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련 울린 ‘스팅어 미사일’ 이번엔 러시아 잡는다…사거리 최대 4㎞ 헬기에 전투기도 격추[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2.07 08:00:00보병 휴대형 적외선 유도 지대공미사일(MANPADS·Man-Portable Air Defence System) ‘FIM-92 스팅어’(Stinger) 미사일은 미 육군에서 채택한 보병의 1세대 휴대용 대공미사일(MANPADS)인 FIM-43 레드아이(Redeye)의 후속 기종으로 개발됐다. FIM-43 레드아이의 부족한 전방위 추적능력과 무력한 적외선 방해대응책(IRCCM), 3G 이하의 제한적인 기동성을 개량하고 보완해 1972년에 FIM-92라는 정식 제식명이 붙었다. 1978년부터 -
KF-21 ‘기술유출’ 시도에 정부는 대응 자제?…‘외교 문제·전투기 수출 차질 우려한 듯[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2.05 08:00:00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근무하던 인도네시아 기술자가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관련 내부자료를 유출하려다가 적발됐다. 아직은 핵심 기술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상당한 분량의 자료를 빼내려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경남 사천의 KAI 본사 정문 검색대에서 KF-21 개발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소속 연구원 A 씨가 개발 과정 등 다수의 자료가 담긴 미인가 이동식저장장치(U -
美軍 대공방어, 수천 달러짜리 자폭드론에 뚫린 이유…적 아닌 ‘아군’으로 착각?[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2.04 08:00:00“친(親)이란 무장단체의 무인기(드론)를 아군의 인기로 오인했습니다.” 지난 1월 28일 일요일 이른 시간 미군 3명이 친(親)이란계 민병대의 무인기 공격, 즉 자폭 드론에 의해 숨졌다. 다수가 부상을 당했다. 이는 미군의 오판에 따른 인재(human error)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군 소속 드론이 임무 수행 후 기지로 복귀하는 시점에 자폭하려 기지에 달려드는 친이란 민병대의 -
원조 잠수한 킬러 ‘P-3C 해상초계기’…대수상함전·조기경보·정보수집까지 ‘바다의 파수꾼’[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2.03 08:00:00P-3C 해군이 1995년 도입해 운용하고 있는 전천후 해상초계기다. 동·서해 북방한계선(NLL)부터 남해까지 이어지는 광활한 해역을 밤낮없이 상시 감시하는 해상경계를 주 임무로 담당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해상 초계기로서 ‘잠수함 킬러’로 널리 알려졌다. 대(對)잠수함 임무를 주로 수행하지만 작전 해역에 대한 광역 초계와 대수상함전은 물론 조기경보와 정보수집 등 복합 임무 수행까지 가능하다. 유사 기 -
도입 50년 F-4 ‘팬텀’ 이제 퇴역하는 이유…평양 정밀타격 장거리미사일 ‘팝아이’ 유일 운용[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2.02 08:00:001958년 처음 비행한 F-4 ‘팬텀’은 1960년대 베트남전쟁 당시 미국 공군과 해군, 해병대에서 모두 사용된 공중전의 강자였다. 한국에 F-4가 도입된 계기는 1968년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기습사건과 미 푸에블로호 피납사건 등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가 시발점이었다. 이후 우리나라는 베트남전쟁에 국군의 대규모 파병이 결정하면서 그 공백으로 한반도가 북한의 공격을 제대로 방어하기 힘들어진다는 논리를 펼쳐 미국과 호 -
‘노년층 재입대’ vs ‘女징병제’…軍병력 고갈 대책은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2.02 07:00:0023개월째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가 딜레마에 빠찐 가운데 러시아 국영 방송사들이 최근 러시아 벨고로드주에서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부대가 군사훈련을 받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방영해 각국의 외신들이 잇따라 보도했다. 부족한 병력을 채우기 위해 여성의 군대 지원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러시아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심지어 벨고로드 향토방위군이 최근 소셜미디어에 여성 모병 광고까지 올렸다는 소식 -
韓軍 최초 초음속 전투기 ‘TA-50’ 계열…최대 마하 1.5·적 위협 레이경보수신기·야간공격도 가능[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2.01 08:00:00T-50 계열 항공기는 대한민국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초음속 제트훈련기 겸 공격기다. 세계에서 자체기술로 초음속 비행기를 개발한 12번째 국가가 됐다. 정식명칭은 ‘T-50 고등훈련기’이다. 별칭은 골든이글(검독수리)로 불린다. 길이 13.4m, 너비 9.45m, 높이 4.91m로, 최대속도는 마하 1.5, 이륙중량은 1만 3454㎏, 실용상승고도는 1만 4783m에 달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도로 개발된 비행기로, 1990년부터 사 -
새벽 동작대교 건넌 ‘수방사 장갑차’ 뭐지?…12.7mm 무인 총탑·강력한 방호력 K808 차륜형 장갑차[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30 08:00:00지난 25일 새벽 서울 동작대교 위로 요란한 소리를 내며 장갑차 12대와 무장병력 40여명이 건너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 다리를 건너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목격되면서 “전쟁난 줄 알았다”며 경찰에 신고하는 등의 헤프닝이 발생했다. 육군에 따르면 이는 육군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이 새벽 서울 도심 일대에서 K808 차륜형 장갑차가 기동훈련을 실시한 것이다. 이 훈련에는 -
