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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태풍 '힌남노' 상륙에 일부열차 운행 중단
사회 전국 2022.09.05 17:06:10SRT 운영사 에스알은 초강력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고속철도의 안전운행을 위해 5일 늦은 저녁 경부선 일부 SRT 열차부터 6일 오후까지 운행되는 열차의 운행을 중단 또는 조정한다고 밝혔다. 운행중단 등 조정되는 열차는 6일 첫차부터 태풍이 통과하는 오후 3시 전후까지 운행되는 SRT 총 60개 열차(경부선42개,호남선 18개)이며 SRT앱과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즉시확인 가능하다. 열차별로는 5일 오후 9시30분부터 출발하는 SRT 수서발 경부선 하행열차 중 2개 열차(#375, #379)가 동대구까지만 운행하며 6일은 수서에서 출발하는 경부선 오전 5시30분 첫 열차(#301)부터 오후 1시55분 출발 열차(#339)까지 모두 동대구 이후 구간을 운행하지 않는다. 상행열차도 부산출발 기준으로 오후 2시54분 열차(#344)까지 부산에서 동대구 구간 운행을 중단한다. 이 시간내 상하행 각각 11개 열차는 전 구간 운행을 중단한다. 호남선도 6일 오후 2시까지 상하행 모든 열차가 수서-광주송정 구간만 운행하고 광주-목포 구간은 운행하지 않는다. 에스알은 예매 홈페이지, SRT 앱, 고객센터 등의 공지사항을 통해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일부 열차 운행 중단과 열차 지연이 예상된다며 5, 6일 SRT 열차 이용 전 열차 운행정보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고객에게 당부했다. SR 관계자는 “초강력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따라 열차 안전운행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일부 열차 운행 중지 등 열차 운행계획을 부득이 조정했다”며 “운행 중단으로 인해 이용치 못한 승차권은 1년 이내 전국역에서 환불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태풍 힌남노 북상에 서울시 인왕산 등 357개 등산로 전면 폐쇄
사회 사회일반 2022.09.05 17:03:51서울시는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따라 4일 오후 5시부터 시내 등산로 357개소를 전면 폐쇄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인왕산, 관악산, 아차산 등 주요 등산로에 입산 통제와 출입 금지를 알리는 안전띠·안내판을 설치했다. 서울 두드림길 홈페이지와 SNS에서도 등산로 폐쇄를 안내하고 있다. 시는 기상특보가 해제되면 등산로 안전 점검을 마친 뒤 주요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재개방 일시를 알릴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산사태, 낙석, 수목 전도 등 태풍으로 인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힌남노 상륙에…'강제 퇴근' '출근 금지' 나선 기업은
산업 기업 2022.09.05 16:52:58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A 게임사 직원들은 이날 점심 식사 직후 ‘강제 퇴근’을 당했다. 사상 최악의 태풍으로 평가받는 11호 ‘힌남노’가 상륙한 탓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달 8일 폭우로 인해 직원들이 퇴근길에 오르지 못하자 상당한 금액의 숙박비를 지원해 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직원은 “사측에서 그냥 집에 있으라며 강제 퇴근을 시켰다”고 조기 퇴근 당시의 ‘웃픈(웃기고도 슬픈)’ 상황을 전했다. 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힌남노가 북상하는 가운데 대다수 IT 기업들이 재택근무 지침을 내리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IT 양강’ 네이버와 카카오(035720) 모두 직원들에게 이날부터 내일(6일)까지 재택근무할 것을 권고했다. 카카오 제주도 본사의 경우 태풍 직접 영향권인 만큼 단순 권고를 넘어 아예 출근을 금지하기까지 했다. NHN(181710)의 경우 부서장 재량에 따라 조기 퇴근하고 6일에는 전사 재택근무하기로 했다. 대부분이 전사 출근 중인 게임업계도 발빠른 대처에 나섰다. 넥슨은 이날 점심 이후 전 직원이 조기 퇴근했고, 6일도 재택근무를 이어간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036570)(NC)는 이날 정상 출근했으나, 6일에는 재택근무로 전환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날 조기 퇴근을 독려했으며 6일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크래프톤(259960)도 부서장 재량에 따라 6일 재택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을 비롯한 대부분의 게임사는 신작 출시 지연으로 실적이 악화되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직후인 지난 6월부터 전사 출근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앞서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업체와 넥슨·넷마블·엔씨 등 게임사들은 지난달 폭우 당시에도 재빠르게 재택 전환한 바 있다. IT업계가 발빠르게 재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이유는 업계 전반적으로 유연한 문화가 자리잡아 있는 데다가, 지난 2년간 재택근무를 시행하며 관련 시스템을 잘 구축해 놨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종사자는 “협업툴이 잘 돼있어 비대면으로도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다”며 “개인적으로도 지난 2년간 재택을 거치면서 자택에 듀얼모니터·마우스·키보드를 구비해 놓는 등 집에도 회사와 똑같은 업무 환경을 조성해 놨다”고 말했다. 실제 네이버, 카카오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재택 근무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대다수 회사들이 침수 취약 지역인 강남·판교 지역에 밀집해 있다는 점도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택 전환을 공지한 주요 포털업체 및 게임사 중 넷마블을 제외한 모든 회사들이 판교에 위치해 있다. -
