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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의 새로운 견인차 주식형 펀드
오피니언 사설 2006.01.11 16:31:54증시 격언에 수급이 재료에 앞선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좋은 호재라도 수급상황이 좋지 않으면 주가상승에는 한계가 있고 증시의 지속적인 상승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으로 증시수요기반의 중요성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이야기다. 이런 관점에서 최근 주식형 펀드에 돈이 몰리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지난 9일 현재 주식형 펀드 가입금액은 29조9,760억원으로 3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1월 8조 -
'줄기세포 쇼크' 에서 벗어나자
오피니언 사설 2006.01.10 17:07:18황우석 교수팀의 맞춤형 줄기세포 관련 논문에 대해 ’거의 모든 것이 조작’이란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결론은 예상됐던 일이지만 허탈감과 함께 화가 난다. 뒷맛이 정말 씁쓸하다. 2005년 논문은 물론 2004년 논문까지 조작으로 드러남에 따라 국민은 더 이상 할 말을 잃었다. 다행히 ‘스너피’는 복제 개이고 사람 난자의 배반포 형성에는 성공했다는 점은 사실로 확인됐지만 이 정도로 국민이 받은 충격을 달래기는 역부족이 -
주력제품 위협하는 중국의 저가공세
오피니언 사설 2006.01.10 17:06:28우리나라 주력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의 저가공세가 거세지면서 국내 기업들의 입지기 갈수록 좁아지는 형국이다. 중국의 공세는 이미 오래 전부터 예상돼 온 것이지만 그 속도가 너무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개별기업은 물론 관련업계, 정부당국 등의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중국의 공세는 크게 중국시장안과 중국시장 밖에서 동시에 전개되고 있다. 우선 중국 내에서는 중국 토종 -
연초부터 강한 오름세 보이는 집값
오피니언 사설 2006.01.09 17:05:42[사설] 연초부터 강한 오름세 보이는 집값 새해 정초부터 집값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8ㆍ31 부동산종합대책 이후 잠시 주춤했던 아파트 가격이 3개월째 오르고 있다. 물론 지난해 초 급등추세보다는 낮지만 정부가 당초 예상했던 전망이 빗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새해 벽두부터 서울 아파트 값이 오르 -
늦출 수 없는 중소기업 구조조정
오피니언 사설 2006.01.09 17:04:15은행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확대 방침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중소기업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한계기업의 퇴출을 강조하고 나서 주목된다. 현정택 KDI원장은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서 한계기업의 구조조정과 퇴출 작업이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며 현재 관련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들 기업은 자발적인 구조조정 노력이 어려운 만큼 채권금융기 -
연구개발활동 내실도 함께 다져야
오피니언 사설 2006.01.08 16:47:56새해 들어 기업들이 연구개발(R&D) 예산을 지난해보다 평균 16.7%나 늘리기로 했다는 조사결과는 경기회복 조짐과 함께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중견 및 중소기업의 연구개발비가 대기업보다 배나 많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은 R&D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저변 확대됐다는 증거다. 기술이 곧 경쟁력이란 점에서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R&D도 이제는 양적 팽창 못지않게 내실을 다지는 쪽으로 방향전환을 해야 한다. 일본정부 -
경기회복의 청신호 소비증가 조짐
오피니언 사설 2006.01.08 16:47:43기업들이 올해 투자를 늘릴 방침인 가운데 소비자들의 경기회복 심리도 크게 호전되고 있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혀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기대지수는 100.4로 기준치를 넘으며 4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소비자기대지수란 6개월 후의 경기ㆍ생활형편ㆍ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지수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 지수가 기준치(100)를 넘은 것은 지난해 4월의 101.3 이후 8개월 만이다. 실제 -
조세감면제 폐지 신중한 접근을
