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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산업 가능성 확인한 나노 이미지 센서 칩
오피니언 사설 2005.11.11 16:47:03국내 연구진이 어두운 곳에서도 컬러 동영상까지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고감도 나노 이미지 센서’(SMPD)를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 양자역학과 나노기술을 응용해 광자를 영상신호로 바꿈으로써 사람의 눈으로도 물체 식별이 어려운 1룩스 이하의 조명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신기술이다. 놀라운 개가가 아닐 수 없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의 나노광전소자연구센터(센터장 김 훈)가 개발한 SMPD 상용화 칩은 -
부산 APEC 정상회의에 거는 기대
오피니언 사설 2005.11.11 16:46:0312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미국ㆍ중국ㆍ일본ㆍ러시아ㆍ캐나다 등 21개국 정상을 비롯해 정부대표단, 해외 기업인 및 언론인 등 도합 6,500여명이 참석하는 건국 후 최대 규모의 외교행사다. 한국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다시없는 기회란 점에서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 한국의 위상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 역내 무역투 -
두산그룹, 투명경영으로 거듭나길
오피니언 사설 2005.11.10 16:27:44두산그룹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박용오 전 명예회장과 박용성 전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전ㆍ현직 대표 등 모두 14명을 불구속 기소함으로써 일단 마무리됐다. 상당한 규모의 비자금 조성과 사적인 유용 등에도 불구하고 관련자 전원 불구속 기소한 것은 대표적인 기업인으로서 그동안 국민경제에 대한 기여도와 기업이미지 등을 감안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두산그룹 총수 일가의 형제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면서 시작된 이 -
투자은행 육성하려면 규제 과감히 풀어야
오피니언 사설 2005.11.10 16:24:43정부가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자본시장통합법을 대폭 손질하기로 했다. 자본시장관련 업무영역의 칸막이를 없애 겸업을 가능하도록 하고, 상품개발에 대한 규제도 과감히 푼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통합법이 시행되면 자본시장의 판도가 대형사 중심으로 바뀌어 외국계 투자은행과의 경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세계적으로 금융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늦은 느낌이 있지만 국내 자본시장의 발전과 국제 -
부동산시장 안정 여부, 입법에 달렸다
오피니언 사설 2005.11.09 17:15:59‘8ㆍ31 부동산대책’의 후속입법작업이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ㆍ여당과 야당인 한나라당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후속작업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안정돼가고 있는 부동산시장이 또다시 요동을 치지 않을까 우려된다. ‘8ㆍ31대책’은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석달간 여론수렴 등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이견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한나라당은 -
기술개발에 올인하는 삼성
오피니언 사설 2005.11.09 17:15:10삼성그룹이 대규모 설비ㆍ연구개발(R&D) 투자와 고용확대를 내용으로 한 중장기 미래비전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얼마 전 삼성전자가 ‘세계3대 전자업체 도약’ 비전을 선포한데 이어 이번에는 그룹차원의 기술준비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2010년까지 47조원의 R&D투자와 함께 매년 5,000명씩 모두 3만여명의 연구인력을 채용하며 협력업체ㆍ산학협력 등에도 5조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세계1위 제 -
전교조, 국익과 공익은 안중에도 없나
오피니언 사설 2005.11.08 16:15:44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교원평가 시범실시에 맞서 반(反)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수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한데 이어 집단 휴가투쟁과 궐기대회까지 벌이기로 하는 등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반 APEC 수업의 경우 전교조 부산지부가 만든 자료에 욕설과 비속어가 포함돼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거센 비판에 자숙하기는 커녕 이를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겠다는 것은 교육단체 임을 포기한 것이란 비 -
섬유산업 세계4강 전략 성공하려면