박완수 도지사, 태풍 ‘힌남노’ 대비 재해취약지역 점검
사회 사회일반 2022.09.05 16:29:48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5일 거제 와현마을과 통영 동호 배수펌프장 등 재해취약지역을 잇따라 방문해 현장 대응상황을 직접 챙겼다. 거제 와현마을은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한 해일과 폭풍으로 마을의 절반 가량이 폐허로 변했고, 이후 집단 이주단지를 조성한 바 있다. 박 지사는 와현마을을 전반적으로 둘러보며, 거제시 부시장으로부터 태풍 대비상황을 보고받았다. 박 지사는 “역대급 위력을 가진 태풍 힌남노가 만조랑 겹치게 된다면 해안가를 포함한 저지대 지역에 피해가 발생할 확률이 상당히 높다”며 “시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태풍에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찾은 통영 동호 배수펌프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만성적으로 침수피해를 겪은 이후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됐다. 박 지사는 수중펌프 등 배수펌프장 시설 및 시스템을 확인하고, 통영시 안전국장으로부터 태풍 대비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지사는 “배수펌프 작동점검을 비롯해 재해위험지역을 선제적으로 점검해서 도민들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며 “태풍의 이동경로를 예의주시하면서 위험요소를 점검해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고 관리해서 피해를 줄여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태풍 ‘힌남노’의 상륙이 예상됨에 따라 오후부터 전 직원 1/3이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도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해 태풍 비상대비 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체제를 체계적으로 유지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2차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박 지사는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4일에는 마산어시장과 김해한림배수장을 방문한 데 이어 5일에는 재해취약지구 위주로 현장을 방문해 태풍 사전 예방점검 행보를 이어나갔다. -
"구해주소~" 힌남노가 쏟은 물폭탄에 코만 내민 소
사회 사회일반 2022.09.05 16:08:26태풍 '힌남노'가 제주 지역에 몰고 온 강한 비에 고집됐던 소가 주민의 신고로 다행히 구조됐다. 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7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의 한 저류지가 침수돼 인근에 묶여있던 소 한 마리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고립된 소를 목격한 주민 김 씨는 "소가 있는 지대에 물이 차오르는 것을 보고 마을 이장과 주인을 찾아 알렸다"며 "급하게 소가 있는 곳으로 주인이 갔고 주인이 소를 재빨리 안전한 곳으로 끌고 나왔다"고 전했다. 실제 김 씨가 주인에게 해당 사실을 급히 알린 후 현장을 다시 찾았을 땐 예고 없이 쏟아진 비로 저류지에 물이 빠르게 차면서 소는 콧구멍만 겨우 내민 상태였다. 다행히 이 소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한때 서귀포시 대정읍에 시간당 70㎜ 이상의 비가 내렸다. 소방 당국이 전날 대정읍 등 서부지역에 배수 지원을 나가 퍼낸 물의 양만 293t에 이른다.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 24분께 대정읍 신평리 소목장에서도 소 10여 마리가 고립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가 제주를 가장 가깝게 지나는 시점은 6일 오전 1시께로 예상된다. 경남해안에 도달하는 시점은 오전 7시 전후일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예상대로면 힌남노가 남해안을 지나는 시간대가 만조 때와 겹쳐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청은 경고했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북진하면서 중심 위치가 좌우로 50㎞ 이상 변동하고 있다"라면서 특정 지역을 상륙지점으로 상정하지 말고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12시 현재 힌남노는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370㎞ 해상에서 시속 17㎞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30hPa와 50㎧(시속 180㎞)으로 '매우 강한 태풍'이다. -
'안싸우면 다행이야' 오늘(5일) 결방…태풍 '힌남노' 뉴스특보 편성
서경스타 TV·방송 2022.09.05 16:04:28'안싸우면 다행이야'가 결방한다. 5일 MBC 측은 "이날 방송예정이었던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MBC 뉴스특보 진행으로 결방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오는 12일 오후 8시 10분에 94회를 방송할 예정이다. 시청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방송될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토니안, 황보, 브라이언, 간미연 등 1세대 아이돌들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다. 한편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을 찾아간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자연인의 삶을 그대로 살아보는 프로그램이다. -
