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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변화의 시대 사모펀드의 M&A 회수전략
증권 국내증시 2018.03.15 17:24:15지난해 역시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의 주역은 사모펀드들이었다. 지난 2017년 중·대형 M&A 거래에서 사모펀드가 관여하지 않은 딜이 손에 꼽힐 정도다. 지난 3년간 국내 M&A 시장에서 사모펀드는 저금리 기조, 대기업의 구조조정, 신성장동력 탐색, 주가상승, 가업승계 등 다양한 호재를 바탕으로 활발한 투자를 진행했다.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절 사모펀드의 기업 인수에 대한 경계나 의심은 이제 효율적인 자원 -
[투자의 창]금리 인상기 바람직한 채권투자 전략
증권 국내증시 2018.03.14 10:49:06채권은 금리 움직임에 민감한 자산이다. 금리가 처음 오르기 시작할 때는 수익을 내기 쉽지 않다. 하지만 채권 가격은 만기에 근접할수록 액면가에 가까워지고 이자수익으로 기대수익이 높은 채권에 재투자할 수 있으므로 수개월 이상 장기로 투자하는 경우라면 단기 손실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어떤 채권에 얼마만큼 투자해야 할지를 알아내는 작업이 중요하다. 오늘날 세계 채권시장은 매우 복잡하며 모든 채권이 같은 특성을 -
[투자의 창] 유럽 부동산을 주목하는 이유
증권 국내증시 2018.03.13 13:46:21유럽이 디플레이션 우려를 벗어나 2018년을 시작하고 있다. 경제성장세가 미국을 앞서기 시작했고 부실했던 유럽은행들의 예금보험제도도 통합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친유럽연합(EU)파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통합과 성장 리더십 성공으로 EU 통합 회의론에 대한 포퓰리즘이 꺾인 것도 EU 성장세에 도움이 되고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 모처럼 밝아오는 EU의 새벽에 어떤 자산에 투자하면 좋을까. -
[투자의 창] Good 인플레이션 vs Bad 인플레이션
증권 국내증시 2018.03.12 11:41:55지난 2월 초 글로벌 주식시장에 패닉이 나타난 후 선진국 증시는 하락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가 단기간에 10% 넘는 하락세를 보인 것은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저금리로 늘어났던 레버리지(신용대출·주식담보대출 등) 투자가 청산됐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증시가 일시적 충격에 빠지면서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투매 현상이다.이 같은 현상은 중장기적으로 금융시장에서 나타날 전조 증상 -
[투자의 창] 본격화된 신재생에너지 투자기회
증권 국내증시 2018.03.08 11:30:38지난 2016년 전 세계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은 1,724TWh(테라와트아워)로 2010년 대비 120% 성장했다. 전력수요가 늘고 있는 중국과 인도 등은 여전히 원전, 석탄 발전량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원전발전량은 14%, 석탄발전량은 19% 감소했다. 특히 2016년 기준으로 OECD 국가는 신규 발전설비 투자의 75.8%, 전 세계적으로는 신규투자의 67.5%를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고 있어 이미 신재생에너지가 -
[투자의 창] 변동성에 대비한 투자 포트폴리오 재편
증권 국내증시 2018.03.07 11:14:34큰 조정 없이 순항하던 글로벌 주식시장이 짧은 시간 안에 급등과 급락을 경험했다. 금리 상승과 높아진 변동성이 주가 급락의 원인이 됐다고 하지만 급변동의 중심에는 물가에 대한 시각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물가 안정, 저변동성에 익숙했던 글로벌 금융시장이 이제 물가 상승을 반영하기 시작했다.물가 상승은 긍정과 부정의 양면을 모두 품고 있다. 기업 마진 개선 및 경기 선순환에 대한 기대로 대변되는 물가의 긍정적 측 -
[투자의 창] 주가와 금리 그리고 실적
증권 국내증시 2018.03.06 11:12:14미국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주식시장의 관심이 커졌다. 특히 연내 기준금리 인상 횟수가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의 관점에서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꼭 한 번쯤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우선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환경의 특징은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다는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중반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당시 정보기술(IT -
[투자의 창]지표 뒤에 숨겨진 기업의 부가가치
증권 국내증시 2018.03.05 11:30:46투자의 대가는 수익이다. 수익은 투자액에 대한 상대적인 결과로 측정돼야 한다. 주식시장에서는 회사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투자된 자본 대비 이익률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ROE는 경영자가 지표를 왜곡하기 쉽고 이익의 질을 알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극단적인 예로 경영자가 회사의 ROE를 좋게 하려고 장기적으로 회사의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연구개발(R&D) 비용을 줄여 당기 이 -
