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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5 면역회피 뛰어나 곧 재감염률 5% 넘을 것”
산업 바이오 2022.08.05 16:22:28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오미크론 하부 변이인 BA.5가 면역 회피 능력이 뛰어난 만큼 조만간 재감염률이 5%를 넘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고위험군은 백신 4차 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BA.5의 면역 회피력 때문에 재감염 증가는 피할 수 없는 현상으로 국내 재감염률은 5%를 넘고 있고 일부 다른 나라는 10%를 넘는 실정”이라며 “하위 변이가 계속 나타나는 이상 재감염률은 당분간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 방역 준수가 재감염을 막는 방법이고 특히 고위험군 재감염이 더욱 위험하다는 연구가 있어 4차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재감염률이 커진다는 얘기는 코로나19에 이미 한 번 걸렸던 사람이 다시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바꿔 말하면 집단면역 확보를 통해 코로나19를 종식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일각에서는 최근 누적 확진자가 2000만 명을 넘으면서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보건 당국은 대형 병원 간호사가 뇌출혈로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필수 의료를 확충·강화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4일 연속 신규 확진자 10만 명대
산업 바이오 2022.08.05 09:58:48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4일 연속 10만 명대를 기록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만 2901명이다. 전주 같은 요일(8만 5299명)에 비해선 2만7602명(32.36%) 많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320명, 사망자는 사망자는 47명이다. BA.2.75(켄타우루스) 확진자는 2명 늘어 16명이 됐다. -
오후 9시까지 10만8390명 확진…나흘 연속 10만명대
산업 바이오 2022.08.04 21:37:27코로나19 감염자가 나흘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4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10만661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인 3일 같은 시간의 10만4491명보다 2127명 증가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8만1949명보다는 2만4669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경기 2만9264명, 서울 2만817명, 인천 5877명 등 수도권에서 5만5938명(52.5%)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5만660명(47.5%)이 나왔다. 경남 6386명, 경북 5783명, 충남 4601명, 대구 4454명, 전북 4117명, 강원 4013명, 충북 3752명, 광주 3380명, 전남 3212명, 울산 2937명, 부산 2928명, 대전 2795명, 제주 1429명, 세종 873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7894명이다, 최근 사흘 연속 10만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을 '20만명 이내'로 전망하면서 다시 한번 예측치를 하향했다. 다만 이번 재유행이 지나가더라도 올해 겨울 다시 한번 유행이 찾아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속보] 오후 9시까지 10만8390명…나흘째 10만명 넘어
사회 사회일반 2022.08.04 21:31:24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가운데 4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 집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만8390명이다. 오후 9시 기준 중간집계로 나흘 연속 10만명을 넘어섰다. 전날 중간집계치인 10만4490명보다 3900명 많다. 또한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동시간대 집계치(8만3140명)의 1.30배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수도권이 5만3018명(48.91%), 비수도권이 5만5372명(51.09%)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2만9264명, 서울 2만817명, 경남 6386명, 인천 5877명, 경북 5783명, 충남 4601명, 대구 4454명, 전북 4117명, 강원 413명, 전남 3887명, 충북 3752명, 대전 3626명, 광주 3380명, 울산 2937명, 부산 2928명, 제주 1695명, 세종 873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8만5298명→8만1984명→7만3562명→4만4659명→11만1770명→11만9922명→10만7894명으로, 하루 평균 8만9298명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과 관련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15만명 정도로 낮춰 잡았다. 애초에는 최대 25만~30만명으로 예상했었다. -
눈·귀에서 피 흐르는 '이 바이러스'…어린이도 숨져
국제 국제일반 2022.08.04 20:20:00서아프리카 가나에서 ‘마르부르크(Marburg) 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린이 1명이 사망했다. 마르부르크 바이러스는 강한 전염성과 비교적 높은 치명률 등으로 인해 에볼라 바이러스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브라히마 소세 팔 세계보건기구(WHO) 사무부총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가나에서 2건의 마르부르크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추가됐다”면서 “한 명은 아이이고 다른 한 명은 아이의 어머니인데, 어머니는 호전되고 있으나 불행하게도 아이는 숨졌다”고 말했다. 앞서 가나에서는 지난달에도 마르부르크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2명이 입원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이들은 설사, 고열, 현기증, 구토 증세를 보였으며 각각 입원 당일과 이튿날 숨졌다. 