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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한파 반도체 시장에 '미·일 연합군'까지 가세… 코너 몰린 K메모리
산업 기업 2023.05.16 08:11:23최악의 빙하기를 보내고 있는 반도체 메모리 시장에 또 하나의 변수가 등장했다. 낸드플래시 글로벌 2위 기업인 일본 기옥시아와 4위 업체인 미국 웨스턴디지털(WDC) 간 합병 협상이 속도를 내면서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기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의 인수합병(M&A)이 속도를 내며 거래 구조를 확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부적으로는 기옥시아가 합병 기업의 지분 43%, 웨스턴디지털이 37%를 갖고 잔여 지 -
수산화리튬 두달새 반토막…K배터리 "오히려 좋아" 왜?
산업 기업 2023.05.16 07:00:00K배터리의 주요 소재인 수산화리튬 가격이 두달 만에 ‘반토막’ 수준으로 급락했다. 주요 원자재 하락으로 인해 한국 배터리 제품 가격도 2분기부터 최대 10%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하지만 국내 배터리 업계는 이번 가격 하락을 실적 개선의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과의 가격 경쟁력 격차를 좁히고 생산량을 늘려 매출을 크게 확대할 수 있어서다. ‘핵심 원자재’ 수산화리튬 두달새 42% 급락16일 런던금 -
JP모건이 '현대오토에버'를 강추한 이유는 바로 이것!
산업 산업일반 2023.05.16 07:00:00“소프트웨어가 차량을 정의하는 핵심 요소가 되면서 이 분야에 대한 현대차(005380)그룹의 투자는 더욱 가속화할 것입니다. 2030년까지 현대오토에버(307950)의 연매출은 최대 7조 원까지 늘어날 것입니다.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합니다." 미국의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은 최근 현대오토에버를 신규 커버리지 기업으로 선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JP모건은 국내 증시의 큰 손인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끼 -
SK·삼성·GS·포스코가 꽂힌 '이 것'…벌써 700만톤 확보했다
산업 기업 2023.05.15 08:53:00주요 기업들이 탄소 중립을 실현하면서 미래 기후변화 산업의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해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개발과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존 제조 공정에 탄소 포집과 활용 설비를 설치하고 해외 가스전을 개발해 저장 사업에 뛰어드는 등 2050년 탄소 중립 대비에 한창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포스코·삼성엔지니어링(028050) 등 주요 기업들은 에너지 자회사와 그린 사업부를 통해 CCUS 사업을 적 -
'인맥왕' 이재용, 머스크 만났다…초대형 파운드리 수주 속도 붙는다
산업 기업 2023.05.15 06:30:00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출장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차량용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수장 간 만남 이후 삼성전자가 대만 TSMC와의 치열한 테슬라 자율주행 칩 파운드리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1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머스크와 회동했다. 이 회장이 머스크와 별 -
'국민차' 크레타 앞세운 현대차, 10년간 인도에 3조 투자
산업 기업 2023.05.12 08:26:53현대자동차가 급성장하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3조 2000억 원을 투자한다. 2028년까지 아이오닉5를 포함해 6종의 전기차를 선보이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11일(현지 시간) 인도 타밀나두주와 올해부터 10년간 2000억 루피(약 3조 2400억 원)를 투자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타밀나두주의 첸나이에는 현대차의 1·2 공장이 자리하고 -
삼성전자, 파운드리 투자 '사활'…TSMC는 '숨고르기'
산업 기업 2023.05.11 07:10:00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업황 악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최첨단 파운드리(칩 위탁생산) 시설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다음 반도체 호황에 대비하면서 파운드리 리더십을 속도감 있게 가져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반면 세계 파운드리 1위 회사이자 삼성전자의 라이벌 TSMC는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연간 시설 투자 금액을 지난해보다 낮추는 방향을 선택했다. 첨단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양산이 -
짝퉁 H형강 수입 급증…‘부실시공 비상등’
산업 기업 2023.05.11 06:50:00건설 경기 불황으로 ‘짝퉁’ H형강이 대거 시장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 건축 현장에 사용될 수 없는 비(非)KS H형강 수입이 불황을 틈 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구조물 붕괴 사고도 부적합 판정을 받은 콘크리트를 사용한 것이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저가·부적합 건자재가 현장에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다. 11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비KS H형강 수입량은 24만 -
