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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유착 끊는다"…전경련 '구원투수' 김병준의 다짐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4 06:30:00국내 최대 민간 경제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새로운 수장이 된 김병준 회장 대행이 전경련을 둘러싼 정경 유착의 고리를 끊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재계 일각에서 나오는 전경련과 한국경영자총협회의 통합설에 대해서는 “아직 그럴 단계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23일 김 회장 대행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제62회 전경련 정기 총회에서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 대행으로 추대된 뒤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정 -
삼성 모태 부지를 창업 요람으로…이재용 '동행' 결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3 08:00:00삼성전자(005930)가 그룹 제조업의 모태인 대구 옛 제일모직 공장부지를 국내 창업 생태계의 요람으로 새롭게 조성한다. 삼성전자는 22일 대구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대구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운영해 온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대구캠퍼스는 지역 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방에 처음으로 조성한 공간이다. 삼성전자는 대구캠 -
컨설팅 '생략'한 HMM…매각 두달 빨라진다 [뒷북비즈]
증권 국내증시 2023.02.23 07:00:00KDB산업은행이 국내 유일한 국적 선사인 HMM(011200)의 매각을 위한 컨설팅을 생략하고 매각 절차에 착수한다. HMM의 양대 주주인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간 이견이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기업 인수합병(M&A)에 정통한 산은 주도의 매각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전망만 무성하던 HMM 매각이 본격화하면서 현대자동차와 CJ(001040)·SM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해운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게 됐다. 22일 투자은행(IB) 업 -
존재감 잃은 일본차 부활할까…도요타가 꺼내든 '비장의 무기'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2 07:30:00“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전동화 차량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곤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표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 순수전기차(BEV)에서 수소차에 이르는 8종의 신차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에서 위축된 일본 수입차의 위상을 다시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곤야마 대표는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모두를 위한 전동화’ 전략 발표회를 -
해운사, 2년 만에 '갑'→'을'…해상운임 급락에 주도권 넘겨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2 07:00:00코로나19 기간 동안 화주들에 으름장을 놓았던 해운사들이 이제 ‘을’이 됐다. 최근 해운사와 화주들이 연 단위 장기 화물 운송 계약 협상에 돌입했는데 2년 만에 입장이 뒤바뀐 것이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가파르게 올랐던 해상 운임이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다시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운임 결정 주도권이 화주에 돌아가게 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HMM(011200) 등 주요 해운사들은 최근 주요 화주들과 장기 계약 화물에 대 -
불경기에 TSMC도 휘청…유럽 팹 연기·애플 주문 축소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1 07:30:00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TSMC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 유럽 내 신규 공장 설립을 미룬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최대 고객 애플도 주문을 줄이며 TSMC의 올해 투자 전략도 전면 수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20일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TSMC는 독일에서 올해 착공할 것으로 알려졌던 신규 반도체 공장(팹) 건설 계획을 2025년으로 2년 정도 미뤘다. TSMC는 유럽에서 늘어나는 자동차 반도체 칩 수요에 대응하기 -
"고객 가르치려는 자세"…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 결국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1 06:30:00대한항공(003490)이 4월 시행 예정인 마일리지 개편안을 전면 재검토한다. 정부와 정치권, 공정위까지 새로운 마일리지 개편에 다소 문제가 있다며 공세에 나서자 한 발 물러섰다. 대한항공은 20일 “현재 마일리지 관련해 제기되는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반적인 개선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운항 거리 비례 마일리지 공제 △마일리지 적립률 차등 등 4월부터 새로운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었 -
