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회복 위협하는 원자재 가격 급등
오피니언 사설 2009.10.08 20:14:51국제유가와 주요 원자재 가격이 달러약세 속에 고공행진을 계속해 겨우 고비를 넘긴 한국경제는 물론 세계경제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요가 늘어난데다 산유국과 주요 국가가 달러를 더 이상 결제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달러 대신 금을 안전자산으로 인식해 투기자금까지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원자재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로서는 여간 걱정이 아닐 수 없 -
전임자 임금금지 단계적 시행으로 접점 찾아야
오피니언 사설 2009.10.08 19:17:52복수노조 허용과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시행을 놓고 노사정 관계가 난기류에 휩싸이고 있다. 정부는 내년 시행 방침을 거듭 밝혔으며 이에 노동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한국노총은 노사정위원회 논의 불참 및 한나라당과의 정책공조 파기로 맞서고 있으며 민주노총도 총력투쟁을 외치고 있다.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의 노사관계 분야가 꼴찌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노사관계 선진화는 시급한 과제다. 그 핵 -
산은의 GM 자구노력 요구 타당하다
오피니언 사설 2009.10.07 19:24:08민유성 산업은행장이 GM대우의 자금지원 문제와 관련해 GM의 강력한 자구노력을 요구하며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대출금을 회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산은의 요구사항은 유상증자 규모 확대, 대출금에 대한 GM의 지급보증, 국내에서 개발한 차량의 라이선스 공유, 5년간 GM대우의 생산물량 보장, 공동 최고재무책임자(CFO)를 통한 산은의 경영참여 등이다. 이 요구는 지극히 타당하고 옳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최대주 -
아직 출구전략 꺼낼 상황 아니다
오피니언 사설 2009.10.07 19:23:31SetSectionName(); [사설/10월 8일] 아직 출구전략 꺼낼 상황 아니다 호주가 주요20개국(G20) 가운데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국제적으로 '출구전략'이 확산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연말께로 예측됐던 호주의 금리인상 시기가 앞당겨진데다 국제시장에서 다음으로 금리를 인상할 국가에 주로 인도와 한국 등이 지목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번 호주의 금리인 -
북한은 조건없이 6자회담에 복귀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9.10.06 18:45:41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에게 "미국과의 양자회담 결과에 따라 6자회담을 포함한 다자회담에 임할 용의가 있다"고 조건부 6자회담 복귀를 시사했지만 성사될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6자회담 복귀 가능성을 처음 언급하고 비핵화를 다짐한 것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미국과의 양자회담을 중시하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북한은 회담의 새 틀을 짜기보다는 조건 없이 6자회담에 복귀해 대미회담과 핵폐기 -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에 담긴 의미
오피니언 사설 2009.10.06 18:45:13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3ㆍ4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둔 것은 기술력은 물론 가격경쟁력 면에서 세계적인 우량기업임을 거듭 입증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6일 공시를 통해 3ㆍ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6조원, 영업이익 4조1,000억원의 실적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ㆍ4분기 실적(매출 32조5,100억원, 영업이익 2조5,200억원)을 훨씬 웃돌며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 2004년 1ㆍ4분기의 영 -
새로운 생존전략 절실한 조선과 해운업
오피니언 사설 2009.10.05 18:48:31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주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가 세계 3위 해운사인 프랑스 CMA CGM의 대외채무지급유예(모라토리엄) 쇼크까지 겹쳐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지원의사를 밝혀 CMA CGM이 최종적으로 모라토리엄을 맞을지 아직 단정할 수는 없다. 또 이 회사가 국내에 발주한 37척 가운데 올해 인도 예정인 14척은 취소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그러나 나머지 23척의 경우 65%의 자 -
다시 불안감 커지는 경기동향
