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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판매량 57% 폭증한 기아…안방에서 볼보 위협한다[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16 07:00:00현대자동차·기아가 반도체 수급난을 이겨내고 유럽 시장에서 현지 완성차 브랜드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등 전기차도 발빠르게 맞춰 출시한 만큼 유럽에서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인 베스트셀링카에 따르면 지난달 기아는 지난해 동기보다 57.1% 증가한 2,679대의 차량을 판매해 스웨덴 현지 브랜드인 볼보에 이어 판매량 2위를 -
G2갈등에 매그나칩 中 매각 무산…국내 반도체 M&A도 불똥 우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15 07:09:16매그나칩반도체의 중국 매각이 미국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인수합병(M&A)을 지렛대 삼아 성장을 모색 중인 국내 기업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매그나칩은 13일(현지 시간) 중국계 자본 와이즈로드캐피털에 대한 주식 매각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매각승인심사 신청도 철회하기로 했다.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가 이번 매각을 불허한 것이 결정적 이유다. 지난 3월 계약이 성사될 때만 해도 무산 가 -
美日 '미래차 전환'에 국운 거는데…韓 부품 업계 '고사' 위기[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15 07:00:00미국과 일본 등 자동차 강국이 미래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전환을 위한 로드맵을 공개했고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오는 2030년까지 총 41조 원을 투자한다. 반면 우리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부품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로 줄도산이 벌어지면서 생태계 붕괴 위기에 처했다. 미래차 전환을 위한 그랜드플랜이 마련되지 않으면 자동차 -
대기업 ‘로봇 大戰’…확실한 미래 먹거리, 전방위 투자[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14 06:46:50국내 대기업들이 잇따라 로봇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인수합병(M&A)과 기술 투자 등 적극적인 육성에 나섰다. 한국은 뛰어난 제조 능력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SW) 경쟁력까지 갖춰 로봇 분야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14일 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국내 대기업의 로봇 사업 진출이 눈에 띄게 활발해지고 있다. 과거에도 로봇은 대표적인 미래 기술로 꼽혔지만 상용화까지는 엄두를 못냈다. 그러나 반도체와 배터리·기계 -
오미크론 확산에…국제선 운항 재개 ‘내년으로’[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14 06:30:00연말 여객 특수를 기대하며 국제선 노선 확대와 증편을 추진하던 항공업계가 다시 고민에 빠졌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 으로 여객 수요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여객 운송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저비용항공사(LCC)들의 4분기 실적 개선도 요원해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괌 등 주요 휴양지를 중심으로 이달 중 운항 재개나 증편을 계획 중이던 국내 항공사들이 잇따 -
“파운드리 잘 나가네”…빅테크 고객사 맞이한 삼성전자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11 10:00:00오는 2030년까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는 삼성전자(005930)의 목표가 하나씩 구현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인 퀄컴과 AMD를 잇따라 고객사로 품으며 반도체 초미세 공정 기술력을 입증하는 데 성공한 모습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MD는 내년 양산 예정인 크롬북 중앙처리장치(CPU)를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
지주사 전환 포스코, 남은 과제는?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11 08:00:00지난 1968년 창사 이후 53년 만에 포스코가 물적 분할 방식을 통해 지주회사로 재탄생한다. 철강 사업을 하는 포스코가 사업 자회사를 두고 신성장 사업을 투자하는 ‘포스코홀딩스’ 지주사로 거듭나는 것이 골자다. 철강 사업은 따로 떼어내 신설 자회사가 맡고 비상장으로 둔다. 관건은 주주들이 얼마나 동의하냐다. 내년 1월 말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80%에 달하는 외국인·기관 투자자, 개인 투자자의 표심이 포스코그 -
보조금 기준가격 줄어도…5,980만원 EV6 GT-라인 보조금 다 받는다[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10 07:00:00내년도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기준 차량 가액이 5,500만 원으로 낮춰졌지만 5,980만 원에 달하는 기아 EV6 전기차 최고급 차량은 보조금을 전액 받을 수 있게 된다. 환경부가 보조금 산정 기준을 차종·트림(등급)별 소비자 권장 가격이 아닌 구동 방식과 배터리 용량, 휠 크기를 기준으로 한 최저 판매 가격으로 변경하기 때문이다. 전기차 가격을 낮춰 보급하겠다는 정부의 의지에 따라 완성차 업체는 차량 최저가를 낮추되 -
[뒷북비즈] 현대중공업그룹과 두 번째 협업 나선 팔란티어는 어떤 기업?
