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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오후 9시까지 전국 6만5972명 확진…1주일새 1.67배
사회 사회일반 2022.07.22 21:29:372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6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6만597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6만6491명)보다 519명 적어 사흘째 6만명대를 유지했다. 통상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휴일에 줄었다가 주초에 급격히 늘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다소 정체·감소하는 흐름을 보인다. 그러나 동시간대 집계치는 1주일 전인 지난 15일(3만9404명)의 1.67배, 2주일 전인 지난 8일(1만9400명)의 3.4배로 각각 늘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중간 집계치는 금요일 오후 9시 기준 중간집계 기준으로는 4월 22일(7만4047명) 이후 13주 만에 최고치다. 증가폭 자체는 다소 정체하는 듯한 모습이지만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여전히 7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만5485명(53.8%), 비수도권에서 3만487명(46.2%) 나왔다. -
끝난 줄 알았던 소아마비가…美 9년만에 확진자 발생 '화들짝'
국제 국제일반 2022.07.22 20:20:00미국에서 9년 만에 소아마비 확진자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뉴욕주 로클랜드 카운티에 거주하는 20살 남성이 소아마비에 확진됐다고 이날 지역 보건 당국이 밝혔다. 이 남성은 올해 폴란드, 헝가리 여행을 다녀왔으며 지난달 20일 뉴욕시 병원에 입원했다. 앞서 진단에서는 급성 이완성 척수염일 가능성이 나왔으나 후속 검사에서 미국 이외 지역에서 전염됐을 것으로 보이는 척수성 소아마비가 검출됐다. 환자는 퇴원 이후 부인과 함께 부모 집에서 지내고 있으며,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중으로 당국은 알렸다. 당국은 로클랜드 지역 주민에게 소아마비 주의보를 내렸으며, 병원에도 추가 사례가 나오는지 주의하라고 했다. 로클랜드 보건 당국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확진은 1건이고 이게 전부이길 바란다"며 “이 환자가 현재 감염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별도 성명에서 "현재로서는 백신 접종자의 위험성은 낮다"면서 "이 환자가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전문가들이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국은 환자가 감염성이 없다는 것과 관련해 추가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고 WP는 보도했다. 미국에서 소아마비가 자연 발생한 것은 1979년이 마지막이었으며, CDC가 확인한 것은 2013년 이후 9년 만이다. 의료계에서는 환자의 전염성이 초기 2주간 가장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소아마비는 매우 전염성이 높고,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소아에게 발병해 수족 마비 후유증을 남기며, 백신 미접종자 중에서는 1000명 중 5명꼴로 영구적 마비가 나타난다. 예방 접종이 확산하면서 이미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에서 퇴치 선언이 나왔다. 미국도 소아 예방 접종으로 대부분 인구가 면역을 갖춘 상태지만 로클랜드 카운티를 포함한 극정통파 유대교 지역 주민은 백신 미접종에 따른 고위험군으로 알려졌다. -
원숭이두창 확진자…"98%가 '동성·양성애자 男'"
국제 국제일반 2022.07.22 19:59:29원숭이두창 확진자 95%가 성관계를 통해 감염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각) AFP통신은 영국 런던퀸메리대 연구진이 지난 4월 27일부터 6월24일까지 16개국 528명 원숭이두창 확진자를 조사한 결과를 실은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 대상 가운데 98%는 동성애자 혹은 양성애자 남성이었다. 이들 평균 연령은 38세이며 이들 가운데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는 41%였다. 이들은 최근 3개월간 평균 5명과 성관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사의 제1 연구저자 존 손힐은 "우리 연구는 지금까지 대부분 감염이 주로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 사이에서 나타남에 따라 성행위가 전염 경로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호흡기 비말이나 어떤 종류의 가까운 신체 접촉이나 옷 등 다른 표면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고 밝혔다. -
확진됐는데 '다시 감염되고 또 감염'…3회 확진자 청소년 절반
사회 사회일반 2022.07.22 19:23:04코로나19에 한번 감염됐다가 또 확진 판정을 받은 재감염자 3명 중 1명은 17세 이하 소아·청소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과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2020년 1월부터 지난 9일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재감염된 사람은 총 7만7092명이고, 이중 17세 이하 소아·청소년이 2만5569명으로 33.2%를 차지한다는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18~29세는 1만4818명(19.2%), 30~39세는 1만765명(14.0%), 40~49세는 9349명(12.1%), 50~59세는 6381명(8.3%), 60~74세는 7130명(9.2%), 75세 이상은 3080명(4.0%)으로 고연령층일수록 비중이 작았다. 0~29세 재감염자가 총 4만387명으로 전체의 52.4%를 차지해 젊은 층일수록 재감염 위험이 훨씬 컸다. 소아·청소년·청년층이 재감염이 많은 것은 최근 재유행에서 젊은 층의 확산이 두드러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풀이된다. 7월 둘째 주(10~16일) 일평균 발생률은 10대가 113.6명, 20대가 97.4명, 9세 이하가 77.1명 순으로 높았는데, 특히 10대의 발생률이 전주보다 2.4배 증가했다. 또 전체 신규 확진자 중 10대가 16.3%, 20대가 19.2%로 3명 중 1명 이상(35.5%)은 10대~20대였다. 재감염 후 또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된 3차 감염 사례도 젊은 층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3차 감염자는 모두 108명이었는데 이중 17세 이하가 51명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18~29세가 23명, 30~39세가 10명이었으며 다른 연령대는 한 자릿수였다. 재감염자 중에서는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미접종자가 35.6%(2만7465명)로 가장 많았지만, 3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도 31.0%(2만3907명)에 달했다. 2차 접종자는 30.5%(2만3533명)였고, 1차 접종자는 2.0%(1526명)이었다. 3차 감염자(108명) 중에서는 미접종자(64명)가 가장 많았고, 4차 접종까지 맞은 사람도 1명 있었다. -
