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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점매수의 타이밍
증권 국내증시 2019.01.08 17:21:31새해다. 투자자들은 올해 어떤 투자 전략으로 시장에 접근할지 고민이 많을 것이다.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투자자들은 지난해 말 이후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벌어진 매도 공세로 대형주 대부분의 주가 대비 이익 비율(PER)이 지난 20년 평균 밑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 소위 말하는 저평가 주식에 투자할 시점이 된 것이다. 실제 많은 대형주가 지난 2013년 이후 역사적 최저점에서 와 있다. 장기적인 투자자라 -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투자원칙
증권 국내증시 2019.01.07 17:23:09지난 2018년은 투자자들에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어려운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글로벌 지수 기준 주식 -11%, 채권 -1%, 원자재 -13%, 부동산 리츠 -9%, 헤지펀드 -7% 등 모든 자산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금융위기 이후 확장세를 지속하던 글로벌 경기가 정점을 지나 하강기로 접어들고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기업들의 이자 부담 가중,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및 신흥국 자금 이탈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
2019년 블랙스완과 회색코뿔소
증권 국내증시 2019.01.03 16:53:32올해 글로벌 경제와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은 비관론 일색이다. 예상할 수 없었던 위험이 실제 발생하는 경우 블랙스완이라 하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예측 가능한 위험을 회색코뿔소라 한다. 2019년에는 블랙스완과 회색코뿔소가 복합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시장을 지배할 주요 변수들을 살펴보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아보기로 하자. 블랙스완은 트럼프 리스크, 인플레이션, 유동성 위기이고 회색코뿔소는 부채 위 -
크로스 보더 인수합병, 실패에서 배운다
증권 국내증시 2019.01.02 17:18:36전 세계에서 한 해 동안 일어나는 인수합병(M&A) 건수는 대략 4만5,000건에서 5만건 정도다. 금액은 약 3조달러(약 3,370조원)에서 4조달러(약 4,494조원)에 달한다. 대한민국의 연간 수출입을 합산한 금액이 대략 1조달러(약 1,123조원)가 조금 넘으니 가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중 국경을 넘나드는 크로스보더(cross border) M&A 건수는 전체 M&A 건수의 25% 수준이지만 금액적으로는 전체 딜 금액의 약 40%를 -
역전된 채권수익률 불안하게만 봐야할까
증권 국내증시 2018.12.24 17:20:43최근 미국 주식시장 급락의 원인은 무엇일까. 아마도 채권시장과 채권 수익률곡선이 경제 상황에 대해 시사하는 것 때문일 수도 있다. 올 한 해 동안 미국 채권 수익률곡선은 평탄해져왔다. 이것은 장단기 금리 차이가 근소하게 좁혀져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역사적으로는 경제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지난 4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채 5년물 금리가 2년물보다 약간 더 낮아지면서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
불확실성의 시대, M&A 동력 어떻게 이어갈까?
