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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사거리 100㎞ 자주포 개발 경쟁…명품 ‘K9’도 3세대 진화 중[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17 06:00:00군사 강국들이 차세대 자주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거리만 무려 100㎞에 달하는 장거리 자주포로, 발사 거리만 놓고 보면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준의 위력이다. 우선 미군은 현재 ‘ERCA(Extended Range Cannon Artillery)’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사거리만 무려 100㎞에 달하는 장거리 자주포 도입니다. 러시아 역시 사거리 100㎞ 장거리 자주포를 개발하고 테스트 중에 있다. 전장에서 성능이 검증되지 않았지만 미국 -
K2 흑표 전차…다음달 ‘폴란드’ 계약하고 연내 ‘아르메니아’까지 진출하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16 06:00:00‘K9’ 자주포와 함께 K방산을 이끌고 있는 쌍두마차인 ‘K2’ 흑표 전차 생산업체인 현대로템은 2022년 7월 폴란드 군비청과 1000대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후 1차로 180대 납품에 대한 실행계약만 체결했다. 나머지 폴란드군 버전인 ‘K2PL’에 대한 820대 공급 계약이 지지부진 한 상태였지만 최근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이 다음 달 폴란드와 K2전차 180대를 비롯해 지원차량 81대를 -
명품 자주포 K9 ‘업그레이드 버전’은…‘K9A3’ 유무인복합 자주포[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15 06:00:00“포병은 현대전의 신이다.” 러시아(구 소련)의 이오시프 스탈린이 한 말이다. 현재 전쟁에서 전체 사상자의 약 60%가 적 포병에 의해 발생한다는 통계가 이 같은 발언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전쟁이 장기 소모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전선이 고착되면 포병 화력에 대한 의존성은 더욱 증대할 수밖에 없다. 결국 포병 화력은 적의 병력 뿐만 아니라 포병 자체를 파괴하는 역할(대 화력전)도 하기 때문에 전장의 주도권 장악에 결정 -
김정은 엄포 북한판 ‘작계’ 3일 전쟁 시나리오는…선제공격 남한 점령[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14 07:00:00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평양 상공에 한국 무인기가 침투했다는 주장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는 한국군의 입장을 비판하며 “우리 수도 상공에서 대한민국의 무인기 다시 발견되는 순간 끔찍한 참변은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며 무력 도발에 나서겠다고 위협했다. 김 부부장은 1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한국 군부가 후안무치하고 유치한 변명으로 발뺌하면서 책임 회피에 급급했다”며 “군부가 하지 -
‘맛이 없나’ vs ‘편식 하나’…매년 급증하는 軍 음식물쓰레기 한 해 11만t 초과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14 06:00:00윤석열 대통령은 추석인 지난 9월 17일 강원도 최전방 부대인 육군 제15사단을 찾아 국민들이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연휴에도 국토 방위에 봉사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초급 간부들과 간담회에서 간부들에게 일일이 송편은 먹었는지 챙기면서 노고를 격려했고, 장병 식당 관리 부사관에게는 요즘 젊은 세대들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잘 먹어야 훈련도 잘하고, 전투력도 생기는 법”이라 -
대구서 날아가 20분 내에 北 김정은 집무실 정밀타격…전략무기 ‘타우러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13 07:00:00북한이 핵·미사일 위협을 고도화 하고 최근에는 군사분계선(MDL) 일대에 방벽을 쌓고 지뢰를 매설하는 등 요새화로 한반도 위기감을 더욱 조장하는 가운데 우리 군이 도발 원점 타격을 위한 ‘킬 체인’(Kill Chain) 핵심전력인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 ‘타우러스’의 실사격을 7년 만에 실시했다. 공군에 따르면 공군은 지난 10월 8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서해 상공에서 타우러스 실사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F-15K 전투기 -
북한 주장에…왜 軍은 말을 바꿨나 “그런적없다→확인해줄 수 없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12 11:00:00“그런 적이 없다. 아직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 → “북한 주장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 한국이 북한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대북전단(삐라)을 살포했다는 11일 저녁 북한의 주장에 대해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국회 국정감사 답변에서 말을 바뀐 내용이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저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중대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은 지난 3일과 9일에 이어 10일에도 심야시간을 노려 무인기를 평양시 중 -