코로나 확진 급증 후폭풍…위중증·사망자 늘어난다
산업 바이오 2022.07.22 16:06:06최근 3주간 계속된 코로나19 확진자 수 ‘더블링’의 후폭풍이 본격화하고 있다. 확진자 수에 2~3주 후행하는 위중증·사망자 수에서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악의 코로나19 바이러스인 BA.2.75(일명 켄타우루스)의 지역사회 전파도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감기약 수급과 화장 시설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6만 8632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907만 7659명이 됐다. 일주일 전 같은 요일의 확진자 수 3만 8882명과 비교하면 확진자 수가 약 두 배로 증가하며 더블링이 이어졌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다. 이 기간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65명에서 130명, 사망자 수는 16명에서 31명으로 각각 두 배로 증가했다. 정재훈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교수는 “위중증·사망자는 확진자보다 2~3주 후행한다”며 “최근 확진자 추이를 감안할 때 위중증·사망자가 당분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이날 국내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전파력이 가장 강력하고 확산 속도가 제일 빠른 BA.2.75 확진자가 또 나왔다.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50대로 백신 3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 확진자 2명을 포함한 3명의 확진자 모두 따로 감염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BA.2.75는 이미 지역사회에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정부는 ‘장례 대란’에 대비해 전국 화장로 376기 중 231기에 대해 개보수를 추진하고 있다. 추가 화장로도 6기를 증설할 계획이다. 감기약 수급 관리에도 총력을 쏟는다. 증산을 위한 주 52시간 초과 연장근무 허용 요청 시 신속한 처리를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한다. 관련 허가 민원을 신속 처리하고 감기약 생산을 제약할 수 있는 행정처분은 유예한다. -
이장우 대전시장, 코로나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대응 강화할터
사회 전국 2022.07.22 14:21:53대전시가 최근 전파력이 강한 BA.5 변이바이러스가 우세종화되면서 휴가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 및 의료 대응을 강화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역 코로나 확진자수가 지난 6월말 200명대에서 2000명대로 급증했다. 특히 전주 대비 2배로 증가하는‘더블링’현상이 3주째 지속되면서 방역당국은 재유행의 시작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기자브리핑을 갖고 “현 단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지 않겠다”며 “대신 시민들의 감염예방과 조기치료 등을 위해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중증환자 집중관리를 위해 단계적으로 코로나 전담치료 병상을 확대한다.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378개의 감염병 전담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나 8월말까지 최대 522개 병상을 확보한다. 또한 코로나 치료의 사각지대인 소아·산모·투석 등 특수병상도 57개에서 177개까지 확대 운영하는 한편 시민 누구나 불편 없이 동네병원에서 검사, 진료, 처방을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151개소에서 298개로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코로나 PCR검사에 대한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시청남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시간을 이달 23일부터 평일·공휴일 구분없이 오후 7시에서 오후 9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보건소 또한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휴일도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30까지 시간을 연장한다. 해외입국자의 경우 종전 3일 이내 PCR 검사 의무를 오는 25일부터 1일 이내에 검사를 해야 한다. 집단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시설의 보호를 위해 기존 허용했던 대면 면회도 오는 25일부터 비접촉 면회만 허용, 외부 감염요인을 차단토록 한다. 이 시장은 “8월말 예상되는 대유행의 시기에 방역당국의 방역 대응만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시민들의 자율 참여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및 에어컨 사용 증가에 따른 주기적 환기, 아프면 쉴 수 있는 공동체 문화 정착 협조, 유증상 시 신속한 검사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한 “재유행 대비 우리 시 대응 목표는 중증?사망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으로 4차 백신 접종의 중증·사망 예방효과는 50.6%, 53.8%로 매우 높다”며 “4차 접종에 50세 이상 시민들의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대전 시민들께서는 그간 수많은 방역 고비들을 슬기롭게 극복해왔다”며 “이번 위기도 대전 시민께서 자율적인 방역 참여를 통해 가족과 자신, 이웃 등을 보호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
