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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 엉망”…軍운전병, 술 마시고 부대 철조망 ‘쾅’ 들이받아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9.04 10:48:09공군 전투비행단 소속 병사가 새벽 시간 술에 취한 채 차량을 난폭하게 운전해 경계 시설물을 무너뜨리는 일이 벌어졌다. 4일 공군에 따르면 전날 새벽 광주 제1전투비행단에서 운전병 2명이 음주운전 등 혐의로 군사경찰에 붙잡혀 조사받고 있다. 이들은 무단으로 술을 마신 뒤 군용 승용차를 몰았고 기지 외곽 도로의 철조망을 여러 곳 들이받은 다음에야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활주로를 달리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단독] 현역입영 대상자 최근 8년새 11만명 감소[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9.04 06:00:00초저출산 추세 심화에 따라 병역자원의 급격한 감소로 현역입영 대상자가 최근 8년 새 11만 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1개 사단(1만 5000명) 규모로 현역병 입영 대상자가 급감하면서 ‘병력 절벽’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국방부와 병무청에 따르면 지난해(12월 31일) 기준 현역입영 대상자는 33만 9214명으로 2016년 45만 5551명 대비 11만 6337명이 줄면서 현역입병 대상자가 25.5%가 감소 -
백발백중 격침…‘해성’ 순항미사일 ‘함대함·초음속·잠대함’ 위력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9.03 06:00:00콜롬비아 해군은 지난 2023년 7월 공식 유튜브에 자국 호위함에서 한국산 함대함(艦對艦) 미사일 ‘해성’ 1발로 표적 함정을 격침하는 영상을 공개해 현지 언론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을 보면 해성은 발사된 뒤 표적함 상공에서 수직으로 고속 낙하해 내리 꽂으며 표적함을 명중시켰다. 강력한 폭발로 완전히 파괴된 표적함은 곧바로 가라앉는 모습이 나온다. 중남미 해군 연례 다국적 연합훈련 ‘유니타스(UNITAS) 2023’ -
‘계엄’ 군불 때는 민주당에…김용현 “계엄 발동하면 국민이 용납하겠나” 일축[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9.03 05:30:00여야는 2일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이 제기하는 ’계엄 준비 의혹’과 김 후보자가 주도한 대통령실 이전 논란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특히 야당은 계엄 준비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 준비의 핵심 보직인 국방장관과 방첩사령관에 학연으로 얽힌 ‘충암파’를 앉혀 유사시 대비 친정 체제를 구축하려 한다며 집중포화를 퍼부어 여야 간 설전이 오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
[단독] 소위·하사도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 길 열린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9.02 06:00:00군 장병이 전역 후 사회복귀를 준비할 수 있게 지원하는 목돈 마련 특판상품인 ‘장병내일준비적금’을 초급 간부인 소위와 하사도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장병의 급여가 빠르게 인상되면서 내년부터 소위·하사 기본급(수당 제외) 보다 병장 봉급이 더 많아지는 상황 초래된 탓에 군의 허리인 초급 간부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장병들과 똑같이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국회가 병역법 개정을 추진하고 나섰기 -
[단독] 北주민 귀순 유도 해병대원 ‘29박30일’ 포상휴가 받았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9.01 07:00:00지난 8일 새벽 시간 북한의 예성강 하구에서 한강 하구 남북 중립수역을 넘어 인천 강화도 교동도 해상으로 접근하는 북한 주민을 처음 발견해 귀순을 성공적으로 유도한 해병대원이 ‘29박 30일’의 포상휴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해병대 2사단은 지난 8월 11일 경계근무 중 북한 귀순자를 처음 발견한 박모 일병에게 29박 30일의 포상휴가 부여와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일병은 -
[르포] “북한군 담배 피우는 것도 볼 수 있다”…수도권 서측방 255㎞ 해안경계 24시간 ‘이상무’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8.31 06:00:00“신원 불상 인원 2명 식별! 전원 전투배치!” 이달 8일 새벽 시간 한강 하구 남북 중립수역인 인천 강화군 교동도 해안을 담당하는 해병대 2사단 예하 5여단 알파대대 상황실. 동트기 전 가장 어두운 시간에 대대 상황실에서 근무하던 해병대원이 북측 해안에서 헤엄쳐 내려오는 북한 주민 2명을 열상감시장비(TOD)로 감지한 상황이 소속 중대들에 곧바로 전파됐다. 훈련이 아니라 최근 북한 주민이 한강 하구 남북 중립수역을 넘 -
합참 장군·대령보직 육·해·공 1:1:1 개편 안되는 이유…육군 출신 장관만 오면 멈춰[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8.30 06:00:002018년 문재인 정부의 국방부는 장군 정원을 감축하는 ‘국방개혁 2.0 계획안’을 발표했다. 육·해·공군 430여 명 수준인 장군 정원을 4년에 걸쳐 총 80여 명을 감축하는 게 주요 골자다. 2017년 말 기준 총 436명이었던 장군 정원은 계획 보단 적은 370명으로 축소해 현 정부에 인계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 장군 정원 축소는 일단 중단된 상태다. ‘국방개혁 2.0 계획안’을 통해 추진하려던 또 다른 핵심 과제가 하나 있다. -