병역기피 요지경…한 해, 4000명 ‘국적 포기’·국외여행 위반 150명 ‘해외 버티기’[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12 06:00:00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한 남성으로 병역의무 대상자가 한해 평균 4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병역의무 대상자(18~40세) 가운데 ‘국적 포기’(국적상실+국적이탈) 자는 총 1만 9607명에 달했다. 최근 5년간 2만명, 한 해 평균 4000명쯤으로 1개 여단급 규모다. 전체 국적 포기자 가운데 외국 국적을 선택한 국적 상실자는 1만 -
美, 미사일 장벽 세워 中 숨통 옥죄…해군 70%·공군 50%가 사정권[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11 06:00:00미국을 겨냥한 중국의 군사력 증강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최근에는 이례적으로 태평양 해역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9월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민해방군 로켓군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태평양 해역으로 시험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로켓군은 훈련용 모의 탄두를 탑재한 ICBM 1발을 이날 오전 8시 44분 태평양 공해 해역으로 발사했고, ICBM은 -
우크라戰서 떠오른 ‘전투함 킬러’ 대함 탄도탄(ASBM) 뭐길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10 06:00:00지난 9월 4일 폴란드 현지에서 열린 방산전시회 ‘MSPO 2024’를 계기로 한화가 폴란드 정부에 K239 ‘천무’ 수출형 다연장 로켓 ‘호마르-K’(HOMAR-K·)에서 지상 표적은 물론 해상에 떠 있는 적 함정을 공격할 수 있는 ‘대함 탄도미사일’ ASBM(Anti-Ship Ballistic Missile) 통합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방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실 이면에는 폴란드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239 ‘천무’ 도입협상을 하는 -
북한은 핵 보유국일까? 아닐까?[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09 07:00:00북한은 핵 보유국일까? 아닐까? 지난 9월 26일(현지 시간)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규정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의 발언이 만만치 않은 파장을 불러왔다. AP통신과 인터뷰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한이 2006년 ‘사실상 핵보유국’이 됐다고 규정하고 이를 전제로 협상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 인터뷰 발언에 대해 AP는 그로시 사무총장이 북한의 유엔 제재와 국제법 위반에도 불구하고, 국 -
현존 최강 美軍 운용하는 비밀 병기 ‘스텔스 전력 4종’ 뭐가 있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08 06:00:00미국의 국제관계 안보전문지 ‘더 내셔널 인터레스트’가 발표해 화제가 된 보고서가 있다. ‘세계 누구든 미군을 막을 수 없게 만든 스텔스 무기 4종’(4 Stealth Weapons Have Made The U.S. Military Unstoppable)에 대한 분석이다. 과학자들은 레이더 전파에 보이지 않는 항공기를 만들자는 생각은 있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과학적 이해와 기술력의 부족 탓이었다. 물체 형태에 관한 레이더의 특성을 완전히 이해하지 -
‘재산권 침해 vs 서울 영공 방어’…논란된 수도방위사령부 ‘빌딩 GOP’[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07 06:00:00지난 2022년 12월 26일 북한 무인기가 서울과 수도권 상공을 침범한 지 1년을 앞두고 김명수 합참의장은 지난해 12월 5일 수도서울 영공 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진지를 방문해 찾아 작전 현황을 점검하고, 빈틈없는 방공작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장병들에게 “북한의 무인기 도발이 다시 발생하면 반드시 추격·격추하겠다는 각오로 임무를 완수해 주기 바란다”며 “방공작 -
북한 장교, 왜 거기서 나와…“우크라 격전지서 北 장교 6명 사망” 무기 지원 아니고 파병?[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06 08:00:00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인근 러시아 점령지역에서 북한 장교 6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 외신이 주목하고 있다. 도네츠크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의 주요 전쟁 목표는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를 모두 점령하는 것”이라고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매체인 키이우 포스트는 4일(현지 시간) -
[단독] KIDA “방위산업 발목잡는다…국내구매사업 ‘시험평가 비용 업체 부담’ 철폐 해야”[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0.06 07:00:00군의 무기체계 국내구매사업 규정이 국내 방산업체에게 재정 부담을 떠넘기는 것은 물론 사업 참여를 억제하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무기체계 구매 절차와 관련한 필수 사안을 명시한 ‘방위사업관리규정’이 참여 업체들에게 자체 개발한 무기체계의 시험평가를 운용시험평가 수준으로 요구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도 모두 부담하도록 명시해 시험평가에서 최종 탈락한 업체의 경우엔 투자한 비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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