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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 글로벌 경제 연착륙 가능할까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3.01.09 17:53:09시장은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잦아들고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기대를 아직 저버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이 기대 이상의 속도로 완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코어 인플레이션은 대부분의 주요 경제 지역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유휴 경제력이 추가적으로 증가할 확률이 높아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과연 경제의 연착륙이 가능할지, -
[투자의 창] 2023년 중국 증시, 기대할 만하다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3.01.03 14:06:14지난해 글로벌 금융시장을 힘들게 했던 세 가지 악재를 꼽으라면 인플레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마지막으로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을 꼽을 수 있다. 이에 최근 중국 정부의 제로코로나 정책 전환 관련 신호는 2023년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12월 중국 정부는 사실상 제로코로나 완화 방침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주식시장 반응은 그저 그렇다. 가장 민감한 홍콩 증시는 저점 대비 30%대로 올랐 -
[투자의 창] 연말 퇴직연금 대이동 막으려면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12.26 18:18:07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단기자금 경색과 한국전력의 고금리 채권 발행, 은행채 발행 등으로 촉발된 채권시장의 혼란이 연말 퇴직연금의 대이동으로 인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 당국이 각 금융회사들에 과도한 금리 경쟁을 자제하고 채권시장안정펀드를 본격 가동하는 한편 연말 유동성의 관리를 적극 요구하면서 이러한 우려가 다소 수그러들기는 했다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 300조 원을 넘어 -
[투자의 창] 지나친 비관도 낙관도 경계를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12.19 14:18:00올여름까지 하락 추세가 역력했던 글로벌 증시가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조금씩 반등하고 있다. 특히 7~8월 반등 시기와 달리 10월 이후에는 달러화 강세가 한결 약해지고 미국 이외 지역 증시의 오름 폭이 상대적으로 커졌다. 달러화 강세는 각국의 물가 상승과 자금 이탈 우려를 키우고 결국 강한 긴축을 압박해왔는데 이러한 부담이 조금은 덜어진 상황이다. 증시가 더 이상의 하락을 멈춘 것은 긴축이 이미 진행될 만큼 진행됐다 -
[투자의 창] 다가올 새해 '다중 침체' 대비하라
증권 증권일반 2022.12.12 15:03:102022년이 끝나가고 있다. 투자가 쉬웠던 적은 없지만 올해는 특히 주식과 채권시장 등 금융시장 침체가 깊어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힘든 시간이 길었던 만큼 새해에 대한 기대는 커져만 가고 언제나 그랬듯 희망적인 메시지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과 인상 중단 시점이 가까워진다는 전망에 기대를 갖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현재 상당수의 시장 참여자들은 금리 인상만 멈추면 -
[투자의 창] 저탄소 전환 위한 투자자들의 역할
증권 증권일반 2022.12.06 14:31:37탄소 중립을 선언하는 국가와 기업이 늘어나는 등 저탄소 전환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하지만 이상과 다르게 지구의 기온 상승 폭은 2.7도 수준에 달하고 있다. 이는 2015년 파리기후협약 목표인 1.5도를 훨씬 웃돈다. 특히 기후변화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보는 곳은 ‘프런티어’ 시장이다. 이들은 신흥시장 중에서도 경제 규모와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로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고 기후변화 대비가 미흡하다. 이처럼 탄 -
[투자의 창] 아·태 배당주 투자가 유망한 이유
증권 증권일반 2022.12.05 11:45:08글로벌 증시가 여러 역풍을 만나 고전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주 투자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방어에 더욱 관심을 가지면서다. 배당주 투자의 매력은 꾸준한 인컴을 얻으면서 포트폴리오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데다 시장의 변동성을 극복해 장기적으로 더 큰 총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데 있다. 이제 좀 더 자세히 배당 투자가 지닌 이점과 아 -
[투자의 창]내부통제에 유용한 '디지털 포렌식'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11.30 15:11:59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겨운 시기를 견뎌왔던 기업들이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재료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매출은 부진해 창고에 재고가 쌓이는 등 기업 경영상 경기 침체의 신호가 다방면에서 감지되고 있다. 이렇게 기업 환경이 어려울수록 횡령 또는 분식회계 등 부정의 유인이 커진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연이은 대규모 횡령 사건에서 보듯이 주식이나 가상자산 투자 실패로 발생한 개인적인 -
