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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2% 또 넘기나…중국 양회 키워드는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02 07:00:00이번주에는 국내 실물 경제와 물가 흐름을 진단할 수 있는 지표들이 공개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이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가운데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에도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우선 4일 통계청은 생산·소비·투자 등 실물경기 동향이 반영된 ‘1월 산업활동동향’을 공개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2.3% 증가했지만 소매 판매는 0.6% 감소해 넉달 째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비상계엄 등의 여파로 움츠러든 내수 소비가 연초에 얼마나 회복됐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날에는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인 ‘넥스트트레이드(NXT)’가 출범한다. 국내 주식투자자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거래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5일 '2024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치)' 결과를 발표한다. 1월 공개된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는 전기대비 0.1% 상승에 그쳤다. 2024년 연간 성장률도 작년 11월 예상치인 2.2%보다 0.2%포인트 낮은 2%로 제시됐다. 지난해 12월 경제·산업 지표까지 반영한 성장률 전망치가 속보치와 얼마나 차이가 날지 주목된다. 6일에는 통계청이 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내놓는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고환율・국제유가 상승 여파에 전년 동월 보다 2.2% 올라 5개월 만에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2월에도 상승률이 2%가 넘으면 고물가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 주목할 이벤트는 4일 개막하는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다. 마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0%+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예고한 날짜와 겹친다. 미 행정부의 관세・무역 압박에 대한 대응책이 나올지 주목된다. 내수 부진과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내놓을 부양책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장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5% 안팎의 성장률 목표를 제시하고, 최대 900조 원 특별국채 발행 등의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 밖에 인공지능(AI)・전기차 등 첨단산업 지원 방안도 관심거리다. 트럼프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주요 미국 경제 지표도 나온다. 3일(이하 현지시간) 2월 ISM 제조업지수, 7일 2월 실업률이 발표된다. 시장은 전달과 동일한 4%의 실업률을 예상하는데 트럼프 정부의 대량 공무원 해고가 어떻게 반영될지가 변수다. 유럽중앙은행(ECB)은 6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ECB는 유로존 경기침체 우려로 지난해 6월부터 올 1월까지 정책금리를 다섯 차례나 공격적으로 인하했다. 이번에도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로 향후 금리 인하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
2월 금통위 이후…향후 금리인하 시점 엇갈리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02 06:00:00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75%까지 낮춘 가운데 이창용 총재가 연내 1~2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그 시점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을 변수로 한은이 5월 혹은 그보다는 먼 하반기에 다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본다. 4월 인하를 언급하는 기관도 등장했는데, 대내외 변수와 악화한 경제 지표를 고려하면 ‘2연속 인하’가 필요하다고 본 셈이다. 이달에는 금리 결정 회의가 열리지 않는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는 지난달 24~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연 3.0%)에서 0.25%포인트 낮춘 연 2.75%로 결정했다. 이 총재는 추가 금리 인하와 관련해 “언론 등을 통해 보면 2월 인하를 포함해 올해 2~3회 정도 금리를 낮추는 것이 시장의 다수 의견인 것 같다”며 “이는 저희(금통위)가 가정하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올해 연말 최종 금리는 연 2.25~2.5% 수준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추가 인하 시점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그러나 큰 틀에서 놓고보면 ‘조건부'를 내걸면서 전망에 난항을 겪고 있는 모습은 비슷하다. BNP파리바는 다음 인하 시기를 2분기(5월)로 꼽았다. 대신 한은이 내수(경기부양)과 금융안정 등 정책 변수 간의 상충관계를 고려하기 때문에 추가 금리 인하 시기는 유동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금융안정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경우 추가 인하 시점을 3분기로 미룰 수 있다고 짚으면서다. HSBC는 2월 금통위 직후 한은이 5월과 8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인하할 것이라는 당초의 전망을 유지했다. 대신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2월 한국 경제지표의 예상치 하회 △미국발 관세 위험 심화 등이 맞물리면 4월 인하를 감행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노무라증권은 한은이 5월과 7월에 각각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봤다. 다만 5월 전에 추경이 발표될 경우 인하 스케쥴이 뒤로 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5월에 금리를 인하하고 3분기 중 추가 인하할 것으로 바라봤는데. 추경 및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라 인하 시점 및 폭이 변화할 여지가 있다고 열어뒀다. 유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통위원 6인중 4인이나 3개월 후 금리를 묶어야 한다고 말해 4월 추가 인하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면서 “총재가 ‘연 1.8%도 괜찮다'고 발언하면서, 올해 성장률 범위가 2% 언저리라면 추가 인하 필요성도 줄어들 수 있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
