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값 안정 위해선 신도시 건설돼야
오피니언 사설 2006.01.05 17:50:00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송파신도시 건설을 놓고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어 부동산 안정을 해치지 않을까 걱정이다. 서울시는 송파신도시 건설이 강남 팽창을 야기하고 강ㆍ남북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만큼 2012년 이후로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서울시는 또한 앞으로 5~6년 동안 서울 동남권에 15만가구가 공급될 경우 교통지옥이 불가피하다는 논리도 내세우고 있다. 건설교통부가 요청한 주민공람 공고를 미루고 있는 성남 -
물가불안 부추기는 공공요금
오피니언 사설 2006.01.05 17:49:55연초부터 물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걱정이다. 실질소득은 제자리인데 물가가 오르면 체감경기가 나쁠 수밖에 없다. 특히 물가상승은 부자보다 서민 등 없는 사람들에게 더 타격을 주고 결과적으로 양극화 현상을 더욱 심화시킨다는 점에서 크게 경계해야 할 일이다.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이 오른 데 이어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버스ㆍ택시 등 교통요금과 상하수도료를 이미 인상했거나 조만간 인상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 -
방위사업청에 거는 기대
오피니언 사설 2006.01.04 16:38:15연간 예산 10조원대의 방위사업청 시대가 열렸다. 2년여 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 4일 현판식을 가진 방위사업청은 국방장관의 사업통제 아래 무기체계 획득과 방위산업 육성 등을 독자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그 동안 국방부와 육ㆍ해ㆍ공군 및 국방조달본부 등 군내 8개 기관에 분산된 업무를 분리ㆍ통합한 조직이다. 차관급인 청장 아래 여러 곳에 흩어져있던 조직을 슬림화하고 효율성을 높여 2,200여명으로 구성했다. 방위 -
수출 3,000억弗 시대 열려면
오피니언 사설 2006.01.04 16:38:08정부가 올해 수출과 무역수지흑자목표를 각각 3,180억달러와 230억달러로 잡았다. 수출은 지난해보다 11.7% 신장한 것이지만 무역흑자는 5억달러 줄어든 것이다. 정부 목표대로 수출과 무역흑자를 달성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되고 있는 경제의 회복세가 가속화되었으면 한다. 그러나 올해 수출환경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만큼 목표달성이 어렵다는 얘기다. 연초부터 환율이 급격히 떨어져 수출가격경쟁력에 부담요인으로 -
가파른 환율하락 대책은 품질경쟁력
오피니언 사설 2006.01.03 17:25:39환율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회복 조짐의 경제에 걸림돌로 부각되고 있다. 새해 첫날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3원60전 떨어진 데 이어 어제도 2원60전이나 하락, 1005원40전으로 마감하며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 약세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미국 월스트리트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전망이고 보며 네자릿수 환율지키기가 버거워 보인다. 여기에다 900원선이 -
우리경제의 새 활로 해외건설
오피니언 사설 2006.01.03 17:25:36해외건설이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국내건설업체는 지난해 109억달러의 해외건설을 수주한데 이어 올해는 140억달러의 수주를 목표로 뛰고 있어 해외건설 붐이 기대되고 있다. 해외건설 수주는 1997년 140억달러를 피크로 내리막길을 걷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올해 140억달러의 수주 목표는 제2의 중동건설 붐을 예고하는 것이지만 전문 인력부족 등 넘어야 할 산도 많다. 건설업계는 현 추세라면 -
정치인 경력관리식 개각 지양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6.01.02 17:15:28참여정부 집권 4년차 정초에 단행된 부분 개각은 정치인 경력 관리용이란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 같다. 참여정부 장관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산자부 장관과 노동부 장관을 정치인으로 교체한 것은 실망이라는 것이 공직자들의 지적이다. 특히 열린우리당 전당대회 때 당권경쟁에 나설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을 당에 복귀시키기 위한 조치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무엇보다 복지부의 경우 후임자를 -
경제회복 견인차 기업의 공격경영
