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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자산, 한반도에 상시 배치…핵전력 기반 동맹 격상[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7.12 13:53:11한미 국방당국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한미 공동지침)에 서명하면서 기존 재래식 전력 중심에서 핵전력 기반으로 동맹관계를 격상하고 핵·재래식 전력 통합 훈련을 시행한다. 12일 국방부는 이번 지침이 기존 선언적 수준의 미국의 확장억제(핵우산) 공약에 처음으로 북핵 ‘대응’까지 포함해 ‘한미 핵·재래식 전력 통합’(CNI·Conventional Nuclear Integration)을 공식 문 -
공군 조종사 되는 과정은…32개월 혹독한 비행해야 ‘탑건’[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7.12 06:00:00보잉 선글라스와 국방색 비행복, 그리고 ‘빨간 마후라’. 이것들은 공군 조종사의 상징이다. 가장 높은 곳에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주역들이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전투조종사는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조종사의 능력이 항공작전 수행의 근간이고 굳건한 전투대비태세의 밑거름이기 때문이다. 정예 조종사 양성에 공군이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다. 공군 조종사는 누구에게나 선망의 대상이다. 하지만 -
K방산 발목잡는 현대 vs 한화 ‘수주 갈등’…방산中企 “단가 후려치는 거 아니냐”[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7.11 06:00:00“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7조80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을 두고 심한 갈등을 빚으면서 그 불통이 K방산 생태계를 망치고 있어 걱정입니다.”(대기업 A방산업체) “K방산 해양 분야에 쌍두마차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갈등 심화로 방산분야 중소업체들 사이에선 납품단가를 후려치는 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옵니다.”(중소기업 B방산업체) 차기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 KDDX의 상세설계와 -
[단독] LIG넥스원, 해군 지원 속에 림팩훈련서 대함미사일 ‘비궁’ 실사격…수출 최종 테스트[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7.10 10:30:00LIG넥스원이 이번 주에 미국 하와이 현지에서 실시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해상 연합훈련인 환태평양훈련(림팩·RIMPAC) 중에 2.75인치(70mm) 유도로켓(무선·적외선 등의 유도에 따라 목표물에 도달하는 무기) ‘비궁’(匕弓)에 대한 최종 성능 평가(FCT)를 위해 실사격을 실시한다. 마지막 관문인 최종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연내 수출 계약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이 성사되면 비궁은 미국으로 수 -
軍 항공기 ‘네이밍’에 숨겨진 법칙과 의미는?[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7.09 06:00:00지난 2020년 10월 공군은 한달 간 ‘한국형 전투기 KF-X 명칭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명칭의 상징성과 호칭 용이성, 의미부여 등을 고려해 심사하고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겠다는 입장도 확인했다. 그 주인공은 오는 2026년 하반기에 전력화되는 한국형 전투기 4.5세대 ‘KF-21 보라매’가 그 주인공이다. KF는 한국형 전투기라는 ‘Korean Fighter’ 영어 약자다. 21은 ‘21세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풀어보면 ‘ -
[단독] 軍 "오물풍선에 사상자 발생땐 北 원점 타격"[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7.08 16:40:39군 당국이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면 북측 부양 원점을 ‘즉각 타격’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의 도발로 우리 국민에 대한 인적 피해가 발생하면 무력 행위로 간주하고 도발 원점을 타격해 강력 보복하겠다는 것이다. 8일 국회 국방위원회와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군은 북한이 오물풍선을 살포하는 도발 행위로 민간인 사상자가 생긴다면 대북 경고 방송 후 부양 원점에 대한 타격을 -
[단독] “방 빼라”…한지붕 쓸 ‘전략사령부’ 창설로 이삿짐 싸는 ‘수방사’ 참모진[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7.08 06:00:00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국군의 전략자산을 통합지휘할 전략사령부가 서울 관악구 남태령에 자리한 수도방위사령부 내 설치하기로 결정되면서 수방사 참모진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8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하반기에 창설될 전략사령부가 수방사와 한지붕을 쓰기로 하면서 전략사령부 주요 지휘부(장성급 장교)가 사용할 관사가 필요하다며 수방사 참모진에게 관사를 옮겨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수방사 참모 -