'폭락' 비트코인 8만 달러선 회복…향후 전망 엇갈려 [신중섭의 코인워치]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5.03.02 05:00:008만 달러선이 붕괴되며 폭락을 거듭하던 비트코인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고 전문가들의 가격 전망도 엇갈리고 있는 만큼 투자 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8만 4000달러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7만 8000달러대까지 급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7% 가량 올랐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서는 1억 2600만 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8일 1억 1000만 원대까지 내려가며 1억 원선마저 깨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이날 반등은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지난달 28일(미국 현지시간) 발표된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 지표로 연준이 '2% 물가상승률'이라는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준거로 삼는 지표다. 발표된 대표지수 및 근원지수 상승률은 각각 2.5%와 2.6%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모두 부합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소 덜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며칠 새 폭락을 거듭했다. 올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당시 역대 최고가인 10만 6000달러대(국내 1억 6000만 원대)까지 터치한 후 지난달 4일부터 본격적으로 하락세가 시작됐다. 지난달 28일 기록한 7만 8100달러대는 3개월 만의 최저치로 사상 최고가 대비 27% 하락한 수치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 가능성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바이비트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도 투자 심리를 쪼그라들게 했다. 로이터 통신은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주 11% 이상 하락해 2022년 11월 당시 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FTX 붕괴 이후 최악의 한 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서는 지난달 27일까지 역대 최대인 27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향후 전망은 엇갈린다. 우선 이번 반등은 잠시일 뿐 곧 7만 달러대로 다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가상자산 분석업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의 케이티 스톡턴은 "비트코인은 과매수 상태에 진입해 단기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지지선은 약 7만 3800달러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상승 기대감도 있다. 스탠다드앤드차타드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제프리 켄드릭은 비트코인 하락세에도 가격이 2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여전히 예상한다고 밝혔다. -
시중銀 대출증가율 1~2%대로 조인다…가계부채 압박 나선 정부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3.02 05:00:00정부가 가계부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실질성장률+물가상승률) 예상치인 3.8% 이내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최근 공식화했다. 다만 금융 당국이 총량 규제를 추진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은행들을 상대로 시중금리 인하까지 압박하고 있어 정책 엇박자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2일 정부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한국은행·국토교통부 등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지난 27일 확정했다. 물가 상승률과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고려해 올해 가계부채 증가 폭을 3.8% 이내로 맞추는 것이 뼈대다. 3.8%은 정부 측의 경상성장률(실질성장률+물가상승률) 예상치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지난해(90.5% 내외)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중장기적으론 이를 80%대로 낮춰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업권별로도 △시중은행 1~2% △지방은행 5~6% △저축은행 4% △상호금융 2~3% 등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시중은행에 대해 정책금융을 빼고 1%대의 가계대출 증가율을 유지하라고 주문한 점이 특이할 대목으로 꼽힌다. 당국은 월별·분기별로 대출을 관리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월별 총량을 고르게 유지하겠다는 취지인데 사실상 당국에서 총량 규제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고정금리 확대를 위해 혼합형·주기형 대출금리 인상을 유도하고 지금까지 소득 심사를 하지 않던 대출 1억 원 미만, 중도금·이주비대출도 소득자료를 받아 여신관리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주택금융공사(HF)·주택도시보증공사(HUG)·SGI서울보증 등 3대 보증기관의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올해 하반기부터 90%로 일괄 낮추기로 했다. 현재 보증 비율은 HF가 90%, HUG·SGI서울보증이 100%다. 전세 대출금에 대한 보증을 기존보다 줄여 금융권에서 자연스럽게 대출 심사를 강화하도록 유도하려는 취지다. 금융 당국에선 가계대출 동향을 보면서 수도권에 대해서도 보증 비율을 추가로 낮출지 검토할 계획이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제도는 예정대로 오는 7월부터 도입한다. 혼합형·주기형 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 반영 비율도 높인다. 혼합형 대출의 반영 비율은 60%에서 80%로, 주기형의 경우 30%에서 60%로 상향한다. 