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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박셀바이오에 매수세 집중…진행성 간암 세포치료제 개발 기대감 반영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7.19 11:48:4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9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박셀바이오(323990)로 조사됐다. 휴마시스(205470), 신풍제약(01917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박셀바이오로 집계됐다. 박셀바이오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최근 진행성 간암 세포치료제 임상 연구가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박셀바이오는 임상 2a상이 종료되면 조건부 허가 신청, 기술 수출(라이선스 아웃) 등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Vax-NK 임상에서 완전 반응률이 36.4%를 기록한 사실이 알려졌다. 매수 2위는 휴마시스다. 진단키트를 판매하는 휴마시스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반사이익을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유행 재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이날 신규 확진자는 7만 3582명으로 집계됐다. 4월 27일(7만 6765명) 이후 83일 만에 최다 기록을 나타냈다. 1주일 전인 12일(3만 7347명)의 1.97배로, 3만 6235명 늘었다. 2주일 전인 지난 5일(1만 8136명)과 비교하면 5만 5446명 늘어 4.05배가 됐다. 이달 초 이후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신풍제약이 매수 3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2020년부터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인 신풍제약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신풍제약의 주가는 2020년에만 1612.70% 치솟은 바 있다. 이날 최다 매도 종목도 신풍제약이었다. 현대차(005380), 현대로템(064350), 삼성전자(005930), 알테오젠(196170)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전 거래일인 18일 매수 1위 종목은 SK바이오사이언스였다. 셀트리온(068270), 현대차, 휴마시스, 한국비엔씨(256840)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매도 1위 종목은 카카오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코로나 백신접종 후 사망' 위로금 1억으로 늘린다
산업 바이오 2022.07.19 11:00:00정부가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을 위한 국가지원을 강화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지원을 전담하는 센터를 운영하고 관련성 의심 질환 지원액을 상향하는 한편, 부검 결과 사인불명 위로금도 늘린다. 정부는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과 별도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심의 지원을 전담하는 기구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지원센터가 19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직접적인 보상 업무 수행 외에도 피해보상 신청자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지원을 제공한다. 또 9월부터는 피해보상 정보시스템 운영 등의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정보시스템은 피해보상 신청 후 신청인이 절차 진행 현황을 쉽게 확인하는데 활용된다. 정부는 센터 개소와 함께 피해보상도 강화한다. 우선 코로나19 백신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질환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의료비 지원 상한이 5,000만 원(기존 3,000만원)으로 상향된다. 사망 위로금 지급액은 1억 원(기존 5,000만 원)으로 향상된다. 센터는 관련성 의심 질환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하고, 이미 의료비를 지원받거나, 사망위로금을 지급받은 경우 별도의 추가 신청 절차 없이 기지급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42일 내 사망하고, 부검 후에도 사망원인이 ‘불명’인 경우 위로금 1,000만 원을 지급한다. 42일은 국외 인과성 심의기준 및 국내 전문가 자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접종과 시간적 연관성을 인정할 수 있는 최대 기간을 설정한 것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현재까지 보고된 부검 후 사인 불명 사례는 45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심의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은 기존 1회에서 2회까지 확대했다. 보상 기각 결정을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 관할 보건소에 이의신청서와 함께 필요시 추가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국가·권역 트라우마센터 또는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건강 관련 정보, 심리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예방접종 피해보상지원센터가 개소돼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피해보상의 편의성 제고 및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국민이 두려움 없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종 후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하는데 차질 없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미국서 다시 번지는 코로나… 방역 규제 재도입은 “글쎄…”
