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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자동차 생산 500만대 시대의 과제
오피니언 사설 2005.12.07 17:00:30국내 자동차 업계의 올해 판매량이 500만대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 된다. 11월 말 현재 468만대가 팔린 데다 12월도 수출 호조에 이어 내수판매가 회복되고 있어 40만~50만대의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업계는 올해 515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한지 반세기, 400만대를 돌파한지 불과 1년 만에 500만대 시대를 열어 자동차 강국의 반열에 오르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이러한 실적 -
증시에 찬 물 끼얹는 공급확대 경계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5.12.06 16:21:56내년에 기업들이 새로 공개를 추진하거나 기존 상장사들의 증자 등으로 증시에 새로 나올 주식물량이 최소 30조원에 이를 것이라 한다. 현재 시가총액의 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증시 공급물량 증대는 긍정적ㆍ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갖고있다. 따라서 장점은 살리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식공급 확대는 무엇보다 증시가 기업의 자금조달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되찾는다 데 의미가 있다. 최근 증시는 자금조달보 -
투자 살리면 내년 5% 이상 성장도 가능
오피니언 사설 2005.12.06 16:21:05한국은행이 내년 중 우리 경제는 상반기 5.5%, 하반기 4.6%, 연간으로는 5.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성장 예상치 3.9%를 크게 웃도는 것은 물론 민간연구소들이 예측한 내년도 성장 전망치 4% 후반대 보다도 높은 것이다. 장기간의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회복국면으로 들어설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한다. 그러나 체감경기가 좋아지기 위해서는 성장의 내용이 중요하다. 수출신장세가 이어진다고는 하지만 자동 -
경제규모에 걸맞게 대외원조(ODA) 확대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5.12.05 16:38:00서울경제신문이 5일자부터 ‘대외원조는 국가 경쟁력이다’ 라는 시리즈를 싣고 있는 것은 대외원조가 단순한 자선사업이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국익을 좌우하는 중요한 수단임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지난번 ‘쓰나미(津波)’와 지진으로 인도네시아와 파키스탄이 똑같이 자연재해를 입었을 때 자원이 많은 인도네시아엔 국제원조가 밀려든 반면 자원이 없는 파키스탄엔 지원규모가 미미했던 사실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미국ㆍ -
급증하는 해외소비 국내로 돌릴 수 없나
오피니언 사설 2005.12.05 16:36:19지난 3분기에 여행객들이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한 돈이 1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5일제 시행으로 주말 해외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난 데다 여름방학 등을 이용한 어학연수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한국은행의 분석이다. 또 원화가치의 상승으로 씀씀이가 헤퍼진 영향도 있었다. 실제로 3분기 신용카드 사용실적의 경우 전년동기에 비해 원화로는 18.1% 증가했지만 달러로는 32.5%나 늘어났다. 문제는 내국인 -
공장총량제 허물지 못한 수도권 규제완화
오피니언 사설 2005.12.04 16:44:13수도권 외곽에 대규모 택지가 개발되고 과밀억제ㆍ성장관리ㆍ자연보존 등으로 나누어놓은 3대권역 제도도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이다. 정부가 내놓은 ‘제3차 수도권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수도권에 산업단지 181만평을 추가로 공급하고 오는 2010년께는 낙후ㆍ노후공업지역을 정비개발지구로 지정해 과밀부담금은 물론 공업입지 규제 및 행위제한, 지방세 중과 등이 완화된다. 당장 내년 하반기부터 공장이 -
수출 위협하는 원·엔환율의 급락
오피니언 사설 2005.12.04 16:43:11원ㆍ엔 환율이 장 중 한때 100엔 당 855원대까지 급락해 자동차ㆍ조선ㆍ전자 등 주력 수출품의 경쟁력에 비상이 걸렸다. 10월 말 900원 선이 깨진 후 한달 만에 5%가까이 떨어지는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가 드디어 산업자원부 관계자가 “외환당국은 뭐하고 있느냐”고 볼멘 소리를 하기에 이르렀다. 수출업체의 비명이 날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850원 선의 붕괴도 우려돼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 같은 환율 급락은 원과 -
경제성장 과실 까먹는 교역조건 악화
오피니언 사설 2005.12.02 17:00:23[사설] 경제성장 과실 까먹는 교역조건 악화 우리 경제가 지난 3ㆍ4분기 4.5%의 비교적 높은 성장을 이룩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 국민소득은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를 비롯한 국제원자재 가격이 크게 뛰는 등 교역조건이 계속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한국은행의 분석이다. 대외의존도가 높 -
