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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한은, 연내 금리 3회 더 인하… 2%까지"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9 16:48:41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올 연말까지 한국은행이 세 차례 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모건스탠리는 18일 발간한 ‘금리인하로의 편안한 복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가 2%에 도달할 때까지 점진적인 금리 인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에서 2.75%로 내리면서 연내 추가 1~2회 금리 인하를 시사했는데 모건스탠리는 한 차례 더 금리 인하가 추가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모두 성장 하방 압력을 인정한 점을 이유로 들었다. 모건스탠리는"2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6명의 모든 위원이 성장 하방 압력이 증가했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4명의 위원이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남아 있고 외환 변동성을 언급했지만 기본적인 분위기는 관세 관련 성장 우려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은이 2.0%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 인하 사이클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는 한은이 2월 회의에서 시사한 것보다 한 차례 더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2%로 한은의 1.5%보다 낮다. -
집값 상승세 심상치 않았다…‘토허제 확대’ 긴급조치 단행한 이유 [헬로홈즈]
부동산 정책·제도 2025.03.19 13:34:02서울시가 최근 높은 집값 상승세를 보이는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 지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월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등 이른바 '잠삼대청' 291곳 아파트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뒤 약 한 달 만입니다.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대상은 강남·서초·송파·용산구 소재 전체 아파트입니다. 지난달 해제한 구역을 재지정하는 데서 나아가 확대했습니다. 4개 자치구 소재 아파트 약 2200개 단지, 약 40만 호가 적용 대상입니다. 오는 24일부터 즉시 지정하며 9월 30일까지 6개월간 효력을 유지합니다. 19일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 관계부처 합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주간 거래량이 약 1000건에서 2000건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작년에는 13주가 걸렸지만 최근에는 4주 만에 도달했습니다. 매매가격 상승률도 강남 3구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다가 지난달 말부터 상승세가 서울 대부분 자치구로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남 3구 외 주민의 강남 3구 진입비율도 꾸준히 하락해 왔으나 지난달부터 반등하기 시작했고 갭투자 비율도 강남 3구 중심으로 지난달 크게 반등하는 등 상급지 위주의 가수요 유입 흐름이 포착됐습니다. 서울 주택가격전망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돼 온 하락세가 최근 중단되는 등 가격 상승 기대심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과거 시장 상황과 비교할 때 최근 집값의 상승 속도나 상승폭, 확산 속도가 이례적이며 단기간에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는 지난 2월 강남·송파구 소재 주택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해제되면서 과열 조짐이 나타났고 상급지 가격 상승에 대한 불안심리로 인해 추격매수가 늘면서 강남·송파 지역 상승세가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기준금리와 주담대 조달금리도 3% 이하로 하락하면서 부동산 구매 부담이 감소했고 연초 일부 시중은행 중심으로 대출 규제가 완화되면서 가계대출 역시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이같은 상승세의 속도와 폭을 고려했을 때 추가적 상승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만큼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즉각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확대 지정 이후에도 시장 과열 양상이 지속될 경우 인근 지역 추가 지정도 적극 검토할 계획입니다. 현재 강남 3구와 용산구에 지정된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를 확대 지정하는 방안도 고려 대상입니다. 이와 함께 주택시장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더욱 강화합니다. 전세시장 안정화와 갭투자 방지를 위해 올해 7월로 예정됐던 전세자금대출 보증비율 하향을 5월로 조기 시행합니다. 또한 디딤돌 대출 등 정책대출 증가세가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을 과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경우, 대출금리 추가 인상 등을 즉각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스라엘 공습에 오른 환율…진짜 이유는 尹 탄핵 전망 때문? [김혜란의 FX]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8 15:57:1918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전역을 공습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불붙으면서 원·달러 환율도 방향을 틀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5원 오른 1452.9원에 오후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해도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불거진 영향이다. 그러나 이날 한동안 잠잠했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전쟁에 공습이 재개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보통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는 시장 경계감에 환율 변동폭은 크지 않지만 오늘 장만큼은 달랐다”면서 “장중 저점과 고점은 10원이상 차이나는데, 중동발 이슈가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은행(BOJ)은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9일(현지 시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결정된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운 고지에 서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론을 놓고 의견이 분분해서다. 법조계에서도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탄핵 소추를 인용할 것이라는 전망부터 기각하거나 각하할 수 있다는 얘기까지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현재 국내 외환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달러를 사는 움직이 보여진다”면서 “아무래도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결과에 기각 가능성을 염두한 조치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
