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마저 은행대출 '비상'…10곳 중 6곳, 대출금리 4% 넘어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1.05 09:00:00대기업 10곳 중 6곳이 연 4% 이상의 금리를 부담하며 은행 대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마저 은행 대출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으로 한국은행도 24일 여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 확실시된다. 이에 따라 은행들의 대출금리 부담도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한은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대기업의 -
테라파워가 뭐길래…K조선-빌게이츠 '콜라보'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1.05 08:00:00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에 3000만 달러(약 43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단순 선박 건조에서 나아가 중장기적으로 해상 원자력발전, 원자력 추진 선박을 개발해 미래 조선·에너지 시장 기술 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SK(034730)그룹이 약 3000억원 규모로 지분 투자를 하는 등 테라파워를 둘러싼 -
대한항공, 고환율 악재에도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1.04 07:00:00대한항공(003490)이 고환율 악재에도 3분기 여객 수요 증가와 견조한 화물 수익을 앞세워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3분기 매출이 3조 66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91% 늘어난 839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의 배경에는 여객 회복과 화물 사업이 자리 잡고 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여객 수요가 급감 -
‘6년만에 임시주총’ 삼성전자,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 나서[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1.04 06:30:00삼성전자(005930)가 6년 만에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허은녕 서울대 공대 교수를 이사회 사외이사로 추가했다. 재계에서는 내년 3월 정기 주총에서 이재용 회장이 등기이사에 복귀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삼성전자가 앞으로 책임 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3일 경기 용인 인재개발원에서 임시 주총를 개최하고 사외이사 2명 선임의 안건을 의결했다. 삼성전자가 -
롯데-현대차그룹, 전기차 충전 손잡는 까닭은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1.03 08:00:00현대자동차그룹과 롯데그룹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3000억 원 가량을 공동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모빌리티 부문 강화를 위해 양 사가 ‘동맹’을 맺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롯데그룹은 이르면 이달 중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계약에는 KB자산운용도 참여 -
'이재용 회장' 삼성전자 인적분할론 급부상하는 이유는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1.03 07:00:00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뉴삼성’ 비전 선포가 눈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이에 동반될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두고 재계와 증권가에 각종 시나리오가 오르내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삼성전자나 삼성물산(028260)을 인적 분할해 그룹 지주회사를 만드는 방안까지 제시하는 등 밑그림을 한층 구체화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은 이 회장 -
불황 맞은 메모리, 활로는 '서버용 반도체'…삼성·하이닉스도 주목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1.02 08:00:00메모리반도체 시장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새 활로로 서버용 반도체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클라우드 시장의 급속 성장과 함께 올해 서버용 반도체 사용량이 처음으로 모바일용을 추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연간 서버용 D램 수요는 684억 8600만 기가비트(Gb)로 잠정 집계됐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포함한 전체 모 -
이재용 불참한 삼성전자 53주년 기념식…'뉴삼성' 메시지는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1.02 06:00:00삼성전자(005930)가 이재용 회장의 취임 후 처음 맞은 창립기념일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맞이했다.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을 고려해 창립기념 행사를 대폭 축소해 치렀다. 이 회장이 어떤 형태로든 ‘뉴삼성’ 경영 철학을 언급할 것이란 예상이 있었지만 별도의 경영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 다만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 부회장은 이 회장이 조만간 선보일 ‘뉴삼성’ 비전을 암시하듯 임직원들에게 “삼성전자의 저력과 -
삼성전자-TSMC 반도체 오월동주…“경쟁 또 협력”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1.01 07:50:00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대만 TSMC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TSMC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분야의 라이벌이지만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을 주저하지 않으면서 ‘오월동주’에 나서는 모양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19개 파트너 회사와 함께 ‘3D패브릭얼라이언스’라는 플랫폼을 조직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설계(EDA), 기판 등 칩 제조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 회사들과 손을 -
롯데·포스코 ‘배터리 소재’ 총력전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1.01 07:00:00롯데그룹과 포스코그룹이 급성장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격돌하고 있다. 두 그룹은 나란히 2차전지 소재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주력인 화학·광물 분야를 중심으로 계열사들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향후 시장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효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일정 비율 이상 북미에서 생산·채굴된 배터리 소재에만 보조금을 지급 -
'회장'된 이재용의 첫 해외 출장지는?…베트남 R&D센터 찾나[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31 05:48:00삼성전자(005930)의 세번째 회장으로서 삼성을 이끌게 된 이재용 회장의 취임 일성에는 절박함과 위기의식이 녹아있다.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로 삼성전자의 실적이 큰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앞에 높인 현실은 엄중하고 시장은 냉혹하다”는 진단을 내놓은 이 회장이 어떤 글로벌 행보로 위기 상황을 타개할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이 연말께 베트남을 방문해 삼성전자 연구개발(R&D)센터를 방문 -
“만들 사람 없어 생산계획 미룬다”…배터리 ‘해외 인력난’에 고심[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31 05:00:00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면서 배터리 기업들이 공격적인 생산기지 신·증설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인력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글로벌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해외 공장을 적극적으로 짓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의 숙련된 인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같은 인력 문제는 제품의 공급안정성과 직결된 공장 수율(완성품 중 양품의 비율)과 밀접한 -
인텔·TSMC 긴축 선언에도…삼성만 '진격의 거인' 왜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29 16:00:00인텔이 2025년까지 약 100억 달러(약 14조 2000억 원) 비용 감축 계획을 발표하는 등 반도체 빅테크들이 연이어 업황 악화에 대비한 긴축 경영을 선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빅5’ 기업 중 유일하게 감축·감산 없는 공격적인 투자를 선택했다. 10여 년 전 풍부한 자본과 생산 규모,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메모리 ‘치킨게임’에서 리더십을 지킨 방식을 올해에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 시간) 인텔은 3분기 실 -
자본잠식 아시아나, 4000억 상환 '적색경보'…상폐 내몰리나 [뒷북비즈]
산업 산업일반 2022.10.29 14:00:00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환차손의 여파로 3분기 ‘완전자본잠식’이 유력한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내년 상반기까지 영구 전환사채(CB) 이자와 회사채 상환 명목으로 4000억 원에 가까운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항공(003490)과의 기업결합 심사가 지연되는 가운데 올해 말까지 자본잠식을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로 내몰릴 수 있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결국 출자전환 카드를 꺼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 -
"세계시장서 '메·시' 투톱 평정하라"…'회장' 이재용의 1순위 미션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10.29 12:00:00회장 취임 일성으로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며 ‘기술’을 강조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은 핵심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분야의 초격차 전략 실현에 가장 먼저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1위를 달성해 메모리·비메모리를 아우르는 명실공히 글로벌 최고 반도체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계획을 달성하려면 과감하고 발 빠른 결단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 회장의 본격적인 ‘뉴삼성’ 경영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