국제 정치·사회 2022.07.19 10:18:44미국에서도 오미크론 새 하위 변이 BA.5가 재확산하며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주(州)·지방 정부들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조치를 재도입 해야 할 지를 두고 머뭇거리는 분위기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하고 있다. 한 번 풀린 방역 규제를 다시 조이는 데 대한 거부감이 크기 때문이다. 18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전날인 17일 기준 미국의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2만9900여명으로 2주 전보다 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입원 환자도 4만942명으로 올해 3월 초 이후 4개월 만에 4만명을 넘어섰고, 하루 평균 사망자도 2주 전보다 10% 증가한 425명으로 나타났다. 주요 확산 지역인 캔자스·네브래스카·노스다코타 등 지역과 남부·서부를 포함한 최소 40개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재유행에도 각 지역 정부들은 방역 조치를 다시 도입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시카고시는 지난주 코로나 19 경고 수준을 ‘높음’으로 상향 조정했지만, 시카고시 보건 책임자는 주민들에게 코로나 19가 삶을 통제하도록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루이지애나주 보건 국장은 코로나 19의 재확산을 ‘폭우’에 비유하면서도 현재 상황이 우려할 만한 것이지 두려워할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워싱턴주 킹카운티의 제프리 두친 보건국장은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도입을 논의 중”이라면서도 “대중들이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쓰는 게 더 낫다. 사람들에게 이거 하라, 저거 하라고 강요하는 의무화 조치를 무한하게 내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앨리슨 아와디 시카고 보건국장도 “항상 ‘늑대가 나타났다’고 소리칠 수는 없다”며 마스크 의무화를 도입하기 전에 병원이 환자로 압도되는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NYT는 “팬데믹(대유행)이 3년 차로 접어든 가운데 보건 당국자들이 백신과 치료제·면역의 확대 등으로 상황이 바뀌었기를 기대하면서 ‘조용한 경고’만 내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방역 정책 ‘수장’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최근 백악관 브리핑에서 “코로나 19가 우리 삶에 지장을 일으키도록 해선 안 된다”면서도 “하지만 그게 우리가 대처해야 하는 현실이란 걸 부정할 수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 83일 만에 최다…7만 3582명
산업 바이오 2022.07.19 09:43:16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 35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4월 27일(7만 6765명) 이후 83일만 최다치다. 지난 주 같은 요일인 12일 3만 7347명보다는 3만 6235명 많은 수치다. 1.97배로 늘어나며 더블링 현상이 나타났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만 323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886만 1593명.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91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2명, 누적 사망자는 2만 4765명(치명률 0.13%)이다. -
[특징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에탄올 관련주 급등
증권 국내증시 2022.07.19 09:26:21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에탄올 관련 주가 장 초반 강세다. 19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손소독제(손세정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에틸알코올을 생산하고 있는 MH에탄올(023150)은 전일 대비 15.76% 오른 9만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창해에탄올(004650)은 전날보다 6.56% 상승한 1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날 최소 7만 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들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7만497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최근 에탄올 가격이 원유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는 상황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초 이후 6월까지의 상승률이 40% 수준으로 같은 기간 유가 상승률(17%)보다 높다. 에탄올 주원료인 옥수수 가격이 이상 기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급등하면서다. 아울러 미국이 휘발유 가격 방어를 위해 에탄올을 섞은 연료를 더 많이 쓰도록 허용하고 있는 점도 에탄올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
코로나 장기화 증상도 바뀌었다…이젠 '인후염·두통' 대세
국제 국제일반 2022.07.19 08:06:08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장기화하면서 감염 증상도 기존의 고열과 미각·후각 상실이 아닌 인후염과 기침이 주된 증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영국 공영 BBC에 따르면 영국 조보건연구센터가 지난주 코로나19 확진자 1만7500명을 조사한 결과 약 58%가 인후염을 호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통은 49%로 2위를 차지했으며 코 막힘, 가래 없는 기침, 콧물이 각각 40%를 차지했다. 이어 가래 있는 기침(37%), 쉰 목소리(35%), 재채기(32%), 피로(27%), 근육통(25%), 어지럼증(18%) 등의 증상이 뒤를 이었다. 앞서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가 코로나19 주요 증상이라고 밝혔던 고열과 후각 상실은 각각 13%, 10%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BBC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시간이 지나면서 진화함에 따라 감염 증상 역시 달라진 것이라고 전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대 연구팀은 오미크론 확진자의 경우 후각·미각 상실보다는 감기 혹은 독감과 같은 증상을 겪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코로나19 발발 이래 25명 중 1명꼴(약 270만 명)로 확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팀 스펙터 조보건연구센터장은 "코로나19는 여전히 만연해 있다"며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여전히 감염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확진자 급증…오늘 신규확진 7만명 훌쩍 뛰어넘을 듯