'힌남노 북상' 울산시, 강변 주차장·산책로 등 통제
사회 전국 2022.09.05 15:53:11역대급으로 세력을 키운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울산시가 피해 예방을 위해 주요 시설에 대한 통제에 들어갔다. 5일 오전 9시를 기해 비상3단계 근무에 들어간 울산시는 태풍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벌이고 있다. 먼저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해안가 등 3330건에 대한 점검을 벌이고, 배수펌프장 26곳의 펌프와 수·배전 시설도 확인했다. 또 325㎞에 이르는 배수로를 점검했으며, 720곳의 배수구도 청소했다. 강풍과 높은 파도에 대비해 어선 790척을 육상으로 인양하도록 했고, 양식장 27곳에 대한 결박도 단단히 했다. 어망 57곳과 해상낚시터 2곳은 철거했다. 농촌에서는 농경지 배수 3793㏊를 정비했으며, 전작물 지주 설치, 과수(1003㏊) 조기 수확, 비닐하우스 238㏊ 고정 등의 조치를 독려했다. 공사장 25곳에 설치된 타워크레인 68대 안전도 사전에 점검했다. 성남둔치와 태화강국가정원, 삼호연안 등 강변 주차장 15곳, 나들문 2곳, 하천 산책로 등 32곳 출입도 사전 통제하고 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6일에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울산지역 모든 학교가 전면 휴업한다. 다만 고등학교는 학교장이 휴업과 원격수업을 선택해 운영한다. 5일에는 학교장이 기상 상황을 고려해 등·하교 시간 조정, 원격수업 전환, 휴업 등을 신속하게 결정해 학부모들에게 안내하도록 했다. 주요 기업체의 태풍 대비도 분주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생산차 등 5000여 대를 안전지대로 이동시켰다. 또 배수 취약 지역을 확인하고, 각 공장 정전에 대비해 각종 전기설비 점검을 벌였다. 현대중공업은 '전사 태풍 비상대책위원회' 운영에 들어갔다. 건조 마무리 단계이거나 시운전 중인 선박 9척을 서해로 피항시켰으며, 안벽에서 건조 중인 선박들은 강풍에 대비해 계류 로프를 보강했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등 석유화학업체는 지난 1일부터 원유선과 제품 운반선 등 입항을 금지했다. 해외에서 선박이 울산으로 오는 중에 태풍과 맞닥뜨리는 상황을 막기 위한 것이다. 이밖에 하루 24시간 공정이 계속되는 장치산업 특성에 따라 단시간 정전에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석유화학업종 각 사업장은 정전 방지를 위한 만반의 준비도 하고 있다. 6일에는 울산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모든 학교가 전면 휴업한다. 5일에는 학교장이 기상 상황을 고려해 등·하교 시간 조정, 원격수업 전환, 휴업 등을 결정해 학부모들에게 안내하도록 했다. -
'힌남노' 북상에 서울 유·초·중 6일 등교수업 중단…고교는 학교장 재량
사회 사회일반 2022.09.05 15:15:45제 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6일 서울 지역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등교수업’이 전면 중단된다. 고등학교의 경우 등교 수업 여부를 학교장 재량으로 결정한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태풍 ‘힌남노’에 대비한 긴급 ‘지역사고수습본부 대책회의’를 열어 각 교육지원청의 의견을 수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경우 최대 순간 풍속 40~60 m/s의 강풍과 600mm이상의 강한 비로 인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는 만큼 일괄 휴업을 하기로 했다”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코로나19 국면에서 등교수업을 지속해온 까닭에, 원격수업을 받은 적이 없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돌봄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돌봄교실은 계속 운영된다. 대신 등하교 시 보호자 동행을 비롯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전면 휴업하지만, 중학교는 휴업을 할 것인지 등교수업을 하지 않더라도 원격으로 수업을 할 것인지를 각 학교가 자율로 정하도록 했다. 또 고등학교의 경우 고3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를 마친 상황 등을 감안해 학교장이 재량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긴급대책회의에서도 일부 교육장 등이 “회의 전 관내 고등학교의 의견수렴을 거친 결과 정상등교를 희망하는 학교가 다수였다”는 현장의 의견을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상황관리전담반은 △재해취약시설 사전 점검 △위험요소 제거 △시설물 안전조치 △학사운영 조정 등을 점검한다. 조 교육감은 긴급대책회의 이후 지난 집중호우로 각각 보강토 옹벽과 석축이 파손된 동양중과 서울대방초를 방문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안전이 최우선이며 안전을 위해선 사전 조치와 적극적인 학사운영 조정이 필요하다”며 “특히 태풍 피해를 극복하고 지난 폭우 당시 겪었던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청과 학교가 최선을 다해 긴급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힌남노' 통신 피해 최소화 위해 분주한 KT 관제센터