기준금리 인하에 은행 예금금리 하락 '가속화'… 재테크 전략 재점검 '필요'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경제·금융 은행 2025.03.18 08:48:58▲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직장인들의 자산관리 전략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부터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해 기준금리는 연 3.5%에서 2.75%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일제히 낮추면서 3%대 정기예금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1410만 명의 개인들이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삼성전자·카카오·네이버가 ‘국민주’로 자리잡았다. 국내 개인투자자 중 50대가 가장 많고 40대, 30대가 뒤를 이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여당이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완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 주택담보대출 평균 DSR은 30% 미만으로 나타났다. 부산·인천·대구 등 6대 광역시 신규 주택담보대출 평균 DSR은 규제 비율(40%)보다 낮다. ■ 예금 금리 하락 가속화 NH농협은행이 18일부터 거치식 예금 금리를 0.2~0.3%포인트 인하한다고 17일 밝혔다. 적립식 예금 금리도 0.05~0.3%포인트 내리며, 청약 예금과 재형저축 금리도 0.2~0.25%포인트 낮춘다. IBK기업은행은 14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0.08~0.3%포인트 내렸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이날 기준 2.4~2.95% 수준으로,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 금리(만기 1년 기준)도 연 3.02%까지 하락했다. ■ 국민주 투자 현황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는 총 2687개사로, 소유자는 1423만 명이었다. 이 중 개인투자자가 1410만 명으로 전체의 99.1%를 차지했다. 코스피에서 주식 소유자가 가장 많은 종목은 삼성전자(567만 명)였으며, 카카오(169만 명), 네이버(91만 명) 순이었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55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 지방 DSR 여유 있는데 규제 완화 추진 금융감독원의 '지역별 주담대 평균 DSR' 현황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에서 지난해 6대 광역시 소재 주택을 담보로 신규 대출을 받은 이들의 평균 DSR은 28.83%였다. 울산의 경우 평균 DSR이 27.65%에 그쳤고 비율이 가장 높은 광주 역시 29.88%에 불과했다. 정책 상품인 보금자리론과 디딤돌대출은 DSR 규제를 받지 않고 각각 6억 원, 4억 원 이하 주택 구입 시 2% 수준의 저리 대출이 가능하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은 대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4일 기준 3억 4160만 원이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농협은행이 18일부터 예금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낮춘다고 발표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흐름에 맞춰 시중은행들이 수신 금리를 잇달아 내리고 있다.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 금리(만기 1년 기준)도 연 3.02%까지 하락했다. - 핵심 요약: 12월 결산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는 1410만 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법인은 5만 6000곳(0.4%)이었고 외국인은 법인을 포함해 3만 명(0.2%)이었다. 외국인 소유 주식이 절반(50%) 이상인 상장사는 32개사로 파악됐다. 코스피에서는 동양생명(082640)이 외국인 지분율이 82.7%로 가장 높았다. - 핵심 요약: 6대 광역시 신규 주택담보대출 평균 DSR은 28.83%로 규제 비율(40%)보다 11.17%포인트 낮다. 여당이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7월 예정된 3단계 DSR 적용 범위 완화를 추진했다. 염명배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방에 돈을 풀면 수도권으로 돈이 흐르면서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한국에 중고차 수입·유통 법인 ‘BYD코리아오토’를 설립했다. 중국 내 중고차는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 중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평균 가격은 6만 3900위안(1269만 원)을 기록했다. BYD의 한국 진출 첫 전기차 ‘아토3’의 가격은 3000만 원 초반이다. - 핵심 요약: 국민연금 개혁과 반도체특별법 통과를 위한 ‘골든타임’이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 채 흘러가고 있다. 민주당이 ‘소득대체율 43%’를 수용했으나, 지급 보장 명문화와 출산·군복무 크레디트 등을 두고 이견을 보이는 상황이다. 반도체특별법은 ‘주52시간 근로제 예외 조항(화이트칼라 이그젬션)’을 두고 4개월 넘게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 핵심 요약: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미국이 전 세계에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의 수출액은 241억 달러(약 35조 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에 60%, 중국 외 국가들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의 수출액이 2022년 대비 13조 4800억 원(1.28%) 줄 것으로 분석했다. [키워드 TOP 5] 금리 하락세, 국민주 투자, 정책 대출, 연금 개혁, 통상환경 변화, AIPRISM, AI프리즘 -