산업 바이오 2022.07.19 07:37:36코로나19 재유행 속도가 빨라지면서 1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가 7만명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올초 오미크론 대유행 당시처럼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정확히 두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조만간 하루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7만497명으로, 이미 7만명을 넘었다. 주말에 크게 줄었던 검사 건수가 월요일에 다시 회복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1주일 전인 지난 11일 동시간대 집계치(3만5805명)와 비교하면 1.97배, 2주일 전인 4일 동시간대 집계치(1만7146명)와 비교하면 4.11배로 늘었다. 1주일 단위 더블링 현상이 정확하게 계속 이어진다고 가정할 경우, 26일에는 19일(7만여명)의 2배인 14만명, 2주 뒤인 다음달 2일 확진자 수는 26일(14만명)의 2배인 28만명에 육박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여름 재유행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최대 20만명을 넘어설 수 있으며, 정점에 달하는 시기를 9월 중순~10월 중순으로 예상했는데, 지금의 증가 속도라면 정점에 도달하는 시기가 훨씬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한동안 줄어들었던 확진자 수가 최근 다시 급격히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는 이유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세고 면역회피 성질까지 가진 오미크론 세부계통 BA.5 변이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BA.5 변이보다도 전파력과 면역회피 성질이 더 큰 것으로 알려진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까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의 신규 유입 상황과 변이 검출률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방대본은 지난 12일 정례브리핑에서는 BA.5 국내 검출률이 35%로 상승했다면서 BA.5 우세종화(검출률 50% 이상) 여부는 1∼2주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재유행 커질 것"vs"지켜봐야"…엇갈리는 ‘트윈데믹’ 전망[코로나TMI]
사회 사회일반 2022.07.19 06:00:00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매주 2배씩 늘어나고 있지만 현재 유행하는 BA.5, BA.2.75(켄타우로스) 변이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해 당국은 물론 의료계의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오미크론 하위 변위 2개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눈 앞에 있지만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유행 확산세 전망 조차 제대로 가늠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새로 유행하는 변이의 전파력이 워낙 강한 것으로 알려진데다 최근 갑자기 등장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의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 대해 ‘신중론’과 ‘위기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공통적으로 “확산세를 전망할 수 있는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재감염 우려…3월보다 더 큰 유행 올 수도” 의료계 내부에서도 가장 크게 의견이 엇갈리는 지점은 오미크론의 하위변이인 BA.5, BA.2.75가 기존 오미크론에 면역력을 갖춘 사람들까지 감염시킬 수 있는 지 여부다. 두 변이의 감염력과 면역 회피력을 강하게 평가하는 전문가들은 올초 벌어졌던 ‘오미크론 대유행’이 재연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김탁 순천향대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거나 감염됐던 사람들도 BA.2.75에 재감염 될 가능성이 있다”며 “BA.2.75가 빠르게 확산돼 이번 유행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유행의 크기나 기간이 당국의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올 2~3월에 하루에 60만 명 가량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보다 상황이 좋지 않다”면서 “선제적인 검사를 통해 지역사회 유행 전파를 막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무증상이나 경증 가능성 커…지켜봐야” BA.5, BA.2.75가 전파력이 강하고 면역회피력도 뛰어나지만 오미크론의 하위변이인 만큼 확산세가 예상 보다 크지 않을 수 있어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오미크론에 이미 감염된 사람이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재감염된 사례는 본 적이 없다”며 “감염되더라도 무증상이나 경증으로 지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천 교수는 “증상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무증상 감염으로 인해 7월 말께 하루 15만 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역시 “아직은 데이터가 없어 속단하기는 이르다”면서도 “다만 전파력 등을 감안할 때 당국 예측보다 확진자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 교수는 “재유행이 당국의 예측보다 길게 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당국 “종합적으로 상황 평가할 것” 방역 당국도 BA.2.75에 대한 데이터 부족으로 4차 백신 접종 대상 확대 외에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BA.2.75의 경우에는 중증화율과 치명률에 대한 평가가 세계적으로 아직 진행되고 있지 않아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입국 조치에 대한 강화의 필요성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내외 BA.2.75 사례가 충분치 않기 때문에 당분간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지켜보며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주말효과에도…확진자 수는 두 배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일부터 15일까지 매주 두 배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528명(1일)→1만 9323명(8일)→3만 8882명(15일) 순으로 증가했다. 방대본은 현 방역상황에 대해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5 변이 검출률이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BA.5 검출률은 6월 3주차에 2% 수준이었으나 7월 1주차에 23.7%로 집계되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방역 상황이 악화되자 방대본은 주간 위험도 평가를 ‘낮음’ 단계에서 ‘중간’ 수준으로 12일 상향했다. 주간 위험도 평가는 매우 낮음·낮음·중간·높음·매우 높음으로 총 5단계로 구분된다. 검사 수 감소로 인해 확진자 수가 적게 집계되는 주말효과가 반영된 월요일 확진자 수도 이날 1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6299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78만 8056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수가 증가하자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도 20만 명을 넘으며 급격히 증가했다. 