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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침체국면 벗어나나
오피니언 사설 2009.08.09 17:45:03SetSectionName(); [사설/8월 10일] 미국 경제 침체 국면 벗어나나 미국의 실업률 증가세가 15개월 만에 꺾임에 따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미국의 지난 7월 실업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 감소한 9.4%를 나타냈다. 그동안 엄청난 통화공급 등을 통해 경기부양을 시도했으나 미국 실업률은 계속 증가해 내년에 11%로 정점에 도달한 뒤 상당 기간 10%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 -
경제회복 기조 위협하는 새 복병들
오피니언 사설 2009.08.09 17:44:29연초 배럴당 40달러 수준이던 국제유가가 72달러까지 치솟아 앞으로 경제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두바이유 기준 유가가 올해 말 배럴당 8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그러나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하반기 석유 수요가 지난해보다 늘어나는 고유가 시나리오가 진행되면 연말에는 85달러, 내년에는 9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철금속을 포함한 원자재 -
지역상권 갈등 상생방안으로 풀어야
오피니언 사설 2009.08.07 17:35:51SetSectionName(); [사설/8월 8일] 지역상권 갈등 상생방안으로 풀어야 대기업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진출로 촉발된 대기업과 중소상공인의 마찰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SSM 사업조정 신청이 급증하고 있으며 슈퍼마켓연합회ㆍ서점연합회 등 24개 소상공인단체는 지난 6일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를 출범시켜 대기업의 사업확장 저지활동을 선언했다. 지역상권을 둘러싼 대 -
유씨 석방이 남북관계 개선의 물꼬
오피니언 사설 2009.08.07 17:35:24북한이 미국 여기자 2명을 석방한 후 억류돼 있는 현대아산 직원 유씨와 오징어 채낚이선 연안호 석방이 국민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방북 중 이들의 석방 문제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유씨 석방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유씨는 130일 넘게 억류돼왔으며 연안호는 지난 7월30일 북한 경비정에 나포됐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번에도 ‘통 큰’ 결정으로 이들을 석방해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 -
인도와의 경제동반자협정 비준 서둘러야
오피니언 사설 2009.08.06 18:12:34SetSectionName(); [사설/8월 7일] 인도와의 경제동반자협정 비준 서둘러야 한국과 인도 간에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7일 정식 서명됨에 따라 12억 인구의 인도시장이 열리게 된다. 시장개방도면에서 자유무역협정(FTA)보다 한 단계 낮은 한ㆍ인도 CEPA는 이미 인도 의회의 비준을 마쳤고 국내 비준동의 절차만 마무리될 경우 거대한 인도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한결 수월해진다. 지난 7월 협 -
파국 피한 쌍용차, 회생이 더 큰 문제
오피니언 사설 2009.08.06 18:12:09SetSectionName(); [사설/8월 7일] 파국 피한 쌍용차, 회생이 더 큰 문제 쌍용자동차 사태가 어제 노사의 막판 대화로 극적 타결됐다. 박영태 법정관리인과 한상균 노조위원장은 1대1 협상에서 당초의 정리해고 대상자 937명 가운데 52%를 희망퇴직과 분사 등으로 정리해고하고 48%를 무급휴직으로 고용관계를 유지하는 데 합의했다. 지난 2일 협상에서 정리해고 60%, 무급휴직 40%의 수정안을 제시 -
급속한 환율하락 경계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9.08.05 17:23:18외환사정이 급속히 호전되면서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됐던 외화유동성 위기가 사실상 끝났다는 진단이 나온다. 원ㆍ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가신용위험을 나타내는 외평채 부도위험 프리미엄이나 가산금리ㆍ외환보유액 등이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정부 당국자도 “현재로서는 외환위기가 재연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단언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한국은행은 금융위기 -
북한, 이제 남북대화에 나설 때
오피니언 사설 2009.08.05 17:22:52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에게 2명의 여기자 석방이라는 ‘선물’을 안겨준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에도 나설지 여부가 앞으로의 관심사다. 클린턴의 ‘깜짝 방문’으로 북미관계 전환의 전기가 마련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1994년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1차 북한 핵 위기를 대화 분위기로 전환시킨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북한이 이 같은 분위기를 살려 남북관계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기대한다. 전 -