"은행일 보고 커피도 마시고"…'점포 동맹' KB-스타벅스, 지점 활용·영업망 확대 '윈윈'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3.18 08:41:27▲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KB국민은행이 스타벅스코리아와 손잡고 은행 영업점에 스타벅스 매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오는 8~9월 중 서울 도봉구 쌍문역점 1층을 시작으로 강남 역세권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는 스타벅스 앱에서 국민은행 계좌로 결제하는 ‘스타벅스 통장’ 서비스도 출시한다. 부산과 인천·대구 등 6대 광역시 소재 신규 주택담보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규제 비율 40%보다 11.17%포인트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은 27.65%, 광주도 29.88%에 불과하다. 여당이 추진하는 지역 DSR 규제 완화가 지방 미분양 해소에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금융 당국 내부에서도 “대출 자금이 말라 지방 미분양이 발생한 게 아니라 공사비 증가로 분양가가 과도하게 올라 생긴 문제” 라며 규제 완화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 은행에 들어서는 스타벅스 KB국민은행이 스타벅스와 제휴해 영업점 유휴 공간을 활용한다. 은행은 방문객이 줄어든 영업점의 효율성을 높이고 스타벅스는 안정적인 입점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윈윈’ 전략이다. KB국민은행이 직접 소유한 영업점의 장부가액은 1조 6808억 원에 달한다. 직접 소유 점포의 활용도를 높여 대규모 부동산 자산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스타벅스와 맞손을 잡은 것이다. KB국은행은 이와 별도로 전국 30곳에 소상공인 원스톱 컨설팅 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 대출규제 정책 엇박자 부산과 인천·대구 등 6대 광역시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평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28.83%로 규제 비율인 40%를 크게 밑돌았다. 지방의 대출 한도는 지금도 여유가 있다는 뜻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3단계 DSR 적용 범위를 완화해도 실효성이 없을 거란 지적이 나온다. 현재도 보금자리론과 디딤돌대출 등 정책 상품을 통해 충분한 자금 조달이 가능한 상황이다. ■ 금융시장 변화 가속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는 모양새다. NH농협은행은 18일부터 예금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낮춘다. 현재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2.4~2.95% 수준으로 3%대 예금은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제4 인터넷은행들의 시장 경쟁력도 약화돼 기존 인터넷은행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KB국민은행이 스타벅스코리아와 제휴해 올 8~9월 중 은행 영업점에 스타벅스 매장을 열기로 했다. 디지털 뱅킹의 확산으로 고객 방문이 줄어든 은행 지점의 유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이다. KB국민은행은 최근 5년간 250개 지점을 폐쇄한 바 있다. 반대로 스타벅스는 영업점 확충이 필요해 이번 제휴는 양사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셈이다. - 핵심 요약: 지방 6대 광역시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30%를 밑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당은 지방 미분양 해소를 명목으로 DSR 규제 완화가 추진 중이지만, 지방 미분양 문제는 분양가 상승으로 인한 수요 부족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 당국 내부에서도 토지거래허가제 해제와 가계대출 정책이 맞물리면 시장 혼란만 부추길 수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핵심 요약: NH농협은행이 18일부터 예금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하한다. IBK기업은행과 토스뱅크도 각각 예적금 금리를 0.08~0.3%포인트 낮췄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흐름에 맞춰 각 은행들도 수신 금리를 잇달아 내리는 모습이다. 현재 시장에서 연3%대 정기 예금은 거의 자취를 감춘 상태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제4 인터넷은행 유력 후보였던 더존뱅크 컨소시엄이 예비 인가 신청을 앞두고 참여를 철회했다. 탄핵국면의 장기화로 제4 인뱅 허가 동력이 약해진 탓이다. 금융계에서는 제4 인뱅 선정 작업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유력 후보들이 백기를 들면서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핵심 요약: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싱가포르와 일본에 각각 500억 원, 300억 원 규모의 벤처 모펀드를 결성한다. 해외 벤처캐피털(VC) 펀드에 출자해 글로벌 투자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키움증권, 다우기술, 사람인 등 그룹 계열사들도 자금을 보탤 계획이다. 키움인베스트는 이번 펀드 성과에 따라 미국 등에 추가 모펀드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핵심 요약: 금감원이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내부통제 부실과 리스크 관리 실패가 주된 이유로,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정기검사에서 총 2334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적발된 바 있다. 이번 결과로 우리금융이 추진하던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해졌다. 다만 금융위원회가 예외적으로 승인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키워드 TOP 5] 금리하락 대응전략, 은행 채널 혁신, 대출규제 엇박자, 인터넷은행 경쟁, 해외투자 확대, AI PRISM, AI 프리즘 -
"금값, 대체 어디까지 오르려고"…골드뱅킹, 사상 첫 1조 돌파 코앞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3.18 08:27:18은행 골드뱅킹 잔액이 사상 첫 1조원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 14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9534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NH농협은행은 골드뱅킹을 취급하지 않는다. 골드뱅킹은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상품으로 3개 은행 잔액이 9500억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3개 은행 골드뱅킹 잔액은 1년 전인 지난해 3월 말인 5660억원과 비교하면 70%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말 7822억원에서 올해 1월 말 8353억원, 2월 말 9165억원 등으로 가파르게 늘었다. 이달 들어서만 4% 이상 잔액이 불었으며 이러한 증가 추세에 힘입어 조만간 1조원 돌파가 관측된다. 트럼프발 관세전쟁 격화로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면서 국제 금 가격이 최고가를 경신하자 국내 투자자들도 금 관련 상품에 돈을 밀어 넣는 현상이 이유로 추측된다. 국제 금값은 지난 14일 온스당 3000달러를 처음 돌파했다. 글로벌 관세전쟁 격화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국내 5대 은행 중에서는 신한·NH농협·하나은행만 골드바를 판매 중이다. 하지만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8일, 우리은행은 지난달 14일부터 각각 판매를 중단했다. 5대 은행 판매액이 지난 1월 270억원에서 2월 883억원으로 3배 이상으로 늘었다가 공급 차질로 판매 중단이 잇따르자 눈에 띄게 후퇴했다. 신한은행은 전날부터 LS MnM이 공급하는 10g과 100g짜리 골드바의 4월 입고 물량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1kg짜리는 상시 판매 중이다. NH농협은행은 한국금거래소의 3.75g, 10g, 100g, 1kg짜리 골드바와 삼성금거래소의 37.5g, 187.5g, 375g짜리 골드바를 각각 판매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한국금거래소의 1kg짜리 골드바만 판매 중이다. -
