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서: DIY
* 연구원: 마이크 오트메스긴
* 기술: 휴대용Wi-Fi 핫스팟
* 비용: 1,065달러
* 시간: 4시간
소니 PSP에서 스마트폰, 코닥의 EasyShare-One 디지털 카메라에 이르기까지 점점 더 많은 장치들이 활동성을 가미한 내장 Wi-Fi 장치로 바뀌고 있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Wi-Fi는 핫스팟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라는 것.
물론 핫스팟은 수천 개도 넘지만 무료인 건 거의 없고 유효 범위도 유비쿼터스라고 부르기 미안할 정도이다. 범위가 작은 Wi-Fi의 기능과 EV-DO 같은 고속 휴대폰 서비스의 넓은 작동 범위를 결합해 휴대용 핫스팟을 만들면 어떨까?
휴대폰 신호가 잡히는 곳이면 어디서나 Wi-Fi 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 공원에서 친구와 멀티 플레이 게임을 즐기거나 실시간으로 블로그에 글을 올릴 수도 있다. EV-DO는 고속이므로 움직이는 차 안에서도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다.
아래의 배낭만 있으면 바로 이런 일들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비결은 바로 Junxion Box이다. 휴대폰 네트워크 카드를 책 크기의 오픈 소스 기반 장치에 끼우면, 자~ 약 700kbps의 속도가 나오는 즉석 Wi-Fi 핫스팟이 만들어진다. 장치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1.2앰프 건전지에 연결하고 이 둘을 태양열 충전기가 있는 Voltaic Systems 배낭에 넣는다.
이렇게 하면 3시간 동안은 휴대폰 신호 감도 외에는 제한을 받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갖추려면 돈은 좀 들 것이다. 하지만 아마도 내년 정도에는 이런 장치와 서비스의 가격이 내릴 것 같다. 그 동안에 남부 캘리포니아 근처의 언덕에 오면 날 만날 수 있다.
장치 목록
● Junxion Box 무선 게이트웨이 700달러, junxionbox.com
● Verizon 무선 EV-DO PCMCIA 카드 100달러, verizonwireless.com
● Voltaic Systems 태양열 충전 배낭 230달러 voltaicsystems.com
아래 부품들은 아무 전파사에서나 구할 수 있다.
● 스패이드 터미널이 달린 12볼트 건전지, 1.2 앰프 이상 15달러
● DC 전원 숫놈 플러그, M 사이즈 5달러
● 18 게이지 와이어, 검정색과 빨간색 5달러
● 절연 처리된 신속 분리 커넥터(암컷), 꼬임형, 배터리의 스패이드 터미널 크기 3달러
● 인라인 퓨즈 홀더 7달러
● 20앰프 퓨즈 50센트
방법
1) EV-DO 카드를 삽입하고 Junxion Box가 DHCP를 사용해 TCP/IP 주소를 자동으로 설정하고 인증 페이지가 나오지 않도록 설정한다.
2) 전원 어댑터 케이블을 만들려면 빨간 전선과 검은 전선을 한 줄 잘라 낸다. 각 전선의 끝을 벗겨 내고 스페이드 터미널 커넥터를 각 전선에 연결한다. 빨간 전선의 다른 쪽 끝을 벗겨 내고 퓨즈 홀더의 한 쪽 끝에 납땜하여 붙인다. 전기 테이프로 연결 부위를 감싼다. DC 전원 플러그를 분해한다. 검은 전선 끝을 플러그의 음극 단자에, 빨간 전선을 양극 단자에 납땜한다. 노출된 양극 연결을 전기 테이프로 감싸고 전원 플러그를 다시 조립한다. 20앰프짜리 퓨즈를 끼운다.
3) Junxion Box 시가잭 어댑터를‘전원 출력’ 플러그에 연결한다.
4) 배터리 케이블을 배낭의 충전 컨트롤러에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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