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붙은 반도체 EUV 확보전…인텔은 아일랜드에 배치, 삼성도 수십대 투입[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2.04 07:38:51인텔·TSMC·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굴지의 반도체 제조사들이 극자외선(EUV)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EUV 확보전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녹록지 않은 EUV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이 EUV 장비 및 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UV는 반도체 공정 중 웨이퍼 위에 회로 모양을 반복적으로 찍어내는 노광 공정에서 활 -
제자리 걸음하던 한국 방산은 잊어라…수출 3배 늘어난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2.04 06:30:00한국 방산이 ‘내수용’ 딱지를 떼고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오랜 기간 30억 달러 벽에 갇혀 있던 연간 수출액은 지난해 70억 달러로 껑충 뛰어올랐다. 올해는 연초부터 국산 중거리 지대공미사일인 ‘천궁-2(M-SAM 블록-2)’의 아랍에미리트(UAE) 수출과 K-9 자주포의 이집트 수출을 성공하며 수출액 50억 달러를 일찌감치 확정 지었다. 업계에서는 이대로라면 연간 방산 수출액 100억 달러(세계 5위권)도 노려볼 만하다는 -
‘단거리 노선 강화’ ‘장거리 도전’ 메가 캐리어 뜨자 각자도생 나선 LCC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2.03 07:00:00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합병으로 ‘메가 캐리어’ 등장이 가시화하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각자도생에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089590)은 단거리 노선에 집중할 계획이고 티웨이항공(091810)은 미주·유럽 노선 운항을 대비한 대형 항공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항공사 등장이 가시화하며 LCC들이 바뀐 시장 환경에 따른 신규 사업 기회 포착에 속도를 내고 -
“中 함부로 넘보지 마라” 삼성D, OLED 원천기술 브랜딩 박차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1.28 06:40:00삼성디스플레이가 주력 사업인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의 핵심 기술에 대한 브랜딩 작업에 열심이다.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지만 정부 차원의 지원을 등에 업고 추격하는 중국 업체들을 상대로 원천기술을 지켜내고자 하는 의지가 기술 브랜드화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9조600억원에 영업이익 1조3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 -
[뒷북비즈]LG엔솔, GM과 美 3번째 합작공장…“전기차 전환 핵심 기지 만들 것”
산업 기업 2022.01.27 06:30:00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전기차 배터리 제3 합작공장을 설립한다. GM과 제1·2합작공장에 이은 추가 공장 설립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전기차 배터리 전쟁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나선 것이다. LG엔솔은 25일(현지 시간)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서 GM과 투자 발표 행사를 열고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제3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합작공장에 -
중국발 경고등…걱정 커지는 반도체·車·철강 수출[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1.20 07:47:19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산업계도 극도로 긴장하고 있다. 중국은 한국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철강·화학·기계·자동차·반도체 등 국내 주력 산업과 밀접해 중국의 위기가 한국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중국발 회색 코뿔소 현실화 20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해 8.1%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중국이 올해 4%대 성장에 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올해 중국 -
‘1.5조 수혈 무산’ 대우조선해양, 친환경선 경쟁 도태되나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1.19 07:00:00대우조선해양(042660)의 친환경선 연구개발(R&D) 경쟁력에 빨간불이 켜졌다. 기업결합 무산으로 1조 5,000억 원 규모의 자금 수혈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친환경발 발주가 본격적으로 쏟아지는 가운데 재무구조 악화로 R&D 투자가 지지부진해질 경우 수주 경쟁에 뒤처질 수밖에 없다. 미래 생존이 위협받게 된 것이다. 18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부채 비율은 297.3%에 달한다. 지난 2020년 말 175.8%였던 -
2년간 삼성그룹에 준법경영 전파한 김지형, 떠나며 남긴 말 “JY는 확고하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1.19 06:00:00지난 2년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이끌어온 김지형(사진) 위원장이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준법위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준법경영을 향한 이 부회장의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와 만나 “최근 열린 준법위 송별회에서 이 부회장을 만났다”며 “(이 부회장에게) 저 때문에 힘든 부분이 있었으면 이해해 달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
中배터리 생산능력, 3년 후 K배터리 '3배' 목표...실현 가능할까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1.18 07:00:00오는 2025년 중국 주요 배터리 업체들의 생산능력이 한국 기업들의 3배에 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규모의 경제를 앞세우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중국 업체들에 밀리지 않기 위해 국내 배터리 업계는 기술력과 비용 절감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중국과의 장기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 등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서울경제가 한국과 중국의 대형 배터리 셀 업체들의 연간 생 -
리스크 몰아치는 제조업…내달 근골계질환 산재인정 개정안 효력[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1.14 07:49:59다음 달부터 업종과 근무 연수 등 조건만 충족되면 모든 노동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산업 재해로 추정한다. 자동차·조선·타이어 업계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에 이어 근골격계 직업병 산재로 인한 부담을 떠안게 됐다. 14일 고용노동부와 재계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정부가 고시한 근골격계 질환 산재 인정 기준 개정안이 효력을 발휘한다. 개정안은 특정 업종과 직종에서 일정 근무 기간을 채운 근무자가 고용부가 정한 상병 -
국민연금 'ESG 범위' 확대…"수탁위, 기업 저승사자 될 판"[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1.13 07:16:57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원회가 수탁자 책임 활동의 범위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스크가 있는 기업’으로 대폭 확대하면서 추상적인 기준으로 무분별한 주주권 행사가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국민연금과 재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위는 비경영 참여 주주 제안의 대상을 ‘ESG 리스크가 있는 기업’으로 확대한다. 수탁위는 비경영 참여 주주 제안의 대상을 배당 정책, 임원 보수 관련 사안에서 모든 중점 -
재계 "차기 정부 상속세·중대재해법부터 고쳐야"[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1.13 07:09:576개 경제단체가 △가업상속공제 완화와 상속세 최고 세율 인하 △의원입법 절차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포이즌필 도입 등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13일 서울경제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6개 경제단체들의 공약 제안서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분석은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상장사협의회 등 6개 단체가 여야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한 제안서를 토대로 했 -
국민연금 주주대표訴, 5대 그룹 모두 포함 전방위 '사정권'[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1.12 07:05:09적극적인 주주대표소송을 예고한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현대자동차·GS건설·롯데하이마트 등 20~30개 기업에 기업가치 훼손을 이유로 주주대표소송 서한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1,000여 개 기업의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이 이들 30개 기업을 우선 타깃으로 삼아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예고한 셈이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위로부터 기업가치 훼손 확인 서한을 받은 기업은 현대차와 GS건설을 비 -
[뒷북비즈]세계 최대 양극재 공장 ‘첫 삽’ 뜬 LG화학…文 “배터리 강국 도약”
산업 기업 2022.01.12 06:30:00LG화학이 구미시와 손잡고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함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하고 나선 것이다. 착공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LG화학의 양극재 공장 설립이 국내 2차전지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며 “배터리 산업 생태계 전반을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11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 -
ASML “베를린 화재, EUV 장비 생산 영향”…삼성·SK하이닉스 영향권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1.10 06:33:35ASML이 독일 베를린 공장 화재로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생산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고 공식 인정했다. EUV 노광 장비는 ASML이 세계에서 단독으로 공급하는 고가의 반도체 제조 장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인텔·TSMC 등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이 EUV 장비 확보전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화재가 향후 EUV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9일 ASML은 지난 3일(현지 시간) 회사의 독일 공장에서 발생한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