증권 국내증시 2018.12.20 17:49:24EY가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본시장 전망조사(Capital Confidence Barometer)에 따르면 향후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 모두 인수합병(M&A)시장 자체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글로벌 M&A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1년 전 대비 무려 33%포인트가 상승한 90%의 응답률을 보였고 국내 M&A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1년 전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81%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는 EY가 기업 대상 M&A 동향 서베 -
세상을 보는 눈이 수익률을 결정한다
증권 국내증시 2018.12.19 17:10:092018년 한 해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을 돌아보면 연초에 크게 상승하며 시작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하는 ‘상고하저’의 양상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월29일 장중에 2,607포인트를 기록한 후 큰 조정을 여러 차례 겪으며 계속 떨어져 연말이 불과 2주 남은 현재 2,100포인트 아래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연초만 해도 주식투자자들은 부푼 희망으로 한 해를 시작했으나 지금쯤 초조함이 점점 커지고 있을 듯하다. 한편 -
스팩, M&A에 합법적으로 투자하는 방법
증권 국내증시 2018.12.18 17:24:13‘M&A(Merger and Acquisition)’라는 용어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이는 ‘인수합병’으로 번역되는데 교과서적으로 풀어보면 특정 기업이 다른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합병은 둘 이상의 기업을 하나의 기업으로 합치는 행위이다. 간단하게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 설명할 수 있다. M&A의 선진국은 역시 미국이다. 무려 19세기 후반 시작됐는데 지난 1990년대가 전성기였다. 한국은 아이러니하게도 -
악재는 많지만 비싸지는 않다
증권 국내증시 2018.12.17 17:36:24올 들어 글로벌 주요 증시 중 성과가 가장 부진한 시장은 중국과 한국·독일이다. 지난 14일까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년 말 대비 21.5% 하락했고 한국 코스피가 16.1%, 독일 닥스지수도 15.8% 하락했다. 이들 세 나라는 대표적인 제조업 강국이자 수출 경쟁력이 높은 국가들이다. 이들 국가의 주가 부진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녹아들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내년에도 경기와 무역분쟁이 시장을 압박 -
경기국면과 자산배분
증권 국내증시 2018.12.13 17:06:14미국의 전미경제연구소(NBER·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는 미국 경기를 확장기와 수축기로 구분하고 있다. 1845년 이후 확장기와 수축기가 각각 33번 있었고 평균 지속기간은 39개월과 18개월이었다. 현재 미국 경기는 지난 2009년 6월 이후 114개월째 확장기를 지속하고 있으며 1991년 4월부터 2001년 3월까지의 120개월에 이어 역사적으로 두 번째로 긴 기록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앙은행의 유례없는 양적 -
불확실성 속에서 찾는 기회
증권 국내증시 2018.12.12 17:19:59국내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는 지난 10월 급락 후 11월 소폭 반등했고 12월 들어 월초 합의된 미중 무역분쟁의 90일 휴전에 따라 안도 랠리를 보이는 듯했다. 중국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체포는 미국과 중국의 휴전 합의에 회의론을 야기하는 사건이 돼 다시 글로벌 증시를 연저점으로 내몰고 있다. 점점 축소되는 장단기 금리 차는 경기 둔화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주식시장은 이미 미중 무역분쟁이 불확실성의 큰 -
사회 초년 재테크, 금융IQ가 중요하다
증권 국내증시 2018.12.11 17:17:23채용 시즌이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원대한 포부를 품게 마련이다. 확실히 밝고 원대한 희망을 갖는다는 것은 그 희망의 실현 가능성을 떠나 좋은 일이다. 지금의 다소 지쳐 보이는 기성세대 역시 과거 사회생활을 시작할 즈음에는 모두 큰 꿈을 꿨다. 성공한 소수와 꿈을 상당 부분 접어버린 다수로 구성된 현재 사회의 모습은 포부를 품는 것만으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어려운 현실을 반증하고 있다. 얼마 -
헬스케어 산업 성장의 핵심 ‘오픈 이노베이션’
증권 국내증시 2018.12.10 17:17:46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규모가 지난 2017년 10조달러를 기록했으며 오는 2020년에는 12조3,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영국 연구기관인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이 진행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설문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45%가 헬스케어 산업이 4차 산업혁명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는 분야라고 답했다.헬스케어 산업은 하나의 거대한 산업이 아니라 저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세분화된 수천 -
너무나 완벽한 오버랩
증권 국내증시 2018.12.06 17:18:26중국이 세계 경제 규모 2위로 부각되고 미국 무역적자의 50%를 잠식하며 위협적인 성장을 거듭하자 환율조작국 지정, 시장개방 등이 운운되며 강화되는 미중 무역분쟁은 지난 1985년 심각한 무역적자에 빠져 있던 미국이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등장한 일본을 상대로 한 ‘플라자합의’ 및 일련의 과정들과 오버랩된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라는 멋진 타이틀 속에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 지속으로 부를 축적했다. 그러나 통제 -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이터 관리
증권 국내증시 2018.12.05 17:17:46사물인터넷(IoT),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결과 많은 기업이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현재 규모의 10배인 연간 160제타바이트(ZB·1ZB는 1조1,000억GB)의 데이터가 생성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하지만 무분별한 데이터의 확보와 저장은 오히려 기업가치를 하락시킬 수 있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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