美軍 100년 운용할 전략폭격기…‘B-52H’ 핵 재무장하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7.06 07:30:00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돼 한반도 위기 상황에 놓이면 어김없이 전개돼 온 미국의 대표적 전략폭격기 B-52H 스트래토포트리스’가 성능개량을 통해 2050년까지 운용된다. 개량된 기종의 명칭은 ‘B-52J’로 바뀐다. 미국 보잉社 제작한 B-52기는 1952년 초도비행 후 1955년부터 미 공군이 운용하기 시작했다. 현재 사용되는 기종은 H형으로 1962년에 마지막으로 납품됐다. B-52H형은 모두 102대가 생산됐다. 2050년까지 미 -
[영상] 현존 최강 '잠수함 사냥꾼' P-8A 포세이돈 떴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7.06 05:30:00해군은 4일 경북 포항 소재 해군항공사령부 활주로에서 ‘P-8A 포세이돈’ 6대의 인수식을 거행했다. P-8A는 ‘잠수함 킬러’로 불리며 현존 최강의 해상초계기로 평가받는다. 미국 보잉사가 제작해 해군이 지난달 19일과 30일에 각각 3대씩 인수한 P-8A가 국내 언론에 처음 공개됐다. 미 보잉사의 B737 여객기를 기반으로 개발된 P-8A는 기체 길이 40m·폭 38m·높이 13m 크기로, 터보팬 엔진 2개를 장착해 시속 900㎞ 이상 속 -
[단독] ‘잠수함 킬러’ P-8A 포세이돈 인수 ‘3가지 비하인드 스토리’[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7.05 08:00:00“포세이돈 923, 대한민국의 바다를 수호하기 위한 P-8A의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바람. 포세이돈 923출동.”(신원식 국방부 장관) “라저(Roger), 장관님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적 잠수함 식별시 즉각 수장시키겠습니다.”(P-8A 조종사 이성희 해군 소령) 4일 경북 포항 소재 해군항공사령부에서 신 장관의 지시에 따라 첫 비행에 나선 ‘포세이돈 P-8A 923호기’가 임무 수행을 위해 활주로를 내달려 힘차게 이 -
[르포] 현존 최강 ‘잠수함 사냥꾼’…‘P-8A’ 포세이돈 인수식[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7.04 14:29:19“P-8A 923호기 즉각 출격해서 대한민국 하늘에서 바다를 수호하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국내 첫 비행을 지시하자 P-8A 923호기가 임무 수행을 위해 활주로를 내달려 힘차게 이륙했다. P-8A 923호기가 날개를 펼치고 대한민국 하늘로 비상하는 순간 신 장관을 비롯한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등 군 주요 직위자와 P-8A 인수승무원, 해군항공사령부 장병 등 200여 명에게서 일제히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
“김정은 집무실 2분 내 타격”…게임체인저 ‘극초음속 미사일’ 위력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7.04 06:00:00북한이 지난달 26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우리 군 당국이 실패했다고 규정했다. 그러나 북한은 다음날 관영 매체를 통해 다탄두 능력 확보를 위한 성공적인 시험이었다고 왜곡된 주장을 펼쳤다. 우리 군은 이 미사일이 고체연료 추진체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군은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은 실전 배치가 되지 않고 테스트 단계로 전력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동아시아 최강 ‘F-15K 슬램이글’…4조원 투입 美 ‘F-15EX급’ 환골탈태[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7.03 06:00:002005년 10월 8일 성남 서울공항에 적지 않은 빗방울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에 아랑곳 않고 수많은 취재진과 군 관계자들이 모여 하늘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이날은 지난 10여 년의 기다림이 결실을 맺는 날이다. ‘F-15K 슬램이글’ 두 대가 육중한 엔진음을 뿌리며 활주로에 안착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보잉 공장에서 이륙한 후 두 차례의 공중급유를 거쳐 약 1만 6000㎞를 비행한 끝에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미 공군이 -
[단독] 올해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사상 첫 ‘불시 비상소집’[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7.02 06:00:00정부가 올해로 56번째 시행하는 ‘2024년 을지연습’에서 공무원들(군·경찰·소방 포함)에게 아무런 예고 없이 비상소집을 거는 훈련을 실시한다. 지난해 북한의 공습에 대비해 6년 만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을 실시하는데 이에 올해는 북한의 다양한 도발 양상을 반영해 위기상황시 정부의 비상대비 역량을 점검할 방침이다. 1일 정부와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 연합 군사연습(자유의방패·FS) 시기와 연계해 ‘을지 -
[단독] 학군사관(ROTC) 임관장교 3971명→2776명…5년새 ‘약 1200명 줄어’[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7.01 06:00:00한해 육·해·공군·해병대 학군사관(ROTC) 임관 장교가 5년 새 약 120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4000여 명의 학군장교를 배출했지만 지난해 경우 ROTC 후보생 지원 경쟁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등 임관 장교가 급격하게 줄면서 육·해·공·해병대에서 요구하는 신임 장관 정원을 몇년째 채우지 못해 군의 허리인 초급 간부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국회 국방위원회와 국방부에 따르면 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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