"이 구역 주인은 나야"…인피니언, 삼성·SK 안방서 '車 메모리' 강화 선언
산업 기업 2023.05.10 07:30:00세계 차량용 반도체 1위 회사인 독일 인피니언이 신개념 자동차 메모리를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있는 한국에서 소개했다. 차량용 반도체 메모리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자동차 반도체 시장에서 확실한 강자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2025년 차량용 메모리 시장 1위를 제시한 삼성전자, 자동차 메모리를 차세대 먹거리로 점찍은 SK하이닉스 등 기존 메모리 강자와 16조 원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
1분기 850억 번 진에어…‘가장 장사 잘 한 LCC’
산업 기업 2023.05.10 07:10:00저비용항공사(LCC)들의 1분기 실적이 잇따라 시장 예상치와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서고 있다. 주요 LCC 5개사 중 진에어(272450)는 1분기에만 850억 원 가까이 영업이익을 내며 LCC 중 수익성 1등에 올라섰다. 제주항공(089590)은 9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4233억 원, 영업이익 70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며 지난 해 4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 기록이다. 영업이익률도 16 -
디스플레이 불황에도 여긴 예외… 삼성·LG 찾는 車업체들 왜?
산업 기업 2023.05.09 07:00:00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긴 불황의 터널을 걷고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올해 실적 회복 주요 무기로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일제히 내세우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범위한 주행 환경에서도 대형·고화질 구현이 가능한 OLED 기술에 대한 관심도와 수요가 프리미엄 완성차 제조사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서다. "고객사 문의 증가" 강조한 삼성·LG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
유럽 '소형'-미국 '리스'…현대차, 해외 전기차 시장 공략法 통했다
산업 기업 2023.05.08 07:00:00유럽이 한국 완성차 업계의 가장 큰 전기차 수출 지역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005380)그룹은 현지 선호도가 높은 소형차종과 준중형급 차종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가 시행된 미국에서는 리스차 비중을 늘려 보조금 변수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유럽서 ‘소형’ 니로 EV 판매량 훨훨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000270)의 올 1분기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
삼성, 반도체 이어 '바이오 신화' 쓴다…JY의 '초격차' 또 통할까
산업 기업 2023.05.08 06:30:00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반도체에 이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바이오 산업을 낙점했다. 반도체 시장보다 두 배 이상 규모가 크지만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도전이 쉽지 않았던 바이오 업계에서 ‘초격차’ 전략을 실행해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이 회장은 바이오 산업의 성공을 위해 ‘업계 신뢰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장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동해 업계 리더들을 직 -
병줬다가 약줬다가…美, 中 겨냥 반도체 압박에 삼성·SK "등 터지네"
산업 기업 2023.05.06 09:00:00미국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에 중국 반도체 공장에 대한 장비 반입 유예를 1년 연장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이번에는 대(對)중국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중국 경쟁 법안 2.0’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국의 결정에 따라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이리저리 휩쓸려 다니는 모습이다. 미국과 중국의 경쟁 속에서 끼인 신세가 된 한국 기업들은 대처할 수조차 없는 -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5년 내 TSMC 기술 따라잡겠다"
산업 기업 2023.05.05 15:00:00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5년 안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1위 TSMC의 2㎚(나노미터·10억 분의 1m) 기술을 따라잡겠다고 밝혔다. 경쟁사와 기술 격차가 좁아진 메모리 시장에서도 슈퍼컴퓨팅용 고성능 메모리 등으로 삼성전자의 ‘초격차’ 위상을 회복한다는 포부다. 경 사장은 4일 대전 KAIST에서 열린 ‘삼성 반도체의 꿈과 행복:지속 가능한 미래’ 강연에서 “냉정하게 (현재 구현 중인) 4나노 공정은 완성도 면에서 T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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