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단기 금리역전과 경기 침체
증권 국내증시 2019.04.09 14:08:21지난 3월 미국의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경제 사이클이 후반부에 진입하고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면 장단기 금리 차가 줄어들기 시작한다. 이후 경기가 둔화되고 성장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면서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한다. 역사적으로 장단기 금리의 역전은 지난 일곱 번의 경기침체에 선행해 나타났으며 평균 -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증권 국내증시 2019.04.08 13:56:40지난해 글로벌 증시가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부진한 수익률로 마무리될 때만 해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올해 시장에 대해 조심스러운 전망이 우세했다. 경기둔화가 뚜렷해지고 있었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여전히 진행되면서 자산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올해가 시작되자 증시는 의외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올해 1·4분기 수익률 -
오늘의 재운
증권 2019.04.04 17:27:01 -
회생 기업 M&A에 기회가 있다
증권 국내증시 2019.04.04 14:03:50대한민국의 많은 것이 국제통화기금(IMF) 시기를 기점으로 바뀌었다. 특히 인수합병(M&A) 시장은 변화의 폭이 매우 컸다. M&A가 본격적으로 국내 경영 흐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것도 이 시기다. 본격적인 국내 M&A가 부실기업의 회생 수단으로 시작된 것은 불행한 일이었지만 이런 구조조정 M&A가 국가 경제 회생에 중요한 수단이 됐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필자가 회생 기업 M&A에 기회가 있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근본적 -
올해 하이일드 투자 전망 밝은 세 가지 이유
증권 국내증시 2019.04.03 17:06:48글로벌 하이일드 시장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수차례 리스크 온오프를 경험했다. 2011년 유럽 재정위기, 2013년 긴축발작, 2015년 에너지·원자재 쇼크 등 시장에 여러 급등락 국면이 있었다. 바로 지난해 4·4분기만 하더라도 증시가 급락을 보이며 일부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직후보다도 비관적인 상황으로 치닫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경기 사이클의 종료 시점이 가까워졌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 -
그래도 공짜 점심은 없다
증권 국내증시 2019.04.02 17:43:54미국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은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말을 자주 인용했다. 어떤 것을 얻으려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뜻으로 일종의 ‘기회비용’을 쉽게 표현한 것이다. 이 말처럼 선택할 때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반드시 따른다. 그런데 최근 마치 대가가 필요 없는 점심 대접을 받는 이론이 있다. 현대통화이론(Modern Monetary Theory)이라 불리는 MMT가 그것이다.이 이론은 쉽게 말해 -
중국에서 전해진 의미 있는 온기
증권 국내증시 2019.04.01 14:13:213월 끝자락에도 눈발이 날린다.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에서 샤갈의 마을은 3월에 눈이 온다. 3월에도 눈이 오니 돋아야 할 새싹은 바짝 긴장해 안으로 파고들 법도 한데 난데없이 겨울 열매들은 올리브 빛깔로 물들고 아낙들은 그해 가장 아름다운 봄을 아궁이에 지핀다. 2월 말 차분히 봄을 기다리던 시장에 북미정상회담이 재를 뿌리는가 싶더니 3월 들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서 경기지표가 울상을 짖자 마침내 -
벤처투자에 대한 오해들
증권 국내증시 2019.03.28 11:19:38“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실패하기 때문에 벤처캐피털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 이 같은 벤처캐피털에 대한 통념은 많은 면에서 잘못된 생각이다. 벤처캐피털이 투자한 회사의 20~30%가 시장에서 사라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동시에 다른 20%의 스타트업은 2억5,000만달러 이상의 투자가치를 창출한다. 바로 이 20%의 기업들이 벤처펀드 수익의 80%를 좌우한다. 개별 벤처투자는 주식시장보다 리스크가 더 높겠지만 분산된 -
왜 투자의 철학이 중요한가
증권 국내증시 2019.03.26 14:22:48만약 예측이 잘 맞는다면 투자에 성공하는 것은 손쉬운 일이 된다. 하지만 순수한 예측만을 놓고 말하자면 누구도 다른 사람보다 높은 확률로 정답을 맞힐 수는 없다. 공부를 하지 않은 채 사지선다형의 답을 찍으면 누구나 25%만 맞힌다는 것이다. 남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거나 동일한 정보라도 더 논리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면 투자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누구도 더 많 -
자산배분전략을 조정할 때
증권 국내증시 2019.03.25 18:10:58최근 글로벌 증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인가, 상승 흐름이 끝난 것인가의 기로에 서 있는 상황이다.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경기 회복과 기업 실적 상승이라는 동력이 필요한 반면 연일 발표되는 기업 실적 부진 등은 주가 조정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는 금리를 올리지 않는 것으로 기본 -
금융기관 기업가치 높이려면
증권 국내증시 2019.03.21 17:29:38최근 인수합병(M&A)을 진행하면서 각별한 애로 사항이 생겼다. 매도자와 매수자의 가격 차이를 좁히는 일이다. 필자는 지난 10여년간 은행·증권·보험 등 다수 금융기관의 M&A에 관여해왔다. 물론 M&A 거래에서 양자의 가격 차이를 좁혀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이 새로운 어려움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 거래에서는 입장차가 워낙 커 중재가 더욱 어려웠다. 국내 증시에 상장해 있는 은행을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 대표 금융기관의 주 -
순환매, 종목장세 대응전략은 ?
증권 국내증시 2019.03.20 13:58:46연초 예상보다 빠른 증시 회복은 그간 글로벌 주식시장의 급락을 가져왔던 부정적 요인들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이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비둘기적 스탠스로 변화했고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은 좀 더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글로벌 경기의 침체 가능성도 다소 완화됐다.그러나 최근 들어 글로벌 주식시장의 안도 랠리가 주춤해지고 있다. 이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단기 반 -
왜 기업지배구조인가
증권 국내증시 2019.03.19 14:06:56주총시즌이 다가오며 기업지배구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제 기업지배구조는 일반인에게도 생소하지 않은 단어가 됐다.회사의 주인은 회사의 투자자인 주주이다. 주주는 자신이 투자한 자본의 투자 이익을 통해 수익을 얻는다. 이는 투자금의 가치가 고정돼 있고 투자금에 대한 시간 가치만을 보상받는 채권자와 가장 다른 점이다. 또한 주주의 투자금은 채권자의 투자금을 상환한 다음에 받을 수 있는 후순위 투자금이다. 상장 -
중국 경상수지 변화에 관심을 가질 때
증권 국내증시 2019.03.18 14:54:45중국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 2015년을 정점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올해는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경상수지 문제는 미중 무역전쟁 이슈에 가려 부각되지 않고 있는 듯하나 투자자에게 있어 시사하는 바는 크다고 생각된다. 수출이 중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하던 시대에서 내수 소비가 그 역할을 담당하는 구조적 변화를 생각하면 경상수지의 감소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중국인의 해외여행 -
해외상장주식투자, 세금면에서도 매력적일까
증권 국내증시 2019.03.14 14:02:02최근 해외주식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매수액과 매도액을 합한 외화증권의 결제처리금액은 지난 2015년 140억달러에서 2018년 326억달러로 133%나 증가했다. 저금리와 저성장 시대에 해외상장주식 투자는 재테크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해외상장주식 투자는 세금부담 측면에서도 매력적일까? 조세 형평성이라는 원론적 관점에서 보면 국내투자와 해외투자 간 세금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