스트레스 금리는 대출 한도를 계산할 때 적용하는 금리로, 높아질수록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금융권이 고정형 금리를 보다 많이 취급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은행 자본 규제상 주택담보대출 위험 가중치를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새로 취급하는 주담대의 위험 가중치 하한을 현 15%에서 올리는 방식이다. 총량규제와 금리인하 ‘엇박자’ 다만 금융 당국은 “은행권이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대출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지난 26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가계부채 관리방안 사전 브리핑에서 “우리은행이 한은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대출금리를 선제적으로 시차 없이 내렸다”며 “(은행들이) 시차를 갖고 우물쭈물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은행권에 시중금리를 낮추라고 주문한 것이다. 실제로 신한은행은 주담대와 전세대출 상품 금리를 내리기로 가닥을 잡고 세부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가산금리 인하 폭은 0.2%포인트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KB국민·하나·NH농협은행도 금리 조정 시기와 폭을 검토하고 있다. 가계대출 총량을 줄이면서 시중금리는 함께 내려야 한다는 상충된 주문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는 셈이다. 학계에선 금리를 통한 가계대출 관리가 시장 원리에 부합한다는 분석이 많다. 장한익 IBK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지난해 4월 한국경제학회의 한국경제포럼에 게재한 ‘주택과 전세가격 그리고 가계부채 간 상호관계 분석’ 연구를 보면 주담대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경우 주담대가 시차를 두고 3.2%, 주택 가격은 3.6% 감소한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대출 억제에도 디딤돌·버팀목대출 같은 정책대출은 지난해(60조 4000억 원)와 비슷한 60조 원 수준에서 공급하기로 한 것도 모순되는 대목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89조 7000억 원에 달했던 2023년에 비하면 정책대출 공급량이 적지만 39조~47조 원 수준이던 2021~2022년에 비하면 높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 대출이 민간 자금을 구축할 개연성이 있다”고 했다. 지방에 대출 공급을 늘리라고 요구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정부는 시중·지방은행이 지방 주담대 취급을 늘릴 경우 가계부채 관리상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지방 주담대 확대액의 50%가량을 연간 가계대출 경영목표에 추가로 반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식이다. 권 사무총장은 “지방 은행이나 금융권이 합리적인 지방 부동산 수요를 커버하지 못할까 봐 약간의 룸을 줬을 뿐”이라며 “그 자체가 빚을 내서 집을 사라는 신호는 아니”라고 말했다. 가계부채·내수·부동산의 고차방정식 가계부채 축소와 내수 부진 극복, 부동산 시장 양극화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금융 당국이 이 같은 처방을 내놓은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서울 강남과 지방 부동산 사이의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어 주담대 동향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은 가운데 높은 가계부채 비율은 지속적으로 내수를 억제하고 있어 민간부채 관리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많다. 특히 정부에선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0% 수준이면 소비여력 측면에서 부정적’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권고를 강하게 의식하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달 21일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에서 “가계부채 비율이 80% 수준까지 안정화되도록 해야 한다”며 ‘80%’를 사실상의 중장기 목표치로 제시했다. 문제는 내수 부진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는 점이다. 온전히 시장 원리에 대출 금리를 맡기기엔 정치적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5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11월 제시한 1.9%보다 0.4%포인트 낮춘 1.5%로 수정했다. 이러다 보니 ‘대출 금리를 낮추면서도 대출 총량은 억제하라’는 주문이 나오게 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이를 두고 “금융 당국의 궁여지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원론적으로는 금리가 떨어지면 대출 수요가 늘어나는 것이 자연스럽다”며 “가계부채 수준이 상당한 가운데 내수 부진을 무시할 수 없다 보니 금융 당국이 총량 규제와 금리 압박을 동시에 동원하고 있다”고 짚었다. -
전국 준공 후 미분양 11년래 최대… 지방 비중 80% 쏠림 현상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3.01 10:3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부동산 시장이 미분양 폭탄을 맞았다. 지난달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2872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0월 이후 11년 3개월 만의 최대치다. 지방이 1만8426가구로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부산(2268가구)과 대구(3075가구)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유독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 미분양도 한 달 새 41.3%나 증가한 1352가구를 기록했다. 한국투자공사(KIC)가 눈에 띄는 운용 성과를 보였다. KIC의 지난해 달러 기준 운용 자산 수익률은 8.49%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화 환산 시 수익률은 23.68%에 달한다. 달러 기준 주식 투자 수익률은 18.83%, 채권 투자 수익률은 -0.19%로 나타났다. 부동산·인프라 등 대체 자산의 최근 7년 연 환산 수익률은 5.46%를 기록했다. KIC는 중장기 자산 배분 전략에 따라 대체 투자를 지속 확대하는 모양새다. 금융권에서는 일제히 가산금리를 인하하는 모습이다. 신한은행은 이르면 다음 주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0.2%포인트 안팎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미 주택담보대출 5년 변동금리 상품의 가산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상태다. 