[주식 초고수는 지금] K2 전차 대규모 폴란드 수출 현대로템 강세
증권 증권일반 2022.07.22 11:12:01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2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일동제약(249420)으로 조사됐다. 루닛(328130), 현대로템(064350), 휴마시스(20547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일동제약으로 집계됐다. 일동제약은 전날인 21일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승인이 보류되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한국에서 먼저 치료제 승인을 받을 것이란 계획을 밝히면서 소폭 상승 중이다.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S-217622)’는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SARS-CoV-2) 복제에 필수적인 단백질 분해효소를 저해하는 기전을 갖고 있으며,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감염초기 하루 1회 5일간 복용하도록 설계됐다. 일본 당국은 지난달 22일 조코바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유효성 평가와 임상적 위상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최종 심의를 연기한 바 있다. 매수 2위인 루닛은 지난 22일 코스닥에 입성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루닛은 ‘인공지능으로 암을 정복한다’는 목표를 가진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영상 진단 및 치료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대표 제품은 암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와 암 치료를 위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가 있다. 루닛은 지난 7~8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총 162곳이 참여해 7.1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올해 역대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4만 4000~4만 9000원)보다 32% 낮은 3만 원으로 결정됐다. 밴드상단을 초과하거나 밴드 상위 75% 초과~100% 초과 가격을 제시한 기관은 11곳에 불과했다. 매수 3위인 현대로템은 K2 전차의 대규모 폴란드 수출 소식이 있다. 정부와 방산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폴란드는 최소 25조원에 달하는 방위산업 분야 도입 계약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협약에 참여하는 방산업체는 3곳이다. 이 중 규모가 가장 큰 건 현대로템이다. 현대로템은 최소 17조 원에 달하는 K2 전차 1000대를 폴란드에 공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약은 단일 무기 수출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로템은 2024년까지 180대, 2030년까지 400여대의 K2전차를 국내 공장에서 공급한다. 나머지 300여대의 전차는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해 공급하기로 했다. 폴란드가 한국 무기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성능이 좋고, 단가가 낮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매수 4위는 진단키트 업체인 휴마시스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00년 설립된 휴마시스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생산기업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로 분류된다. 전 거래일인 21일 매수 1위 종목은 바이오니아였다. 한국비엔씨(256840), 휴마시스, 에코프로비엠, 진원생명과학(011000)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매도 1위 종목은 현대차(005380)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또 켄타우루스 확진…지역사회 이미 퍼진 듯
산업 바이오 2022.07.22 10:22:17국내에서 코로나19 BA.2.75(켄타우루스) 확진자가 또 나왔다. 3명 사이의 역학관련성은 파악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BA.2.75는 이미 지역사회에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국내 BA.2.75 감염 환자 1명이 추가 확인됐다"며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에 거주하는 50대로, 3차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8일 증상이 나타나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경증으로 재택치료를 하고 있다. 이로써 국내 BA.2.75 확진자는 총 3명이 됐다. 국내 BA.2.75 확진자 3명이 서로 역학적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미 지역사회에 전파돼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BA.2.75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렸던 BA.2와 비교해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아 더 효과적으로 세포와 결합해 백신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하는 성질이 강하다. 특히 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나 면역회피성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실상 우세종이 된 BA.5보다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올해 5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미국과 유럽 등지에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
대통령까지 '돌파 감염'…美서 심각하게 재확산하는 코로나
