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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과 경제 살리기' 겨냥한 개각되길
오피니언 사설 2009.08.26 17:26:40개각과 청와대 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르면 다음주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각은 장관 교체를 국면전환용으로 활용하는 것을 꺼려온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2기의 토대를 구축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개각 범위는 총리를 포함해 6개 부처 정도의 중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각은 도덕적으로 큰 문제가 없고 화합 및 경제 마인드를 가진 인사를 중심으로 한 ‘국민통합형’이 돼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
삼성·LG LCD 교차구매 파급효과 크다
오피니언 사설 2009.08.26 17:26:14삼성과 LG의 모니터용 LCD 패널 교차구매는 국내외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라이벌 간 협력을 통한 ‘윈윈’ 모델일 뿐 아니라 파급효과도 매우 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삼성전자ㆍLG전자ㆍLG디스플레이는 교차구매 양해각서를 체결, 오는 9월부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가 LG디스플레이로부터 17인치 모니터용 LCD를, LG전자가 삼성전자 LCD사업부로부터 22인치 LCD를 각각 매월 4만장씩 공급받기로 했다. 이번 -
'나로호' 궤도진입 실패 우주개발 밑거름 돼야
오피니언 사설 2009.08.25 21:06:26SetSectionName(); [사설/8월 26일] '나로호' 궤도진입 실패 우주개발 밑거름 돼야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발사에는 성공했으나 목표궤도에는 진입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지난 19일 발사 직전 중지에 이은 궤도진입 실패로 우주개발의 꿈도 주춤하게 됐다. 선진국도 첫 발사 성공률이 30%를 밑돈다고 하지만 일곱 차례나 연기된 후의 발사라 완전한 성공을 -
세수증대에 목적 둔 세제개편안
오피니언 사설 2009.08.25 18:59:17SetSectionName(); [사설/8월 26일] 세수증대에 목적 둔 세제개편안 정부가 서민 세제지원 방안에 이어 앞으로 3년 동안 10조5,000억원의 세수증대를 목표로 한 세제개편안을 내놓았다. '서민감세ㆍ부자증세'라는 큰 원칙에 따라 영세 자영업자, 저소득층 근로자, 중소기업 등에 대한 세제지원을 늘리고 고소득층ㆍ대기업 등의 비과세 감면을 축소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동안 확장적 재정정책 -
주가급등 반갑기는 하지만 과신 말아야
오피니언 사설 2009.08.24 18:04:41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경기회복 발언에 힘입어 글로벌증시가 동반강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24일 1,600선을 넘었다.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코스피지수는 글로벌 금융불안이 최고조에 달한 지난해 10월 한때 90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의 과감한 경기부양책과 기업들의 실적호전 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반등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경 -
재계의 '사회적 기업' 지원 확산되길
오피니언 사설 2009.08.24 18:04:01주요 그룹들이 사회적 기업 육성 지원에 적극 나서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면에서 바람직한 일이다. 24일 노동부와 미래기획위원회 주최로 열린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사회적 기업 구성’ 심포지엄에서 SK, 현대ㆍ기아차, 포스코 등이 사회적 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보건ㆍ사회복지ㆍ교육 등 사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우선 추구 -
국민통합과 남북화해 위해 힘 모을 때
오피니언 사설 2009.08.23 17:19:18평생을 민주화와 국민통합ㆍ민족화해를 위해 노력했던 '인동초'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영면했다. 엿새 동안 치러진 국장 기간에 남도 북도, 여와 야도, 진보와 개혁도 없었다. 우리는 모두 하나였다. 김 전 대통령이 우리 사회에 남긴 것은 바로 '화해와 용서'다. 김 전 대통령은 병상에서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와 경쟁하고 그를 핍박했던 사람을 용서하고 화해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화합과 통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했다. -
설득력 있는'가계발 금융불안' 경고
오피니언 사설 2009.08.23 17:16:27SetSectionName(); [사설/8월 24일] 설득력 있는'가계발 금융불안' 경고 가계대출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시중금리도 오름세를 보여 '가계발 금융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담보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CD 금리는 이달 들어서만 0.1%포인트 올라 6개월 만에 연 2.51%, 단기자금시장의 지표가 되는 기업어음(CP)도 2.78%를 기록했 -