유망 수출품으로 떠오른 전기자동차용 전지
오피니언 사설 2009.08.04 17:12:16삼성SDI가 독일 BMW의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를 오는 2020년까지 독점 공급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세계 2차전지 시장에서 우리 기술의 우수성과 안전성 및 가격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기용량은 세 배에 이르고 단위전지 개수는 절반도 되지 않는 게 큰 장점이었다. 전기차 가격의 절반을 차지하는 핵심부품인 리튬이온전지를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하면 삼성SDI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LG화 -
중견기업 많이 배출하는 中企정책 필요
오피니언 사설 2009.08.04 17:11:29정부가 중소기업정책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옥석구분 없는 무차별적 지원 대신 부실기업을 과감히 퇴출시키고 건실한 기업에 대해서는 지원을 확대해 중견기업 육성을 적극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정책전환은 옳은 일이다.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경영여건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배려는 필요하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지원은 오히려 중기 경쟁력 강화에 걸림돌이 되는 실정이다. 특히 중소기 -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나가는 한국 기업
오피니언 사설 2009.08.03 17:36:23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한국 기업들이 정보기술(IT)과 자동차 등 여러 분야에서 글로벌 산업지도를 바꾸고 있다. 반도체는 물론 LCDㆍ휴대폰ㆍ자동차도 미국ㆍ유럽ㆍ중국 등에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구조조정을 통한 체력 강화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셈이다. 기술개발과 앞을 내다보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메이드 인 코리아’의 위상을 높 -
'V자형' 회복조짐 보이는 미국경제
오피니언 사설 2009.08.03 17:35:57미국경제가 2ㆍ4분기 시장의 예상(-1.5%)을 웃도는 -1.0%의 실질성장을 달성하면서 경기침체 국면이 끝나고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서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2ㆍ4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4ㆍ4분기의 -5.4%와 올 1ㆍ4분기의 -6.4%에 비교할 때 하락폭이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급반등하는 V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특히 기업들의 재고조정이 끝나가고 경기회복에 대비한 생산투자가 늘어나면 -
인구감소의 재앙 막을 대책 절실
오피니언 사설 2009.08.02 17:36:10국내외 인구 학자나 전문기관들의 인구 관련 전망과 통계는 우리의 미래에 대해 걱정을 넘어 오싹함을 느끼게 만든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심지어 ‘한국인의 멸종’ 예상과 같은 극단적인 시나리오까지 나오고 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세계고령화이니셔티브 국장을 지낸 폴 휴잇 박사는 “한국은 회복하기 어려운 인구감소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런 추 -
쌍용차, 결국 파산으로 치닫는가
오피니언 사설 2009.08.02 17:35:42쌍용차 사태 해결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노사협상이 결렬돼 쌍용차의 앞날이 더욱 불투명해졌다. 사측은 “더 이상 추가협상은 없다”고 못박으며 공장진입을 재시도하겠다고 밝혀 노사 간 충돌이 재연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나흘째 밤샘협상을 벌여온 쌍용차 노사는 정리해고 대상자 974명 가운데 60%의 고용관계를 해지하겠다는 사측과 단 한명의 정리해고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노조가 접점을 -
희망찬 새 반세기를 향한 각오와 다짐
오피니언 사설 2009.07.31 16:50:45서울경제신문이 오늘로 49돌을 맞았습니다. 우리 경제가 막 고도성장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할 무렵인 지난 1960년 국내 최초의 경제지로 출발해 반세기에 걸쳐 우리 경제와 고락을 함께 해온 데 대해 큰 보람과 가슴 벅찬 감회를 가누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서울경제가 최고의 경제신문으로서 맡은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을 베풀어주신 애독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심심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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