI 반도체와 메모리 모든 분야에서 중국에게 추월당했다. ISSCC 2025에서 중국이 92개 논문으로 55개를 발표한 미국과 44개를 발표한 한국과 비교해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메모리 기초 기술도 중국이 94.1%로 한국을 앞섰다. - 핵심 요약: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69% 내린 4만 3428.02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PMI는 49.7로 25개월 만에 위축됐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도 2월 4.3%로 급등하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 핵심 요약: ETF 시장 순자산이 190조 원을 돌파했다. 국내 주식형 ETF에 5조 1419억 원이 증가됐다. 채권형 ETF도 3조 6234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미국이 러시아와의 협력으로 중국을 견제하려 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유럽 동맹의 균열을 노리고 있다. 지정학적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 핵심 요약: 한은 금통위가 25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엔비디아는 26일 380억 달러(약 54조 6000억 원) 매출이 예상된다. 28일 PCE 물가지수가 시장의 주요 변수다. - 핵심 요약: 우크라이나에 1경 8000조 원 규모의 광물이 매장돼 있다. 희토류와 리튬 등이 유럽 최대 규모다. 종전 협상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키워드 TOP 5] 반도체 기술 격차, 스태그플레이션, ETF 시장, 금리 인하, 안전자산, AI PRISM, AI 프리즘 -
DSR 정책실기는 '모르쇠'…일방적 은행 때리기 멈춰야 [View&Insight]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2.23 17:51:12“신규 대출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분명히 있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은행들의 대출금리가 적절한 수준인지 점검하겠다고 밝힌 지 사흘 만인 21일, 금융감독 당국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21일 은행 20곳에 공문을 보내 차주·상품별로 준거·가산금리 변동 내역과 근거, 우대금리 적용 현황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금감원의 판단은 금융위와 같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과 1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총 0.5%포인트를 내렸지만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해 12월 평균 가계대출 금리는 연 4.57~5.17%로 금리 인하 전인 9월(4.04~4.47%) 대비 되레 상승했다. 실제로 4대 금융그룹의 지난해 이자 이익은 41조 8760억 원에 달한다. 천문학적인 이자 이익을 바탕으로 4대 지주는 지난 한 해에만 무려 16조 420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관치의 우산 아래 누워서 헤엄 치기 식으로 영업을 하는 국내 은행들은 분명히 반성해야 할 부분이 있다. 해외 진출이나 투자은행(IB) 업무보다 국내에서 손쉽게 이자 장사를 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특히 16조 원이 넘는 순이익의 반대편에 있는 자영업자들과 서민들의 눈물을 기억해야 한다. 다만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다. 국내 은행들이 지난해 예대 마진을 늘리고 가산금리를 높인 것은 급증하는 가계부채를 막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점이다. 지난해 1분기 마이너스였던 가계대출 추이는 2분기 들어 4조~5조 원으로 불어나더니 8월에는 9조 7000억 원까지 치솟았다. 이 때문에 한국은행은 선제적 기준금리 인하를 못 했다. 결국 당국은 대출을 줄이라고 압박했고 은행들은 금리 인상으로 대응했다. 금감원이 시퍼렇게 눈을 뜨고 있는데 스스로 가산금리를 올려 조 단위 이익을 내려고 시도하는 간 큰 은행은 한 곳도 없다. 문제는 정부가 가계부채 폭증을 불러온 측면이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7월로 예정된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을 돌연 두 달이나 연기하면서 대출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쏟아졌다. 은행의 이자 장사를 지적하려면 그 전에 왜 은행들이 금리를 올려 가계부채를 막아야 했는지부터 따져봐야 한다. 김 위원장은 “은행들이 8~9월에 신규 대출금리를 올려서 대응을 했고 저희가 그건 아니다 싶어서 심사를 강화하라고 했다”고 했지만 심사를 강화하면 대출을 못 받는 사람이 생기거나 금액이 줄게 된다. 말이 좋아 심사 강화지 사실상 대출 총량을 줄이는 것과 다름없다. 당국이 은행권의 대출금리 인상을 지적하려면 그 전에 DSR 정책 실기부터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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