재택치료자 수는 전날 2만 8528명 늘어 22만 504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더해 BA.5보다 전파력이 3배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75까지 등장하면서 국내 방역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다. BA.2.75는 BA.2와 비교해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아 효과적으로 세포와 결합하며 백신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하는 특성이 더 강하다고 알려졌다. BA.2.75는 5월 말께 인도에서 처음 발견됐다. 인도에서는 지난달 20일 7.9%였던 BA.2.75의 점유율이 일주일만인 27일 51.35%로 늘어나며 빠르게 우세종으로 자리매김했다. BA.2.75는 인도 외 미국·호주·독일·일본 등에서도 변이가 나타나며 10여 개국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확진자 또 더블링…83일 만에 7만 명대
산업 바이오 2022.07.18 21:53:27코로나19 확진자가 1주 단위로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며 재유행이 거침없이 확대되고 있다. 전파력과 확산 속도가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월등히 강력한 오미크론 하부 변이 BA.5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모습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확진자 규모가 전문가들이 재유행 정점에서의 최대치로 예상한 20만 명 수준을 뛰어 넘어설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7만 49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집계치(2만 5079명)보다 4만 5418명 늘면서 2.81배가 됐다. 동시간대 기준 4월 26일(7만5323명) 이후 83일만에 7만 명대를 돌파했다. 이날 중간집계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1일 동시간대 집계치(3만 5805명)의 1.97배로, 3만 4692명 급증했다. 2주일 전인 지난 4일 동시간대 집계치(1만 7146명)와 비교하면 5만 3351명 늘어 4.11배에 달했다. 주말에는 검사 인원이 줄어 전날 2만 명대로 떨어졌다가 월요일 검사 인원이 증가하면서 7만 명대를 넘은 것으로 보인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9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만 121명(56.91%), 비수도권에서 3만 376명(43.09%)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 14명, 서울 1만 8039명, 인천 4209명, 경남 3970명, 부산 2657명, 충남 2508명, 경북 2228명, 대구 2194명, 전북 2096명, 울산 2068명, 강원 2010명, 충북 1986명, 대전 1954명, 전남 1658명, 광주 1365명, 제주 981명, 세종 560명이다. 경기가 2만 명대를 넘고 서울이 1만명 후반대가 되면서, 뚜렷한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여줬다. 경기는 전날 8186명, 서울은 4897명이었다. 당국은 이날부터 4차 백신 접종 대상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나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로도 넓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이르면 다음 달 중순 하루에 최대 20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현재의 유행 상황이 악화하면 8월 중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만 명에 육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BA.2.75가 우세종이 된다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겠지만 아직 그것을 판단하기는 좀 어렵다”고 분석했다. -
[속보] '확진자 폭증' 9시 기준 7만497명…83일 만에 7만명대
산업 바이오 2022.07.18 21:04:29코로나19가 본격 재확산하는 가운데 1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7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7만49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집계치(2만5079명) 대비 4만5418명 늘어 2.81배가 됐다. 동시간대 기준으로는 4월 26일(7만5323명) 이후 83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7만명대로 크게 늘었다. 83일 만의 7만명 돌파와 함께 '더블링(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두 배로 증가)'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주말 동안 검사 인원이 감소해 전날 2만명대로 줄었지만 월요일 검사 인원이 증가하며 7만명대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자정에 집계를 마감하는 만큼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6.91%에 해당하는 4만121명, 비수도권에서 43.09%인 3만376명이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2만14명, 서울 1만8039명, 인천 4209명, 경남 3970명, 부산 2657명, 충남 2508명, 경북 2228명, 대구 2194명, 전북 2096명, 울산 2068명, 강원 2010명, 충북 1986명, 대전 1954명, 전남 1658명, 광주 1365명, 제주 981명, 세종 560명이다. -
코로나에 외국인 줄었는데 … 불법체류자는 20%로 급증
사회 사회일반 2022.07.18 18:01:40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체류 외국인은 감소했지만 불법체류 외국인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국내로 유입되는 외국인이 늘면서 불법체류자도 증가하고 있으나 정부는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난색을 표하고 있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1만 2862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8년 236만 7607명 대비 35만 명 넘게 감소했다. 반면 불법체류 외국인은 35만 5126명에서 39만 4606명으로 4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 국내 체류 외국인 대비 불법체류 외국인 비율을 나타내는 불법체류율 역시 15%에서 19.6%까지 높아졌다. 코로나19가 국내에 퍼진 2년 6개월 동안 불법체류 외국인이 증가한 것은 각 국가별로 국경을 봉쇄하고 항공편 운항을 제한한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체류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 외국인이 제때 출국하지 못한 게 주요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숨어들면 코로나19 확산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단속을 완화한 것도 이유 중 하나다. 