국제 정치·사회 2022.07.22 06:37:55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마저 감염을 피해가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확진 판정은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로 지금까지 나온 각종 변이 중 전염성이 가장 강하다고 평가되는 BA.5가 미국에서 우세종으로 올라선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달 10∼16일 미국에서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77.9%가 BA.5 감염자인 것으로 추정했다. 4명 중 3명 이상이 BA.5에 걸렸다는 것이다. 다만 이번 확산의 특징은 공식 집계된 확진자 수로는 그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2만7700여명으로 지난겨울의 오미크론 대확산 때와 견주면 크게 낮은 수준에서 횡보하는 양상이다. 오미크론 때는 정점 당시 하루 80만6795명(1월 14일)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그러나 보건 전문가들은 이를 '통계적 착시 현상'으로 판단하고 있다.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는 간이 검사키트를 통한 자가검사가 보급되면서 실제보다 확진자 수가 과소집계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나 연구소 등은 실제 확진자 규모는 집계치의 7∼10배에 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확진자 수와 달리 하루 평균 입원 환자나 사망자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CDC가 분류하는 지역사회 코로나19 위험 수준 평가에서는 미국 전체 카운티의 35%가 '고위험' 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왔다. 이들 35% 카운티에는 미국 인구의 55%가 거주하고 있다. CDC는 이런 고위험 지역에선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주(州) 정부 차원에서 마스크 의무화를 시행 중인 곳은 하나도 없다. BA.5는 특히 지금까지 알려진 어떤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하고, 백신 접종 또는 자연감염을 통한 면역을 잘 회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확진 소식이 알려진 바이든 대통령도 1차 접종을 마친 뒤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두 차례나 맞았지만 감염을 피하지 못했다. 백신의 면역력을 뚫고 '돌파 감염'이 이뤄진 것이다. 이렇게 대통령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심각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지만, 실제 방역 정책을 수행하는 최전선인 주(州) 정부들은 아직 엄격한 방역 규제를 재도입하는 데 미온적이다. 방역 규제에 대해 누적된 국민들의 피로감 탓이다. 다만 캘리포니아주는 예외적으로 방역 규제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는 코로나19 사망자가 2배로 늘자 이르면 이달 말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 -
美 대통령 주치의 "바이든 피로, 콧물, 마른 기침 증상"
국제 정치·사회 2022.07.22 00:30:1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매우 경미한 증상을 앓고 있다고 백악관이 강조했으나,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통령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조지워싱턴대 의대 교수는 바이든 대통령이 피로와 콧물, 간헐적인 마른 기침 증상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상은 20일 저녁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처방 받았다고 주치의는 설명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두 차례의 백신과 두 차례의 부스터(추가 접종)를 맞고, 팍스로비드를 빠르게 처방 받았기 때문에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백악관도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격리를 유지한 채로 업무를 충실히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펜실베니아로 이동해 총기 폭력과 관련한 연설을 할 예정이었으나 이는 취소됐다고 백악관 측은 전했다.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는 이날 아침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 양성 판정은 신종 변이 출연으로 인해 미국에서 다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나왔다. 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의 딸 애슐리 바이든이 코로나에 확진됐고, 하비어 베세라 보건복지부 장관도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등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
[기자의 눈] 새 정부서도 재연되는 감기약 대란
산업 기업 2022.07.21 18:11:56“감기약 생산량을 대폭 늘렸다는 제약사들을 뜯어보면 정작 가격이 저렴한 조제약보다 일반 약을 중심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하루 30만 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아마 병원에서 약을 처방해도 약국에서는 감기약이 모자랄 것입니다.” 한 감기약 제약사 관계자는 기자에게 이렇게 고백했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더블링(1주 사이 확진자 수 2배 증가)’이 이어지면서 올 초에 이어 또다시 ‘감기약 대란’ 조짐이 나타나는 상황에 대해 묻자 돌아온 답이다. 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감기약 제조사들은 올 초부터 꾸준히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지만 수급 불균형 사태를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미 병원의 처방 없이 시중에서 살 수 있는 ‘타이레놀’ 등 일반 감기약들은 구하기 힘든 상황이다. ‘6차 재유행’에 돌입하자 올해 초 감기약 대란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미리 상비약 확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이달 4일 중단했던 감기약 수급 현황 모니터링을 8월 1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감기약 품절이 재연될 위기 속에 살펴봐야 할 포인트는 전문의약품보다 비싼 일반의약품의 유통 상황이다. 제약사들은 조제약, 처방 약보다 단가가 비싼 일반의약품 생산 비중을 늘려왔다. 의약품 전문 유통 업체와 약국들도 일반의약품 감기약을 중심으로 ‘사재기’에 나서는 분위기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병원에서 처방하는 전문의약품은 벌써 품귀 직전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일반의약품은 재고가 있지만 아세트아미노펜 관련 조제약은 벌써 수급 부족이 턱까지 차올랐다”고 전했다. ‘과학 방역’을 내세우는 윤석열 정부가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역설적이게도 시장의 심리다. 시장의 흐름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디테일한 정책으로 개입해야만 환자 손에 감기약이 부족한 사태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감기약 생산을 독려하는 행정 지원보다 움직이는 시장의 수요가 증산을 유도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