NH농협은행도 0.3%P↓… '3% 예금' 사라진다
경제·금융 은행 2025.03.17 17:51:16NH농협은행이 예금 금리를 최고 0.3%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흐름에 맞춰 각 은행들이 수신 금리를 잇달아 내리면서 연 3%대 예금 상품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농협은행은 18일부터 거치식 예금 금리를 0.2~0.3%포인트 인하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적립식 예금 금리도 0.05~0.3%포인트 내린다. 청약 예금과 재형저축 금리도 0.2~0.25%포인트 인하한다. 다른 금융사들도 잇달아 예금 금리를 낮추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14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0.08~0.3%포인트 내렸다. 토스뱅크도 수신 상품 금리를 0.2~0.3%포인트 내렸다.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3·6개월 만기)’ 금리는 연 3%에서 2.7%로 0.3%포인트 낮췄고 입출금식 통장인 ‘토스뱅크 통장’ 금리도 연 1.5%에서 1.2%로 조정했다. 적금 상품 기본 금리도 0.2%포인트씩 내렸다. 주요 은행들의 예금 금리 낮추기 행보는 한은이 지난해 10월부터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이 배경이다. 지난해 연 3.5%를 유지했던 기준금리는 연 2.75%까지 떨어졌다. 한은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저축성 예금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지난해 9월 3.41%에서 올 1월 3.08%까지 떨어졌다. 이러다 보니 시장에서는 연 3%대 정기 예금이 거의 사라진 모습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농협)의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2.4~2.95% 수준이다. 시장금리에 연동되는 예금 상품인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의 경우 이달 초까지만 해도 연 3%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2.95%까지 떨어졌다. 저축은행 금리도 연 3%대 문턱에 걸쳐 있다. 이날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저축은행 79곳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만기 1년 기준)는 연 3.02%다. -
"토허제 해제 이해안돼" 금융당국도 강한 불만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3.17 17:35:38금융 감독 당국이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관련해 이해가 가지 않는 처사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세가 토허제발 집값 상승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금융 감독 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17일 “정부 내부에서는 왜 서울시가 지금 시점에서 토허제를 완화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분위기가 절대다수”라고 밝혔다. 실제로 정부와 한국은행 안팎에서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당국이 지난해 가까스로 잡은 집값과 가계대출이 다시 급등할까 애를 태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금융 감독 당국의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경제·금융의 시각으로 보거나 정치적으로 봐도 섣부른 판단”이라며 “가계대출이 늘어나면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 부담을 주게 돼 경기는 가라앉는데 부동산만 뛰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당국의 총량 규제에도 시중금리가 더 내려가면서 가계대출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는 연 2.97%로 전달보다 0.11%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다섯 달 내리 하락세를 이어가며 2022년 8월(2.96%) 이후 30개월 만에 처음으로 2%대에 들어섰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연 3.42%에서 3.36%로 0.06%포인트 내렸다. 코픽스는 국내 주요 은행 8곳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연 2.75%로 내리면서 은행의 자금 조달 금리도 낮아졌다. 코픽스 인하에 따라 주요 은행들은 18일부터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줄줄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KB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를 기존 4.45~5.85%에서 4.34~5.74%로 0.11%포인트 낮춘다.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 역시 4.21~5.61%에서 4.10~5.50%로 인하한다. 우리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를 4.43~4.93%에서 4.32~5.82%로 내린다. -
가계빚 줄었다지만 여전히 '대출공화국'…한국, 가계부채비율 '세계 2위'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3.17 09:57:36우리나라 가계의 빚(부채)은 경제 규모(국내총생산·GDP)를 고려할 때 세계 2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Global Debt)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기준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1.7%로, 세계 38개국(유로 지역은 단일 통계) 중 2위를 기록했다. 비율이 더 높은 국가는 캐나다(100.6%)가 유일했다. 한국은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이래 2023년까지 100%를 웃돌면서 약 4년간 '세계 최대 가계부채 국가'의 불명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작년 국민계정 통계 기준연도 개편 등으로 2023년 말 비율이 갑자기 93.6%로 크게 하향조정되면서 순위가 2위로 내려왔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0.7%로, 세계 44개국(유로 지역은 단일 통계) 중 5위였다. 역시 신흥시장 평균(49.1%)이나 주요 20개국(G20) 평균(61.2%), 조사 국가 평균(61.9%)보다 월등히 높았다. 1위는 스위스(125.7%)였고, 호주(111.5%)·캐나다(100.1%)·네덜란드(94.2%)가 우리나라를 웃돌았다. 한국 가계부채 비율은 2021년 3분기 말 99.2%로 정점에 이른 뒤 하락하는 추세지만, 국제 순위는 2023년 3분기 말 6위에서 같은 해 4분기 말(93.6%) 5위로 오히려 상승한 뒤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과도한 주택 투자 열기에 부동산 경기를 살리려는 정책까지 더해져 GDP 대비 가계대출 비율이 계속 90%를 웃돌면서 경제 성장과 통화 정책의 발목을 잡고 있다. 올 들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으로 2∼3개월 후 가계대출이 급증하면 한국은행이 경기 침체에도 기준금리를 낮추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는 최근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발간 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가계대출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더 늘었다"며 "2월까지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지만 이후 이 평가를 유지할 수 있을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