다른 은행들도 금리 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 당국이 은행권에게 가산금리 인하를 직접적으로 압박한 영향으로 당분간 금리 인하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 전국 미분양 동향과 지역별 차이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11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방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다. 서울 미분양은 한 달 새 41.3% 급증했으나 절대 수치는 1352가구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월 대비 16.5% 감소한 3만8322건을 기록했다.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 비중은 59.2%로 전년 동월 대비 3.3%포인트 상승했다. ■ 투자 수익률과 시장 동향 한국투자공사(KIC)의 지난해 달러 기준 수익률이 8.49%를 기록했다. 원화 환산 시 23.68%에 이르는 높은 수익률이다. 대체 자산 중 사모 주식(12.20%)이 높은 수익을 보였다. 반면 부동산·인프라(5.46%)와 헤지펀드(5.80%)는 중간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체 운용자산 중 대체자산 비중이 21.9%로 커진 모습이다. ■ 금융환경과 거시경제 변수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금리 인하 압박에 은행권이 속속 응답하는 모양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제대로 시장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금융당국의 진단 때문이다. 분기별 가계대출 잔액 목표치 설정과 은행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은행들은 금리인하에 신중한 행보를 보였다. 최근 당국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인하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전국의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부산과 대구의 미분양 주택 수는 각각 20% 이상 급증했다. 반면 수도권은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둔화됐다.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도 전월 대비 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핵심 요약: 한국투자공사(KIC)의 지난해 달러 기준 운용 자산 수익률이 8.49%를 기록했다. KIC는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업들의 성장에 힘 입은 결과로 분석했다. 미국 기술주들의 상승도 수익 창구 역할을 했다. 다만 채권 부문에서는 -0.19%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 핵심 요약: 정부의 압박에 따라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내린다. 신한은행은 0.2%p, 우리은행은 0.25%p 인하를 단행했다. 다른 은행들도 인하 행렬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도 조정됐다. 우리은행은 5년 변동금리 상품의 가산금리를 0.25%p 낮췄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20.4원 오르면서 1463.4원을 기록했다. 미중 관세 전쟁 우려,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엔비디아 실적 부진 등 ‘트리플 악재’가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관세 정책에 한국이 유독 취약한 탓에 원화 가치 하락 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변수에 따라 환율 변동성 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핵심 요약: 에너지 3법((전력망확충법·고준위방폐장법·해상풍력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자마자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다. ‘전자파 포비아’를 호소하는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대응할 적절한 방안이 없는 탓이다. 전국 주요 전력망 사업 31건 중 12건은 지난해 말부터 이미 공사 지연을 겪는 중이다. - 핵심 요약: 국민의힘이 취약 계층 270만 명에게 1인당 25만~50만 원의 선불카드를 지급하는 구상안을 내놓았다.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핀셋 지원’을 하겠다는 점에서 추가경정예산과 차이점이 있다. 국민의힘은 소상공인·자영업자 760만 명에게 100만 원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두 제도가 현실화될 시 총 9조 원 규모라는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재정 건전성을 외쳐왔던 국민의힘 기조와 반대되는 행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키워드 TOP 5] 부동산대체투자수익률, 준공후미분양 증가, 주택담보대출금리 인하, 원달러환율 변동성, 에너지 인프라개발,AIPRISM,AI프리즘 -
금융당국, 대출자에 대한 소득심사 강화 요구… 신입 직장인, 서민층 대출 기회 축소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경제·금융 은행 2025.03.01 10:30:00▲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은행권이 금융당국의 압박에 가산금리 인하에 속속 동참하면서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완화된다. 우리은행이 주택담보대출 5년 변동금리 상품의 가산금리를 0.25%포인트 낮췄다. 신한은행도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가산금리 0.2%포인트 인하를 검토 중이다. 금융당국은 이와 더불어 시중은행 가계대출 증가율을 1%대로 관리하고 소득 심사를 강화를 요구했다. 대출 1억 원 미만, 중도금·이주비대출도 소득 증빙이 필수화되어 고소득자와 고신용자의 대출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졌다. 현대카드와 NH농협카드는 다음 달부터 우편 명세서를 전자 방식으로 전환한다. 기존처럼 우편 명세서를 계속 받으려면 문자 메시지 링크를 통해 별도의 신청이 필요하다. 신청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전자 명세서로 전환된다. ■ 대출금리 인하 본격화 금융당국이 은행권 금리 인하를 압박하면서 가산금리 인하가 결정이 주요 은행들 사이로 확산된다. 하나은행에 이어,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도 금리 조정을 검토한다. 자금조달비용지수(코픽스)도 1월 기준 3.08%로 4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은의 2월 기준금리 인하 결정으로 코픽스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신입 직장인에게 불리한 대출환경 금융당국이 은행에 금리 인하와 함께 소득 심사 강화를 요구하면서 정규직 취업자에게 유리한 구조로 바뀌고 있다. 