서울경찰청, 휴가철 맞아 음주운전 특별단속 실시
사회 사회일반 2022.07.21 12:00:00경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강공원과 유흥가 등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한강공원과 유원지 등 서울시내 피서객들이 몰리는 장소와 이태원·홍대·압구정 등 유흥밀집지역에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유자전거 및 PM(개인형 이동장치) 등도 단속 대상이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20일 기준 올해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는 1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7% 증가했다. 또 최근 3년간 휴가철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동기간 대비 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대상·지역별 특성에 따라 20~30분씩 장소를 변경하며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비접촉식 음주 감지기를 활용하는 등 단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접촉을 최소화해 방역 조치에도 각별한 신경을 쓸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단 한번의 실수로도 소중한 생명과 재산도 앗아가는 중대범죄로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흽쓸려 음주운전을 해서는 절대 안된다"며 “즐겁고 편안한 휴가가 될 수 있도록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서로 배려하는 안전운전을 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
"민생 신속 대응"…경기도 1.4조 추경 편성
사회 사회일반 2022.07.21 11:50:30경기도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위기 상황을 맞은 민생경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조 4387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긴급 안건으로 제출했다. 류인권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생활물가 전반이 인상되며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수출기업, 농어업인 등의 민생 안정을 위해 긴급 편성한 추경안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으로 경기도의회에 추경 심의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취약계층을 위한 직접 지원과 코로나19 생활지원비 등 정부 지원 사업에 대한 경기도 부담 매칭 사업비가 주로 반영됐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직후 결재한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 추진을 위한 예산 2472억 원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 예산은 당초 예산 33조 6036억 원보다 1조 4387억 원(4.3%) 늘어난 35조 423억 원으로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도내 민생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용 회복과 안정적 경영 지원을 위해 고금리 대환과 저금리 운영자금 지원 등에 1019억 원을 편성했다. 중소기업이 고금리상품 대출을 갚고 저금리상품으로 옮길 수 있도록 대환대출 예산을 815억 원 편성했고 소상공인의 대출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36억 원을 마련했다. 소비자 및 가계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1251억 원을 투입한다. 위축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국비 500억 원에 도비 517억 원을 매칭해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사업에 1017억 원을 편성했다. 농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 경감과 도내 농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에도 234억 원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상반기 추경이 없어 도비를 매칭하지 못한 사업에 도비 매칭분 1861억 원을 투입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련 주요 사업으로는 코로나19 격리자 생활비 지원 1346억 원과 코로나19 격리 입원 치료비 515억 원 등이 있다. 류 실장은 “생활지원비 지원사업의 경우 코로나19가 가장 많이 확산했던 3월 확진자들에게 아직도 지급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라며 “추경 편성이 늦어지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국·도비 지원도 늦어지기에 신속하게 추경 심의가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추경예산안을 경기도의회 원 구성이 완료되는 지난 12일께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원 구성이 늦어지면서 제출을 보류해왔다. 각각 78석으로 여야 동수인 경기도의회는 현재 의장 선출과 상임위 배분을 놓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갈등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12일 본회의를 열자마자 정회했고 2차 본회의 등 의사 일정을 잡지 못한 채 파행을 계속하고 있다. -
[주식 초고수는 지금] 바이오株로 몰린 눈길…일동제약·휴마시스 매수 상위