美, 韓 ‘SCL 민감국’ 지정… 한미 기술협력 걸림돌 우려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산업 기업 2025.03.17 09:4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미국 정부가 올해 1월 초 한국을 ‘민감 국가 및 기타 지정 국가 목록(SCL)’에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리스트에 등재되면 한국 출신 연구자들은 미국 에너지부 관련 시설 또는 연구기관에서 근무하기 전 엄격한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특히 정부가 두 달여간 관련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져 한미 소통의 엇박자가 현실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가 이번 주 통화정책 결정에 나선다. 미 연준은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은행도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 0.5%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시장은 금리 결정 자체보다 경제 전망이나 중앙은행장의 발언 등 세부 내용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 미국의 통상압력 확대와 기업 리스크 미국 에너지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 임기가 끝나기 전인 1월 초 한국을 SCL의 최하위 범주인 ‘기타 지정 국가’에 포함한 것이 확인됐다. 해당 리스트는 국가 안보, 핵 확산, 지역 불안정, 경제 안보 등의 사유에 따라 특정 국가를 지정한다. 4월 15일 확정되는 이 리스트에 한국이 포함됨에 따라 한미 간 에너지 및 과학·기술 협력 부문에서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 글로벌 경제정책 변화와 시장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금리 인하 횟수 전망에 관심이 모인다. 웰스파고는 두 차례 인하 전망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두 차례 유지와 한 차례로 축소할 가능성이 반반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17일 내수 진작책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혁신 공기업의 인재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면서 공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가 “우리나라가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공기업들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데 지방 이전 이후 성장 대신 현상 유지에 멈춰 있다”고 지적했다. 특정 대학 출신 세력화 방지를 위한 평가 지표 개발과 인재 순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미국 에너지부(DOE)가 1월 초 한국을 ‘민감 국가 및 기타 지정 국가 목록(SCL)’에 지정한 것이 확인됐다. 해당 리스트에 한국이 포함되면 미국과의 기술 협력에서 악영향이 불가피하다. 한국이 SCL에 추가된 정확한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정치적 혼란 등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두 달여간 관련 사실을 인지조차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핵심 요약: 이번 주 미국, 일본, 중국이 금리 정책을 결정하는 ‘슈퍼위크’가 진행된다. 미국과 일본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시장 향방의 관건은 금리 결정 자체보다도 경제 전망 변화나 중앙은행장의 발언, 관련 정책의 구체성에 달렸다. 17일 예정된 중국의 ‘내수 진작책’ 합동 기자회견도 세부 내용에 이목이 쏠린다. - 핵심 요약: 국내 공기업들의 인재 불균형 현상이 경쟁력 저하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한국가스공사(036460)의 경우 신입 사원 중 경북대 출신이 17%를 차지하면서 심각한 인재 쏠림 현상을 보였다. 이러한 편중이 장기화되면서 기업 내 ‘토호화’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평가 지표 개발과 제도적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통상 압력으로 한국 법률 시장의 추가 개방을 요구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국내 중대형 로펌들이 합병 등 생존 전략 모색에 나섰다. 4단계 개방이 이루어질 경우 외국 로펌이 국내 로펌을 인수하거나 한국 변호사를 직접 고용할 수 있게 된다. 대형 로펌으로 진입하는 길이 열린 중대형 로펌들은 이번 개방에 따른 수혜를 기대 중이다. - 핵심 요약: KCC(002380)가 지난해 해외법인 매출액 3조 8596억 원을 기록하면서 조선업 호황의 훈풍을 탄 모습이다. 조선업 슈퍼사이클과 맞물려 아시아와 중동시장의 도료 사업 호조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한미 간 조선 분야 협력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당분간 선박 도료 시장의 미래도 긍정적이다. - 핵심 요약: 건설 경기 한파로 인력시장에서 한국인 근로자들의 일자리가 감소하는 추세다. 업체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저렴한 중국인 근로자를 선호하는 영향에서다. 건설업 특유의 다단계 하도급 구조가 불황의 여파를 심화시켰다는 분석도 나온다. 원하청이 중첩된 구조 아래에서는 건설 업계의 위기와 일감 감소라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다. [키워드 TOP 5] 미국 통상압력, 글로벌 경제정책, 조직 경쟁력, 인재 다양성, 리스크 관리, AI PRISM, AI 프리즘 -