마르부르크 바이러스는 보통 고열과 심한 두통, 근육통을 동반하며 눈과 귀 등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상태가 심각해지면 첫 증상 발현 8~9일 후 출혈성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치명률은 바이러스의 변종 유무와 사후 관리 수준에 따라 치명률은 24%에서 최대 88%까지 이른다. 현재까지 승인 받은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 다만 수혈 및 기타 보조 치료로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 바이러스는 과일을 먹고 사는 큰 박쥐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람 사이에는 체액을 통한 밀접접촉 등을 통해 감염된다. 지난 1967년 독일 마르부르크에서 최초로 발생해 7명이 사망했고 2005년 아프리카 앙골라에서 2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최근 아프리카에서 발병 사례가 10여건 보고됐다. 가나에서는 지난달 처음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날 숨진 어린이를 포함해 사망자가 3명을 기록했다. -
2학기도 정상등교·대면수업
사회 사회일반 2022.08.04 17:34:55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교육 당국이 2학기도 정상 등교와 대면 수업 실시를 원칙으로 감염병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개학 전후 3주간 집중 방역 점검 기간을 운영하는 한편 유증상자 검사용 신속항원 검사 도구와 방역 물품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4일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지난 2년 반 동안 학교 현장에 축적된 방역 대응 및 학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에도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하면서 학교 일상과 교육 회복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학교별 개학일을 기준으로 개학 전 1주일, 개학 후 2주일 등 총 3주간 집중 방역 점검 기간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신속항원 검사 도구 2개를 개학 후에 지급한다. 이에 232억 원을 들여 1400만 개의 키트를 확보하기로 했다. 검사는 의심 증상 발생 시 가정에서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양성일 경우 의료기관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방역 전담 인력 6만 명과 마스크·손소독제·체온계 등 물품을 지원해 학교의 방역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을 고려해 자가 진단, 실내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등 기본 방역 체계는 그대로 유지한다. 학생들은 2학기에도 자가 진단 애플리케이션에 건강 상태를 입력하고 등교해야 하며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해야 한다. 확진된 학생은 7일간 등교가 중지된다. 모든 학교는 방역 수칙을 지키며 정상 등교를 실시하되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심각해질 때는 시·도 교육청과 학교가 정한 자체 기준에 따라 학급 혹은 학년 단위의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할 수 있다. 확진 학생(7일 의무 격리)의 2학기 중간?기말고사 응시는 최대한 지원하되 학생 및 교직원의 확진 추이를 고려해 교육청과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다음 달 중 최종 결정?안내하기로 했다. 대학도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수업을 개설하고 비대면 수업의 경우 코로나19 방역 목적이 아닌 교육 효과성 제고를 목적으로 개설·운영해야 한다. 학교별로 축적한 방역 역량을 기반으로 자율 방역 체계를 재정비하고 업무연속성계획(BCP)을 현행화하는 등 방역 대응 체계를 개강 전에 준비해야 한다. 특히 대학별 해외 입국 유학생 보호·관리 계획을 수립해 입국에 필요한 검역·방역 절차 등을 사전에 안내하고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및 확진자 격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학·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할 것이 권고된다. -
싸이 '흠뻑쇼' 영향인가…강릉서 신규 확진자 급증
사회 사회일반 2022.08.04 14:12:07강원도 강릉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이에 지역 내에서는 지난달 30일 열린 가수 싸이의 '흠뻑 쇼'와 상관관계가 있지 않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강릉 확진자는 908명으로 인구가 훨씬 많은 원주 824명, 춘천 676명보다 오히려 많았다. 강릉의 지난달 31일 확진자는 225명, 1일 544명, 2일 788명이었다. 이에 대해 강릉시 보건당국은 만약 젊은 층에서 급증하고 있다면 싸이 쇼와 상관관계를 의심해 볼 수 있으나 현재 전 연령대에서 골고루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 지침상 역학조사도 따로 하지 않아 확진자가 싸이 쇼에 다녀왔는지 동선 파악이 되지 않는다. 싸이쇼 영향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다른 지역 확진자 비율도 싸이 쇼가 열린 지난달 30일 12.6%에서 3일에는 10%로 떨어졌다. 특히 그동안 병원 신속항원검사는 증상이 있는 경우만 받을 수 있고 무증상이면 자부담 5만원 정도를 들여 검사해야 했으나 지난 2일부터 무증상이어도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검사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져 확진자 급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강릉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 역학조사는 변이바이러스만 하고 있는데 검사에 2주일가량이 소요돼 싸이 쇼에 다녀온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강릉시와 공연 주최 측은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에 마스크 미착용자는 입장 금지 및 퇴장 조치하는 등 강력한 방역 대책을 추진했다. -
백경란 “코로나 퇴치 불가능…독감화도 몇년 더 걸려”