오피니언 사설 2006.01.02 17:15:22올해 경제는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들은 올해 경영목표를 공격경영으로 설정하고 설비투자와 해외시장개척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가계부문도 지난해보다는 소비를 좀 더 늘리겠다는 분위기다. 정부 역시 지난해까지 추진했던 각종 개혁성 정책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만큼 올해는 성장기조를 다져 5% 실질성장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호전되고 있음이 분명 -
한겨울 추위 녹이는 기업들의 나눔 경영
오피니언 사설 2006.01.01 18:05:39연말연시를 맞아 기업들의 나눔 경영이 한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기업들의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는 해마다 있어온 일이지만 매번 보고 들어도 싫증나지 않는다. 어려운 우리 이웃의 삶의 고단함을 덜어줘 더불어 사는 사회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확인하기 때문이다. 특히 해가 갈수록 기업의 성금액수가 크게 늘어나고 임직원들이 불우이웃 시설을 찾아가 같이 시간을 보내며 돌봐주는 -
갈등을 넘어 미래로 가는 시스템 정착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6.01.01 18:04:47우리 경제는 이제 선진 산업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기에 놓여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올해의 키워드로 제시한 ‘미래를 위한 준비’는 결국 현재에 안주할 경우 무한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의 다른 표현이며 지난해 지향했던 ‘선진한국’ 및 ‘선진경제’와도 맥이 통한다. 노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날과 같은 방식으로는 20년, 30년 후의 미래를 낙관하기 어렵다”면서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
신뢰회복으로 선진국가 도약하자
오피니언 사설 2005.12.30 16:25:36다사다난했던 을유년이 저물고 무술년 새해가 맑았다. 돌이켜보면 지난해에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보람 있는 일도 적지 않았지만 고통과 시련도 컷던 한 해였다. 특히 장기간에 걸친 경제난 때문에 경제회복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함께 한해를 시작했지만 국내소비와 투자가 살아나지 못해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러나 유가급등과 국내외의 잇단 금리인상과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높 -
양극화속 회복 전환점 마련한 우리경제
오피니언 사설 2005.12.29 17:01:59올해 우리 경제는 오랜 저성장에서 벗어나 회복세로 돌아서는 전환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무역규모가 사상처음으로 5,000억달러를 넘었다. 고유가ㆍ고금리ㆍ원고 등 이른바 신3고 속에서 이룬 값진 성과다. 수출증가에 힘입어 성장과 국제수지도 꾸준히 신장했다. 상반기 2%대에 머물던 성장률은 하반기부터 속도가 붙으면서 연간으로는 3.8%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식시장도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
'친디아' 리스크에도 대비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5.12.29 17:01:55’친디아(중국과 인도)’의 내년 경제가 불안 및 둔화된다는 경고신호가 연이어 나오고 있어 대비책이 요구된다. 중국과 인도는 내년에도 9%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하겠지만 경제 안정성이 도전 받게 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국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무역흑자로 무역보복과 과잉투자로 인한 불량채권 등의 부담을 안고 있다. 인도는 내수를 따르지 못하는 투자 부진과 늘어나는 무역적자로 경상수지가 날로 악화되고 있 -
선진화 기틀 마련한 주식시장
오피니언 사설 2005.12.28 16:49:14올해 우리 주식시장의 상승률이 세계 선두권으로 ‘코리아 업그레이드’의 모습을 확인하며 오늘 마감한다. 증권선물거래소의 집계 결과 코스닥지수는 2위, 코스피지수는 4위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주식시가총액도 6,500억여달러로 세계 증시랭킹도 15위로 올라섰다. 이 같은 외형성장 못지않게 올해 우리 주식시장은 체질적으로 크게 개선됐다. 과거 주식시장은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면 상당기간 조정을 받거나 뒷거음질 -
내년 경제회복세 촉진하려면
오피니언 사설 2005.12.28 16:49:11정부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 40만개의 일자리 창출 및 설비투자 증가율 6%를 주 내용으로 하는 내년 경제운용계획을 내놓았다. 정부는 새해에 민간소비가 늘어나고 상품수출도 두자릿수 증가를 지속할 뿐더러 투자 역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참여정부 출범 후 잠재성장률에 접근하지 못해 안타까워하던 과거의 모습과는 달리 성장률 자체를 외국기관 전망치보다 다소 낮게 잡을 정도로 성장기조의 안착에 주력하고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