美·日·中 경제정책 ‘슈퍼위크’… 트럼프 통상압력·'韓 민감국 지정' 파장 확산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3.17 07:19:2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중대 분기점을 맞는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 동결’ 기조가 우세한 가운데 정책 세부 내용과 중앙은행장의 발언이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 변화가 주요 변수로 부상했다. 한국은행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 결정과 달리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을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K베이커리와 오가노이드 등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확대되고 있다. ■ 글로벌 통화정책 슈퍼위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오는 19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달 7일 금리 인하를 서두를 것 없이 경제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릴 좋은 상황이라고 밝혀 동결 가능성이 높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98.0%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 인하 횟수를 25bp씩 두 차례로 전망했다. 일본은행도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실시한 전문가 설문조사에서는 28명 전원이 동결을 예상했고 다수가 7월 인상을 전망했다. ■ 비트코인 외환보유액 논란 한국은행이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가격 변동성이 크고 외환보유액 편입 기준에도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1월 1억 6000만 원 수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1억 1000만 원대로 주저앉는 등 급등락이 이어졌다. 한은은 또한 외환보유액은 필요시 즉각 활용 가능해야 하며 유동성과 시장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경우 태환성이 있는 통화 표시나 신용등급이 적격 투자등급 이상이 아니기 때문에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 미국의 한국 민감국 지정 미국 정부가 조 바이든 행정부 임기 막바지인 올 1월 초 우리나라를 ‘민감 국가 및 기타 지정 국가 목록(SCL)’에 추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달 15일 확정되는 이 리스트에 우리나라가 포함됨에 따라 한미 간 에너지 및 과학·기술 협력 부문에서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 리스트에 등재되면 해당 국가 출신 연구자들은 미국 에너지부(DOE) 관련 시설 또는 연구기관에서 근무하거나 연구에 참여하기 전 한층 엄격한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DOE는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 전인 1월 초 한국을 SCL의 최하위 범주인 ‘기타 지정 국가’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미국 연준과 일본은행이 이번 주에 금리 동결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새 점도표에서 FOMC 위원들의 금리 인하 횟수 전망 변화가 주목된다. 웰스파고는 “두 차례 인하 전망을 유지할 것으로 보지만 전망이 바뀐다면 한 차례로 인하 전망을 줄이기보다 세 차례로 늘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중국이 17일 내수 진작책 합동 기자회견에서 밝힐 경기 부양책에 관심이 쏠린다.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매우 높다”며 “가상자산이 불안정해질 경우 비트코인을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거래 비용이 급격하게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체코·브라질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유럽중앙은행(ECB), 스위스 중앙은행, 일본 정부 등도 비트코인 편입에 부정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 핵심 요약: 조 바이든 행정부 임기 막바지인 올 1월 초 우리나라가 ‘민감 국가 및 기타 지정 국가 목록(SCL)’에 추가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현재 한국과의 양자 간 과학·기술 협력에 대한 새로운 제한은 없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SCL에 추가된 배경에 대해서는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정치적 혼란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3월 기준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의 해외 매장 수는 642개로 지난해 10월 600호점을 돌파한 이후에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현재 약 600여 개의 해외 매장이 운영 중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베이커리 제품 수출액은 2024년 4억 3174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 늘어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 핵심 요약: 카이스트가 대만 대기업 포모사그룹과 협력해 이달 개소하는 바이오의료연구센터를 통해 5년 안에 뇌질환 관련 2500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대수 KAIST 생명과학기술대학장은 “뇌 오가노이드 제작 기술력은 개별 환자마다 특성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라고 자신했다. 현재 글로벌 전임상 위탁임상시험(CRO) 시장은 8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 핵심 요약: 트럼프발 법률 시장 개방 가능성에 국내 중대형 로펌 사이에 합종연횡 등 생존 전략 논의가 활발하다. 법무부는 최근 4단계 법률 시장 개방 요청에 대비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 미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압력으로 우리나라 법률 시장이 현행 3단계 개방에서 4단계로 확대할 경우, 외국 법무법인이 국내 로펌을 인수하거나 한국 변호사를 고용할 수 있게 된다. [키워드 TOP 5] 금리동결, 비트코인, 민감국 지정, 오가노이드, K베이커리, AIPRISM, AI프리즘 -
국민연금 개혁안으로 적자 566조 줄인다…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3% 합의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3.16 10:15: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국민연금 개혁안이 속도를 낸다.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3%로 합의된 개혁안이 통과되면 2093년 기준 누적 적자는 566조 원 감소할 전망이다. 연금 개혁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려면 보건복지위원회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까지 거쳐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적어도 다음 주 내에는 연금 개혁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2차전지와 철강 산업이 바닥을 찍었다는 평가 속에 포스코그룹 상장지수펀드(ETF)가 한 달 새 26.46% 올랐다. 포스코그룹 ETF는 포스코인터내셔널(31.09%), POSCO홀딩스(24.61%), 포스코퓨처엠(17.59%) 등 그룹 내 6개 기업에 95% 비중으로 투자한다. 미국 관세 정책 변화도 기존 면세 쿼터 폐지로 수출 상한이 없어진 점이 투자 심리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 연금개혁 재정안정화 효과 여야가 국민연금 개혁안에 합의하면서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3%를 적용키로 했다. 