다만 소득 심사를 생략되던 대출도 소득 증빙이 필수화되면서 고소득자나 고신용자의 경우만 대출에 유리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 전자명세서 전환으로 정보관리 중요성 증가 카드사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우편 명세서를 전자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다음 달 중 65세 미만 회원을 대상으로 해당 방식을 적용한다. NH농협카드는 4월 15일 이후 전자 명세서로 전환하며, 우편 수령을 원하면 별도 신청이 필요하다. 건당 500~600원의 우편 발송 비용을 절감하려는 카드사 전략이 실생활에 적용된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금융당국이 은행권 가산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동시에 소득 심사 강화를 요구하면서 대출 심사가 깐깐해지고 있다. 대출 심사가 깐깐해지면 서민층과 취약 계층의 대출 한도와 기회는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가산금리가 내릴수록 은행을 찾는 사람을 늘어날 테지만 높은 심사 문턱을 통과할 수 있는 것은 결국 고소득자와 고신용자”라고 분석했다. - 핵심 요약: 우리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0.2%포인트 안팎 인하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인하 폭이 다소 커지거나 줄어들 가능성은 있다. 타 은행에서도 금리 조정 시기와 폭은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핵심 요약: 현대카드와 NH농협카드가 다음 달부터 카드 명세서를 전자 방식으로 전환한다. 다만 금융당국은 소비자 편의성 측면에서 불편한 부분이 확인되면 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으로 명세서 수령 방법 변경 절차의 복잡성 부분은 확인될 예정이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내수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닭고기 소비가 급감하고 계란 소비는 증가했다. 올 1월 육계 도축 마릿수는 5634만 마리로 전년 대비 16% 이상 감소했다. 육계 도축 마릿수는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1월 일평균 계란 생산량은 5243만 개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소득보다 물가가 더 빠르게 올라 실질소득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 핵심 요약: 삼성자산운용이 ETF 시장 1위 자리를 굳힌다. 계열사인 삼성생명은 파킹형 상품인 ‘KODEX 머니마켓액티브’와 ‘KODEX CD금리액티브’ ETF를 대량 매입했다. 이로 인해 경쟁사와의 점유율 격차가 확대됐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순자산은 한 달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수익률은 1.85%로 동일 유형의 다른 상품보다 다소 낮다. - 핵심 요약: 현대자동차의 첫 외국인 CEO인 호세 무뇨스 사장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의 ‘2025년 자동차 트렌드 파워 리스트’에서 1위로 선정됐다. 도요타와 닛산 등을 거친 무뇨스 사장은 2019년 현대차에 합류해 북미사업을 이끌며 사상 최대 매출과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키워드 TOP 5] 가산금리 인하, 소득 심사 강화, 전자금융 관리, 파킹형 ETF, 신용점수 관리, AIPRISM, AI프리즘 -
"없는 사람은 대출도 어렵겠네"…대출 심사도 고소득자에 유리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2.28 17:42:17우리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가산금리 인하 대열에 합류하기로 하면서 소비자의 이자 부담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금융 감독 당국이 올해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을 1%대로 잡으면서 금리 인하의 혜택은 고신용·고소득자에게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 당국의 압박에 주요 은행들이 앞다퉈 가산금리를 조정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날 가산금리를 내리기로 잠정 결정했는데 이는 우리은행이 금리 인하 방침을 밝힌 지 이틀 만이다. 4대 은행인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금리 인하의 폭과 시기를 따져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여신 담당 임원은 “금리를 낮춘 은행에 가계대출 수요가 몰려 경쟁에서 밀릴 수 있으니 어느 정도 보조를 맞출 필요가 있다”면서 “당국이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혼자만 금리를 안 내리고 버틸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전했다. 실제 금융 당국의 수장이 직접 전면에 나서 은행권을 압박하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4일 “이제는 대출금리에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국의 압박에 은행권이 가산금리를 손보면 차주의 이자 부담은 전반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산금리와 함께 대출금리의 한 축을 차지하는 지표금리도 낮아지고 있어 금리 인하 효과가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의 조달 비용을 보여주는 신규 취급액 기준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는 1월 3.08%로 지난해 10월(3.37%) 이후 4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은이 2월 기준금리를 또다시 내린 만큼 코픽스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대출금리 인하의 혜택이 우량 고객에게 집중될 수 있다는 점이다. 당국이 은행에 금리를 낮출 것을 주문하면서 동시에 차주의 소득 심사를 강화하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국은 최근 가계부채 관리 계획을 통해 대출 1억 원 미만, 중도금·이주비대출 등 현재 은행들이 소득 심사를 하지 않는 가계대출도 소득 자료를 받아 여신 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하지만 대출 심사가 깐깐해지면 서민층과 취약 계층의 대출 한도와 기회는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가산금리가 내릴수록 은행을 찾는 사람을 늘어날 테지만 높은 심사 문턱을 통과할 수 있는 것은 결국 고소득자와 고신용자”라면서 “당국이 시장을 강제적으로 억누르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당국이 대출 총량을 관리하는 상황에서 금리가 떨어지면 고소득자를 중심으로 대출이 더 늘어나면서 강남 부동산에 투자 자금이 쏠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금리는 떨어졌는데 심사를 강화하면 결국 돈 많은 이들이 신용대출을 받아 강남에 자금이 밀려들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은행들은 예금금리를 줄줄이 내리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정기예금과 적금금리를 최대 0.7%포인트 인하했다. 신한은행 역시 ‘탑스 CD 연동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낮췄다. 예대마진은 확대되는 추세다. 5대 은행의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의 평균 예대금리차는 1.376%포인트로 전달 대비 0.208%포인트 확대됐다. /김우보 기자 ubo@@sedaily.com, 박지수 기자 syj@@sedaily.com -