사회 사회일반 2022.09.05 15:08:39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KT 과천 관제센터에서 KT 네트워크 전문가들이 태풍으로 인한 통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계획을 각 지역 특별 상황실에 전파하고 있다. 사진 제공=KT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KT 과천 관제센터에서 KT 네트워크 전문가들이 태풍으로 인한 통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계획을 각 지역 특별 상황실에 전파하고 있다. 사진 제공=KT -
'힌남노' 이동경로 예의주시 하는 KT
사회 사회일반 2022.09.05 15:06:19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KT 과천 관제센터에서 KT 네트워크 전문가들이 태풍으로 인한 통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계획을 각 지역 특별 상황실에 전파하고 있다. 사진 제공=KT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KT 과천 관제센터에서 KT 네트워크 전문가들이 태풍으로 인한 통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계획을 각 지역 특별 상황실에 전파하고 있다. 사진 제공=KT -
고리2·3·4호기 출력감소 운전…태풍 힌남노 북상 대비
사회 전국 2022.09.05 14:53:36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고리2·3·4호기 발전기 출력을 감소 운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태풍이 부산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의 진로와 강도에 따른 단계별 조치방안을 수립해 대응하고 있다. 4일 오후 11시부터 고리3호기를 시작으로 고리4호기, 고리2호기가 순차적으로 출력을 감소해 태풍내습 전 출력을 30% 이하로 낮춰 운전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태풍의 이동경로, 크기 등 기상상황 변화에 따른 비상발령 시 비상요원의 임무 숙지와 비상대응인력 사전배치 등의 조치로 원전을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이라 말했다. -
태풍 '힌남노'에 부·울·경·제주 학교 모두 휴업·원격수업
사회 사회일반 2022.09.05 13:55:0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제주도를 비롯해 부산·울산·경남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각급 학교가 휴업 또는 원격수업 전환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 역시 안전 조치를 강화하는 등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었던 수도권 지역 교육청도 태풍 대비에 들어갔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 지역 학교 310곳은 모두 원격수업을 진행하거나 휴업에 들어갔다. 91%(282개교)는 원격수업, 9%(28개교)는 휴업이다. 내일인 6일에는 모든 학교가 휴업 또는 원격수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248개교(80%)는 원격수업, 22개교(7.1%)는 휴업을 결정했다”며 “미정인 40개교도 원격수업이나 휴업을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의 경우 이날 수업 현황은 현재 집계 중이지만, 6일은 1004개교가 100%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경남은 이날 1684개교 중 577개교(34.3%)가 정상등교했으나 기상 상황에 따라 단축 수업을 결정할 예정이다. 959개교(56.9%)는 단축 수업, 148개교(8.8%)는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6일에는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을 할 예정이다. 울산도 이날 426개교 중 375개교(88%)는 정상등교를 했지만, 6일에는 모든 학교가 휴업(369개교) 또는 원격수업(57개교)을 한다. 교육부는 “학교장 등이 등·하교 시간 조정, 휴업, 원격수업 전환 등 학사운영조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했다”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피해 현황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었던 수도권 지역 교육청도 태풍 대비에 들어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서울 소재 모든 초·중·고에 학생 및 교육시설 안전조치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봤던 학교에 대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점검과 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특보 발령 시에 맞춰 △등하굣길 통학 안전관리 △등하교시간 조정 및 휴업 등 학사운영 조정 적극 검토 등도 안내했다. 서울 학교들은 이날 모두 정상 등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긴급 지역사회수습대책본부 회의’를 하고 등교, 원격수업 전환, 단축수업 등의 학사 운영 및 학교 안전관리 방안을 세부적으로 논의해 발표할 계획이다. -
경기도, 태풍‘힌남노’북상 대비 풍수해 피해 사전 차단 '총력'