증권 증권일반 2022.07.21 11:21:40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1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일동제약(249420)으로 조사됐다. 휴마시스(205470), 한국비엔씨(256840), 진원생명과학(01100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일동제약으로 집계됐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승인이 보류되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S-217622)’는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SARS-CoV-2) 복제에 필수적인 단백질 분해효소를 저해하는 기전을 갖고 있으며,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감염초기 하루 1회 5일간 복용하도록 설계됐다. 일본 당국은 지난달 22일 조코바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유효성 평가와 임상적 위상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최종 심의를 연기한 바 있다. 매수 2위는 진단키트 업체인 휴마시스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00년 설립된 휴마시스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생산기업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로 분류된다. 매수 3위인 한국비엔씨는 코로나19 치료제인 안트로퀴노놀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신청을 접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코로나19 치료제인 안트로퀴노놀의 한국·러시아·우크라이나 지역 판권과 독점제조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한국비엔씨는 대만 골든바이오텍이 7일 공시를 통해 코로나19 치료 임상신약의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신청 사전상담의 접수사실을 FDA로부터 확인받았음을 통지받았다고 공시했다.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해서는 임상결과보고서와 안트로퀴노놀 관련 자료를 모두 제출해야 하는 만큼 완성도가 높은 결과를 확보한 것으로 시장은 관측한다. 진원생명과학은 매수 4위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며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GLS-1027(제누졸락)'을 개발하고 있는 진원생명과학에 시선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GLS-1027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가 중증으로의 악화를 막는 경구용 저분자 면역조절제이다. 해당 임상은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중증 폐렴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경구로 투여하는 GLS-1027의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 용량 반응성을 평가하는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시험이다. 현재 미국,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 한국 등에서 글로벌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달 글로벌 임상 2상 시험대상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매수 6위인 신풍제약(019170)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인 피라맥스를 개발 중이다. 글로벌 임상3상이 완료된 상태다. 신풍제약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결과 확인을 목표로 삼았다. 이날 최다 매도 종목도 일동제약였다. 진원생명과학,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휴마시스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전 거래일인 20일 매수 1위 종목은 휴마시스였다. 현대차(005380), 일동제약, 신풍제약, 한국비엔씨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매도 1위 종목은 일동제약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최악 '켄타우루스' 변이 1명 추가…인도서 입국
산업 바이오 2022.07.21 10:31:46지금까지 알려진 코로나19 변이 가운데 전파력이 가장 강력하고 확산 속도가 제일 빠른 일명 켄타우루스 BA.2.75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BA.2.75 변이 감염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지난 5일 인도에서 입국해 이틀 뒤인 7일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현재 이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국내에서는 지난 14일 BA.2.75 변이 확진자가 처음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추가확인으로 국내 BA.2.75 변이 감염 확진자는 2명이 됐다. 첫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감염 가능 기간 내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BA.2.75 변이가 지역사회에 이미 퍼졌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BA.2.75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렸던 BA.2와 비교해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아 더 효과적으로 세포와 결합해 백신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하는 성질이 강하다. 특히 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나 면역회피성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실상 우세종이 된 BA.5보다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바이러스는 올해 5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미국과 유럽 등지에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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