정부 압박에…금리 내리는 은행들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2.28 17:34:26우리은행에 이어 신한은행이 이르면 다음 주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0.2%포인트 안팎 내린다. 금융 당국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대출금리가 여전히 높다며 은행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어 다른 은행들도 인하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상품에 대한 금리를 내리기로 가닥을 잡고 세부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가산금리 인하 폭은 0.2%포인트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황에 따라서는 인하 폭이 다소 커지거나 줄어들 수 있다. 신한은행의 사정에 정통한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인하 수준을 참고해 결정하려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주택담보대출 5년 변동금리 상품의 가산금리를 0.25%포인트 낮췄다. 신한은행도 금리 인하에 나서기로 하면서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NH농협은행 등도 금리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들 은행은 금리 조정 시기와 폭을 저울질하고 있다. -
KIC 작년 수익률 8.5%…원화 환산시 24% 껑충 [시그널]
증권 증권일반 2025.02.28 17:20:00한국투자공사(KIC)의 지난해 달러 기준 운용 자산 수익률이 8.49%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달러화 외 유로화·엔화 등 주요국 통화까지 포함한 통화 바스켓 환산 수익률은 10.80%, 원화 환산 시 수익률은 23.68% 수준으로 호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더 하락하며 각국 통화 기준 수익률에서 다소 차이가 벌어졌다. 28일 KIC가 발표한 2024년 운용 성과에 따르면 달러 기준 주식 투자 수익률은 18.83%, 채권 투자 수익률은 -0.19%로 나타났다. 자산군별 벤치마크 대비로는 주식이 10bp(bp=0.01%), 채권은 2bp 웃돌았다. 주식과 채권 등 전통 자산의 전체 수익률은 9.30%로 벤치마크 대비 3bp 높았다. KIC의 전체 운용 자산 중 전통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8.1%로 나타났다. 사모주식과 부동산·인프라, 헤지펀드 등 대체 자산 수익률은 최근 7년 연 환산 8.06%로 기록됐다. 최초 투자 이후 누적 연 환산 수익률은 7.68%였다. 대체 자산 중 사모 주식의 7년 연 환산 수익률은 12.20%, 부동산·인프라는 5.46%, 헤지펀드는 5.80%로 집계됐다. 대체 자산은 중장기 목표를 갖고 투자한다는 점에서 7년 및 누적 연 환산 수익률로 집계했다고 KIC는 설명했다. 전체 운용 자산 중 대체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1.9%였다. 전년 22.0% 대비 0.1%포인트 줄었다. 주식 수익률이 높아진 데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다만 KIC는 중장기 자산 배분 전략에 따라 대체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체 자산 전체 순자산가치(NAV)는 전년 대비 35억 달러 증가한 452억 달러로 기록됐다. KIC는 지난해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총운용자산(AUM)도 2065억 달러(약 304조 원)로 늘었다. 2005년 공사 출범 이후 역대 최대치다. KIC는 2021년 AUM 2050억 달러를 기록해 첫 2000억 달러 고지를 넘겼다. 다만 2022년 수익률이 -14.36%로 고꾸라지며 1693억 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듬해부터 수익률 회복에 성공하고 2년 연속 성과를 내면서 올해 다시 2000억 달러를 재돌파했다. KIC는 지난해 성과를 자체 분석하며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업들의 성장에 힘입어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기술 기업 주가 상승 폭이 컸고 KIC도 준수한 운용 실적을 거두면서 수익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KIC의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주식 직접 보유 규모는 421억 7738만 달러다. 다만 채권 분야에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해 주요국 기준금리 인하 폭과 속도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며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
1월 은행권 주담대 금리 되레 올라…"가산금리 인하 효과 2월부터"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2.28 12:00:00은행들의 가산금리 인하 발표에도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되레 올랐다. 가산금리 인하 집행까지 시차가 있는 만큼 주담대 금리 인하 효과는 2월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1월 가계대출 금리는 연 4.65%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내렸다. 전세자금대출과 일반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대출 금리가 하락 영향이다. 전세자금대출은 0.18%포인트 내린 연 4.16%를, 일반신용대출은 0.57%포인트 하락한 연 5.58%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담대 금리는 연 4.27%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0.03%포인트, 변동형은 0.02%포인트 올라 각각 연 4.26%, 연 4.34%를 나타냈다. 지표금리가 가산금리 인상 효과를 상쇄할 만큼 떨어지지 않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시장으로 그 온기가 퍼지지 않았던 건, 고정형 금리의 대표적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미국채 10년물에 연동된 영향이 크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향후 흐름과 관련해서는 "은행물 5년물 금리가 보합세를 보였고 1월 중순부터 은행권이 가산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주담대 금리도 완만하게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대출 금리 연 4.50%로 0.12%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4.48%)과 중소기업(4.53%)이 나란히 0.12%포인트씩 내린 결과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 즉 예대금리차는 1.46%포인트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커졌다. 5개월 연속 확대로, 예금 금리 하락 폭이 대출 금리보다 크다는 뜻이다. -
