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 창]코리아 디스카운트와 지정학적 리스크
증권 국내증시 2018.05.15 11:27:58주가수익비율(PER·Price Earning Ratio)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며 개별 주식 및 전체 주식시장의 가치를 측정하는 수단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데이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주가수익비율은 8.8배로 선진국 평균인 15.3배와 비교하면 42%, 신흥국 평균 11.9배에 비해서도 25% 저평가 상태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오는 6월12일 열릴 북미 정상회담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완화시키며 오랫동안 -
[투자의 창]금리 상승·수출 부진 우려 진정될 것
증권 국내증시 2018.05.14 13:58:3911일 기준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말 대비 0.4% 상승에 그쳤다. 코스피가 정체되고 있는 것은 외국인이 사지 않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은 지수가 상승한 4월에도 약 1조원을 순매도했고 5월 들어서도 지난 11일까지 6,140억원을 매도했다.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된 것은 첫째, 5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3%선에 도달한 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위험회피성향이 높아졌고 둘째, 4월 한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501억달 -
[투자의 창] 글로벌 에너지 발전 시장, 향후 10년을 주목하라
증권 국내증시 2018.05.10 11:37:22지난 1년간 해외 에너지 발전 프로젝트의 인수자문 업무로 지구의 세 바퀴 반을 돌았다. 글로벌 에너지발전 시장을 다니면서 직접 몸으로 느낀 것은 향후 10년이 과거 발전사업이 탄생한 후 지난 150년의 변화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확신이다. 이런 유례없는 시기에 국내 에너지발전 사업자, 재무적 투자자 및 신규진입자들이 주목해야 할 시장의 변화를 살펴보자. 첫째, 글로벌 발전 산업의 전원(電源) 구성이 신재생에너지로 재편 -
[투자의 창]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증권 국내증시 2018.05.09 10:55:46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7일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겨레와 세계에 엄숙히 천명한다”고 공동 발표했다.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 개최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5월 말(6월 초)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까지 이어지며 비핵화, 종전 선언, 포괄적 경제협력 재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 국민 여론 역시 이번 정상회담이 항구적인 -
[투자의 창] 실적과 주가의 괴리, 원인은
증권 국내증시 2018.05.08 11:47:58지난 1월 고점을 기록한 글로벌 주식시장은 3개월째 조정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가 조정의 가장 큰 원인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약화이다. 주가는 경기보다 선행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질 경우에는 1년 후의 실적전망이 하향 조정될 수밖에 없고 경기를 선반영한 주가는 하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번 미국 1·4분기 어닝시즌에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은 개장 전에는 평균 0.4%의 상승세 -
유럽 부동산을 주목하는 이유
증권 국내증시 2018.05.05 14:27:45유럽이 디플레이션 우려를 벗어나 2018년을 시작하고 있다. 경제성장세가 미국을 앞서기 시작했고 부실했던 유럽은행들의 예금보험제도도 통합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친유럽연합(EU)파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통합과 성장 리더십 성공으로 EU 통합 회의론에 대한 포퓰리즘이 꺾인 것도 EU 성장세에 도움이 되고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 모처럼 밝아오는 EU의 새벽에 어떤 자산에 투자하면 좋을까. -
[투자의창] M&A, 수단이 아닌 목적에 집중해야
증권 국내증시 2018.05.03 11:32:33“시린 겨울 맘 졸이던 합격자 발표날에 부둥켜안고서 이제는 고생 끝 행복이다 내 세상이 왔다 그땐 그랬지”라는 대중가요의 가사처럼 대학 합격자 발표 전까지 매일 긴장과 고난의 시간을 보내는 수험생들은 합격 소식과 함께 모든 긴장과 걱정은 잊고 인생의 목표가 대학 입학인 것처럼 합격의 순간을 즐긴다.하나의 관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성취감과 안도감은 마땅히 즐길 만하다. 하지만 앞으로의 인생 계획을 등한시하 -
[투자의창] 경험만큼 중요한 투자의 상상력