현재 정부는 불법체류 외국인과 관련해 유흥업소 등 방역 저해 업종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며 외국인 밀집 지역에 대한 방역 점검과 계도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백신 3차 접종자가 10월 31일까지 자진 출국하는 경우 범칙금을 면제하고 입국 규제를 유예하고 있다. 법무부는 최근까지만 해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로 접어들면 단속을 점진적으로 강화하고 불법 고용 방지 계도 활동 등을 통해 불법체류 외국인 수를 감축해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이달 들어 확진자 수가 4만 명대로 늘어나는 등 재유행을 시작하자 불법체류자 관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전문가는 아직까지는 불법체류자 증가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가시적으로 불거지지는 않았으나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이민학회장을 지낸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는 제조업체가 불법체류자의 노동력 덕분에 코로나19 위기를 버틸 수 있었기에 무조건 비난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현재로서는 코로나가19 완전 종식될 때까지 지켜보면서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방역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주식 초고수는 지금] 세종메디칼, '카나리아바이오' 인수 소식에 매수 1위…셀트리온·SK바사에도 투자 ↑
증권 국내증시 2022.07.18 11:14:47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8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세종메디칼(258830)로 조사됐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한국비엔씨(256840), 박셀바이오(32399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세종메디칼이다. 매수 1위인 세종메디칼은 카나리아바이오(016790)(옛 현대사료)의 모회사인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인수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모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메디칼은 최대주주인 세종메디칼 컴퍼니가 카나리아바이오엠에 경영권을 이전하는 체결하는 계약을 15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세종메디칼은 "세종메디칼컴퍼니의 최대주주인 이재철 대표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 40만 주에 대한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며 "다음 달 28일 계약의 잔금이 납입돼 이행될 경우 세종메디칼컴퍼니의 최대주주가 변경되며 8월 31일 주주총회를 통해 세종메디칼의 경영권이 이전된다"고 공시했다. 이 소식에 이날 세종메디칼은 전일 대비 30.00% 오른 806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매수 2위는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의 경우 2분기부터 이익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지난 5월까지만 해도 52주 최저가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겪었지만 향후 실적이 바닥을 치고 반등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며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실제로 15만 원 선에서 거래되던 셀트리온은 최근 18만 원 선까지 반등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에 대해 "2분기 론자 위탁생산(CMO) 매출 비중 하락, 진단키트 물류비 이슈 해소, 트룩시마·베그젤마 매출 내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6.2%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라며 “본업인 바이오시밀러 매출의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특히 셀트리온은 하반기 램시마SC 매출 고성장 본격화를 필두로 북미 트룩시마 매출 회복, 주요 바이오시밀러들의 견조한 매출 성장이 더해지며 실적과 주가의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매수 3위는 SK바이오사이언스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고 늦여름 20만 명을 돌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백신을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월요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 6,299명으로 이는 전주 동일 대비 1만 2,692명 늘어났다. 이때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은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승인 받은 바 있다. 아울러 부스터샷 접종 시 오미크론 변이에 중화항체 교차반응을 나타내는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자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19 백신은 매년 맞아야 하는 백신으로 수요는 꾸준히 발생될 전망이다"며 "스카이코비원의 임상 연장연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면역반응을 확인해 추가접종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최근 유행하는 BA.5 변이에 대응한 백신도 개발 예정이며 향후 꾸준한 매출발생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낙폭이 과대하다는 인식에 다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 역시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수 4위인 한국비엔씨는 코로나19 치료제 ‘안트로퀴노놀’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안트로퀴노놀에 관한 한국,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에 대한 독점 제조와 판매 권리를 확보하고 대만 골든바이오텍사를 통해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로서 미국 FDA에서 승인받은 임상2상시험을 작년 12월에 종료했다. 현재는 임상시험 결과 분석을 진행 중이다. 이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치솟으며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최다 매도 종목 역시 세종메디칼이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카카오(035720), 카나리아바이오, 한국비엔씨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전 거래일인 15일 매수 1위 종목은 SK바이오사이언스였다. 국전약품(307750), 진원생명과학(011000), 셀트리온, 카나리아바이오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전일 매도 1위 종목의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였다. 삼성전기(009150), 진원생명과학 등도 매도가 이뤄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코로나 검사 없이 '음성' 소견서 쓴 병원 직원 집유