[투자의 창] 퇴직연금 고금리 상품의 유혹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11.29 15:03:21최근 퇴직연금제도에 큰 변화가 많다. 먼저 올 4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퇴직연금DB(확정급여형)를 도입한 300인 이상 기업은 자산 운용 정책을 수립해 자산운용지침(IPS)을 작성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퇴직연금적립금운용위원회를 도입해야 한다. DB형은 국내 퇴직연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많은 근로자의 수급권에 영향을 미치지만 원리금보장형 상품이 기계적으로 운용돼 왔기에 우려가 있었다. -
[투자의 창] 기술주 버릴 때 아니다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11.28 14:19:26올해 글로벌 기술주 밸류에이션이 급락하며 일부 주식 투자자들은 기술 섹터의 미래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의문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투자자들은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그것은 바로 기술 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고 기술혁신은 확대되고 있으며 새로운 선두기업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투자자들은 여전히 기술주에서 매력적인 기회를 -
[투자의 창] "연금저축이냐 IRP이냐", 고민하는 투자자들께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11.23 14:14:17연말이 다가온다. 이맘때 직장인들은 관성적으로 연말정산을 떠올리고 그 생각은 자연스레 세액공제 혜택이 있는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같은 금융 상품으로 이어진다. 연금저축과 IRP를 통틀어 연금계좌라고 부른다. 둘이 닮기는 했어도 똑같지는 않다. 가입 대상, 세액공제 한도, 중도 인출 조건, 투자 상품 등에서 조금씩 차이가 난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에 따라 둘 중 어떤 것을 택해야 할까. 먼저 가입 대상부터 살 -
[투자의 창] '현금부자 기업'과 '낙폭과대주' 주목하라
증권 국내증시 2022.11.21 14:47:382022년 미국주식 투자 키워드로 현금부자 기업(Cash King)과 낙폭과대주를 제시한다. 현금부자 기업은 부담 없는 주주환원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을 지지하는 기업이며 낙폭과대주는 이익 성장성 대비 주가가 크게 하락해 상승 여력이 높아지고 있는 기업들이다. 강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은 기업들의 이익과 주가를 압박하고 있다. 성장이 멈춘 기업들은 주주환원, 특히 자사주 매입으로 이를 타개 -
[투자의 창] 실패하지 않는 투자의 원칙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11.16 20:05:54실패하지 않는 투자 방법이 있을까 2년 전쯤에는 주식시장이 매력적으로 보였고 주가도 계속 오를 것처럼 보여 돈이 생길 때마다 나스닥지수를 매수하거나 소위 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을 좋은 투자라고 봤을 것이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환율, 경기 침체 등 경제위기에 대한 이야기가 지배적인 현재 상황에서는 차라리 예금(현금)이 낫다고 말하며 불확실성이 걷힐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 분위기다. 많은 투자자들이 높은 수 -
[투자의 창] 연준보고서에서 얻는 투자 힌트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11.15 18:02:1411월 첫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과 7일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가 공개됐다. FOMC는 정책 결정에서 6월 이후 네 차례 연속 75%포인트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 계속 진행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결정문에는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 금리의 지속적 인상이 적절하다는 내용과 함께 향후 인상 속도를 결정할 때 고려 요인으로 통화 긴축의 누적, 통화정책이 경제활동 인플레이션에 미 -
[투자의 창] 넷제로 투자에서 주목해야할 세 가지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11.09 14:27:42근시일 내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파리기후협약에서 약속된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2050 넷제로(Net Zero) 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다시 말해 앞으로 탄소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선 어마어마한 자금이 투입돼야 한다. 약 1000조 달러, 향후 30년간 세계 투자의 20%가량이 ‘녹색전환’에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막대한 자본이 탄소감축을 위해 재배치되면서 경제 역시 대대적으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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