증권 국내증시 2018.05.02 14:06:26지난해부터 미국 연방기준금리 인상이 주식시장의 화두가 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도 비슷했다. 당시 외환위기의 시작은 1994년에 진행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었다. 14개월 만에 3%의 금리를 6%까지 무려 3%포인트나 인상하면서 신흥국 중심으로 외국자본 유출이 시작된 것이 당시 남미와 동아시아의 외환위기를 불러왔다.그 시기 우리나라 정부는 적극적인 저환율 정책과 보유달러 매도세로 -
[투자의 창] 기업 투자때 고려해야 할 부패 리스크
증권 국내증시 2018.04.26 17:22:04기업의 부패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다. 과거에 부패는 기업의 성장을 위해 용인됐지만 이제는 더 이상 함께 갈 수 없는 척결 대상이다. 또 부패 사건에 대해 국내에서는 뇌물 수수와 관련된 개인의 처벌 수준에서 다루지만 국제적으로는 기업에도 상당한 수준의 책임을 직접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전방위적인 기업 반부패경영 책임 강화에 대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정책적 관점에서 정부는 얼마 전 시행된 2차 -
[투자의 창] '똘똘한 투자 플랫폼' 코스닥벤처펀드
증권 국내증시 2018.04.25 13:31:3516세기 바스쿠 다가마의 인도항로 개척 후 대항해시대가 본격화한다. 신비의 세계 동양의 경제적 가치가 부각된 것은 후추로 대표되는 향신료의 사실상 유일한 공급처인 인도·말라카제도 지역이 해상항로로 연결되면서부터다. 황금이 샘솟는 동양으로의 진출을 위한 막대한 비용과 잠재적 위험이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와 암스테르담 증권거래소 탄생의 배경이 됐다. 증권 시장은 정부도 감당하기 어려운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고 동 -
[투자의 창] 무역 전쟁과 투자 기회
증권 국내증시 2018.04.24 11:30:06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무역전쟁 논란이 정치적인 쇼에 불과하다는 말도 있지만 지난 몇 세기를 지배했던 팍스 아메리카나와 글로벌화가 도전받게 되면서 세계 경제가 다각화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주식시장에서는 리스크 증대가 무조건 나쁜 소식은 아니다. 변동성의 증대는 주식시장에서의 투자기회가 커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과거에 있었던 무역전쟁 시기를 한번 되돌아보자.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
[투자의 창]대외 개방으로 기대감 커지는 中증시
증권 국내증시 2018.04.23 11:16:25최근 두 달 남짓 중국과 미국의 무역마찰이 잦아지며 팽팽한 줄다리기가 벌어졌다. 말싸움이 지갑싸움으로 이어졌다. 물론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끝’이라고 표현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중국이 향후 15년 동안 돈도 많이 벌고(경제력과 민생 안정) 기술(중국 제조 2025 프로젝트)도 많이 배워 다가오는 2050년 안에 글로벌 넘버원이 되겠다고 선포했기 때문이다. 도전을 받는 미국은 중국의 30년 지계를 방해 -
[투자의 창] 구조조정 PEF에 맡겨라.
증권 국내증시 2018.04.19 11:22:56사모펀드(PEF)가 달라졌다.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시절 헐값에 우량 기업을 인수해 높은 가격에 되파는 해외 벌처펀드들을 보면서 우리는 PEF가 기업의 구조조정과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음을 이해했다. 그리고 2004년 국내에 PEF가 도입되고 2009년 자본시장법이 시행되며 10년 동안 여러 방면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다. 실물경제에 대한 모험자본의 공급이라는 순기능으로 국내외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기업에 유동 -
[투자의 창] 조정 장세에 매력 높아지는 배당주펀드
증권 국내증시 2018.04.18 10:48:56열심히 산 사람이 게으른 사람보다 부유해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도전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 복지부동하며 사는 사람보다 결국 더 빛나는 자리에 이르는 것도 자연스럽다. 그런데 돈과 관련해서는 아직도 노력한다고 해서 더 높은 수익률을 얻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다소 우세한 것 같다. 투자수익률은 노력이 아닌 운에 달려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런 믿음을 갖고 있다면 남은 선택지 중 하나는 초저금리를 감수하고 -
[투자의 창]하락장에 대처하는 몇 가지 방법
증권 국내증시 2018.04.17 11:42:53전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경기는 지난 2009년 6월 저점에서 반등한 후 105개월째 확장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의 조정은 미국의 금리 인상 가속화, 미중 무역마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만 경기 확장기가 끝나가며 주식시장도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불안감이 근본적인 원인이다.먼저 주식시장 하락이 정상적인 투자 사이클의 일부분이고 하락장 이후에는 시장이 반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