KIC 작년 수익률 8.49%…운용자산 2065억弗 역대 최고치[시그널]
증권 증권일반 2025.02.28 10:12:06한국투자공사(KIC)는 지난해 말 기준 총운용자산(AUM)이 2065억 달러(약 304조 원)를 달성해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고 28일 밝혔다. ★본지 2월27일자 22면 참조 지난해 달러 기준 연간 수익률은 8.49%, 달러 외 유로화·엔화 등 주요국 통화를 포함한 통화바스켓 기준 연간 수익률은 10.80%로 집계됐다. 이를 원화 기준으로 환산하면 23.68% 수준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2005년 설립 이후 총운용수익은 939억 달러, 누적 연환산 수익률은 4.75%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전통자산(주식·채권) 연간 수익률은 9.30%로 주식에서 18.83%, 채권에서 -0.19%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사모주식과 부동산·인프라, 헤지펀드 등 대체자산은 최근 7년(2018~2024년) 연환산 수익률이 8.06%, 최초 투자 이후 누적 연환산 수익률은 7.68%로 나타났다. 대체투자가 장기 시계로 투자가 이뤄져 최근 7년 및 누적 연환산 수익률 수치로 공개했다고 KIC 측은 설명했다. 대체자산 내 개별 자산군의 7년 연 환산 수익률은 사모주식 12.20%, 부동산 및 인프라스트럭처 5.46%, 헤지펀드 5.80% 로 나타났다. KIC의 지난해 성과는 지난해 전세계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업들이 성장하며 상승세를 이어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시장 내 변동성은 높게 지속됐지만 KIC가 전체 포트폴리오를 분산하고 리스크 관리에 일부 성공했다는 평가다. 실제 KIC는 주식 분야 벤치마크 대비 +10bp(1bp=0.01%)의 상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채권 시장에서는 주요국 기준금리 인하 폭과 속도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면서 수익률이 다소 저조했다. 다만 KIC는 장·단기물 비중 조정과 섹터배분 전략 등을 통해 벤치마크를 2bp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KIC는 중장기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대체투자 투자는 더 확대했다. 지난해 대체자산 순자산가치(NAV)는 전년 대비 35억 달러 증가하면서 452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일영 KIC 사장은 “지난해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 변동성이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며 “거시환경 시나리오 분석에 기반한 적극적인 자산배분 전략과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의적절한 투자를 통해 장기 투자기관으로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뱅크, 오늘부터 예·적금 금리 최대 0.7%P 인하
경제·금융 은행 2025.02.28 08:29:12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오늘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7%포인트 인하한다. 작년 8월 이후 첫 수신금리 조정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등 6종 상품의 금리를 0.2∼0.7%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기예금 금리(12개월 만기)는 연 3.10%에서 2.90%로 0.2%포인트 낮아진다. 자유적금의 경우 12개월 만기 금리가 연 3.50%에서 3.10%로 0.4%포인트, 2년 이상 만기 금리는 연 3.50%에서 2.80%로 0.7%포인트 내린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한은 기준금리가 0.75%포인트 인하했으나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여 만에 처음 수신금리를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카카오뱅크, 내일부터 예·적금 금리 낮춘다
증권 국내증시 2025.02.27 21:26:08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323410)가 내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7%포인트 낮춘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28일부터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등 6종 상품의 금리를 최소 0.2%포인트에서 최대 0.7%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이에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기존 연 3.10%에서 2.90%로 0.2%포인트 낮아진다. 12개월 만기 자유적금 금리는 연 3.50%에서 3.10%로 0.4%포인트, 2년 이상 만기 금리는 연 3.50%에서 2.80%로 0.7%포인트 내린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예·적금 금리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
대출 옥죄면서 "금리도 내려라"…어설픈 총량관리에 시장 멍든다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2.27 17:52:40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가계부채 관리방안’ 사전 브리핑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분을 은행권 대출금리에 반영해야 한다”며 “시차를 갖고 우물쭈물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은행권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은행 입장에서는 진퇴양난이라는 것을 안다”면서도 “현재 금리 반응 속도를 국민들이 불편해하신다”며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재차 요구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대출총량제를 적용하면서 가계부채를 사실상 줄이겠다는 정부가 다른 쪽에서는 금리를 내리게 하는 모순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리를 인하하면 수요자들이 몰려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출금리 인하 움직임에 이달 가계대출 증가세가 3조 원을 훌쩍 넘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학계에서는 가계대출 관리 목표가 우선이라면 금리가 최고의 카드라고 입을 모은다. 