수출 위협하는 원ㆍ엔환율의 급락
오피니언 사설 2005.12.02 16:58:14원ㆍ엔 환율이 장 중 한때 100엔 당 855원대까지 급락해 자동차ㆍ조선ㆍ전자 등 주력 수출품의 경쟁력에 비상이 걸렸다. 10월 말 900원 선이 깨진 후 한달 만에 5%가까이 떨어지는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가 드디어 산업자원부 관계자가 “외환당국은 뭐하고 있느냐”고 볼멘 소리를 하기에 이르렀다. 수출업체의 비명이 날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850원 선의 붕괴도 우려돼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 같은 환율 급락은 원과 -
주가지수 1300돌파가 지니는 의미
오피니언 사설 2005.12.02 16:58:11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300포인트를 돌파해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740을 넘보고있다. 최근의 시장분위기와 1,300포인트 고지에 올라선 것은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한국증시가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되고있다는 신호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과거 증시는 수 차례에 걸쳐 1,000포인트 돌파했다가 다시 주저앉아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롤러코스트 같은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증시 -
야수파 탄생 100주년 기념 마티스展을 열며
오피니언 사설 2005.12.01 16:34:583일부터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20세기 초 색채혁명을 이끈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화가들’ 전시회는 화려하고 자유 분망한 색채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경제신문이 창간 45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2006년 3월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야수주의(Fauvism)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뜻 깊은 행사로 야수파 작품 120점이 이처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사실주의 색채 관념을 -
공기업 지배구조 혁신돼야 한다
오피니언 사설 2005.12.01 16:34:53기획예산처가 방만경영과 비효율로 지탄을 받고 있는 공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지배구조 개선을 포함해 관리체제에 일대 혁신을 단행하기로 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공익성을 충족하면서 효율성을 높이는 공기업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비효율과 방만경영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국회ㆍ감사원 등에 의해 공기업의 비효율과 방만경영, 인사비리 등이 잇달아 불거지면서 공기업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깊 -
비정규직 법안 더 이상 지연 안된다
오피니언 사설 2005.11.30 16:37:41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민주노총의 행보를 보면 딱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오랜 기간 투쟁을 해왔으면 이제는 싸움에서 노련해질 법도 하다. 그러나 싸움을 해야 한다는 사실만 알 뿐 싸움의 기술은 모르는 것 같다. 여건과 상황이 크게 변했는데도 투쟁의 방법은 총파업 등 강경일변도다. 어떤 싸움이든 지원세력이나 우군이 있어야 유리하다. 또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최선이다. 하지만 민노총은 이런 평범한 사실조차 외 -
무역규모 5,000억달러 시대 이후의 과제
오피니언 사설 2005.11.30 16:37:37무역규모 5,000억달러 시대가 열렸다. 다음달 초 5,000억달러를 넘어서고 연말쯤 수출과 수입을 합친 무역규모가 5,4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63년 무역액 5억달러를 기록한지 42년 만에 1,000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자원과 자본이 빈약했던 우리나라가 오늘날 국내총생산(GDP)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것도 수출 덕분이었다. 그 동안의 눈부신 성과에 비추어 10년 이내에 무역 1조달러의 통상대국이 될 것이며 -
대한상의 손경식 새 회장에 거는 기대
오피니언 사설 2005.11.29 16:31:03손경식 CJ회장이 29일 대한상공회의소 새 회장에 추대됨에 따라 ‘두산 사태’로 실추된 대한상의의 명예를 어떻게 회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형제간의 갈등으로 야기된 두산 사태는 ‘X파일’과 맞물려 대표적인 경제단체의 하나인 대한상의의 조직을 흔든 것은 물론 국민의 반기업정서를 부채질했다. 손 회장은 대한상의의 조직을 추스르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박용성 전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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