산업 바이오 2022.08.04 13:44:12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재유행 정점에서의 하루 확진자 규모를 최대 30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하향 조정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것은 불가능하며 ‘독감화’하는 데도 몇 년은 더 걸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백 청장은 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집단 면역과 관련한 질문에 "천연두처럼 퇴치나 홍역처럼 거의 발생하지 않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코로나19는 그런 부분은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전한 종식은 불가능하다고 본 발언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감염이 독감화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독감처럼 유행기에 조심하고 비유행기에는 일상 생활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도 몇 년은 걸리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재유행 정점에서의 예상 일일 확진자 규모는 낮춰 잡았다. 백 청장은 "6월, 7월에 향후 전망에 대해 '최대 하루 25만 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다'고 여러 번 말한 바 있다"며 "다행히 최근 환자 발생이 다소 꺾이면서 예상보다 낮은 수준인 20만 명 이내 수준의 환자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감염재생산지수(Rt)는 8월 1주(지난달 31일~지난 3일) 1.13이다. 직전 주 7월 4주(7월 24∼30일)의 1.29보다는 하락했지만 여전히 1이 넘는다. 그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하가 아니니 아직 감소 단계에 들어서지는 않았다"며 "예상보다 정점이 낮지만 유행이 다소 길게 지속될 수는 있다"고 내다봤다. -
코로나19 확진자도 수능 치른다…격리기간 중 시험 당일 외출 가능
사회 사회일반 2022.08.04 12:00:00오는 11월 17일 실시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고 확진자도 대학별 평가를 치를 수 있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대응 2023학년도 대입 관리 방향’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격리 중인 수험생은 수능 시험 당일 외출 허용을 받아 응시할 수 있으며 외출이 어려운 입원치료 수험생은 의료기관 내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능 시험장에서의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일반 수험생과 격리대상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을 구분해 운영한다. 일반 수험생은 사전에 고지된 일반 시험장에서 응시하며 지난해 수능 때와 마찬가지로 1실당 최대 24명까지 배치될 예정이다. 시험장 입구에서 발열 검사를 받게 되며 증상이 있는 경우 각 시험장 내 분리 시험실에서 시험에 응시하게 되고 분리 시험실 내 수험생 간 간격을 2m 이상으로 유지한다. 격리대상 수험생은 자차 또는 방역 택시 등을 이용해서 시험지구별로 마련된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하여 응시할 수 있고, 코로나19 입원 치료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경우에는 의료기관 내 마련된 시험장에서 응시한다.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하며 점심시간에는 3면 종이 칸막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격리기간 중 대학별 평가에 응시해야 하는 수험생은 관할 보건소와 지원 대학에 사전에 자진 신고해야 하며 대학별 평가 응시자임을 증빙할 수 있는 수험표 등을 지참해 외출하면 된다. 교육부는 대학별 평가에서도 대학이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한 모든 수험생에게 최대한 응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증상 유무와 격리대상자 해당 여부에 따라 일반 고사장 또는 대학 내 마련된 별도 고사장에 배치된다. 시험 당일 유증상자 또는 격리대상자가 배치되는 별도 고사장은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수험생 간 2m 간격을 둘 것을 권장한다. 교육부는 각 대학의 원활한 대학별 평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질병관리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지난달 7월 14일부터 ‘대학별 평가 상황반’ 운영을 시작했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수능 및 대학별 평가 응시 과정에서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격리대상 수험생들의 응시 기회는 모두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방역 기본 방향을 마련했다"면서 “수험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대입을 치를 수 있도록 수험생들과 국민께서 자율적 거리두기 실천방안 등에 따라 방역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
2학기도 정상등교·대면수업 실시…개학 전후 3주간 집중점검
사회 사회일반 2022.08.04 10:30:00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2학기에도 정상등교와 대면수업 실시를 원칙으로 감염병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개학 전후로 3주 간 ‘집중방역점검기간’을 운영하는 한편 유증상자 검사용 신속항원검사도구와 방역물품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교육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2년 2학기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와 대학의 방역 및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지난 2년 반 동안 학교 현장에 축적된 방역대응 및 학사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에도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하면서 학교 일상과 교육회복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학교별 개학일을 기준으로 개학 전 1주일, 개학 후 2주일 등 총 3주간 ‘집중방역점검기간’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신속항원검사도구(키트) 2개를 개학 후에 지급한다. 이를 위해 232억 원을 들여 1400만개의 키트를 확보하기로 했다. 