오피니언 사설 2009.10.05 18:44:00SetSectionName(); [사설/10월 6일] 다시 불안감 커지는 경기동향 주요국 가운데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여 들떠 있던 우리 경제에 다시 불안감이 드리워지고 있다. 경제의 거울에 비유되는 주식시장은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지수가 연 사흘째 큰 폭으로 떨어졌다. 경제회복의 지렛대였던 원ㆍ달러 환율도 강세로 돌아섰다. 이런 가운데 물가와 금리마저 꾸준히 오르고 있다. 물 -
경기회복의 악재로 떠오른 시중금리 상승
오피니언 사설 2009.10.04 19:50:19SetSectionName(); [사설/10월 5일] 경기회복의 악재로 떠오른 시중금리 상승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두달째 상승세를 보이면서 서민가계와 중소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2.76% 수준인 CD 금리는 연말께 3%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CD 금리에 연동된 주택담보대출의 최고 금리도 덩달아 올라 이미 6.5%를 넘어섰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은행 -
국정감사,' 민생국감'으로 자리잡아야
오피니언 사설 2009.10.04 19:47:37SetSectionName(); [사설/10월 5일] 국정감사,' 민생국감'으로 자리잡아야 국회 국정감사가 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0일간 478개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을 상대로 실시된다. 이번 국감은 가깝게는 10ㆍ28재보선과 내년도 예산안 심의, 멀게는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둔데다 세종시 문제와 4대강 사업까지 맞물려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어 '정쟁국감'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국감은 지난 -
정상 되찾은 수출, 환율효과 극복이 과제
오피니언 사설 2009.10.01 17:38:59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빠른 속도로 정상을 되찾아가 경제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집계한 지난 9월 수출실적은 349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6%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수출 감소율이 한자릿수로 둔화된 것이다. 수입(296억달러, -25.1%)도 감소율이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도 53억7,000만달러 흑자로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불황형 흑자'에서 벗 -
투자확대 독려도 좋지만 여건조성이 먼저
오피니언 사설 2009.10.01 17:37:16SetSectionName(); [사설/10월 2일] 투자확대 독려도 좋지만 여건조성이 먼저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경기회복이 확고해질 때까지 기업과 정부가 자신의 역할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기업투자 상황 점검ㆍ독려와 함께 행정비용 절감 등 기업규제 합리화 방안을 지시했다. 그 동안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등 기회 있을 때마다 투자확대를 당부해온 이 대통령이 -
자치구 자율통합은 행정구역 개편의 출발점
오피니언 사설 2009.09.30 20:25:1630일 행정구역 통합신청을 마감한 결과 창원ㆍ마산을 비롯해 전국의 많은 시ㆍ군이 자율통합을 신청, 앞으로 자치구 통합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과 하남시 간 통합 합의로 촉발된 행정구역 통합 바람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행정구역 개편은 시대적 과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천과정에서 많은 어려움도 예상된다. 이번에 통합신청을 한 시ㆍ군 간에도 의견차이를 보이는 곳이 많다. 원만 -
'G20 정상회의'가 선진화 계기 되려면
오피니언 사설 2009.09.30 20:22:45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유치보고'기자회견을 통해 아시아의 변방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나갈 수 있도록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강력한 국제협의체로 떠오른 G20이 지니는 의미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말해준다. 일본 등 선진국의 적극적인 유치노력을 제치고 아시아국가로서는 처음으로 G20 개최지가 된 것을 계기로 국제무대에서 선도국의 위치를 다져나가고 -
특허공세 막을 민관공동 대응체제 시급
오피니언 사설 2009.09.29 18:43:55특허권을 무기로 고수익을 챙기려는 특허관리 전문기업들의 공세가 갈수록 거세질 것으로 전망돼 민관합동 대응체제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국경제연구원과 서울경제신문이 공동 개최한 '특허분쟁 세미나'에 따르면 최근 들어 특허소송 또는 특허분쟁을 통한 고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이른바 특허괴물(Patent Troll)들이 급속히 늘면서 세계는 '특허전쟁' 시대에 들어섰다. 이미 굴지의 국내 기업들도 이들의 공격으로 대규모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