오피니언 사설 2006.01.06 16:30:07정부가 세금 면제ㆍ감면제도를 대대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올해로 시한이 종료되는 55개 등 종료시한이 정해지지 않은 채 시행되고 있는 66개 등 모두 120개 제도를 대상으로 폐지여부와 종료시한 설정 등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비과세ㆍ감면제도 정비는 중장기 조세개혁방안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로 세수확보와 조세형평성 측면에서 일리가 있다. 복지확대 등 돈 쓸 일은 많은데 세금은 덜 거둬져 재정적자가 커지고 있는 -
원화 절상 근본적인 대책 강구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6.01.06 16:30:04정부가 환율안정을 위해 초강경대책을 내놓았다. 거주자의 주거용 해외부동산취득한도를 50만달러에서 100만달러로, 해외 직접투자한도를 300만달러에서 1,000만달러로 크게 늘려 이날부터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 대책을 발표하면서 그날로 시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다급했다는 얘기다. 또 올해 안에 이들 규제를 없애 해외투자한도를 완전히 자유화하기로 했다. 연초부터 환율이 너무 급하게 떨어져 주식시장이 -
집값 안정 위해선 신도시 건설돼야
오피니언 사설 2006.01.05 17:50:00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송파신도시 건설을 놓고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어 부동산 안정을 해치지 않을까 걱정이다. 서울시는 송파신도시 건설이 강남 팽창을 야기하고 강ㆍ남북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만큼 2012년 이후로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서울시는 또한 앞으로 5~6년 동안 서울 동남권에 15만가구가 공급될 경우 교통지옥이 불가피하다는 논리도 내세우고 있다. 건설교통부가 요청한 주민공람 공고를 미루고 있는 성남 -
물가불안 부추기는 공공요금
오피니언 사설 2006.01.05 17:49:55연초부터 물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걱정이다. 실질소득은 제자리인데 물가가 오르면 체감경기가 나쁠 수밖에 없다. 특히 물가상승은 부자보다 서민 등 없는 사람들에게 더 타격을 주고 결과적으로 양극화 현상을 더욱 심화시킨다는 점에서 크게 경계해야 할 일이다.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이 오른 데 이어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버스ㆍ택시 등 교통요금과 상하수도료를 이미 인상했거나 조만간 인상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 -
방위사업청에 거는 기대
오피니언 사설 2006.01.04 16:38:15연간 예산 10조원대의 방위사업청 시대가 열렸다. 2년여 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 4일 현판식을 가진 방위사업청은 국방장관의 사업통제 아래 무기체계 획득과 방위산업 육성 등을 독자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그 동안 국방부와 육ㆍ해ㆍ공군 및 국방조달본부 등 군내 8개 기관에 분산된 업무를 분리ㆍ통합한 조직이다. 차관급인 청장 아래 여러 곳에 흩어져있던 조직을 슬림화하고 효율성을 높여 2,200여명으로 구성했다. 방위 -
수출 3,000억弗 시대 열려면
오피니언 사설 2006.01.04 16:38:08정부가 올해 수출과 무역수지흑자목표를 각각 3,180억달러와 230억달러로 잡았다. 수출은 지난해보다 11.7% 신장한 것이지만 무역흑자는 5억달러 줄어든 것이다. 정부 목표대로 수출과 무역흑자를 달성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되고 있는 경제의 회복세가 가속화되었으면 한다. 그러나 올해 수출환경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만큼 목표달성이 어렵다는 얘기다. 연초부터 환율이 급격히 떨어져 수출가격경쟁력에 부담요인으로 -
가파른 환율하락 대책은 품질경쟁력
오피니언 사설 2006.01.03 17:25:39환율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회복 조짐의 경제에 걸림돌로 부각되고 있다. 새해 첫날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3원60전 떨어진 데 이어 어제도 2원60전이나 하락, 1005원40전으로 마감하며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 약세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미국 월스트리트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전망이고 보며 네자릿수 환율지키기가 버거워 보인다. 여기에다 900원선이 -
우리경제의 새 활로 해외건설
오피니언 사설 2006.01.03 17:25:36해외건설이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국내건설업체는 지난해 109억달러의 해외건설을 수주한데 이어 올해는 140억달러의 수주를 목표로 뛰고 있어 해외건설 붐이 기대되고 있다. 해외건설 수주는 1997년 140억달러를 피크로 내리막길을 걷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올해 140억달러의 수주 목표는 제2의 중동건설 붐을 예고하는 것이지만 전문 인력부족 등 넘어야 할 산도 많다. 건설업계는 현 추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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