현존 최강 ‘F-22 랩터’ 넘을 ‘6세대 전투기’ 나온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8.29 06:00:00현존하는 최강의 전투기를 꼽는다면 단연 미 공군의 ‘F-22 랩터’다. 이런 F-22 랩터를 방산업계에서는 5세대 전투기로 부른다. 전투기의 세대 구분은 주요 성능과 관련 있다. 1세대는 제트엔진, 2세대는 초음속 비행, 3세대는 레이더와 미사일, 4세대는 디지털화와 정밀유도무기, 5세대는 스텔스 등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퇴역한 ‘F-4 팬텀’은 3세대로 분류하고, 우리 공군의 핵심 전력인 ‘F-35A’는 F-22 랩터와 같 -
정보사 군무원이 밝힌 기밀유출 이유…“1억6천만원 금품수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8.28 11:26:36국군정보사령부 소속 군무원 A씨가 군 정보요원의 신상 정보 등 정보 거래 대가로 억대 금전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중국 정보요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포섭돼 이적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국방부검찰단은 2017년께 중국 정보요원 추정 인물에 포섭돼 2019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금전을 수수하면서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군형법상 일반이적 등)로 정보사 군무원 A씨를 지난 27일 -
대한민국 공군 보유 주력 ‘중·대형 수송기’ 뭐가 있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8.28 06:00:00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군 총사령관으로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성공시켜 독일의 항복을 받아낸 미 육군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중장이 연합국의 승리를 공헌한 4대 병기 중 하나로 꼽은 것이 ‘C-47’ 수송기다. 대규모로 이뤄지는 현대전에서 중요 전선에 많은 병력과 물자 등을 빠르게 보급하기 위해 공격 전투기와 폭격기 보다는 수송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젠하워 중장은 -
내년 병장 월급 205만원…국방비 60조 돌파[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8.27 12:46:34내년엔 병장 월 수령액 200만 원 시대도 열린다. 간부들이 머무는 숙소는 2026년까지 모두 ‘1인 1실’로 바뀐다.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인 KF-21 ‘보라매’는 내년부터 본격 양산된다. 특히 예산안이 삭감 없이 심의를 통과하면 국방 예산안이 사상 처음으로 60조 원 시대를 열게 된다. 국방부는 27일 “2025년도 국방 예산을 2024년 대비 3.6% 증가한 61조5천878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예산 총지출이 3.2% -
軍 명령 불복종, 전시엔 ‘즉결처형’ 할 수 있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8.27 06:00:002년이 넘는 장기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중에 러시아군 소속 러시아 용병기업 와그너그 용병들 일부가 즉결처형되고 있다는 소식이 외신들을 통해 전해져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즉결처형 이유는 전쟁 중인데 러시아군 지휘관의 명령을 용병들이 따르지 않았기 때문으로, 명령 불복종을 적용해 즉결처형인 총살을 자행했다. 비슷한 상황이 한반도에서 벌어진 6·25 전쟁에서도 있었다. 풍기영주 -
백령도엔 ‘해병대’ 말고 육·해·공군도 ‘도서 방어’한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8.19 06:00:00지난 6월 26일 서북도서 최북단 백령도에서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스파이크’ 미사일 등 290여발을 공해로 발사하는 포사격이 실시됐다. 백령도를 지키는 최신 무기들이 일제히 화염을 내뿜으며 위용을 과시한 것이다. ‘9·19 남북군사합의’로 중단됐던 서북도서 정례 해상사격훈련이 6년 10개월 만에 정례 훈련이 재개된 것이다. 2018년 9월 체결한 9·19 군사합의 11개월 전인 2017년 8월이 마지막이었다. -
가성비 뛰어난 ‘4.5세대 전투기’는…한국산 ‘KF-21’ vs 유럽산 ‘라팔·타이푼’[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8.16 06:00:00프랑스 군사전문지 ‘메타 디펜스 프랑스(meta-defense)’는 최근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를 조명하는 분석 기사를 통해 4.5세대 전투기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 가격으로 세계 방산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제 막 양산이 시작돼 아직은 전력화 되지 않은 상태인데, 4.5세대 전투기로 분류되는 한국형 전투기 KF-21이 프랑스 ‘라팔’, 유로파이터 ‘타이푼’ 미국 ‘F-16’이나‘ F-15EX’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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