軍 ‘애국 페이’ 없앤다…月시간외수당 100시간 인정, 소위·하사 연봉 각각 716만원·718만원↑[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29 12:00:00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국방에는 퇴근시간이 없다. 이런 탓에 군인들은 24시간 상시근무체계를 유지함에도 불구하고 합당한 보상체계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일반 공무원처럼 일 4시간, 월 57시간이라는 시간외근무 수당으로 인정시간이 제약을 받아왔다. 이유인 즉, 국가공무원복무규정 제12조 제1호와 제2호는 현업기관 근무자 또는 교대 근무자 등 업무성격상 초과근무가 제도화돼 있는 공무원을 현업 공무원으로 -
74년째 전작권 없는 ‘군사력 6위’ 韓…문제는 北 핵능력 고도화[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27 09:00:00전시작전통제권(Wartime Operational Control·WT-OPCON)은 국가 안위에 직결된 문제이자 군사주권(국가가 자국 군대의 지휘와 작전에 대해 가지는 고유의 권리)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헌법에 보장된 국가주권이기도 한 전작권을 왜 대한민국이 아닌 미국이 보유하는 구조가 됐을까.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14일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더글러스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에게 ‘작전지휘권’을 이양했다. 이후 1953년 -
미니 이지스함으로 부활한 ‘충남함’…다기능 레이더로 적 미사일 8발 동시 타격[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26 08:00:00대한민국 해군의 호위함 역사는 1980년 12월 30일에 그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형 호위함(FF·Frigate) ‘1번함’을 인수했기 때문이다. 당시로 보면 최신의 사격통제장치와 자동화 함포, 함대함 미사일, 어뢰 등을 탑재한 울산급 호위함은 우리나라 방위산업기술이 집약된 전투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기술, 자신감이 더해져 다양한 최신형 수상함이 등장하는 디딤돌이 됐다. -
우크라이나 전쟁은 북한 신무기 시험장?…우크라 2000발 쏠 때, 러시아는 1만발[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25 08:00:00북한산 무기 공급이 본격화하면서 러시아의 하루 포탄 사용량이 우크라이나보다 5배나 많아졌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북한 무기가 두 나라 간 전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적 위협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의 침공 2주년을 앞두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무기와 포탄 부족에 시달리는 가운데 러시아에 제공되기 시작한 북한산 신형 미사일이 상황을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 -
연안·항만 방어 최강 ‘유도탄고속함’…빠른 기동성·유도무기 탑재로 대형구축함도 격침[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24 08:00:00바다 위에서 작지만 빠르게 기동하며 연안 방어와 함께 적 함정까지 공격하는 멀티 무기체계가 있다. 고속정 또는 고속함으로, 연안의 순회 및 정찰 등의 임무에 쓰이는 소형의 빠른 군함을 말한다. 대부분의 고속정은 초계함보다 작기 때문에 '함'이 아니라 '정'이라고 부른다. 일부 초계함과 맞먹을 정도로 대형급으로 제작된 고속정은 고속함이라 부른다. 한국 해군 같은 경우는 군용 함선을 배수량 500톤을 기준으로 작으면 ‘ -
한국軍 미사일 개발 시작점?…국산 1호 로켓 ‘황룡’을 아십니까[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23 08:00:00지난 2021년 5월부터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옥외전시장에는 ‘국산 무기 1세대’ 시제품 및 목업(Mockup·모형물) 등을 전시해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방산 분야별 국산 1호라는 상징성 때문에 가볼 만한 전시장이다. 그 가운데서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 시절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여명기에 국방과학연구소(ADD) 연구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미사일·자주포·다연장로켓의 원조 격인 ‘홍능-1호’(일명 ‘황룡’)은 가장 눈 -
軍 저출산에 급했나?…호르몬 치료 안 받은 트랜스여성 ‘병역의무’ 부과[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22 08:00:00남성으로 태어났으나 여성의 성 정체성을 가져 성 전환을 한 ‘트랜스여성’ 가운데 6개월 미만으로 호르몬 치료를 받은 경우 병역의무가 부여된다. 물론 6개월 이상 호르몬 치료를 받았다면 군 복무가 면제 된다. 신체는 남성이지만 성 정체성이 여성인 ‘트랜스 여성’이 여성호르몬 치료를 6개월 이상 받지 않으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아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방부는 지난달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