산업 기업 2021.12.10 06:00:00미국 빅데이터 유니콘 기업 팔란티어가 현대중공업그룹과 두 번째 협업을 시작한다. 지난 2019년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후 이번에는 현대오일뱅크의 지분을 매입해 주주가 된 것이다. 팔란티어는 일반 대중을 고객으로 삼지 않기에 2004년 창업해 업력이 20년에 가까운 데도 이름이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작년 매출은 10억 920만 달러(약 1조 1,471억 원)다. 팔란티어 창업자는 피터 틸과 알렉스 -
[뒷북비즈]‘3년 내 9조원’…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 투자 나선 배경은?
산업 기업 2021.12.09 06:30:00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3년 내 9조 원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한다. 8일 LG에너지솔루션은 증권 신고서에서 “공모 자금을 국내 생산 기지인 오창 공장의 시설 자금, 북미·유럽·중국 생산 기지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타 법인 증권 취득 자금, 리튬이온전지·차세대전지 등 연구개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내년 1월 27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
주류가 된 강성 노조…車·조선 노사관계 ‘비상등’[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09 06:30:00국내 주력 산업 현장에 연이어 강성 노조가 등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와 원자재난 등으로 내년도 경영 상황에 대한 위기감이 높은 가운데 신임 노조 집행부가 사측과의 갈등을 예고하면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현대차(005380) 노조 9대 임원(지부장) 선거 2차 투표에서 기호 4번 안현호 후보가 당선됐다. 전체 조합원 4만 8,749명 가운데 53.3%에 해당하는 2만 2,101명이 안 후보를 지지했다. -
'한국타이어 파업'에 발목잡힌 현대차…화물연대·강성노조까지 '삼중고'[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09 00:05:00반도체 수급 문제가 일부 완화됨에 따라 생산량 회복을 노리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업계의 ‘파업 리스크’에 직면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노조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타이어 수급이 어려워지자 현대차 울산공장 일부 라인이 주말 특근을 취소한 데다 화물 연대가 연말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부품 수급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 노조는 현 집행부보다 더 강성으로 꾸려지는 만큼 노사 갈등도 재연될 것으 -
[뒷북비즈]전기차 수요 급증에…SK·GS·롯데 ‘충전소 전쟁’ 막 올랐다
산업 기업 2021.12.07 06:30:00전기차 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오며 국내 주요 기업들은 충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전기차 사업을 확장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기존에 주유소 사업을 영위하던 정유사 뿐만 아니라 롯데, SK 등 기업들도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전기차 충전 사업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전세계적인 탄소중립 열풍 속 전기차로의 전환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의 ‘전기차 충전 전쟁’도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
현대차 ‘2022 싼타페’ 출시…가격은?[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07 06:30:00현대자동차가 연식 변경 모델 ‘2022 싼타페’를 출시했다. 이번 연식 변경에서는 기존 5인승과 7인승 시트 옵션에 더해 2열 독립 시트가 적용된 6인승 시트 옵션이 추가됐다. 현대차는 이번 싼타페에 트림별로 인기가 높은 편의·안전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 10.25인치 내비게이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와 레인센서, 자외선 차단 전면 유리 등을 기본화했다.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에는 후측방 충 -
말 뿐인 자율주행 육성…한 발 늦은 제도 개편에 혼란[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06 07:26:00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레벨4 자율주행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지만 교통법규 위반이나 사고 시 배상 책임을 둘러싼 제도 개편이 지지부진하며 혼란이 예상된다. 6일 국토교통부와 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현행법상으로는 레벨4 자율주행차가 과속, 신호 위반 등 교통법규를 위반했을 때 과태료를 부과할 대상이 명확하지 않다. 이는 현행 도로교통법이 운전자만을 법규 위반의 주체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벨3 이하의 자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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