"고객에 이익"이라고?…대한항공 '마일리지 논란' 뭐길래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0 08:00:00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해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을 하지는 못할망정 국민 불만을 사는 방안을 내놓았다”고 재차 비판했다. 코로나19 당시 고용유지 지원금과 국책금융을 통해 지원을 받았는데도 혜택을 돌려주기는커녕 이익 극대화에 혈안이라는 비판이다. 이 같은 시각에 대한항공은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개편안이 단거리 노선 고객에 더 큰 혜택이 있고 마일리지 공제율도 외항 -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챗GPT 타고…메모리 '업턴' 당겨질수도"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20 07:30:00글로벌 경기 둔화로 반도체 시장이 침체기에 빠진 가운데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최고경영자(CEO)가 메모리 분야의 ‘업턴’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업계에서는 챗GPT 등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의 출현으로 4분기에 고성능 메모리 시장에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에 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곽 사장은 하반기 반도체 시장 수요 전망 -
반도체 패키지 사업장 찾은 이재용 "투자 흔들림 없어야"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18 18:00:00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투자에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반도체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글로벌 반도체 위기가 짙어지는 상황에서 반도체 부문 경영진을 직접 소집해 ‘초격차’ 전략의 굳건한 추진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삼성전자 천안과 온양 사업장을 찾아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경쟁력과 연구개발(R&D) 역량 등을 점검 -
'최대 실적' 현대차·기아, 직원에 '400만원+주식' 쏜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18 15:00:00현대차와 기아가 모든 직원에게 1인당 400만 원의 성과금과 일정량의 주식을 지급한다. 또 현대위아 등 그룹의 부품 계열사도 격려금을 주기로 했다. 현대차는 17일 1인당 400만 원의 격려금과 주식 10주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 142조 원, 영업이익 9조 8000억 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상생 협력 차원에서 자체 내부 기준에 따라 계약직과 사내 협력사 근로자에도 성과금을 주기 -
세계 D램 3위 마이크론, 5% 추가 구조조정 돌입…K-반도체도 확산하나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17 15:48:50세계 3위 D램 제조 회사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반도체 경기 둔화로 인력 감축 발표 2개월 만에 5% 추가 구조조정을 선언했다. 국내 반도체 업계에도 인건비 감축 삭풍이 불어들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최근 임직원 5% 추가 해고 방안을 임직원 이메일로 전달했다. 이미 마이크론은 지난해 12월 미국, 아시아 등에서 근무 중인 4만9000여명 직원 가운데 10%를 -
한화, HSD엔진도 인수…‘조선 밸류체인’ 완성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17 07:30:00한화(000880)그룹이 대우조선해양(042660)에 이어 선박 엔진 전문 기업인 ‘HSD엔진(082740)’ 인수에 나섰다. 인수를 끝내면 한화는 선박 건조부터 엔진 제작까지 아우르는 조선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 조선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은 훨씬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한화임팩트는 16일 2269억 원을 투자해 HSD엔진 지분 33%를 인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HSD엔진은 선박용 엔진 시장 세계 최대 -
'지배구조 안전핀' 스스로 제거…"이재용 체제 자신감의 표현"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17 06:42:53삼성물산(028260)이 3조 원 규모의 자사주 전량 소각을 결정했다. 삼성물산 자사주는 그동안 그룹 지배구조의 ‘안전핀’ 역할을 해왔다. 산업계 안팎에서는 그래서 자사주 소각이 결국 ‘이재용 체제’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한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의 기업가치도 높이고 주주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삼성물산은 이사회를 열고 2023~2025년까지 3개년 주주 환원 정책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 -
TSMC 앞세운 대만 반도체, ‘IT 빙하기 ’ 작년 4분기에도 8.2% 성장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3.02.16 17:34:54대만 반도체 산업이 지난해 4분기 극악한 정보기술(IT) 경기 침체에도 10% 가까이 성장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TSMC를 필두로 한 칩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 고객사를 꾸준하게 확보하면서 불황을 맞은 자국 반도체 산업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대만반도체산업협회(TSIA)는 지난해 4분기 대만 반도체 산업 통계 자료를 발표하고 자국 칩 산업 매출이 1조 1971억 대만달러(약 42조 38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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