[투자의 창] 글로벌 M&A 선택 아닌 필수다
증권 국내증시 2018.02.27 13:01:30지난 2016년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 및 글로벌 명품 오디오 생산 업체로 유명한 미국의 상장법인 하만을 80억달러(약 9조원)에 인수한다는 발표가 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국내 기업이 해외 기업을 인수하는 것을 뜻하는 아웃바운드 인수합병(M&A) 역사상 가장 큰 거래 규모였는데 이 딜에 참여했던 필자는 우리 기업이 글로벌 명품 기업을 성공적으로 인수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그렇다면 글로벌 M&A 시장에서 한국의 -
[투자의 창] 중국 증시 방향성 고민할 시기
증권 해외증시 2018.02.26 13:26:02중국 증시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다. 올해 금융 리스크 통제가 구체화되면서 중국 기업들은 선제적으로 부채 상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이로 인해 줄어든 투자를 광역화 정책과 임대주택 건설 정책으로 상쇄시키려는 중국 정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시진핑의 중국은 과정을 중시한다. 유동성도 긴축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경색을 피해나가고 있고 경제성장률 역시 소프트랜딩으로, 산업 구조조정이나 -
[투자의 창]부정조사 제도 신설로 인한 투자환경 개선
증권 국내증시 2018.02.22 11:21:22회계는 정보 이용자의 의사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보의 신뢰성이 매우 중요하다. 과거 대우조선해양의 수조원대 분식회계 사태 이후 회계의 투명성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아졌고 결국 지난해 10월31일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회계 정보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회사 및 외부감사인의 책임이 강화됐다.개정된 외감법에는 회계처리 위반 시 회사 및 외부감사인에게 부과하는 과징금 제도 -
[투자의 창]해외투자 환헤지 공짜는 없다
증권 국내증시 2018.02.21 13:39:37설 연휴 동안 역외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했다. 환율 예측이 쉬운 일은 아님에도 일반투자자들 사이에서조차 달러에 투자하려는 수요는 항상 있다. 달러가 안전한 투자자산의 하나이기 때문일 것이다. 문제는 해외통화선물(FX) 마진거래로 달러에 직접 투자하려면 큰 거래 단위와 높은 레버리지가 부담스럽다는 점이다. 사실 일반투자자가 달러에 투자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비과세해외주식형펀드를 이용하는 것이 -
[투자의 창]개인투자자들이 조정 국면에서 가져야 할 자세
증권 국내증시 2018.02.20 14:09:37하락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제일 어려운 점이 심리에 대한 관리다. 보통 개인투자자들은 “은행 금리보다 높으면 만족해” “좋은 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할 거야”라며 투자를 시작한다. 하지만 막상 하락장이 오면 순간의 변동성에 일희일비하며 두려움에 휩싸인다. 이러한 개인투자자들에게 해줄 수 있는 첫 번째 조언은 초심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처음 투자를 시작할 때 다짐한 기준을 명확히 되새겨 -
[투자의 창]볕날 때 지붕 고쳐라
증권 국내증시 2018.02.19 13:40:47지난 5년간 변덕스러운 시장에서 배운 점은 주식시장은 고요해 보일 때도 항상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하방위험 요인을 미리 예측하면서 끊임없이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몇 년간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낮게 유지되는 동안 상당한 수익을 누려왔다. 이처럼 상승장이 지속되면 위험관리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위험요인을 점검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변동성이 낮을 때다.먼 -
[투자의 창]글로벌 변동성,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대응해야
증권 국내증시 2018.02.13 13:14:45연초 호조를 보였던 글로벌 증시가 1월 말부터 최근까지 큰 변동성을 보이며 조정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큰 폭의 조정은 미국으로부터 촉발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서 미 국채금리가 상승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교체시기에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각국의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한편 수급에서도 쉬지 않고 달려온 증시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 증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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