사회 사회일반 2022.09.05 13:36:53경기도는 5일 31개 시·군과 함께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 대비와 추석 종합대책 추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도 재난상황실에서 도-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풍 ‘힌남노’ 대비 태세 점검과 추석 5대 분야 핵심대책 등 협조안건 5건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태풍 ‘힌남노’ 대응을 위해 도는 재난안전부서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도는 지난 4일 오후 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가동해 선제로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5일 오전 8시 이를 2단계로 격상시키며 태풍 대응에 나섰다. 도는 인명피해에 대비해 도내 우려지역 774개소를 시군 현장관리자가 사전 예찰하도록 했으며 특히 지난 폭우로 피해가 컸던 반지하·저지대 등 취약지역의 경우 시·군에서 담당자를 지정해 관리하도록 했다. 이밖에 태풍 상륙 시 인명피해 우려가 급증하는 산지 비탈면이나 계곡 주변의 통제를 추진하고, 배수펌프장 가동 여부 수시 점검 등 시설 점검·정비 강화를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풍수해에 취약한 수산 시설과 해안시설 인양·고정, 방파제 등 항만시설 안전관리 등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도민의 걱정은 덜고, 행복은 더하는’ 추석 연휴를 위해 도-시·군간 논의도 이뤄졌다. 추석 특별 민생 대응체제 구축을 위해 경기도의 추석 연휴 종합대책은 비상경제, 취약·소외계층, 방역·응급진료, 안전사고, 교통·편의제공 등 모두 5개 분야로 구성됐다. 도는 연휴기간 종합상황실 및 120콜센터 24시간 운영을 통해 도민 불편 사항에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추석연휴 핵심대책 논의 후에는 ‘접시깨기 행정’을 위한 적극 행정 활성화 방안, 식품위생업소 운영자금 및 시설개선 융자 지원, 경기미 및 로컬푸드 할인 지원사업 홍보 협조,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 고용실태 조사 등 협조안건 논의가 이어졌다. 오 부지사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과 같은 3고 현상 등으로 인해 도민들이 연휴 기간 마음 놓고 쉬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비상민생경제 신속·핀셋 대응을 중심으로, 도민들의 편안한 추석을 위해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태풍 ‘힌남노’의 위력이 2003년 한반도를 강타한 매미를 능가하는 초강력급이어서 이에 대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에서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군과 각 실·국이 사전점검에 만전을 기해 주시고 지난 8월 폭우 때 피해를 입은 지역에 또다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남경찰,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비상근무 돌입
사회 사회일반 2022.09.05 13:06:35경남경찰은 제11호 태풍‘힌남노’대비를 위해 4일 오후 2시부터 도경 및 23개 경찰서 전 경찰관서에 24시간 대응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날 오후 6시부터 乙호 비상발령에 따라 전 경찰관 연가중지 등 비상근무에 돌입하여 상황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전 경찰서장이 참여하는 경남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하여 기능별·관서별 대비·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주말인 3, 4일에도 지구대·파출소 등 지역경찰 및 교통경찰을 동원하여 관내 창원명곡 지하차도, 거제·통영 해안저지대 등 상습침수지역 1000여 개소에 대해서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인명구조·실종자 수색을 위한 재난관리특화부대 등 4개 경찰관 기동대를 3개 권역별(창원권·동부권·서부권)로 분산 배치, 신속 출동 대비태세도 확립했다. 한편, 현장출동 경찰관의 안전을 위해 안전 교육은 물론 안전헬멧, 구명동의, 구명로프 등 인명구조 장비도 사전점검했다. 경남경찰은 태풍 힌남노 피해 상황에 따라 교통통제, 주민대피 등 경찰권을 적극 행사할 예정이며, 태풍 피해 최소화 등 도민의 안전을 위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
경남도 ‘힌남노’ 대비, 재대본 비상 3단계 가동
사회 사회일반 2022.09.05 13:06:12경상남도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경남에 대규모 재난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5일 오전 9시부로 재대본 최고단계인 비상 3단계를 가동했다 재대본 비상 3단계가 실시됨에 따라 전 공무원 1/3이 비상대기 근무를 실시한다. 아울러, 박완수 지사는 4~5일간 침수우려지역인 마산어시장, 한림배수펌프장을 점검하였으며, 대규모 태풍피해 발생지역인 거제 와현마을 및 통영 동호동에 태풍 대비 사항을 직접 점검하였다. 또한 4일 오후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태풍 대비 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경남도의 태풍대비태세를 보고하고 18개 시·군 및 유관기관에 가동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비상체계를 가동하여 총력대응을 지시했다 박 지사는 “태풍 ‘힌남노’는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사전대피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피해 발생시 군부대 동원 및 신속한 장비 지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라”며 재차 강조했다.이어 “도민들께서는 5~6일 태풍이 우리 도를 통과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 내습 시 외출은 자제하고 주택 및 차량 침수 시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여 인명피해가 없도록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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