북한 조문사절단, 대화물꼬 트는 계기돼야
오피니언 사설 2009.08.21 17:54:10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를 계기로 북한의 대남 ‘평화공세’가 절정에 이르렀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조전을 보낸 데 이어 김기남 노동당 비서 등 6명의 조문사절단이 서울에 왔다. 육로통행과 체류를 제한했던 ‘12ㆍ1조치’도 해제하는 한편 경의선 운행 정상화와 경협사무소 재가동 조치도 취했다. 막혀 있던 남북교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바람직스럽기는 하지만 남북당국자 간 대화가 재개되지 않으면 큰 의미를 부여하기 -
플루 대유행 가능성에 대비한 진료체계 시급
오피니언 사설 2009.08.21 17:53:45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하루 258명에 이를 정도로 확산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대유행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감염자들을 보면 해외방문이나 외국인과의 접촉이 없는 지역사회 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보건당국은 국내에서 대유행이 시작되면 입원환자가 23만명, 외래환자가 8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정부도 이미 검사강화는 의미가 없고 누구나 동네의원에서 즉각 치료 -
주거안정 위협하는 집값 급등세
오피니언 사설 2009.08.20 18:24:52올 들어 전셋값이 가파른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정부는 전세자금 대출 확대 등 서민주거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여름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이 29주째 오른데다 강남에서 시작한 전세난이 수도권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지역의 전셋값이 뛰는 것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새 아파트 공급이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주택공급이 부진한 데 가장 큰 원인이 있다. 특히 오는 9월 -
친서민 세제지원, 도덕적 해이 없어야
오피니언 사설 2009.08.20 18:24:29영세 자영업자의 체납세금을 탕감해주고 무주택자 월세의 40%를 소득공제하는 등의 친서민 세제지원 방안이 확정됐다. 이명박 대통령이 제시한 중도실용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획기적인 내용들이다. 내년까지 한시로 적용하는 체납세금 면제를 비롯해 각종 감면을 길게는 오는 2012년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 정부는 지금까지 주로 근로자에게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 -
납득 어려운 황영기 회장 징계 방침
오피니언 사설 2009.08.19 17:45:25황영기 KB지주 회장이 우리은행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의 투자손실 책임을 물어 금융당국이 중징계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영판단에 따라 결정된 투자에 대해 사후적으로 손실이 났다고 문책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더구나 그러한 투자손실이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글로벌 금융위기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표적징계’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황 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우 -
'나로호' 재발사 꼭 성공하길
오피니언 사설 2009.08.19 17:44:24SetSectionName(); [사설/8월 20일] '나로호' 재발사 꼭 성공하길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 발사가 기술적 문제로 미뤄져 안타깝다. 나로호 발사가 예정대로 성공했으면 자력으로 우주발사체 발사에 성공한 열번째 나라가 될 수 있었는데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 선진국도 첫 발사 성공률이 30%를 넘지 못했다고는 하지만 이번까지 모두 일곱 차례나 계속 연기된 것은 실망스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함
오피니언 사설 2009.08.18 18:07:05현대 한국정치사의 거목이자 민주발전을 이끈 김대중 전 대통령이 파란만장한 일생을 마감하고 역사 속에 묻혔다. 지난달 폐렴으로 입원했으나 쾌차하지 못하고 서거한 김 전 대통령의 영전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 김 전 대통령은 군사독재에 대한 불굴의 저항으로 이 땅에 민주주의를 꽃피우고 헌정사상 처음으로 선거를 통해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뤄낸 정치인이다. 투옥과 사형선고, 해외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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