검사는 의심 증상 발생 시 가정에서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양성일 경우 의료기관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아울러 방역전담인력 6만 명과 마스크·손소독제·체온계 등 물품을 지원해 학교의 방역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을 고려해 자가 진단, 실내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등 기본방역체계는 그대로 유지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2학기에도 자가진단 앱에 건강 상태를 입력하고 등교해야 하며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해야 한다. 확진된 학생은 7일 간 등교가 중지된다. 모든 학교는 방역 수칙을 지키며 정상등교를 실시하되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심각해질 때는 시도교육청과 학교가 정한 자체 기준에 따라 학급 혹은 학년 단위의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할 수 있다. 개학에 앞서 시도교육청은 지역?학교의 여건, 학교는 학교 특성과 구성원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2학기 학사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안내해야 한다. 아울러 확진학생(7일 의무격리)의 2학기 중간?기말고사 응시는 최대한 지원하되 학생과 교직원의 확진 추이를 고려해 교육청과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내달 중 중 최종 결정?안내하기로 했다.시민들이 2일 서울 중구 서울역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학도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수업을 개설하고, 비대면수업의 경우 코로나19 방역 목적이 아닌 교육효과성 제고를 목적으로 개설·운영해야 한다. 학교별로 축적한 방역역량을 기반으로 자율방역체계를 재정비하고 업무연속성계획(BCP)을 현행화하는 등 방역 대응체계를 개강 전에 준비해야 한다. 특히 대학별 해외 입국 유학생 보호·관리 계획을 수립해 입국에 필요한 검역·방역 절차 등을 사전에 안내하고, 입국 후 유전자증폭검사(PCR) 및 확진자 격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학-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 권고된다. 교육부와 대학은 개강 전후 3주 간 ‘집중방역점검기간’을 운영하며 현장 점검을 통해 방역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방역 체계를 보완하기로 했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그간 쌓아온 학교 방역 및 학사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각 학교와 대학 현장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준비와 코로나19 대비 철저한 대응을 요청드린다”면서 “교육부는 학교와 대학 현장과 모든 학교 구성원이 적극 참여하는 일상 방역을 통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온전한 교육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11만, 11만, 10만…코로나 신규 확진 3일째 10만 명대
산업 바이오 2022.08.04 10:03:32코로나19 일일 확진자 10만 명대 행진이 3일째 계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0만 7894명 늘어 누적 2016만 154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대비 1만 9510명 늘어난 것이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10만 7459명, 해외 유입 43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6명 늘어 310명이 됐다. 사망자는 3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 5144명이다. 치명률은 0.13%다. -
오후 9시 10만4490명 확진…어제보다 1만821명 감소
사회 사회일반 2022.08.03 21:41:27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2000만명을 넘은 가운데 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0만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만449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집계치(11만5311명)보다는 1만821명 적지만, 동시간대 기준 3일 연속 10만명을 넘겼다. 이날 중간집계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동시간대 집계치(8만5534명)의 1.2배로, 1만8956명 증가했다. 2주일 전인 지난달 20일 동시간대(6만8721명)와 비교하면 3만5769명 늘어 1.5배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오후 9시 집계에서 2000만명을 넘겼다. 다만 1일 신규 확진자 수의 증가세를 살펴보면 다소 완화됐다. 특히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누그러지면서 감염재생산지수(Rt)도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0만명대 후반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만862명(48.7%), 비수도권에서 5만3628명(51.3%) 나왔다. 지난 28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8만8361명→8만5299명→8만1984명→7만3565명→4만4668명→11만1789명→11만9922명으로, 하루 평균 8만6513명이다. -
[속보] '밤9시 중간집계' 3일째 10만명대…10만4490명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2.08.03 21:19:31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0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 집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만4490명이다. 전날 중간집계치(11만5311명)보다 1만821명 줄었지만, 동시간대 기준 3일 연속으로 10만명을 넘겼다. 1일 신규 확진자 수의 증가세는 다소 완화됐다. 특히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누그러지면서 감염재생산지수(Rt)도 하락하고 있다. 이날 중간집계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동시간대 집계치(8만5534명)의 1.2배 증가했다. 2주일 전과 1.5배 수준이다. 지역별 확진자를 보면 수도권이 5만862명(48.7%), 비수도권이 5만3628명(51.3%)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2만7742명, 서울 2만239명, 경남 5815명, 경북 5688명, 인천 5503명, 충남 5132명, 강원 4370명, 전북 4234명, 대구 4130명, 충북 3621명, 광주 3410명, 대전 3314명, 전남 3159명, 부산 396명, 울산 2881명, 제주 1238명, 세종 918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8만8361명→8만5299명→8만1984명→7만3565명→4만4668명→11만1789명→11만9922명으로, 하루 평균 8만6513명이다. -