오피니언 사설 2005.11.08 16:14:308일 섬유의 날을 맞아 산업자원부가 10년 내에 국내섬유산업을 세계4강으로 끌어올린다는 내용의 ‘2015 섬유ㆍ의류산업의 비전 및 발전전략을 내놓았다. 사양길의 섬유산업을 다시 부활시키겠다는 것이다. 때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지금부터라도 섬유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정책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것은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섬유산업은 우리나라 산업화의 상징이자 수출주도형 고도성장을 이끈 -
가계부채는 느는데 상환능력은 떨어지고
오피니언 사설 2005.11.07 16:12:19가계 부채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 5월 말 500조원을 넘어선 데서 보듯 빚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반면 소득이 이를 따르지 못해 상환능력은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다. 여기에다 세금, 연금ㆍ건강보험료 등 국민부담률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계의 형편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셈이다. 가계 빚 증가는 이제 겨우 회복세를 타고있는 경제에 자칫하면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우선 우 -
공공택지 조성원가 공개의 得失
오피니언 사설 2005.11.07 16:11:11정부와 열린우리당이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등의 공공택지 조성원가 공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미 8ㆍ31 부동산대책에서 공공택지 내 아파트 분양가 원가연동제와 채권입찰제 등을 도입하는데 이어 토지조성원가마저 공개된다면 판교나 파주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아파트 분양가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면에서 공공택지 원가공개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아파트 분양가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
박용성 회장의 사퇴 부른 경영권 불화
오피니언 사설 2005.11.07 09:16:05경영권을 둘러싼 가족간 불화와 비자금 조성 혐의 등으로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박용성 회장이 두산그룹과 대한상의회장직에서 물러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박 회장은 두 주요 경제단체인 대한상의회장을 맡아 우리경제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올림픽위원을 비롯해 국제무대에서도 많은 활약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인이다. 특히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깊은 식견을 가지고 있는 박 회장은 특유의 소 -
'방과 후 학교' 에 거는 기대
오피니언 사설 2005.11.07 09:15:15정부가 초ㆍ중ㆍ고교의 ‘방과후 교실’을 학원식인 ‘방과후 학교’로 대폭 확대 개선하기로 한 것은 올바른 방향 설정이다. 천문학적인 사교육비와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 증가, 공교육의 질적 저하에 대한 비판과 국민들의 문화적 욕구가 날로 커지고만 있는 상황에서 방과후 학교가 잘만 운영되면 이러한 문제점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교육비와 맞벌이 부부의 육아문제는 더 이상 해결을 늦출 수 없 -
토지원가 공개 판결의 후유증 걱정된다
오피니언 사설 2005.11.04 16:36:29한국토지공사에 토지 원가를 공개하라는 첫 판결이 나와 앞으로 토지 원가 공개와 관련한 소송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판결은 서울 행정법원이 3일 파주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사업협동조합의 공장용지 원가 공개 요청을 받아 들인 것이다. 재판부는 공익 목적의 토지개발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은 궁극적으로 국민에게 돌아가야 하며 행정편의주의를 막기 위해서도 공개가 바람직하다고 본 것이다. 물 -
우리경제 밝게 하는 삼성전자의 비전
오피니언 사설 2005.11.04 16:36:22앞으로 2010년까지 세계3대 전자업체로 부상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삼성전자의 비전과 중장기전략은 우리 경제의 장래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특히 세계시장 1위 상품을 중국 등 후발국들에게 자꾸 빼앗기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삼성전자의 미래 지향적인 경영전략은 한국 경제에 대한 믿음과 희망을 갖게 하는 동시에 우리 경제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
反기업 법안 전면 재검토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5.11.03 17:35:19경제 5단체 상근 부회장들이 국회를 방문해 반기업적 법안의 재고를 요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제 5단체가 공동으로 관련 상임위를 찾아가 ‘기업하기 좋은 법안’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한 사례가 처음이기 때문이다. 경제 5단체는 현재 55건의 법안이 계류되어 있으나 이 가운데 20건만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뿐 나머지 35건은 기업의 경영활동을 침해하거나 위축시킬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 특히 이미 보유하고 있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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