장한익 IBK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지난해 4월 한국경제학회의 한국경제포럼에 게재한 ‘주택과 전세가격 그리고 가계부채 간 상호관계 분석’ 연구를 보면 금리는 주택담보대출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논문은 주담대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경우 주담대가 시차를 두고 3.2%, 주택 가격은 3.6% 감소한다고 밝혔다. 뒤집어 보면 금융 당국의 의도대로 가계부채 비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주담대 금리 인하를 압박할 게 아니라 시장의 원리에 맡겨둬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방두완 주택도시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이 2023년 분석한 자료에도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나 총부채상환비율(DTI)이 포함된 모형에서는 가계대출 금리가 증가하거나, 소비자물가가 상승하거나, 실업률이 증가하면 가계부채 총량이 감소한다”며 금리를 핵심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전문가들은 가계 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정치권의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면서 금융의 정치화가 심해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정치권의 압박에 수요도 없는 지역에 지방은행 대출을 더 많이 해줄 수 있도록 한 조치도 같은 맥락이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원론적으로는 금리가 떨어지면 대출 수요가 늘어나는 것이 자연스럽다”며 “가계부채 수준이 상당한 가운데 내수 부진을 무시할 수 없다 보니 금융 당국이 총량 규제와 금리 압박을 동시에 동원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 같은 모순은 정책대출에서도 뚜렷이 드러난다. 정부는 전체적인 가계대출은 옥죄면서도 디딤돌·버팀목대출과 보금자리론을 포함한 정책대출은 지난해(60조 4000억 원)와 비슷한 수준인 60조 원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89조 7000억 원에 달했던 2023년에 비하면 적지만 39조~47조 원 수준이던 2021~2022년에 비하면 높다. 이날 정부는 보금자리론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하고 신혼부부 우대금리를 0.2%포인트에서 0.3%포인트로 확대한다는 방침까지 발표했다. 지난해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분의 약 70%가 정책대출이었는데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꼴이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 대출이 민간 자금을 구축할 개연성이 있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80%대 진입 목표에 매몰돼 있다는 분석도 있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계부채 비율이 국가 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평가되는 80% 수준까지 안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금융위는 80%는 장기 목표라는 입장이지만 가계대출을 계속해서 줄여나가는 정책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분(1~2%)은 물가와 경제성장률을 고려하면 역성장이다. 금융계에서는 일률적인 총량 관리보다는 차주의 상황에 맞는 심사와 대출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현장에서는 정부의 대출 총량 규제에 맞춰 일별로 판매 한도를 정하는 은행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의 비대면 주담대 상품인 ‘하나원큐주택담보대출’처럼 영업 시작과 함께 일별 판매 한도가 모두 소진되는 사례도 나온다. 집값만 해도 대출만 틀어막으면 젊은 층이나 상대적으로 자금이 부족한 이들의 기회만 빼앗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총량 관리는 과도한 간섭과 개입으로 일부 실수요자만 골탕을 먹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여전채 금리, 3년 만에 2%대… 카드사 조달비용 '숨통'
경제·금융 카드 2025.02.27 16:01:02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금리가 3년 만에 2%대로 내려왔다.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도 열어 놓으면서 카드사의 자금 조달 부담이 한층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6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26일 기준 여전채(AA+, 3년 만기) 금리는 연 2.994%를 기록했다. 1년 전(3.837%)에 비해 약 1%포인트 낮아졌다. 여전채 금리가 2%대로 내려온 것은 2022년 3월 21일(2.953%) 이후 3년 만이다. 여전채 금리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레고랜드 사태가 한창이던 2022년 11월에는 6%를 넘어서기도 했다. 당시 대내외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채권시장이 경색되면서 카드사는 물론 저축은행, 캐피털사 등 비은행 금융사의 자금 조달 환경이 악화했다. 카드사는 예금 등을 통한 수신 기능이 없기 때문에 필요한 대부분의 자금을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다. 여전채 금리가 올라가면 카드사의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여전채 금리는 수익성에 직결된다. 올해는 여전채 금리가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카드사의 자금조달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5일 2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3.0%)에서 0.25%포인트 낮춘 2.75%로 결정했다. 만장일치로 인하를 결정하면서 기준금리는 2년 4개월 만에 2%대로 돌입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1~2차례 추가 인하 계획을 시사하기도 했다. 통상 기준금리 인하는 시차를 두고 채권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여전채 금리 역시 점진적으로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카드대출 금리도 점차 낮아질 전망이다.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카드)의 카드론(장기카드대출) 평균 금리는 지난해 12월 말 14.58%에서 올해 1월 말 14.46%로 소폭 하락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여전채 금리가 카드론 금리에 반영될 때에는 약 3개월의 시차가 있다”면서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카드론 금리도 점진적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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