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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 산업 굴기에…韓, 수출 추월당했다[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28 06:30:00중국의 자동차 수출 대수가 처음으로 한국을 넘어섰다. 그간 ‘질 낮고 저렴한 차’로 인식되던 중국산 자동차는 기술력과 정부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곳곳을 조용히 공략하고 있다. 2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중국자동차공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중국은 96만 9000대를 생산해 해외에 수출했다. 같은 기간 한국은 90만 3245대 수출에 그치며 중국에 자리를 내줬다. 중국의 연간 자동차 수출량은 5년 전인 2 -
韓 임금 인상 너무 빨랐나?…"G5 2.6배 속도, 물가상승 압박"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27 07:00:00한국의 평균 임금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경고등’이 경제계에서 나왔다. 지난 20년간 한국 노동자의 평균 임금 상승률은 주요 5개국(G5) 중 가장 높았는데, 노동비용 증가가 물가 상승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년간(2000~2020년) 한국 임금근로자의 1인당 연간 평균 급여 상승률은 43.5%로 나타났다. 이 기간 구매력평가(PPP)를 토 -
미래만 보다 '에너지 안보' 놓칠라…"민간 석유·천연가스 개발 지원해야"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27 06:00:00에너지 업계에서 석유·천연가스 개발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배터리 산업이 한국의 핵심 미래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리튬, 니켈 등 관련 원자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반면 화석연료인 석유·천연가스는 지나치게 외면당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전히 핵심 자원인 가스·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는 민간 중심의 해외 자원 개발이 이뤄지도록 정부가 적극 도와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26 -
中, SK·키파운드리 결합 승인…하이닉스 경쟁력 강화[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25 07:00:00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키파운드리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SK하이닉스(000660)가 중국에서 반독점 심사 승인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인수 작업이 막바지에 돌입한 가운데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경쟁력은 세계 10위권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반독점 심사 기구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반독점국은 최근 SK하이닉스의 키파운드리 인수합병(M&A)을 최종 승인했다. 앞서 SK하 -
저비용 소형위성 힘쏟는 한화…KAI는 항공영상 스타트업 투자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24 07:00:00한화그룹·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현대중공업 등 우주기업들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발사 성공에 이어 미래 우주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단순한 위성 발사 성공에서 나아가 위성 경량화, 군집위성·유지보수위성 등 신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한화시스템(272210)은 획기적으로 위성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위성용 송수신 장치 및 -
KAIST 이어…삼성전자 사장이 서울대 찾은 까닭은?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24 06:40:00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최고위 경영진인 박용인(사진) 삼성전자 사장이 서울대 학생들을 만났다. 지난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방문에 이어 현장에서 인재를 직접 만나면서 고급 반도체 인력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박 사장은 9일 서울대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 설계 사업을 소개했다. 그는 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최근 육성 중인 이미지센서 아이소셀을 소개 -
삼성전자, 바이든도 매료시킨 '3나노' 이르면 금주 첫 양산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23 08:57:16삼성전자(005930)가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반 3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 공정 양산을 이르면 이번 주에 발표한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계에서는 세계 최초로 1위 업체인 대만의 TSMC보다 빠른 일정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안으로 차세대 GAA 기반의 나노미터 반도체 공정 양산을 공식 발표한다. GAA는 기존 핀펫(FinFET) 기술보다 칩 면적을 축소하고 소비 전력도 줄인 기술이다. 이 기술 -
삼성중공업, 하루만에 LNG선 14척 수주…조선업 첫 기록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23 08:56:06삼성중공업(010140)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4척을 한꺼번에 수주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조선업 역사상 단일 선박 건조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22일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주,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17만 4000㎥급 LNG 운반선 12척, 2척을 건조하는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 금액은 총 3조 9000억 원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로써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을 33척, 63억 달러까지 끌어올렸다. 6개월 만에 연간 -
DX 조직 강화 나선 LG…구광모 회장, ‘디지털 전환’ 거듭 강조한 이유는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22 07:00:00LG그룹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디지털 전환’(DX)을 정하고 핵심 인재들을 집중 배치하기 시작했다. 계열사별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사업들의 디지털화(化)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생산성 향상 뿐 아니라 고객들이 경험하는 가치 또한 더욱 끌어올려 미래 산업으로의 변화 과정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051910)은 최근 석유화학본부에서 DX -
포스코, 호주서 리튬·니켈 광산 개발 협약…공급망 넓힌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22 06:00:00포스코그룹이 호주에서 리튬·니켈 등 핵심 자원 개발 투자에 나섰다. 미래 소재 사업의 핵심 원료 공급망을 확대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21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20일(현지 시간) 서호주를 방문해 호주 자원 개발 기업 핸콕의 라인 하트 회장을 만나 ‘리튬·니켈·구리 등 중요 금속과 철광석 등 광산 개발 및 HBI(산소 제거 환원철 가공품) 사업 추진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中과 격차 벌리자”…삼성·하이닉스, 차차세대 ‘3D D램’ 승부수[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21 07:00:00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양대 반도체 회사가 ‘차차세대’ 반도체 구현을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기존 반도체 패러다임을 깬 3차원(D) 반도체 개발, 차세대 반도체 공정을 결정지을 최첨단 노광 장비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R&D)로 미국·중국 반도체 회사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 14일(현지 시 -
'기술 확보' 절박함 드러낸 이재용…삼성 비상경영 돌입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21 07:00:00글로벌 복합 위기의 파고에 맞서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이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유럽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술 리더십 확보의 절박함을 드러내자 삼성전자와 계열사 사장들이 즉각 한자리에 모여 위기경영을 선언한 것이다. 스마트폰·메모리·시스템반도체 등 기존 사업의 미래 성장성이 불투명해지면서 재무장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의에 참석한 한 최고경영자(CEO)는 “고(故) 이건희 회장의 신경 -
최태원 “기존 사업 모델 과감히 탈피…기업가치 높이자”[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20 07:00:00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파이낸셜 스토리를 다시 구성하고 경영 시스템을 재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글로벌 경제 위기 등 불투명한 경영 환경 속 기업가치와 직결되는 이른바 ‘SK 경영시스템 2.0’으로의 체질 개선 필요성을 지적한 것이다. 20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2년 확대경영회의’에서 “현재 실행하고 있는 파이낸셜 스토 -
"기술·인재가 위기돌파의 핵심"…차세대 반도체·배터리 투자 늘린다[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20 06:40:00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미래 전략의 핵심으로 ‘기술’과 ‘인재’를 강조했다. 초격차 수준의 기술만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을 담보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잠재적 경쟁자인 유럽 주요 사업 파트너들의 기술 확보 수준을 직접 확인하고 돌아온 이 부회장은 한순간의 방심이 돌이키기 어려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부에 각인시켰다. 이 부회장은 지난 18일 귀국 후 -
민관 경제 총대 멘 최태원…247조 투자 전략 짜고 프랑스서 엑스포 외교전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6.18 07:00:00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민간과 국가 경제를 쌍끌이하는 역할에 총대를 멨다. 최 회장은 복합 위기 대응 방안과 247조 원 규모의 미래 전략 투자 로드맵을 마련한 뒤 곧바로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을 이끌기로 했다. SK그룹은 17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최 회장 주재로 상반기 최대 전략 회의인 ‘2022 확대경영회의’를 열었다. SK 확대경영회의는 8월 ‘이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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