해당 개혁안대로라면 현행 제도(보험료율 9%, 소득대체율 41.5%) 대비 2093년 기준 누적 적자가 4321조 원 감소할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전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자동조정장치 등 구조 개혁이 뒤따라야 연금 고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 철강·2차전지 바닥 신호 2차전지와 철강 산업이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 속에서 포스코그룹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강세다.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는 최근 1개월간 26.46%, 3개월간 17.9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차전지 소재 사업 확장과 철강 산업 회복세가 반영되면서 성과도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남경문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리서치담당은 2025년 하반기부터 2차전지 산업 수요가 서서히 회복세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 안전자산 수요 급증 국제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주요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탓이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재개 전망과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집 현상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맥쿼리는 올 2분기 금 가격이 35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중앙은행과 투자자 매수 확대 시 35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국민연금 개혁 방향이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3%로 좁혀졌다. 더불어민주당이 소득대체율(받는 돈)에서 한발 양보한 것이다. 정부도 국회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연금 개혁 논의는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모수 개혁으로 기금 고갈 시기만 늦췄을 뿐 근본적인 구조 개혁도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핵심 요약: 2차전지와 철강 산업이 반등하는 신호가 나타나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기존 면세 쿼터 폐지로 수출 상한이 없어진 점 외에도 미국의 알래스카 프로젝트로 철강 수요가 급증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차전지 산업은 2026년 이후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점쳐진다. - 핵심 요약: 국제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000달러에 육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위협과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이 안전 자산 수요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집 현상도 금 가격을 끌어올린 요인이다. 투자은행들은 금 가격이 35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 핵심 요약: 셀트리온(068270)이 약 2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110만여 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0.5%에 해당한다. 주식 수가 줄어들면 자연스레 주주들의 주식 가치가 상승할 거라는 것이 셀트리온의 복안이다. 적극적으로 주주 환원에 나서겠다는 선언인 셈이다. 이달 25일 소각이 완료되면 발행주식 수는 2억 1300만 6740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워드 TOP 5] 안전자산 선호, 산업 바닥 신호, 포트폴리오 재조정, 주주가치 제고, 단계적 매수전략, AI PRISM, AI 프리즘 -
금값 사상 첫 3000달러 돌파…저축은행 PF 정리 가속화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3.16 10:10:00▲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국제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트로이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1.51% 오른 온스당 2991.30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장중 3001.50달러까지 찍어 사상 처음으로 3000달러 선을 넘어섰다. 2차전지와 철강 산업이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투자 심리도 점차 회복되는 모양새다.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의 최근 1개월 및 3개월 수익률은 각각 26.46%, 17.93%를 기록했다. 저축은행 업계는 부동산 PF 부실 사업장 정리를 위해 이달 말까지 최대 7000억원 규모의 3차 공동 펀드 조성에 나선다. 한편 경영 개선 권고를 받은 안국저축은행은 예금자 보호 한도인 5000만원까지만 예금을 받고 있다. ■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 국제 금 선물 가격이 트로이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주요국을 상대로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자 시장에서 긴장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과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집 현상도 가격 상승 으로 작용했다. ■ 포스코그룹주 상승세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20%를 넘었다. 이 ETF는 포스코 그룹의 6개 기업에 약 95% 비중으로 투자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추진과 중국의 철강 감산 정책으로 글로벌 철강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 저축은행 부실PF 정리 저축은행 업계가 부동산 PF 부실 사업장 정리를 위해 최대 7000억원 규모의 3차 공동 펀드 조성에 나선다. 기존 펀드와 달리 선·후순위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30% 비중인 선순위 투자자를 외부 투자자로 구성한다. 이달 31일까지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국제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트로이온스당 3000달러를 넘어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EU산 주류에 200% 관세 부과를 예고하는 등 관세 전쟁은 계속해서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금값 상승은 시장 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 핵심 요약: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26.46%를 기록했다. 이 ETF는 포스코 그룹 6개 기업에 약 95% 비중으로 투자한다. 철강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전망된다. .- 핵심 요약: 경영 개선 권고를 받은 안국저축은행이 예금자 보호 한도인 5000만원까지만 예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4.81%다. 누적 순손실은 176억원에 달한다. - 핵심 요약: 저축은행 업계가 부동산 PF 부실 사업장 정리를 위해 최대 7000억원 규모의 3차 공동 펀드 조성에 나선다. 선순위 30%를 외부 투자자로 구성하는 방식이다. 이달 20일까지 선순위 투자 저축은행과 투자금액을 확정한다. [키워드 TOP 5] 안전자산 투자, 금 가격 상승, 포스코그룹 ETF, 부동산PF 정리, 예금자보호한도, AIPRISM, AI프리즘 -
