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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0%대 성장"…K반도체 경고음 더 커졌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8.24 07:45:25한국의 핵심 수출 상품인 메모리반도체가 내년 성장률 ‘0%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올해 메모리반도체 성장률 전망도 두 달 사이에 반 토막 나면서 반도체 시장의 겨울이 예상보다 빨리 찾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올해와 내년 세계 반도체 시장 전망치를 수정·발표했다. 올 6월 발표한 반도체 시장 수정 전망치를 다시 -
양·음극재 국산 소재 활용 확대…폐배터리 투자도 늘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8.24 07:38:12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앞세워 공급망 재편을 서두르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의 ‘탈(脫) 중국’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주요 광물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들여오는 현 시점에서 당장 수입처를 바꿀 수는 없지만 국내 소재 업체들과의 협업과 폐배터리 사업 강화를 통해 공급망 다변화가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2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7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의 수입액 17만 4829만 -
현대차 방문한 美 조지아주 경제장관…현지 공장 착공 속도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8.23 06:40:00전기자동차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며 글로벌 핵심 시장인 미국이 잇달아 한국 기업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소재부터 셀, 완성차까지 전 밸류체인에 걸쳐 공급망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각 주정부가 직접 나서 한국을 방문해 투자를 유치하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팻 윌슨 미국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최근 방한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들과 회동했다. 윌슨 장관은 -
美 공급망 재편에…국내 대기업 ‘북미 진출’ 러시[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8.22 06:30:00미국이 자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서두르면서 국내 기업들의 ‘북미 진출 러시’도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서명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까지 더해 현지 생산 필요성이 극대화되면서 주요 기업들의 북미 투자 움직임이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K·현대·LG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은 계열사별로 북미 지역 중심의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장 최근 대 -
"신민아가 타던 차가 뭐였죠" 車 업계, PPL 경쟁 나선 이유는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8.20 06:00:00‘갯마을 차차차’는 아우디, ‘사이코지만 괜찮아’에는 볼보…. 자동차 업계가 드라마·예능 등 영상 컨텐츠에서 간접광고(PPL) 마케팅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연스럽게 프로그램 내에서 차가 노출되면 쏠쏠한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해당 프로그램 흥행 결과에 따라 예상치 못한 마케팅 효과를 거두기도 하면서 업체 간 PPL 참여를 위한 경쟁이 나타나기도 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 업 -
한라그룹, 사명 'HL'로 변경 왜?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8.19 07:10:00창립 60주년을 맞이한 한라(014790)그룹이 사명을 ‘HL’로 바꾼다. 1984년 ‘한라(Halla)’ 브랜드를 선보이며 그룹의 면모를 갖춘 한라그룹은 38년 동안 사용한 사명을 교체하며 도약에 나선다. 18일 HL그룹에 따르면 새 그룹 브랜드 HL은 더 높은 삶을 추구한다는 ‘Higher Life(하이어 라이프)’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로운 심볼은 도전과 성장의 의미인 ‘스트라이드(Stride)’를 형상화했다. ‘성큼성큼 걸어서 대담하게 -
산은에 지연이자 196억원 탕감해달라는 쌍용차 노조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8.18 07:00:00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채권자인 산업은행에 지연이자 196억 원을 받지 말라고 요구했다. 산은이 1900억 원의 원금만 받는다면 340여 개에 달하는 중소 부품사의 변제율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채권단은 산은이 지연이자를 탕감할 경우 현재 41% 수준인 실질 변제율이 45%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쌍용차(003620) 노조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은행이 이자놀이를 중단 -
현대차그룹, ‘글로벌 빅3’ 첫 진입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8.16 08:00:00현대차(005380)그룹이 올해 상반기 완성차 판매량에서 처음으로 전 세계 3위에 올라섰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에 상대적으로 적절히 대처하면서 다른 완성차 브랜드에 비해 판매량 감소폭이 적었고, 최근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선방했기 때문이다.16일 완성차 실적 자료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329만 9000대를 기록했다. 일본 도요타그룹(513만 8000대), 독일 폭 -
SK그룹, 빌게이츠 세운 SMR 美 테라파워에 2.5억달러 투자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8.16 07:00:00SK(034730)그룹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선두 주자인 테라파워에 2억 5000만 달러(약 3000억 원)를 투자한다. 테라파워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이 세운 차세대 SMR 기업이다. 이번 투자로 그룹 차원에서 추진해온 ‘그린에너지 포트폴리오 구축’ 및 ‘넷제로(Net-Zero)’ 조기 달성 전략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16일 SK그룹에 따르면 그룹의 투자 전문 지주사 SK -
현대모비스, 부품·모듈사업 자회사 분리한다…정정환 전무 등 대표이사 거론[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8.13 06:30:00현대모비스가 기존의 모듈·부품 생산 사업을 분리해 자회사로 운영하는 내용의 사업 개편을 추진한다. 부품 생산 부문은 자회사를 통해 효율화하고 현대모비스는 AS 및 연구개발 등 미래차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국내 사업장을 5개 자회사로 분리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모듈과 부품 사업은 각각 자회사를 새롭게 만들 계획이다. 사업 개편에 앞서 다음 주 중 직원 대상 -
미래 OLED 경쟁력은 우리가…삼성·LGD, 여기서 '초격차 승부' 펼쳤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8.12 07:00:00디스플레이업계가 고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펴고 있다. 업계 ‘투 톱’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가 최신 기술 경쟁에 나선 가운데 중국 업체들도 맹추격하면서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2’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에서 퀀텀닷(QD)-OLED, 투명 OLED 등 최신 디스 -
美中 갈등에 북미 공급망 확대 나선 K배터리…中 원자재 탈피 움직임도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8.12 06:00:00반도체에 이어 중국산 배터리 견제에 나선 미국의 영향으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망 변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원자재 공급망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호주, 남미로의 조달 비중 확대도 모색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051910)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공장을 북미 지역에 세우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 가격의 40%를 차지 -
SK온, 폭스바겐 배터리 공급 확대…“매출 3조→7조 기대”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8.11 07:50:00SK그룹의 배터리 셀 제조사인 SK온이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서 포드, 폭스바겐과의 파트너십에 힘입어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물량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서다. 북미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그룹 내 배터리 소재 회사의 현지 진출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의 올해 매출은 7조원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3조340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이 2 -
현대모비스, 비계열사 역대급 매출…“글로비스, 그룹외 완성차 해상운송 60%”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8.11 07:00:00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가 현대차(005380)·기아(000270) 이외의 고객사를 찾아 나서며 ‘홀로 서기’에 나섰다. 매출에서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을 낮추고 비(非)계열 고객을 늘려 내실 있는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다. 실제로 현대모비스(012330)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는 올해 상반기에도 신규 고객을 영입하며 그룹 의존도를 낮추는 데 성공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올 들어 2분기까지 현대차·기아를 제외한 비 -
망간·흑연 수입비중 90%…'광물 탈중국' 못하면 美 수출 끊긴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8.10 07:20:00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특히 반발하는 부분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따라 붙는 까다로운 조항들이다. 해당 조항에 따르면 배터리에 들어가는 원자재의 채굴과 제련이 대부분 북미 지역에서 이뤄져야 하지만 중국이 이 시장을 모두 장악한 상황에서 단기간에 공급망을 재편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당장 미국에 전기차 전용 라인조차 갖추지 않은 국내 완성차부터 배터리 업계까지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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