사회 사회일반 2022.07.18 10:13:4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의 소견서를 '음성'으로 허위 작성한 괴산 모 병원 직원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지난 17일 충북 청주지법 형사2단독(안재훈 부장판사)은 사문서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및 업무 방해 혐의로 기소된 모 병원 직원 A(55)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12월 자신이 근무하는 모 병원 입원 환자의 코로나19 검진 결과를 허위로 작성하고, 확진된 환자 B씨를 다른 병원으로 보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병원전산시스템으로 경기도 C 병원으로 이송 예정이었던 B씨의 소견서를 코로나19 검사 없이 음성이라고 임의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같은 달 15일에도 A씨는 충북 음성군 소재 병원으로 이송될 환자 2명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음성으로 위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행위로 방역 업무에 혼선이 빚어지자 괴산군은 모 병원을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고발했고, 검찰은 A씨를 재판에 넘겼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병원 업무가 마비되는 등 죄책이 가볍지 않음에도 반성하지 않고 있어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재난 상태에서 의료기관 종사자로서 열심히 업무를 수행하던 중 발생한 일이고 피고인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다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오늘부터 50대도 4차접종…당일접종·사전예약 가능
산업 바이오 2022.07.18 06:48:4918일부터 50대도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할 수 있게 된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4차 접종 대상이 확대돼 50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종사자도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차 접종 대상은 50세 이상 연령층 전체, 18세 이상 면역저하자·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 및 노숙인 시설) 입원·입소자·종사자가 된다. 미확진자는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이 경과한 후부터 받을 수 있으며 방역당국은 4차 접종 시기에 이른 50대 접종 대상자에게는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국외 출국이나 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으면 3차 접종 후 3개월(90일)이 지난 뒤에도 4차 접종을 할 수 있다. 3차 접종까지 하고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확진일로부터 3개월 후 4차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3차 접종 후 한달(30일)이 안 돼 확진된 사람이 3개월 간격으로 4차 접종을 하면 기존 접종간격(4개월)보다 이르게 접종을 하게 되는 것이므로, 이런 경우는 확진일이 아닌 '3차접종일'부터 4개월 뒤에 4차 접종을 권고한다. 이날부터 잔여 백신을 이용한 당일 접종과 백신 사전예약이 가능해진다.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전화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의 방법으로 잔여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르면 당일도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나 전화(1339)에서 할 수 있으며,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예약 접종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사용이 권고되나, 본인이 원하지 않을 경우 노바백스 백신도 선택할 수 있다. 감염 취약시설에는 방문접종팀이 직접 방문해 접종을 하고, 이외의 접종대상자는 의료기관을 찾아 접종해야 한다. -
일요일 오후 9시까지 2만 5079명 확진…지난주의 2배 지속
산업 바이오 2022.07.17 21:40:16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만5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만 507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3만 8928명)보다 1만 3849명 적다. 이는 일요일인 이날 진단검사 건수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매일 발표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통상 주말 검사 감소 영향으로 주말과 월요일에 줄었다가 주 중반에 다시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0일(1만 2213명)의 2.05배, 2주일 전인 3일(5880명)의 4.26배다. 일요일 동시간대 기준으로는 5월 8일(2만118명) 이후 10주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만명 후반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에서 1만 5008명(59.8%), 비수도권에서 1만 71명(40.2%)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8186명, 서울 4897명, 인천 1925명, 경남 1164명, 경북 1070명, 대구 951명, 제주 815명, 충남 789명, 대전 758명, 충북 717명, 부산 688명, 전북 683명, 강원 678명, 울산 609명, 광주 575명, 전남 546명, 세종 28명이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2681명→3만 7347명→4만 255명→3만 9186명→3만 8882명→4만 1310명→4만 342명으로, 일 평균 3만 5714명이다. 이러한 코로나19 재유행 국면에 대응해 18일부터 4차 예방접종 대상이 기존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에서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으로까지 확대된다. 18일부터 잔여백신을 통한 당일접종과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사전예약한 접종은 8월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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