앞뒤 안맞는 대출정책… 공정위, 100조 '구독경제' 집중 점검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3.14 10:20:00▲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금융 감독 당국이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내리라고 요구한 뒤 시중은행들이 줄줄이 인하에 나섰으나 KB국민은행은 금리 조정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KB국민은 2월 말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해 말 대비 약 1.2% 늘었다. 서울 공시가격 상승 여파로 올해 주요 아파트 보유세가 많게는 30% 이상 늘어날 전망이나 부동산 거래 시장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아파트값이 오른 데 비해 보유세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또 서울 핵심지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아 다주택자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급성장하는 구독경제 시장을 겨냥해 구독 상품 거래를 단계별로 들여다보며 소비자 피해 등의 이슈 및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2016년 25조 9000억 원에서 올해 100조 원으로 3.8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 금리인하와 대출관리 딜레마 금융 감독 당국이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 인하를 요구했지만 KB국민은행은 금리 조정 계획을 잡지 못했다. KB국민은행은 이미 2월 말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해 말 대비 약 1.2% 늘어 타 은행보다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신한과 하나, NH농협은행 등도 각각 0.2~0.3%포인트 안팎의 금리 인하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가 금리 인하와 대출 총량관리라는 모순적인 정책을 펴면서 KB국민은행 고객들은 금리 인하 혜택을 늦게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 부동산 보유세 증가와 시장 영향 서울 공시가격 상승으로 주요 아파트 보유세가 최대 30% 이상 늘어날 전망으로 나타났다. 2주택자와 3주택자 모두 세금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공급 희소성, 안전자산 역할 기대감 등을 고려할 때 매각 물량이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 구독경제 규제 강화 움직임 공정위가 구독경제 시장을 겨냥해 소비자 피해 이슈와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해지 버튼을 숨기거나 사용자를 붙잡는 문구를 반복하는 등 소비자 불편 사례가 증가한다고 판단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식품, 의류, 가전제품 등 대부분의 일상 상품과 서비스가 구독화되면서 소비자 보호 필요성이 커졌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금융 감독 당국의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 인하 요구에도 KB국민은행은 금리 조정 계획을 못 잡았다. 가계대출이 타 은행보다 많이 증가해 대출 증가세 관리를 요구받았기 때문이다. 금융 감독 당국의 관계자는 13일 “KB국민은행이 올 들어 가계대출이 다른 은행보다 많이 증가했다”며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의 금리 인하와 대출 총량관리 정책이 모순을 일으킨 결과로 해석된다. - 핵심 요약: 서울 공시가격 상승으로 주요 아파트 보유세가 최대 30% 이상 늘지만 부동산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으로 나타났다. 2주택자의 경우 올해 보유세가 약 16.5% 증가하고, 3주택자는 17.15%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집값 상승 기대감이 높아 매물 유입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 핵심 요약: 공정거래위원회가 구독 상품 거래를 단계별로 점검해 소비자 피해 이슈와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구독경제 시장은 2016년 25조 9000억 원에서 올해 100조 원으로 3.8배 증가할 전망이다. 소비자가 구독 해지를 쉽게 못하는 등 피해 사례가 증가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해 정부가 철강 산업 통상대책을 준비 중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미 관세 장벽에 막힌 글로벌 철강 물량이 국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방화벽을 쌓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법률·회계 자문과 통관 서류 작성 대행 지원도 강화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 핵심 요약: 로레알그룹의 귀브 발루치 총괄은 한국을 글로벌 뷰티테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진 기지로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세계 4위의 화장품 수출국으로 풍부한 뷰티 생태계를 보유했다. 한국의 트렌드는 해외 시장에서도 유행하는 경향으로 나타났다. - 핵심 요약: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비은행 금융사 인수합병(M&A)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협은행을 중심으로 한 Sh금융지주 설립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연내 내부등급법 도입으로 재무건전성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키워드 TOP 5] 금융정책 딜레마, 보유세 영향, 구독경제 규제, 통상환경 변화, 산업 트렌드, AIPRISM, AI프리즘 -
최상목 "다음주 美·日 통화정책 결정…24시간 점검 체계 유지"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4 09:06:59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결정이 예정돼 있다”며 “글로벌 경기 및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24시간 점검 체계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최 대행은 “최근 금융·외환시장은 미국의 관세 부과와 상대국의 대응,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부각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주로 예정돼 있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결정 계획도 언급됐다. 미국은 이달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일본도 같은 날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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