데이터 기반 표적 방역…‘15만 명 밑’ 제어가 관건
산업 바이오 2022.08.03 14:54:26코로나19 6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데이터 기반 ‘표적 방역’에 나선다. 사회적 비용이 큰 거리 두기를 시행하지 않는 대신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6차 대유행 정점에서의 하루 확진자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발생 초기에는 바이러스의 역학적 특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다”면서 “이제부터는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표적 방역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는 2년 7개월 동안의 코로나19를 헤쳐온 경험과 많은 데이터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만 9922명이다. 전주 대비 1만 9637명 늘었다. 사망자는 26명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284명으로 집계됐다. 일 확진자가 이틀 연속 11만 명대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지난주에 비해 환자가 2배로 불어나는 ‘더블링’이 나타나던 증가세는 완화됐다. 이 조정관은 “확진자가 두 배로 증가하는 현상은 주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6차 대유행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주 하루 확진자가 15만 명 미만에 그친다면 최악의 상황은 넘길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이다. 상황이 이렇자 일각에서는 당초 최대 30만 명이었던 정점 시 일 확진자 규모가 절반도 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주와 차주 사이 유행 정점이 지나가리라 예측하고 있다”며 “유행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절반 아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감염 전체 크기로는 오미크론 대유행의 4분의 1 이하”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 가운데 면역 회피력이 가장 강하고 확산 속도가 제일 빠른 BA.2.75 변이(켄타우루스) 국내 확진자가 5명 추가됐다. 이들 중 4명은 인도, 1명은 네팔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명이 됐다. -
[주식 초고수는 지금] '클린룸 대량 수주' 신성이엔지에 몰려
증권 증권일반 2022.08.03 11:18:46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3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신성이엔지(011930)로 조사됐다. 에코프로, 네이처셀(007390), 오스템임플란트 등도 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신성이엔지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성이엔지는 창사 이래 반기 기준 최대 규모 수주액을 달성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액을 집계한 결과 3252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수주잔고는 2분기 말 기준 2000억 원대에 달한다. 클린룸·드라이룸 사업이 포함된 클린환경(CE)사업부문의 올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2418억 원으로 전체의 약 74%를 차지했다. 클린룸이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이 제조되는 고청정 공간으로, 먼지·온도·습도가 완벽 제어된다. 드라이룸은 2차전지 및 양·음극재의 생산공간으로 고효율 제습 기능을 필요로 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증설과 투자가 이뤄졌고, 이는 클린룸·드라이룸 수주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2위는 에코프로다. 에코프로는 이날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1조 2290억 3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00억 700만 원으로 472.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닝 서프라이즈에 수급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매수 3위인 네이처셀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현재 개발 중에 있는 코로나19 줄기세포치료제가 주목받으며 매수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처셀은 10월 임상 1차 완료를 목적으로 줄기세포치료제 ‘아스트로스템-V’를 개발 중에 있다. 아스트로스템-V는 코로나19에 의한 폐렴 및 폐손상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한 줄기세포 치료제다. 앞서 2020년 네이처셀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아스트로스템-V의 코로나바이러스성 폐렴에 대한 임상 시험을 승인 받았다. 이날 매도 1위는 컴투스(078340)가 차지했으며, 카카오(03572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도 매도세가 컸다. 전 거래일인 2일 매수 1위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였다. 그 뒤를 박셀바이오(323990), 휴림로봇(090710), 카카오 등이 이었다. 같은 날 최다 매도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였다. 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 휴림로봇, 박셀바이오 등에도 매도세가 집중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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